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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상 / 석암 조 헌 섭 , “사회 현상” 예나 지금이나 세월은 흘러가도 붕당 정치하는 의원 쳐부술 날 없으니 막말하고 간사한 자 없어질 날이 없네 참된 일꾼 뽑아달라 헛구호 남발하여 일 안 하는 의원들 잇속만 챙기면서 막말만 무성하니 인격은 바닥이라! 남쪽의 양떼들은 길을 잃고 헤매는데 북쪽의 망나니는 미사일과 핵 방망이 세계를 위협하니 두려운 것 없나 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갈 곳 잃어 헤매는데 북적대던 재래시장 문 닫은 지 언제인가 아~아! 난세로다! 이 일을 어찌할꼬! 가짜·진짜 뒤죽박죽 뒤엉킨 삼실처럼 해결하기 어려우니 쾌도난마 해야 하나 요순시절 태평성대 격양가나 불러볼까. 석암 조헌섭 격양가(擊壤歌)--요순시대 일출이작(日出而作)--해뜨면 농사짓고 일입이식(日入而息)--해지면 휴식하며, 착정이음(鑿井而飮)--우물파.. 2019. 12. 20.
“갈대와 억새”(화왕산) / 조헌섭 “갈대와 억새”(화왕산) 창녕조씨 태생지의 화왕산 용지연(龍地淵) 왕성한 생명력의 갈대와 으악새(억새)가 은빛 나래 시샘하듯 나부끼며 흩날린다. 청명한 가을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화왕산성 넓은 평야 억새꽃 하늘하늘 갈색, 은색, 하얀 백발 변화무상하도다. 습지에서 뿌리 박고 허공에 휘날리는 솜털 같은 잿빛 꽃이 백발 되는 갈대꽃 건들바람 소슬바람, 바람 타고 춤춘다. 석암 조헌섭 화왕산 창녕조씨 득성비 화왕산 용지연 2019. 10. 20.
술사랑 / 석암 조헌섭 술사랑 석암 조헌섭 마음이 울적할 때 금란지교 내 친구와 술 한 잔 생각난다. 옛이바구 안주 삼아 한 잔 두 잔하다 보면 태산 같은 시름도 취기에 무너져 거나하게 취하여 세상근심 다 잊고 부어라 마셔라 흥타령 절로 난다. 백약지장 (百藥之長) 술사랑 애주가의 보약 같은 친구라네. 김혜연=술타령 2019. 6. 10.
술(酒)이야기(막걸리) 술(酒)이야기(막걸리)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와 하백(河伯)의 딸 유화 부인은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구삼국사(舊三國史)의 기록에는 하백에게는 세 딸이 있었다. 유화, 훤화, 위화다. 이들이 강가에서 놀다가 해모수를 만난다. “유화가 술에 취해 해모수와 통정을 했다”는 데, 유화 부인은 큰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고구려 시조 주몽(朱蒙)이 태어났다. 주.몽은 고구려를 세웠고, 주몽의 아들들이 백제를 세웠다. ◈조선 중기 문신 조임도(1585∼1664)의 시 세상 사람들은 (무릉)도원이 좋다지만 세상사 잊을 만한 도원은 만나지 못했네 산촌 막걸리에 취해 세상사 잊을 수만 있다면 사람 사는 곳 어딘들 도원이 아니랴.’ ◈거친 막걸리 술에라도 취할 수 있다면 사 람 사는 곳이 모두 무릉도원이라는 .. 2019. 5. 18.
무아지경(無我之境)과 유아지경(有我之境) 무아지경(無我之境)과 유아지경(有我之境) 무아지경(無我之境)의 어원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어느 한 곳에 온통 쏠려 나(我)를 잊고 있는 경지’를 뜻하는 무의식의 세계를 말함이다. 중국 청나라 말기의 대학자 왕국유(王國維)의 시문 비평집에 인간사화의 설명에는 “유.. 2019. 4. 22.
동래부사 민영훈(東萊府使 閔永勳) 동래부사 민영훈(東萊府使閔永勳) 부산대 입구 사거리에 가면 작은 공원에는 부사 민영훈 거사비(閔永勳去思碑)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2동 255번지 대우 아파트 앞 산업 도로에서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로 가는 골목길에 있다. 문과방목(文科榜目)에 의하면 민영훈은 1775년(영조 51)에 태어났으며, 본관은 여흥(驪興)이고, 아버지는 민종길(閔種吉)이다. 1835년(헌종 1년) 9월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2년 만인 1837년(헌종 3) 3월 이임 하였다. 비(碑)는 1838년(헌종 4) 봄 민영훈이 동래 부사에서 교체된 지 1년 만에 세웠다. 거사비란? 목민관이 재임 중에 선정을 베풀어 향민(鄕民)이 그가 떠나고 난 후 그의 공덕을 기려 비석을 세운 것이다. 비문에는 “조선 말기 동래부사로 부임한 민영훈.. 2019. 4. 13.
사랑의 메시지 / 석암 조헌섭 사랑의 메시지 석암 조헌섭 사랑이란!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사랑 내 마음 안에 잠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당은 잠깐만 헤어져 있어도 보고 싶은 당신이여 언제나 다가오는 당신의 따뜻한 숨결을 밤이나 낮이나 당신 사랑 느낄 수 있어 잠깐이라도 잊을 수 없는 당신의 사랑 사랑한다는 것은 둘만의 고귀한 선물이라 내 사랑 그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원히 변치 않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과의 소중한 사랑, 메시지에 가득 담아 내게 준 시간을 당신 위해 모두 쓴다 해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오직 당신만을 사랑해 어니언스=사랑의 진실 2019. 1. 20.
견아설(見我舌) 전국시대 위나라의 모사 장의(張儀) 견아설(見我舌) 견아설(見我舌)의 뜻은 내 혀를 보아라. 비록 몸이 망가졌어도 혀만 살아 있으면 뜻을 펼 수 있다는 말로서 부족한 것이 많더라도 한 가지라도 뚜렷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이다. 전국시대가 한창이던 기원전 4세기 말엽. 위나라에 장의(張儀)라는 가난뱅이가 있었다. 비록 가난뱅이지만 남보다 뛰어난 재능과 수완, 혹은 꾀가 있는 자라면 출세할 수 있는 기회(機會)는 있다. 어떤 나라든 남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인물을 채용(採用)해서 나라를 강하게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이 가난뱅이 장의(張儀)도 젊었을 때부터 입신출세(立身出世)의 야망을 품고 있었다. 장의(張儀)는 전국시대 세객(說客)으로 소진(蘇秦)과 더불어 쌍벽.. 2018. 7. 13.
맹자(孟子)의 사상 , 맹자(孟子)의 사상 본명은 맹가(孟軻)로 전국시대 노나라 산둥 성 부근에서 출생했다. 공자의 유교적 전통 속에서 자라며 그의 이상을 지지·발전시킨 유교의 후계자로 일컬어진다. 주요 사상은 성선설과 왕도 사상, 민본주의[民本主義]를 들 수 있다. 맹자의 생몰 연대 역시 확실하게 .. 2018. 6. 23.
눈물주머니(淚堂) 눈물주머니(淚堂) 계절[季節]의 여왕 오월도 어느덧 덧없이 흘러가고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하지(夏至)가 닷새앞으로 다가온다. 유월의 중순, 초여름 기운에 산천초야[山川[草野]가 진한 초록으로 물들었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 강물 위에 지난 세월[歲月]을 던져버리고… 6·25 동란내기로 태어나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은사[恩師]님의 큰 사랑, 그 정성에 감동[感動]하여 흘린 신뢰[信賴]의 눈물,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처지에 공감하며 흘린 눈물, 양심에 가책을 느껴 후회하며 흘린 회개의 눈물, 부모·형제 영면[永眠]하셨을 때 눈물 등, 흘리면 흘릴수록 더욱 슬퍼지던 눈물의 세월… 더러는 눈물도 흘리는 모양 따라 그 이름이 달리 불렀는데, 주르륵 흘리는 눈물이 - 체[涕].. 2018. 6. 17.
아침 산행 (석암 조 헌 섭) 아침 산행 석암 조 헌 섭 새벽길 산을 찾아 모여드는 등산인 짙어가는 초록 잎 사이 아침 햇살 떠오르면, 바람결에 하늘하늘 나뭇잎 춤을 추며 산새들도 춤사위에 지지베베 노래한다. 이름 모를 잡초들 짙은 향 내뿜으니 이내 몸도 산처럼 튼튼하게 살아가는 “수여산(壽如山)”이어라! .. 2018. 6. 9.
봄 향기 / 석암 조 헌 섭 봄 향기 석암 조 헌 섭 해맑은 아기들의 동안처럼 사랑스러운 꽃망울 올망졸망 싱글벙글 아기들의 웃음처럼 화사하게 만개한 봄꽃 향연 따스한 봄 햇살에 봄바람 설렘 안고 이름 모를 야생화 향기 찾아 그대 손 잡고 봄 향기 취해볼까! 4월 초 봄날… 2018. 4. 7.
애이경[愛而敬] ″애이경[愛而敬]” 사람을 사랑하는데 참나로 맞이함이 경[敬]이다. 부부[夫婦]란 한쪽의 장점[長點]으로 단점[短點]을 감싸줘야 한다. 맹자 진심장구 상편[孟子 盡心章句 上篇]에 이르기를~ 식이불애 시교지야 [食而不愛 豕交之也]이고 음식을 먹이되 사랑하지 않으면돼지처럼 여김이요. 사랑하되 공손하지 않으면 짐승으로 기름이다.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사찰[寺刹]이나 교회[敎會]에 시주나 하고 헌금이나 하면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이는 껍데기 교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의 뜻을 헤아려 뜻대로 살려고 힘쓰는 신앙이라야 한다. 공자께서는 번지[樊 遲]가 인[仁]을 물었을 때 대답하기를 애인[愛人]이라고 하였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아[自我]를 죽여 인[仁]을 이룬다. 살신성인[殺身成仁] 하여.. 2018. 2. 10.
삼악산(654m 춘천) . 삼악산(654m 춘천) 대덕 산악회 제257차 산행 2017년 7월 2일 참석인원= 31명 본 산악회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으므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의암댐-상원사 10분-철계단 40분 깔닥고개-용화봉 정상 10분-박달재 흥국사 50분 6지점 30분 -등선폭포 30분(6Km,4시간) ◆삼악산은.. 2017. 9. 4.
비슬산(琵瑟山) 비슬산(琵瑟山) 30여 만 평의 비슬산 참꽃 군락지 하늘과 맞닿은 천상화원 장관이다. 봄이면 참꽃 축제 겨울이면 얼음축제 琵瑟山의 한자에는 임금왕이 넷이라 네 분의 임금이 나온다는 설이 있는 천하명산 비슬산(琵瑟山) 비슬산 정상 대견사는 초대주지 보각국사 일연스님 22년 동안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했던 천년고찰 왜놈이 민족정기 말살하려 폐쇄한 절 절터만 있는 절을 고증해 다시 지은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네. 석암 조헌섭 2017. 4. 24.
노력해도 안 되는 것 안될 놈은 노력해도 안 된다. 안 되는 걸 시키니까 안 될 놈 되는 거다./ 엄을순 시골에 사시는 친구 엄마 한 분이 텃밭 양옆으로 한쪽엔 해바라기를, 다른 쪽엔 채송화를 심었단다. 씨들이 섞여 있었던지 해바라기 쪽에 채송화가, 채송화 쪽엔 해바라기가 섞여 자라면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채송화 밭에 핀 해바라기는 원래 해바라기보다 키가 훨씬 작고, 해바라기 밭 채송화는 원래 채송화 키의 두 배쯤 되게 크더란다. 꽃들도 자기 옆 친구들과 경쟁하며 자라나 봐. 해바라기 속 채송화는목을 길게 빼고 비실비실 크더니만 휘청휘청 오래가지 못하고 죽더라. 채송화 속 해바라기도 짤막하고 뭉툭하게 크다가 누렇게 떡잎이 생기면서 말라버리던데. 걔네들도 주위를 돌아보며 다르게 생긴 자기 모습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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