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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9년 10월

by 석암 조헌섭. 2019. 10. 1.
*♥블벗님!♥

어느덧 시월 상달도

꼬리를 감추려 하네요.

한 달 동안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신님께 감사의 절 굽신 올립니다. 

새로운 달 11월에도 변치 않는 우정 바라면서… 

월말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91031

*블벗님! 그의 매일같이 만나지만 만날 때 마다 반갑네요.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탄핵도 많이 당했다는데,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예종-성종 대까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는 성종 대에만 대간 들로부터 1백 7번이나 탄핵당했고,
동시대의 임사홍은 1백 40번, 유자광은 56번에 걸쳐 탄핵을 받았으며 조광조, 정인홍, 
송시열, 윤선도, 정약용, 이순신, 사육신 등 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조선의 탄핵 제도는 
권신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 것이라는 데, 
지금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문란해진 사회 기풍 바로잡는 본보기가 되어야 할 텐데…
인격살인의 청문회도 문제지만 무결점 인재는 찾을 수 없으니…삼풍정돈이라도 해야지…♥석암曺憲燮♥ 
191030

*블벗님!!! 어느덧 시월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일제의 강점에서 해방 이후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갈라 주둔했고 혼란상을 
겪으면서 유교 문화인 五倫이 무너져 가는 것을 보며 원로 유학자들이 한탄스럽게 읊었다는
오절(五絶)시에는 당시의 시대상을 잘 묘사한 것 같아 댓글로 올려봅니다.

父子有親 三八絶=부모나 자식을 보고 싶어도 3.8선이 생기면서 서로 왕래할 수 없게 되었고,
부자유친 삼팔절
君臣有義 民主絶=백성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들어와 끊어 버렸으며,
군신유의 민주절
夫婦有別 同等絶=남녀평등이라는 평등사상이 대두되면서 무너져 버렸다고,
부부유별 동등절
朋友有信 思想絶=그놈의 좌, 우 사상 때문에 정리가 끊겨 버렸으며.
붕우유신 사상절
長幼有序 自由絶=너도나도 자유라는 풍조가 끊어 버렸다는 풍자…
장유유서 자유절………댓글이 씁쓸하지만,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석암 조헌섭♥  
191029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휴일이면 역사 탐방겸 하빈면 묘리에 있는 육신사를 가끔 
찾아보고 느끼는 것은 조선시대 정부에 빌붙은 김질과 정창손 등은 간생이로 기록되지만, 
사육신(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응부, 유성원)의 육각비를 보면서 능지처참을 
당했지만, 250년후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으니 헛된 죽임이 아닌 듯싶으며 

생육신(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은 살아서 절개를 지킨 것을 보면 
요즘 지조 없는 철새 정치인들과 비교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또한, 무오사화에 연루된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조위, 김일손, 유호인 과 
기묘사화로 사림파인 조광조, 김식, 김정, 김안국, 등의 죽음도 헛되지 않은 듯,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정몽주, 송시열, 윤선도, 허균, 정인홍 등이 몇백 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에 반대하고 절개 있는 분들만 우리의 역사에 살아 있으며 노벨 평화상의 
인물도 정부에 반기를 들어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온고지신이라 
현재의 정치인들도 후대에 좋은 역사에 남을 인물이 있을랑가…♡석암曺憲燮♡     
191028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블벗님! 이낙연 총리가 엊그제 일왕 즉위식에 참석 후 아베와 
만났지만 쉽사리 매듭이 풀리지 않는듯하네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지만, 정서적, 
역사적으로 가장 먼 나라 일본…임란 후 왜놈은 불구대천의 원수놈, 당시 조선 인구 
500만 명중 300여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20여 만명이 포로로 끌려가 개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부락(部落)은 어떤 의미에서 불리었을까? 일본의 에도시대에 최하층 천민이 사는 곳 애타, 
즉 3D업종 가축도살, 피혁가공 등에 종사하는 조선 마을 전체를 천민시 하려는 의도에서 
치욕스러운 말을 일정시대 조선 총독 부령으로 우리나라 부락으로 개칭한 것이 
부라쿠(部落)라 불렀다네요.

축제(질祝 제사祭)란 한자 풀이를 해보면 제사를 지낸다라는 왜놈말인데 각종 행사에
사용하며, 국민(國民)이란 일본 황제의 신민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사용하는지?
우리가 쓰고 있는 미소, 연인, 세대주, 일석이조, 세대주 등을 언론과 위정자들이 앞장서서 
왜놈이 사용하던 언어와 지명을 사용하고 있으니 왜놈의 앞잡이 들인가? 
시각조차 왜놈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니…♥석암 曺憲燮♥ 
191027

*참 좋은 주말 아침! 세금의 종류(유머)를 올려봅니다.

♣ 태어났더니~~~~~~~~주민세. ♣ 살았을 때 줬더니~~~~~증여세.
♣ 죽었더니~~~~~~~~ ~상속세. ♣ 피땀 흘려 노동했더니~~ 갑근세.
♣ 한대 물었더니~~~~~ ~담뱃세. ♣ 퇴근하고 한잔했더니~~ 주류세.
♣ 아껴 쓰고 저축하니 ~~~재산세. ♣ 북한 때문에 불안하니~~ 방위세.
♣ 황당하게 술에 왜 붙니 ~교육세. ♣ 화장품에 왜 붙니~~~~~농어촌특별세.
♣ 월급 받고 살아보려니,~ 소득세. ♣ 장사하려 차 샀더니~~~~취득세.
♣ 차 넘버 다니~~~~~~~ 등록세. ♣ 회사 차렸더니~~~~~~~법인세.
♣ 껌 하나 샀더니~~~~~~소비세. ♣ 집에서 가만히 쉬었더니~전기세, 수도세.
♣ 전기 많이 썼더니 ~~~ ~누진세. ♣ 배 아파서 똥 좀 누면,~~ 환경세.
♣ 좀 있는 양반들은 ~~~~ 탈세, ♣♣죽으면ㅡ ~~~~~~~~ ~만세
♣ 그러니까~~~~~~~~~~노세~~참 세금의 종류도 많죠!  

블벗님! 10월 끝자락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석암 조헌섭♥   
191026

*블벗님! 참 좋은 
금요일 아침이네요.
사람의 도리는 부모를
편안하게 하고 친구에게는
믿음을 주며 어린아이에게는
사랑으로 감싸주는 아량과 자기
자신에게는 신중하고 대인 관계에는
너그럽게 하여 우리 모두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고 살았으면…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석암 曺 憲 燮♥   
191025

*블벗님 가을의 마지막 절기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인 오늘 대구엔 구름이 가득하네요.
사람의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다는데, 즉, 현재 의식과 잠재의식, 현재 의식은 지금 마음에 
떠오르는 마음이지만, 잠재의식이란 자기의 마음이면서도 자기도 모르는 숨어 있는 마음이라!

잠재 의식이 사람의 행동을 지배하고 있으니까 알아둘 필요가 있을 듯, 공부하자고 하는 현재 
마음이 있어도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잠재의식이 있는 한, 아무리 공부를 해도 크게 성적이 
올라갈 수 없는 것, 또한 담배와 정치에 관심을 끊으려해도 잠재의식이 있는 한 끊기 어렵다는것,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공부에 취미를 붙여 
그 무엇보다도 공부가 재미있고 TV나 음악 게임 같은 것은 재미가 없어야 우등생이 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이 한마음이 되어서 하고자 하는 일 성취하였으면…♥석암 조헌섭♥  
191024

*블벗님! 참 좋은 계절 결혼철이네요. 우리 자식들이 결혼할 때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남자는 상대방 여자가 가진 어머니에게 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여자는 상대방 남자가 가진 자기 아버지에 끌려서는 안 된다는 것,

우리는 가족 관계로부터 뻔뻔스러운 탈출을 도모해야 하고
자식에게 효도 받겠다는 지나친 강박관념증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며
효도에 대한 지나친 강박증은 도리어 부모와 자식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다는 것,

자식 또한, 부모의 재산이나 후광에 비굴하게 의지하는 근성을 버려야 하며
부모의 후광역시 스스로 정체성에 흠집이 될 수도 있을 듯 하오니 품 안에 자식이란
말처럼 부모 자식 간에도 서로 바라지 않고 근심·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았으면…♥석암曺憲燮♥     
191023

*참 좋은 가을 아침!  블벗님! 반갑습니다.

▶정(精)의 도리 버리면 몸이 박(薄)해지고 몸이 박해지면 마음이 천(賤)해지며,

▶명(命)의 도리 버리면 기(氣)가 탁(濁)해지고 기가 탁해지면 명(命)이 짧아지며,

▶성(性)의 도리 버리면 마음이 악(惡)해지고 마음이 악 해지면 재앙이 생겨나니

우리 모두에게 성(性), 명(命), 정(精)의 도리 등지는 삶 살지 않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석암 曺憲燮♥  
191022

*블벗님 휴일 잘지내셨지요? 저도 오랜만에 화왕산 갈대밭에 다녀 왔습니다.
화왕산 용지연(龍池淵)은 창녕조씨의 시조인 조계룡(曺繼龍)을 잉태한
곳으로 득성비가 새워져 있으며 시조의 유래를 보면 모친은 창녕 고암촌
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 이광옥(경주이씨) 의 딸 (예향(禮香)으로 태어나

혼기를 앞두고 우연히 청룡질(靑龍疾)을 얻어 백약이 무효이던 중 어느 신승의
말에 따라 화왕산 용지에서 목욕 기도를 하면 병이 낫는다하여 시키는 데로 
목욕 기도를 하고 돌아온 후에 신기하게도 병이 완쾌되고 태기가 있었으며
어느 날 꿈에 금관옥대를 한 선관이 나타나 이 아이는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

이 아들이 자라면 공후가 될 것이며 자손이 번영할 것이다. 하고 떠났는데, 그 후 
열 달이 지나 득남하니 용모가 준수하고 겨드랑 밑에 조(曺) 자가 붉게 쓰여있어
한림학사는 크게 이상하게 여겨 왕에게 알리니 왕도 신기하게 여겨 성은 조(曺)요
이름은 계룡(繼龍)이라 왕께서 이름을 특사(特賜)하셨으며 그 후 진평왕의 사위로
삼고 창성부원군 태사 벼슬에 봉 하였으며. 8 평장사 9 소감 배출…♥석암曺憲燮♥ 
191021

***블벗님! 참 좋은 휴일 아침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면서~ 옛날 화용월태의 미모로 
뭇 사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큰돈을 모은 기생이 은퇴한 후, 풍류객 기둥서방에게 
여생을 맡길 요량으로 오불관언 詩에 짝을 맞춘 사람에게 몸을 주겠노라며 보낸 詩

내 집에 술 있으니 크고 작은 병 스물네 병이라 김씨도 이씨도 마시려면 
허락하겠지만 마신 뒤 취하고 안 취하고는 내 알 바 아니다. 라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을 돌렸더니 즉각 답시(答詩)가 들어왔는데,

약방의 감초처럼 의원님이 내놓은 詩 
내 집에 약이 있으니 대첩 소첩 스물네 첩이라 김씨 병(病)에도, 
이씨 병에도 먹이지만 복용 후 낫고 안 낫고는 내 알 바 아니다. 라했고

다음은 심산유곡의 스님이 보낸 시[詩] 
내 집에 부처 있으니 대불 소불 스물넷 부처라, 김씨 소원도 
이씨 소원도 기도하지만, 기도 후 복 받고 안 받고는 내 알 바 아니다.라 하였으며 

끝으로 거지(乞人)가 내놓은 시 한 수! [기둥서방] 
내 집에 쪽박 있으니 큰 박, 작은 박, 스물넷 박 김씨 잔치에도 
이씨 잔치에도 구걸하지만, 구걸 후 잔치 파하건 말건 내 알바 아니다.라 하였으니 

기생曰 의원과 스님은 직분에 충실치 못했으나 거지는 자기 직분에 충실한지라, 
거지가 얻어먹었으면 그만이지 잔치가 파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랴!   
반면 의원과 중은 본분을 망각한 돌파리와 땡중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거지는 기둥서방이 되어 잘 먹고 잘살았다는 얘기…♥석암 조헌섭♥   
191020

*블벗님! 평안하시지요. 하늘이 높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 참 좋은 대구의 주말 아침!
그 옛날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등산가친(燈山可親)이라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네요.

요즘 어디 청명한 가을날에 막새 바람 제쳐 두고 방콕하고 틀어박혀 책(冊)만
읽고 있을쏜가? 바리바리 둘러메고 울긋불긋 단풍 골을 찾아 산으로 가는 
등산인을 보면 가을은 정녕 등산가친의 계절이라!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되오니
시원한 솔바람, 갈바람 타고 둘레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 건강이 최고지요. 
오늘도 정성 담아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91019 

*블벗님!
반갑습니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天高馬肥의
계절이 요즘은 제철 음식에
입맛이 당겨 사람이 살 찐다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도 될 듯싶네요. 
이 좋은 계절!!!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라면서…
금쪽같은 금욜 아침 잘 꾸며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91018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어느덧 10월 상달도 과반을 지났네요.
사람이 이기적이고 욕심이 있으면 편견이 따르고
공평무사한 사람이 정의에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으며 고인 물은 곧 썩어 마실 수도 없으니
사람도 늙어 썩기 전에 다양한 지식 쌓아 행동과 언행이 일치되면 흐르는
물이 쉬지 않고 흘러 바다에 모이는 것처럼 지식인들이 모여들어 우러러보겠지만,

내 노랄 것 없는 저는 그저 남이 다 알고 있는 것을 빌려다 쓰고 있는 것일 뿐이지만,
미천한 저의 블방을 찾아 격려와 스크랩도 해주시고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昔暗조헌섭★
191017

*블벗님! 반갑습니다. 예전엔 문서로 인편이나, 편지로 대화를 하였지만,
참 좋은 세상이라 지금은 청첩장, 부고장 각종 모임도 메시지나 카톡으로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 인터넷에서 척척 알려주고 있으니 스승 찾아 
여쭈볼일도 없고 내가 옳으니 네가 옳으니 다툴 일이 없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하지만, 삶의 행복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지 사람과 사람 사이
서로 마주 보고 기쁠 때 서로 웃고 슬플 때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게 아닌감…나 역시 폰 없으면 가족, 친구 전화번호도 모르는 바보…
생명이 있어도 대화가 없으면 죽은 것이요. 죽어도 대화가 있으면 살아있는 것이라!

손바닥만한 나라에 남북이 갈라지는 것도 원통한데, 영·호남, 청·장년, 보수와 진보가 
진흙탕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꼬…김정은도 트럼프와 맞서 남한을 
볼모로 하여 일촉즉발의 위험성을 촉발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우리 민족의 
시조이신 단군을 받들며 연구하면서 대화의 공통분모를 찾았으면… ♥昔暗조헌섭♥ 
191016

*가을걷이에 바쁜 시월 쌀쌀한 아침! 옛날에는 젊은 남녀들이 어디서 만났을까? 
물레방앗간, 우물가, 주막집, 빨래터, 뽕밭 모두가 남의 이목이 잘 띄는 곳인데, 
서울의 잠실이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잠실도회(蠶室都會)를 설치하였기에 
잠실이란 지명을 얻게 되었고, 남녀 간의 사랑을 나누기에는 뽕밭이 제격, 

해마다 봄,가을이면 청춘들의 정기가 왕성하고 뽕잎도 무성하겠다. 
밀회의 장소로는 최적지로 꼽았다네요. 시경에 뽕나무 밭에서 
일어나는 성희를 노래한 구절이 있는데,

운수지사(云誰之思) - - -누구를 그리워하나 ? 
강맹강의(姜孟姜矣) - - -아름다운 강씨네 맏딸 
기아호상중(期我乎桑中)-만나자고 한곳은 뽕밭이라네. 
이렇게 하여 뽕밭에서 만나 남녀 간의 밀회나 음행의 즐거움을 
상중지희(桑中之喜)라네요. 블벗님!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91015

*블벗님!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저는 어제 장모님 
산소에 가족과 함께 생전 
생각을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봄에 씨 뿌린 것을 거두어들이는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여 풍요로운 마음 가득하시고 
모든 것 보고 듣고 익히며 마음의 양식에 살찌우시길 바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월욜 아침 올려주신 블로그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91014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휴일 아침 "우국지심가"를 올려봅니다.

하늘이 높아가고 소슬바람이 불어
오곡백과 익어가는 가을인가 여겼더니,

밤마다 지축은 끊임없이 뒤흔들고
성난 비바람조차 기왓장을 흩날리네 ,

북쪽의 망나니는 악마의 주술에 걸려
한 손에는 미사일 또 한 손엔 핵 방망이 !

남쪽의 양떼들은 길을 잃고 헤매는데
목동은 어디 가고 늑대들만 우글우글

조선소는 도크마다 불빛이 꺼져가고
선주 잃은 배들은 바다에서 헤매네 ,

우글대는 잠룡들도 우를 보니 이무기요 
좌를 봐도 독사들뿐 구국의 청룡은 눈에 띄질 않는구나 ,

아! 난세로다! 이 일을 어찌할꼬 !
이 난파선을 구원해 줄 영웅은 언제쯤 오시려나. 즐건 휴일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191013

*블벗님! 10월의 둘째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서경 주서[周書] 강고[康誥] 속에 이런 구절이 있지요.
“천명은 언제나 한결같이 않게 나타나 보여주는 것이니 그대 잘 생각하고 바로 보도록 하라”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대학[大學]에서도 어떤 일이라도 최선의 노력과 
부단한 정성으로 나아간다면 하늘은 무심치 않고 도와준다네요.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되오니 
시원한 막새 바람, 갈바람 타고 공원길, 둘레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
몸이 건강해야 공부도 할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건강하고 현명하게 살았으면…
상쾌한 아침, 노을 진 저녁, 때로는 깊어가는 갈바람 소리를 들으며 한 권의 책이라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쌓아갈 때 자신의 교양을 넓혀 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듯,♥석암曺憲燮♥   
191012

*블벗님 10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실패한 기업에 몸담은 경력이 있는 간부들을 의도적으로 채용하고 있었다네요.

실패할 때는 창조성이 자극되게 마련이기 때문에 밤낮없이 생각을 거듭할 수
밖에 없는 사람,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빌게이츠는 주위에 두고 싶었던 것,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실패할 때를 대비 난국을 타개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빛을 발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겠지요. 

처절한 실패가 겸손을 가르쳐주고 나를 강하게 만들기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우리도 실패를 거울삼아 시련을 밑천으로 고진감래로 성공을 이루었으면…♥석암曺憲燮♥  
191011

*블벗님! 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지예? 
부지런한 사람은 먹고사는 것 걱정 없고 
게으른 사람에겐 불평불만이 따르며 
변명하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지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사랑이 오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하오니 
우리 모두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간사한 사람 되지 말며 
부지런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 가입시더예♥昔暗 조헌섭♥  
191010

****블벗님 반갑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 한글날!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 반포하신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지켜나가는 마음을 굳건히 다 져 나가야겠습니다.

광복 74주년이 되었지만, 절대 써서는 안 될 일본말 찌꺼기들을 보면 
구루마-수레, 노가다-막노동, 다반사-흔한 일, 단도리-단속, 담합-밀약, 축제-잔치, 
땡깡-투정, 고참-선임, 18번-애창곡, 뿐빠이-분배, 세대주-가구주, 엥꼬-바닥남,
만땅-가득,  구라-거짓말, 빠꾸-뒤로 퇴짜, 잔고-잔액, 뻰찌-집게, 무뎃포-무모함,

사시미-생선회, 잇빠이-가득, 방충망-쟈바라, 샷시-조립식판넬, 일석이조-일거양득,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등도 왜놈 속담…
거리에 온통 왜놈 말과 간판들은 영어 간판이 판을 치고, 왜놈 앞잡이들의 재산 
환수조차 물거품 되었으니…우리것을 지키지 못해 부끄러운 일인 듯,♡석암 曺憲燮♡  
191009

*어느덧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하여 농촌에서는 추수로 바쁜 시기인 한로이네요.
단재 신채호 선생이 민족 자주성의 표현으로 높이 평가한 고려 시대 묘청은
천개(天開)라는 독자연호로 난을 일으키다 김부식에게 징벌당한 일인데,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가 역대의 거작이라지만 내용만큼은 사대주의에 젖어 있음을
숨길 수 없다는데, 삼국사기 내용 중 고구려가 수나라와 전쟁을 한 부분을 고구려가 교만,
오만하고 불손하여 수나라 임금에게 장차 토벌하려고 했다는 말은 황당한 편중된
역사의식이 아닐는지?

또한, 삼국 이전의 역사가 송두리째 달아나버린 내용은 작금의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왜놈의 임나본부설의 빌미를 제공한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블벗님께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에 푹 빠졌다 갑니다. ♥석암 曺 憲 燮♥  
191008

*블벗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엊그제 제가 모셨던 장모님(93세)은 숙환으로 그만 영면(永眠)하셨기에

장례식 마치고 인제야 빈방 지켜주신 블벗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제 저를 사랑해주신 장모님과 형님 세 분 다 떠나 보내고 저만 남았으니

제 차례가 다가오도록 태연자약(泰然自若)하게 죽을 수 있는 죽는 공부, 죽는 준비의

마음 자리도 미처 비워두지 못했는데,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석암 曺憲燮♡   

191007


*태풍 피해의 빠른 복구를 바라면서~ 옛날 선비들은 풍류로써 세상을 구하리라 

생각하였다는데,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에 일국의 현모지도(玄妙之道)가 풍류에 

있다고 하였으니 풍류 중에서도 왕희지의 “유상곡수(流觴曲水)”로 흐르는 

물에다 술잔을 띄워 보내면 그 술잔을 받는 사람이 詩를 지어 화답하는 놀이인데 

경주의 포석정도 시를 지어 노래했던 곳이라네요.


어제는 저의 결혼(75년) 44주년, 중식엔 딸 사위와 밥 먹고 저녁에는 고향 옛친구들과 

술 항아리에 신선이 있다고 하여 부어라 마셔라 기분 좋게  이 몸도 한잔 

또 한 잔에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는데 또 언제 옛친구와 또 언제 완월장취(琓月長醉)나 할랑가…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함께하는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191004


*오늘은 우리의 시조 단군왕검이 개국한 고조선 제4,351주년 건국 기념일 개천절! 아침 

블벗님 태풍 ‘미탁’ 피해는 없으신지요. 자연은 망설임과 회의(懷疑)도 없고 

반성이 없나 봅니다. 자연현상이라고 하지만 억울한 마음이 마치 어떤 책임도 물을 수 

없는 거대한 금치산자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럴 때 ‘나라님’을 탓했다지요.


조선시대 헌종 12년(1846년)엔 입추(立秋)가 지나고 한 달이 넘게 비가 내려 민심이 

흉흉해지자 영의정이 자신의 부덕을 탓하며 사직했다는 얘기도 전해지지만,

하늘을 원망하며 남 탓만 할 수 있을까? 지구 환경을 오염시킨 인간의 탓이라는 얘기…

지구 온난화는 이제 기후의 문제만은 아닌 듯하니…


영국의 BBC방송은 2일 미국 버클리대 연구팀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구 기온이 2도 오르면 개인 범죄는 15%, 집단 갈등은 50% 이상 증가한다네요.”

파괴된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복수를 할지 모를 일이죠! 

하지만 오늘 ‘미탁’이 벗어난다니 큰 피해없이 풍성한 가을이 되었으면…♥석암曺憲燮♥ 

191003


*대구엔 뱜새도록 비가내리내요. 자고 나면 사건·사고가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중국 한나라 유방이 진나라를 점령한 후 진의 백성에게 선언한 법령에는 

“여러분은 지금까지 이 나라의 까다로운 법에 시달려 왔으며, 

악법을 비방하는 자는 가족까지 죽이고 짝을 지어 이야기만 해도 


사형에 처한 법을 다 없애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법만 약속한 것을 보면,

첫째=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둘째=사람을 상하게 한 자와 도적질 한 자는 경중에 따라 벌을 받는다. 

셋째=그 나머지 법은 모두 없앤다. 이것이 그 유명한 ‘약법삼장(約法三章)’


우리의 법도 중죄인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닌 약법삼장으로 바꾸어 보았으면--- 

법은 사람과 사람과의 약속이기에 간단하면 간단할 수록 좋고 복잡하면 그 올가미 

속에서 헤어날 수가 없으며, 법의 가치는 양심에 따른 정정당당함에 있는 것이 아닌가? 

유방은 인자함과 후덕함으로 누구보다 이런 이치를 분명히 깨달은 사람으로 간단한 

약법삼장을 통해 일생의 위업을 달성할 수가 있었다네요, 블벗님 좋은하루 되십시오.♥석암 조헌섭,♥  

191002


*반갑습니다. 블벗님! 태풍 미탁의 영향인지 대구엔 비가 올 듯, 찌뿌등하네요. 

예로부터 10월은 상달이라 하였지요. 


이 좋은 계절에 고운 걸음으로 고운 글 남겨 주시니 

이달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살맛 나는 10월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을 최상으로 쌓아 가시길 바라면서~ 

제71 주년 국군의 날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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