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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좋아라 “새봄이 좋아라!” 남녘에서 올라오는 봄 햇살 따라 양지바른 언덕 밑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올망졸망 잡초들 봄바람과 입맞춤을~ 각양각색 꽃송이들 자태를 자랑하니 산새 들새 지지비비 봄 향기에 흥이나 봄 노래 봄향기에 별천지가 따로 없네. 석암 조 헌 섭 2021. 4. 2.
내가쓴 댓글 21년 4월 *블벗님! 안녕하세요.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갈라 카네요, 강자가 약자를 두려워하는 네 가지가 있다는데, 사자는 = = 모기를 두려워하고 코끼리 = = 개미를 두려워하며, 전갈은 = = 파리를 두려워하고 매, 는 = = 거미를 두려워한다네요. 우리의 인생도 강한 자가 약자를 깔보지 않고 보듬으며 살아갔으면…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작품에 쉬어갑니다. 즐건 불금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430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잔인하다는 4월도 올해는 무사히 지나가려나 봅니다. 등나무는 성장력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뻗어 나가는 줄기찬 나무라네, 촛불이 제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듯 한없이 자비롭게 우리를 덮어주고 감싸주네, 우리도 등나무처럼 강인한 지구력으로 심신을 단련하여 자비.. 2021. 3. 31.
나비부인[割給休書] 나비부인[割給休書] 나 어릴 적 동네 사람들 중 집안 아지매가 가슴에 삼베조각을 달고 다니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죽은 여자를 표시하는 나비라고 들은 적이 있다. 나비 왜 여자는 나비를 가슴에 달고 다녔을까? 옛날에는 조강지처를 함부로 버릴 수는 없었으나 이혼 관습은 있었다. 양반 계급이 이혼하여 여자를 내쫓으려면 꽤 까다로웠다고 한다. 그러나 상민층에게는 사정파의[事情罷議], 할급휴서[割給休書]라는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 할급휴서[割給休書]란 칼로 저고리 앞섶을 베어서 그 조각을 상대에게 이혼의 표시로 주고 상대방이 그것을 받으면 이혼을 수락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정파의[事情罷議]는 부부간에 부덕이한 사정이 있을 때 결별 이유를 밝히고 그 .. 2021. 3. 27.
탐춘 (探春=봄을찾다) 탐춘(探春)=봄을찾다.) 盡日尋春不見春 (진일심춘불견춘)-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녀도 봄을 보지 못하고 芒鞋遍踏朧頭雲 (망혜편답롱두운)-짚신이 다 닳도록 언덕 위의 구름 따라다녔네. 歸來偶過梅花下 (귀래우과매화하)-허탕치고 돌아와 우연히 매화나무 밑을 지나는데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봄은 이미 매화가지 위에 한껏 와 있었네. 해의(解意) 송나라 때 어느 비구니의 오도송(悟道頌)으로 전해지며 작자가 불분명 하지만 넓게 전해져 오는 수작(秀作) 이다. 깨달음도, 사랑도, 행복도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주변에 있음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2021. 3. 20.
용알뜨기[撈龍卵] 용알뜨기[撈龍卵] 옛날 농가에서는 오늘 2월1일[음력]을 머슴날[奴婢日]이라고 하였다. 겨울이 끝나가는 2월 초하룻날에 머슴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음식을 베풀고 즐기던 세시풍속[歲時風俗]이었다, 한해 새경을 정하고 고된 농사 준비를 해야 하니 머슴들에게 술과 음식을 베푸는 것이다. 나 어릴 적엔 음력 이월 초하루 날이면 동이 틀 무렵 첫새벽 정화수[井華水] 한 그릇 떠 놓고 삽짝문엔 황토[黃土]를 놓아 소지를 올리며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天地神明]께 비나이다. 자식을 위해 기도[祈禱]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가족 중에 우환[憂患]이나 수험생, 취업생 등 축원할 일이 있을 때 어머니는 이른 새벽 물 한 그릇 올려놓고 지성[至誠]으로 신명께 비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네 선조들이 집안에.. 2021. 3. 13.
내가 쓴 댓글 2021년 3월 석암 수영 을선 수영 을선 *어느덧 신축년도 석 달이 지나가네요.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 하고 모든 일에 담대하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마음으로 지은 죄는 마음으로 씻어야 하지요.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누군가가 다 보고 모두 알고 있는 듯, 밝은 말을 하면 사람의 운명이 밝은 쪽으로 가고 어두운 말을 하면 어두운 쪽으로 말이 씨가 된다지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상쾌하게 1/4분기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 憲 燮♥ 210331 *대구에도 어제는 앞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로 뒤덮였더니만, 오늘 아침은 좀 났네요. 블벗님!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집이고 여섯 달만 살고 버.. 2021. 3. 3.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 봄비 소리에 움트는 씨앗 뾰족이 내미는 새싹들 하늘하늘 봄바람에 이름 모를 산야의 야생화 곱디고운 색깔의 꽃 가다 보고 또 멈춰본다. 봄비 내린 호숫가에 낚시꾼 때 만난 듯, 물살 갈라 올라오는 짜릿한 손맛 느낌!! 낚시에 푹 빠진 기쁨 그 무엇에 비할까? 봄비 소리 장단에 지글지글 부침개 그대와 마시는 사랑 술(酒), 사랑차 향 애틋한 사랑이 솟구친다. 봄비 내리는 날… 석암 조 헌 섭 저작자 표시컨텐츠 2021. 3. 2.
양극화 현상(兩極化 現像) 양극화 현상(兩極化 現像) 한국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社會),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1960년대 산업화(産業化) 이후 고도 경제성장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절대 빈곤이 약화되고 ‘중산층’이 형성(形成)되었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인해 기업 구조조정과 대규모 해고가 벌어졌으며, 미비한 사회복지(社會福祉)제도로 실업과 고용 불안이 만연하게 되었다. 더구나 ‘고용 없는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소득, 자산 불평등이 심화하였고, 조세정책(租稅政策)상의 부의 재분배 기능은 거의 강화되지 못했다. 양극화 현상(兩極化 現像)은 2011년 현재 더욱 심화되었으며,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 문화,.. 2021. 2. 24.
춘화처리[春化處理] 춘화처리[春化處理] 올겨울은 예년보다 최 강급 북극 한파를 지났으니 이제는 좀 따뜻해 지려나 보다. 한증막[汗蒸幕] 같이 더울 때는 차라리 겨울이 나을 것만 같았는데 막상 동장군[冬將軍] 한파를 겪고 나니 은근히 여름이 견디기 나을 것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겨울은 추워야 한다. 겨울이 겨울답지 않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副作用]이 나타난다. 식물에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가을보리는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한다. 가을 보리씨를 봄에 심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만약 가을보리를 이듬해 봄에 심으려면 춘화처리[春化處理]가 필요하다. 춘화처리[春化處理]란 보리씨를 겨울처럼 추운 상태로 일정 기간 보관하여 혹한 과정을 겪게 하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야로비 농법이라 하는데, 즉 작물의 씨앗을 일정한 .. 2021. 2. 10.
내가쓴 댓글 21년 2월 *블벗님 어느덧 2월도 떠나려나 봅니다.. 한국의 빈부격차가 OECD 국가 중 1위라는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의하면 대표적인 자산인 토지 소유의 불평등을 보면, 국유지를 제외한 전체 국토의절반 이상을 전체 인구의 1% 정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또한 서울시 인구의 1% 정도가 서울시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다네요. 글로벌금융위기와 초창기 대불황에 대한 연구와 책들을 보면 공기업과 대기업 CEO와 경영진의 천문학적인 임금이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포함돼 그들이 수천억에서 수조원 손실을 일으켜도 그들이 챙긴 연봉과 퇴직금, 수당과 스톡옵션 등을 합치면 노동자 평균보다 수백 수천 배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아무리 자본주의 경제라 어쩔수 없다지만, 임금격차가 수백 수천배를 넘는다는것은 너무.. 2021. 1. 31.
인내심 인내심(忍耐心) 거친 파도를 견디는 나룻배와 세찬 바람 견디는 꽃순(花脣)도 살아남는다는 것은 인내심이라! 내 삶을 귀찮게 하는 사람 나의 잘못을 꾸짖는 자가 없다면 배울 수 없는 인내심 아닌가? 나를 착하다 하는 사람 인내심을 배울 수 없는 나를 오만하게 하는 적이며 나를 악(惡)하다 하는 사람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참 고마운 인내심의 스승이라! 석암 조 헌 섭 명언모음 2021. 1. 31.
애묻이 애묻이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경사[慶事] 로 치고 아들을 낳으면 통곡으로 지새웠던 시대가 있었다. 그렇게도 아들을 낳아 가문의 대를 이어가기를 소원[所願]했지만 아들을 낳으면 집안의 우환[憂患]거리가 되었던 것이었다. 조선 중기 때 오랜 전란[戰亂]으로 나라 살림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부족한 재원을 백성들의 세금으로 채우자니 자연히 가렴주구[苛斂誅求]의 세정[稅政]일 수 밖에 없었다. 지방관[地方官]은 그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죽은 사람에게 군포를 부과하는 백골징포白骨徵布]나 어린아이에게 부과하는 황구첨정[黃口簽丁],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대신 물리는 인징[隣徵], 족징[族徵] 등을 감행했다. 이 수탈을 면하고자 어린 아기를 어머니가 둘러 업고 아버지가 구덩이를 파 아기를 묻는데 차마 묻지 못해 통곡[.. 2021. 1. 23.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추울 때면 온몸이 쑤시고 뒤틀린다. 최 강급 북극 한파에 살을 애는 듯한 강추위에 친한 친구[親舊]와 옛이바구 안주 삼아 쇄주 한 잔 기울이며 따끈따끈한 국물이라도… 18년 11월 이삿짐 챙기다가 허리를 삐끗하여 DNA 주사를 맞았드니 2달 동안 대소변도 받아내어 고통 속에 살았는데 2년이 지났지만 불편하기 그지없다. 허리 아픈 데는 불약자효[不藥自效]라 하여 그저 따뜻한 방에 누워 약 없이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제가 터득한 치료법이다. 그동안 별별 짓을 다해보았지만 만성통증[慢性痛症]이 되어 이제는 무하지증[無何之症]이 되었다. 태과불급[太過不及]이 개위병[皆爲病]이란 말이 있듯이 병을 너무 알아도 치료가 안 되고 병을 모르는 사람은 몰라서 치료가 안 되.. 2021. 1. 12.
내가 쓴 댓글 21년 1월 *1월의 끝내기 휴일 대구엔 날씨가 화창하네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댓글을 쓰는 것도 오가는 정에 좋은 말과 고운 글이 한 알의 씨앗이 되어 나쁜 행동을 멀리하고 좋은 행동은 가정과 국가의 평화에 밑거름이 되어 건강하고 평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벗님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210131 *어느덧 1월의 끝자락 주말 잘 지내시길 바라면서~ 일상의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모든 환경이 안정되어 평안하고 풍족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나태한 청어들이 천적인 숭어에 잡아 먹히듯이 편안한 생활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들어 파멸로 가는 것은 아닐는지? 경쟁자는 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듯.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2021. 1. 10.
고난(苦難)은 성공의 스승이다. 고난 (苦難)은 성공의 스승이다. 자기[自己]를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자라고 한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천하(天下)를 이기고 세계를 이기는 사람이다. 타인은 결코 나를 변화 시킬 수 없으니~ 나를 이길 수 있는 변화를 시킬 수 있는 것도 오직 나 자신 뿐이다. 대학 입시(大學入試), 공무원 시험, 어떤 자격증도 도전(挑戰)에 실패하더라도 좌절(挫折)하지 않고 끈질긴 인내력으로 다시 시작하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는 집중력(集中力)으로 대처하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블로그를 개설할 때도 자판기도 못 두드리는 놈이 어느 누구에게 배운 곳 없이 저 혼자 노력(努力과 연구 많은 실패를 거쳐 2010년 2월 28일 비공개로 블로그 첫 만남으로 스크랩 사진 등을 올리다가 조금이라도 컴에.. 2021. 1. 7.
인격은 재산 “인격은 재산” 2021년 신축[辛丑]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사람의 됨됨이가 향상[向上]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격에 대한 글을 올려 본다. 우리는 모두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격이란 인간이 실천을 통해 일상생활[日常生活]에서 추구[追求]해야 할 도덕적 성품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인격[人格]을 가지고 있기에 존엄[尊嚴]하다. 인격은 재산[財産]이다. 그것도 고상한 재산이다. 물질 면에서보다 정신 면에서 풍성해 져야 하며 세속적인 명성[名聲] 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명예[名譽]를 추구해야 한다. 학문을 익히기보다는 덕[德]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권력을 등에 업고 위엄을 휘두르기 보다는 정직[正直]하고 성실하며 고결[高潔]한 인격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프랑스의 군인․황제 나폴레옹[17.. 2020. 12. 31.
”송년(送年)“ ”송년(送年)“ 속절없는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코로나 창궐로 몸과 마음 지친 한 해 액운이 소멸되어 전화위복 염원한다. 다사다난했던 회한(悔恨)의 일들은 한 해의 끝자락 정리정돈 잘하여 우리 함께 꿈과 희망 새싹을 틔워보자. 개미 쳇바퀴 돌듯, 돌고 도는 세상 얻은 것은 무엇이며 버릴 것은 무엇인가 좋은 종자 다시 심어 送舊迎新 맞이하세. 석암 / 조 헌 섭 가지마 - 김수빈 2020. 12. 19.
이성계(李成 桂) 1355-1408년 이성계 영정 보물931호 이성계(李成 桂) 1355-1408년 참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역사(歷史) 글을 올려본다. 1392년 7월 공양왕을 원주로 내쫓고 새 왕조의 태조(太祖)로서 왕위에 올랐다. 그는 새 왕조의 국호를 조선(朝鮮)으로 확정하고 1393년 3월 15일 새 국호를 쓰기 시작했고 다음에는 새 수도 건설을 왕사인 무학대사 박자초(朴自超)의 의견에 따라 한양을 새 서울로 삼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유교 정신을 국가의 기본으로 삼고 농본주의(農本主義)를 건국이념 으로 삼아 조선 500년의 근본 정책이 되게 하였고 농상 장려 관세 정비등 조선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1394년 정도전(鄭道傳)의 조선 경국전(經國典)과 각종 법전이 편찬되었고 승유척불 정책을 시행 서울에는 성균관 지방.. 2020. 12. 14.
인과보응[因果報應), 인과보응[因果報應), 지금 전세계에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가 곧 7천만 명에 가까워지니 걱정이다. 대기오염[大氣汚染]의 주범인 트럭, 버스, 승용차 보일라 원전에서 뿜어내는 매연[煤煙]에 하늘이 노했다는 사람도 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인과보응[因果報應)란 전생에서 지은 일의 선악에 따라서 현재의 행복과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 지은 선악에 따라서 내세에서의 행복과 불행이 생기는 일이다.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일맥상통[一脈相通] 한다. 지금 나타난 결과는 내가 그 원인을 만들었던 것, 좋은 원인을 지었으면 좋게, 나쁜 원인을 지었으면 나쁘게 나타난다. 이를 두고 불교에서는 삶의 어제 · 오늘 · 내일을 말한다.. 2020. 12. 9.
청녀이혼[倩女離魂] 청녀이혼[倩女離魂] 우리의 삶은 사후[死後]에도 이어질까? 살다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흔히들 혼비백산[魂飛魄散]한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육체[肉體]와 분리되어 날아가고, 백[肉體]은지상에 흩어 진다고 한다.즉 영혼[靈魂]과 육체[肉體]는 분리된다고 믿는다. 여기서 혼은 유체이며 영혼과 같다는 말이다. ‘유[幽]는 그윽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유자이며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존재라는 뜻으로 유체[遺體]라고 한다. 영혼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유체이탈[遺體離脫]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누구나 매일 유체이탈을 체험[體驗] 한다.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우리의 영혼[靈魂]은 가장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바로 이때 우리의 영혼이 이탈[離脫] 한다. 육체는 쉬지만, 영혼은 쉬지 .. 2020. 12. 1.
내가 쓴 댓글 20년 12월 수영 을 석암 https://youtu.be/eVfN5I_Rdq4 수영 *사랑하는 블벗님 지난 한 해 동안 함께해주셔서 아주 고마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庚子年도 코로나 19로 상처만 남긴 채 한파를 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나 봅니다. 연초 계획했던 일 다 못하셨다면 신축년을 기약하면서 마무리 잘하시고 참 좋은 친구들과 따뜻한 커피 한 잔, 막걸리 한 대포에 정담 나누면서 송구영신(送舊迎新)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昔暗조헌섭♥ 201231 *앞산 등산길 칼바람과 싸락눈 한파에 차갑습니다. 외출 시 단도리 잘하십시오. 경자년도 코로나 창궐로 을씨년 스럽게 괴로움만 남긴채 저물어가나 봅니다. 새롭게 찾아오는 신축년! 소는 끈기와 성실, 인내심이 강하고 신의와 우직함이 높고 외유내강이라는 .. 2020. 12. 1.
춘추(春秋) 춘추(春秋) 우리는 흔히 춘추(春秋)라는 말을 많이 쓴다. 춘추의 의미는 봄과 가을을 가리킨다. 또한 어른이나 윗사람의 나이를 높여 부르는 말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를 가리키는 말로써 역사를 뜻한다.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왜 춘추가 역사를 뜻하는 말이 되었는가? 춘추가 역사가 된 데에는 중국 주나라가 뤄양으로 천도한 후부터 진나라가 삼분하여 한, 위, 조가 독립할 때까지의 약 360년 동안의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살았던 중국의 사상가 공자[孔子]의 힘이 컸다. 공자는 자신의 고향 노나라 역사를 엮으면서 그 역사 기록을 춘추라는 책으로 남겼다. 춘추라는 책 이름은 일년을 춘하추동[春夏秋冬]으로 나누어 역사를 기록[記錄] 하였기에 나온 이름이다. 춘추대의[春秋大義]란 춘추에서 .. 2020. 11. 15.
좌천(左遷) , 좌천(左遷) 우리의 공직사회는 물론 회사에서 흔히 새해 연두에 인사를 단행하고 인품과 역량(力量)에 따라 인사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전보하게 된다. 요즘 때아닌 정부 요직의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기(氣) 싸움이 볼썽 사납다 못해 참 가관([可觀)이다. 좌천이란? 지난 한 해의 공과에 따라 승진과 좌천을 당하게 되는데, 흔히 현재 근무지나 부서보다 못한 낮은 직위로 자리를 옮기거나 한직(閑職)으로 이동하는 것을 좌천(左遷)이라 한다. 왜 좌천(左遷)이란 표현을 썼을까? 예날 조정에서는 신하들이 임금을 알현(謁見)할 때는 상급자가 오른쪽, 하급자는 왼쪽에 섰다. 오늘날에도 흔히 사용되는 좌천(左遷)이라는 말은 오른쪽에 섰던 상급자가 강등(降等)되어 하급자들이 서는 왼쪽으로 옮겨갔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 2020. 11. 7.
내가 쓴 댓글 20년 11월 *블벗님! 어느덧 11월도 마감하려나 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너그럽고 관대하게 받아들이되 자신이 절망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듯,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내 생각이 축원이기 때문에 삶은 점점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하오니 무엇이든 내가 하는 일은 불가능이란 없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네요.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12월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잘 올려 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 헌 섭♥ 201130 *쌀쌀한 아침!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욕을 듣지 않고 사는 일은 참으로 어렵지만,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다 아는 사실” 상식적인 문제를 두고 염치라 하지만, 염치가 .. 2020. 10. 31.
퇴계 이황(退溪 李滉)선생 자명(自銘) 퇴계 이황(退溪 李滉)선생 자명(自銘) 퇴계 이황(1502년 1월 3일) 경상도 예안현 온계리에서 태어났다. 진보이씨 21세 때 허씨와 결혼 28세때 진사시험에 합격 49세의 끝날 무렵 용기를 내어 풍기군수 자리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원대한 학문과 인격완성의 꿈을 꾸면서 58새 때 2월 어느 날 청년 율곡 이이가 계상서당으로 찾아와 3일 동안 도학에 관하여 토론 도학을 공부했다. 70세(1570) 1월 8일 아침 “분재 매화에 물을 주라”명하고 눈을 감으셨다. 퇴계 선생께서 스스로 지은 묘비 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 자명(自銘)을 커다란 바위 세계 놓았다. 퇴계선생 자명(自銘) 생이대치(生而大癡)--태어나서는 크게 어리석었고 장이다질(壯而多疾)--장성해서는 병도 많았네. 중하기학(中何嗜學)--중년.. 2020. 10. 29.
마태효과 마태효과 때는 바야흐로 시월 상달 하순 참 좋은 계절 내일 모래 23일이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이 지나면 날씨가 점점 추워져 겨울을 재촉할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 전세와 월세도 만만치 않아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참 어려울 것 같다. 김장 준비에 배추 마늘 고추등 예년에 비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올라 서민들의 겨울살이가 점점 더 힘들텐데… 우리나라 가구주의 50%가량이 스스로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구주의 4분의 1가량은 노후 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성경 마태복음에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게 되고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 2020. 10. 21.
사랑 타령 사랑 타령 때 묻지 않은 첫사랑 연애할 땐 용기 있는 사랑 부부 사이 나누는 깨끗한 사랑 핏줄에 대한 끈끈한 사랑 영혼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사랑 죽을 때까지 이르는 끝없는 사랑 색욕에 치우친 천박한 사랑 상대를 자주 바꾸는 값싼 사랑 사랑해선 안 될 불행한 사랑 아픔이 더해지는 우울한 사랑 임자 있는 사람의 무모한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 강제로 나누는 추한 사랑 사랑에 매달리는 비굴한 사랑 나 혼자 좋아하는 외로운 짝사랑, 석암 조 헌 섭 2020. 10. 13.
내가 쓴 댓글 20년 10월 https://youtu.be/eVfN5I_Rdq4 /eVfN5I_Rdq4 석암 수영 을 석암 https://youtu.be/eVfN5I_Rdq4 수영 *블벗님! 어느덧 시월 상달도 꼬리를 감추려 하네요. 오늘은 할로윈데이 날 분장하는 날 사탕 주는 날로 알고 있지만, 고대 아일랜드의 켈트족은 이날을 기점으로 저승의 문이 열려 죽은 자의 영혼과 악마들이 이승을 올라온다고 믿었던 삼하인 축제 11월 1일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설날 10월 31일은 우리의 송년회, 죽은 자의 영혼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령, 마녀, 귀신 분장을 했는데 이후, 그리스도교가 이, 풍습을 전파하면서, 대축일 전날 밤의 행사로 자리 잡아 대축일은 '성인(聖人)'을 뜻하며, 이때부터 할로윈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데, 우.. 2020. 10. 2.
동해부인[東海夫人] 동해부인[東海夫人] 올해는 코로나19와 긴장마, 태풍으로 고추, 참깨 배추 등 채솟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올라 서민들 생활이 자꾸 움츠려 든다.그 예전 어려웠던 시절 어느 초여름 날 ! 큰 개울가에서 개울을 건너기 위해 말을 탄한 선비와 스님이 마주쳤다. 건너편에는 아낙네들이 쪼그려 앉아 사타구니를 들썩이며 빨래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선비가 스님을 골려주기 위해 문자를 쓰는데… 선비가 “계변홍합개[溪邊紅蛤開]라 -- 개울가에 홍합이 벌어져 있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면서속세에 사는 분이라 홍합이라는 고기를 빌려 시[詩]를 지으셨군요. 저는 깊은 산에 묻혀 사는 중이어서 고기를 못 먹으므로 분수에 맞게 채소로 시구[詩句]로 삼겠습니다. 하면서 시구를 읊는데, “마상송이동[馬上松栮動]이라 --.. 2020. 9. 27.
순치기도[馴致其道] 순치기도[馴致其道] 자아[自我]가 짐승에 길들이면 노예[奴隸]로 전락하고 참나인 영아[靈我]에 길들여 지면 자율인격[自律人格]이 된다. 순치기도[馴致其道]는 역경[易經] 곤봉[坤封]에 나온다. 순치기도[馴致其道]란 도[道]에 길들여 이루어지기를 빎이란 뜻이다. 도[道]에 길든다는 것은 자아[自我]가 영아[靈我]에 길들인다는 것이다. 짐승인 자아[自我]가 임자인 영아[靈我]에 길들여 진다. 영아에 길드는 것을 맹자[孟子]는 존심양성[存心養性]이라고 하였다. 마하트마 간디 [1869~1948] 마하트마 간디의 하루하루 명상에 이르기를 종교는 삶과 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종교[宗敎로 보아야 한다. 종교로부터 유린된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라 짐승의 삶이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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