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8년 6월

by 석암 조헌섭. 2018. 6. 1.
반응형

<center><iframe width="580" height="360" src="//www.youtube.com/embed//신 동영상?autoplay=1&playlist=weuj1sBb2s2&loop=1&autohide=1&showinfo=0&f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center>


*세월은 물같이 바람같이 흘러 흘러 어느덧 무술년 상반기 끝자락 주말 아침!

우리는 한번 만나기도 어렵지만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즐겁고 고운 정이 더해져 

먼 훗날 추억의 한 장면에 남겠지요?

 

블벗님! 상반기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부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만 있기를 바라면서 

보람 가득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昔暗 曺 憲 燮♥   

190630


*블벗님 안녕하세요.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신문이나 TV를 보면 어떤 사건이든   

인격살인 망신주기를 하는 듯하여 안타깝네요.


진시황 때 한비는 법에 따라 밝히고 인사와 상벌(賞罰)을 법에 따라 

공명하게 처리하여 사의(私意)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데,   

2000여 년 전 나온 한비의 경고가 옛말로만 들리지 않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180629


*우리의 태극 전사들이 피파랭킹 세계 1위 독일전에서 1%의 가능성을 

무실점으로 통쾌한 승리를 보고 또 봐도 정말 재밌네요.


16강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에 박수를…


하면 된다는 용기에 박수를 …우리 모두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대~한 민 국~자작 짝 짝짝~~ 우리 선수들 참 장하지요. ♡블벗님!♡  

180628


*오늘 밤 11시 태극 전사들이 독일전에서 1%의 가능성 통쾌한 승리를 기원하면서… 

대구에는 밤새도록 많은 비가 내리네요. 남부지방의 집중호우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네 인생 비록 가진 재물도, 누릴 권세와 명예도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사랑하는 내 가족과 알콩달콩 소박한 행복을 맛보며


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 순리대로 살다 가면 그게 행복이 아닐는지요, 

블벗님 우리 자연에 순응하며 순리대로 살아 가입시데이~ ♥昔暗 조 헌 섭♥     

180627


*블벗님 많이 덥지요. 사람에겐 길흉을 점치는 눈물주머니가 있어 두 눈의 아래에

있는 눈물주머니를 루당[淚堂]이라 부르는데, 눈 밑이 두툼한 사람은 누에가

누워있는 것 같다 하여 와잠이라고도하지요. 왼쪽의 루당은 아들, 오른쪽 루당은

딸의 운세가 담겨 있어 루당이 깊이 함몰되면 자녀와 인연이 없게 되고


눈물주머니의 살이 평만 하고 명윤하면 자녀를 많이 두게 되고 여기에 탄력과

밝은 광채까지 더한 사람은 더욱더 훌륭한 자녀를 두게 되며,

와잠은 은은히 빛나면 자손이 반드시 청귀하게 되지만, 이곳에 살이 없어 보이거나

같이 함몰하여 있는 사람은 자녀가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네요.


와잠에 검은 사마귀나 같은 무늬가 있으면 중년 이후에 자녀에게 흉한 일이 많이 생기고

눈물주머니에 살결이 부족하고 또 입이 뾰족하여 불을 부는 모양과 같으면 부부의

인연도 약하고 자녀와의 인연도 좋지 않다. 눈물주머니가 명윤하여  밝게 빛나면 

자손을 많이 둠과 동시에 자손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고 하네요.♥昔暗조헌섭♥   

180626


*오늘은 먼저 6.25사변으로 전사하신 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45년 7월의 포츠머스 회담 선언에서 독립은 ‘적당한 시기에’ 이룩한다는 

조건부였지만, 완전한 독립이 되지 못하고 


38선으로 갈라진 지 어언 68년이 되는 해 정부는 통일의 밑그림을 

잘 그려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완전히 이루었으면… 

블벗님 유월의 끝자락 한 주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180625 


*멕시코전의 패배를 아쉬움을 남긴 체 휴일 아침 맹자의 호연지기와 대장부를 올려봅니다.

‘호연지기’란,

1. 도의(道義)에 근거(根據)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마음 

2.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精氣)

3. 공명정대(公明正大)하여 조금도 부끄럼 없는 용기(勇氣)

4. 잡다(雜多)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自由)로운 마음


대장부’론

입천하지정립(立天下之正立)-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데서 살아가고

행천하지대도(行天下之大道)-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득지여민유지(得志與民由之)-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

부득독행기도(不得獨行其道)-뜻을 얻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부귀불능음(富貴不能淫)--뜻을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가야 하고

빈천불능이(貧賤不能移)--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

위무불능굴(威武不能屈)--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

차지위대장부(此之謂大丈夫)-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아닌가! 블벗님 휴일 즐겁게 보내십시오.♥석암 曺憲燮♥  

180624


*오늘 밤 12시 태극 전사들이 멕시코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기원하면서…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를 하고 살지라도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는 법이니 의롭지 않은 부귀는 

나에게는 뜬구름 같은 것,


가난 속에서도 행복이 있고 , 

인생의 의의는 옳게 사는 데 있다네요. 

우리 모두 채워야겠다는 마음 비우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블벗님 고운 블방에 푹 빠졌다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석암 曺憲燮♥    

180623


*블벗님 좋은 아침! 예로부터 호는 퇴계(退溪), 남명(南冥) 등, 좋은 뜻은 잘 안 쓰는 듯,

심지어 조선시대 왕자도 어릴 적에 개똥이 쇠똥이 등으로 아명을 부르게 하였다네요. 

역(易)은 순환하기때문에 나쁜 운이 지나면 좋은 운이 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형님께서 작호(作號)해주신 저의 호(號)의 뜻을 풀이해보면 석암(昔暗)은 주역 64괘에   

나오는 석암향명(昔暗向明)으로 어두운 것을 버리고 맑은 것을 찾아 해매는 상.

즉, 昔(옛 석 어제 석), 暗(어두울 암)으로 옛적부터 지금까지 우둔하였으니 앞날은 

스스로 살피어 만인이 우러러보았으면 하는 뜻인 듯합니다.


前 ;자발자활지상[自發自活之像] 자기의 의지대로 스스로 힘으로 나아가 살아감.

後 ;구이자명지상(久而自明之像) 명석한 두뇌로 난관에 부닥친다 해도 능히 해결하는 

  수단과 지략이 출중하고 총명하여 예능 방면에도 비범한 재간을 가지고 있으며 천하의

  대세를 한눈에 간파하고 시대의 흐름을 잘 알아 능히 큰 뜻을 세워 입신양명하는 상.


總 ;만인앙시지상(萬人仰視之象) 타고난 지혜와 용기, 정직함을 무기로 처음의 고난과 

  장애를 딛고 부귀를 성취하게 하라. 여러 사람의 지도자로서 만인이 부러워 할만한 

  위치에 오르게 되는 대길의 운세이며, 의지견고(意志堅固)하며 탁월한 지모와 덕량, 

  용기. 즉, 삼덕(智,仁,勇)을 갖춘 대길 수라지만, 워낙 기초 지식이 없으니…♥昔暗조헌섭♥  

180622


*블벗님! 반갑습니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하지 날 아침 많이 무덥지요? 

어떤 사람이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두 사람이 서로 앉아 말다툼하다가 

갑자기 병약한 친구가 쓰러져 죽었는데, 같이 있다가 죽었으니 의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다급해진 이 사람이 송강 정철에게 응소장(應訴狀)을 부탁한 글의 내용은,


독주제방 불음불취(毒酒在傍 不飮不醉)-독한 술이 곁에 있으나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아니하고,

부승재수 불인불절(腐繩在手 不引不絶)-썩은 노끈이 손에 있으나 당기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소장을 받아들고 읽어보니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쓰여 있어 대감 어째서 저를 죽이고자 

하십니까? 했더니 정철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건 장난삼아 한번 써본 거라며 다시 써준 응소장은.


유풍잔등 무풍자멸{油風盞燈} 無風自滅}-기름 없는 등잔은 바람이 없어도 절로 꺼지고.

동헌황율 불상이자락{東軒黃栗 不霜而自落}-동헌에 누른 밤은 서리가 안 내려도 가을엔 떨어진다.

그 사람은 이 응소장(應訴狀)을 보고 기뻐하면서 사또에게 가져갔더니, 사또는 처음엔그를 의심

했으나 소장을 읽더니 죽을 사람이 때가 되어 죽은 게로구먼 이라며 무죄판결 하였다네요.♥昔暗조헌섭♥  

180621


*블벗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후덥지근하네요. 우리의 삶은 사후에도 이어질까? 

살다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흔히들 혼비백산한다는데, 이는 사람이 죽으면 혼은 

육체와 분리되어 날아가고 백(육체)은 지상에 흩어져 영혼과 육체는 분리된다고 믿는데,


여기서 혼은 유체이며 영혼과 같은말 유(幽)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존재라는 

뜻으로 유체라고 하는 영혼이 몸 밖으로나오는 것을 유체이탈인데 우리는 매일 밤 

잠잘 때 유체이탈을 체험하지만, 영혼은 잠자는 그 시간에 이탈하여 가장 자유로워 졌다가 


육체는 쉬지만, 영혼은 쉬지 않으며 육체와 영혼은 혼줄로 연결되어 있기에

매일 밤 유체이탈(遺體離脫)하였다가 다시 깨어날 때 육체와 다시 결합 하지만,

잠잘 때 일을 일부 기억하고 있는 것을 꿈이라 하며, 공자는“꿈은 영혼의 나들이다”라고…♥昔暗 조헌섭♥  

180620


*오늘은 단오날 양기가 가장 번성하는 태양이 극점이 도달하는 때 천중절… 

우리 민족은 예부터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단오(端午)를 4대 명절로 꼽았지요. 


그리고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전인 ‘러시아 월드컵’ 오늘저녁 저녁 9시 조별예선 F조 

스위덴전에서 우리의 태극 전사들의 승리를 위해 붉은 악마기를 앞세워 응원을~ 


짜작 짝 짝짝~대~한 민 국~엇박자로 교란시켜 돌진해 우리의 자오지환웅 황제가 

중국 황제훤원의 군대를 73전 승전했던 그 기상으로 승전고를 울리기를 응원합시다.


대~한 민 국~짜작 짝 짝짝~~ 대~한 민 국~짜작 짝 짝짝~~우리 신태용호가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몰아붙였으면…블벗님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열어가입시데이~♥석암 曺憲燮♥   

180618


*어느덧 유월중반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블벗님! 일생의 환난[患難]8중고 중에 

보기 싫은 미운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통을 원증회고[怨憎會苦]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애별리고[愛別離苦]라 하며

갖고 싶어 하나 가질 수 없는 고통을 구부덕고[求不得苦]라 하고 

우리 몸이 괴로워하며 안겨주는 고통을 오음성고[五陰盛苦]라 하였으니. 


유별나게 눈물주머니가 커서 처복도 자복[子福]도 없는 사람은 오늘도

그 많은 고통 중에 조금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은 일고[一顧]를 벗어두고,

이 세상에 와서 맺은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여름 우거진 나무 그늘에 

휑한 난전[亂廛]에서 술잔 앞에 놓고 부부와 함께 살아온 옛이야기나 

나누면서 시름을 달래보시구려…참 좋은 휴일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180617


*반갑습니다. 

강령하시지요.

유월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주말 아침

참 좋은 주말과 휴일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좋은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0616


*좋은 아침! 예전엔 덕본재말(德本財末)이라, 덕이 근본이고 재물이 끄트머리라 했는데 

요즘은 재본덕말(財本德末)이 되었네요. 물질 숭배가 극단에 이르러 자본주의와 

상승하여 치부를 추구하다가 만신창이가 되어 조사를 받는 대한항공 가족들… 

어디 그뿐인가! 총 칼을 휘둘러 대권을 잡은 역대 대통령들의 뒤끝은 어떻는가?


이 모두가 덕과 명예를 중요시 않고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는지? 

돈이나 지식도 이 몸을 위해서는 모아두지 말아야 하며 물질의 임자가 되어야지 

물질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될 듯, 우리는 적든 많든 재물을 가지고 있다면 잠시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 돈이 많으면 가족이 흩어지고 없는 집이 화목하고 효자가 많지요.


지배하는 귀족은 주지육림(酒地肉林)으로 뱃가죽이 두꺼워지고 백성은 초근목피로

생활하고 빈부격차가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부끄러운 현상…

마하트마 간디는 청지기(머슴)의 삶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사람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줄여야 한다고…블벗님 행복이 가득한 불금되시기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180615


*블벗님! 

안녕하세요. 

엄청 반갑습니다.

6 ·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하신 분의 심심한 위로와 함께 

당선되신 분의 축하를 드리면서 부디 초심으로 

지방의 청지기처럼 열심히 지방발전에 이바지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잘 꾸며놓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석암 曺憲燮 ♥   

180614


*6.13 출마자 ‘盡人事待天命’하시길 바라면서~연암은 열하일기의 글에서 조선이 빈곤한 

주요 원인을 수레나 배로 대표되는 유통수단의 미흡함, 도로망 건설의 소홀이 조선이 

가난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수레를 만들지 않으니 길을 닦지 않는 것"이라며 직접 

수레는 만들어 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 비판부터 하는 정신 자세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또한 연암은 당시 조선에서 수입하는 청의 털모자 수입에 대해서 조선의 은을 낭비하는 

행위라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열하일기”의 필사본은 

아홉 종. 당시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끌었는지 연암 박지원은 조선의 토속적인 

속담을 섞어 쓰거나 하층 사람들과 주고받은 농담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기록하여 


당대에 '점잖은 글'이랍시고 일상에서 상투적으로 쓰던 판에 박힌 것 같은 글과는 전혀 

다른 문체, 한문 문장에 중국어나 소설의 문체를 쓰기도 하고 거기다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가미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해 당대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고민이 열하일기에 절실히 

녹아 있어 지식인들에게 어필되었을 것이라고 보아 정조임금의 호령에 박지원은 속죄문을 

정조에게 바쳤는데, 이 글 또한 보기 드문 명문이라 정조가 웃고 말았다는 일화도…♥昔暗 曺憲燮♥ 

18061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좋은 결과를 바라면서~

무엇이든 남의 장점은 본받고 단점을 거울삼아 나의 잘못을 

고쳐 나갈 때 한 계단 한 계단 정상의↑ 길로 우뚝서는 길이라네요.


블벗님 언제나 여유로움 속에서 잔잔한 미소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희망찬 나날 맞이하소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석암 曺憲燮 ♥ 

180612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우리의 옛 이야기 신화, 전설, 민담 등에는 현대에도 적용 

가능한 인간관계의 진실이 숨어 있기에 많이 인용하지요. 얼마 전 ”미투운동“은 밀양 

영남루의 전설로 전해오는 원님의 딸 아랑은 통인(청지기)이 매수한 유모가 꼬시는 바람에 

한밤중에 달구경을 나가 통인의 뜻대로 되지 않자 아랑을 찔러 죽인 뒤 대숲에 버리고 달아났고,


졸지에 딸을 잃고 시신도 못 찾은 아랑의 아버지는 속절없이 서울로 돌아가 버렸고, 

새로 부임해 온 원님들은 눈앞에 나타난 아랑의 처참한 꼴에 충격을 받고 죽어 나갔으며,

곡성(哭聲)은 어둠이 깊은 곳에서 새어 나오기 시작해 그곳은 아무도 들여다보려 

하지 않지만, 누가 들어도 소름 끼치는 소리 누군가는 그 소리에 귀기울여 해결해야…

 

성적으로 유린당하는 일을 겪은 한 검사가 TV 뉴스에 직접 나와 인터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랑이 원님 앞에 그 처참한 모습을 나타낼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들어줄 만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일까? 아랑을 탓하거나 곡성에 놀라

나자빠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원님을 간절하게 바랐던 것일까?.


다 지난 옛날이야기지만 꺼낼 수밖에 없는 것은 드러내어 밝히지 않는 이상 한맺힌 인생~

삼 년이 지나도 썩지도 않는 아랑의 시신과 영혼을 달래기 위해 매년 ‘밀양아랑제’를 

음력 4월 16일 제를 올리고 있다네요. 온고지신 가이위사의(溫古知新 可以爲師矣)라. 

옛것을 따스이 여겨 알고 새것을 알면 능히 남의 스승이 될 만 하다는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려우니…

♥석암 曺憲燮♥  

180611


*안녕하세요. 한국 사람은 마누라, 영감 없이는 살아도 김치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있듯,

별반이 없어도 김치 하나만 있으면 식사형통, 그런데 김치의 원료인 배추의
기원을 보면, 타이베이 박물관에는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취옥백채(翠玉白菜)라는 
조각품은 흰 바탕의 옥(玉)에 푸른 잎의 배추가 실물처럼 조각되어 있는데,

몸채가 희어서 백채로 불리던 것이 배추로 변음 되었다고 하며 날것으로 먹는다하여 
생채(生菜)로 불리던 것이 상추로 변음된 것과 같은 형상, 헌데 이 취옥백채가 
당시 권력자인 서태후에게 바쳤는데 만든이는 곧 행방이 묘연 한데 이유인즉 
취옥백채의 잎 부분에 붙어 있는 메뚜기 때문인데 이 보물을 조각한 사람이 한족이라

메뚜기가 배춧잎을 갉아먹듯 청나라를 갉아먹어 망하게 해달라는 한족의 염원이 
담겨있다 하여 서태후가 조각가를 잡아들이려 하자 사라져 버린 것,
예부터 불후의 명작을 남긴 장인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광보다 비참한 최후를… 
박선생님 참 좋은 휴일 아침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180610

*블벗님 반갑습니다. 지(智)의 네 단계를 자세히 알게 되면 세상의 미래가 보인다는데,

1. 대원경지(大圓鏡智)=온 세상을 크고 둥근 거울에 비추어 보듯 두루두루  

  보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이 지혜의 기본이고


2. 평등성지(平等性智)=두루두루 보니 세상의 모든 것은 개별의 특성이 있는 것 

  같으나 모두가 다를 바 없음을 알게 되며 우주적 관점으로 보면 모두 같은 것이라,


3. 묘관찰지(妙觀察智)=사물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을 비교하는 어리석은 분별심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면 신묘한 관찰력이 생기고, 무엇이든 이해하는 능력도 같게 되며,


4. 성소작지(成所作智)=바라는 것을 이룰 방법을 알게 되는 깊은 지혜를 얻으며

  이러한 지혜를 알게 되면, 자신을 위한 ‘소원’ 보다 모두를 위한 ‘서원’이나 ‘원력’을 

  생각하면 개인의 지식이 얼마나 치졸한 것임을 한시바삐 깨달아야 할 듯,♥석암 曺憲燮♥   

180609


*블벗님! 강건하시지요. ^^ 6, 13 지방 일꾼 사전 투표일이라.

저의 부부도 앞산서 내려오는 길에 투표하고 왔습니다.


알려고 애쓰지 않으면 아무도 지도해 주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네요.


우리 모두 자존심 확 버리고 모르는 것은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내가 아는 것을 배우려는 사람에게 알려주면서 보람있게 살았으면…^-^♥昔暗 曺憲燮♥  

180608


*블벗님! 잘 계시지요. 러시아 월드컵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미회담과 지방자치 선거에 밀려 관심밖이네요. 

월드컵 하면 생각나는 것이 치우천왕(蚩尤天王 붉은 악마)! 은 우리 고조선의 역사서

환단고기에 나오는 배달국의 14대 왕 자오지환웅 으로 불리기도 하는 치우천왕은


중국의 황제 훤원과 70여 차례 싸워 모두 승리한 전쟁의 신인데, 중국 하북성 

벌판에서 중국 삼조신의 하나인 황제 훤원을 사로잡아 굴복시켜 북방 바이칼호에서 

남쪽 파미로 고원까지 대륙을 장악한 불패의 신화를 가진 우리 자오지환웅 황제의 

기상을 되살려 빼앗긴 역사를 되찾았으면…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십시오.♥석암 曺憲燮♥ 

180607


*오늘이 모내기 등의 곡식의 씨를 뿌리기에 가장 알맞다는 망종이자 제63회 현충일 

국토방위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먼저 돌아가신 님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반기를 달아 슬픔을 반으로 줄였으면 하는 마음…

아침에 산행에서 집으로 오는 길엔 조기가 거의 달리지 않아 씁쓸하네요.

블벗님께서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80606


*블벗님! 무더운 날씨도 비 소식에 대구의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우리는 차라리 민들레처럼 발길에 짓밟힐지언정 노리개 꽃이 되지 말며  

흰 백합 진한 장미의 화려함보다 산야의 야생화처럼 자연스레 빛나는 

들꽃의 자존심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싶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를 잃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하여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었으면… 

오늘도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曺憲燮♥  

180605


*휴일 잘 지내셨지요. 6·13 지방 선거에는 나라를 위하는 참신한 일꾼이 당선되었으면…

요즘은 자판기 세상이라 그런지 일류대학을 나와도 글씨 잘 쓰는 사람이 드물다네요.

선조는 붓은 글을 쓰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문방사우로서 무릇 종이는 진이고 

붓은 창칼이며 먹은 병갑이고 벼루는 성지라 했지요.


그리고 사재필 사재언(史載筆 士載言)이라 하여 사관은 붓으로 기록하고 

선비는 말로써 일을 처리하였으며, 채도화문(彩陶花紋)에도 붓글씨의 기록을 

찾아볼 수 없으니 오랫동안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것이 명맥만 이어 가려나 봅니다.   

블벗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십시오.♥석암 曺憲燮♥   

180604


*블벗님 초여름인데 삼복더위처럼 후덥지근하네요.


지혜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마음이 좋은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 하지 않는다네요.


우리 모두 이성적인 판단력과 사랑과 실천으로 
살아갔으면…


정기 산행 일이라 잠시 다녀갑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오. ♥석암 曺憲燮♥ 

180603


*블벗님! 유월 첫 주말이네요.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이 들어왔던 말이 

상대를 배려하라는 말은 나를 넘어서는 도약이며 조화를 이루는 연결고리…

세상을 이끌어온 원동력은 갑질의 힘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 그 관계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바로 배려하는 마음일 듯,

인간 세상은 배려에서 출발했고, 예의범절이나 법질서 제도 같은 모든 것이 

서로를 위한 배려는 인간의 본연의 의무이며 아름다운 사회의 밑바탕이라!


예수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등, 성인들이 제각각 인간의 도리를 강조했지만

그것을 꿰뚫는 공통된 원칙은 바로 배려였던 것, 우리 모두의 삶에 내가 사랑하며 

사랑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서로서로 배려하며 살아갔으면…♥昔暗 조헌섭♥  

180602


*블벗님!!! 

새롭게 맞이하는 

호국의 달 6월 첫날! 

의병의 날(곽재우의 날)이네요. 

6월은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현충일, 

6·10 민주항쟁, 6·25사변, 6·29선언 등 우리 역사에 

슬픈 날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력을 키워 즐겁고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새롭게 출발하는 유월!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180601


반응형

'내가 쓴 댓글(1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쓴 댓글 18년 8월  (0) 2018.08.01
내가 쓴 댓글 18년 7월  (0) 2018.07.01
내가 쓴 댓글 18년 5월  (0) 2018.05.01
내가 쓴 댓글 18년 4월  (0) 2018.03.31
내가 쓴 댓글 18년 3월  (0)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