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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명언 모음(2)

by 석암 조헌섭. 2023. 9. 20.
명언 모음(2)

*두 형제가 있었다. 한 사람은 궁전에서 왕을 섬기고, 한 사람은 땀 흘려
  일하며 살고 있었다. 하루는 잘사는 형이 못사는 동생에게 말했다.
  "너는 왜 왕을 섬기지 않느냐. 그러면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될 텐데."
  그러자 못사는 동생이 말했다. "어째서 형님은 비굴한 노예의 신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십니까? 예로부터 현자들이 말했다.

  '황금의 띠를 두르고 남의 종이 되기보다는 자신의 노동으로 얻은 빵을
  편안한 마음으로 먹는 것이 낫고, 자기가 노예라는 표시로 가슴에 두 손을
  포개고 있기보다는 그 손으로 석회나 진흙을 이기는 것이 나으며,
  노예처럼 허리를 굽실거리기보다는 한 조각의 빵으로 만족하는 것이 낫다'고."


*땅을 갈지 않는 자에게 땅이 말했다. "너는 그 오른손과 왼손을 사용하여
 나를 갈지 않는 벌로서, 영원히 뭇 거지들과 함께 남의 집 문전에 서서,
 영원히 부자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를 얻어먹게 될 것이다."


*운명이라는 것 자체가 실제로 어떠한 것인가 하는 것보다도,
 인간이 그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훔볼트


*금이 간 종은 탁한 소리를 내지만,
 그것을 아예 두 동강 내버리면 다시 맑은 소리를 낸다. - 장 폴 리히테르


*참으로 좋은 것은 언제나 값싸고, 해로운 것은 언제나 비싸다. - 소로

*위대하고 진실한 것은 언제나 소박하고 겸허하다.

*나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확고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의 나 자신에 대한 인식이다.


*만약 당사자 가운데 한쪽의 행동이 완전무결하다면, 한없이 매끄러운 표면,
 이를테면 거울 표면으로는 성냥에 불을 붙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로
 싸움이 일어날 리 없다.

*의심할 여지 없는 행복의 조건은 바로 노동이다.
 쾌락만 있는 곳에는 결코 진정한 쾌락은 있을 수 없다. 어쩌다가 일하는
 틈틈이 
찾아오는 짧은 휴식만이 진정으로 즐겁고 또 유익하다. - 칸트

*영원한 게으름은 지옥의 고통으로 생각해야 하거늘, 사람들은 반대로
 천국의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 - 몽테뉴

*'마음을 애태우지 말라. 지나간 일, 끝난 일을 가지고 슬퍼하지 말라'고
 현자들도 말했다. 오직 지금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되, 별처럼 쉬지 말고
 서두르지도 말라. - 하지 압둘 헤지


*사람들이 진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그 진리가 제시되는
 형식에 그들이 모욕을 느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논쟁할 때 노여움을 느끼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미 진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논쟁하게 된다. - 칼라일

*진리는 종종 반대자의 공격보다 옹호자의 열광 때문에 더 괴로워한다.
 -토머스 페인


*젖은 채 추위와 굶주림으로 몸을 벌벌 떨면서 문지기에게 한 마디도
 불평하지 않고 눈비 속에서 아침까지 밤을 새운다면, 그때 레프야,
 거기에 비로소 완전한 기쁨이
 있을 것이다. - 성 프란체스코

*살아있는 한 배워라. 늙음이 지혜를 가져다주기를 빈손으로 기다리지 말라.
 - 솔론


*지금 당장 이 세상에 작별을 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남겨진 시간을 뜻밖의 선물로 생각하고 살아라. - 아우렐리우스


*너희 자신 외에 너희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에머슨

*누가 가르쳐준 진리는 바로 의수요, 의족이요, 의치요,
 밀랍이나 남의 살로 만들어 붙인 코처럼, 다만 너희에게 붙어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사색을 통해 얻어진 진리는 진짜 손발과 같은 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진짜 우리 것이다. 
- 쇼펜하우어-

*솜씨 좋은 목수는 가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솜씨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않는다. - 에픽테토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의 말에 따르면 완전한 기쁨은 부당한 비난을 참고
 거기에서 오는 육체적 고통을 견뎌내며, 그 비난과 고통을 가져다준 자에게
 적의를 품지 않는 데에 있다. 그런 완전한 기쁨은 사람들의 악도 자신의   
육체적 고통도 결코 파괴할 수 없는 진정한 신앙과 사랑의 의식 속에 있다.


*자유로운 사람이란, 모든 것이 그가 원하는 대로 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뭔가를 생각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은 절대로
 아니다.

 
*이를테면 읽고 쓰기만 할 줄 알아도 우리는 생각한 대로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비록 자기 이름조차 자기가 멋대로 만들어 낸 문자로
 쓸 수는 없다. 
그랬다가는 언제까지나 이름 석 자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즉, 정말로 필요한 문자를, 정말로 필요한 순서에 따라 쓰려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다 그러하니, 만약 우리가 머리에
 떠오른 대로
 제멋대로 하고자 한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즉 자유로운 인간이 되려면 머리에 떠오른 것이면 무엇이나 원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자유로운 인간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에 
순응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온 세상을 다스리는 자, 즉 지고한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이다. 
- 에픽테토스

*흔히 사람들은 일이 바빠서 그럴 틈이 없다며 거만하게 악의 없는 오락을
 거절한다. 악의 없고 유쾌한 오락이 다른 일보다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한가
 하는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그 바쁜 사람들이 거들먹거리며 일이라고
 부르는 것도,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때가 많다.

*복수를 생각하는 자의 상처는 늘 처음 그대로이다. 복수를 생각하지 않으면
 금방
 나을 것을.

*진리는 결코 폭력으로 악에 맞서지 않는다.
 그 밝은 빛과 내면의 강인함이 무엇보다 강하게 악을 타파한다. - 소로


*우리는 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리면 아까워하지만, 우리의 머리에 떠오르거나
 남한테서 들은 좋은 사상, 명심해 두고 있다가 자신의 인생에 적용하면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사상은 잃어버리고도, 어떠한 보물보다 값진 그것을
 아까워할 줄 
모른다.
*어리석은 자는 한평생 현명한 이와 사귀더라도 진리를 모른다.
 마치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듯이. - 법구경

*남의 불명예 속에서 자신의 명예를 찾지 말라. - 탈무드

*대중의 희생 위에서는 소수자의 권력욕, 명예욕, 물욕의 만족, 대중의 맹신,
 소수에 의해 날조되고 유지되고 있는 각종 편견, 이런 것들이 전쟁을
 가능하게 
한다. - 가스통 모흐

*네 종교가 어떠한 것이든 신앙을 달리하는 사람들과 사귀어라.
 만일 그들의 말에 
네가 화내지 않고 자율이 그들과 사귈 수 있다면 너는
 이미 평화를 얻은 것이다. 
- 수피 잠언

*남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면서 자신은 남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참된 지혜는 무엇이 좋은 것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이고 무엇이 그보다 덜 좋은 것인지,
 따라서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조금밖에 가지지 않은 사람이 가난한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이
  가난한 것이다. - 세네카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대상의 삶을 사는 것이다.

*현명한 가르침을 듣자마자 남에게 그것을 가르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은 섭취한 음식을 이내 토해내는 병든 위장과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흉내 내어서는 안 된다. 귀로 섭취한 마음의 양식을 자신의
 내부에서 잘 씹고 소화하기 전까지는 성급하게 토해내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누구의
마음에도 양식이 되지 않는 오물이 나올 뿐이다. - 에픽테토스

*네가 유혹에 지면서도 내일은 이겨내리라 생각하면서, 그 내일이 되어도 역시
 같은 일을 되풀이한다면 결국 네 자제심은 완전히 무너져, 나중에는 자신의
 결점도
깨닫지 못하게 되고, 설령 깨닫는다 하더라도 온갖 구실을 만들어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변호하게 될 것이다. - 에픽테토스


*사람을 만날 때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지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라.

*빗물이 불을 끄듯, 곧 동정은 분노를 사라지게 한다. - 쇼펜하우어

*장님이 빛을 보지 못한다 해도 빛은 역시 빛이다.

*폭풍 속에서 비로소 항해사의 솜씨가 발휘되고, 싸움터에서 비로소 군인의
 용감성을 시험할 수 있듯, 인간으로서의 용기는 그가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상황과 직면했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다. - 다니엘


*우리는 용감하다는 평판을 얻기 위해서라면 비겁해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 파스칼

*자기가 옳을 때도 끝까지 침묵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 있다. - 칸트

*사람들의 의견은 못과 같아서 때리면 때릴수록 깊이 들어가 뺄 수 없게 된다.
  - 유베닐리우스

*신을 두려워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은 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자기의 내부에서 신을 되살리는 것이다.
  - 앤젤러스 실리시어스

*우리가 지난날을 괴로워하며 미래를 망치는 것은 오로지 현재를 경시하기
  때문이다. 과거와 미래는 환상이며 현재만이 유일하게 실재하는 것이다.

*현재에 모든 정신을 기울여라. 우리는 오직 현재 속에서 영원을 인식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이루어야 할 특별한 위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전 생애가 위업이 아니면 안 된다.

*인간의 선덕은 그 사람의 특별한 노력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행위에 달려 있다.
   - 파스칼

*매일 아침의 여명이 우리의 삶의 시작이 되게 하고, 매일 저녁의 일몰이 삶의
  마지막이 되게 하라. - 존 러스킨

*투표수의 많고 적음이 정의의 척도가 될 수는 없다. - 실러

*말로 설득하려 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믿는
 법이다.  - 소로

*사람은 혼자서 방황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방황하기 시작하면,
 그 방황을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퍼뜨리는 법이다. - 세네카


*설교로 사람들을 선으로 이끌기는 어렵지만, 실례로 이끄는 건 쉬운 일이다.
   - 세네카

*너 자신 속에, 너의 마음에 선의 샘물이 있다. 그 샘물은 네가 그것을 퍼내면
  퍼낼수록 더욱 콸콸 솟아날 것이다. - 아우렐리우스

*적이 친구보다 더 유익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친구들은 종종 우리의 결점을
  용서
하지만, 적은 대개 그것을 지적해 우리의 주의를 그쪽으로 돌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말은 그 빼어난 다리의 힘으로 적에게서 달아날 수 있다. 말이 불행한 것은
 수탉처럼 울지 못할 때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것, 즉 그 다리를 잃었을
  때이다.- 에픽테토스

*무지는 절대로 악을 낳지 않는다. 가장 무서운 것은 미망이다. 사람들이 미망에
 빠지는 것은 무지 탓이 아니라 자신을 유식한 자로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 루소


*너는 변화가 두려우냐?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장작이 재로
 변하지 않으면 물을 데울 수 없고, 음식도 형태가 변하지 않으면 자양분이
 될 수 없다. 이 세계의 삶 자체가 바로 변화이다. - 아우렐리우스

*아주 흔한, 그리고 아주 큰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의 하나는 '다들 그렇게 한다'는
  말로 표현되는 유혹이다.

*만일 내 병사들이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단 한 사람도 군대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 프리드리히 2세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도 너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 - 키케로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현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무한한 접점이다. 그리고 바로 그곳,
 그 시간이
 없는 한 점에서, 인간의 진정한 생활이 영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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