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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지위마(指鹿爲馬)'

by 석암 조헌섭. 2014. 12. 24.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일컫는다'는 의미,
                    정부와 권력자 향한 충고.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4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말이다.
 '사기', '진시황본기'
에서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고함으로써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였다는 데서 유래됐다.

 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귄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근래에는 사실이 호도됨을 뜻하기도 하고, 억지를 부려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렇듯 많은 교수들이 지록위마를 선택한 이유는 올 한해 있었던 각종
 사건사고들에서 비롯됐다.

세월호 참사부터 청와대 문건 유출 등 크고 작은 사고 속에서 정부는 문제의
 본질을 속이는 데 급급했고, 뻔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록위마는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정부와 권력자를 향한 따끔한 충고인 셈.
경성대 곽복선 교수는 "2014년은 수많은 사슴들이 말로 바뀐 한 해였다"며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사회를 강타했다.

 사회 어느 구석에서도 말의 진짜 모습은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선문대 구사회 교수도 "세월호 참사, 정윤회의 국정 개입 사건 등을 보면
 정부가 사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수신문>은 지난 2011년부터 한 해를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대학교수, 국교련 및 사교련 회장단,
 일간지 칼럼리스트 등 72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朴·靑을 향한 교수들의 잇따른 야박한 평가

‘도행역시→지록위마’ 현안대응방식 정책·인사실패 빗대 연속 쓴 소리
우리사회의 집단지성인 교수사회가 박근혜 정부에 잇단 야박한 평가
 내렸다.   

지난해 ‘도행역시(倒行逆施. 순리·정도에서 벗어나 일을 억지로 강행한다.
이어 올해는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다.
 사실상 정권승패가 걸린 집권3년차 진입목전에서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한번쯤 새길
필요가 있다.

 
‘교수신문’은 대학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선정했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윗사람을 농락한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흑백이 뒤바뀌고 사실이 호도되는 상황을 일컬을 때 쓰인다.


중국 진시황제 당시 조정을 한 손에 틀어쥐었던 환관 ‘조고’를 다룬 얘기에서 나온다.
작금엔 최근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파동’을 빗댄 걸로 보인다.
 사안의 본질에 눈감은 채 에둘러 둘러대는 권력자를 향한 쓴 소리 형국이다. 

 ‘정윤회 문건’을 둘러싼 권부핵심의 대응방식 역시도 비꼬는 양이다. 
‘정윤회 파동’ 후 국민들에겐 다소 생경한 ‘십상시’ ‘7인회’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 주변을 어지럽게 맴돌고 있는 이 단어들의 의미는 뭘까.

 조고는 자신이 옹립한 어린 황제 호해 앞에서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면서 절대 권력의
현 주소를 우회적으로 공식화했다.

 ‘십상시’ ‘7인회’ 역시 같은 맥락으로 빗댄 차원이다. 깊은 우려가 함의돼 있다. 
 
지난해 교수신문은 사자성어로 ‘도행역시’를 꼽으면서 엇비슷한 경고
메시지를
현 권부에 던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기대와 달리 거듭되는 정책 및 인사실패를 비꼰 말이었다.
 지난 18대대선결과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했고 남다른 기대가
뒤따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새 리더십은 실종됐고, 사회적 갈등 및 이념대립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국민들 주력관심사인 경제문제 역시 만족감은커녕 괴리와 우려만 난무하는
실정이다.

 박근혜 정부는 사실상 2015년 한해에 ‘올 인’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고,
 정권의 명운 역시 동시에 걸려있다. 교수들의 잇단 야박한 평가엔 실망감과
 안타까움과 동시에 배어 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소통’의 단상을 새삼 되새김질 해볼 필요가 있다.

 국민들이 5년간 위임한 권력이고 뒤따르는 책임역시 막대하기 때문이다.
 현 국면은 자칫 ‘산토끼’는 차지하고라도 ‘집토끼’마저 이탈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시중-바닥여론’이 그 반증이다.
 ‘마이웨이’도 지지가 뒷받침해야 당위성을 득한다. 
 ‘마이동풍(馬耳東風)’ ‘우이독경(牛耳讀經)’은 남들 얘기에 귀 기울지 않는

 소통불가의 독단을 빗댈 때 쓴다. 불통에 따른 파행은 필연으로 치부된다. 

 당나라 때 시인 이백도 자신의 시를 세상 사람들이 몰라주는 답답함을
 ‘유여동풍사마이(有如東風射馬耳. 봄바람이 발 귀에 스치는 것과 같다)’란
 글귀로 친구에 하소연했다.


세상에 내 맘 같은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관점과 방향으로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대한다.

그래서 ‘초록은 동색’ 끼리끼리 문화가 늘 팽배해 왔고 것이 인간사의 편린이다. 

 하지만 불통을 기반으로 한 권력자의 독단 및 권력의 야합에 따른 파행의
 피해는 크다. 지난 역사가 증명하는 ‘팩트(fact)’다. 
 모든 건 다 ‘때’가 있다. 정치도 ‘타이밍’이다. 놓치면 복기가 어렵다.

 잘하는데 쓴 소리가 따를 리 없다.

 방향과 관점이 달라도 잘하는 건 잘하는 거다. 하나를 비우면 둘이상이 채워진다.
  반대로 하나를 채우려다 둘 이상을 잃기 쉬운 게 순리다.
 때론 타협하고 물러설 줄도 아는 게 정치다. 다시 말하지만 ‘사후약방문’은 불행을 담보한
공허한 단상이다.

 지식인이라 일컫는 대학교수[]들의 사자성어[字成]를 간편[便]하게
살펴보면…
 

박근혜 정부 첫해 제구포신(除舊布新)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편다는 자부심으로 출발한 것이,

지난해에는 시대착오적[錯誤]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하여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도행역시(倒行逆施)'에 이어,

 갑오에는 '지록지위마(指鹿爲馬)' 사슴을 말이라고 고함으로써 진실[眞實]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造作]하고 속였다고 비유한
것은 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귄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인사 때문에 경제에 발목을 잡는것은 아닌지?
수첩인사, 정실인사[]에만 의존해 인사실패, 인사참사를 불러온 무책임한
정부라고 평가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새로운 인사시스템 개선과 국정쇄신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을미년[] 새해에는
위정자[政者]들도 거짓과 눈속임을 중단하고 성찰[]해야 하지
우리국민 각자가 스스로 맑은 마음으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을미년의 사자성어로 ‘태평성대(太平聖代) ’'천하태평(天下太平)'인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5년 을미년 청양띠 성격
1. 양의 성격대로 온순하다.
2.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 내에 잘 융합이 된다. (사교성이 좋다.) 
3. 이해심이 많고 마음이 넓다.
4. 전체적으로 운이 좋은 편이다.

2015년은 을미년에 해당하며 십간십이지를 음양으로 구분했을 때


십간에 해당하는 을은 음에 해당하고 십이지에 해당하는 미도 음에 해당 한다.
음의 경우에는 조용하고 성격이 차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청색의 양의 띠를 보이는 방면, 진취적인 것이 특징이다 보니 음의 해의 양띠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사랑하는 블벗 선생님 지난 한 해 동안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청마의 해 갑오년도 아쉬움을 남긴 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희망에 찬 청양의 해 을미년을 맞이하여 블벗 선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12월 25일

昔暗 曺 憲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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