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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14년 9월

by 석암 조헌섭. 201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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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앞산서 내려오니 비 온 뒤라 그런지 산과 개천이 깔끔하게 씻기는
물 소리와 함께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한 기분이네요.

잊을만 하면 부각되는 프로농구 KBL의 명장 전창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는 한국농구계의 전설인
강동희 감독이 이미 승부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영구제명된 상황에서,
또다시 불법 스포츠도박과 연계된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져 농구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듯--- ~

스포츠 승부조작을 하여 돈벌이를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엄한 징벌을 내려 영원히 퇴출 시켜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사전에 짜놓은 각본에 의한 승부가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진검승부를 하는 스포츠 경기를 보여 주기를 바라면서…
블벗님 곱게 꾸민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석암 曺憲燮♡ 

050710

 

*세월이 빠른 것인지,
우리의 삶이 바쁜 것인지,
어느덧 9월도 마감을 하려나 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미미한 도심을 길러 위태로운
인심을 다스릴 수 있도록 늘 자신에게 공을 들리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 할 수 있겠지요.

아쉽지만 가는 9월 내년을 기약하며 곱게 보내드리고 10월 상달에는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昔暗 조헌섭-    

140930

 

*블벗님 휴일 잘 보내셨지요. 9월에서 10월로 이월 되는 한 주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부산대 입구 사거리에 가면 작은 공원에는 부사 민영훈의 거사비가 있는데,
거사비란? 목민관이 재임 중에 선정을 베풀어 향민이 그가 떠나고 난후
그의 공덕을 기려 비석을 세운 것이라는데,

비문에는 “조선 말기 동래부사로 부임한 민영훈은 극심한 흉년으로 굶주린 백성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였고 둔전[屯田] 을 설치하여 흉년을 이겨 내었으며
만인의 목숨을 구하여 ˝그 공덕을 백세 뒷날까지 노래하리라.” 라고 쓰여 있네요.

보통 목민관의 선정 공덕은 영세 불망비, 선정비, 공덕비 등은 재임 기간에 세운 반면,
거사비는 임기가 끝나고 떠난 사람에게 마을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는 뜻에서
세웠다는데 그 의의가있는 듯,
이소중한 유물이 손가락을 곱을 정도로 몇 안되고 보니 가치가 있지만 그 내용에 있어
목민관의 민본 사상에 바탕을 둔 위민정신이 더욱 빛이나네요. -昔暗 조헌섭-

140929  

 

* 블벗님 평안 하시지요.어느덧 구월도 끝자락이네요.

한방에서는 인간의 오장은 감각 기관에 직결되어 있어 내장에 이상이 있으면

겉으로 드러난다고 보았는데, 즉, 간은 눈에, 페는 코에, 심장은 혀, 지라는 입에

콩팥(신장)은 귀에 직결되어 있다고 보아 병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들지만,

반드시 남들이 다 볼 수 있는 곳에 나타나니 우리는 밝은 곳이든 어두운 곳이든

나쁜 일은 삼가고 좋은 일만 하였으면…휴일 잘 보내십시오.~ -석암 조헌섭-     

140928

 

 *블벗님이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5시 안사람과 함께 앞산을 오르며
산을 보면서 그 높음을 사모하고 그 장중함을 배우며 그 수려함을 사랑하고
그 예스러움을 벗하며, 길 다방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니---

진묵대사의 詩가 생각나 시 한수를 읊으니…

하늘을 이불로,
땅을 자리로,
산을 베개삼아

달을 촛불로,
구름을 병풍 삼아
바닷물로 술을 빚어,,,커어'''

언제나 모든사람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가소서…-석암 조헌섭-     

140927

 

* 블벗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는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지만,
개판이란!, 원래 우리 선조들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
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 된 것이었다네요.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였는데,
이처럼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라고 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를 장(場)이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 까지 비약되었다고 하네요.
9월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갈끔하게 마무리 잘 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140926

 

*반갑습니다. 블벗님!
오늘 아침 앞산서 내려오니 비 온 뒤라 그런지 산과 개천이 깔끔하게 씻기는
물 소리와 함께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한 기분이네요.
행복이란!
차 한 잔과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같이 나누며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있고,
사심 없는 진실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며,
우리와 같이 컴퓨터 자판으로나마 진실한 마음을
서로가 나눌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또한,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사랑이고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140925

 

*때는 바야흐로 결혼시즌의 계절 결혼 식장에 가보면 오랜만에 반가운 초등학교
선후배를 만나 그 엣날이야기하다 보면, 국민학교란 명칭이 자주 나오지만,
국민학교란 어려웠던 시절의 6년간 정겹게 부르던 기초 교육을 배운 곳인데,
그러나 이것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조선인을 일본의
황국신민화 하기위한 교육기관의 이름이였지요.

시기별로 정리해 보면 고구려 때는 경당이라 불렸고,
조선시대에는 서당이라 불렸으며,
1883년 학당이라 불려 지다가 1895년 갑오개혁 이후 소학교,
1911년 일제강점기 보통학교, 1938년 심상소학교
1941년 일왕의 칙령으로 황국 신민학교 라는 의미의 국민학교를 55년 동안쓰다가
1996년 초등학교로 개칭된 것인데,     결코 좋은 뜻일 수 없는 국민학교란 명칭!

암울하고 가난했던 그 시절엔 우리는 모두 국민학교 동창이었지!. 그러나 국민이란 일본 황제의
신민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했으면…-블벗님 빗길 조심하이소~-석암 조헌섭

140924

 

*어느덧 9월도 딱 일주알 남았네요.
덕본재말(德本財末) 덕은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
근본을 소홀히 하고 말단을 소중히 여기면
백성들이 서로 빼앗으려고 타툰다지요,

재물은 하늘의 것이고 사람은 잠시 맡은 청지기(머슴)일 뿐,
천석꾼은 천가지 걱정하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한답니다.
그저 남한테 빌리려 가지 않을 정도면 족 하지요,
블벗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140923

 

*휴일은 잘 보내셨지요?
가을이라 그런지 일요일에 휴게소에 나가보니 산악회, 혈연,학연, 지연, 결혼식 등.
관광차가 빽빽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임도 한 나이 젊을 때 해야지
나이 들어 지팡이 집고 움직이는 것을 볼 때는 내 마음도 편치않고, 젊은이들 틈 바구니에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 갈 것을 생각하면!---

옛날 선비들은 과거 시험에 응시하러 고향을 떠날 때 항상 “관광(觀光)하러 간다.”고 했다네요.
관광(觀光)은 글자 그대로 빛(光)을 본다(觀)는 뜻,
여기에 빛이란 태양과 같은 존재인 임금(王)을 말함이며 관광은 임금을 보러 간다는 뜻이며,
과거 시험에 장원으로 뽑히면 임금과 독대해서 어주를 받고 3일 휴가를 얻어 금의환향 햇다네요.
블벗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140922==130422

 *

활짝 핀
코스모스
향기에 취한 듯,
파아란 가을 하늘엔
흘러 가는 흰 뭉개 구름과
오곡백과가 넘실데는 일요일 아침,
언제나 반가운 님과 고운 대화 나누면서
지나친 출세나 명예를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내실을 다져 나가는 겸양의 정신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블벗님의 향기 담긴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40921

 

*그 옛날 가을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등산가친(燈山可親)이라 하는것이 어울릴 것 같네요.

요즘 어디 가을이라 청명한 가을 하늘을 제쳐 두고 방에 틀어 박혀 책(冊)만

읽고 있을쏜가? 바리바리 울러메고 울긋 불긋 단풍 골을 찾아 산으로 가는

등산인을 보면 가을은 정녕 등산가친(燈山可親)의 계절이라!

등화가친(燈火可親)이란!

당(唐)나라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한유(韓兪)는 자식의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아들 창(昶)에게 아래와 같은 시를 지어

보내 독서를 권하는 데서 유래한 말인 즉슨,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이고,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 하여,
(燈火可親)이제 등불도 가까이 할 수 있으니,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서늘한 가을 저녁, 밝은 등잔불 아래서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구절 이네요. 몸은 움직이야 건강하다니, 시원한 가을

바람 타고 공원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블벗님 주말 잘 보내소서,-昔暗 조헌섭-

140920

 

*오늘 금요일 아침은 청명한 가을 하늘 날씨만큼 기분 좋은 날 되시길 바라면서~
제가 좋아하는 이택(李澤)1655~1724님의 옛 시 올려봅니다.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감장새 작다 하고 대붕(大鵬)아 웃지마라

     구만리장천(九萬里長天)을 너도 날고 저도 난다

     두어라 일반비조(一般飛鳥)니 네오 긔오 다르랴.

<해설>
감장새가 비록 몸이 작다고 하나 대붕아 비웃지마라,
머나먼 하늘을 대붕도 날고 감장새도 난다.
네나 나나 다 똑 같은 새인데 네니 나니 하고 갈라 말할 것이 있으랴. -석암 조헌섭-

140919

 

*오늘 아침 앞산에 올라가다 비를 맞고 정상도 못하고 내려왔지만                                
시원한 비 바람에 내 가슴까지 시원했답니다.

박만(撲滿)이란 흙으로 만든 돈 통인데 가득 차면 깨지고 적당하면 바로 서는 통인데,
너무 많이 가지려는 것을 경계하는 그릇이지요.

항용유회(亢龍有悔)라 했던가!
절대로 지나치지 말고 중용지도로 세상을 살라 하였으니…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자신에게는 망신이 되고 남에게는 짐이 되지 않게 살아갔으면…
블벗님의 정성담아 올려주신 고운 자료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昔暗 조 헌 섭-

140917

 

*블벗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욱일 승천기는 과거 일제시대 대학살을 일삼았던
일본 제국주의의 해군의 상징인 깃발이었는데 해를 상징하는
붉은 원을 가운데로 하고 16줄기의 햇살이 뻗어나가도록 도안된 욱일기,
처음에 일본 육군기로지정 되었다가 군함기로 지정 일본군의 상징이라네요.

왜놈들이 과거 이웃나라에게 치유 할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아직도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관료와 의원들까지 전범이 묻힌 신사를 참배하는
그들의 근성을 잊어서는 안 될것입니다.

아베총리는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언론(아사히 신문)에 재갈을 물려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일부 기사를 취소하고 사과를 받아내는 등 진실을 외면하고 있으니…    
아베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라도 해야지 원… -석암 조 헌 섭-     

140916

 

*휴일은 잘 보내셨지요.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라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계절이라
하였으나 옛날 어느 책(冊)에도 천고마비란 말은 없다고 하네요.
원래 천고마비(天高馬肥)는 추고마비(秋高馬肥)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데,
추고마비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할아버지 두심언(杜審言)이
흉노족과 대치하고 있는 변방의 수비대장 소미도에게 격려시를 보냈는데…
벗을 위해 쓴 오언율시(五言律詩)를 보면,

운성요성락(雲淨妖星落) 구름은 움직임이 없는데, 요사스런 별은 떨어지고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 가을 하늘이 높으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

거안웅검동(據鞍雄劍動) 말안장에 올라타면 영웅의 칼은 춤을 추고

요필우서비(搖筆羽書飛) 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오는 도다.

블벗님 천고마비든 추고마비든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니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 하소서… 석암 조헌섭

140915

 

 *9월도 어느덧 휴일 덕분에
일주일 근무하니   반달이 지나가네요.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감고
있는 마음의 괴로움을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벗어나 무시공(無時空)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련지?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될 수 있다면… 휴일 잘 보내십시오. 블벗님

140914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행동을 뿌렸을 때
하나의 습관을 거두게 되고 하나의 습관은
성격을 거두게 되며, 성격은 운명을 거두기 때문에
항상 좋은 행동,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문주님의 소중한
글과 유익한 자료에 공감하며 배울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昔暗 조헌섭-

140912

 

*오늘 아침은 청명한 가을 하늘 날씨만큼 기분 좋은 날이네요.
추석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예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을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 하여
늙은 홀아비, 과부, 고아, 늙어 자식이 없는 사람이라 했지요.

어쨌거나 우리는 와석종신[臥席終身] 할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서 해로동혈[偕老同穴]해야 할 터…
블벗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그런 날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昔暗 조헌섭-

140911

 

 

*추석이 지나 선조님 산소에서 바라보니 선조님을 평가한 글이 생각나네요.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을 명성을 떨친 문인께서 평가하신 것을 보면

한강 정구(寒岡 鄭逑대사헌):선생의 기질은 태산교악(泰山喬嶽)으로
       행동이 태산과같이 크다 하셨고,
동강 김우옹(東崗 金宇顒대사헌);성정은 추상열일(秋霜烈日)로 가을의 서릿발이나
       여름의 태양처럼 엄정하고 권위가 있었다 하셨으며,
미수 허목(眉受 許穆 우의정):선생의처세를 불구종(不苟從)불구묵(不苟默)으로                
       불의를 보고 구차하게 따르지도 않았고 구차하게 침묵하지도 않았다고 하셨으며,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좌의정) :선생의 공덕은 입유렴완(立濡廉頑)으로
       나약한 선비를 강하게 만들었고 탐악한 관료들을 청렴하게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율곡 이이(栗谷 李理 이조판서):선비의 지조를 끝까지 지킨이는 오직 이 세상 남명 뿐이라하셨고, 

택당 이식(澤堂 李植 이조판서):고고한 자세로 세상을 내려다 보았다고 하였으니
       진정한 처사야말로 나 뿐이야 라는 말을 남겼을 만큼 우리 역사에 유일한 처사요
       가장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 하였답니다.
블벗님 오늘 연휴 마지막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昔暗 曺憲燮-

140910

 

*추석은 잘 지내셨지요. 친지분과 덕담도 나누시고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즐거움을 많이 나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부산 장조카 집에서 차례모시고 술 잔에 덕담 나누다가 밤 2시쯤 돌아왔습니다.

선인들은 술이 한 바퀴 도는것을 한 순배(巡杯)하고 했지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잔이 세 순배 돌면 훈훈하고,
잔이 다섯 순배 돌면 기분이 좋으며, 일곱 순배 돌면 흡족하고,
아홉 순배 돌면 지나치기 때문에 더 이상 잔을 돌리거나 권하지 말라 하셨다네요.

블벗님 건강를 위해 과유불급[過猶不及] 명심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140909

 

*오랜만에 아들과 5시에 일어나 앞산 정상 한 바퀴 돌아 내려오니 9시가 훌쩍넘었네요.
올해 우리나라 자살율이 세계 2위 한 계단 내려 왔지만, 노인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는데,
노화로 인한 병사보다 생활고, 질병, 외로움으로 생을 포기해
동반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노인들이 많아지니 tonk족 노인들이 유행이라는데,
통크족!! 즉, 자식들과 별도로 두 노인 홀 노인만 사는 것을 말하는 모양인데…
지금까지 자식들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자신이
얼마나 허망하고 어리석은지를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후회한들 무슨소용… 

우리는 이런일을 거울삼아 후회 없는 멋진 삶 살아 갔으면…
남경님 저는 부산 장조카 집에 제사 모십니다. 추석 잘 보내십시오. -석암 조헌섭-       

140907

             

*어느덧 9월 첫주말 추석 연휴이네요.
민족의 대명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넉넉한 추석 되시길 바라면서, 어제 저녁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길,
대 이동이 시작 되었네요.

오늘고향 가시는 분 안전 운행 조심하시고 집에서 제사 모시는 분
친척분들 만나서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를 바라옵니다.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십시오.
블벗님 올 한가위엔 알맹이가 꽉 찬 오곡처럼 행운만 가득하이소.~굽신-昔暗 조 헌 섭-드림

140906

 

*블벗님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 지나면 한가위 황금연휴네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복잡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듯,
그중에서 특히 정치 분야는 붕당 정치에 해당할 정도로 패거리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자기편이 아니면 정책이고 이론이고 무시하고 당동벌이(黨同伐異) 형태를 벌이고 있는데,
반대의견을 개진하면 좌파, 우파 몰아붙이는 이념적 파당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

인터넷 정치적인 댓글을 보면 막말에 심한 욕설까지 정치인의 본보기가 된 것 같지만, 아쩌다 이런일이…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덕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위 공직자는 청렴결백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하며
부모는 부모다와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와야 살맛나는 세상이 되겠지요?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말은 숱하게 들어 왔지만,
모든 사람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사랍답게 사는 세상 이었으면…-석암 조헌섭-   

140905 

 

*안녕하세요. 모처럼 하늘이 청명하네요.
예의염치(禮義廉恥)란!
예(禮)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道理)이고
의(義)는,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의리(義理)이며,
염(廉)은, 청렴, 결백, 검소, 곧고 바름을 말 하고
치(恥)는, 부끄러움과 창피함, 욕된 것을 아는 것을 말함인데,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우리나라 정치가 위기라고들 한다지요.
왜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것마저도 태어날 것 같지 않을 때"를
위기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가 바로 그런 상황이기 때문일 듯,

위정자들이여!! 범인(s 의원)을 감싸는 예의염치가 없는 망난이들, 국회를 해산했으면---
블벗님의 소중한 글과 유익한 자료에 쉬어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昔暗 조헌섭-

140904

        

*블벗님 추석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지요.
채근담에 이르기를… 운명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답니다.
이 세상에 가장 친한 벗은 나 자신 이고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 이며.
나를 구할 수 있는 힘도 나 자신 속에 있으며
나를 타락으로 이끄는 나쁜 칼날도 나 자신 속에 있으니.

결국 나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된답니다.
오늘도 즐겁고 미소 가득한 수요일 보내소서,愛~^-^ -昔暗 조 헌 섭-

140903

 

*블벗님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코앞인데   또 비소식이네요.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그만큼 탄핵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예종-성종 대까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韓明澮)는 성종 대에만 대간들로부터 1백 7번이나 탄핵당했고,
동시대의 임사홍(任士洪)은 1백 40번,
유자광(柳子光)은 56번에 걸쳐 탄핵을 받았으며
조광조,정인홍, 송시열, 윤선도,이순신 등 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

조선의 탄핵제도는 특정 권신(權臣)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것이라네요.
지금의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문란해진 사회 기풍 바로잡는 기능을 잘 할 수 있을련지… ?   

140902

 

*9월의 첫주 월요일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

가을의 문턱에 덜어선 9월은,

블벗님 가정에 하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시길 기원드리면서---

정성드려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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