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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돌바람” “손돌바람” '손돌바람, 손돌추위에 전해 오는 슬픈 이야기에는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이 탄 배를 이리저리 몰아가자 의심이 난 왕이 참수[斬首]하라는 명을 내리는 순간, 손돌은 제가 죽은 뒤 이 바가지가 흘러가는 대로 배를 몰아야 한다며 목이 떨어졌다고 한다. 손돌[孫乭]이 없는 배는 제 자리를 빙빙 돌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손돌이 죽기전 말대로 바가지를 띄워 놓고 그대로 배를 몰아 무사히 육지[陸地]에 도착[到着]하자 그때야 크게 잘 못을 뉘우치고 손돌의 장례[葬禮]를 후히 치르도록 했는데, 해마다 10월 20(음력) 쯤이면 강한 바람이 불어 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하여 이날은 배를 잘 띄우지 않았다. 덕포진의 바다가 내려 보이는 곳에 손돌[孫乭]의 무덤이 있고, 해마다 어민[漁民]들이 제사.. 2024. 2. 14.
설날 추억 사랑하는 손자 손녀 잘 자라다오. *설날 추억* 민족의 최대명절 설날 설빔 입고 세배하며 차례 모신 음복주 세찬(歲饌)에 떡국 먹고 나이도 먹는다. 오순도순 가족·친지 안부 묻고 선조님 산소 찾아 예 올리며 윷놀이에 재기 차며 농악으로 지신 밟던 옛 추억이 생각난다. 엄마 품속 같은 내 고향 찾아 모천회귀 연어 때 같은 귀성객 정월 초하루 솟아오른 태양처럼 용이 승천하듯 큰 뜻 이루소서~ 까치 설날 아침 석암 조헌섭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 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健康)과 행운(幸運)이가득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福 福 福 많이 받으십시오. 석암 조헌섭 拜上 2024. 2. 9.
“고구려 건국 이야기” “고구려 건국 이야기” 잘 아는 얘기지만, 고구려 건국(建國) 이야기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 한다. 고구려 발상지인 압록강 중류 지역은 요동 지역이나 동해안으로 통하며, 남으로 대동강 유역의 평야 지대, 북으로 송화강 유역의 평원(平原)지대로 통할 수 있는 교통로(交通-路) 상의 중요지점이다. 고구려 최초의 발상지인 졸본 지역(오늘날의 중국 요녕성 환인)은 꽤 넓은 분지(盆地)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의 기후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가장 온난(溫暖)하며 강수량(降水量)도 풍부(豊富)하여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다. 고구려를 건국한 시조 동명성왕(東明聖王)의 출생 설화(說話)에는 탄생의 신비감과 주몽의 능력에 대해 잘 나와 있다. 동명성왕 주몽에 관한 설화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위서", 광개토대왕..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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