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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7년 7월

by 석암 조헌섭.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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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벗님! 어정 7월도 어느덧 꼬리를 감추려하고, 

둥둥 8월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지요. 생활을 즐겁게 하는 길은 

일이 적은 것보다 더 큰 복이 없고 마음 씀이 많은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네요.


오직 일에 시달려 본 사람만이 일의 적음이 복되다는 것을 알고, 

오직 마음이 편한 사람만이 마음 씀이 많음이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하니

우리 모두 불필요한 일을 만들지 말고 부질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으며, 

늘~ 생활을 즐겁게 하며 살아가입시더. ♥昔暗 조헌섭♥  

170731


*참 좋은 칠월 끝자락 휴일 아침!

오늘부터 8월 첫 주까지 하계휴가 절정기인가 봅니다. 

휴가가시는 분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라면서~

 

나이가 들면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하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그저 물 흐르듯 ~,구름 가듯 ~쉬엄쉬엄 마음 편히 살았으면 … 

블벗님 휴가 때 먼 훗날 추억에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면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조헌섭♥  

170730


*블벗님 휴가 계획은 잡으셨는지요. 저도 오늘부터 5일간 휴가랍니다.

82세의 노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듯, 검소하고 겸손한 교황,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교황이라고 칭송받는 프란치스코 교황,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싸워야 한다는 것,
가난한 자와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경제모델은 반대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의 문화는 배척하라는 메시지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희망은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니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신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상생의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천국을 건설하듯이 우리의 역사도 이제 
낡은 것은 버리고 새 부대에 새로운 의식을 담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숙한 의식 
수준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주말과 휴일 잘 쉬십시오. ♥昔暗 조헌섭♥  

170729

*오늘이 지나면 대부분 하계 휴가철이네요. 요즘 사람들이 쓰는 말 중에 무뎃포는 외놈 말, 

우리말로 표현하면 분별없이, 사려 없이, 무턱대고, 마구잡이, 경솔하게, 
앞뒤를 가리지않고 등 좋은 말이 많은데 우리 모두 웬만하면 왜놈말을 하지 말았으면…

이 말은 1543년 일본 규슈 남쪽의 다네가시마(種子島)란 섬에 중국 선박 한 척의 
배에는 포르투갈 상인이 타고 있었는데 그는 영주에게 소총 한 자루를 선물한 것이
뎃포(鐵砲)라 불렸던 조총(鳥銃)이 일본에 전해져, 

이것이 훗날 1592년 4얼 14일 임진왜란 때 뎃포와 무뎃포(無鐵砲)의 대결에서 개전한 지 
불과 17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관군이 도망가 선조가 피란길에 오르는 치욕을 겪었으나
곽재우와 이순신, 정인홍, 김면, 변옥희, 문위 등 民이 활과 창검으로서 뎃포를 누르고 
무뎃포가 승리를 거두어 여기서 뎃포와 무뎃포라는 일본말이 생겨난 것이라네요,

블벗님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 휴가 맞이하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170728


*안녕하세요. 어느덧 7월 끝자락 목요일 아침 인터넷은 우리의 소중한 공간이지요.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우고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올려놓아 서로가 도움이 되었으면…

제가 예전에 공부 할적엔 백과사전 옥편 영어사전, 신문 스크랩 등을 해가며 스승님께 
여쭈면서 어렵게 배웠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척척박사가 되니 참 좋은 세상… 

저의 블로그 자료는 미숙하지만 전부 공개하여 스크랩 복사 모두 허용해놓으니 
블벗님께서 스크랩, 복사 등을 많이 하여 사용하니 기분이 좋으네요. 

또한, 제가 부족하여 차단당한 블벗님은 있지만, 저가 차단한 블벗님은 단 한 분도 없답니다. 
블벗님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십시오. ♥昔暗 曺憲燮♥    
170727


*블벗님 지난밤엔 대구도 좀 시원하네요. 정부의 인사 청문회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듯,

인사가 만사라는 데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탈세, 위장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의 고위공직 원천 배제를 약속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으니 인사권을 행사한 

대통령은 가타부타 말이 없고 청렴결백한 자는 고위직에 오를 수 없는 듯하니 청문회 뒤끝이…


진시황 때 한비는 법에 따라 밝히고 인사와 상벌(賞罰)을 법에 의거해 

공명하게 처리하고 사의(私意)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였다는 데

2,000여 년 전 나온 한비의 경고가 옛말로만 들리지 않네요. 

뚜렷이 한 일도 없이 7월이 훌쩍 지나갈라 하네요, 좋은 하루 되소서~♥昔暗 曺憲燮♥

170726 


*화요일 아침 택당 이식(澤堂 李植)선생 자만시(自挽詩) 한 수 놓고 갑니다.


“한평생 시름 속을 지나다 보니 / 밝은 달은 봐도 봐도 만족지 못했는데 

이젠 길이길이 대할 것이매 / 무덤가는 이 길도 나쁘지는 않으리“


“살아온 세월이 예순네 해나 되었어도 / 장부의 한평생 쉴 틈 없이 고달팠네 

이제 저세상 돌아가면 모든 생각 끊어지겠지만/푸른 산은 변함없고 물은 동으로 흐르리라”라는


시를 남기고 20일 뒤 생을 마감, 대제학까지 지낸 선생이 죽음 직전 바라본 인생 고뇌의 

흔적이 녹아있는 듯, 블벗님의 참 좋은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70725


*휴일 잘 지내셨지요. 연꽃이 참 보기 좋을 때라 성산산성에 다녀온 일이 생각나네요. 

8년 전 2009년 함안군 가야읍 성산산성 연못에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발굴되어 

이 씨앗을 인공 발아를 통해 이듬해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는데 함안 아라가야가

6가야의 하나였으므로 연곷 이름을 아라홍련이라 부르는데 홍련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모양새가 영락없이 고려시대 탱화 속 꽃처럼 보이더군요.


700여 년 전 씨앗이 어떻게 오랜 시간 땅속에서 움을 틔우지 않고 있었을까? 

씨앗은 환경이 발아에 맞지 않으면 종자 상태로 즉, 휴면상태로 남아 있다가 

발아 환경으로 바뀌면 휴면상태를 깨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생명이 지닌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다는 데, 때가 아니면 싹을 틔우지 않으려는 씨앗 본연의 의지라고나 할까!.


700여 년 전 연꽃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운 힘을 새삼 느껴보면서… 때가 아니면 본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그 지고함! 화중군자의 의지련가? 700여 년의 때를 기다린 인내련가? 

블벗님 7월 끝자락 한 주 연꽃처럼 아름답게, 바람~처럼 편안하게 살아가입시더~♥석암 曺憲燮♥ 

170724


*오늘이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 날 대구엔 엄청 무더운데,

우리 집 앞 놀이터와 앞산엔 매미의 소리가 처량하네요.

매미의 애벌레인 굼벵이는 구더기와 비슷하여 보기엔 징그럽고 더럽기 짝이 없지요.


하지만 굼벵이는 고 단백질이라 간장, 신장, 중풍, 심장병, 당뇨 외에 각종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네요. 매미의 애벌레는 2~6주 만에 알에서 부화하여 

짧게는 2~7년 길게는 13~17년 만에 성충이 되어 허물을 벗어내고 여름의 소프라노가


이렇듯 긴 세월을 보내고서야 겨우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게 된 매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맑은 이슬만 마시다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1~3주 만에 일생을 다하는 것, 

매미의 삶도 울음소리도 슬프죠!!~ 어정 7월도 어느덧 휴가철 즐겁게 보내십시오. 블벗님!   

.♥석암 曺憲燮♥   

170723


*대구엔 태종우날이 지나 중복인데도 장맛비가 시원스레 안 내려 농작물이 목말라 하건만… 

태종우(太宗雨)란 태종이 가뭄에 비를 염원하다 병으로 누워 5월 초 열흘날에 

승하하였는데 해마다 음력 5월 10일에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하지가 지나도록 가물 때는 기우제를 지내는데, 기우제를 11번 지내도 

비가 안 올 때는 다섯 개의 토룡단을 쌓고 한날한시에 지내는 오방토룡제를 지냈지요. 

태종 하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궁을 핏빛으로 물들인 장본인 조선을 건국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재위 18년간 왕권을 강화하고 경제를 안정시켰으며 세종으로 

하여금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견제세력을 잔인하게 제거하여 오명을 자처한 임금…


백성을 사랑했던 태종이 “날씨가 이렇게 가물으니 백성의 고생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이를 고하여 즉시 단비를 내리게 하겠다”면서 승하하셨는데 

과연 이날 전국에 큰비가 와서 풍년이 들었다고 하네요. 중복 날 복달임 잘하소서…블벗님!

♥昔暗 조헌섭♥ 

170722


*블벗님 열대야에 잠 설쳤지요. 종근당, 대림산업, 몽고간장 등… 

어디 그 뿐이겠는가? 재벌들의 '운전기사 갑질 문제를 일으킨 기업들…

폭행과 막말 문제가 반복되자 운전기사들 사이에서는 회장님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었다네요.


그 언젠가? 재벌 2 세가 폭행을 하고 맷값이라며 2천만 원인가 돈을 건넸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도덕적 품성이나 사회 상규에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행실…

폭력으로 사람의 인권을 짓밟아 놓고 돈으로 해결하려는 작태는 용서할 수 없는 범죄 행위… 


폭력을 행사하고 돈으로 합의하는 이른바 신종 강제 태동(笞童)이 아닌가 싶어 씁쓸하네요. 

또 한 주가 훌쩍 지나 중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네요. 

복달음 잘하시고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라면서 잘 꾸민 블방 잘 보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70721


*블벗님! 잘 주무셨지요. 뻐꾸기는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이 힘이 들어 아예 남의 새 

둥지에 알을 낳는 것을 탁란(托卵) 이라는데, 오목눈이라 불리는 뱁새가 뻐꾸기의 알을 

부화시켜 먹이고 키워주는 현상, 뻐꾸기는 집을 짓지도 않고 알을 품는 재주도 없지만,


큰 몸집으로 작은 뱁새를 위협해 쫓아내고는 그 집에 색도 무늬도 뱁새와 똑 같은 알을 

낳아주면 아무 의심 없이 품어 뱁새보다 하루 일찍 알에서 나온 뻐꾸기 새끼는 뱁새 알을 

모두 밀어 떨어뜨려 뱁새가 물어주는 먹이를 독식하며 자란 새끼 뻐꾸기는 


키워준 뱁새를 멀리하고 어미 뻐꾸기 울음소리를 찾아 날아가는 참으로 묘한 자연의 섭리,

매정하고 이기적인 뻐꾸기의 습성으로 보지만 생태계 질서 유지에 중요한 현상이라네요. 

삼복더위에 여름나기 잘하시길 바라면서~잘 꾸며놓으신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70720


*블벗님 많이 덥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술잔으로 손꼽히는 대포(大匏)가 

우리의 술잔, 대포는 큰대(大)자에 박포(匏) 큰 바가지 술잔이란 뜻인 듯,         

생사고락을 같이하기로 약속된 사이를 대포지교(大匏之交)라 하였지…


술 항아리에 신선이 있다고 하는데, 기분 좋게 취하면 이 몸도 한잔 또 한 잔에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옛친구와 또 언제 완월장취(琓月長醉)나 할랑가…


한솥밥 나눠 먹고 정리(情理)를 다지듯이 대포 한 잔 마시며 의리를 다졌으니 

와인이나 양주, 소주보다 시골에서는 매일 막걸리를 마시고도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하니 시원한 얼음 막걸리 알맞게 드시고 무병장수하시길…♥애주가 석암 曺憲燮♥ 

170719


*블벗님 좋은 아침! 지시자부(知是者富)란 말이 있지요. 

만족을 아는 사람은 부유하며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데,

탐욕을 버리면 눈이 맑아진다네요.


탐욕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와 같아서 밑 빠진 항아리요

나를 해치는 칼날이며 자기를 망치는 비상이 되기도…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생기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 생긴다지요.


가정의 행복은 화신가락(和信家樂)이라 화목하고 서로 믿어주면 가정이 즐거운 것,

그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할지언정 욕심부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그게 바로 행복인 듯, 행복하게 살아가소서~♥昔暗 조헌섭♥ 

170718


*공휴일 아닌 제69회 제헌절이네요. 명나라 선사인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칠금문 양생비결은
1. 말을 적게해내기를 기르고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고)
2. 색욕을 조심해 정기를 기르며, (색욕을 너무 남용하지 말며,)

3. 입맛을 담백하게 해 혈기를 기르고 (기름진 육류보다 담백한 채소를 섭취하고)
4. 진액을 보존해 오장의 기운을 기르며, (침을 뱉지 말며,)

5. 분노를 조절해 간장의 기운을 기르고 (분노와 화를 내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 없고)
6. 음식을 조절해 위장의 기운을 기르며, (과음,과식을 피하고, 상한 음식을 가려서 먹으며,)

7. 생각을 적게 하고,심기를 길러, (모든 병은 마음에서 시작되니 마음을 잘 다스려소서)
허준 선생 말처럼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 건강하게 사입시더. 블벗님!
♥석암 曺憲燮♥  


170717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블벗님! 자식은

 부모의 행위를 

비추는 거울이며 

자식의 장래는 그 부모의 노력에 따라 정해진다네요.


바른 것은 가까이하고 그릇된 것을 멀리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식들의 본보기가 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


근묵필치 근주필주(近墨必淄 近朱必朱)라   
착한 사람과 어울리면 착한 사람 되고 악한 사람과 어울리면 악한 사람이 된다고 하오니,


우리 모두 착한

 사람들과 어울려 자식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행동으로 

살아갔으면

오늘도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70716 

 

*블벗님 어느덧 어정칠월도 중반에 접어든 주말이네요.
옛날 중국에 한 사나이가 장사를 잘하여 은화 삼백 냥을 벌게 되었는데
그 돈을 누군가 훔쳐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다 산속 땅속에 묻어 두고

집으로 와 생각하니 훔쳐갈 것 같은 걱정에 잠 못 이룬 끝에 확실한 방법을 생각해
차지무 은삼백냥(此地無 銀三百兩) 이곳은 은화 삼백냥 없다.이라는 팻말을
꽂아두었는데 이웃에 사는 왕이가 지나가다 이 팻말을 보고 이상히 여겨 땅을 파보니

은화 삼백 냥이 있어 그 돈을 훔쳤는데 자신이 훔친 것을 알게 될까 두려운 생각 끝에
왕이가 삼백 냥을 훔쳐가지 않았다는 팻말을 꽂아놓고 왔다는 실화!~
난득호도(難得糊塗)라! 총명하게 살기도 어렵고 어수룩하게 살기도 힘든 세상이라!♥昔暗 조헌섭♥

170715


*삼복더위가 찾아온 7월 중순 아침엔 자락길 걷기 운동이라도 권하고 싶네요. 

저는 30여 년간 매일 아침 앞산에 05시에 출발 07시에 도착하여 샤워하니 건강엔 이상無… 

예부터 건강 장수의 측도는 다리 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팽팽한 젊음을 유지한 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류의 한결같은 염원은 불로장생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양에선 예로부터 육체의 노화 방지에 관한 양생법(養生法)이 전해 내려오는 것은 


정신을 배양하고, 음식을 조절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절제 있는 생활과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함으로써 인체 장부가 병들지 않게 예방하여 천수를 누리는 것, 

블벗님 건강하게 불로장생[不老長生] 하옵소서… ♥석암 曺憲燮♥ 

170714

 

*블벗님! 초복 더위 보양식에 복달음 알차게 하셨지요? 

춘추(春秋)라는 역사고서는 대의명분을 강조한 전쟁을 할 때도 대의명분이 있어야 하고 

춘추대의라 함은 춘추에서 내린 엄중한 대의명분이라는 뜻이며, 춘추필법이라 하면 

엄중한 역사적 평가를 하는 글쓰기 법이라는데, 왜 역사서를 춘추(春秋)라 하였을까?


춘추는 춘분과 추분 때 경도, 위도상으로 보면 태양의 황도 중간에 이르는 때여서, 

밤낮의 길이가 그의 춥지도 덥지도 않은 형평성 때문에 어느 한 쪽도 치우치지 않는 

견해를 가지고 엄중하게 중도의 사관으로 기술하는 역사이기에 춘추라고 불렀다는 것,

 

참으로 사관으로서 왜곡되기 쉬운 역사를 춘추필법으로 기술한 존경할 만한 저서가 아닌가? 

이 춘추를 공자가 지었다고 말한 사람이 맹자(孟子), 맹자는 공자가 중도의 도리를 가진 

위인이라 칭송했는데, 정치권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정치를 했으면…♥昔暗 조헌섭♥   

170713


*엄청 덥다는 초복 날 아침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삼복의 유래 의하면 

史記에 이르기를 중국의 속절로 사마천(司馬遷)이 쓴 사기(史記)에는 진나라 '진덕공 2년

(기원전 679년)에 삼복 제사를 지내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 라는 내용으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는데,


복날과 관계있는 속신으로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하면 몸이 여윈다.' 는 것,

이러한 속신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하지 않는다는 데,

그러나 초복날 목욕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해야 하는데,

이것은 복날마다 목욕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네요.


특히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삼계탕과 

보신탕, 삼복(三伏)'의복(伏)'자가 '사람 인'변[人]에 개 견[犬]자를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복날 개를 삶아 먹는 것은 더위를 잊는 음식이라는 것, 함께해주신 블벗님께 저의 마음으로 

삼계탕과 복분자를 보내 드리니 맛나게 드시고 삼복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170712


*블벗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옛날 중국 형량에 장감에게는 청녀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장감은 건넛마을

가난한 총각을 머슴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됨됨이를 보니 성실하고 총명하여,

자기딸 청녀와 혼인 시키기로 하고 데릴사위로 같이 살았는데,


어느 날 새로 부임한 군수가 마을을 지나다가 청녀에게 한눈에 반해 청혼하니 

장감이 승낙하여 머슴은 섭섭하고 원통한 마음에 떠나려고 강가에 배를 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청녀도 같이 배를 타 두 사람은 멀리 이웃 나라로 가서 오손도손

몇 년을 행복하게 살다가 몰래 집을 떠난 것이 죄스럽고 부모님 걱정도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인사를 하면서 청녀와 함께한 지난 이야기를 하며 용서를 구하니 

장감은 이상한 표정으로 청녀는 몇 년간 앓고 누워있는 딸을 데리고 나왔는데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한사람이 되었다는 설화인데 혼이 이탈되었다 해서 청녀이혼이라 했다나…

오늘도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曺憲燮♥   

170711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우리 모임에서 창녕조가 집성촌인 내 고향 1박 2일 

동네잔치를 열어주고 왔습니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은 단성 현감에 제수되었지만 

이를 사직하면서 올린 것을 단성현감사직소(丹城縣監辭職疏)라 하며 이 상소를 

을묘년에 올렸다 하여 '을묘사직소(乙卯辭職疏)'라고도 부르는 명종임금께 올린 내용에는…


● “나라의 기틀은 무너졌고 민심이 떠난 지 오래입니다. 높은 벼슬아치는 오직 

재물에만 탐하여 물고기의 배가 썩어들어 가는데도 이를 바로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대왕대비(문정왕후)는 세상 물정 모르는 바깥소식이 막힌 깊은 궁궐 안의 한 과부에 

지나지 않고, 전하는 선왕의 어린 아들에 불과할 뿐이니 천 갈래 만 갈래 흩어진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라의 형편을 바로 잡는 길은 여러 가지 법령에 있지 않고 오직 전하께서 크게 한 번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라는 것이 상소문의 요지 


● “전하의 국사는 이미 글렀고, 나라의 근본은 이미 망했으며, 하늘의 뜻은 벌써 가버렸고, 

인심도 이미 떠났습니다. 마치 큰 나무를 벌레가 백 년 동안 속을 갉아먹어서 고액이 이미 

말라 버린 채, 멍하니 질풍 폭우에 쓰러질 날만 기다린 지가 오래된 것과 같습니다. 

조정에 충성스러운 신하와 근실한 선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형세가 기울어서 

지탱할 수 없으며, 사방을 둘러봐도 손을 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 세태는 남명 조식처럼 강직한 신하가 보이지 않고 당리당략만 생각하고 있으니…♡ 昔暗 曺憲燮♡ 

170710


*안녕하세요. 
석암 조 헌 섭 입니다. 
저의 형님께서 주신 거실에 있는 고사성어를 올려봅니다.


[몸은 산과 같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넉넉하게 부유하라는 말씀!!]을

블벗님께 드립니다.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 하소서~♥昔暗 조헌섭♥

170708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한다는 소서(小暑) 날 아침 장맛비 소식이 있네요. 

중국의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은 어머님이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오랫동안 약을 구해 정성껏 노력하였으나

 

차도가 없으신 어머님께서 눈보라가 치는 겨울철에 죽순을 먹고 싶다 하여 엄동설한에 

한약방이며 시장을 아무리 찾아 헤매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이 쌓인 대밭에 앉아 

한탄과 자조에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울었더니 눈물에 녹은 땅속에서 죽순이 돋아나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쾌유하여 

눈물로 죽순을 돋게 했다고 하여 맹종설순[孟宗雪筍]이라 하였다네요. 

블벗님 올려주신 마음에 와 닿는 블방  즐감하며 잘 쉬어갑니다. ♡석암 曺憲燮♡  

170707


*블벗님 반갑습니다. 덕본재말(德本財末)예전엔 덕이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라 했는데 

요즘은 명예와 물질 숭배가 극단에 이르러 자본주의와 상승하여 치부를 추구하다가 

영어(囹圄)에 몸이 된 지난 정부의 망나니들… 


그까짓 돈이 뭐라고 부모, 형제 가리지 않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자들…   

어디 그뿐인가 총 칼을 휘둘러 대권을 잡은 역대 대통령들의 뒤끝은 어떤가!

이 모두가 덕과 명예를 중요시 않고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는지? 


이 몸을 위해서는 돈이나 재물도 모아두지 말아야~ 물질의 임자가 되어야지 

물질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될 듯, 우리는 적든 많든 재물을 가지고 있다면 잠시 맡았다 

관리하는 청지기(머슴)일 뿐, 간디는 청지기의 삶을 강조하며 자신의 욕망을 줄여야 한다고…

♥석암 曺憲燮♥       

170706


*블벗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후덥지근하네요.

우리의 삶은 사후에도 이어질까? 살다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흔히들 혼비백산(魂飛魄散)한다는 데, 이는 사람이 죽으면 혼은 육체와 분리되어 

날아가고 백(육체)은 지상에 흩어져 영혼과 육체는 분리된다고 믿는데,


여기서 혼은 유체이며 영혼과 같은 유(幽)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존재라는 

뜻으로 유체라고 하는 영혼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유체 이탈인데 우리는 매일 밤 

잠잘 때 유체이탈을 체험하지만 영혼은 잠자는 그 시간에 이탈하여 가장 자유로워졌다가 


육체는 쉬지만, 영혼은 쉬지 않으며 육체와 영혼은 혼줄로 연결되어 있기에

매일 밤 유체이탈을 하였다가 다시 깨어날 때 육체와 다시 결합하지만,

잠잘 때 일을 일부 기억하고 있는 것을 꿈이라 하며, 공자는“꿈은 영혼의 나들이다”라고…

昔暗 曺憲燮♡  

170705


*안녕하세요. 자민당은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127석 중 23석을 얻어 ‘역사적 참패’가 통쾌하네요.

한국 사람은 마누라(영감) 없이는 살아도 김치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있듯,

별반이 없어도 김치 하나만 있으면 식사형통, 그런데 김치의 원료인 배추의

기원을 보면, 타이베이 박물관에는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취옥백채(翠玉白菜)라는 

조각품은 흰 바탕의 옥(玉)에 푸른 잎의 배추가 실물처럼 조각되어 있다는 데,

 

몸채가 희어서 백채로 불리던 것이 배추로 변음 되었다고 하며 날것으로 먹는다 하여 

생채(生菜)로 불리던 것이 상추로 변음된 것과 같은 형상, 한데 이 취옥백채가 

당시 권력자인 서태후에게 바쳤는데 만든이는 곧 행방이 묘연 한데 이유인즉 

취옥백채의 잎 부분에 붙어 있는 메뚜기 때문인데 이 보물을 조각한 사람이 한족이라

 

메뚜기가 배춧잎을 갉아먹듯 청나라를 갉아먹어 망하게 해달라는 한족의 염원이 

담겨있다 하여 서태후가 조각가를 잡아들이려 하자 사라져 버린 것,

예부터 불후의 명작을 남긴 장인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광보다 비참한 최후를…

블벗님 장마와 불볕더위엔 자외선지수, 피부질환, 식중독 등 유의하소서~♥昔暗 조헌섭♥   

170704


*블벗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7월 첫 월요일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曺憲燮♥ 

170703


월 첫 주일 아침 블벗님! 참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요즘은 IET 세상이라 그런지 일류대학을 나와도 글씨 잘 쓰는 사람이 드문 듯,
선조는 붓은 글을 쓰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문방사우로서 무릇 종이는 진이고
붓은 창칼이며 먹은 병갑이고 벼루는 성지라 했지요.

그리고 사재필 사재언(史載筆 士載言)이라 하여 사관은 붓으로 기록하고
선비는 말로써 일을 처리하였으며, 채도화문(彩陶花紋)에도 붓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니 오랫동안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것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나 봅니다. 정기산행일 이라 일찍 다녀갑니다.★석암 曺憲燮★    
170702 


*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해의 
과반을 지나는 하반기 첫날,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하면서~ 
우리 모두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여 미워하는 못된 마음들은 전부 다     
장맛비에 흘려보내고, 오직 즐거운 마음 아름다운 마음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삶 살아갔으면…
7월에는 삼복더위와 식중독 등 건강 챙기시고 여름나기 잘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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