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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순의 소굴” “세상은 모순의 소굴” 권력[權力]을 가진자가 마음대로 휘둘렸다가 도리어 그 자신이 화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악한 통치자[統治者]를 도리어 칭찬[稱讚]하는 모순된 세상! 정치란 결점이 없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위정자의 능력은 있겠지만,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不淨腐敗]에 연루된 인물이 대다수이니 깨끗하고 명망[名望]있는 분은 고위직[高位職]에 오를 수 없나 보다. 우리나라 정치의식[政治意識] 수준은 왜 요 모양 요 꼴일까? 대선 출마자 토론[討論]을 보니 정책비젼 기대감은 못 보여주고 말꼬리 잡기와 상대방을 헐뜯는 저질 공격만 난무하니 국민들은 무엇을 보고배울까? 답변 또한 회피하.. 2021. 11. 5.
무시공[無時空] 2021. 10. 27.
뼈대있는 집안 2021. 10. 19.
이청득심 이청득심(以聽得心) 요즘 TV를 켜면 모든 현안이 대선 정국에 여러 가지 설왕설래(說往說來)하여 말이 말을 만들어내곤 한다. 아무리 좋은 꽃 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고 내가 싫으면 소음일 뿐이다. 방송사마다 화천대유(火天大有) 천하동인(天火同人)으로 야단법석(野壇法席)이다. 후보들의 토론회는 서로간에 진지한 토론은 없고 쓰잘데 없는 공방만 이어지고 진영논리에만 빠져 코로나에 힘든 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상대의 말을 경청(傾聽)하기 보다는 자신이 주장하는 일에 더 골몰(汨沒)하고 마음에 문을 열어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기 보다 편견(偏見)과 아집으로 상대의 말을 끊어 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청득심이란(以聽得心) 말이 있다. 중국을 제패한 '칭기즈 칸'은 몽골제국의 경영으로 거란인을 많이.. 2021. 9. 30.
내가 쓴 댓글 21년 10월 *블벗님 어느덧 신축년 달력도 두 장만을 남겨놓고 열 달을 마감하는 날이네요. 늘~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인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다양하게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과 고운 詩, 멋진 사진과 음악, 다양한 자료들과 댓글을 보면서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 빠르게만 흘러가 아쉽네요. 언제나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 감사드리면서~ 월말 휴일 아침 곱게 올려 주신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211031 *블벗님 반갑습니다. 벽돌 찍듯 군함을 찍어 20~30년후면 중국이 미국을 이긴다는데, 강대국 속에 낀 한국의 대처는커녕 여·야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독도가 일본 땅인데 한국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왜놈이 호시탐탐 노리는 독도 문제도 정부의 사고가 확고하다면 일본이 깔짝거릴 .. 2021. 9. 30.
알악양선(遏惡揚善) . 알악양선(遏惡揚善) 알악양선(遏惡揚善)이란 주역 화천대유(火天大有)괘의 대상전에 있는 글로서 악(惡)한 일을 뿌리 뽑고 선(善)한 일을 날린다는 뜻이다. 알악양선(遏惡揚善)하야 順天休命(순천휴명)이니라. 군자가 이로써 악한 것을 막고 선한 것을 날려서 하늘의 명(命)을 따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추진(推進)했던 대장동 개발 사업이 특혜(特惠) 의혹(疑惑)에 휩싸였다. 화천대유(火天大有)괘는 밝은 태양이 하늘 위에 떠서 만물을 비춰주는 상(象)이다. 화천(火天)은 하늘(天)의 불(火), 태양(太陽)을 의미하고 대유(大有)는크게 만족(滿足)하고, 크게 얻는다는 뜻이다. 주역 64괘 중 화천대유(火天大有)란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 천화동인(天火同人)은 마음먹은 .. 2021. 9. 22.
목민심서[牧民心書] 정약용 영정사진 정약용 동상 목민심서[牧民心書] 목민심서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고서 이름이다. 그 저자가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 선생이란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목민관[牧民官]으로서 행하여야 할 지침서[指針書]인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조선조 23대왕 순조[純祖] 때 천주교 박해[迫害]로 전라도 강진에서 귀양살이하는 동안 저술[著述]한 책으로 지방관들의 폐해[弊害]를 제거하고 지방행정[地方行政]을 쇄신[刷新]하고자 했다. 내용은 목민관의 부임에서 물러날 때까지의 지방행정 전반에 관해 세세히 기술[技術]한 지방행정 술의 금과옥조[金科玉條]이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正祖]가 승하하자 순조 때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라는 사색당파[四色黨派.. 2021. 9. 12.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어제 일요일 선조 님 벌초(伐草)를 하고 돌아왔다. 한 조각 구름은 하늘에 천천히 떠가고 오곡은 풍년들어 수확(收穫)할 때 날씨가 참 좋은 것은 하늘의 은덕(恩德)이요.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묘지의 풀 정성을 다하여 베고 자르고 살펴 청소한 후에 공손(恭遜)한 마음으로 엎드려 술 한 잔 올리니 기분이 참 좋았다. 우리는 모두 여러모로 다르다. 성격과 취향(趣向)이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다. 화성인과 금성인이 이렇게 지구에서 붙어산다는 게 참 신기하다 싶을 때가 많다. 그런데도 일치하는 게 하나 있다.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이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삶은 곧 죽음이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인생은 희미하게 떠 있다가 사라지는 새벽별이.. 2021. 9. 6.
내가 쓴 댓글 21년 9월 *블벗님! 떠나는 구월 잘 보내시고 시월 상달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옛날 화용월태의 미모로 뭇 사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큰돈을 모은 기생이 은퇴한 후, 풍류객 기둥서방에게 여생을 맡길 요량으로 오불관언 시[詩]에 짝을 맞춘 사람에게 이 몸을 맡기겠노라며 보낸 詩는 내 집에 술 있으니 크고 작은 병 스물네 병이라 김씨도 이씨도 마시려면 허락하겠지만 마신 뒤 취하고 안 취하고는 내 알 바 아니다. 라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을 돌렸더니 즉각 답시(答詩)가 들어왔는데, 의원님 내놓은 詩 내 집에 약이 있으니 대첩 소첩 스물네 첩이라 김씨 병(病)에도, 이씨 병에도 먹이지만 복용 후 낫고 안 낫고는 내 알 바 아니다.하였고 스님이 보낸 시[詩] 내 집에 부처 있으니 대불 소불 스물넷 부처라, 김씨 소원도 이.. 2021. 9. 1.
도문대작[屠門大嚼] 도문대작[屠門大嚼] 현재 공석인 경기도 관광공사(觀光公社) 사장으로 음식 평론가 황교익 씨가 내정되었다가 도중 사퇴(辭退)하여 일단락되었다. 음식 평론가 하면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許筠)이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음식 평론가로서 아버지 허엽, 백형 허성, 중형 허봉, 여동생 허난설현과 함께 오문장가(五文章家} 라고 불리는 가문의 유학자이다.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五牛分屍)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혁명아였다. 그의 아버지 허엽(초당)은 강릉에 살면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 두부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여 지금도 강릉에 가면 초당 두부가 유명(有名)하다. 그 가문답게 허균은 타고난 식신(食神) 집안의 후예(後裔)임은 틀림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허균의 명작이 도문대작(屠門.. 2021. 8. 25.
행복이란! 〃행복이란!〃 행복이란 부와 명예, 권세 등이 아니라 좋은 씨앗 뿌려 아낌없이 베푸는 삶이지! 탐욕에 눈먼 자 권세와 명리가 뭐길래 무간지옥(無間地獄)이 따로 있는가? 이 세상 모든 것 내 것이 어디 있나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의 것인 것을~ 가진 건 없으나 내 가족 내 친구와 지금 만나는 사람과 즐기면 행복이지! 석암 조헌섭 강지민 = 행복이란(조경수) 2021. 8. 22.
목탁 목탁[木鐸] 공자[孔子]가 노나라를 떠나 14년 동안 천하를 돌아 다닐 때 어느 날 위나라의 조그마한 빈경을 지나고 있었다. 이때 변경을 지키는 수비대장이 공자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만나기를 원하였다. 공자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수비대장 [守備大將]은 밖으로 나와 공자의 수행원들에게 “그대들은 어찌하여 선생께서 관직[官職]을 얻지 못함을 걱정하는가?” “세상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 되었으니 하늘은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논어[論語] 팔일편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되기 수천 년 전부터 목탁[木鐸]을 사용 하였다. 목탁은 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옛날 통치자들이 정부의 명령이나 법률[法律] 등을 전달할 때 관원[官員]은 백성들에게 알리는데 사용하였다. 방울.. 2021. 8. 14.
내가 쓴 댓글 2021년 8월 *블벗님! 떠나는 팔월 잘 보내고 결실의 구월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한국이 인구 절벽 시대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겠지요. 제가 어릴 적 까까머리 60명이 넘는 학생들로 교실이 꽉 찼지만, 에어컨, 선풍기는커녕 부채조차 없어 책 받힘으로 부채 삼아 사용하였지! 쉬는 시간이면 마음껏 뛰놀며 체력을 단련하였지만, 지금은 인구 장려정책 실패로 지난 10년 백조 넘게 쏟아부었다는 데…출산율은 0.84명(OECD) 국가 중 한국이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네요. 농촌 모교들이 사라져 가고 체력은 국력이라 했지만, 학생들이 덩치만 크지 폭염과 폭한을 이겨낼 체력이 약하다니…♥석암 曺憲燮♥ 210831 *블벗님 8월 끝자락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우리는 무엇이든 노력과 숙련이 필요할 듯싶네요, 중용 20장에 이르기를.. 2021. 7. 31.
심신[心身]의 씨앗 심신[心身]의 씨앗 생각할 수 있는 이거야말로 인간이 주어진 소중한 보배요 특권[特權]이다. 인정[認定]하는 것 만이 존재[存在]에 드는 것이니까 불행한 때도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必要]하다. 이것이 마음에 좋은 씨앗을 심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불행한 사람이 나는 행복하다 소리 내어 20회 이상 암시[暗示]하면 참 나의 실상[實狀]은 행복[幸福]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그것이 씨가 되어 행복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노래 가사에도 미묘[微妙]한 힘이 있다고 한다. 어떤 젊은 부부 [夫婦]가 결혼 후 참 사이가 좋았는데, 1년이 지나서 해여지자는 말이 나왔다. 어쩐일인가 조사해 보았더니 남편이 기타를 좋아해 직장[職場]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이별[離別] 노래를 좋아해 좋아하는 이별 노.. 2021. 7. 23.
무 척[無隻] ˚무척[無隻]˚ 무척이란 보통 정도를 넘어서 매우, 몹시, 아주 등으로 쓰인다. 산다는 게 왜 이렇게 바쁜지… 몇십 년 같이 다니던 앞산 산 친구가 주택을 매도[賣導]하고 월배 아파트를 매수[買收]하여 이사[移徙]를 한다니 못내 섭섭하다. 매일 아침 만나는 산행[山行] 친구 10여 명과 밥 한 끼라도 같이 먹으려니 고놈의 코로나 때문에 좌석[坐席]을 따로 예약하여 지난 주 토요일 맛사랑 식당에서 양곰탕에 막걸리 한잔 하였다. 산다는 게 무척 바쁜 건지 바쁜 척하는 건지 내가 내 마음을 모르니… 우엣거나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에 무척이란 말의 뜻은 여러가지 있다. 척[隻]은 “서로 원한을 품고 미워할 일을 만드는 것”이다. 척은 원래 조선시대에 민사[民事]와 관련된 소송[訴訟]이 벌어질 때 피고[被告]를 .. 2021. 7. 14.
비 내리는 날 “비 내리는 날” 하염없이 내리는 빗소리에 내 마음 울적할 때 지란지교[芝蘭之交] 옛 친구와 빗소리 장단 맞춰 지글지글 부침개와 대폿잔 기울이며 콧노래 흥얼대던 옛 추억을 비 오는 날이면 사색에 잠겨본다. 석암 조 헌 섭 2021. 7. 5.
내가 쓴 댓글 21년 7월 *어느덧 어정 7월은 꼬리를 감추려 하고, 둥둥 8월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블벗님! 휴가 계획은 잡으셨는지요. 저는 오늘부터 4일간 휴가랍니다.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지요. 일이 적은 것보다 더 큰 복이 없고 마음 씀이 많은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지요. 오직 일에 시달려 본 사람만이 일의 적음이 복이라는 것을 알고, 오직 마음이 편한 사람만이 마음 씀이 많음이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니 우리 모두 불필요한 일을 만들지 말고 부질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으며, 늘~ 생활을 즐겁게 살아가입시더~. ♥昔暗 조헌섭♥ 210731 *블벗님! 7월 막바지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한 사람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마디의 격려가 아닐까? 어릴 적 부모님의 따스한 한마.. 2021. 6. 30.
삶의 지혜[智慧] 삶의 지혜 [智慧] 삶이란! 인간의 짧은 생각이 만들어 낸 속세의 부귀영화[富貴榮華] 에 매달리기보다,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노니는 신인의 경지를 동경하는 데 있다. 허유[許由고대 중국의 전설상의 인물]는 맑고 곧은 처세[處世]로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아가는 은자(隱者], 속세를 피해 자연에 묻혀 사는 사람이였다. 자연을 벗삼아 분수를 지키며 만족[滿足]할 줄 아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을 누리는 그에게 어느 날 성군[聖君]인 요임금이 찾아와 보통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만한 제안을 한다. 허유[許由]에게 왕위를 물려 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고 기산(箕山]에 들어가 은거하였으며, 또 자신을 구주[九州]의 장[長]으로 삼으려 하자 그 말을 듣고 자기의 귀가 더러워졌다며 잉수[潁水]이 강 .. 2021. 6. 27.
복상사[腹上死] 복상사[腹上死] 사내가 여인의 배 위에서 죽는 것이 복상사다. 황홀한 황천길이므로 호상이다. 속어[俗語]로 쾌락사[快樂死]·극락사[極樂死]·애정사[愛情死]·방사사[房事死]로 부르기도 한다. 복상사[腹上死]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배 위에서 난 사고를 마상풍[馬上風] 내려와서 난사고를 마하풍[馬下風]이라 한다. 바람 풍[風]자가 붙는 것은 심혈관계질환[心血管系疾患]이 있어 즉 심장마비[心臟麻痺]나 뇌출혈[腦出血]이 복상사 요인이다. 대부분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일어나는데, 통계로 볼 때 자기 아내와 잠자리할 때보다 혼외 여인과 잠자리할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복상사 장소 역시 자신의 집보다는 다른 장소일 때가 많다는 것이 정설[定說]이다. 원인은 지나친 섹스 열정이 절정감에 달하는 남성이 사정하면서.. 2021. 6. 16.
학문의 요체 학문(學文)의 요체(要體) 배우지 않으면 사물의 도리를 알 수 없음으로 남김없이 많은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넓게 배워도 사물(事物)의 도리를 잘 모르면 즉시 물어서 의문(疑問)을 풀어야 한다. 배워서 사물의 도리를 알았다고 해도 자신이 잘 사색(思索)해서 소화(消化하지 않으면 충분(充分)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생각을 깊이 해서 그 도리를 사색(思索)해야 한다. 신중히 생각했다면 마음에 와닿는 점이 있을 터이니, 그것을 다시 공사(公私), 시비(是非), 선악(善惡), 경중(輕重 ), 전후(前後), 진위(眞僞) 등을 분명하게 변별(辨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상에서 말한 박학(博學) 많은 것을 배우되, 심문(審問) 신중하게 생각하고 , 신사(愼思) 자세히 물으며, 명변(明辯) 명확.. 2021. 6. 9.
내가 쓴 댓글 21년 6월 *블벗님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갈라 하네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조선 시대 음식 평론가로서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五牛分屍)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인물! 허균이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도문대작이란? 1611년 전라도 함열에 귀양 가서 쓴 책… 후진 음식들만 먹다 보니 옛날 먹었던 산해진미가 떠올라 전국에 분포한 각 지방 별미들을 정리해 놓은 책,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 물만 있으면 되는 청빈한 유생들에게 쓰잘머리 없는 식탐일지 모르지만, “ 나는 스스로 경계한다,”는 명분으로 간결한 말투로 풀어낸 우리나라 음식 역사상 가장 오래된 중요한 문헌이 탄생한 것, 나이가 들면 양보다 질, 질을 알고 싶으면 도문대작을 참고해 보면 좋을 듯… 질 좋은 음식 골.. 2021. 6. 2.
“인생무상(人生無常)” “인생여조로 (人生如朝露)” 세상사 인생무상 덧없이 흘러 흘러~ 아침 이슬과 같다는 인생여조로라! 높은 자리 있다고 교만하지 말고 낮은 자리 있다고 절망하지 말라 인간 세상 새옹지마 역(易)은 바뀌는 것 무엇이든 영원한 건 없는 제행무상이라 고행이 있더라도 꿈과 희망을 품고 좋은 습관 길러 하고픈 일 하며 살아가세. 석암 조 헌섭 태진아=공수래 공수거 2021. 6. 1.
덕률풍 (德律風) 덕률풍 (德律風) 요즘 지하철이나 길거리 어디든 핸드폰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사람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생소[生疎]한 문자[文字]에 모르는 말이 나와도 인터넷에 찾아보면 금방 알려준다. 참 세상[世上]은 좋은 세상이다. 예전엔 스승님게 여쭈어보고 국어사전 백과사전, 영어사전, 옥편[玉篇]에서 찾아보아야 하는 것을 요즘엔 메시지 작성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 구글 창에서는 음성인식[音聲認識]으로도 금방 찾아준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누구 말이 맞는지 다툴 일이 없고, 많이 배울 필요[必要]도 없다. 내 핸드폰이 스승이고 무엇이든 모르는 것은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되니까! 인간지능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전자기능[電子機能]이 좋아지고 있다. 이래도 되는 것인지…?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健.. 2021. 5. 25.
노력의 성과 노력[努力]의 성과 인생의 길은 험난[險難]하다. 오직 정확한 목표[目標]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인생의 최고봉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原因]으로 말미암아 목표를 세우고도 최고봉에 오를 수 없는 것이현실생활[現實生活]이다. 목표[目標]가 적절하지 못했거나 행동이 뒤따라 가지 못했거나 정보에 대한 지식[知識]이 부족하여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노력에는 결단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제품 [製品]의 과다생산은 물자의 적치 현상을 초래하여 자금 회전이 늦어져 경제성장[經濟成長]에 악영향을 끼친다. 화폐가 많이 돌면 통화팽창[通貨膨脹]이 되어 사회질서[社會秩序]의 혼란을 초래한다. 그렇듯이 사람의 시간이 남아돌고 정력과 능력이 남아돌면 자기파멸[自己破滅.. 2021. 5. 15.
˝하얀 민들레” 하얀 민들레(토종) 노란민들레(외래종) ˝하얀 민들레” 봄이면 산야에 피어나는 민들레 밟아도 밟아도 모질게 살아남아 하얀 깃털에 작은 씨앗 매달고 바람 따라 날아가 영토를 개척하여 자수성가하는 하얀 토종민들레 외래종 노란 민들레에 밀렸지만 끈질긴 인내와 강인함으로 흰머리를 검게 하며 회춘하는 보약 '포공구덕(浦公九德)'을 본받았으면… 하얀 백합, 진한 장미의 화려함보다 차라리 발길에 짓밟힐지언정 민들레 구덕(九德)으로 살아갈까나. 석암 조헌섭 2021. 5. 10.
퇴계선생의 활인심방(李退溪 活人心方) . 퇴계선생의 활인심방(李退溪 活人心方) 의사가 힘을 다해서 치료[治療] 해도 고쳐지지 않는 병이 있다. 이럴때 좋은 약이 된다. 모든 병은 기[氣]가 쇠약해졌을 때에 거침없이 사람의 몸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그러니까 원기[元氣]를 보하고 사기[邪氣]를 막아 주면, 모든 병을 물리치고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 방법으로 다음 처방[處方]을 만들었으니 잘 새겨 익히고 적절하게 행하면 효과 [效果]를 보게 될 것이다. 01. 사무사[思無邪] - 사악한 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02. 행호사[行好事] - 좋은 일만 행하라 03. 막기심[莫欺心] -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아라 04. 행방편[行方便] - 편안하게 행동하라 05. 수본분[守本分] - 자기 분수를 지켜라. 06. 막질투[莫嫉妬] - 샘을 내.. 2021. 5. 2.
내가 쓴 댓글 21년 5월 *블벗님!! 신록의 오월도 푸름만 남겨 놓고 떠나려 하네요, 이 세상 모든 부와 명예 모든 것이 잠시 빌려 사용하는 청지기(머슴)일 뿐… 고려 시대 이곡(李穀) 선생은 말을 빌린 경험을 이야기하며 소유에 관한 인간 심리의 허망함과 소유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쓴 수필에는 모든 소유는 빌린 것에 불과하니 사람은 겸허하게 살아야 하는데도 대개는 자기 소유로 알고 끝내 반성할 줄 모르고 있으니 어찌 미혹한 일이 아닐는지? 재벌도 임금도 죽을 때는 같이 따라갈 사람 없이 혼자 외톨이가 되는 것을… 남의 것을 빌려 쓰면서 돌려주지 않고 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를 쓴 맹자의 詩에는 /소유욕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 소유한 모든 것이 모두가 진정한 소유는 아닐진대 / 시절 인연 따라 오가는 것을… 신록의 5.. 2021. 4. 30.
지천태통[地天泰通] 지천태통[地天泰通] 지천태통[地天泰通]은 역경 지천태[地天泰]의 괘를 말한다. 주역의 열한 번째 괘로 ‘건’괘가 아래에 ‘곤’ 괘가 위에 있어 천지의 기운이 교합하는 만사가 형통[亨通] 할 수 있는 가장 ‘길’한 괘이다. 그러나 ‘권력과 부가 어디까지 지속되겠는가? 불십년 화무십일홍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란 속담이 있듯이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멋대로 행세하거나 세도[勢道]에 빌붙었다고 해서 함부로 날뛰다가 세상이 바뀌어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되면 역사의 오명[汚明]을 남기게 마련이다. 보라! 을사늑약 때의 친일 오적[親日五賊]이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정원장의 신세가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된 것이야 말로 역사[歷史]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으로 ’주역.. 2021. 4. 25.
야생화(野生花)가 되라 “야생화(野生花)가 되라” 뛰어난 인격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산야에 피는 꽃으로 그냥 두어도 쑥쑥 자라 아름다운 곷을 피우게 한다. 공적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화분에 심어진 꽃으로 주인 마음먹기에 따라 옮겨지기도 뽑혀서 버림을 받기도 한다. 권력에 빌붙어 얻은 지위나 명예는 꽃병에 꽂힌 꽃으로 금방 시들어 버린다. 자강불식으로 인격 도야하는 야생화가 되라! 석암 曺憲燮 2021. 4. 17.
간번지쟁[簡繁之爭] 간번지쟁[簡繁之爭]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시가지의 안내판이나 각종 유인물에 중국의 간체자가 혼란스럽게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의 한자 번체자[정자]보다 그의 간체자[簡體字]를 쓰고 있다. 간체자 [엄밀히 말하면 간화자]를 모르면 중국을 알 수 없다. 간번지쟁[簡繁之爭]은 한자의 번잡한 획수를 줄인 간체자[簡體字]와 원래 획수를 그대로 살린 번체자[繁體字] 간의 한자 정통성 논쟁을 말한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륙에서 1956년부터 간체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계속되는 다툼이다. 이 싸움에서 번체자 사용을 주장하는 이가 간체자 옹호자를 공격하는 무기로 자주 활용하는 한자 하나가 있다. 사랑 애[愛]자다. 이를 간체자와 가장 큰 차이점은 가운데 마음 심[心]자가 빠져 있다는 점이다. ..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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