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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8년 3월

by 석암 조헌섭.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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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벗님! 참 좋은 춘 삼월 호시절도 어느덧 막을 내리려나 봅니다.


우리의 삶이 허무하고 당장은 아무런 희망이 없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의 모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철저히 받아들여 

즐겁고 기쁘게 살아가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보이겠지요?. 


어느덧 한 달을 마감하는 토요일, 행운을 한 아름 놓고 갑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_-♥석암曺憲燮♥  

180331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3월의 끝자락 대구의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네요. 

따뜻한 봄이 되면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등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육류, 해조류, 콩) 등을

먹으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된다네요. 특히 운전

하시는 분은 졸음운전 사고에 주의하시기를 바라면서…

금요일 아침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 헌 섭♥  

180330


*안녕하세요, 대구 두류공원과 앞산에도 노란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가는 곳마다 봄바람에 하늘하늘 반겨주네요. 

아무것도 갖지 않고도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위대한 사랑이라!


내가 먼저 웃을 때 웃을 일이 생기고

베풀려는 마음을 가지기 때문에 베풀만한 재물이 생기는 것,

모든 일은 마음이 먼저, 마음먹기에 달렸다지요.


이웃에게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진정으로 내 안에 참 미소…一笑一少라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진다니 우리 모두 웃는 얼굴로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 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昔暗 조 헌 섭♥  

180329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우리 몸에 병이 걸렸다는 것은 

욕심과 탐욕을 했거나 성내고 불평불만을 많이 해     

무엇인가 마음을 잘못 쓰며 살았음을 깨달으라는 뜻이라네요.


우리 몸의 세포들이 주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파업을 한 셈…

병이 온 원인을 빨리 깨닫고 지금까지의 삶을 정반대로 완전히 바꾸면 병도 쾌유 되지만, 

병이 온 원인을 못 깨달으면 병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네요. 탐욕 없이 건강한 삶 살았으면~

♥昔暗 조 헌 섭♥   

180328


*블벗님 반갑습니다. 최근 과학적으로 입증된 키스의 효능은 안 쓰는 근육 운동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키스를 잘하면 평균 수명이 5년을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모닝 키스 

한 번은 3.8㎉, 열정적인 키스 한 번에 12㎉의 에너지 연소, 다이어트 효과와 충치 예방, 

혈액 속의 백혈구 생성을 활성화해 병균이나 바이러스를 보호해 침만한 보약이 없으며, 

또한, 엔도르핀이 생성돼 뇌에 자극을 주어 통증 완화 효과와 안면근육을 강화한다네요.


중국의 성의학자는 키스로 나타나는 반응의 한자성어인즉슨,

이구동성(異口同聲)- - 다른 입끼리 모여서 같은 소리를 냄

좌충우돌(左衝右突)- - 입속에서 이리저리 닥치는 대로 부딪침 

설왕설래(舌往舌來)- - 혀끼리 서로 왔다 갔다 함

진퇴양난(進退兩難)- -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게 떨어지기가 어려워짐.

혼수상태(昏睡狀態)― - 아주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몽롱한 상태가 됨.


셰익스피어는 키스를 “사랑의 도장이라 했으며” kiss의 의미는 단 하나 사랑이라 했고

독일의 천재 시인 괴테(Goethe)의 시에는 고희(古稀)를 넘긴 74살의 나이에도

19살 소녀에게 실연당한 후 써 내려간 괴테 눈물의 시도 있지만, 생략…♡석암 曺憲 燮♡ 

180327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최치원 선생의 시 한 수를 댓글로 올려봅니다.


홀로 가는 구름 / 고운 최치원 詩


여보게 자네

품 안에 자식이요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 내외지

야무지게 살아도 뾰족할 것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믿질 거 없다.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주머니 든든하면 술 한잔 받아주게

나도 돈 있으면 자네 술 사줌세

너요 내요 그럴게 뭐고,

거물거물 서산에 해 걸리면 

지고 갈 것인가?. 안고 갈 것인가?.


3월 끝자락 한 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 헌 섭♥         

180326


*참 좋은 휴일 아침! 오늘은 내 고향 합천에 다녀오렵니다. 

합천에도 달래, 냉이, 씀바귀 삼총사도 산과 들에 봄 향기를 더해주겠지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를 통해 타인을 섬기고 기쁘게 하라는 것이 

신이 내린 사명감이라는데, 돈을 벌기 위해 요리사가 되어 폼을 잡거나 

수단을 부린다면 그 사람은 요리사로서의 명예를 얻는 대신 언젠가는 

뒤집어지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


세상의 모든 일 예술을 하든, 정치를 하든, 농사를 짓든, 무엇을 하든지
그 일에서 사명을 깨달으면 그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받고 자신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을 듯, 우리에게 모든 일에 사명을 깨닫게 해주소서…

블벗님 늘~ 건강과 웃음,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昔暗조헌섭♥

180325


*어느덧 3월도 한 주 남은 주말이네요. 

마음에 응어리가 없고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으면 병이 없지요.

내가 아프다는 것은 삶을 바꾸라는 의미라는 데,


마음이 아픈 사람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일이 있고 상대에게 잘해야 할 일이 있고 

참회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라네요.


우리에게 오는 모든 고통은 본인이나 그것을 보는 가족이 깨달으라는 뜻일까?

마음으로부터 얻은 병의 영약은 마음의 약이 제일이지요.

블벗님 항상 건강하시고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합니다.♥昔暗 조헌섭♥   

180324


*존아침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과 이혼율, 자살률이 OECD국가 중1위, 출산율은 2001년 

이래 17년째 초저출산 상황(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네요.

노인들이 노화로 인한 병사보다 생활고, 질병, 외로움, 미투 등으로 생을 포기하는 

사람까지오랜 질병으로 고통받고 생활비도 부족해 동반 자살하는 예도 많다고 하네요.


노인들이 많아지니 TONK 족 노인들이 유행이라는 데, 즉, 자식들과 별도로 

두 노인 혹은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통크족 노인들이 다반 수인 것 같네요.

죽음 앞에서 사람은 벗은 채로 평등하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때가 되면 

그 생명을 마감하지요.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생명의 질서인가 봅니다.


언젠가는 맞닥뜨려야 할 엄숙한 사실인 죽음,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남겨두고 갈지를 생각하면 남은 삶의 자세가 달라지겠지요.

이게 노인의 반열에 들어선 많은 사람들의 다가올 운명…

금쪽같은 금요일 아침 블벗님의 블방 살짝 흔적 남겨놓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180323


*춘분 날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물의 날인 오늘 앞산 계곡 길~물소리와 함께 내 마음에 

묶은 때까지 깔끔히 씻어내려 간 기분이네요. 참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작은 능력에도 크게 만족하고 이기적인 욕심이나 자만심 모든 불행에서 

벗어나 아주 순수하고 관대하며, 항상 자유롭고 평화롭게 지낼 것이라!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누구에게도 아무 할 일이 없는 것이 최고의 불행일 듯…

세상을 잘 산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근원적인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닐는지?

목요일 아침 블벗님의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180322


*블벗님!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다는 춘분 날 아침 대구엔 진눈깨비가  내리네요. 

지공거사(地空居士)란? 65세가 되면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고 해서 지공거사라는데,

우리 어릴 때만 해도 환갑을 맞으면 장수했다고 동네잔치가 벌어졌지만, 

요즘 60은 나이 축에도 들지 않아 아예 자식들이 잔치 열어줄 생각도 않는다지요.


지공의 나이가 되면 노령연금, 지하철, 고궁 등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되는데,

찬란했던 청운의 시절은 가고 이제 눈도 침침하고, 귀도 멍멍하며, 

이빨도 아리시리 하고 아랫도리도 후들거리며, 화장실 가면 질질 하여 도무지 

쓸만한 데는 세 치 혀만 살아 양기가 혀로 가는지 잔소리만 느는 모양…


더러는 연년익수(延年益壽)라 하여 팔십이 넘도록 팔팔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려면 

궁당익견(窮當益堅), 노당익장(老當益壯)하라. “어려울 때일수록 견고히 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강건하라.” 여기 노당익장을 줄여 노익장이란 말이 생긴 기라.

우리 모두 노익장을 과시해 99,88,1,2,3은 아니라도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았으면…

♥석암曺憲燮♥   

180321


*블벗님! 어느덧 춘삼월 호시절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우리는 대부분 늘~같이 있는 사람한테 잘하기가 쉽지 않으며,

늘 옆에 있는 사람의 베풂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듯,


가족이 베푼 사소한 친절에도 고마움을 표현해야 좋은 가정의 지름길이라 할까

예나 지금이나 서로가 함부로 대하다 보니 갈등이 생기고 그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는 

것을 명심하였으면…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80320


*블벗님! 휴일 잘 시셨지요. 대구엔 밤새도록 고운비가 내리네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흔히들 오탁악세(명탁, 중생탁, 번뇌탁, 견탁, 겁탁)라고 하지요. 

탐욕과 성냄과 질투로 심신이 시달려 괴로움이 끊어지지 않고, 도덕, 풍속, 

명예, 재물, 권력 등 세상의 자랑거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밀어 넣는 듯한 세상…


자살, 살인, 사고, 전쟁 등으로 언제 어떻게 죽을지 위태롭기 그지없는 세상이죠! 

이 세상은 마치 갖은 구정물이 다 들어오는 혼탁한 연못과 같지만 

연꽃은 어떤 더러움도 피하지 않고 그 중심에 뿌리를 박고 

더럽고 혼탁한 물을 먹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찬란한 연꽃을 피우듯,


우리 모두 오탁악세의 세상일지라도 참다운 인생 꽃을 피웠으면… 

내 마음을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니 모든 상황과 여건이 좋아지는 것,

마음이 잘 바뀌지 않는 것은 진실한 믿음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잘 열어기입시더~~~♥석암 曺 憲 燮♥  

180309


*이제 입춘, 우수, 경칩도 지나고 춘분이 다가오니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경상도 머슴아가 무슨 일이든 급하게 서두르는 마느레한테 하는 말


니는 뭐가 그리 급하노? 니만 우째던지 잘 하마 

내꺼는 항상 니 줄라고 니 옆풀때기에 안있나 


이 문디야 인자 고마 천천히 가제이! 경상도 머슴아 말처럼 

인자 쉬엄쉬엄 가입시더.~블벗님 공일 즐거이 보내이소. ♥昔暗 조헌섭♥   

180318


*어느덧 3월 중순 주말(음력 이월 초하루)…블벗님! 잘 계시지요 .

옛날 쫌 사는 집은 햇볕 잘 드는 양독대와 볕이 들지 않는 음독대가 두 군대인데, 

납설수(臘雪水 납일에 내린 눈이 녹은 물)는 음독대에 담아놓고 쓰는데,

이물로 술을 담그면 술이 쉬지 않고, 맛과 향이 고상하며, 약을 달이면 약효가 뛰어나고 

음식의 간을 맞추면 음식이 쉬지 않고, 화채를 만들어 먹으면 더위도 타지 않으며,


또 봄이 되어 오곡의 씨앗은 이 납설수에 담갔다가 논밭에 뿌리면 가뭄을 타지 

않는 풍년수가 되고, 이물을 돗자리에 뿌리면 파리, 벼룩이 생기지 않는 

살충수가 된다고 한며 또 잇꽃을 푼 것으로 얼굴을 씻으면 면상이 희고 윤기가 나며, 

이물로 환약을 빚으면 염병[染病]과 모든 병을 다스린다는 명약의 납설수…


그 시절에는 섣달에 눈이 오지 않으면 ‘시앗[妾]바람이 분다.’는 속담이있는데, 

이는 납설수를 받지 못해 거칠어진 안색 때문에 부인들이 낭군을 잡아두지 못해 

생긴 것이라. 오늘날 품질이 뛰어난 화장품이나 정수기로 정수한 많지만, 

선조들은 천연 그대로 하늘에서 내리는 납설수로 화장하고 음식을 만들었으며 

병을 치료하였다네요. 만화방창(滿花方昌)의 계절! 생명수인 물을 아껴쓰야…♥昔暗조헌섭♥ 

180317


*비 온후 앞산에 올라보니 내아음에 묶은 때까지 깔끔히 씻어내려 간 기분이네요.

우리의 삶에서 오는 어떤 고난과 괴로움도 모두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삶 살아가소서…


나의 원이 크고 원대하면 장애도 크게 와 시련을 겪게 마련이죠!

큰일을 하려는 사람은 시험에 보고 시킨다는 데,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장애도 발붙일 자리가 없다지요.


우리가 하는 일에 장애가 있더라도 도전하며 살아갔으면…

블벗님 세찬 바람에 기온 차가 심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잘 꾸며놓은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0316


*블벗님! 

안녕하세요.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부모가 먼저 엎드려야 할 듯,

부모가 지혜 닦는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딪침이 오는 것임을 자각해야…

자식에게 참된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가르치지 않고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가르치는 것에만 치중했기 때문이겠지!

진짜 필요한 자긍심이나 바른 인성 교육을 심어줄 겨를이 없어 자식으로 

인한 고통이 끊임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 상쾌한 하루 되십시오.♥昔暗조헌섭♥  

180315


***블벗님 좋은 아침! 집에 있어도 지조를 지킨다는 남명 조식 선생도 지조 하면 대단하신 분

남명 조식은 상소문 단성소와 민암부에서 대왕대비(문정왕후)를 세상 물정 모르는 

과부 또는 아녀자라 하고 22세의 임금(명종)를 물 위의 배에 비유하며 어린애에

불과하다고 했으며 벼슬아치는 백성을 껍데기를 벗기는 탐관오리만 한다고 하였으니, 


왕조시대인데도 온 나라를 진동시킬 만큼 국정을 극렬하게 비판한 것은 조선조 500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것이며, 남명이 이렇게 직방강직한 상소문을 올렸어도 

포도청에 한 번 안 끌려간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분이라 생각되네요.


남명의 성격이 엄격하고 강직한 성품은 아버지 조언형(曺彦亨)에게 물려받았는지?

언형이 정삼품 벼슬인 승문원 판교로 있을 때 목계 강혼(함경감사)라는 소꿉친구가 있었는데, 

강혼은 연산군 때 대문장가로서 연산군의 청에 따라 후궁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쓰게 되자, 

언형은 직송상관인 강혼이 감사가 되어 찾아오자 감사를 맞을 생각도 않고 집으로가 술독에 

술을 서너 잔 마신 후 뒤따라온 강혼과 절교를 선언하는데,


"자네는 개, 돼지보다 더 못한 짓을 했네. 그런 자네가 먹다 남은 이 술을 내가 어떻게 

마시겠나 조그마한 글재주로 부끄럽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어떻겠나?

이 말을 들은 강혼은 고개를 떨구고 말없이 눈물만 흘리다 떠났다고 하는 것이 (연려기술)이란 

역사책에 전해오는 내용인데, 예나 지금이나 지조 없는 정치인이 많은 듯… ♥昔暗 曺 憲 燮♥   

180314


*블벗님! 춘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니 집 앞 놀이터엔 하얀 매실꽃이 눈꽃처럼 활짝!

황벽선사는 추운 겨울을 넘긴 매화가 이듬해 코를 찌르는 향기가 있다고 했지요.

모진 혹한 추운 겨울을 지켜내는 강인한 지조를 일컫는 말인 듯,

요즘 정치인들 지조없는이가 많지요. 지조라면 동탁 조지훈을 빼놓을 수 없을 듯, 

문중의 삼불차 정신은 세상을 살면서 3가지를 빌리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데,


첫째가 재불차(財不借)=어떠한 일이 있어도 재물을 빌리지 않는다. 재물을 빌리지 

  않기 위해 소유한 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팔지 않고 대를 물렸다고 하는 것이고 

둘째는 문불차(文不借)=문장을 빌리지 않는다. 선비 집안의 채통을 지키는 것이며, 

셋째가 인불차(人不借)=사람을 빌리지 않는다. 즉 양자를 들이지 않는다는 의미, 

  그래서 370년 동안 양자를 들이지 않고 혈손으로 대를 이어 왔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한 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만고에 처량한 이름이 되지 말라”는 채근담의 

말처럼 자신의 지조를 깨뜨리는 일이 없이 깨끗하게 살았으면… ♥昔暗 조헌섭♥  

180313


*블벗님! 주말과 휴일 잘 지내셨지요. 좌천이란? 지난 한 해의 공과에 따라 승진과 

좌천을 당하게 되어 낮은 직위로 자리를 옮기거나 한직으로 전근됨을 이르는 말로써 

예전에 중국에서 오른쪽을 숭상하고 왼쪽을 멸시하던 데서 유래된 것이라네요,


조선 시대 문무를 총괄하는 영의정, 문관을 관리하는 좌의정, 무관을 관리하는 

우의정의 품계는 모두 정1품으로 모두 같으나 맡은 분야에 따라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높은 차이점은 중국은 남향의 옥좌에서 임금이 내려다볼 때 우측이 좌측보다 상석이지만,


조선은 임금을 올려다보니 좌, 우가 바뀌게 된다는 것이라는데, 예식장에 가보면

경기 서울과 영·호남의 신랑,신부의 하객의 자리가 바뀌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한 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180312


*블벗님! 참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 3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요즘 세상사 미투인지 뭔지 때문에 몹시 시끄럽죠! 

남자란 돈 있고 시간 있으면 그의 다 그런가 봅니다.


비록 가진 재물과 누릴 권세와 명예가 없어도 남의 것 탐하지 않고

사랑하는 내 가족과 알콩달콩 소박한 행복을 맛보며 흐르는 물처럼 바람처럼 

순리대로 살다 가면 그게 바로 행복…휴일 잘 보내십시오. ♥석암 曺 憲 燮♥    

180311


*블벗님 잘 계시지요. 조민기의 자살 소식…몸이 아픈 것은 그래도 참을 수 있지만, 

마음이 아프면 세상을 포기하고 싶지요. 진짜 아픔은 영성의 고통스러운 것일 듯.

전직 대통령, 재벌회장, 저명한 교수, 유명 정치인,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삶을 누렸던 사람들이 왜 이렇게 본받을만한 사람이 없을까?.


이유가 뭘까요? 지시자부(知是者富)란 말이 있지요. 

만족을 아는 사람은 부유하며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데,

그놈의 탐욕은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와 같아서 밑 빠진 항아리요. 남를 해치는 칼날

이며 자기를 망치는 비상이 되기도… 탐, 진, 치의 3독에서 벗어나지 못해서일까? 


가정의 행복은 화신가락(和信家樂)이라! 화목하고 서로 믿어주 즐거운 것,

나물 먹고 물 마시고 초근목피로 연명할지언정 욕심부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일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 그게 바로 행복인 듯, 마음에 탐욕을 버리면 눈이 맑아지기 마련 

진실로 티 없이 맑은 탐욕없는 삶 살아갔으면…좋은 주말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180310


*블벗님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 대구의 앞산 눈길을 올라 보니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다시 설한이 찾아온 듯… 감기 조심하십시오. 

양지쪽에는 냉이 등 새싹들이 파릇파릇 봄 냄새가 가득하더니 

온 산야가 하얀 눈으로 뒤덮었네요.


자고로 남자는 3뿌리("입 뿌리, 손 뿌리, 거시기 뿌리")

경거망동하면 뿌리를 뽑힌다며 조심하라 하셨는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봄은 왔지만, #me too 가해자들은 한평생 쌓아 올린 

업적들이 하루아침에 와르르↓ 사면초가로 훅 갔으니…3뿌리를 조심 할지언저~♥昔暗조헌섭♥   

180309


*블벗님 대구에도 밤새도록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새벽부터 합박눈이 내리네요. 

우리가 신발을 벗을 때마다 가지런히 벗었는지 뒤돌아본다면 잘 정돈된 신발처럼 

마음도 정갈하게 마음의 오롯함을 만날 수 있을 듯, 자기 발밑을 보는 사람은 적고, 

남의 발밑을 보는 사람은 많으며,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많지요,


발을 한번 들여서 내려놓을 때까지의 순간,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을 그때의 마음을 

놓치지 않고 살피는 조고각하(照顧脚下)의 정신으로 남을 향한 눈을 자기에게 돌려서, 

내 행위에 대해서 내 발끝을 돌아보듯이 스스로 물음을 던지며 살아갔으면… 

눈길 빗길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80308

  

*블벗님 반갑습니다. 경칩을 지나니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호랑이는 굶어 죽어도 썩은 고기는 안 먹는다는데, 

이 나라의 높은 지위와 부를 가진 자 벼슬아치들은 권력과 돈, 여탐까지… 

요즘 미투 운동인가 하는 바람에 사회 저명인사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접하니 씁쓸하네요.

 

옛 선비들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곧은 소리를 해 대장부란 소리 들었는데,

요즘 위정자들은 뱀의 꼬리처럼 지조 없이 뱀의 머리가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 같아서 안쓰럽기도 한데… 

용기 있는 미투 운동으로 지조 있는 사회의 시발점이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昔暗 조헌섭♥        

180307


***블벗님! 춘삼월 호시절! 거실이나 방에 걸어놓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문구를 좌우명이라 하는데, 

좌우명의 원래 이름은 유자지기(宥坐之器)라는 이 그릇은 노나라 환공이 책상 오른쪽에 두고 

물을 적당히 붓지 않으면 기울어 지고 중간 정도 부으면 똑바로 서 있어 이를 지켜보며 이 그릇이 

호용을 과도함과 부족함을 경계하여 양극 간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함으로 자신을 일깨우며

극단에 머물지 않고 중도에서 양쪽 모두 끌어안으려는 태도가 아닐까?


좌우명은 조석으로 들여다보고 깨우친다는 뜻을 한의학에서도 놀이터 시소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병적이라 하여 오행 침으로 상생과 상극을 잘 살펴 허(虛)는 보(補)하고 실(實)은 사(瀉)하는 

방법으로 12 경락에 오수혈을 사용해 균형을 유지 탁월한 효과를 낳았다고 하는데, 

이는 사명대사의 제자 사암도인에 의해 창안되어 오늘날까지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우리의 삶도 만사 집착하지 말고 상중도하여 허망 분별에서 벗어나 

마음과 마음이 상응하는 통한 삶을 살지어…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가는 것,

♥昔暗 曺憲燮♥ 

180306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봄 비와 함께 경칩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남해의 계곡에는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는 소리가 요란하더군요. 

꽃샘추위도 계절의 변화 속에 꼬리를 감추려나 봅니다.

남해의 양지쪽에는 산수유꽃, 매화꽃, 달랭이 냉이 쑥 등 새싹들이 

파릇파릇 움을 트기 시작하여 봄 내음이 가득한 곳를 다녀왔습니다.


이 좋은 계절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일상생활에서 정의에

벗어나지 않는 것이고 부여된 운명에 만족하는 것이며, 

우리 모두 모든 근심, 걱정, 불만을 몰아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 살아갔으면… 

새롭게 출발하는 월요일 아침 고운 블로그에 머물다 갑니다.♥昔暗 조헌섭♥

180305

  

*블벗님! 

3월 첫 휴일 
좋은 아침입니다. 
앞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 발목을 잡지 말고, 
이왕 잡으려면 손목을 잡어소서… 
사랑은 끝없이 포용하고 화해하며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네요. 
남녘에서 올라오는 
봄 향기를 따라 휴일 아침 

정기산행(남해) 관계로 살포시 다녀갑니다. ♥昔暗 조헌섭♥  

180304


*정월 대보름 소원 많이 비셨나요?
복과 덕을 쌓아 항상 마음을 좋게 쓰고 말을 부드럽게 하며
진실한 말로 상대를 존중하면 집안의 운이 바뀌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네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하니
항상 선한 마음, 선한 말하는 사람에겐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블벗님 행복 가득한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주옥같은 블로그 다녀갑니다.♥昔暗 조헌섭♥ 

180303


*반갑습니다.

새해 설날 인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정월 대보름이네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아홉가지 나물 

많이 드시고 1년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위팔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액운을 없애기 위해

지신밟기 연날리기, 윷놀이, 재기차기 등, 생각들 많이 나시죠? 

살림살이는 어려웠지만, 그 시절 나름대로 정겹고 즐거웠던 것 같네요. 

블벗님 보름달처럼 모나지 않는 사랑과 소망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昔暗조헌섭♥ 

180302



*오늘이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났던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제99주년 삼일절…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고운 비가 내려 봄이 성큼 다가 오려나 봅니다. 


음악의 성인 베토벤은 청각 장애라는 큰 절망을 닫고 불후의 대작을 남겼지요. 

“훌륭한 인간의 특징은 불행하고 쓰라린 환경에서도 

끈기 있게 참고 견디는 것이다.”라는 것이 베토벤이 남긴 명언이지요. 


절망을 딛고 성공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에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블벗님 꽃피는 3월 꽃처럼 밝은 모습으로 상쾌한 나날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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