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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8년 5월

by 석암 조헌섭.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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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벗님! 신록의 오월도 푸름만 남겨놓고 떠나려나 봅니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이 없으니,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시간을 묵묵히 일하는 청지기처럼 살아갔으면…


오늘도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6월에 만납시다. ♥석암 曺憲燮♥     

180531


*블벗님 가정의 달 오월도 저물어 가네요. 허난설헌은 지금도 강릉 초당 두부로 유명한

초당 허엽의 딸이며 허균의 누이 8세에 상량문을 지어 신동으로 일컬었으며 손곡 이달로

부터 수학하여 15세 되던 해 안동김씨 가문의 김성립(1562년~1592년)과 결혼한 것이 

초희의 비극… 남편 김성립은 재주와 학식이 허난설헌에 견줄 바가 못 되었다네요.


김성립은 재주와 용모가 빼어난 난설헌의 배필감으로 너무나 부족한 위인이었으며

잘난 아내가 부담스러워 신혼 초부터 공부한답시고 기방출입만 하면서 가정을 등하시한 

방탕한 생활로 졸장부가 된 남편 김성립에게 버림받고 의지할 데 없는 그녀는 

삶의 의욕을 잃고 詩 쓰기로 고뇌를 달래며 하늘만 올려다보는 슬픈 여인…


각박한 시댁과 시어머니와의 갈등의 연속, 여성으로서의 차별받는 조선 사회의 

온갖 부조리와 당쟁에 의한 오빠 허균의 죽음 친가의 몰락으로 자기가 낳은 

자식들의 죽음 등 절대적인 시련 앞에 27세의 나이로 한스러운 이승을 떠났다네요. 

허난설헌(許蘭雪軒)초희의 팔자도 참으로 기구한 팔자인가 봅니다.♥석암 曺憲燮♥  

180530


*블벗님 반갑습니다. 사람이 어렵고 힘든 곤경에 처하면 새로운 삶을 

맹세하지만, 그 상황이 해결되고 나면 이내 어려웠던 상황은 금방 잊어
버리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경우가 빈번하지요.

내가 좋아하는 명언 중의 하나는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마라" 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유한한 것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일이
 뒤죽박죽이 되고 마무리하기가 점점 어렵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

내게 주어진 일은 미루지도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최선을 다해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면 늘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 속에서 좋은 일만 있지 않을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며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로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180529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2018 교도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춘천교도소 접견실 김석원(39·가명)씨는 파란색 수의에 뿔테 안경을 쓴 그는 

잠시 쭈뼛거리더니 하는 말 “전과 7범입니다. 모두 빈집털이, 절도를 하다 

붙잡혀 이후 두 시간에 걸쳐 그는 살아온 이야기는 마흔 살까지 그의 삶 중 


14년4개월은 교도소 창살 안에서 보낸 기억…18세 때 빈집에 들어가 돼지

저금통을 훔친 게 첫 범행 2만원이 들어 있어 구속 ‘도주 우려가 크다’는 이유 

고아로 자란 탓이 크구나 여겼고, 일이 없어 생계가 막막할 때마다 그는 

빈집털이를 하여 일곱 번에 걸쳐 그가 훔친 돈은 200만원이 넘지 않았지만,


교도소 생활은 대부분 먹고 자는 일의 반복이었으며 전과 6범 때가 돼어서야 

처음으로 교도소에서 인성교육을 받았지만, 새삶 교육 못 받아 재수감 반복 

재범 막을 예산, 1명당 월 만원뿐…직업훈련을 신청하기도 어려웠다네요.♥석암曺憲燮♥   

180528


*블벗님 걔절의 여왕 오월 끝자락 휴일이네요. 

히말라야 설상에는 잠을 자지 않고 밤새도록 우는 야명조(夜鳴鳥)라는 

새는 깃털이 없어 밤이 되면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해 밤새도록 울면서 

내일은 꼭 내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날이 밝아 햇살이 비치면 지난밤의 일을 까맣게 잊고 온종일 정신없이 놀다가 

또다시 밤이 오면 낮의 일을 후회하며 내일은 꼭 황토집으로 방이 펄펄 끓도록 집을 

짓겠다는 다짐을 되풀이하면서 밤마다 서럽게 숨이 넘어갈 듯 애절하게 우는 야명조 

고통스러운 밤과 쾌락의 낮을 번갈아 보내며 야명조는 초라하게 늙어간다네요.


사람도 어렵고 힘든 곤경에 처하면 새로운 삶을 맹세하지만, 그 상황이 해결되면 

어려웠던 일은 금방 잊어버리지요. 원효대사는 중생의 병 중 가장 무서운 병이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라는 데, 같은 고통을 반복해 겪는 것은 자신을 이기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 때문이겠지요.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석암 曺憲燮♥   

180527


*화창한 

주말 아침

제가 블로그에 

댓글을 올리는 보잘것

없는 글들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것들을 한 번 더 복습,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미천한 글이라도 올리게 되니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다양하게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과 고운 詩, 멋진 이미지와 음악, 다양한 자료들과 

댓글을 보면서 여러 분야를 새롭게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블벗님! 언제나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 감사드리면서~오늘도 곱게 

올려 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석암 曺 憲 燮♥ 

180526


*블벗님! 반갑습니다. 북·미회담 취소가 아쉽고 당장은 어렵겠지만 잘 이겨내셔야지요.

한 알의 보리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열매를 맺고, 가을보리 씨를 봄에 심으면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명언,


다산 정약용은 유배를 당하여 모진 고생을 하였기에 “목민심서”라는 명저를 남겼고, 

추사 김정희도 유배지의 모진 추위와 싸우면서 “세한도”라는 걸작을 남겼으며,

중국의 사마천은 성기(性器)를 거세당하는 궁형을 당하고서 비통한 마음으로

“사기 열전”이라는 역사서를 남겼지요.


열악한 환경에서 불굴의 신념과 집념으로 자신을 이겨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 내는 것,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라, 세찬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강한 풀을 알 수 있다고… 

금쪽같은 금요일 되시길 바라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180525


*블벗님! 참 좋은 계절 5월도 한 주만 남았네요. 정치란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

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경실련 조사에서 6·13 지방

선거 정당별 예비후보자 전과자 비율은 민주평화당이 42.7%, 정의당이 42.1%, 

자유한국당 40.3%, 바른미래당 39.4%, 더불어민주당 37.9%로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출마자의 능력이 있는 인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청렴결백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에 연루된 인물이 많으니 깨끗하고 명망 있는 분은 단체장과 시·구의원도 

어렵나 봅니다. 신선한 블로그에 정치 얘기는 좀 그렇죠! 죄송합니다.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고운 포스팅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180524


*블벗님 초파일 잘 보내셨지요. 진나라 때 태숙 광(廣)은 변론에 능했고 지우는 

글을 잘 썼는데, 조정에서 공론을 펼칠 때 광이 말솜씨로 주장을 펴면 지우는 아무 
대꾸도 못하다가 물러 나와서는 글을 지어 광을 비난하면 그 글에 대해 광은 또 
아무 반박도 못하는 것, 틈만 나면 상대를 헐뜯느라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네요. 

사람의 능력은 저마다 달라 둘이 환상적 조합을 이뤄 부족한 점을 함께해 시너지를 
내면 아름다운 쌍미(雙美)가 되고, 따로 놀며 비난만 하면 같이 망하는 법, 저마다 
잘났다고 으르렁대니 될 일도 안 되고, 부족함을 서로 함께 뜻을 모으면 안 될 일도 
문제없이 해결되니 되는 나라와 안 되는 집안의 차이가 여기서 엇갈린다네요.♥昔暗조헌섭♥ 
180523

***블벗님 석가탄신일(불기 2562년) 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시지요.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24년 4월 8일 인도 카필라국 정반왕(숫도다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탄생 7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모인 '마하파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으며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동서남북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둘러보며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며 

모든 세상이 고통 속에 잠겨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하였으며


예언가에 의하면 "이 왕자(석가)는 세상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도를 닦으면 위대한 깨달음을 성취한 성자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는데. 

호화로운 성왕을 마다하고 비구니와 함께 고행 끝에 인류의 위대한 성자가 되어 

80세에 열반에 들면서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遺訓)에는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며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며,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말씀을 남겼다네요. 성불하십시오.♥석암 조헌섭♥ 

180522


*오늘이 일 년 중 만물이 점차로 생장하여 가득하다는 

소만과 동시에 성년의 날, 제12회 부부의 날이네요.

부부의 날은 2007년 5월 21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
21일의 의미는 둘(2)은 하나(1)가 된다는 의미라네요.

블벗님 가정의 달 오월 가족과 부부지간에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삶 살아가소서… ♡석암 曺憲燮♡  
180521

*블벗님 계절의 여왕 오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지식과 돈이 많으면 인간답게 살아야 할 텐데…일부 재벌들은 돈이면 다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근로자들을 온갖 갑질과 비리로 중산층과 서민은 발 붙일 곳이 없는
듯하고 빈부격차가 심하니, 모두가 내면의 힘 돌아보는 성찰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듯,

우리 사회가 사람답게 사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지표가 되어야 할 텐데…
청년들은 일자리 감소 추세에 취직을 포기한듯하고, 동내 슈퍼도 대기업 편의점으로 
바뀌고 있으니 서민들의 좌절과 우울함이 산 사람마저 죽음으로 내모는 건 아닌지? 
휴일 아침 씁쓸한 글 올려 죄송한 마음에 행운을 듬뿍 놓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80520

*블벗님! 참 좋은 징검다리 연휴네요. 중화[中和]란 감정이나 성격 등이 지나치거나 

치우치지 아니함이라. 즉, 다른 성질을 가진 것이 섞이어 각각 제 특성을 상실하게

되거나 그 중간의 성질을 띠게 됨을 말하는데, 중[中]은 천하에 대본이며 

화[和]는 모든 사람이 도[道]를 알게 되는 것이니 이 중화의 덕론이 넓고 극진하게 

이루어 지면 세상이 안정되고 만물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네요.


따라서 민주주의를 책임정치라 하며 그 책임을 다하는 정부와 개인의 집단이 큰 

불평·불만 없이 만백성을 주인으로 섬기고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면 이를 

태평성대라 하며 또는 중화[中和]가 실현된 나라라 할 수 있다는데, 중화가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광범위하고 중요하니 사람은 누구나 중화에 힘써야 하며 단체나 정부 

특히 지도자는 누구보다 먼저 중화에 힘써 태평성대를 이루었으면…♥昔暗조헌섭♥   

180519


*좋은 아침! 반갑습니다. 퇴고란 문장을 다듬고 어휘도 적절한가를 살피는 일이데, 

이 말의 유래를 보면 당나라 시인 가도가 나귀를 타고 가다가 詩 한 수가 떠올랐는데,

그것은 "조죽지변수 승태월하문(鳥宿池邊樹僧推月下門)"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자고 중은 달 아래 문을 민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문을 밀까?' 퇴[推]보다 '두드린다 고(敲)'를 놓고 퇴고 퇴고하면서 어느 쪽이 

좋을지 골똘히 생각하던 중 가도는 도지사 한유와 행렬에 부딪혀 한유 앞에 불려간 

가도가 사실대로 이야기하자 한유는 '퇴보다 고(敲)가 좋겠다'고 하여


이 인연으로 당시 대 문호인 한유와 가도는 두터운 교분을 맺었고 이후로 시문의 문자와 

어구를 손질하는 일을 퇴고라 말하게 되었다는데, 시나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저항을 

느끼지 않는 것을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 하였으니…글 잘쓰신분은 무봉탑을 새웠다네요.

블벗님께서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80518


*블벗님 좋은 아침! 채제공은 충청도 사람으로 영조 때 사도세자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력한 충신 그가 평안도 관찰사 시절 그를 시기하는 강계부사가 수청 기생과 짜고 

관찰사 관인을 숨겼는데 채제공은, 정황을 보아 강계부사의 짓이 분명하나 물증이 없어 


채제공은 이를 해결하려 묘안을 짜 인근 부사들을 불러 모아 대동강 뱃놀이를 벌여 한창 

흥겨운 때 채제공은 느닷없이 자리를 잠깐 뜨겠다며 빈 관인함을 강계부사에게 맡기고 

떠난 사이 강계부사는 감추었던 관인을 함에 넣을 수밖에 없도록 한 그 지혜를 본받았으면…


조선 시대 국새(국가인장)는 대부분 명, 청나라에서 옥새를 받아 사용하였는데 해방 후 

1949년 국새를 만들어 사용하다 99년에 만든 봉황 국새가 금이 가고 2007년에 제작된 

4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이 없어진 진위의 논란이 있었지만, 알 수 없다네요. ♥석암曺憲燮♥ 

180517


*블벗님 안녕하세요. 계절의 여왕 오월도 어느덧 과반을 지나네요'

오랜만에 난설헌 허초희가 딸과 아들을 잃은 뒤 그 고통을 읊은 詩 한 수 올려봅니다


‘곡자(哭子)’

지난해에는 사랑하는 딸을 여의고, 올해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네.

슬프고 슬픈 광릉 땅에, 두 무덤이 서로 마주 보고 서 있구나.

하얀 버드나무 가지에 바람은 쓸쓸히 불고, 도깨비불은 솔 오동나무 숲에서 반짝인다.

지전으로 너의 혼을 부르며 검은, 술을 받들어 너의 무덤에 붓는다.

남매의 혼은 서로 알아보고, 밤마다 서로 좇으며 노닐 거야.

비록 뱃속에 어린아이가 있다지만, 어찌 편안히 장성하길 바라겠느냐.

황대사를 읊으며 흐느끼노라, 피눈물 슬픈 소리를 삼키노라.


병약한 어미를 닮은 아들, 딸은 일찍 요절했고, 배속에 있던 아이까지 죽었다고 하니 

27세의 나이로 이승을 떠나게 된 난설헌(蘭雪軒)의 팔자도 참으로 기구한 인생인가 봅니다.

♥昔暗 조헌섭♥   

180516


*오늘은 제55회 스승의 날, '어렸을 때의 스승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지요. 

스승 되는 사람은 더욱 바쁜 날, 행사 실적 보고 학예행사 등 행정업무가 많아지는 날,

스승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고 제자가 빛을 내어야 더불어 스승이 빛이 나는 것,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이야기는 단연 공자와 그 제자 이야기를 일컬어, 

홍운탁월(烘雲托月), 달을 그리려면 달이 아니라 달을 드러낼 수 있는 구름을 그리듯, 

스승의 이름을 빛내려면 스스로 드러내지 말고 제자를 빛나게 하라는 옛말을 되새겼으면…


화가가 수묵으로 달을 그릴 때 달은 희미하므로 색칠을 할 수 없기에 달만 남겨둔 채 

나머지 부분을 채색하듯이 주변의 그림만 그려 달의 형상을 상상케 하는 화법을 말하지요.

이처럼 공자의 글과 사상이 이어진 것은 제자들의 홍운이 있었기에 공자라는 탁월을 그려낸 것, 

스스로 내비치지 않으나 그 빛은 만국에 퍼지니 이렇듯 홍운탁월 최고의 멋들어진 묘사이지요. 

위대한 스승은 제자의 가슴에 불을 지피니…구름을 물들여 달을 드러내듯 자신을 태워 제자의 

앞길을 밝히는 화톳불이 되었으면…블벗님 이제 저의 은사님은 영면하셨기에…♡석암曺憲燮♡   

150515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새로운 한 주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세월이 참 유수와 같아 6.25 동란내기로 태어나 보릿고개와 4.19, 5.16, 5.17 등등 

소용돌이 세월을 근근이 살아남아 일편단심 처자식을 위해 골육이 상접한데…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로서 이제 인생의 종점을 향하여 속절없이 

떠밀려가는 신세, 남은 지푸라기라곤 내 사랑하는 당신뿐인데 그 당신의의 머릿속엔 

꼭 필요한 네 가지는 돈, 건강, 친구, 딸이고 나에게 꼭 필요한 네 가지는 

아내, 부인, 처, 마누라뿐인 것을… 이 얼마나 일종처사인가?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니 사랑받게 되는 듯. 

대구엔 30도라네요. 무더운 날씨엔 자외선지수, 피부질환, 식중독 등 조심하소서… 

월요일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감사히 즐감 하고 갑니다. ♥昔暗 曺憲燮♥             

180514


*블벗님 공일 아침 반갑습니다. 세상사 어렵고 힘들 때는 조금이라도 내가 

먼저 부드럽게 해서 잠시 쉬어가는 일생을 살기 좋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시인과 화가, 음악가라는 천직이 생겨났고, 모든 예술인은 사람 사는

세상을 태평스럽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것이 소중하지요.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시름을 뽑아 버리고 고마운 세상을 눈앞에 

펼쳐주는 것이 시(詩)이고 화(畵)이며 음악이고 조각… 

기쁨이 클 때 슬픔의 그림자도 따라오고, 즐거움이 클수록 괴로움도 많듯이

돈도 소중하지만, 소중한 돈을 많이 지니면 잠잘 때도 불안할 것이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중국의 ‘순자’라는 사상가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두 손 불끈 쥐고 눈, 코, 귀, 혀, 손에 감각적 욕망이 있다고 말하는데,자신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이지만, 끊임없이 가르치고 교육하면 욕망을 억제할 수 있다네요.♥석암 曺憲燮♥ 

180513


*블벗님 대구엔 참 포근한 주말 아침이네요. 

부(富)와 인격이라! 지위가 있는 사람은 학문의 노예로 전락해 버리고,

지위가 없는 사람은 건방진 태도를 보인다는 데, 


부(富)는 인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치 않다네요.

오히려 인격을 비뚤어 지게 하고 타락을 불러오는 원인도 될 수 있는 듯,~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감사히 즐감했습니다.♥석암 曺憲燮♥  

180512

  

*참 좋은 

가정의 달도 

중순에 접어드네요.

매일 아침 앞산에 올라가 

아카시아 꽃향기 들이마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 4월의 공기와 5월 중순의 

공기는 느낌이라 할까!…아주 다르네요. 

블벗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소서!…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0511


***블벗님 좋은 아침! 지난 일요일 대덕산악회에서 다녀왔던 양동마을에 향단(香壇)

보물 제412호는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이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할 때, 

병환 중인 모친을 돌볼 수 있도록 중종 임금이 지어준 것인데 이언적이 한양으로 

올라가면서 동생 이언괄(李彦适)에게 물려준 후 여주 이씨 향단파의 종가…

이언괄의 손자인 향단공(香壇公) 이의수의 호에서 집의 이름을 따왔다고 하네요.

원래 99칸이었다는 향단(香壇)은 6·25전쟁으로 일부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56칸이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 문이 잠겨 있어 상세히 못 본 것이 아쉬울 뿐… 


또한, 서백당(書百堂)은 경주 손씨의 대종택으로 양민공 손소(1433~1484)가 

만호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여 이 마을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곳으로 지관이 이 집터에서 세 명의 현인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손소의 아들인 우재 손중돈과 외손자인 회재 이언적(李彦迪 )이 여기에서 태어났으며,

서백당(書百堂)은 하루에 참을 인(認)자를 백번 쓰며 인내를 기른다는 뜻이며 근래에

와서 굳어진 당호(堂號) 마당의 향나무는 600여 년이 넘은 것이라네요,♥석암 曺憲燮♥ 

180510


*블벗님 어버이 날 용돈 두둑이 받으셨나요? 

연휴가 지나가니 처성자옥(妻城子獄)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아내는 성(城)이요 자녀는 감옥이란 말, 즉 처자가 있는 

사람은 거기에 얽매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음을 말함인데, 


5월 연휴가 되니 예외 없이 찾아오는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등 

피붙이가 북적대며 야단법석을 떠는 정신없는 날들… 마눌님은 또 그들 

뒷바라지에 신경을 쓰니 올 때는 반갑지만 가는 뒷모습이 더더욱 곱게 보인다는 

말처럼 다 보내고 연휴가 끝나니 삼계가 열택이네요. ♥昔暗 조헌섭♥ 

180509


*연휴 잘 지내셨지요. 오늘은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고 감사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 

1974년부터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대체하였지요. 

내 고향 합천 시골이라 어머니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살 가계도 돈도 없어 장미꽃 생화를

어머님께 달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지금은 용돈도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예로부터 신록의 계절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였지요.

이 좋은 계절에 고운 걸음 하시어 고운 글 남겨 주시니 오월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아 살맛 나는 5월을 보낼 것 같습니다. 

블벗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운을 한 아름 놓고 갑니다.♥昔暗조헌섭♥  

080508


*블벗님 연휴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어제 경주 일부를 다녀왔습니다.

누에나방이 어떻게 저 작은 구멍에서 어렵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누에나방의 가련한 

행동이 안 서러워 쉽게 나올 수 있게 가위로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주었는데, 

어렵게 빠져나온 나방은 힘차게 날개를 펄럭이며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건만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의외로 날개만 푸드덕거리며 날지를 못하고 빙빙 돌더니 결국은 지쳐 쓰러져 버리는 

것은 가위로 구멍을 크게 해준 것이 오히려 나방을 죽게 만들었던 것이 아닌가.


누에나방은 그 작은 구멍을 나오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하게 되고 힘도 길러져 온전한 

나방이 될 수 있는 것,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 쓰는 것,

위대한 자연계에 인간이 보인 어설픈 동정이 실제로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가를 보여주는 글,

순간적으로 편하게 해 주는 일이 진정한 도움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들어 보여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때 모든 능력도 갖추어 지는 것, 부모의 쓸데없는 동정이 나약한 자녀를 

양산하고 자녀를 망친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으면… ♥昔暗조헌섭♥ 

180507

  

*기침 안 하셨지요. 산악회 가는 날 고사를 잘못 지냈는지 새벽부터 비가 오네요. 

나보다 훌륭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존중하고,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보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무엇을 도와줄지 어떻게 함께할지를 생각한다면 

나의 능력이 무한히 펼쳐질 것이겠지요!! 

산행 관계로 살포시 다녀갑니다. 

블벗님 휴일 잘 보내십시오. 

♥석암 조헌섭♥ 

180506 


*장래의 희망인 제96회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立夏 날 좋은 아침! 

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일 뿐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소중히 여기며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 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보면서…


행복이란 누군가 말하듯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네요. 3일 간의 황금연휴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참 좋은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0505


*블벗님 오늘 하루 지나면 황금연휴 참 좋은 때이네요.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오묘한 진리를 이해할 수 없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운 사상에 빠지기 쉽다네요.


높은 덕행은 학문과 사색을 병행하는 데서 이룬다니 


우리 모두 높은 덕행 쌓아 깊은 이치 통달하였으면…


금쪽같은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황금연휴 즐겁게 맞이하십시오.♥昔暗조헌섭♥  

180504


*블벗님 참 좋은 목요일 아침 반갑습니다. 

인성의 내용으로 설명되는 구체적인 예는 맹자에 의하면, 인의예지[仁義禮智]로 설명,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을 나타나는 바탕이라.


퇴계 철학의 경사상[敬思想]이나 율곡 철학의 경사상이 바로 성의 실천을 위한 

수양 철학인 것이며, 지성의 문제는 한원진[韓元震]의 인물성상이설[人物性相異說]을 

중심으로 전개된 호학[湖學]과 실학[實學]에서 취급되었으나 한국 유학의 주류를 

형성하는 데까지 발전하지는 못하였다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석암 曺憲燮♥ 

180503


*블벗님! 노동절 날 잘 쉬셨지요. 개판이란!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지만, 우리 선조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된 것이라는 데,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계불의식에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속죄하는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한것이 “개뿔도 없다” 라고 변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가 개판으로 폄하 되고 우화로까지 비약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야단법석은 불가에서는 야외에서 베푸는 설법의 자리인데 

“몹시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운 일”로 세강속말(世降俗末)이 되었고 

“아사리(阿闍梨)”라는 말은 불가에서 제자를 가르치는 덕망이 높은 스님을 일컫는 말… 

오늘도 잘 꾸며놓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    

180503


*여왕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 5월에는 날마다 기쁜소식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나이별 이칭을 보면, 타고난 수명 120세 천수(天壽) 라 는데

저역시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40세)의 나이와 

하늘의 뜻을아는 지천명(知天命50세)의나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육순,이순(耳順)을지났지만,

사물의 이치와 하늘의 뜻을 터득 못 하고 종심(從心)이라고도 하는 70세 고희(古稀)를 

맞을 준비도 못 하고 있으니 배움이란 정말 어렵고 험난한 길인 듯,

블벗님!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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