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477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누에고치 표면에는 나방이 나온 통로의 작은 구멍이 보인다. 그런데 갓나온 나방과 고치의 구멍을 비교해보면, 누에나방이 어떻게 저 작은 구멍으로 누에나방이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될 정도의 작은 구멍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 작은 구멍을 통해서 한 마리의 누에나방이 직접 빠져 나오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다. 그것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지만, 오랫동안의 온갖 몸부림 끝에 정말로 그곳으로부터 누에나방이 빠져나왔던 것이다. 누에나방이 저 작은 구멍에서 어렵게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가련한 행동이 안 서러워 쉽게 나올 수 있게 가위로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주었는데, 어렵게 빠져나온 나방은 힘차게 날개를 펄럭이며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건만,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의외로 날개.. 2014. 5. 10.
나이별 이명 나이별 이명 학문에 뜻을 두는 15세 지학(志學) 비교적 젊은 20세 나이 약관(若冠) 뜻을 세우는 30세 나이 입지(立志)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40세 나이 불혹(不惑) 하늘의 뜻을 아는 50세 지천명(知天命)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60세 육순,이순(耳順) 육십갑자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의 61세 환갑(還甲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 종심(從心)이라는 70세 고희(古稀) 희(喜)자의 초서가 七十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르는 말 77세 희수(喜壽) 나이 80세를 이르는 나이 산수傘壽) 팔십팔(八十八)을 모으면 미(米)자가 되는 데에서 생긴 말 88세 미수(米壽) 나이 90세를 이르는 나이 졸수(卒壽) 백을 바라본다는 .. 2014. 5. 1.
인간 세상 석암인간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 것은 신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다. 역시 내 옆에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만든 것이지요. 보통사람이 만든 세상이 어렵다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에 살다 보면 세상살이가 더욱 살기 어렵고 힘들 것이다. 세상사가 어렵고 힘들 때는 조금이라도 내가 먼저 부드럽게 해서 잠시 잠깐 지나가는 일생을 살기 좋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시인과 화가, 음악가라는 천직이 생겨났고, 모든 예술인은 사람 사는 세상을 태평스럽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므로 소중하다.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시름을 뽑아 버리고 고마운 세상을 눈앞에 펼쳐주는 것이 시(詩)이고 화(畵)이며 음악이고 조각이다. 기쁨이 클 때 슬픔의 그림자도 깊게 따라오고, 즐거움이 클수록 괴로움도 많다.이것을 떨쳐 버리려 하.. 2014. 4. 25.
지혜의 4단계 . 지혜의 4단계 지혜 지(智)의 의미를 자세히 알게 되면 세상이 보이고 미래가 보입니다. 아울러 지금 하는 일에서의 겸허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지智’의 네 단계를 살펴보면, 1. 대원경지(大圓鏡智) 온 세상을 크고 둥근 거울에 비추어 보듯 두루두루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이 지혜의 기본입니다. 2. 평등성지(平等性智) 그렇게 두루두루 보니 세상의 모든 것은 개별의 특성이 있는 것 같으나 모두가 다를 바 없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관점의 차이로 틀림과 다름을 주장하지만, 우주적, 자연적 관점으로 보면 모두가 같은 것이지요. 3. 묘관찰지(妙觀察智) 사물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을 비교하는 어리석은 분별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면 신묘한 관찰력이 생기고, 무엇을 보든지 바.. 2014. 4. 20.
의좋은 형제 의좋은 형제 의좋기로 소문난 형제가 함께 먼 길을 떠나면서 냇물을 건너는데 형님 제가 업어서 건너 드릴 테니 제게 업히십시오. 하니 안될 말이다. 내가 형이니 형이 아우를 업고 건너야 한다며 옥신각신 한 끝에 그럼 우리 모두 그냥 건너가자 하며 냇물을 건너고 있는데 물속에 번쩍번쩍 빛나는 것을 아우가 먼저 건져보니 그것은 큼직한 금덩어리 였는데, 아우가 이 금덩어리를 형님이 가지셔야 합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계시니 그만큼 생활비가 더 들 테니까요. 이 말에 형은 그 대신 너는 아이들이 더 많지 않느냐, 그러니 네가 가져야 한다. 두 형제는 서로 자기가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막무가내였기에 형은 금덩어리를 도로 냇물에 던져 버리면서, 이것은 너도 나도 가져서는 안될 것 갇다. 이 금덩어리 때문에 너와 나 사이.. 2014. 4. 15.
좌우명(座右銘) border="10"cellpadding="5" bordercolor=':"#cc0000"'> “"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좌우명 좌우명(座右銘) 우리가 방에 걸어놓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문구를 흔히 좌우명이라 하는데, 좌우명의 원래 이름은 유자지기(宥坐之器)라는 이 그릇은 노나라 환공이 오른쪽에 두고 물을 적당히 붓지 않으면 기울어 지고 중간 정도 부으면 똑바로 서 있어 이를 지켜 보며 이 그릇이 호용을 과도함과 부족함을 경계하여 양극 간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으로 일깨우며 극단에 머물지 않고 중도에서 양쪽 모두 끌어 안으려는태도가 아닐까? 좌우명은 책상(座)의 오른쪽(右) 쇠붙이에 새겨(銘)놓고 조석으로 들여다 보고 깨우친다는 뜻을 한의학에서도 놀이터 시이소처럼 한쪽으로 .. 2014. 4. 5.
춘성 스님의 육두문자(무소유 실천한 수행자) 춘성 스님(무소유 실천한 수행자) 춘성(春成 스님(1891~1977)은 한용운 스님의 상좌로 용성 스님과함께 〈화엄경〉 사상을 웅변적으로 전했던 화엄법사이기도 하다. 또한, 덕숭산 끝자락에서 장좌불와 하던 고집스러운 수행자로 시대의 선만공 회상에서 지독히 참선 수행했던 간화선 수행자다. 춘성스님은 원래 육두문자를 잘 쓰셨던 분이랍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중 차장이 실수로 남자분을 내려주기로 한 정거장 지나치게 되었는데 그 남자가 차장에게 몹시 화를 내며 행패 부리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를 보다 못한 춘성스님께서 남자 승객 앞에 나서서 '여자 앞에서 성질 내는 것은 ×밖에 없어 임마' 라고 하였더니. 창피 당한 승객은 얼굴이 붉어져 급히 내렸답니다. 중대장, 한국전쟁이 끝나고 망월사를 중수할 때 산에서 나무.. 2014. 3. 31.
교편(敎鞭)이란? 교편(敎鞭)이란? 신학기 개학 한지가 어느덧 25여 일이 지나가네요. 요즘 학생(學生)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선생님들이 볼 멘 소리다 . 도무지 분위기가 헝클어져 수업(修業)이 안된다고 불평( 不平)이고 학생들이 쓰는 말도 알아듣기 어렵다고 한다. 학생 인권이 강조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권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초, 중, 고교 대부분이 채벌금지 조항을 학칙에 담아 명문화함에 따라 체벌 전면금지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정책과 현실의 괴리로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학생 생활지도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는 하소연과 교권이 침해 당한다는 교사들의 볼맨소리가 곳곳에서 새나오고 있다. 채벌금지 조치 이후 학생들의 교권침해 실태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 교.. 2014. 3. 25.
지조의 향기 지조의 향기 춘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니 꽃샘추위에도 우리 집 앞 무궁화 놀이터엔 하얀 매실꽃이 눈꽃처럼 활짝피었네요.! 추사는 세한도에서“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也)”라 "세밑 추위를 지난 뒤에야 소나무·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라고 하였고, 1910년 3월 안중근 의사가 만주의 여순 감옥에서 보물 제569-10호로 남긴 글씨이다. 황벽선사는 “쟁득매화 박비향”이라 하여 추운 겨울을 넘긴 매화가 이듬해 코를 찌르는 향기(香氣)가 있다고 했것다. 모두 추운 겨울을 지켜내는 강인(强靭)한 지조를 일컫는 말이다. 지조라면 동탁(東卓) 조지훈(趙芝薰)을 빼 놓을 수 없다. 조지훈 선생은 주실이라는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나 조씨 문중에서 한국 인문학의 대가인 혈족(血族)으로부터 교양을 쌓았으.. 2014. 3. 9.
“증오(憎惡)” “증오(憎惡)” “증오(憎惡)”라는 말을 당신의 어휘에서 제거하라. 그것을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며 생각지도 말고 읽지도 말라. 그 말을 써야 할 장소(場所)에서 사랑이란 말을 쓰고 그것을 느끼며 보고 꿈꾸어라. “선입관”이란 말은 당신의 어휘(語彙)에서 빼어 버려라. 그 장소(場所)에다 이해(理解)라는 말을 써넣어라. 부정적이란 말 대신 긍정적(肯定的)이라는 말로 대체하라. 마음은 당신이 마음 먹은 것에 따라 움직인다. 마음의 양식을 바꾸어라 그리고 부정적인 투입물을 제거하라. 마음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사랑과 이해(理解), 용서와 배려, 포용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먹고 살아야 한다. 2014년 2월 25일 조헌섭 2014. 2. 25.
작침(鵲枕)과 보은설화 작침(鵲枕 까치 베개)과 보은설화 갑오년 정월 중순을 보내면서 까치 이야기를 하노니, 작침(鵲枕)이란? 까치 베개로 쓰이는 작은 돌을 말한다. 까치가 집을 지을 때 풀이나 나뭇가지 사이에 집어넣은 작은 베개 돌인데 그 돌을 품에 지니고 있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한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첩에게 남편을 빼앗긴 부인은 “이 사랑의 묘약”을 구하는데 패물을 아까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남작소라 해서 까치가 집의 남쪽방향에 집을 지으면 과거에 급제한다는 설이 있는데, 조선조 성종 임금이 미복으로 민심을 살피고 다닐 적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야밤에 한 노 선비가 벌거벗고 까치집을 남쪽으로 옮기기 위하여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까치 소리를 내며 나무 위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기라. 하여 .. 2014. 2. 20.
포도 원 . 포도원 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가에서 포도를 따먹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지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울타리가 쳐 있어서 좀처럼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궁리 끝에 여우는 사흘 동안 굶어 몸을 홀쭉하게 만든 뒤에야 가까스로 울타리를 뚫고 들어갔다. 포도밭.. 2014. 2. 10.
내 마음의 명문장 (박석무) 내 마음의 명문장 <4>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나라 망하는 날 나라 위해 죽는 사람 없다면 어찌 통탄치 않으랴 한일합방 반포 날 밤 목숨 끊은『매천야록』 저자 황현의 유서 올곧은 조선시대 선비의 표상 … 지식인이 가야 할 길 보여줘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박석무 이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 사랑방에서 황현의 절사(節死) 이야기를 들으며 그 꼿꼿한 선비정신을 넉넉하게 귀로 익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렵다네. 내가 죽어야 할 의리는 없다. 다만 나라에서 선비를 양성한 지 500년인데, 나라가 망하는 날에 한 사람도 나라를 위해 죽어가는 사람이 없다면 어찌 통탄스럽지 않으랴. 나는 위로 하늘에서 받은 떳떳한 양심을 저버.. 2014. 1. 25.
편작(扁鵲)의 육불치 론(六不治 論) 편작(扁鵲)의 육불치론(六不治 論) 우리 집 사람이 심한 어깨 통증이 있고 오른팔을 돌리기가 힘들어 용하다 하는 한의원에 가보니 현관 대기실에 환자들이 수두룩하다. 병원 내부 곳곳에 중국 한의에 관한 그림과 글씨가 걸려 있는데, 여러 그림 중에 신선 같은 용모를 한 인물화 아래 편작치병(扁鵲治病)이라는 제호가 붙은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죽은 사람도 살려내었다는 천하 명의 편작의 치병하는 모습이다. 조선 시대의 허균의 모습을 연상케 하였다. 편작(扁鵲)! 춘추전국시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의술을 펼쳤는데 괵의나라에 죽은 태자를 살려 당시 명의로 이름을 날렸다. 원래 이름은 진월인(秦越人)이라고 하는데 사마천 에는 당대의 명의 편작 이야기가 나온다. 신비적인 무속과 과학적 의료행위가 공존하고 있었던 당시.. 2014. 1. 25.
유홍준·진중권 (북 콘서트) 문제는 상상력 … 미학은 미래의 경제학이다. 북 콘서트 … 유홍준·진중권 '왜 지금 미학인가' 유홍준, 미학은 학문 아닌 삶의 방식 … 기술 하나로는 새것 못 만들어 진중권, 좌우 이념 대립 미학적으로 불쾌 … 한국 자연미와 서양 생태학 통해 유홍준 교수(오른쪽)는 “진중권 교수와 나는 미학계의 ‘이단’이다. 학교가 요구하는 미학을 안 하고 뛰쳐나가 자기가 하고 싶은 미학을 했다”고 말한다. 둘 다 “지적인 여행을 많이 하라”고 권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미학 오디세이 1~3 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 328~368쪽 각 권 1만7000원 (3권 1만9000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7 유홍준 지음 창비, 324~472쪽 각 권 1만6500원 (7권 1만8000원) 한 사람은 대학 배치표에 적힌 ‘.. 2014. 1. 20.
톨스토이 (빈자(貧者)사랑 실천) 톨스토이 (빈자(貧者)사랑 실천) 내 살림이 어려워도 가난한 이웃이 급하여 빌리려 왔을 때 꿔어줄  돈은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했다. 요즘은 밥을 빌어먹는 거지도 없으며 보릿고개라는 낱말도 잊어  버렸다. 이제 춤이라도 추고 싶다.  유영모가 말하기를 교회 다니는 사람이 예수가 일러준 말씀 그대로 하였다면 공산주의(共産主義)가 어디 있겠는가?또한, 절에 다니는 보살님이 석가모니(釋迦牟尼)의 가르침 그대로 불교 사상(佛敎 思想)을 배우고 실천(實踐) 하였다면 동양에  공산주의 같은 사상이 어디 얼씬이나 하였겠는가!  성경이나 불경에도 다 같이 먹고 공평하게 살며 가난한 자 도와주자는 말이 있다. 여기에 이론(理論)을 새워 실천한 궁핍(窮乏)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주급 하는 정신을 실천한 사람은 러시아의 빈민.. 2014. 1. 20.
김광석의 노래 거리 방천시장 김광석의 노래 거리 대구 방천시장의 애달픈 양식, 경제보다 힘센 김광석의 노래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에 가면 김광석 거리가 있다. 시장통 맨 왼쪽, 한쪽 방향이 높이 3m는 족히 넘는 축대에 가로막힌 350m 길이의 골목이다. 벽을 따라 김광석을 소재로 한 벽화와 조형물 70여 점이 있고, 온종일 김광석 노래가 흐른다. 지난 6일 저녁에는 기일을 맞아 조촐한 추모 콘서트도 열렸다. 주말이면 이 비좁은 골목에 1000명이 넘게 모인다. 거리 복판의 호떡집은 말 그대로 불난 호떡집이 되고, 벽마다 김광석 사진을 붙인 시장통 고깃집에서는 밤늦도록 김광석 노래가 메아리친다. 방천시장은 광복 직후 형성됐다. 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신천의 제방 아래에 있어 방천(防川)시장이다. 예부터 싸전이 유명해 한때 점.. 2014. 1. 15.
두 인생 두 인생 아드배리는 한 밤중에 보석을 터는 유명한 도둑이어서 국제적 명성까지 얻은 도둑이다. 그런 아드배리가 어느 집 보석을 털다가 세 발의 총을 맞고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지만,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그는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날의 악운과 고통을 생각하며 나는 이제 다시 도둑질을 않겠다며 맹세를 합니다. 그러나 이웃집 여자의 고발로 장장 18년의 세월을 감옥살이를 마치고 풀려나게 되었으니 너무 늦은 맹세였지만 그는 자신의 약속을 지켜낸 인물입니다. 그 후 자신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살았기에 지역의 재향군인회 회장까지 되는 지도자급 인물이 되었는데 어느 날 기자들이 찾아와 인터뷰를 하던 중 많은 예기를 하다보니 자연히 아더배리가 왕년에 도둑질 예기로 옮겨가 회장님 회장님이 옛날.. 2014. 1. 10.
내 마음의 명문장 (유홍준) 내 마음의 명문장 (유홍준)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참되게 보게 되고 …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연구실은 수만 권 책과 유물이 가득한 도서관이자 박물관 『석농화원』을 펼쳐 든 유 교수의 미소가 새뜻하다. 그림에는 그것을 아는 자, 사랑하는 자, 보는 자, 모으는 자가 있다. 한갓 쌓아두는 것이라면 잘 본다고 할 수 없다. 본다고 해도 어린아이가 보듯 한다면 칠해진 것 이외는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니 아직 사랑한다고는 할 수 없다. 안다는 것은 그림의 형식과 화법은 물론이고 그 정신까지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림의 묘(妙)란 사랑하는 것, 보는 것,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잘 안다는 데 있다.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 2014. 1. 4.
신갑오개혁 <상> 신년기획 - 신갑오개혁 <상> 한·러 가스관 경제 국익 돌파구 … “북한 양보만 기다리면 때 놓쳐” 왜 다시 남북대화인가 영향력과 발언권을 키우게 된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결과적으로 한국은 한반도의 주변인에 머물게 될지도 모른다.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는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새로운 각축을 시작한 상황에서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모든 것이 다 후퇴한다”며 “동북아의 강력한 피스 메이킹 국가로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5·24조치 해제나 완화를 위한 남북 물밑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학과 교수는 “5·24조치는 정책적 효용성 측면에서 이미 실효성을 다했다”며 “경협 당사자인 남측 기업의 피해가 속출한 반.. 2014. 1. 3.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① 문태준 시인 새해에 띄우는 편지 ① 문태준 시인 [중앙일보] 입력 2014.01.01 00:39 / 수정 2014.01.01 03:02 모든 사물에게 형제이고 자매여라 갑오(甲午)년 청마(靑馬)의 해다. 들판을 질주하는 힘찬 말처럼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한해가 되길 소망하갑오(甲午)년 청마(靑馬)의 해다. 들판을 질주하는 힘찬 말처.. 2014. 1. 2.
올해의 사자성어 '도행역시'(倒行逆施) 올해의 사자성어 '도행역시'(倒行逆施)도행역시...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나쁜일을 꽤하는 것을 비유함.교수신문이 뽑은 2013년 올해의 사자성어에 '도행역시'(倒行逆施)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최근 전국 교수 622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조사 결과32.7%(204명)가 '도행역시'(倒行逆施)가 1위를 차지했다.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의  도행역시(倒行逆施)는 '사기'(史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등장하는 초나라 왕에게 부친을 살해당한오자서가 그의 벗 신포서와 나눈 대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잘못된 길을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도행역시(倒行逆施)'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교수(서양사)는"박근혜정부 출현.. 2013. 12. 27.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100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100개 키워드 분석 '투쟁·혁명' 운동권 표현 대신 '세상·고민' 일상용어 대부분 … SNS 단문 익숙 20대 "내 얘기 들어달라" 장문 대자보 활용, ‘안녕’.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히 쓰는 말이다. 이 평범한 말이 2013년 12월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2013. 12. 21.
일곡지사(一曲之士) ˝일곡지사˘ 는 사물의 한 면밖에는 모르는 외골수를 가리킨다. 외골수는 한 가지에만 매달리는 편협하고 융통성 없는 사람을 말하며 고집불통, 주변머리 없는 인간, 옹고집 같은 벽창호다. 한마디로 융통성 없고 곧이곧대로 살며 원칙만 따진다. 장자라는 중국의 철학가는 일곡지사(一曲之士)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여름철 매미는 봄, 가을, 겨울의 얼음을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듯이 어리석은 선비는 무한의 세계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물 안 개구리와 여름살이만 하는 매미의 한계를 말한다. 편벽된 사람에게 진실을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그가 공부한 가르침에 묶여 잇기 때문이다. 꽉 막힌 벽창호다. 원래는 벽창우(碧昌牛)라고 했다. 이 말은 북한 함경북도.. 2013. 12. 19.
유소불위 ˝유소불위˘ 정부의 재정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 시중의 금융기관으로 특채되어 만년에 고액연봉을 받는다고 하며, 각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다 퇴직하면 그 자회사에 이사 내지는 임원으로철밥통으로 이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전관예우라는 이름으로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한다고 하고, 퇴임하고 퇴직금을 두둑이 받는 늙은이가 또 젊은이의 몫인 빈 일자리를 낚아 채고 철밥통이 되어 군림하는 자세는 참으로꼴불견이다.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용퇴를 한다면서 뒷구멍으로는 다른 자리 꿰차는 비열한 행동을 하는 고관들이 부지기수다. 물러났으면 깨끗하게 자연인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옛날 몸담았던 그 직종으로는 얼씬도 하지마라. 즉 유소불위[有所不爲] 하라. 무소불위와 유소불위라는 말이 있.. 2013. 12. 14.
위대한 화합 위대한 화합 1 744년 초여름 당나라 낙양에서 이태백(44세)과 두보(33)가 만난다, 함께 노닐며 술잔을 주고받았고 작품을 주고받아 문학을 논했다. 한 번 만남으로 아쉬워 둘은 이듬해 가을 노군에서 또다시 만난다. 시선(詩仙) 이백(李白)과 시성(詩聖) 두보(杜甫)는 태양과 달이 만나듯, 전.. 2013. 12. 9.
오감 생활(五減 生活) 오감 생활(五減 生活) 나이가 드니 여러 욕된 일을 많이 겪게된다. 나이든 대접을 받으려니 나이가 모자라고위를 대접하려니 나이가 남아돈다. 지하철 경로석을 바라보며 엉거주춤한 형편이다. 수즉다욕(壽則多辱)이라! 장수하면 욕됨이 많다.”라는 뜻이다. 오래도록 살면 그만큼 좋지 않은 일도 많이 겪게 되고 또 남에게 못할짓을 하게도 된다. 시어머니가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날 국수양푼에 빠져 죽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너무 오래 살면 욕되는 일이 많다. 요임금이 화주에 갔을 때 변방을 지키든 사람이 “성인이시여! 오래오래 사시고 부자가 되시옵고 아드님도 많이 두기를 비옵니다.” 하니 요임금이 대답하시기를, “아들을 많이두면 걱정 근심이 많고, 부유하면 일이 많고 오래 살면 욕됨이 많으니,” 세 가지는 덕을 .. 2013. 11. 29.
험담(險談) 험담(險談)😜 남을 헐뜯는 것은 살인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살인(殺人)을 한 사람은 한 사람을 죽이지 험담(險談)을 한 사람은 세 사람을 죽인다. 험담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또 주인공이다. 남을 험담(險談)하는 것은 흉기로 사람을 해치는 것보다 더 죄(罪)가 크다. 흉기는 상대방 가까이 아니면 치지 못하지만 묘락중상은 멀리서도 사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 하라는 것이다. 물고기는 항상 입때문에 낚인다. 사람도 역시 중상모략 하는 입 대문에 페가망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 친구를 사람들에게 칭찬하면 어느새 자신의 위상이 올라가 있다. "누구는 훌륭한 사람들이 친구더라고" 칭찬 이야기가 소문이되기 때문이다. 친구를 사.. 2013. 11. 19.
양심의 소리 양심의 소리 맹자게서 말씀 하시기를 대체로 사람을 살펴 보려면 그 사람의 몸에 있는것, 즉 이목구비(耳目口鼻)와 수족(手足) 가운데서눈동자를 보는 것보다 더 좋은 법은 없다. 선악은 마음속에 생기는데 그 선악은 눈동자에 자연히 나타나서 감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속이공명정대(公明正大)하면 눈동자는 정명(瀞明)하다. 만일 마음속이 사악(邪惡)과 부정(不正)으로가 득하면 눈동자는 정명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사람을 보는 자는 처음에 그 말을 듣고 말의 선악(善惡)을 판단하고 다음에 눈동자를 살펴서 가슴속의 명암(明暗)을관찰하면 결코 선악(善惡)과 정사(正邪)를 잘못 보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이 어찌 그 마음속을 감출 수있을 것인가?”라고 했다. 대학10장에 보면 불이리위이(不以利爲利) 하고 이의위.. 2013. 11. 14.
충청권 국회의원 소망 충청권 국회의원 소망 우리나라 군대 신병훈련소의 시설 제도는훈련병들의 출신 도(道)에 따른 기원이 제각기 있다는 얘기다. 먼저 밤 10시 직전 일제히 치른 뒤 전등 끄고 무조건 잠자리에 들게 하는 일석점호. 경상도 출신 때문에 생겼단다. 하도 시끄러워서. 부대 주변의 철조망은 전라도 병력 때문에 만들었다. 호남 곡창지대 출신이라 적어도 굶지는 않았는데, 입대 후 초창기 군대의 부실한 배식 탓에 허기에 시달리다 고향 가려고 달아나는 이들이 생겨서다. 옛날 군대에서 문맹자를 위해 설치한 ‘가갸학교’는 강원도 청년들이 원인을 제공했다. 다른 도에 비해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이 너무 많아서..선착순? 충청도 출신 충청도의 이미지를 ‘느리다’고 보는 농담은 이 밖에도 다양하다. 그 유명한 “아부지~ 돌.. 2013. 11.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