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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

by 석암 조헌섭. 2023. 11. 1.

*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송년의 달 12월에는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이 가면 계묘년 달력도 
한 장만 달랑 남아 쓸쓸해 보여 어쩐담,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이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이 없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시간을 
묵묵히 일하는 청지기(머슴)처럼 살아갔으면…

한 달을 마감하는 월말의 목욜 아침
쌤!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31130

* 안녕하세요. 요즘 일부 청소년들이 문신을 호기심으로 한다니 참…
문신의 역사는 5천 년 전 고대 원시사회에 같은 종족임을 나타내는 
표시로 맹수나 적에게 무서운 인상으로 공포심이나 위압감을 주어 
자신을 지킬 목적에서 비롯되었다네요.

또한, 사랑의 불변을 약속하는 의미로 남자는 왼팔, 여자는 오른팔에 
연인의 이름을 새겨 사랑의 증표로 삼은 이 연비 문신이 나중에 지울 수 
없는 각인이 문제가 된 적도 있었으며 조선 시대 어우동의 팔뚝에 새긴 
연비 문신으로 음풍 사건이 양반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지요. 

이 문신 형벌을 경을 친다고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범죄조직의 결속과 
배신을 못 하게 하는 수단으로 바뀌었고, 빗나간 사랑의 증표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니 청소년 지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듯…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31129

*  쌤! 어제 걷궁합에 이어 오늘은 오행으로 보는 속궁합을 올려봅니다.
궁합이 좋은 삼합(三合)은 서로 좋은 합을 나타내어 화합을 이룸
쥐띠-용띠- 원숭이띠=궁합이 좋고, 소띠- 뱀띠-닭띠= 궁합이 좋으며,
범띠-말띠-개띠=궁합이 좋고, 토끼띠-양띠-돼지띠=삼합으로 궁합이 좋음

참고로 네살 차이는 조화를 잘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찰떡궁합,
오행의 상생지도[相生之道]는 물[水]은 나무[木]를 낳고 나무는 불[火]을
낳고 불은 흙[土]을 낳고 흙[土]은 쇠[金]를 낳고 쇠는 다시 물[水]을 낳는다.
우리나라 족보는 안동권씨 외 그의 오행의 상생지도[相生之道]로 정하지요.

생년월일(四柱)이 기유정(旣有定)인데 부생(浮生)이 공자망(空自望)이라.
평생 사주가 정해져 있는데 뜬구름 같은 인생 공연히 헤매랴!
하지만, 옛날만큼 궁합을 중요시 않지만 등가홍상(等價紅裳)이라
음식에도 궁합을 찾는 세상인데 악연보다는 좋은 연이 되어야지~♥조헌섭♥

231128

* 쌤! 휴일 잘지내셨지요. 저는 지인 결혼식장에서 친지분 만나고 왔습니다.
해마다 봄·가을·겨울 주말과 휴일이면 혼례식을 많이 하지요. 요즘 궁합은
잘 안 보지만, 항려지년(伉儷之年)된 자식이 있다면 참작해 보았으면…
궁합은 띠로보는 것이 겉궁합이고 오행으로 보는 것이 속궁합이라는데…

오늘은 궁합이 나쁜 원진(元嗔 화합을 못 하고 갈등을 빚는 살)을 올려봅니다.
쥐띠-양띠=쥐는 양의 배설물이 묻으면 몸이 썩어들어가 좋아할 수 없고
소띠-말띠=소는 부지런히 일하는데, 말은 놀면서 음식을 먹기 때문에 싫어하며,
범띠-닭띠=범은 닭의 울음소리를 싫어해 수탉이 홰를 치면 호랑이도 달아나고

토끼-잔나비=토끼는 자기 눈 색깔과 같은 원숭이의 궁둥이를 싫어하며,
용띠-돼지=용은 열두 동물의 잘생긴 형태를 형상화하였는데 코를 닮아 싫어함
뱀띠-개띠=뱀은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면 허물을 벗다가도 기절초풍하여 싫어함.
내일은 삼합(三合) 오행으로 보는 속궁합이 좋은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昔暗♥

231127

* 쌤! 김장철이라 이집 저집 금방 담은 김치 쭈욱~찢어 걸쳐 먹으니  
제맛이네요. 참 옛날 어려웠던 시절 그를 듯한 옛 유머를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군대 신병훈련소의 시설 제도를 입담 좋은 소설가의 얘기를 
발리면, 훈련병들의 출신 도(道)에 따른 기원이 제 각기라는데~ 

밤 10시 직전 전등 끄고 무조건 잠자리에 들게 하는 저녁점호는 
하도 시끄럽게 하는 경상도 출신 때문에 생겼고, 부대 주변의 철조망은 
호남은 곡창지대라 굶지는 않았는데, 입대 후 군대의 부실한 배식 탓에 
허기에 시달리다 고향 가려고 달아나는 전라도 병력 때문에 만들었으며  

옛날 군대에서 문맹자를 위해 설치한 ‘가갸학교’는 강원도 청년들이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이 너무 많아서 원인을 제공했고, 
선착순은 충청도 출신 탓이라 하도 느려서… 농담은 이 밖에도 
다양하게 그 유명한 “아부지~ 돌 굴러가~유~” 등,등…♥석암曺憲燮♥

231126

*쌤! 앞산서 내려오니 날씨가 꽤 춥습니다. 외출할 때 단도리 잘하십시오.
히말라야 설상에는 잠을 자지 않고 밤새도록 우는 야명조(夜鳴鳥)라는 새는
깃털이 없어 밤이 되면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해 밤새도록 울면서
내일은 꼭 내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날이 밝아 햇살이 비치면 지난밤의 추위를 잊고 온종일 정신없이 놀다가
또다시 밤이 오면 추위에 내일은 꼭 황토집으로 방이 펄펄 끓도록 집을
짓겠다는 다짐을 되풀이하면서 밤마다 서럽게 애절하게 우는 야명조
추위의 밤과 쾌락의 낮을 번갈아 보내며 야명조는 초라하게 늙어간다네요.

사람도 힘든 곤경에 처하면 새로운 삶을 맹세하지만, 그 상황이 해결되면
어려웠던 일은 금방 잊어버리지요. 원효대사는 중생의 병 중 가장 무서운 
병이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라 했지요. 같은 고통을 반복해 겪는 것은
자신의 나약한 의지 때문이겠지요.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로 살아갔으면…♥석암♥  

231125

* 쌤! 안녕하세요. 불금날 아침 일부 지역에는 얄미운 황사가…
황사의 습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중국의 경우 기원전 1150년에 
'우토우호(雨土于毫)’라는 먼지 현상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3100여년 전에도 황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아달라왕(174년) 때와 백제 근구수왕(379년) 때‘우토우호’가 
내렸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해오며, 고려 명종(1186년) 때와 
조선 명종(1550년) 때는 한양뿐만 아니라, 전주와 남원에는 심한 
황사현상이 나흘간 지속하였으며 25일간 흐렸다고 하네요.

당시 임금과 자격 없는 사람이 벼슬한다는 것에 대한 응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기후환경 대기오염이 전염성 감염 탄저병에 
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펜데믹이…지구에서 제일 춥다는 남극에
눈 폭풍이 몰아칠 때인데 비가 내린다는 이상기후의 재앙이…♥석암 ♥ 

231124

*쌤!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함께하는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라면서~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이 변천하여
밤낮으로 흘러 흘러 쉬지 않고 가는 구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 없으니,

인생60이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같고
    70이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같고
    80이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같다고 하지요.

하지만 우리 모두 주어진 삶 다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입시더~♥석암曺憲燮♥ 

231123

* 쌤!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 날 아침 포근한 날씨라 좋네요. 
삼국시대 신라의 손순은 먹을 것을 두고 노모와 어린 자식과 
싸움을 보다못해 어린 아기를 업고 들판에 나가 생매장하려고
땅을 팠다는 효도 지상주의 이야기도 있지만,

요즘은 자식이 상전이 되어버린 세상인 듯, 어려서는 애들 비우 
맞추기에 급급하고 늙어서는 자식 며느리 눈치 보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니…‘무너진 둥우리 안에 온전한 달걀 없다’고 하듯, 
부모의 권위가 없어진 가정은 가정이라 할 수 없지요. 

성경에서 가장 엄숙한 단어 가정, 천국, 어머니라는데…
가정은 사랑과 행복을 가꾸는 심신의 안식처이고 
천국은 우리의 영혼이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이며,  
엄마는 자녀를 위한 사랑과 희생, 눈물의 결정체라나,♥석암♥ 

231122

* 쌤! 어느덧 11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우리 청소년들이 행해야 할 일들은 행동에는 교만함이 없고

안색은 꾸밈없이 누구에게나 신의로 대하며 저속한 말과

사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기성세대가 본보기가 되면 어떨지 싶네요.

 

예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문과 덕행,

성실과 신의 네 가지라는 데, 학문과 덕행은 실천이 따라야 하고

성실과 신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실천과 행동으로

우리 모두 한 계단, 한 계단 나아갔으면… ♥석암 曺憲燮 ♥

231121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저의 절친과 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을 거쳐 창녕 8경 중
천하절경 무심사와 산토끼 마을을 거쳐 우포늪을 다녀왔습니다.

대명동 대덕 산악회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 19994년 4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2일 산달도((山達島거제 삼봉) 산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때문에 30년 가까이 다닌 산행을 지난해 폐쇄하였으니
휴일이면 절친과 가끔 유적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입시다. ♥석암 曺憲燮 ♥

231120

 *쌤!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날 소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니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 차가 심하니 천식,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해 말초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도 있으니 충분한 수면에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체력 조건에 맞는 운동으로 우리 모두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31119 

*주말 아침 대구에도 첫눈(함박눈)을 밟으며 앞산을 다녀왔습니다. 
첫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는데. 싸락눈 내리면 춥고 
함박눈 내리면 따뜻해질 징조라네요.

첫눈은 누군가엔 설레임, 누군가에겐 짜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첫눈 오는 날이 만우절[萬愚節]과 같은 날이었다네요.
왕실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에만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다고 한것은 

함박눈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여겼기 때문에, 왕을 속여도
너그럽게 눈을 감아주는 우리 선현들의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듯,
첫눈 내리는 날에는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으니 얼마나 아름답고 
지혜로운 풍속인가? 쌤!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曺憲燮♥

231118

* 쌤!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율곡 선생의 화석정을 올려봅니다.
花石亭 [화석정]

임정추이만(林亭秋已晩)-숲속의 정자에 가을은 이미 저무는데
소객의무궁(騷客意無窮)-시객의 생각은 끝이 없어라

원수연천벽(遠水連天碧)-저 멀리 물빛은 하늘에 이어져 푸르고
상풍향일홍(霜楓向日紅)-서리 맞은 단풍잎은 햇빛 받아 붉구나

산토고윤월(山吐孤輪月)-산 위로는 둥근달이 떠오르고
강함만리풍(江含萬里風)-강은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을 머금었네.

새홍하처거(塞鴻何處去)-변방에서 날아오는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성단모운중(聲斷暮雲中)-석양의 구름 속에 울음소리 끊어지네.

231117

* 오늘은 수능시험 일, 비가 올는지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수험생은 옷 따뜻이 입고 좋은 성과 바라면서~

우리가 행할 일은 명백히 보고 총명하게 들으며 
행동은 공손하고 말은 성실히 모든 일은 조심하고 

의심나는 것은 사전에 찾아보고 화가 날 때는 참고 또 참으소서…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31116

* 쌤! 수능 시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옛 선조들의 과거장 시험일에는 오불심요(五不心要) 금지해야 할 사항은…
1. 과거 시험을 보는 수험생에게 간밤의 꿈을 묻지 말라, 
  나쁜 꿈이면 부담을 갖고 좋은 꿈이면 요행을 바라니까요. 

2. 어떤 신이든 신에게 빌지 말라, 
  신에 의지하고 싶은 부모 마음이 수험생에게 부담감을 준다네요. 
3. 시험일에는 평상시와 다른 옷을 입거나 다른 음식을 먹지 말라, 
  평상시와 다른 신체의 리듬이 깨지면 사고의 리듬도 깨진답니다. 

4. 시험장에 가지고 가는 붓이나 벼루를 새것으로 하지 말라,
  평상시 쓰던 물건이 손에 잘 익어 답안지 작성이 쉬워집니다. 
5. 부모·형제가 과거장 밖에서 기다리지 말라, 
  수험생의 마음은 급해지고 평상심을 유지하기 어렵답니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은 오불심요를 마음에 새겨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석암 曺憲燮♥

*   쌤! 입동을 지나니 대구 팔공산도 단풍으로 물들어 가네요. 
요즘 가을 전어와 오징어가 제철이라지요.
오징어 본래 이름은 오적어(烏賊魚) 까마귀 烏, 도적 賊, 물고기 魚 가 
합해져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뜻이 담겼다는데,

실제로 오징어가 까마귀를 잡아먹으려고 물 위에 떠서 죽은체하며  
오징어가 바다 위로 먹물을 뿜어내면 까마귀가 먹잇감인 줄 
알고 내려오는 것을 오징어의 긴 두 다리로 잽싸게 까마귀를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먹잇감을 한다는 오징어,  

우리는 흔히 믿지 못할 말이나 약속을 오징어 묵계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오징어 먹물로 쓴 글씨는 1년 안에 증발하여 없어진다고 한 말인 듯,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10)는 오징어 묵계 같은 공약을 하지 않는 
참신한 인물을 많이 발탁하여 차원 높은 국회가 구성했으면…♥석암曺憲燮♥

231114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내 고향 합천에서 절친을 만나 거나하게 한잔하고 왔습니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하고 살지라도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으니,
의롭지 않은 부귀는 나에게는 뜬구름이라 생각하고 살았으면…

가난 속에서도 부탄처럼 행복지수 상위권 국가가 있으니, 우리 모두
마음 비우고 행복하게 하하 호호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 힘차게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231113

* 쌤! 수능시험 일(16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험 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 동이 틀 무렵 첫새벽 정화수 한 그릇 떠 놓고
우환이나 수험생을 축원할 일이 있을 때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天地神明)께 비나이다.

정안수라 부르기도 하는 이물은 새벽달이 마지막으로 비칠 때
그달을 물과 함께 바가지로 길은 물은 물 중에서도 으뜸이지요.
물은 만물의 근원,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물입니다.
이런 정화수를 천도교에서는 청수라 하고, 가톨릭에서는 성수라 하며,

불교에서 물을 떠, 남에게 주는 공덕으로 선행의 감로수(甘露水)라 하며,
구약시대는 놋바다에 손과 발을 씻어야만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갈 수 있었다네요. 혼탁한 세상을 이 정화수로
주술 하여 모든 사람의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졌으면…♥석암曺憲燮♥

231112

* 쌤! 앞산서 내려오니 날씨가 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공자께서는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도 말며

말하지도 말고 행동하지도 말라! 했지요.

우리의 청소년도 입시 위주가 아닌

인성교육을 살려 예를 지키고

자신을 억제하며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살아갔으면…

♥昔暗♥ 쌤! 

231111

*  쌤! 날씨가 추워지려나 봅니다. 감기 조심 하시길 바라면서~ 
동양에선 사람의 취미를 6가지로 나눈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성향 취미 생활의 변화를
나타낸다는 뜻의 응마주색난석(鷹馬酒色蘭石)이란,

청년기에는 매사냥과 말타기를 즐기고, 중년기가 되면 여자와 술을
가까이하며, 장년기가 되면 란과 수석을 가까이한다는 뜻으로
연륜이 깊어지면 사람의 성정이 동적에서 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되어 기르고 가꾸는 성향으로 변화되는가 봅니다, 

응마주색난석의 진정한 의미는 학덕이 높은 선비들의 청담한 정신세계와 
상통하는 원숙한 노(老)의 추구야말로 사람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것을…
불금날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31110

* 쌤! 그의 매일같이 만나지만 만날 때마다 반갑습니다.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탄핵도 많이 당했다는데,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는 성종 대에만 대간 들로부터 1백 7번 탄핵을
당했고, 동시대의 임사홍은 1백 40번, 유자광은 56번에 걸쳐 탄핵받았으며

조광조, 정인홍, 송시열, 윤선도, 정약용, 이순신, 사육신 등 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
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

조선의 탄핵 제도는 권신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 것이라는 데, 지금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문란해진 
사회 기풍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할 텐데…인격 살인의 청문회도 문제지만, 
무결점 인재는 찾을 수 없으니…삼풍정돈이라도 해야지  ♥석암曺憲燮♥

231109

*  쌤! 입동 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는데  제법 춥네요.

안분지족이라 했던가. 분수를  지키고  만족할 줄 알아야  평범한  진리가  

갖는  의미가 결코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인줄 알겠지요.

세상사 어두운 단면을 보면 서로가 헐뜯고 다투며 빼앗으려 하는 
분쟁이 끊이질  아니하고 결국에는 자신의 분수를 깨닫지 못하고
적은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으로 얼룩지는 것을…

부귀를 양손에 넣고도 만족함을 모르기에 끝없는 탐욕과 노력의
댓가 없는 일확천금의 허황된 물욕에만 치우치는 세상!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며 분수에 맞게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231108

* 쌤! 저의 블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왕조의 묘호[廟號]를 살펴보면,
조[祖]는 공[功]이 있는 경우고 종[宗]은 덕[德] 있는 경우이며, 
조(祖)는 태조.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7명, 국가를 세웠거나 국가에 
큰 역할을 한 경우, 그 외 종(宗)=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문물을 융성하게 한 왕,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군주 조선조 27대 왕조 중 태조 세조 등 7조와 연산군,
광해군 9대를 제외한 왕조는 종으로 구분되며, 정비에서 태어난 딸을 공주,
후궁에서 태어난 딸을 옹주라 아들은 세종대왕이 18명, 성종 16명, 정종 15명 ,
딸은 태종이 17명, 성종 12명, 중종과 선조가 11명,

가장 짧은 재위 기간  인종(9개월), 가장 긴 재위 기간 영조(51년 7개월)
이씨조선, 이조백자 등은 은 왜놈들이 조선을 헐뜯기 위해 만들어 낸 단어들~
조선왕조가 이씨조선이면 고려조는 왕씨고려, 신라는 박, 석, 김씨 신라란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昔暗 조헌섭♥ 

231107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저의 절친과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곽재우 장군의 유적지 
충익사~백산 안희제 생가~호암 이병철 생가~
세계 최대 동굴법당 일봉사를 탐방하고 왔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힘차게 열어 갑니다. ♥석암 曺憲燮♥   

231106

* 쌤! 휴일 아침 유머 한 편 올려봅니다. 저승에 간 흥부와 놀부가 
염라대왕 앞에 불려가 "흥부 놀부는 듣거라. 너희 앞에 똥통과 꿀통이 보이느냐?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가겠는고?" 놀부가 먼저 "저는 꿀통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럼 놀부는 꿀통에 들어가고, 흥부는 똥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그럼 이제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서서 상대의 몸을 핥아라."는 그 말에 
놀부는 죽을상이 되었는데, 잠시 후 흥부 아내와 놀부 아내가 염라대왕 앞으로 
다가오니 "흥부 아내와 놀부 아내는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갔다 나오겠느냐?"
놀부 아내가 놀부를 슬쩍 쳐다보니 놀부가 똥통으로 들어가라는 눈짓을 하여

놀부 아내는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대왕님 저는 똥통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럼 놀부 아내는 똥통에 들어가고, 흥부 아내는 꿀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그럼 흥부와 놀부는 각자 자기 아내와 마주 서서 아내의 몸을 깨끗이 핥아라."는
그 말에 놀부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는 우스갯소리ㅎㅎ웃으며 사입시더,♥석암♥

231105

* 쌤! 앞산 등산길 날씨가 우중충 포근하네요.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 이후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갈라 주둔했고 혼란상을 겪으면서
유교 문화인 五倫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며 원로 유학자들이 한탄스럽게 
읊었다는 오절시에는 당시의 시대상을 잘 묘사한 것 같아 댓글로 올려봅니다.

父子有親 三八絶=부모·자식을 보고 싶어도 3.8선 때문에 왕래할 수 없고,
부자유친 삼팔절
君臣有義 民主絶=백성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들어와 끊어 버렸으며,
군신유의 민주절
夫婦有別 同等絶=남녀평등이라는 평등사상이 대두되면서 무너져 버렸다고,
부부유별 동등절
朋友有信 思想絶=그놈의 좌, 우 사상 때문에 정리가 끊겨 버렸으며.
붕우유신 사상절
長幼有序 自由絶=너도나도 자유라는 풍조가 끊어 버렸다는 풍자…
장유유서 자유절…댓글이 씁쓸하지만, 좋은 주말 지내십시오.♥昔暗조헌섭♥

231104

*  쌤! 11월 첫 불금 아침 반갑습니다. 날짐승인 어미 새는 가시가 
있기도 한 나뭇가지를 가져다 얼기설기 쌓아 둥지를 만들어
어미 새는 둥지 위에 자기 깃털을 뽑아 부드럽게 만들어 알을 낳아
갓 부화한 새끼는 부드러운 깃털의 온실 속에서 편안하게 자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미 새는 태도를 바꾸어 둥지 위의 깃털을 날려버리자
거친 나뭇가지의 가시가 새끼들의 몸을 찌르니 그날부터 새끼들은 집을
떠날 준비를 하여 날개를 힘차게 저으며 날아오르는 법을 배워 살아가지요.
온실의 포근함과 가시의 냉혹함의 두 날개의 힘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어미 새의 포근한 깃털처럼 유년에 가정에서 사랑을 배우며
넘어지고 떨어지고 눈물 흘리며 성장해 가지만, 포근한 깃털도 따가운 가시도
모두 나를 위한 사랑이자 자립할 수 있는 지혜라는데, 부모의 후광으로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자식 고생 안 시키려 하니 나약한 사람도 있는 듯…♥석암♥

231103

*만추의 계절 11월 초 씁쓸한 얘기를…2020년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국민소득  G7국가의 이탈리아를 앞서며 추월했지만,
그 후 2년 연속 뒤처지며 선진국 그룹에서 멀어지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를 맞아 아시아 용에서 꼴찌로 뱀 꼬리로 전락하였으니 …

주가는 미래 경제의 거울이라는데, 주식시장도 2021년 6월1일 
3,316선에서 2,200선 중반까지 떨어졌다 2.300 턱걸이 하고 있으니
50%가 올라야 제자리걸음이라 하락률이 세계 최고라네요. 
국내 기업 42.3%,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아…“역대 최대”

종합건설업체 폐업 454건 남은 건설사도 이자 내다 숨 넘어갈 판 
아시아 4룡 중 대만에 추월당했고 성장률은 일본에 역전당할 판 
개인 파산도 늘어 가는데 위정자들은 경제 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패거리 정치 하는 꼬락서니란…쌤! 걱정만 남겨놓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31102

* 참 좋은
시월 상달도 
이제 내년을 기약
하며 떠났나 봅니다.
새로운 달 11월 첫날 아침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지요. 
만추의 11월 즐겁게 출발하시길 바라면서~
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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