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477 첫 눈 오는 날 (하얀 눈 이야기) “첫 눈 오는 날 (하얀 눈 이야기)” 지난 16일 설악산엔 첫눈이 내렸단다.오늘도 동해안으로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한다. 내가 사는 대구엔 분지라 그런지 눈이 내리지 않는 곳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첫 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온 세상을 하얗게 변화시키는 마력에 사람들은 소복소복 추억을 쌓아간다. 또한, 흘러간 옛 추억에 사로잡혀 눈을 밟고 서성거리면 무슨 소망이 이루어질 것 같은 착각[錯覺]에 젖게 될 때도 있다. 그레서인지 서설(瑞雪)을 보며 사랑과 소망[所望]을 담은 노래도 많다. 싸락눈 내리면 춥고 함박눈 내리면 따뜻해질 징조[徵兆]란다. 지난 16일 설악산 대청봉에 첫눈이 내렸죠. 강원도내 스키장들도 눈을 뿌리기 시작했고. 눈(雪)의 계절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첫눈은 .. 2014. 11. 25. 태산[泰山]을 넘어 . 중국 태산 태산[泰山]을 넘어 중국[中國]이 급부상[急浮上]하고 있다. 미국 [美國]과 쌍벽을 이루며 경제[經濟] 대국으로 달리고 있다. 세계기업들이 앞 다투어 중국진출을 진행[進行]하고 수많은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競爭]을 하고 있다. 중국이 역사[歷史], 경제[經濟], .. 2014. 11. 19. 매와 독수리의 자기훈련 매 독수리 매와 독수리의 자기훈련 독수리는 높은 벼랑에 집을 짓고 새끼 를 깐다. 새끼가 날아 다닐 수 있을 때쯤되면 어미는 둥지를 헐어 버린다. 그리고 새끼 독수리를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뜨려 날 수 있는 연습[演習]을 시킨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면서 파닥거리며 날갯짓을 하는 새끼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새끼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쏜살같이 내려가 구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벼랑위로 대려고 올라가서는 또다시 떨어뜨리기를 반복[反復]하여, 어미는 새끼가 혼자서도 완전히 날 수 있도록 강[强]한 훈련[訓鍊]을 시킨다. 이렇게 반복해서 시련을 당하게 하고 어려운 난관[難關]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이 작은 독수리가 날짐승의 왕이 되게 하는 것이다. 독수리는 늙어 사냥을 못 하게 되면, 자기 부리로 털을 모두 .. 2014. 11. 14. 탈리오 법칙 탈리오 법칙 요즈음 일간에서는 성범죄 경력자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서도 다시 성범죄[性犯罪]를 저지르는 경우가 가끔 일어난다. 성범죄가 재범을 예방하기 위해서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說得力]이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인간적[人間的]으로 차마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가 있겠는가? 죄[罪]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등 그 존엄[尊嚴]한 인권[人權]을 들먹거려 차일피일[此日彼日]하다 전자팔찌 하나로 결론이 나 애꿎은 피해자만 자꾸 양산[量産]되는 형국이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래도 피해자보다 범죄자에겐 인권이 후한 편이다. 인권 지상주의[至上主義]를 외치는 자가, 자기 가족[家族]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그렿게 처참[處斬]하게 망가졌다면 어떠한 표정을 지을까? 속된 .. 2014. 11. 8. 재관쌍미(財官雙美) 재관쌍미(財官雙美) 요즈음 뉴스를 보면 잘난 사람도 만고 돈 많은 사람도 많다. 어떤 걸 그룹은 노래는 둘째 치고 얼짱, 몸짱, 춤짱으로 이웃 나라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어떤 돈 그룹은 해외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려 한류재풍(韓流財風)을 일으키고 있다. 명품[名品]명인[名人]이 따로 없다. 그들이 명인이다. 잘나고 돈 잘 벌고… 남자는 선망하고 여자는 허희탄식[歔欷歎息]할 일이다. 재정관계에 등장하는 사람을 보면 참 잘생겼고 학벌도 좋고 경제적[經濟的]으로 탄탄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저렇게 훌륭한 사람인데 어울리면 부화뇌동[附和雷同] , 딩동벌이[黨同伐異]로 세월을 보낸다. 그건 나 같은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다. 그 사람 들 만큼 잘 생기고 부자[富者]가 되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어떤 이는 .. 2014. 10. 29. 훌륭한 정신 손기정[孫基禎]선생의 훌륭한 정신 인생은 마라톤 경주[競走]와 같다. 단 몇 초 만에 승패[勝敗]가 결정되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단거리 경주하듯 인생을 살고있다. 멀리 끝까지 보지 못하기 때문에 성급히 눈 앞의 이익에 집착하는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암운이 전 유럽 대륙을 뒤덮고 있던 1936년 히틀러 치하의 독일 수도 베를린에는 제11회 올림픽의 열기[熱氣]로 가득했다. 폐막을 앞두고 “올림픽의 꽃” 인 마라톤 마라톤 경기엔 모두 42명의 선수가 출전[出戰]했는데, 이름 모를 식민지의 한 청년이 출발선 32번 째 서 있는 그가 바로 대한의 남아 … 가슴에는 비록 일장기를 달고 있었지만…손기정[孫基禎]이었다. 이윽고 출발 신호가 울리자 마라톤 선수들이 힘차게 박차고 달리기.. 2014. 10. 24. 탁란(托卵) 탁란(托卵) 요즈음 젊은이들은 결혼[結婚]하여 자식 갖기를 두려워 한다. 자식 하나 키우는데 수억씩 들어간다 하니 결혼하여 자식 갖기를 두려워할 만도 하지! 국가에서 여러 가지 출산 장려정책을 쓰고 있으나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낳으면 길러주는 또 다른 부모가 있어야 할 판이다. 동물[動物의 세계에서 낳아주면 길러주는 현상[現象]이 일어나는데, 어느 TV 에서 뻐꾸기의 기막힌 새끼 키우는 방법[方法]을 보았는데, 뻐꾸기는 새끼 낳아 기르는 것이 힘이 들어 아예 남의 새 둥지에 알을 낳는다. 이런 현상[現象]을 탁란(托卵)이라 한다. ‘붉은머리오목눈이(딱새)’라 불리는 뱁새가 자기와 종이 다른 뻐꾸기의 알을 부화시켜 먹이고 키워주는 현상을 말하는데, 뻐꾸기는 집을 짓지도 않고 알을 품는 재주도 없다.. 2014. 10. 19. 타인능해[他人能解] 타인능해[他人能解] 때는 결혼시즌 10월 12일 지인의 결혼식[結婚式]에 대구 촌놈이 모처럼 서울 나드리를 하였다. 일요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붐비고 사람에 밀리면서 마냥 도시[都市]는 꿈틀대고 있었다. 서울역 옆 그렇게 춥지 않는 날씨지만 포장박스를 깔고 얼굴은 시뻘겋고 삐죽이 나온 헝컬어진 머리카락이 시멘트 바닥에 짓이겨져 있는 노숙자를 보았다. 2만 4천 불 시대 저쪽 사는 사람들인가? 뉴스를 보면 20평도 안되는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가 7~8억을 호가하는 동내에 일 푼 없는 하루살이 인생[人生]들이 즐비한가보다. 처참한 광경[光景]을 보는 순간 머리가 핑 돈다. 서울 사람에겐 일상의 광경[光景]이 될지 모르지만 “노숙자”라는 인생을 처음 보는 대구[大邱] 촌놈에겐 왠지 삶이 무서워진다. 없는 사람의.. 2014. 10. 15. 청야 전술(淸野 戰術) 석암 청야 전술(淸野 戰術) 청야 전술(淸野 戰術)은 주변의 적이 사용할 만한 모든 군수물자와 식량 등을 없애 적군을 지치게 하는 전술이다. 견벽청야[堅壁淸野]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살수대첩), 임진왜란[壬辰倭亂], 병자호란[丙子胡亂] 등에서 활용[活用]되었다. 세계적으로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이나 독소전쟁[獨蘇戰爭]에서 소련이 활용 하였으며, 근세기에 들어서는 6.25 때 함흥철수 작전이나 공비토벌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청야전술은 전장에서 보급물자의 현지조달 비중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후퇴한다거나 공성 작전 시에 많이 이용[利用]되었는데, 일시적 후퇴 시에 남아있는 자군의 보급물자(가옥, 우물, 가능한 식량) 등을 불태우거나 싹 쓸어 치워버림으로서 상대방의 보급.. 2014. 9. 30. 사랑의 씨앗 “사랑의 씨앗” 헬렌 켈러(1880~1968), 우리는 그녀를 잘 알고 있다. 생후 19개월의 어린 몸으로 급성 뇌염에 걸려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까지 되는 삼중고[三重苦]의 비운을 맞았지만, 불굴[不屈]의 의지력[意志力]으로 그런 장애[障碍]를 극복하여 대학까지 우등으로 졸업[卒業]하였고 그 후에도 세계 방방곡곡을 돌며 장애인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그녀의 일생은 누구에게도 감동[感動]을 느끼게 하니 말이다, 덧 붙여, 그녀 곁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돕던 결정적인 공로자 설리번 선생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후에 영국 여왕이 헬렌 켈러에게 최고[最高]의 훈장을 주면서 “당신은 어떻게 그런 몸으로 위대한 업적[業績]을 남겼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저에게는 설리번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라고까지 .. 2014. 9. 25.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안내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안내 ■ 목 적 건물이 있는 공유(2인 이상)토지에 대하여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 ‧ 건축법 ‧ 집합건물의 소유및관리에관한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분할제한 규정을 배제하고 있으며, 이를 간편하게 분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토지소유권행사.. 2014. 9. 15. 저작권 관련 자료 모음 2011년 2월 23일 부터 카페는 저작권 대상에서 제외! 아직 정식재판을 받아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었거나 감옥에 가는 불이익을 당한 포털사이트나 네티즌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사기꾼들이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밥무법인들의 농간으로 위협 공갈로 합의금을 .. 2014. 9. 15. 지혜는 재산 “지혜는 재산” 나이는 어리지만 지혜로운 소년이 있었다. 어느 여름 날 소년은 5ㅇㅇ원을 들고 수박밭으로 갔다. 아저씨 제가 지금 수박이 몹시 먹고 싶은데, 제가 지금 가진 돈은 500원밖에 없습니다. 가장 작은 수박으로 하나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수박밭의 주인은 “예끼 이 녀석아 500원이면 아직 익지않은 작은 수박을 가르키며 저 수박밖에 살 수 없다. 가서 돈을 더 가져 오너라.”하고 소년에게 돌아가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소년은 그래도 500원으로 수박을 꼭 사야겠다 마음먹고 곰곰히 생각하고 서 있었다. 한참을 생각한 소년은 “아저씨, 그럼 저 수박으로 주세요. 그 대신 저 수박이 다익을 때까지 절대로 따지 마세요. 수박이 익으면 가지러 오겠습니다.” 하면서 돈 500원을 .. 2014. 9. 15. 주주 시비(酒,酎 是非) “주주 시비(酒,酎 是非)”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술의 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고상하다.그만큼 아름다운 풍속[風俗]으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술을 가장 고귀한 음식으로 여겨 술을 마시는 예절을 소학에서도 가르쳤으며 술에 대한 예의범절[禮儀凡節]이 깍듯하였다.그래서 음주가무 문화를 우아하고 고결한 풍류로 승화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근대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면서 조상님의 향음 주례는 사라지고일부 애주가들의 도가 넘쳐 고주망태 꼴로 변해가고 있으니 한심스러운 일이다. 또한, 우리가 즐겨 마시는 술도 여러 가지로 표기되고 있어시빗 거리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한자(漢字)로 된 술 주(酒)자는 두 가지로 표시되어 있는데,술 주자에 들어가는 유(酉)자는 술 항아리를 뜻하는 글자다. 그 하나는 마디촌.. 2014. 9. 9. 지란 지교[芝蘭之交] “지란 지교[芝蘭之交” 조선조[朝鮮朝] 선조[宣祖] 때의 일이다. 당시 참판으로 있던 유희서[柳熙緖]와 부사 황극중[黃克中]이 의문의 피살을 당하는 사건[事件]이 발생했다. 포도대장 변양걸[邊良傑]이 범인을 잡아 문초하다 보니 뜻밖에도 그 배후의 인물은 다름 아닌 왕족[王族] 이었다. 원래 방탕한 기질이 있던 왕족이 유희서의 첩이 미색이라는 말을 듣고 비밀리에 유희서의 첩을 가로챈 뒤에 도적을 시켜서 유희서와 황극중을 암살케 한 것이었다. 그러나 선조[宣祖]는 오히려 바른말 하는 포도대장[捕盜大將] 변양걸과 유희서의 아들 유일이 왕족을 모함했다 하여 곤장을 쳐서 둘 다 멀리 귀양을 보냈다. 그렇다고 해서 사건은 일단락된 것이 아니었다. 임금인 선조가 크게 노해 있었으므로 모든 신하가 쉬쉬 입을 다물고 있.. 2014. 8. 25. 양심이 손해보는 세상 “양심이 손해보는 세상 ” 대학 10장에 보면 불이리위이(不以利爲利) 하고 이의위리야(以義爲利也)라. 리(利)를 리(利)로 하지 않고 의(義)를 리(利)로 생각한다. 이것이 군자의 인생관이다. 논어(論語)에는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리(利)에 밝다. 이 나라 사람들 가운데 양심을 지키면 손해를 보아 가난해진다는 사람이72%나 된다고 한다. 72%의 사람은 그의 다 손해(損害)를 안 보면서 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이나라 사람은 비양심으로 사는 사람이 훨씬 많은소인(小人)들이 사는 소한민국(小韓民國)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름은 대한민국이라 지었다. 선조(先祖)들이 살던 옛 국토 만주(滿洲)땅을 잃어버린 현재로서는 도저히 대국(大國)이 될 수 없다. 그 옛날엔 먹고 살기 어려웠지만 대국의 중.. 2014. 8. 20. 형님께서 작호(作號)해주신 호(號) 형님께서 작호(作號)해주신 호(號) 예로부터 호는 퇴계, 남명 등, 좋은 뜻은 잘 안 쓴다네요. 심지어 조선시대 왕자도 어릴 적에 개똥이 쇠똥이등으로 부르게 하였답니다. 역(易)은 순환하기때문에 나쁜 운이 지나면 좋은 운이 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이지요. 석암(昔暗)은 주역 64괘 중에 나오는 말로 석암향명(昔暗向明)으로 어두운 것을 버리고 맑은 것을 찾아 해매는 상. 즉, 昔(옛 석 어제 석), 暗(어두울 암)으로 옛적부터 어제까지 우둔하였으니 앞날은 스스로 살피어 만인이 우러러보았으면 하는 뜻인 듯합니다. 前 ;자발자활지상[自發自活之像] 자기의 의지대로 스스로 힘으로 나아가 살아감. 後 );구이자명지상(久而自明之像) 명석한 두뇌로 난관에 부닥친다해도 능히 해결하.. 2014. 8. 17. 홍운탁월(烘雲托月) 홍운탁월(烘雲托月) 몇 년 전 스승의 날 코 흘리며 배웠던 초등학교[初等學校] 5,6학년 담임 문병천 선생님 진유출 선생님 두 분을 모셨다. 먹고살기 바빠 우리가 회갑[回甲]이 다 되어서야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만났으니 죄송한 마음과 설레는 마음이 교차하는데, 선생님은 80이 되었서도 건강[健康]한 모습이니 다들 기분이 좋았다. 홍운탁월(烘雲托月)이란 달을 그리지 않고, 주변의 구름만을 그려 달의 형상을 상상케하는 화법을 말한다. 스승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제자가 빛을 내어야 더불어 스승이 빛나는 것이다.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이야기는 단연 공자와 그 제자의 이야기다. 공자[孔子]와 제자[弟子]들을 일컬어 홍운탁월(烘雲托月) 이라 한다. 우리가 수묵[水墨]으로 달을 그릴 때 달은 희므로 달을 그릴.. 2014. 8. 12. 출세[出世] 함 벽 루 출세[出世] 출세[出世] 우리나라 학부모의 교육열[敎育熱] 은 가히 세계 최고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식 공부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자식이 도덕적으로 문제[問題]가 있어도 공부만 잘하면 모두 용서[容恕]한다. 나쁜 놈이 되어도 좋으니 공부만 잘해다오. 이런 식이다. 요즘 학교에서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있단다. 이럴 때면 학생상담 문제로 학부모와 터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있단다. 문제는 부모와 학부모와의 차이다. 생할지도[生活指導]면에서 도덕적으로 학생의 문제에 접근하면 상대는 아이의 부모가 되는 것이고 학력[學歷]면에서 상담[相談하면 학부모가 되는 것이다. 즉 내 아이의 학력에 관여하는 학부모가 되겠다는 것이다. 학력면에서 우수하면 생활면에서 품행에 문제가 있어도 별로 .. 2014. 8. 2. 자존감(自尊感) 자존감(自尊感) 좁은 국토에서 많은 사람이 살다 보니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참 많다. 지역, 직종 등 각 이해단체에 따라 수지가 엇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리라. 우리는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해결과정에서 종국에는 처음의 순수한 뜻이 없어지고 막판에는 서로의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존심이 상하면 자존감도 훼손되는가 보다. 자존심(自尊心)은 누구와 비교하는 상대적(相對的)개념이고, 자존감(自尊感)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귀하게 느끼는 절대적(絶對的) 개념이다. 즉 다른 사람과 상대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작용을 자존심이라 하고, 그런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흔들림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을 자존감(自尊感)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아집, 교만, 독선으로 나를 내세우며 .. 2014. 7. 22. 출처(出處)의 도리 출처(出處)의 도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사람이 그동안 몸담았던 직장에 정년을 퇴임(退任)한다. 한 직업에 오랜 세월을 봉직(縫織)하면서 대가 없이 물러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옛날 선비들은 인생의 거취문제에 있어서 출처지의(出處之義)를 가장 중요시했다. 출(出)은 출사(出仕)를 의미하고, 처(處)는 사직하고 물러나 은거([隱居) 하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옛날 선비들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위하여 봉직하다 힘이 다하면 걸해골(乞骸骨)하고 벼슬길에서 물러나 스스로 쉬는 길을 택한 사람이 많았다. 당나라 시인 사공도는 만년에 관직에서 물러나 중조산 계곡에 휴휴정(休休亭)을 짓고 살면서 “재주를 헤아려 보니 쉬는 게 마땅하고, 분수를 해아려 봐도 쉬는게 마땅하며, 귀먹고 노망했으니 쉬는게 마땅하다.”.. 2014. 7. 17. 박상길과 박 서방의 차이 (민담[民譚]) 박상길과 박 서방의 차이 (민담[民譚]) 나이 지긋한 박상길이란 백정이 장터에서 고기를 팔았습니다. 어느 날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왔는데, 한 명이 박상길에게 말했습니다. “얘 상길아. 고기 한 근 다오.” “그러지요.” 박상길은 솜씨 좋게 칼로 고기를 베어주었습니다. 같이 온 다른 한 명도 고기를 사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신분이긴 하지만 나이 든 사람인지라 말을 함부로 놓기가 거북했습니다. 그래서 “박 서방, 여기 고기 한 근 주시게.” 라고 말했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박상길은 기분 좋게 대답하더니 듬성듬성 고기를 잘라 그 양반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산 양반이 보니 자기가 받은 것보다 고기의 양이 갑절이나 되어 보였습니다. 그 양반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 2014. 7. 12. 쿨리지 효과 쿨리지 효과 무릇 남성들은 예나 지금이나 영계를 좋아한다. 영계의 그 풋풋함과 상큼함을 좋아 하는 것이다. 이것을 쿨리지 효과(效果)라 한다.새것을 좋아하는 성 클리닉의 일종이다. 여성과 육체적 접촉을 하는경우 새것을 좋아하고, 자주 되풀이될 때 권태를 느끼는 현상(現象)을 의미한다.결혼(結婚)하고 난 뒤 3년 혹은 7년 사이에 나타나는 현상으로남편이 아내와의 육체적 접촉(接觸)을 기피하는 현상이다. 미국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 부부가 어느 날 부부동반으로 농촌의 양계장(養鷄場)을 방문하였는데, 영부인이 그 농장의 달걀 생산량이 다른 곳 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부인(令夫人)이 닭장 앞을 지나다가 수탉이 암탉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저 수탉은 무척 정력(精力)이 센 모양이지요? "하.. 2014. 7. 6. 비문 초안[伯兄] 비문(碑文) 초안[伯兄] 전면=巨士昌寧曺公之墓 配孺人陜川李氏之墓 府君之諱는 世彦巨士 珪燮이요 昌寧之曺는 新羅時에封昌城 부군지 휘 세언거사 규섭 창녕지조 신라시 봉 창성 府院君이요 眞平王之女壻이신 諱繼龍이 爲上祖也시다 부원군 진평왕지여서 휘계룡 위상조야 其後.. 2014. 7. 3. 영국 총리 처칠 경과 알렉산더 플레밍이야기 영국 총리 처칠 경과 알렉산더 플레밍이야기 인간은 다른 사람이 자신(自身)에게 잘 대해 주길 바란다. 자신을 칭찬해 주기를 바라고, 인정해 주길 바라며 훌륭하다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자신의 단점(短點)은 덮어 주고 잘못은 감싸주며, 실수는 용서(容恕)해 주기를 바라며 부족한 것은 보충해 주기를 바란다. 인간관계의 기본법칙, 즉 황금률(黃金律)은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즉, 너희가 남으로부터 대접받고자 하는 데로 너희도 남을 대접(待接) 하라. 이것이 율법(律法)이요, 삶의 올바른 방법(方法)이다. 무엇이든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먼저다. 씨앗을 뿌린 후에 수확하듯이 먼저 주어야 한다. 반대급부의 기대 없이 줄 수만 있다면 많이 주어야 한.. 2014. 6. 30. 덕본재말(德本財末) 덕본재말(德本財末) 덕(德)은 근본(根本)이며 재물(재물)은 말단(末端)이다. 근본의 덕을 소홀히 하고 말단의 재물을 소중히 여기면 서로 빼앗을려고 시비와 쟁탈(爭奪)만이조장 될 뿐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순자(荀子)의 말처럼 이러한 가치관으로서 개인의 이익은 고대로부터 인류의 삶의 중요한 동력이기도 했다. 이윤의 획득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 자본주의는 서구의 산업혁명 이후로 급속도로 발전하여 이제 극도의 정점에 이르렀다. 자본주의 경제체제 아래에서 재리(財利: 재물과 이익)는 사회적 가치관으로서 중대한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가 지키고 간직해야 할 가치관(價値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이 ‘덕은 도를 닦는 근본이며 재물은 말단’이라는 위의 말씀일 것이다... 2014. 6. 15. 구덕초(민 들 레) 하얀 민들레(토종) 노란민들레(외래종) “구덕초(민 들 레)” 봄이 되면 우리 산야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생명이 있다. 밟아도 밟아도 모질게 살아남아 척박한 땅을 꽃밭으로 일구는 포공(蒲公)이다. 하얀 깃틀에 작은 씨앗을 매달고 바람부는 대로 날아가 혼자만의 작은 영토를 개척하며 살아가는 순박한 꽃 민들레다. 민들레의 약명은 '포공영(蒲公英)'이며, 옛날에는 서당주변에 민들레를 심어놓고 서생들에게 민들레가 주는 아홉가지 덕을 배울점이 있다고 하여 '구덕초(九德草)'라고도 한다. 민들레가 나타내는 9홉 가지 덕(德), '포공구덕(浦公九德)'을 보면, 1, 인(忍); 민들레는 바위에 자리 잡건 수레에 짓밟히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꿋꿋하게 생존한다. 끈질긴 인내(忍耐)의 덕을 가졌다. 2, 강(剛); 뿌리를 .. 2014. 6. 10. 치우천왕(蚩尤天王) 자오지 환웅(慈烏支 桓雄), . 치우천왕(蚩尤天王) 자오지 환웅(慈烏支 桓雄), 치우천왕(蚩尤天王) 자오지 환웅(慈烏支 桓雄) 붉은악마! 브라질 월드컵이 일주일 여 앞으로(2014.06.13일) 닦아온다. 6월 18일 07시 우리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와 운명의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월드컵 하면 생각나는 것이 치우천왕(蚩尤天王 붉.. 2014. 6. 5. 좌파와 우파 “좌파와 우파” 요즈음 술자리나 모임이 있을 때 무슨 말 하기가 겁이 난다. 자기와 반대의 뜻이 담긴 말을 하면 좌파로 몰리기가 십상이고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면 좌파로 네거티브 공세라 하고 반대의 말을 하면 좌파로 몰아 붙인다. 건전한 비판을 하면 음해성 공작이라 한다. 상대의 비판에 대해 설명하면 본질을 호도하고 희석 시킨다고 한다. 굳이 정치적 견해로 한다면 진보(進步)와 보수(保守)로 나누면 좋을것을… 진보와 보수의 뜻을 보면, 진보(進步)는 나아갈 進, 걸음 步 발달하여 나감 이고, 보수(保守)는 보전할 保, 지킬 守 옛것을 지킴 인데, 그렇게 명명하면 꼭 부언하는 것이 진보 좌파라 하고 보수 골통 꼰대라 한다. 중도는 사라지고 없다. 왜 이렇게 사회여론이 극도로 양분되어가고 있을까? 부자지간, .. 2014. 5. 25. 급할수록 돌아가라. 급할수록 돌아가라. 하루에 10리를 가는 것보다 10일에 10리를 가는것이 더 즐겁다. 급히 서둘지 않고 천천히 하는 것은 얼른 보기에는 늦은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별로 늦은 것도 아니고 또한, 끝까지 완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으므로 성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도리어 빠를 수도 있다. 그래서 급히 서둘러 무리하게 일을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고 마음만 조급해진다. 마음이 조급하면 일은 더욱 잘 안되고 실패하기 쉬운데, 한 번 실패하면 실패는 실패를 거듭해서 재기 불능한 경우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천천히 하는 것이 너무나 좋다는 처세훈이다. 그러므로 소학에는 성(盛)한 것은 반드시 쇠(衰)하는 시기가 있으며 사람에게도 또한, 융성(隆聲)한 때도 있고 쇠(衰)하는 때도 있다. 급하게 .. 2014. 5. 20.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