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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4년 3월

by 석암 조헌섭. 2024. 2. 29.

*  쌤! 어느덧 3월 끝자락 주말이네요.
우리 서로 블방에서 댓글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즐겁습니다.

우리는 부부간에도 서로의 단점과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여 고치려 하지 말며
내가 먼저 남편과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아내는 남편을 위해 
남편은 아내를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요. 

이것이 내가 사랑받는 가장 큰 원칙,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40330

*  쌤! 3월 끝자락 불금이네요. 우리가 자식에게 주어야 할 최고의
선물은 잘못된 길로 덜어서지 않게 올바른 길을 걷게 하며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면 작은 실패도 좌절하기 쉬우니 인내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욕, 자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도전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자식을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칭찬을 해주는 것이 자녀 교육의 기본이라니,

관심을 두고 따뜻한 사랑을 알게 하여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가
확고하다면 자녀 교육의 절반은 성공한 사람이라는데, 성공한 부모
되기도 쉬울 듯, 어려울 듯, 마음먹기에 달릴 듯도 싶네요.♥석암曺憲燮♥

240329

*  쌤! 제22대 4.10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네요. 
699명의 후보님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많은 젊은이가 밤낮없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공부하고 있지만, 

취직할 곳도 마땅찮고 마음 붙일 곳도 없어서일까?
젊은이들이 왜 힘들어하고 절망할까요. 젊은이의 정서가 
원하는 일만하고 싶고 폼나는 일만 하고자 하기 때문일까?.

우리가 원하던 일이든 원하지 않는 일이든 그 일을 하면서 
참을성을 기르고 사랑과 공경, 자비를 베풀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면서~ 올려주신 멋진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40328

*  쌤! 참 반갑습니다. 그 언젠가 뉴스에 타이완에서는
미성년자 성형수술 금지법을 만들었다네요.
성형 수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성형 병원은 문전성시이고
열 중의 일곱은 뜯고 집고 한 얼굴이니 자연산은 드물다네요.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고 같은 값이면 예쁜 용모가 좋지만,
미(美)에 치중하다 보니 인간 본연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인 듯,
늙으나 젊으나 예쁜 여자가 모든 남자의 관심거리가 되니,
예전엔 이런 현상을 도화살, 월장도화살이 붙으면 신랑 잡아먹는 년,

마누라 잡아먹는 놈이라고 흉살로 보았는데, 지금은 이 도화살이 꼭
나쁜 것만이 아닌 듯, 요즘 탤런트나 유명 배우들이 월장 도화살을
타고난 사람. 늘씬한 미녀들이 유명 배우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데요,
도화살에 지성과 학문을 연마한 사람이면 금상첨화가 아닐는지?♥석암♥

240327

* 안녕하세요. 행복이란 하고 싶은 일 하고 모든 사람 사랑하며 건강하게 
잘 먹고 잘살면 행복한 것, 불행은 내 욕심에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하고 
남의 사람을 강탈 하기도 하며 욕심이 과하여 다툼이 생겨 불행한 것을…

동물은 수치를 모르지만, 만족할 줄 알고 사람은 수치는 알아도 만족은 
모른다고 하지요. 그렇게 살다가 때가 되어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인 것을…

죽음을 향해가는 모습이 이승에서의 생명은 영원으로 가는 과정일 뿐~ 
삶의 목적이 무엇인 줄 알면 세상살이가 한층 더 아름다운 삶이 될 텐데…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후회 없이 살아갔으면…
 쌤!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40326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우리의 인생사 운칠기삼이란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의 성패는 노력은 삼이요. 운이 칠이기 때문에 운이 따라야
성공도 할 수 있다지요. 이 말의 유래는 청나라 포송령이 과거시험에
여러 번 떨어진 포송령은 낙방의 쓴맛을 운칠기삼으로 나타냈으며,

한 선비는 흰 수염이 나도록 과거에 도전하여 번번이 낙방하니
아내가 가출해 죽으려고 대들보에 동아줄을 매어놓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못한 자가 급제한 것이 억울하여 옥황상제에게 따졌는데,
옥향상제께서 정의에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 시합을 시켜

정의에 신은 3잔 운명의 신이 7잔이나 마셔 세상사 정의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서 행하므로 3푼의 이치도
소홀하지 말고 7푼의 운수만 믿어서도 안 되며 진인사대천명 해야지,
요행만 바라도 안되며 7푼의 합리성이 있어야제…♥석암曺憲燮♥

240325

* 옛 선현들은, 등고자비[登高自卑]라! 높이 오를수록 자신을 낮추라는 데, 
반원과 개혁을 외쳤으나, 동지도 사랑도 잃으면서 서서히 몰락한 ‘공민왕’
누구보다 남편인 공민왕을 지지했으나, 끝내 요절한 ‘노국공주’ 
진취적 개혁가와 혹세무민의 요승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신돈’
권문세족의 온갖 전횡을 일삼았으나, 끝까지 고려를 지키겠다는 ‘이인임’ 

백전노장으로 고려를 지키던 충신이지만, 한계와 독선으로 몰락한 ‘최영’ 
유종으로서 개혁가와 혁명가를 가르쳤지만, 정작 자신은 한계에 있었던‘이색’ 
문무를 겸비한 최고의 관리이자 개혁가이며, 고려 최후의 수호자였던‘정몽주’ 
홍건적을 격퇴하고 고려 말 최후의 수호자였던 고려판‘장보고, 김득배’ 
불세출의 신궁, 고려의 장군이었으나,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운‘이성계’
 
시대를 앞선 불꽃 같은 혁명가로서, 조선의 틀을 만든 ‘정도전’ 
여말선초 최후의 승리자이자, 왕권 강화에 모든 것을 바친 철혈군주‘태종 이방원’ 
왕권과 신권의 절묘한 조화로 최고의 치세를 펼친, 훈민정음의 창시자 ‘세종대왕’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관노에서 면천되고, 조선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한‘장영실’ 
이외에도 하륜, 이숙번, 황희, 맹사성, 문종 등등...쌤! 휴일 잘 지내십시오.♥석암♥ 

240324

* 쌤! 말도 많던 공천이 끝났으니. 헐뜯기보다 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렀으면…
우리나라는 재벌 2세에게 기업 물려주기가 성행하여 온갖 불법 탈법, 탈세로
어린아이에게도 증여하는 기업들~중국에는 1530년 반찬, 가게를 시작하여 
주류회사를 493년 동안 명성을 떨친 “류비쥐(육필거)”회사의 기업이념은 

1, 양곡은 반드시 최상품으로 2, 누룩도 최상품 3, 그릇은 깨끗하게 
4, 술병은 아름다운 것을 사용 5, 연로는 반드시 충분하게 
6, 물은 가장 깨끗한 최상품의 물을 사용한다는 원칙인 기업 또한,
 친척과 외척과 처족은 물론이고 친자식까지 회사 안에 들여서는 안 되며, 

후계자는 반드시 종업원 중에서 선발하여 오랫동안 철저한 훈련을 시켜 
회사를 물려주었다네요. 이런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의 종업원은 더욱더 
열심히 일하며 기업을 위해 충성을 다하여 눈앞에 이익이 아닌 정도를 가는 
기업 정신을 배웠으면…창업이난수성(創業易難守成)이라! ♥석암曺憲燮♥  

240323

* 쌤! 불금 아침 반갑습니다. 8세기 중엽 당나라 현종 때 바둑의 명수 왕적신이 
펴낸 위기십결에 나오는 말을 오늘날까지 우리 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교훈에는
남을 이기려거든 욕심을 내지 말고 상대의 세력권 안에 깊이 들어가지 말며,

공격하기 전에 자신의 결함을 살피고 돌 몇 점 희생하더라도 선수를 잡으며,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며, 위험을 만나면 모름지기 버릴 줄 알아야 하고
경솔하거나 졸속하게 두지 말고 신중하게 상대의 움직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상대방이 강하면 스스로 먼저 보강하고 적의 세력 속에서 고립되어 있을 때는 
빨리 살아 두어야 함이니…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할까! 죽었다가 살아나는 
절묘한 후절수가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조헌섭♥

240322

* 쌤! 어느덧 3월 하순이네요. 우리는 가족과 이웃, 친구와 함께 좋던 싫든 간에 
함께 살아가는데, 가족과 이웃 친구의 생활 환경이 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웃 효과”라네요. 이 말은 미국 신문에 연재된 ‘존스네’란 만화에 의해 생겨나,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나면 목걸이 핸드백 명품 소지품을 보면 모두 그 친구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며 술값을 보란 듯이 계산해 버리는 동기생을 
보고 어쩔 수 없는 쓸쓸함을 느낄 때, 소비 수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지요. 

또한, 과수원을 이웃에 둔 양봉업자는 유실꽃이 많아 양봉할 수 있어 기뻐하고
독한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들어서면 꿀벌의 떼죽음과 생산성 저하를 걱정하지요.
우리에겐 미국은 멀지만 중요한 나라이고, 중국은 가깝고도 중요한 나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 과거사는 청산해야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날 텐데…♥석암曺憲燮♥ 

240321

* 쌤! 강녕하시지요. 전국시대 위나라 왕의 총애를 받는‘미자하’는 
어느 날 어머니가 병들었다는 전갈을 받고 월형[발꿈치를 자르는 형벌]을 
감수하며 허락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집에 갔으나 미자하의 이야기를 들은  
왕은 오히려 효심을 칭찬하였고, 또 한 번은 미자하가 왕과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따서 한입에 먹어 보이더니 아주 달고 맛이 있어 먹던  
복숭아를 왕께 바쳤더니 왕은 크게 기뻐하며 말하기를~“이렇게 달고 맛있는 
점점 교만해져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니 동료도 미워하고 왕의 총애도 엷어져 

미자하는 잘못을 저질러 처벌을 받았고 왕은 지난 일을 상기하며 말하기를~
언젠가 이놈은 몰래 과인의 수레를 탔고, 먹다 남은 복숭아를 과인에게  
먹인 일도 있다며 미자하는 처음은 겸손하였으나 점점 교만해져 
왕의 은혜에서 멀어져 패가망신했다나.♥석암 曺憲燮♥

240320

* 쌤! 예나 지금이나 정치란 비정한가 봅니다. 
얘나 지금이나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바른 소리 하는 사람에게 
재갈을 물리는, 이른바 괘씸죄에 걸리면 귀양 또는 구속되는 것을 보면 

지난 역사를 보라! 총칼로 잡은 정권 어떻게 되었는지! 친일 오적이나 
영어의 몸이 된 역대 대통령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정원장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 것이야말로 역사의 오명과 가문에 묵명칠을 하였으니, 

그와 반대로 청렴 강직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정몽주, 조광조, 
김종직, 김굉필, 조위, 김일손, 정여창, 조식, 오건, 정인홍, 사육신, 
윤선도, 송시열, 등은 수백 년이 지났건만 만백성의 추앙을 받아 
유적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석암曺憲燮♥  

240319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나무는 나무로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소나무가 늘 푸른 것은 오직 한 곳에서 그곳의 물만 먹기 때문이라지!…

시방 세상이 위험에 휩싸여도 만사 조심하여 꿋꿋이 이겨내시길 바라면서~
월욜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40318

* 쌤! 즐건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이규보의 영정중월(詠井中月)에는 인간   
욕심의 허망함을 노래하였고, 산속의 원숭이가 달을 건지려다 빠져 죽었다는  
원후취월(猿猴取月), 이백 월하독작(月下獨酌)에서 잔을 들어 달 년을 불러  
앉히더니 달 년이 춤을 추고 그림자 놈이 미쳐 날뛰어 주정을 부렸다 하였고, 

백거이 월하화전(月下花前)에는 달 아래서 차를 다려 꽃잎에 술을 따른다고 
하였으며, 소식은 명월이 얼마 만인가 술잔 잡고 청천에 물어보노라며  
울부짖었고. 이순신은 한산도 야음에서 새벽달 창 너머로 칼과 활을 비추네 .
한산도 달 밝은 밤에 비장한 결심을 밝혔으니, 황진이의 명월이 만공산하니…

운치 있는 꾀임수로 벽계수를 낙마시킨 풍류적인 여유와 백호 임제가 평안도사 
부임 길에 명월의 무덤을 찾아가 술잔을 올리고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치제한 죄로 평안도에 도착하기 전에 파직당한 멋스러움을…달을 볼 수 있으나 
가질 수 없는 달에 대한 동경을 그린 우리 선조야말로 청풍명월의 주인공.♥조헌섭♥

240317

* 쌤!!! 
어느덧  3월도 
과반을 지나가네요.   
새벽은 어둠을 헤치고   
봄 향기는 봄바람에 실려 오건만, 
자영업자들 장사가 안되니 춘래불사춘이지만, 
춘삼월 호시절 주말과 휴일 즐겁게 만들어 가시길 바라면서~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신님께 행운을 듬뿍 드립니다. ♥석암 曺憲燮♥  

* 쌤! 어느덧 3월 중반이네요. 중국 한나라의 한신(韓信)은 용모가 볼품이 없어 
되는 일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라! 나는 어렸을 때 보잘것없는 외모 때문에
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치욕을 당했고, 노파의 밥을 빌어먹기도 했으며,

초(楚)나라의 항우는 나의 볼품없는 용모를 업신여겨 중용되지 않아 실망한 한신은
유방 밑으로 들어가 한왕(漢王)의 군에 참가하여 연전연승하며 항우를 완전히 
섬멸하는 공을 세워 유방은 뛰어난 지략가인 한신에게 한(漢)나라 총지휘권을
 
위임받아 초왕)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한제국의 권력이 확립된 후 주살된 인물…
한신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몰골뒤로 천하웅비의 뜻을 감추고 뭇사람들의 갖은
야유와 모욕을 참아내며 기어코 전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네요.♥석암♥ 

240315

* 쌤!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니 후보자들이 바쁘네요.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공약 들로 표를 얻어 당선되고 나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후보자를 두 눈 부릅뜨고 여야를 막론하고 살펴야 할 듯,      

또한,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나 금품, 
향응, 관권까지 동원해 상대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 흑색선전, 
중상모략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안 되면 말고 식의 공약으로 유권자를 현혹하며 
기만하는 선전 행위는 인제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는지 관심을 가졌으면…♡석암♡ 

240314

* 쌤!!
잘 지내시지요.
높이 나는 새 멀리
보고 일찍 일어난 새
모이를 많이 줍는다지요.
우리도 새처럼 부지런히 활개 치면
건강에도 좋고 먹고사는 걱정 없겠지요.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40313

* 쌤! 평안하시지요. 이인(李仁) 선생의 3불이란!
불노불소(不怒不笑)-함부로 화내지 말고 웃지도 말아야,
불급불완(不急不緩)-바쁘지도 느리지도 말아야,
불허불영(不虛不盈)-비어있지도 채우지도 말아야 연(한 삶이 이루어지니...

신용불식향이(神龍不食香餌)요, 채봉불입조롱(彩鳳不入雕籠)이라.
자존감을 지키는 "신령스러운 용은 맛있는 먹이를 탐내지 않고,"
"기품 있는 봉황은 새장이 예쁘다고 들어가지 않는다네요."

이익을 따라 이리저리 뛰는 사람을 보고 임제 선사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있는 곳마다 내가 살아있는 존재의 주인'으로서 살아야 자존감을 지키는 일
더불어 사는 사람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수인관미(隨人觀美),
내가 소중하면 더불어 사는 사람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석암♡

240312

* 쌤! 새로운 한 주 잘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동양에선 사람의 취미를
6가지로 나눈다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성향 취미 생활의
변화를 나타낸다는 뜻의 응마주색난석(鷹馬酒色蘭石)이란…청년기에는
매사냥과 말타기를 즐기고, 중년기가 되면 여자와 술을 가까이하며,

장년기가 되면 난과 수석을 가까이한다는 뜻으로 연륜이 깊어지면
사람의 성정이 동(動)적에서 정(靜)적으로 바뀌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되어 기르고 가꾸는 성향으로 변화되는가 봅니다,

응마주색난석의 진정한 의미는 학덕 높은 선비의 청담한 정신세계와
상통하는 원숙한 노(老)의 추구야말로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것을…
늘~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 감사드리며~고운 블방 다녀갑니다.♥석암♥

240310

* 쌤! 음력 이월 초하루네요. 나 어릴 적엔 동이 틀 무렵 첫새벽 정화수
한 그릇 떠 놓고 사립문 열어 황토 놓아 소지 올리며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정안수라 부르기도 하는 이물은 새벽달이 마지막으로 비칠 때
그달을 물과 함께 바가지로 길은 물은 물 중에서도 으뜸이지요.
물은 만물의 근원,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물,

이런 정화수를 천도교에서는 청수(淸水)라 하고, 가톨릭에서는
성수(聖水)라 하며, 불교에서 물을 떠, 남에게 주는 공덕으로 선행의
감로수(甘露水)라 하며, 구약시대는 놋 바다에 손과 발을 씻어야만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갈 수 있었다네요.♥昔暗조헌섭♥

240310

*쌤!!!
불금날 아침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책이 두껍다고 다양한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며
얇은 책도 우리가 얻을 것이 있겠지요.
우리네 삶 저 만 리 운산 오르기도 힘겹고
산 개울물 살짝 얼은 살얼음판 되듯 힘들지만.
우리의 만남도 많은 것을 알게 되니 그 또한 즐거움이겠지요.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 헌 섭♥

240308

* 쌤! 강녕하시지요. 정도전의 민본사상은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와  
주자학으로 임금의 직책은 올곧은 재상을 정해야 한다는데, 재상은 임금을 
받들고 모든 관리를 통솔하여 만민을 다스리는 자리이니, 그 직책이 큰 것, 

또한 임금의 자질에는 어리석은 자질도 있고 현명한 자질도 있으며, 
강력한 자질도 있고, 유약한 자질도 있어 한결같지 않으니, 재상은 
임금의 옳고 좋은 점은 따르고 옳지 않은 나쁜 점은 바로잡으며, 

임금으로 하여금 가장 올바른 경지에 들게 해야 한다면서 
정도전은 재상 중심의 정치 강조, 민본과 덕치에 기반을 둔 
통치 체제를 확립한 인물…좋은 하루 보내십시오.♥昔暗조헌섭♥

240307

* 쌤! 잘 지내시지요. 정조 임금은 세손 시절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왕이 된 후에도 계속 쓰온 일기를 “존현각 일기”라 하여 정조 임금을 모범 
삼아 순조까지 150년간 계속 썼으며 이렇게 해서 모인 책이 일성록(日省錄)…

우리나라는 박물관, 유물관은 많은데 과거 탐색의 지름길인 역사 기록관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일성록은 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과 같이 국보로서 중요한 
사서이며 날씨부터 국사까지 임금이 직접 쓴 일기이므로 사실에 가깝다는데,

그러나 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당대의 왕이 죽은 후 편찬되어 당시의 
사실을 적은 사초(史草)는 국왕이라도 볼 수 없었다네요.
증자가 말한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 나는 매일 세 번 반성한다’에 감명을 
받아 세손때부터 손수 일기를 썼다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군주이지요.♥昔暗조헌섭♥

240306

*쌤! 반갑습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날 봄비가 내리네요.
꽃피는 춘삼월 가슴에 찌든 정 하나 안고 살아가는 아내에게 바치는
절묘한 詩 같아 작가 미상의 옛 시 한 수 올려봅니다. 

경국불여추추부(傾國不如醜醜婦)-경국지색이라도 못난 아내만 못하고
다탕약비박박주(茶湯若非薄薄酒)-박박한 막걸리라도 맹물보다 낫도다,
명화불여춘산경(名畵不如春山景)-아무리 유명한 그림도 춘산의 경치만 못하고
명월약비심강월(明月若非心江月)-밝은 달이라도 마음의 강에 비친 달만 못하도다.
♥昔暗 조헌섭♥

240305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내자와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파묘의 줄거리는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역을 맡은 배우 김고은
봉길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게 되어 부 조상의 묫자리가
잘못되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아챈 화림은 묘를 옮기는 이장을 권하고

이에 또한 돈 냄새를 맡은 풍수사 상덕역을 맡은 최민식 배우와 장의사
영근역 유해진 배우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 영화는 재미로 보기보다 실화로
꾸며진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보면 진한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일제가 혈(穴) 자리에 쇠말뚝을 박아 우리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는 ‘풍수침략’
당시 민간 운동을 주도했던 단체는 ‘1985년 북한산 백운대에서 길이 40㎝,
직경 3㎝의 쇠말뚝 22개를 뽑았고, 93년 9월에는 속리산 문장대에서 2개 등
300여개를 제거했다’는 성과를 거두기도…

1995년 2월 15일 김영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쇠말뚝 제거 사업을 광복 50주년
기념 역점 추진 사업으로 의결...정부가 일제가 전국에 꽂은 쇠말뚝의 존재를
인정하고 제거하는 일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아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지요.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입시다.♥석암曺憲燮♥

140304

* 쌤! 삼월 삼일 휴일 삼겹살데이 날이네요.
우리가 사람들에게 비웃음 사고, 무시당하며 외면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자기 말은 적게 하며 할 이야기는
상대의 말을 다 듣고 난 다음 말하는 것이 현명한 지혜라는데…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귀나 눈은 둘인데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보는 대신 말은 적게 하라”
아라비아 속담엔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 했지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이 많아지는데 쓰잘머리 없는 말을 줄이는 게
현명한 늙음…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네요. 서로의 공감을 위한 경청으로 받아들이고
진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게 하소서…♥석암 曺憲燮♥

240303

* 쌤! 꽃피는
춘삼월 호시절 첫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조선 후기의 경기 잡가(雜歌),
작자 미상의 첫 소절 유산가(遊山歌)에는
화란춘성'에 '만화방창'(花爛春盛 萬化方暢)이라,
봄이 오니 꽃이 만발하고 온갖 생물이 소생해 자란다는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니 춘래불사춘이네요. ♥昔暗 조헌섭♥

240302

*  쌤!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105주년 삼일절! 황금연휴네요.
소련 놈에게 속지 말고 미국 놈들 믿지 말며 일본 놈 다시 일어난다 하였지요.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이 1905년 8월 9일~29일까지의 회담에서,
제, 2조에는 “일본은 한국을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라고 미국 놈들이

필리핀은 미국이 권리를 가지고 한국은 일본에 넘겨진 포츠머스 강화 회담으로
왜놈들이 36년간을 강압으로 합방하여 총칼로 통치한 고통의 세월을 안겼으며,
죄없이 끌려가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 수많은 영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지금도 독도 문제로 사사건건 심기를 자극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던 명언을 잊었는지? 남·북으로, 보수와 진보,
지식인과 무식인, 영남과 호남,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꽃피는 3월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昔暗 조헌섭♥

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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