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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정조대[貞操帶]

by 석암 조헌섭. 2016. 2. 26.



정조대 실물 사진

조대[貞操帶]
성 문화가 개방[開放]되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성관련 동영상이
터넷,카카오톡 등으로 아무런 제한 없이 비춰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성교육[性敎育]을 한다지만 사회의 문화적
활동이 예술[藝術]이란 이름으로 오히려 성 문화를 어지럽히는 
경우[境遇]가 많으니  자연 성에 관한 폭력[暴力]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한밤중이나 새벽에 TV를 켜기가 무섭다.
고전이든 해학이든 채널마다 성에 관한 내용을 많이 방영하고 있다.
성 문화가 문란해지는 만큼 성범죄가 증가[增加]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콘돔 일일사용량이 30만~40만 개 정도 된다고 한다.
이 중 건전한 성관계에 사용되는 양은 아주 적다고 하니 가히
 놀랄  일이다. 콘돔을 사용 않는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들이
치한을 퇴치[退治]할 수 있는 여성용 ‘성폭행 예방 콘돔’이
 개발[開發]됐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옛날 한나라의 무왕은 미색인 왕비[王妃]를 몹시 사랑하여,
 의처증 증세[症勢]까지 보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없을 때 조정의 대신들이 왕비의 침소[寢所]에
 드나드는 건 아닌가 불안했다.
그래서 무왕은 전쟁터에 나가면서 왕비의 사타구니 근처에 접근만 하면
그 물건이 잘리도록 고안한  정조대[貞操帶]를 채워 놓고 떠났다
.

 
 달포쯤 지나 전쟁터에서 돌아 온 무왕은 조정 대신들을 모아 놓고
 전부 바지를 내리게 했다.
그런데 염려[念慮]했던 것처럼 오직 한 사람 영의정만 제외하고는 전부
 거시기가 잘려나가고 없었다.
 
"영의정[領議政]. 고맙소. 당신만은 신하의 도리와 신의를 지켰구려.
내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줄테니 말씀해 보시오." 
영의정은 머리를 깊이 쳐박고는 묵묵부답[默默不答]이었다.
 
"영의정. 사양 말고 말씀하시오. 내 당신 같은 덕망[德望] 높은
 충신[忠臣]이라면 무엇이 아깝겠소."
그래도 영의정이 말을 않고 왕은 계속 채근하자 보다 못한 좌의정이
  임금에게 아뢰었다.
"전하.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영의정은 혀가 잘렸습니다."
 
옛날에는 여성의 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조대가 있었다. 
이는 십자군 원정 때 유럽의 장군과 군인들이 오랜 기간 원정을 
떠나며 아내를 믿지 못해 사용[使用]했던 것인데,
그러나 원래 정조대의 사용[使用]도는 다른 곳에 있었다고 한다.
 
정조대는 주로 고문기구나 범죄자의 형벌[刑罰]을 가하기 위해
 정조대를 씌웠으며 이는 영업정지에 목적[目的]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대 이디오피아에서는 여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실로 대음순을 봉합[縫合]했다. 
생리현상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어떠한 출구도 막았고,
혼롓날이 잡혀져야 비로소 실을 끊어 개봉[開封]했다.
이렇게 음부를 봉쇄[封鎖]하는 방법은 이집트와 아시아는 물론
 로마에서도 널리 퍼져 있엇다. 

오늘날에는 여성의 음부를 보호하고자 여러 방법이 동원되는데,
엘러스라는 남아프리카에서는 성폭행을 빈번히 당하는 여성을
위해 ‘페미돔’처럼 여성의 질 안에 넣는 여성용 콘돔을 만들었는데,
 
 이 콘돔 안에는 상어의 이빨과 같은 모양[模樣]의 
뾰족한 날들이 역으로 박혀 있어 강제[强制]로 성폭행하는 남성의
성기가 질 안에 삽입되면 꽉 물어버려 병원에 가야 이 콘돔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열쇠를 꽂아야 벗을 수 있는 팬티가 있는가 하면,
‘GPS팬티’등이 있는데, ‘GPS팬티’란 말 그대로 팬티에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을 장착[裝着]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GPS팬티’만 입혀 놓는다면 가만히 앉아서 자기 남편이나
부인, 남친 여친, 딸의 위치와 몸 상태에 대한 정보[情報]를
 컴푸터와 휴대폰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했는가를 알 수 있는 인체
정조 칩을  개발[開發]했다고 하니…  참 못 믿을 세상인가 보다.

2016년 2월 26일 석암 조 헌 섭



하하하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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