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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24년 4월

by 석암 조헌섭. 2024. 4. 1.

결혼 40주년 기념 여행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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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자와 빈자는 양날의 칼날,
재벌은 상속자만 있고, 효도는 빈자에게만 있는 듯하니
돈 많다고 좋아할 수도 돈 없다고 절망하지도 않으며
주어진 삶 모든 사람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며 살았으면…

현 세태의 재벌들이나 부유층 사람들의 재산 상속 과정을 보면 볼썽 서럽기 
짝이 없고, 국내 4위의 재력가 권혁빈 스마일 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 재산 
싸움에 시끌시끌하니 동방예의지국이란 옛말이 되어버린 듯하여 씁쓸하네요.
떠나는 4월 잘 보내시고 가정의 달 5월 즐겁게 맞이하소서~♥昔暗조헌섭♥ 

240430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지리산 법계사와 남명 묘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이라 불렀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 하여 두류산이라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백두산과 금강산은 승낙하였으나
지리산은 "뜻을 달리한다"하여 뜻지(志),다를리(異),뫼산(山)으로 
불렸다네요.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화엄사~대원사 약 44km 110리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으로 3도 1시 4군 
15개 면에 걸쳐 있는 방대한 산이며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산행 인이 
찾는 여가 장소로 2015년 3월 1일 총거리 291㎞를 둘레길을 개통한
최고의 명산, 지리산을 소개해 봅니다.♥석암 조헌섭♥ 

240429

* 쌤! 참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자린고비란 흔히들 구두쇠를 자린고비라하지만,
자린은 특별한 뜻이 없는 취음으로 기름에 절인이 자린으로 변한 음이고 “고(考)는 
돌아가신 아버지” “비는 돌아가신 어마”를 나타내는 말로 제사 때 지방을 쓰지요.

제사를 지내고 나면 사신(辭神)이라 하여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고 지방과 축문을 
태우는데 이 종이가 아까워 기름에 절여 다음 제사에 계속 쓰는 것을 자린고비라 
이처럼 기름에 절인고비가 자린고비(자린考妣), 이전투구(泥田鬪狗),
함흥차사(咸興差使), 두문불출(杜門不出)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사자성어~

전라도 굴비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이 자린고비의 주인공은 충북 음성에 살았던
조륵 이라는 인정 없는 목석같은 사람이 큰 부자가 되어 늙어서는 이를 반성하고
주위 사람을 돕는 자선가로 변했다는 얘기가 흐뭇하여 댓글로 올려봅니다.♥석암♥

240428

*참 좋은 주말 아침! 앞산엔 대구 남구의 구화 이팝꽃이 눈부시게 
만발하였네요.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요.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 
이라 하였다네요.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240427

*  쌤! 잘 지내시지요. 한비자에 이르기를 군주의 전제조건은 법치를 완성
하려면 정치가 제일 중요하고 준법 사회를 만드는 정치 기술이 필요한 것,  
한비자엔 정치가 법치의 전제조건은 지위에 따라 해야 할 역할이 달라,

군주(대통령)는 장관 등, 임명자를 다스리고 관리가 백성을 다스린다는 것,
장관의 능력을 잘 살펴 적재적소에 앉혀 성과를 거두도록 하며, 군주가 
참견하면 신하는 소신을 버리고 군주의 눈치만 보아 목적을 이루기 어려운 것,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군주는 먼저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잘 살펴 혼란의 원인을 제거하는 정치술을 발휘해야 하고 법은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며 백성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일…♥석암曺憲燮♥

240426

* 쌤! 산천초목이 깨끗한 목욜 아침참 반갑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든 일에 담대하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으로 지은 죄는 마음으로 씻어야지요.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누군가가 다 보고, 다 알고 있으니
밝은 말을 하면 그 사람의 운명이 밝은 쪽으로 가고
어두운 말을 하면 운명은 어두운 쪽으로 간다고 하니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시길 바라면서~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40425

* 쌤! 반갑습니다. “흔히 백중지세의 자웅을 겨루다.”의 이 말은 원래 밤과 
낮을 가리키는 말, 자웅은 역(易)에서 나온 말로 자(雌 암컷) 밤을 나타내고, 
웅(雄 수컷) 낮을 나타내는 말, 즉 낮과 밤이 번갈아 가면서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비유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을 나타내는 것을~

난생인 악어알도 처음엔 암수 구분이 없지만, 알에서 부화하는 과정에서
어미 악어 가까이서 높은 온도를 받은 알은 수놈, 멀리서 열을 받지 못한
놈은 암놈이 되듯, 생명의 태어나는 모습을 사생(四生)이라는데 

태생(胎生)=어머니 모태에서 태어나는 생명으로 인간 외 포유류 동물이 있고
난생(卵생)=알로 태어나 부화하는, 두 번 태어나는 가금류, 파충류가 있으며,
습생(濕生)=곰팡이류와 같이 습한 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있고
화생(化生)=성적 교접 없이 업력에 의하여 태어나는 생명이 있는 것인데,
어쨌거나 생명의 탄생은 신성한 것, 인연에 따라 좋은 삶 살아갔으면…♥조헌섭♥

240424

* 쌤! 음력 3월 보름이네요. 어릴 적 보름달 기억은 시골 시장 갔다가 늦게 올 때
달을 보며 걸음을 재촉하노라면 달과 그림자가 자꾸만 따라오던 기억이 나네요.
멈추어 서면 그림자도 멈추는 것이 신기하여 가다가 또 멈추어 달을 보던 그때가…

일월삼주라 멈추어 있는 배에서 달을 보면 달도 멈춰있고, 남쪽으로 가는 배에서
보면 달도 남쪽으로 가고, 북쪽으로 가는 배에서 보면 북쪽으로 가는 것으로 보이듯
주변에 일본, 중국, 미국, 북한, 각종 사회단체, 이익단체들이 제각각의
소리는 모두가 그들의 이해관계 득실에 여러 가지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 듯…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 모두 살아남는 길을 가자니 어쩔 수 없는 모양, 이처럼 
사람의 견해도 제각기 달라 세상의 이치, 단 하나의 진리도 각자 다르게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닐는지? 마음에 달 가듯이 가는 심중월(心中月)처럼…♥조헌섭♥ 

240423

*  쌤! 휴일 잘 보내셨지요. 해마다 봄이면 향우회, 동창회 모임이 많은데,
그중에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릴 때 동창이 제일 좋은 것은 우리 인간의
회귀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싶네요, 인간은 끊임없이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의문을 품고 살아가지요.

숭어와 은어는 알을 까고 나온 후 넓은 바다에서 마음껏 살다가 산란기 때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하여 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 강의
상류로 돌아오는 것을 모천회귀라 또한, 애기슴새는 둥지에서 5,500㎞ 나
떨어진 곳에 옮겨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돌아온다네요.♥석암曺憲燮♥

240222

* 쌤!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조선 시대, 판소리 계열의 고전 소설. 
불효막심하고 인색한 옹고집이 승려의 조화로 가짜 옹고집에게 쫓겨나 
온갖 고생을 하다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고집불통이라 하잖아요. 고집을 부리면 몸 안에서 기가 통하지 않고 
소통도 되지 않으니, 마음속에 미운 사람을 용서하면 마음이 편한 것, 
병의 근원은 고집불통임을 명심하여 병은 내 마음에서 고치면 99%는 
나은 것이라니 늘~건강관리 잘하시어 무병장수하소서…♥昔暗 조헌섭♥ 

240421

*  쌤! 주말과 휴일 먼 훗날 즐건 추억 남기시길 바라면서~
새벽은 어둠을 헤치고 봄 향기는 봄바람에 실려
봄은 화란춘성 만화방창인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자영업자는 손님이 없어 일손 놓고 민심이 흉흉하니 이 일을 어쩐담…

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 혼술 마시고 있으려니
술맛도 나지 않고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이 걸릴 지경이라!
저는 오늘 내 고향 쌍책 모교에서 1박2일 개최하는 쌍책초등학교 개교 93주년
총동창회 준비로 학연(學緣)과 만나 회포나 풀까 합니다.♥昔暗 조헌섭♥

240420

*  쌤!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꽃들이 만발하고 나뭇가지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
참 좋은 봄날 내일은 할멈 손잡고 봄나들이나 해보렵니다.

우리 모두 앞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 발목을 잡지 말며,
이왕 잡으려면 손목을 잡았으면…사랑은 끝없이 포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네요.♥昔暗 조헌섭♥

240319

* 쌤! 반갑습니다. 돈과 명예 먹고살만한 사람들이 각종 비리가 
비일비재하여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네요.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경우라지만, 있는 사람이 더한 세상! 
하기야 있어야 갖다 바치지, 없는 사람이 뭘 갖다 바치랴

조선 시대는 곡식과 돈을 바치고 벼슬을 사는 사람이 많았다는데,
봉건 체제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국가 기강이 흔들리고 
매관매직이 성행하던 것이 일반적인 상황, 서민 계급 중에 돈 있는 
사람들은 벼슬자리를 사는 것이 합법적으로 부패 연결이 성행했던 것,

흔히 보리를 주고 벼슬을 샀다 하여 보리동지라고 조롱하곤 하였고,
납속동지(納粟同知)`라고도 하는 말은 보리동지의 한자 숙어…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는 말이 생겼으니, 국가가 위태로울 지경,
예나 지금이나 돈이 있어야 사람 행세를 하는 세상이니…♥昔暗조헌섭♥

240418

*늘~변함없이 찾아주신 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영국 여성지 굿 하우스 키핑에서 발표한 금실 좋은 
부부가 되는 다섯 가지 방법에는,

1. 바랄 것을 바라라.
2. 문제를 함께 풀어라.
3. 공평하게 일을 나누어라.
4. 잘 말하고 잘 들어라.
5. 여유를 가져라.

한번 깨어진 거울은 다시 합치기 어렵고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오르지 못한다니,
다섯 가지 방법 참작해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240417

* 쌤! 어느덧 4월 중반이네요. 사내가 여인의 배 위에서 죽는 것을 
복상사라는데 황홀한 황천길을 쾌락 사라 하지만, 죽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요. 즉 성관계를 하다가 지나친 섹스 열정이 절정감에 
달하는 순간 갑자기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해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섹스 중에 배 위에서 난 사고를 마상풍, 성교 후에 일어나는 급사를 
마하풍이라 조선조 기생 ‘명월’과 동침한 남성들이 연이어 
복상사하였는데 이후 명월은 30대에 요절하여 일본은 동침한 사람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명월의 시신을 부검, 생식기를 척출하여 보관해 

명월 생식기라 불리며 최근까지 국과수에 보관되어 왔지만, 
이것이 문화제 제자리 찾기 재단과 소송 문제로 세상에 알려져 
재판부가 그 생식기를 폐기하라는 판결로 폐기되었으나 생식기를 척출해 
수사자료로 사용한 일제의 인권유린이 극에 달한 처사… ♡석암 曺憲燮♡

240416

*  쌤! 침 좋은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어제 중풍 예방과 
뇌졸중에 좋다는 머위와 두릅 엄나무 순을 내 고향 합천 
저의 밭에서 30k를 뜯어 와 절친 20여 집에 나누어 주니 
힘은 들지만 다들 좋아하네요.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나눔의 기쁨이 얼마나 즐거운지!!
우리가 주고받는 댓글에도 고운 정이 듬뿍~~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입시더~♥昔暗 조헌섭♥

240415

* 쌤!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명언에는
되는 집안은 웃음꽃이 가득하고 안되는 집안은 근심 걱정이 가득하며
되는 집안은 감사와 기쁨이 주식이고 
안되는 집안은 불평과 원망이 주식이며

되는 집안은 똘똘 뭉쳐 하나가 되고
안되는 집안은 뿔뿔이 흩어져 콩가루이며
되는 집안은 어른을 공경하고
안되는 집안은 자식을 공경하며

되는 집안은 가정을 위하고
안되는 집안은 가옥(家屋)을 위한다니
우리 모두 불평불만, 근심 걱정 없이 
웃음꽃 가득한 잘되는 가정 만들어 갔으면…♡석암曺憲燮♡

240414

* 안녕하세요. 대구의 앞산 순환도로 벚꽃이 떨어져 흩날리네요.
내 마음에 불화가 없어야 진정한 평등, 자유, 기쁨도 있지요.

내 마음에 불만, 시기, 탐욕, 성냄이 가득한 상태로는
어떠한 평등, 자유, 기쁨도 누릴 수가 없다고 하니,

우리 모두 불화 없이 평온과 행복 속에 즐건 나날 되시길 바라면서~
 쌤! 올려주신 주옥같은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413

*  쌤!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꺼벙이로 유명한 고 길창덕 화백은 '
지족상락(知足常樂)이란 글자를 남겼지요.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貪慾)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 않아도 되는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되는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가 아니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 더 욕심내지 말고 이제는 다 잊고 살면 되고
허망한 꿈이나 못 이룬 한(恨) 이제는 접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지요.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야 멋진 노년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도 어쩜 우리들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감.♥昔暗조헌섭♥

240412

* 쌤! 좋은 아침! 744년 초여름 당나라 낙양에서 이태백(44세)과 두보(33세)가 
만나 함께 노닐며 술잔을 주고받으며 문학을 논하기 위해 태양과 달이 만나듯, 
시상은 다르지만,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고 인정한 이백은 낭만주의의 詩를 
많이 썼으며 두보는 사실주의 詩를 많이 써 이백과 두보는 우정을 나눈 사이…

두 사람의 역사적 만남은 742년 나라에서 추방된 이백의 울분과 두보의 가난으로 
유랑하던 시기에 우연히 만나 이백이 자유분방함과 아름다움, 기쁨을 노래했다면,
두보는 인간의 고뇌에 깊이 침잠하여 안록산의 난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문장력과 
현실을 꿰뚫는 그의 시는 후세에 역사, 즉 시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추앙받았던 인물…

이태백은 시를 통해 혼자 술 마시고 선경을 노래했지만, 두보는 시를 통해 세상을 
걱정하고 도탄에 빠진 백성의 처지에 한숨 쉬며 비록 성격은 달랐지만 지향하는 
바가 같아 극진한 벗으로 지낸 것은 참으로 오늘날 본받을 만한 만남이 아닌감…석암

24041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는 진인사대천명 하시길 바라면서~
노자 33장에는 다른 사람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은 사람이며,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며,

넉넉함을 아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힘써 행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며,
자기의 분수를 아는 사람은 그 지위를 오래 지속하고 
죽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은 영원토록 사는 것이라.

또한, 노욕(老慾)의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災殃)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 하였으니
우리 모두 노자의 말씀에 귀 기울였으면...쌤! 좋은 하루 되십시오.♥석암♥

240410

*   쌤! 선거운동 끄트머리네요.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은 임진왜란이
발발할 시점 1592년부터 전쟁이 마무리되던 1598년까지 7년 동안의 기록.
1695년 일본서 출간되는 등 임진왜란을 연구함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어

유성룡 서애집에는 선조 26년(1593년 10월) 국왕의 행차가 서울로 돌아왔으나
성안은 타다남은 건물잔해와 시체로 가득하였고 굶주림에 시달린 사람들은
인육을 먹기도 하고 곳곳에 도적들이 일어나 선조는 도감을 설치하여

군사훈련 시킬 것을 명하고 쌀 천 석을 군량으로 한 사람당 하루 2승씩 준다며
군인을 모집하니 수천 명이 몰려 조총을 쏘는 법과 창·칼 쓰는 기술을 가르쳤고,
당번을 정해 궁중을 지키며 국왕 행차 때 호위하게 하니 민심이 안정되었다네요.
임란 때는 의병, IMF 금 모으기, 코로나엔 동학 개미들이 증시 폭락을 막았으니 ♥昔暗 ♥

240409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요즘 뉴스를 보면 참 답답하고 세사가 첩첩산중…
딱 두 줄로 말하면 상쟁양와각[相爭兩蝸角]-달팽이 뿔 위에 서로 싸운들
소득일우모[所得一牛毛]-얻어봐야 한 가닥 쇠털뿐이고 호각지세인걸…
선거철이 되니 곡학아세로 이 말 저 말 했다가, 왔다 갔다 횡설수설하니

횡설수설[橫說竪說]은 원래는 횡설종설[橫說縱說]에서 유래하여
횡으로 종으로 조리 있게 거침없이 말을 잘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이 말은 고려 시대 정몽주 선생이 성균관에서 당시에 들어온 사서집주에
막힘없이 설명하자 이색 선생이 “몽주의 논리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어쨌든 이렇게 좋은 용도로 쓰이던 말이 오늘날 우리 세사를 빗대는 
부정적인 말이 되어 버렸으니, 나야말로 꽃샘 엄동이 풀리니 춘곤에 
못 이겨 횡설수설하는 건 아닌지…즐건 한 주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240408

* 쌤! 반갑습니다. 온 천지가 은백색으로 물들인 벚꽃의 계절!
일본의 꽃이라 주장하는 벚꽃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제주산 벚꽃이 창궐하게 된 사연은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1905년 8월9일~29일) 제2조에는

“일본은 한국과 간도를 지배적인 권리를 가지고
미국은 필리핀 권리를 가진다는 포츠머스 강화 회담”
일본은 미국이 조선을 일본에 넘겨준 대가로 벚꽃
3천 그루를 보냈으나 해충과 토양 변화로 모두 말라 죽어

1912년 제주도 벚꽃을 보냄으로써 워싱턴은 세계 최대의 벚꽃단지로…
이 벚꽃은 일본 제국주의를 정당화 시켜준 대가로 받은 110여 년 전
미·일 동맹의 유물, 워싱턴엔 3월20~4월14일 일본의 날로 지정 문화 축제를…
워싱턴의 벚꽃에 얽힌 우리 민족의 한은 언제쯤 풀어질 수 있을까?♥조헌섭♥

240407

*  쌤! 사전투표 하셨나요?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공약 들로 당선되고 나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무책임한 후보자를 두 눈 부릅뜨고 여야를 막론하고 살펴야 할 듯,

또한,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나 금품, 
향응, 관권까지 동원해 상대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 흑색선전, 
중상모략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안 되면 말고 식의 공약으로 유권자를 현혹하며 
기만하는 행위는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는지 관심을 가졌으면…♡석암曺憲燮♡  

240406

*  쌤! 식목일이자 한식날 사전투표일이네요. 우리는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지만, 

개판이란!, 원래 우리 선조들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이란 말이 잘못 표현된 것이라는데…
옛날 삼신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여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속죄하는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를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까지 비약되었다나.♥조헌섭♥ 

240405

*  쌤! 일 년 중 날이 가장 맑다는 청명 날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세상사 살아가면서 남에게 욕을 먹지 않고 살기는 참 어려울 듯,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두고 염치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기준에서 이해득실 여부에 따라 선악을
판별하기 때문에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아는 사실을…염치가 없으면 몰염치 파렴치하겠지!

염치는 청렴하고 수치를 아는 마음이지만, 파렴치란 잘못을 범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몰염치하고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사람들은 사회의
덕목인 예의염치(禮義廉恥)와, 효제충신(孝悌忠信)의 팔 덕을 지켰으면…♥昔暗

240304

*  쌤! 강녕하시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마깐 화가는 터키에서 태어나면서
부터 실명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일한 위안, 맹인이 그릴 수 있는 능력! 
이런 의식안이 누구나 존재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에겐 약하거나 없는 이유는
눈으로 들어오는 외부 시각이 강하여 선천적 기능이 묻혀버리기 때문이라는데,

이 의식안은 제3의 눈으로 수련계에서 말하는 천목과 관계가 있는 것, 
천목은 인체의 본능이라고 하며 천목의 차가 높은 사람은 우리 공간을
꿰뚫고 다른 시공을 볼 수 있으며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면 장애인도 기능과 예술을 초월할 수 있나 봅니다.

우리가 의식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는 것을 한순간이라도 못 느낀다면 
그 사람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목석같으며 의식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형상이 의식안인 듯…♥昔暗 조헌섭♥  

240403

*  쌤! 반갑습니다. 개나리가 지천을 피어나는 4월 어느 날 23살의
율곡 선생은 58세의 이황을 찾아가 같은 주자학을 계승하는 유학자였지만
그 중심사상은 결코 같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이틀 동안 논쟁을 벌였지만,
서로의 학풍을 존경하고 인정하는 큰 만남을 이루고 떠나는 율곡에게

퇴계 이황은 거경궁리(居敬窮理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경에 머무른다.)
라는 주자학을 공부하는 정신 통일의 수단이라는 글귀를 전하는데,
퇴계는 율곡을 밝고 쾌활하여 후생가외(後生可畏) 할만한 인물이라 하였고
그 후 두 사람은 10여 차례 서신 왕래를 하면서 서로 아끼며 칭찬하였으며,

퇴계는 경(敬)을 바탕으로 하는 주리론자 영남학파의 거두였고
율곡은 성(誠)의 원리로 현실적 개혁적이며 기호학파 경기, 충청의 거두,
둘은 둘도 아니요. 하나도 아니라는 논리 참 어려운 논쟁이지만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풍을 이어간 스승의 지혜에 감탄이…♥석암♥

240402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지요.

화창한 봄기운의 정기 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 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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