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41)1845 인간만사(人間萬事) 새옹지마(塞翁之馬) 인간만사(人間萬事) 새옹지마(塞翁之馬)옛날 중국 북방 성쇠 근처에 점술 잘하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우연히 이 노인이기르던 말이 국경(國境)을 넘어호족이 사는땅으로넘어가 버렸다.남선북마(南船北馬)란 말도 있듯이 북쪽 땅에서는말을 잃은것이 손 발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다.이를 딱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위로의 인사를 하러 왔다.그러나 노인은 태연(泰然)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이런 일이 복(福)이 될지 누가 알겠소"그런데 과연 몇 달이 지나자잃었던 말이 다른 훌륭한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동네 사람들은 잃었던 말이 훌륭한 말을 대리고 왔으니 좋아하며 참 잘된 일 이라며 축하(祝賀)의 인사를 했다. 그러나 또 이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알겠소,,하며 조금도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 후 노인의 집.. 2024. 9. 26. 가을 마중 / 석암 조 헌 섭 “가을 마중” 폭염의 열대야! 물럿거라 가을 온다. 귀뚜라미 소리에 고즈넉한 가을밤 높다란 가을하늘 시원한 갈바람 타고 뭉게구름 새털구름 노을빛 입체감… 풍성한 오곡처럼 빼곡히 잘 여물은 높다란 지혜 찾아 가을 마중 가 볼까? 석암 조 헌섭 2024. 9. 16. 세속의 윤리 세속의 윤리불교(佛敎)가 운명(運命)을 이기고 관습을 이기고 폐쇄적 도덕을 이겨나갈 수 있는 종교(宗敎)라는 것은 여러 고승들의 탈(脫) 가족주의적 성향을 보면 잘 나타난다. 사실 세속의 윤리를 보면석가(釋迦)는 아버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처자식까지 버린 철면피였다.그런데도 그는 과감히 왕궁을 떠났고 스스로 자유 자제한행동(行動)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다.처자식과의 이혼(離婚)은 상투적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슬프고괴로운 일이지만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홀가분한 해방이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시집 님의 침묵(沈默)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이 본부인을 버리고출가한 다음 한참 뒤 다시 다른 여자에게 새장가 든 것은 그 과정이아직도 수수께끼로 되어 있다. 그는 출가 후 불교 유신론을 통해 승려도 결혼(結婚).. 2024. 9. 11. 한국인이 일본곡, 일본인이 한국곡.. 발음까지 완벽한 대결 무대 한국인이 일본곡, 일본인이 한국곡.. 발음까지 완벽한 대결 무대 2024. 9. 11. 우타고코로리에(歌心りえ) - 눈의 꽃( 우타고코로리에(歌心りえ) - 눈의 꽃( 2024. 9. 11. 동백 아가씨,목포의 눈물,칠갑산 (아즈마 아키) 동백 아가씨,목포의 눈물,칠갑산 (아즈마 아키) 2024. 9. 11. 아즈마아키(東亜樹) - 목포의 눈물( 아즈마아키(東亜樹) - 목포의 눈물( 2024. 9. 11. 스미다아이코(住田愛子) - 남이가(他人か) 스미다아이코(住田愛子) - 남이가(他人か) 2024. 9. 11. 예곡 곽율 (禮谷 郭𧺝, 1531년 ~ 1593년) 예곡 곽율 (禮谷 郭𧺝, 1531년 ~ 1593년) 임란 창의(倡義)의 고장 합천에서 '지릿재'를 넘어서면 경북 고령 쌍림면이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땅이지만 예전엔 합천과 마찬가지로 창의의 고장이며, 경상우도 유맥을 이어온 고장이다. 경북 땅을 들어서 조금만 가면 길가에 '점필재 김종직선생 종가'가 보인다. 점필재 종가를 뒤로하고, 남명의 문인이며 임란 창의 인물인 예곡(禮谷) 곽율의 행적을 알기 위해 종택을 찾아갔다. 고령 가는 길목 '월막리(月幕里)' 라는 마을에 예곡 종택이 있었다. 현재 13대 종손 은열(殷烈)씨가 종택을 지키고 있는데, 후손들은 예곡이 세상을 떠난 후 이곳에 이주하여 지금까지 400여년을 살아왔으며, 종택 옆에 모례정(慕禮亭)을 세워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있다.모.. 2024. 9. 1. 24년 9월 결혼 40주년 기념 여행 2015년****************************************************************** 쌤! 열대야의 9월 잘 보내고 10월 상달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는‘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세상 환경이 극적으로 변한다는 고사성어의 중국 전설에는 동해 근처에 살던 한 노인이 산에서 나무를 하던 소년과 대화에서 노인은 자신이 어렸을 때 그 지역이 전부 뽕나무밭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이제는 이곳이 모두 바다로 변했다는 이 일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상이 크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고사로 남게 되었다는 유래~ 이 표현은 주로 세상일의 변화무쌍함을 강조할 때 쓰이며, 자연과 인간 사회의 큰 변화를 상징적으로.. 2024. 9. 1. “세상사(世上事)” “세상사(世上事)”인간 세상 쾌락(快樂)이 좋다 하나 허무(虛無)한 순간(瞬間)들부귀영화(富貴榮華) 누렸어도 허전한 마음은 채울 수가 없어라소년 시절 인생(人生)이 무척 긴 줄을 생각하였으나노년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고 허무한가를 깨닫는다.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고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리지 않으니.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 저승까지 가져간 사람 없다.지금 내가 쓰는 돈이 내 돈이지 사후(死後)에는 내 돈이 어디있나!이내 몸도 때가 되면 허물어지고 정신(情神)도 떠나 한 줌의흙으로 돌아가니 잠깐(暫間) 머무르는 것, 무엇을 탐(貪)하랴?우리 인생(人生) 오직 한 번뿐인 오늘 다시는 오지 않으리이 몸이 늙고 병(病)들어 떠나기.. 2024. 8. 24. ★단성소(丹城疎) 와 민암부(民巖賦)★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단성소(丹城疎) 와 민암부(民巖賦)★단성소(단성현감 사직소 을묘사직소)● “나라의 기틀은 무너졌고 민심(民心)이 떠난 지 오래입니다. 높은 벼슬아치는 오직 재물(財物)에만 탐(貪)하여 물고기의 배가 썩어 들어가는데도 이를 바로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대왕대비는 세상 물정 모르는 바깥소식이 막힌 깊은 궁궐 안의 한 과부(寡婦)에 지나지 않고 전하는 선왕(先王)의 어린 아들에 불과할 뿐이니 천 갈래, 만 갈래 흩어진 민심을 어떻게 수습(收拾)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라의 형편(形便)을 바로 잡는 길은 여러 가지 법령에 있지 않고 오직 전하께서 크게 한 번 마음 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라는 것이 상소문(上疏文)의 요지이다.”● “전하의 국사(.. 2024. 8. 18. 삼복더위 / 석암 조헌섭 ★삼복더위★ 찜통같은 삼복(三庚日)더위머리부터 배출되는 땀물인지 빗물인지작열하는 태양, 국지성 소낙비도농작물 성장에는 한없는 축복이라이열치열 장어탕, 햇병아리 삼계탕 원기 회복 으뜸일세집 나가면 개고생 선풍기와 에어컨냉수로 濯足하며 '삼복더위' 즐겨보세자연의 섭리인가 더위야 물럿거라 대자리에 삼베 이불 죽부인과 잠자보렴. 석암 조헌섭삼복(三伏)더위유난히도 무더운 올여름 폭염 특보(暴炎 特報)가 길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地球溫暖化)현상인가! 전 세계 곳곳에 살인적 폭염과 폭우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말 그대로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사우나는 저리 가라다. 야외(野外)에서 일을 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하여 땀으로 목.. 2024. 8. 10. 〃포용(包容)〃 〃포용(包容) 〃 우리네 인생사 천차만별 사람이라 잘났건, 못났건 똑같은 사람일세 진실한 사랑과 포용이 제일이지 막역지교라도 오가는 대화 속에 부질없는 상심(傷心) 남기지 않게 덧없는 인생 배려하며 살리라 이 세상 가장 귀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라지 모든 사람 사랑으로 포용하리 모든 것 내려놓아야 할 노년기 차 한잔 술 한잔 밥 한 끼 하며 사무여한(死無餘恨) 하리라. ♥석암 曺憲燮 ♥ 2024. 8. 1. 정서주 - 바람 바람아 정서주 - 바람 바람아 2024. 8. 1. 전유진 - 못난 놈 전유진 - 못난 놈 2024. 8. 1. 김용필 신곡 '사내의 밤' 김용필 신곡 '사내의 밤' 2024. 8. 1. 오유진 - 예쁘잖아 오유진 - 예쁘잖아 2024. 8. 1. #김다현 신곡" #김다현 신곡"꽃 가마"#꽃가마 #엄마 #어즈버#이젠알겠더이다 #화요일은밤이좋아 #김정훈/작곡 #김동찬/작사 #김다현TV: 2024. 8. 1. 안성훈 - 엄마꽃 안성훈 - 엄마꽃안성훈 - 엄마꽃 2024. 8. 1. 내가 쓴 댓글 24년 8월 *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오 정열의 8월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옛말에~ 승리자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자는 슬픔에 살며, 승리나 패배를 버린 자는 행복하게 산다고 하지요. 우리 모두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평안하게 살아갔으면…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831* 쌤! 어느덧 둥둥 팔월도 떠나려 준비하나 봅니다. 옛말에 좋은 친구와 같이 있으면 향기로운 지초가 가득한 방 안에 들어간 것과 같고 그렇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이 비린내가 난다고 했으니…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지요. 우리 모두 벗을 사귈 때 이해득실에 흔들리지 않는 중국의 관중과 포숙, 신라의 다사함과.. 2024. 8. 1. “자책(自責)” “자책(自責)” 삼복더위 장맛비 소리에 새벽잠 깨어 거울을 바라보니 탐진치(耽瞋痴)에 찌든 얼굴 눈 닦고 살펴봐도 설익은 모습 선현의 가르침 공부하며 진리 따라 배워 보지만, 녹슨 뇌가 수미산 같기에 밑 빠진 독, 물 붓기인가 보다. 깨닫고 싶었든 서원(誓願)은 설익은 채 세월은 흘러가고 이름 모를 번뇌의 몸부림으로 서성이는 모습이라니... 노년기 인과 법칙 오롯이 깨달아 선현의 경지엔 오를 수 없겠지만 삼복더위에 오곡 자라듯이 잘 자라 익어가면 참 좋겠네. 석암 조헌섭 " 2024. 7. 24. ♥ 뎍양서원 삼선생 요약 ♥ ♥ 뎍양서원 삼선생 요약 ♥ ♥ 정와(靜窩 受天) 선생은 지금부터 474년 전 1550년 명종 5년에 태어났다.묘소는 분대산(粉垈山) 자락에 있다. 덕양서원(德陽書院)은 지금부터 240년 전 1784년 정조 8년 갑진년 12월 1일 초대 원장(院長) 노륜(盧掄) 유사(有司) 조석인(曺錫寅), 전택근(全宅謹) 등이 개원(開院)하여1868년 고종 5년 무진년 4월 15일 마지막 113대 원장 전택립(全宅立), 유사 곽진호(郭鎭祜), 유상극(柳尙極)을 마지막으로 84년간 수많은 인재를배출하였으나 고종 5년 9월 대원군이 금령훼찰 미 사액서원(未 賜額書院) 을철폐하여 그 후 덕양재로 개명하여 사용하다 2016년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 봉곡 이천(鳳谷 以天1560~1647년 87세) 선생은 지금부터464년.. 2024. 7. 20. “상행하효(上行下效)” “상행하효(上行下效)”상행하효(上行下效) "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는 말숙종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후 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民弊)가 없는지 묻자,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하였다.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收奪)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窮乏)을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地境) 이었습니다."숙종(肅宗)은 화를 벌컥 내면서 "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후궁(後宮)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신은 어사(御使)로서 어명(御命)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있었습니다.그런데, 전하(殿下)의 지나친 행동.. 2024. 7. 18. ♥친구야 친구♥ ♥친구야 친구♥ 너와 내가 캄캄한 어둠을 헤맬 땐 꺼지지 않는 촛불 되어 우리 곁을 밝혀줄 친구야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깊은 냇물을 건널 때는 다리가 되어 주는 그런 친구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서로 감싸 줄 우리 친구! 참 귀한 우정이며 재산인 걸 어릴 적 옛친구는 추억 많아 좋고 지금의 친구(親舊)는 먼 훗날 추억 만들어 좋다네. 석암 조헌섭 친구(親舊)친구(親舊)의 한자 구성을 보면 (옛 舊) 예로 부터 (친할 親) 나무(木) 위에 서서(立) 지켜봐(見) 주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지켜보다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내게로 다가와 주고 진정한 친구는 모두가 떠날 때 내게 오는 사람이라!! 과연 나에게 그런 친구는 몇이나 될까! 아.. 2024. 7. 7. 김수빈의 = '고장난 벽시계' 김수빈의 = '고장난 벽시계' 2024. 7. 7. 이수연 = 울아버지 이수연 = 울아버지 2024. 7. 7. 김유하의 = '아! 옛날이여' 김유하의 = '아! 옛날이여' 2024. 7. 7. 수빈이네 일곱자매들 - 하니하니 수빈이네 일곱자매들 - 하니하니 2024. 7. 7. 임서원 '오라버니 임서원 = 오라버니 2024. 7. 7. 이전 1 2 3 4 5 6 ···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