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58 술이 부르는 노래 - 나훈아 술이 부르는 노래 - 나훈아 2025. 5. 4. 25년 5월 * 쌤! 가정의 달 오월도 푸름만 남겨 놓고 떠나려나 봅니다. 고을마다 그 고을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두 분씩은 있지요. 안동 퇴계 이황, 합천 남명 조식, 무학대사, 경산 원효와 일연, 영천 정몽주와 박인로처럼 알 만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인물… 그런데 대구에서는 단군으로부터 조선 후기까지 반만년 역사를 다 뒤져봐도 시인 외 역사 인물을 찾아보기 어렵네요. 1995년 달성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을 겨우 모시게 되었지.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져 온 우리나라 성리학의 도통을 계승하여 조광조 등에게 물려주었던 그는 소학(小學)이 제시한 인간의 길을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실천적으로 구현하는데 일생을 바쳐‘소학동자(小學童子)’.. 2025. 5. 1. ◆내 고향 사계 ◆내 고향 사계 《봄》 석암 조 헌 섭 봄이오면 앞산응봉산에 올라 구비구비 휘돌아감도는 황강을 바라보며 진달래꽃 따다 먹고삐비 뽑아 먹던 시절! 엄마 품 같은그윽한 봄꽃향기 그립다. ◆내고향 사계《여름》 석암 조 헌 섭여름이면 소먹이며밀사리 하고 보리 퍼다참외 사다 먹고 차디찬 웅덩이멱감으며 산새들의 하모니에콧노래도 불러었지 ◆내고향 사계《가을》 석암 조 헌 섭높디높은가을 하늘엔 뭉게구름 떠돌고 땀 흘려 가꾼 오곡 여물어가는황금빛 들녁 울긋불긋 감 대추,셋 빨간 석류 능금, 탐스럽게 익어가니농민 마음 풍요롭다. ◆내고향 사계《겨울》 석암 조 헌 섭동지섣달 긴긴밤동내 제삿날이면 제삿밥 .. 2025. 4. 26. 이전 1 ··· 3 4 5 6 7 8 9 ··· 6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