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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사계(四季) ” “빗소리 사계(四季) ”봄비는 생명의 신비를 잉태하게산천초목 약수 되어 좋고여름의 폭우는 폭군처럼 사납지만,무더위 식혀주고 가뭄 해갈 그만이며추적추적 가을비 내리는 날커피 한 잔 마시며 옛 생각에 잠겨본다. 겨울비는 측은해 보이지만나목엔 생명수라 좋은 걸…사계절 내리는 비 자연의 섭리인가 빗소리 장단 맞춰 옛 시 한 수 읊어볼까. 석암 조 헌 섭배따라기=비와 찻잔사이 2025. 7. 14.
정위도와 어유룡(암행어사) 정위도(암행어사 예조판서) 과거[過去]에는 충신이나 효자 효녀를 높이 사는 것 못지않게 남편이 죽은 뒤에도재혼[再婚]하지 않고 시부모를 모시며 자식을 키우면서 사는 여인들을 매우 훌륭한인물[人物]로 여겼다.때문에 나라에서는 열녀문 [烈女門] 도 새워주고 상[賞]도 내렸다.인조 7년 어느 한 고을에 지아비가 죽고 삼 년 동안 시묘살이하는 여인에게 열녀 상을보내 주자고 하자 예조판서[禮曹判書] 정위도는 시묘살이했다고 모두다, 열녀 상을 주는 것은 반대[反對]했다. 정위도는 자신이 직접 경험[經驗]한 터라 이유[理由]는 말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했다.강원도 어느 양반집에 태어난 그는 사춘기가 되자 이웃 마을 고모 집에 갔다가 하인옥섬이를 만남으로서 절세미인[絶世美人]인 옥섬이 에게 반해 버렸다.하루는 아무도 .. 2025. 7. 5.
2025년 7월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고향 죽마고우 모임(30명)에 1박2일 황매산 포시전 호스텔에서 거나하게 한잔하고 왔습니다.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은 어머님이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오랫동안 약을 구해 정성껏 노력하였으나 차도가 없으신 어머님께서 눈보라가 치는 겨울철에 죽순을 먹고 싶다 하여 엄동설한에 한약방이며 시장을 아무리 찾아 헤매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 쌓인 대밭에 앉아 한탄과 자조에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울었더니 눈물에 녹은 땅속에서 죽순이 돋아나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쾌유하여 눈물로 죽순을.. 2025. 7. 5.
유피 - 바다, 유피 - 바다, 2025. 7. 5.
'파도'♪ 슈가맨 '파도'♪ 슈가맨 '파도'♪ 슈가맨 2025. 7. 5.
DJ DOC - 여름 이야기 DJ DOC - 여름 이야기 2025. 7. 5.
중국 9人의 지혜 . 중국 9人의 지혜◆강태공(姜太公)운도 지지리 없는 놈이라고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라!내가 수십년 간 낚시를 벗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조강지처마저 나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고서야 문왕 서백을 만나은나라 주왕(紂王)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나는 숱한 세월을 낚으며 늙은이가 되었지만결코 하늘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그 인내의 결실이었던 단 한 번의 기회로도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한신(韓信) 중국 한나라 회음 출생 한신(韓信)은 용모가 볼품이없어서 되는 일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라!나는 어렸을 때 보잘것없는 외모 때문에 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치욕을 당했고, 노파의 밥을 빌어먹기도 하였다. 초(楚)나라의 항우는 나의 볼품없는 용모를 업신여겨 십 년간이나 말단 벼슬.. 2025. 6. 26.
"등나무" "등나무" 봄이면 꽃향기 은은하게 뿜어 주며여름엔 땡볓더위 그늘이 되어 준다.성장력 강한 등나무는 어디서나 잘자라뻗어 나가는 줄기찬 나무라네,촛불이 제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듯 한없이 자비롭게 덮어주고 감싸주네,위장병, 변비 특효 관절염, 암치료…뿌리, 줄기, 보랏빛 꽃잎약초로 으뜸일세 석암 / 조 헌 섭 2025. 6. 17.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生動感]을 안겨줍니다.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設計]하는 사람의 모습은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熱望]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未練]이나 바람은 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변화[變化]가 없습니다.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過.. 2025. 6. 10.
내 고향 합천 석암 조 헌 섭 내 고향 합천 석암 조헌섭 가야산 깊은 골에 청량한 범종소리깊고 맑은 해인사 소리길 따라우뚝 솟은 매화산 천 불의 기상처럼절개 곧은 南冥 曺植 뇌룡정의 기상인가합천호 줄기 따라 은빛 물결 황강류야위인들의 풍류 詩가 함벽루에 가득하다.달빛 따라 걸어온 한 움큼의 추억들그리우면 찾아간다 내 고향 합천 땅! 2025. 6. 1.
25년 6월 내가 쓴 댓글 * 쌤!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가려 하네요.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조선 시대 음식 평론가로서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五牛分屍)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인물! 허균이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도문대작이란? 1611년 전라도 함열에 귀양 가서 쓴 책… 후진 음식만 먹다 보니 옛날 먹었던 산해진미가 떠올라 각 지방 별미들을 정리해 놓은 책, 밥 한 그릇에 물 한 바가지 있으면 되는 청빈한 유생들에게 쓰잘머리 없는 식탐일지 모르지만,“ 나는 스스로 경계한다,”는 명분으로 간결한 말투로 풀어낸 우리나라 음식 역사상 가장 오래된 중요한 문헌이 탄생한 것, 나이가 들면 양보다 질, 질을 알고 싶으면 도문대작을 참고해 질 좋은 음식 골고루 자시고 무병장수하십시오.♥昔暗 조.. 2025. 6. 1.
일본 중학생이 부르는 트로트 메들리3곡-동백 아가씨,목포의 눈물,칠갑산 (아즈마 아키) 2025. 6. 1.
2025년 한국 발라드 레전드 2025. 6. 1.
흥 폭발! 조용히 피는 꽃처럼 외 6곡 2025. 6. 1.
최신댄스 노래모음 + KPOP 플레이리스트 2025. 6. 1.
“장녹수(張綠水)” “장녹수(張綠水)” 장녹수(張綠水)는 본래 제안대군(齊安大君)의 여종이었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가무에도 능해 연산군에게 총애를 받으면서 숙원(淑媛)에 봉해졌다. 외모 자체는 평범하여 그다지 미인이 아니었지만 몸매가 탁월하고 엄청난 동안(童顔)이라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10대 소녀와 같은 얼굴이었다. 연산군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비위를 잘 맞추어 주었는데 연산군의 아명(兒名)을 부르며 데리고 놀았는데 때리고 꼬집고 조롱했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아양을 떨고 비위를 맞추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지요 하지만 그가 왕(王)의 총애(寵愛)를 이용하여 국사에 간여하며 연산군(燕山君)의 실정(失政)을 부추기자 뒤이어 일어난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참형을 받았다. 그래서 .. 2025. 5. 23.
향우회 잔칫날 향우회 잔칫날화창한 봄날 재구 합천 향우회 잔칫날농악 상쇠놀음에 어깨를 들썩이는 향우님 흥에 겨워 얼쑤, 절쑤 추임새가 신이 난다. 풍물패의 휘모리장단에 허리춤사위 상쇠의 리드에 현란한 장구 장단무아지경(無我之境)이로다.북소리 징 소리가 심장을 뛰게 한다. 허리춤의 삼색 띠, 天, 地, 人의 질서인가! 술 한잔 걸치니 봄꽃보다 웃음꽃이 더좋네 한바탕 어우러진 두류공원 어둠이 내리고여전히 귓가에 맴도는 농악 소리 無我의 세상속으로 조용히 떠나나 보다.재구 향우회 잔칫날 석암조헌섭 김덕수 사물놀이 2025. 5. 14.
육체 2025. 5. 4.
술타령 - 김혜연 술타령 - 김혜연 2025. 5. 4.
박군-한잔해 박군-한잔해 2025. 5. 4.
지아 _ 술 한잔 해요 지아 _술 한잔 해요 2025. 5. 4.
윤태규 - 그놈의 술 윤태규 - 그놈의 술 2025. 5. 4.
술이 부르는 노래 - 나훈아 술이 부르는 노래 - 나훈아 2025. 5. 4.
25년 5월 * 쌤! 가정의 달 오월도 푸름만 남겨 놓고 떠나려나 봅니다. 고을마다 그 고을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두 분씩은 있지요. 안동 퇴계 이황, 합천 남명 조식, 무학대사, 경산 원효와 일연, 영천 정몽주와 박인로처럼 알 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인물… 그런데 대구에서는 단군으로부터 조선 후기까지 반만년 역사를 다 뒤져봐도 시인 외 역사 인물을 찾아보기 어렵네요. 1995년 달성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을 겨우 모시게 되었지.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져 온 우리나라 성리학의 도통을 계승하여 조광조 등에게 물려주었던 그는 소학(小學)이 제시한 인간의 길을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실천적으로 구현하는데 일생을 바쳐‘소학동자(小學童子)’.. 2025. 5. 1.
◆내 고향 사계 ◆내 고향 사계 《봄》 석암 조 헌 섭 봄이오면 앞산응봉산에 올라 구비구비 휘돌아감도는 황강을 바라보며 진달래꽃 따다 먹고삐비 뽑아 먹던 시절! 엄마 품 같은그윽한 봄꽃향기 그립다. ◆내고향 사계《여름》 석암 조 헌 섭여름이면 소먹이며밀사리 하고 보리 퍼다참외 사다 먹고 차디찬 웅덩이멱감으며 산새들의 하모니에콧노래도 불러었지 ◆내고향 사계《가을》 석암 조 헌 섭높디높은가을 하늘엔 뭉게구름 떠돌고 땀 흘려 가꾼 오곡 여물어가는황금빛 들녁 울긋불긋 감 대추,셋 빨간 석류 능금, 탐스럽게 익어가니농민 마음 풍요롭다. ◆내고향 사계《겨울》 석암 조 헌 섭동지섣달 긴긴밤동내 제삿날이면 제삿밥 .. 2025. 4. 26.
“브리꼴레르” “브리꼴레르”브리꼴레르의 기본적인 특성[特性]은 이질적 요소를 융합[融合],제3의 새로운 성질로 창조[創造]하는 데 있음에 착안해볼 때,얼래리 꼴래리도 브리꼴레르라는 말과 전혀 관계[關係]없는말이 아님을 언어학적[言語學的]으로 추적해본 것이다.왜냐하면 얼래리의 얼과 꼴래리의 꼴도 어울릴 수 없는 두 가지이질적 성격[性格]이기에 융합형 인재, 브리꼴레르 앞에 붙여`얼래리 꼴래리 브리꼴레르`라고 생각해보면 운율도 있고 의미도 통한다.조화로운 성품을 지닌 사람이 탁월[卓越]한 인재라는데, 손재주꾼으로 알려진 브리꼴레르는 V자 협곡을 빠져나오는 축지법을 지닌 `문제 해결의 귀재이다.`보잘것없는 재료[材料]로 쓸 만한 집 한 채를 거뜬히 지어내는 사람으로 손발을 움직여 체득[體得]한 야성적 지혜를 그 누구보다도 .. 2025. 4. 17.
안성훈 - 합천 쌍책초등학교 총동문 행사 축하공연 안성훈 - 합천 쌍책초등학교 총동문 행사 축하공연 #안성훈#후니애니 2025. 4. 17.
봄 향기 석암 조 헌 섭 봄 향기   해맑은 아기들의 동안처럼 사랑스러운 꽃망울 올망졸망 싱글벙글 아기들의 웃음처럼화사하게 만개한 봄꽃 향연 따스한 봄 햇살에 봄바람 설렘 안고이름 모를 야생화 향기 찾아   그대 손 잡고 봄 향기 취해볼까!       4월 초 봄날… 석암 조 헌 섭 2025. 4. 9.
황금대기(黃金臺記) 황금대기(黃金臺記)도둑 세 놈이 무덤을 도굴(盜掘)해 많은 황금을 훔쳤다.축배(祝杯)를 들기로 하고 한 놈이 술을 사서 오면서황금(黃金)을 다 차지할 속셈으로 술에 독을 탔다.술을 사러 간 놈이 도착하자 남아있던 두 놈이 황금을나눠 갖기로 합의(合意)하고는 벌떡 일어나 그를 죽이고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公平)하게 죽었다.황금은 지나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연암(燕巖) 박지원의 "황금대기(黃金臺記)"에 나오는 얘기다.애초부터 황금을 도굴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고황금을 본 뒤로는 세 명 다 눈이 뒤집혔음 이리라."권세(權勢) 또한 마찬가지다."권력(權力)을 잡고 나면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보이는 것이 없게 마련이다.내 것만이 옳고 남이 한것은 모두 적폐(積弊)로 보일 뿐이다.또한 욕심.. 2025. 4. 2.
내가 쓴 댓글 25년 4월 백두산 며행*********************************************************** * 쌤! 안녕하세요.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가네요,강자가 약자를 두려워하는 네 가지가 있다는데,사자는 = = 모기를 두려워하고코끼리 = = 개미를 두려워하며,전갈은 = = 파리를 두려워하고매, 는 = = 거미를 두려워한다네요.우리의 인생도 강한 자가 약자를 깔보지 않고 보듬으며 살아갔으면…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작품에 쉬어갑니다. ♥昔暗 조헌섭♥ 250430*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종친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봄가을이면 각종 모임이 많은데, 지나고 나면 언제 다시 모여 배반낭자(杯盤狼藉)의 시간을 가질 것인가?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낼랑가? 배반낭..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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