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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7년 6월

by 석암 조헌섭. 201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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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벗님 비다운 비는 오지 않는 유월 아쉬워하며 7월엔 만족한 비를 기대하면서~ 

옛날에 짚신과 나막신을 팔아서 생계로 삼는 두 아들을 둔 노모는 비가 오면 짚신 

장사인 큰아들 걱정, 맑은 날이면 나막신이 잘 팔리지 않을까 작은아들 걱정을 하니


때마침 지나가던 노승 한 분이 이 집에 공양하다가 노모의 걱정거리를 듣고 

매일 그리 걱정을 하시면 몸에 해롭습니다.

노모께서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시면 1년 내내 즐거울 것이라며 말하기를,


"비가 오는 날은 둘째 아들 나막신이 잘 팔린다고 즐거워하고 

날이 좋은 날이면 큰아들 짚신이 큰 아들 짚신이 잘 팔린다고 

기뻐 하시면 1년 내내 즐거운 날만 계속되지 않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노모는 그 후 매일매일 걱정 대신 즐거운 날을 보냈다는 설화

생각하기에 따라 화와 복이 바뀐다지만, 모정의 애절함으로 말하자면 

어머니의 아픈 마음 그 자체도 또한 진리일 것이겠지요. ♥昔暗 조헌섭♥  

170630


*블벗님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갈라 하네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조선 시대 음식 평론가로서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인물!


허균이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도문대작이란? 1611년 전라도 함열에 귀양가서 

쓴 책인데, 후진 음식들만 먹다 보니 옛날 먹었던 산해진미가 떠올라 전국에 분포한 

각 지방 별미들을 정리해 놓은 책,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 물만 있으면 되는 청빈한 

유생들에게 쓰잘머리 없는 식탐일지 모르지만,


“ 나는 스스로 경계한다,”는 명분으로 간결한 말투로 풀어낸 우리나라 음식 역사상 가장 

오래된 중요한 문헌이 탄생한 것, 나이가 들면 양보다 질, 질을 알고 싶으면 도문대작을 

참고해 보면 좋을 듯… 질 좋은 음식 골고루 자시고 무병장수 하십시오.♥昔暗 조헌섭♥  

170629


*블벗님 반갑습니다. 보왕삼매경엔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병고로 양약을 삼으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며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고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어라.

★수행하는 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며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으로 삼으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고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며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서 원림을 삼으라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리지 말며 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고 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

★억욱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며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우리 모두 가끔 외우면서 살면 심신에는 보약 ♥昔暗 조헌섭♥    

170628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

들을 한 번 더 복습,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미천한 글이라도 올리게 되니

블벗님께서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글과 이미지, 좋은 정보와 댓글을 보면서

여러 분야를 새롭게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 하네요. 늘~고맙습니다.♥昔暗 조헌섭♥ 

170627


*블벗님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대구에도 어제 저녁 기습 폭우가  내려 묶었던 찌꺼기와 

차들을 깔끔이 씼어서 물소리와 함께 앞산서 내려오니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한 기분~ 


전생과 현재는 어떤 관계일까? 

오가다 어깨를 부딪친 사람은 전생에서 500번 이상 만난 사람이고

나의 부모님은 전생에서 나에게 빚을 많이 진 사람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전생에 내가 버렸던 사람이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전생에 나를 버렸던 사람이며,

 

나의 절친한 친구는 전생에 나와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한 사람이고

나와 결혼할 사람은 전생에 죽도로 미워한 사람이며,


그리고 그와 이루어질 수 없는 건 전생에 그와 내가 남매였기 때문이라.

과거(전생)는 숙명론이요. 지금(미래)은 노력론이 아닐까 싶네요.♥昔暗 조헌섭♥  

170626


*오늘은 먼저 6.25사변으로 전사하신 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45년 7월의 포츠머스 회담 선언에서 독립은 ‘적당한 시기에’ 이룩한다는 

조건부였지만, 완전한 독립이 되지 못하고 38선으로 갈라진 지 

어언 67년이 되는 해이지만 아직도 통일은 멀게만 보이니… 


통일의 시기가 언제쯤인지 남과 북은 통일은 안중에도 없고 

정권 유지에만 매달리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블벗님 참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에 쉬어갑니다. ♥昔暗 조헌섭♥  

170625


*어느덧 정유년 절반을 지나가는 6월 끝자락 주말이네요.

정치란 결점이 없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인사가 만사라던 새 정부 인사 역시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위정자의 능력이 있는 인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청렴결백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에 

연루된 인물이 대다수이니 깨끗하고 명망 있는 분은 고위직에 오를 수 없나 보네요.

신선한 블로그에 정치 얘기는 좀 그렇죠! 죄송해요. 블벗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면서~

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조헌섭♥    

170626


*블벗님! 폭염에 가뭄까지 지내기 어렵겠지만, 잘 이겨내셔야지요.

한 알의 보리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열매를 맺고, 가을 보리 씨를 봄에 심으면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명언,


다산 정약용은 유배를 당하여 모진 고생을 하였기에 “목민심서”라는 명저를 남겼고, 

추사 김정희도 유배지의 모진 추위와 싸우면서 “세한도”라는 걸작을 남겼으며,

중국의 사마천은 성기(性器)를 거세당하는 궁형을 당하고서 비통한 마음으로

“사기 열전”이라는 역사서를 남겼지요.


열악한 환경에서 불굴의 신념과 집념으로 자신을 이겨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 내는 것,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라, 세찬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강한 풀을 알 수 있다고… 

금쪽같은 금요일 되시길 바라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170623


*블벗님 반갑습니다. 425여 년 전 임란(壬亂)의 여장 논개는 장수에서 

주문달과 박씨사이에 갑술년, 갑술월, 갑술일, 갑술시 4갑술의 특이한 

사주를 타고나 경상도 사투리인 “개를 낳다”라는 뜻으로 논개라 불렀다는데,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장수 현감 최경희의 첩이되어 임란 때 진주성에서 

왜군과 1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나 2차 전투에서 진주성은 초토화되고

군사 3800여 명과 주민 6만 여명은 처참하게 살육당해 왜군은 승리를 자축하였고


이 연회에 논개는 기생으로 분장하여 왜장을 유인하여 위암(危巖)에서 

껴안고 투신하니 그 죽음을 의롭게 받들기 위해 논개 사후 37년 정대령 

위암 바위에 의암(義巖)이라 새겨 오늘날에 전해 오는데…


어쨋거나 논개는 영리하고 아름다운 조선의 여인으로 부친이 병마로 시달리자 손을

깨물어 피를 나눌 정도로 효녀이며 부군인 최경희와 함께 조국을 위해 순절한 의녀요

총효의 표본인데 400 여 년이 흐른 오늘날! 핏기 어린 남강 주변엔 소주잔을 기울리는 

장어구이 집만 즐비하니…♥昔暗 조헌섭♥  

170622


*하지날 아침 연꽃의 열 가지 특징을 닮게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 한다는데

1,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

2, 연꽃잎에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듯 어떤 환경에서도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

3, 연꽃이피면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가득 채우는 사람

4,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줄기와 잎처럼 청정함을 간직한 자를 연꽃처럼 사는 사람

5, 연꽃의 모양처럼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띠고 인자한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


6, 연꽃의 줄기는 유연하여 바람에 부러지지 않는 것처럼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

7, 연꽃을 꿈에 보아도 좋은 일이 생기듯,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

8, 연꽃은 피면 꼭 열매를 맺듯이 좋은 씨앗의 열매를 맺는 자가 연꽃처럼 사는 사람

9, 활짝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하듯, 성숙한 인품을 가진 사람

10, 연꽃은 장미와 찔레, 백합과 개나리는 잡초 속의 보리와 콩인 듯 복잡해서 꽃이 피어야 

구별되지만, 우리 모두 싹부터 다른 존경스럽고 기품있는 연꽃같이 사는 사람 되었으면~

♥昔暗 조헌섭♥ 

170621


*블벗님 어느덧 유월 하순이군요. 퇴계 이황 선생은 14세경부터 혼자 책을 

읽기를 좋아해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詩를 사랑하고 그 사람됨을 흠모하였고 

퇴계선생의 나이 18세에 지은 〈야당(野塘) 시(詩)는 오백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가장 대표적인 글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올려봅니다.


로초요요요수애(露草夭夭繞水涯) 이슬을 머금은 풀은 파릇파릇 물가에 둘렀고 

소당청념정무사(小塘淸恬淨無沙) 자그만 연못이 맑고 조용하여 모래 하나 없이 깨끗하구나 

운비조과무상관(雲飛鳥過無相管) 구름이 날고 새가 지나감은 탓할 바 없으나 

지파시시연축파(只怕時時燕蹴波) 다만 때때로 제비가 물을 찰까 두렵다.


퇴계 이황 선생은 풍기군수 재임 중 주자가 백록동서원을 부흥한 선례를 쫓아서 

전임 군수인 주세붕이 고려 말기 주자학의 선구자 안향이 공부하던 땅에 창설한 

백운동서원에 편액, 서적, 학전(學田)을 하사할 것을 감사를 통해 조정에 청원 이것이 

조선 최초의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석암 曺憲燮♡  

170620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춘추시대 송나라 자한(子罕)은 농부가 밭에서 

귀한 옥을 캐어 바치는데 자한은 이를 물리치며 말 하기를…


“그대에겐 옥이 보배, 나에겐 탐하고 욕심내지 않는 마음이 보배, 

그러니 내가 이 옥을 받으면 우리 둘 모두 보물을 잃게 되는 거지요”라 하여

자한지보(子罕之寶)라는 말이 생겼다네요.


그리고 자한은 송나라 임금 환후에게 칭찬하고 상주는건 백성이 좋아하는

일이니 군주께서 직접 시행하소서. 사형에 처하거나 벌을 주는건 백성이 

싫어하는 일이니, 신이 맡겠습니다. 라고 주청하여 그리하였는데…


칼을 휘두르는 자한을 대신들은 두려워하고 백성들이 따랐지만,상을 주는 임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 1년도 못 돼 임금은 내쫓기고 자한이 그 자라리에 앉았다네요.


“명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 권력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신의 은총은 독실한 사람에게 돌아갔으면…”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170619


*블벗님! 잘 주무셨지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오기(吳起)라는 장군은 평소 병사들과 

동고동락하고 다친 병사의 피고름을 직접 자기 입으로 빨아낼 정도로 부하들을 

아꼈으니 이에 감동한 병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 덕분에 76번 싸워 모두 이긴 

상승(常勝)의 장군으로 전해지고 있지요.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장군으로선 일단 병사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덕장(德將)이었습니다. 용장밑에 약졸 없다는 말이 있듯이 손자병법에는 

             

용장(勇將) 용감한 장수는 지혜 있는 장수만 못하고, 

지장(智將) 지혜 있는 장수는 덕 있는 장수만 못하며 

덕장(德將) 덕 있는 장수는 

복장(福將) 복 있는 장수만 못하다고 하였는데,


요즘 국민을 감동시킬 덕장이 필요한 때이지만, 청문회의 벽에 부딪혀 위의 4장은커녕 

장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니…잘 꾸며주신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170618


*주말 아침, 전국에 가뭄으로 인해 타 말라가는 농작물을 TV로보니 마음 아프네요.

중국에는 로켓을 이용해 드라이아이스와 요오드화은을 구름층에 살포 습도를 높임으로써 

비를 내리게 하지만,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기술은 없다네요.


인공 비 살포 작업에는 로켓 이외에 비행기와 고사포도 이용하며 가뭄이 잦고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중국은 인공강우의 양으로 볼 때 중국 전역의 1,952개 인공강우를 

유도하는 장치가 갖춰져 있으며, 고사포나 로켓을 발사해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만 3,000여 명이고 전국에 걸쳐 강우에 사용되는 로켓 발사대 

4,687기가 갖춰져 있고 고사포는 7,000여 문 있어 폭우를 걱정하지 가뭄 걱정은 없다네요.


러시아에서는 비를 없애거나 다른 곳으로 보내는 인공 소우(消雨)를 하니 물난리 뉴스는 없고 

중국은 가뭄 걱정 뉴스가 없으니 우리도 가뭄과 물 난리 없이 안심하고 사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블벗님! 주말 잘 지내십시오.~♡석암 曺憲燮♡ 

170617 


*블벗님 반갑습니다. 전생과 현재는 어떤 관계일까? 

지금 병으로 골골거리는 사람은 전생에 남을 괴롭혔기 때문이고

지금 건강한 사람은 전생에 자비심으로 살았으며,


전생에 사람을 죽였으면 지금의 명은 짧고 

전생에 남을 위한 사람이면 지금에 오래 살며,


얼굴이 미운 사람은 전생에 성을 많이 냈고 

얼굴이 고운 사람은 전생에 노상 웃었다는 데…

과거(전생)는 숙명론이요. 지금(미래)은 노력론이 아닐까 싶네요.♥昔暗 조헌섭♥  

170616


*블벗님! 호국의 달 6월 중반이네요.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탄핵도 많이 당했다는데,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예종-성종 대까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는 성종 대에만 대간들로부터 1백 7번이나 탄핵당했고,동시대의 임사홍은 1백 40번, 

유자광은 56번에 걸쳐 탄핵을 받았으며 조광조, 정인홍, 송시열, 윤선도, 정약용, 

이순신, 사육신 등 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조선의 탄핵 제도는 

권신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 것이라는 데, 

지금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문란해진 사회 기풍 바로잡는 본보기가 되어야 할 텐데…

인격살인의 청문회도 문제지만 무결점 인재는 찾을 수 없으니…정풍 기능을 잘할 수 있을는지…

♥석암 曺憲燮♥  

170615


*블벗님! 좋은 아침! 소크라테스의 일화 중에는 결혼은 해야 옳으냐? 안 해야 옳을까? 

좋은 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터이니 하고 대답, 

소크라테스의 처는 행패가 대단했던 악처였는데, 한 번은 부인이 소크라테스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아무 반응이 없자 더욱 화가 난 그녀는 밖으로 

나가 걸레를 빤 물통을 들고 와 소크라테스의 머리 위에 물을 부었더니,


그제서야 소크라테스는 "허, 허, 천둥이 치더니 드디어 소나기가 쏟아지는군" ,, 

하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위대한 소크라테스를 

보고 하필 그와 같은 악처에게 시달리며 고생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수근 거렸고 


그중 한 분이 왜 하필 그 같은 악처를 데리고 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훌륭한 기수는 가장 성질 사나운 말을 택하는 법이라오,” 그런 말을 잘 달래서 

탈 수 있는 사람이라야 다른 어떤 말이라도 잘 탈 수 있기 때문이요. 


소크라테스는 악처를 만났기 때문에 철학자가 되었고 성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 

정말이지 좋은 배필이면 행복하게 살고 그렇지 못하면 철학자가 될 여유와 아량이 있는 

사람이면 결혼을 해야 좋으냐 안 해야 좋을까 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네요.♥석암 曺憲燮♥ 

170614


*블벗님! 늘~댓글 속에 만나지만 엄청 반갑네요.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인 것…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두한족열(頭寒足熱)=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소육다채(小肉多菜)=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으며

소노다소(小怒多笑)=화를 적게 내고 웃음을 많이 웃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


“몸은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소서~

우리의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라니

탐욕을 멀리하여 건강관리 잘하시고 무병장수하소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曺憲燮♥ 

170613


*블벗님! 휴일 잘 쉬셨지요.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늘 경쟁자가 있어야 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듯, 전자 분야에 삼성전자가 세계 

1위가 된 것도 국내 경쟁자인 LG 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며, 삼성그룹이 

국내 1위 기업이 된 것도 현대그룹이란 경쟁자자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손자 왈(孫子 曰) 오월과 동주는 서로 미워하는 사이이지만.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가는데 풍랑을 만나게 되자 서로 구하고 도왔으니 이것이 오월동주

싫어하는 사람과 손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기업가의 정신은 늘 기대와 

희망을 품고 비전을 명확하게 하여 사람이 사람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한다.] [반드시 그렇게 만든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고 

그 가능성을 마음으로부터 믿고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낳겠지? 이런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피크말레온) 

효과라는데…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170612


*블벗님! 휴일이지만 농촌엔 가뭄에 양계장엔 때아닌 AI가 늘어나니 걱정이네요.

지난겨울 참사 부른 밀집 사육으로 AI로 살처분된 닭 오리,3036만 마리~

친환경적 사육 환경으로 89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기르는 103만3000마리

산란계 가운데 살처분된 닭은 1개 농장 1만3000마리(1.1%)에 불과하다네요.


A4용지보다 좁은 ‘닭 감방’ 다닥다닥 비좁은 공간서 지내 스트레스받아 면역력 떨어져…

AI 순식간에 전염 지난해 11월 16일 AI 발생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 보상금으로만 2300억원 2003년 첫 AI 발생 이후살처분 비용 등 1조 원~

EU는 2012년 ‘밀집사육’ 금지법으로 13년간 AI 발생 영국 3건, 스웨덴 1건뿐,


그 돈 1조원을 친환경 사육 지원했다면…정부는 하루빨리 EU처럼 ‘밀집사육’ 

금지법을 만들어야지 세계 어떤 나라가 해마다 AI 참사를 부른 나라가 어디 있는가? 

스트레스받아 면역력 떨어진 닭과 계란을 먹으면 사람인들 스트레스받아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가격이 비싸더라도 면역력이 강한 친환경 농장 닭이 좋을 듯,♥석암 조헌섭♥  

170611


*블벗님! 안녕하세요. 참 세월도 빨라 어느덧 6 ·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일이네요. 

민들레(구덕초)가 나타내는 9홉 가지 덕(德)을 보면, 


1, 인(忍); 민들레는 바위에 자리 잡건 수레에 짓밟히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꿋꿋하게 생존하는 끈질긴 인내의 덕을 가졌으며, 

2, 강(剛); 뿌리를 캐어 난도질하여 심어도 싹이 돋는 역경을 극복하는 강인함이 있고. 

3, 예(禮); 한 뿌리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동시에 피는 법이 없고

   한 꽃대가 피고 진 후에야 다음 꽃대가 피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예가 있으며,


4, 용(用); 어린잎은 나물로 무치고 뿌리는 김치를 담그며 꽃은 술이나 차로 먹을 수 있고,

   죽은 민들레에게도 사람에게 쓰임이 있으니 버릴 것이 없어 그 쓰임이 유용하며.

5, 정(情); 꿀이 많고 향이 진해 멀리서 벌, 나비들을 끌어들이고 찾아온 벌,

   나비에게는 꿀을 주어 보내며 빈손으로 박대하지 않고 주고받는 정이 많고,

6, 자(慈); 잎이나 줄기에 상처가 났을 때는 하얀 빛의 젖이 나와 상처를 

   감싸주니 마치 자비로운 어머니 모유의 형상이니 사랑의 덕이 있으며,


7, 효(孝); 민들레는 흰머리를 검게 하고 늙은 부모를 젊게 하는 회춘

   약재로 쓰이며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공경하는 효(孝)의 덕이있고

8, 인(仁); 민들레의 즙이 종기를 낫게 하며 학질 등 열을 내리게 하고,

   아픈 사람의 병을 돌보는 어짊이 있으며 

9, 용(勇); 민들레는 씨앗이 되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스스로 번식하고 꽃을 피우고 

   모험심과 자수성가 하니 개척의 용기( 勇氣)가 덕이라니…

   우리 모두 쓰임새가 많은 민들레처럼 살아가면 어떨가 싶네요.♥석암 曺憲燮♥  

170610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우리나라 토종인 하얀 민들레는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에 밀려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하얀 민들레! 약효도 좋지만, 약효보다 그 꽃이 좋아서,

바람 부는 대로 날아갈 수밖에 없는 작은 존재로 살아가는 그 모습이 좋아서… 

차라리 화려한 노리개 꽃보다 발길에 짓밟힐지언정 민들레처럼 살아갔으면…


하얀 백합과 진한 장미의 화려함보다 흔하고 너른 꽃 속에서 자연스레 빛나는 

들꽃의 자존심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를 잃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을 하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듯, 즐거운 불금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170609


*블벗님! 반갑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데, 우리 동내 주택값은
4~5년 전 평당 3~4백만 원 하던 것이 지금은 6~7백만 원 천정부지로 치솟네요.
부자들이야 물가쯤이야 콧방귀 뀌듯, 없는 사람 마음도 모르는지…

서민경제가 어려울수록 부자들의 씀씀이는 더욱 늘어난다고 하고 백화점
명품 코너 고급 음식점, 외제 차 등은 잘 팔린다하니… 이처럼 값이 비쌀수록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상류층 소비형태를 베블린 효과라고 한다는데,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린의 저서 ‘유한계급론’ 에서 상류층의 소비는 사회적 지휘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지는 데서 생겨났다는 데 배부른 사람의 배를 더
불리게 하는 베블린 효과, 없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昔暗조헌섭♥

170608


*블벗님 징금다리 연휴 잘 지내셨지요.1941년 태어나 제31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다 2005년 64세 심장마비로 입적하신 법장스님은 어려운 사람이 찾아오면 주머니를 

몽땅 털어 도와주었으며 입적 후에도 시신을 기증하여 다비식도 없는 영결식을 하였지요. 


이 법장스님의 오언시에는

我有一鉢囊-나에게 바랑이 있으니 ~~~[無口亦無底]-입도 없고 밑도 없어 

受受而不濫-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달불이도[達不離道]라! 

지위가 높이 높이 올라도 떠나지 않는 진리[道]를 가져 우리 모두 남은 삶 저 바다처럼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昔暗 조헌섭♥   

170607


*징금다리 연휴 제 62회 현충일! 국토방위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조국을 위해 몸바치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먼저 돌아가신 님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반기를 달아 슬픔을 반으로 줄였으면 하는 마음…


아침에 산행에서 집으로 오는 길엔 조기가 거의 달리지 않아 씁쓸하네요.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曺憲燮♥   

170606


*참 좋은 망종 날 아침!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산에 가랴, 일하랴, 블로그 글 쓰랴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네요.


고죽(孤竹)나라 왕자인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남의 악함을 미워해도

나중에 잘못을 깨달아 뉘우치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원망하는 사람이 없었다네요 .


우리 모두 타인에게 원망 사는 일 없으시길 바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힘차게 열어가소서~ ♡석암 曺憲燮♡  

170605 


*상쾌한 휴일 아침! 블벗님! 휴일 계획은 잘 새워 셨지요.

채제공은 충청도 사람으로 영조 때 사도세자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력한 충신 그가 

평안도 관찰사 시절 그를 시기하는 강계부사가 수청 기생과 짜고 관찰사 관인을 

숨겨버렸는데 채제공은, 정황을 보아 강계부사의 짓이 분명하나 물증이 없었으니…


채제공은 이를 해결하려 묘안을 짜 인근 부사들을 불러모아 대동강 뱃놀이를 벌여 

한창 흥겨울 때 채제공은 느닷없이 자리를 잠깐 뜨겠다며 빈 관인함을 

강계부사에게 맡기고 뜨는사이 강계부사는 감추었던 관인을 함에 넣을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도록 한 채제공의 그 지혜를 본받았으면…


조선 시대 국새(국가인장)는 대부분 명, 청나라에서 옥새를 받아 사용하였는데 해방 후 

1949년 국새를 만들어 사용하다 99년에 만든 봉황 국새가 금이 가고 2007년에 제작된 

4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이 없어진 진위의 논란이 있었지만, 알 수 없다네요. ♥昔暗조헌섭♥  

170604


블벗님! 세월이 잘도 흘러 정유년의 중반을 맞이하였네요.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이 변천하여

밤낮으로 흘러 흘러~~ 쉬지 않는구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 없으니,

인생 육십 퇴직하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같고 

칠십이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같고 

팔십이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같다고 하지만,


우리는 주어진 삶 다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산·야의 푸르름이 더욱더 짙어가는 유월 첫 주말과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주말 아침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블벗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난설헌 허초희가 딸과 아들을 잃은 뒤 그 고통을 읊은 詩 한 수 올려봅니다.


‘곡자(哭子)’ 허난설현

지난해에는 사랑하는 딸을 여의고 / 올해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네.

슬프고 슬픈 광릉 땅에 / 두 무덤이 서로 마주 보고 서 있구나.

하얀 버드나무 가지에 바람은 쓸쓸히 불고 / 도깨비불은 솔 오동나무 숲에서 반짝인다.

지전으로 너의 혼을 부르며 / 검은 술을 받들어 너의 무덤에 붓는다.

남매의 혼은 서로 알아보고 / 밤마다 서로 좇으며 노닐 거야.

비록 뱃속에 어린아이가 있다지만 / 어찌 편안히 장성하길 바라겠느냐.

황대사를 읊으며 흐느끼노라 / 피눈물 슬픈 소리를 삼키노라.


병약한 어미를 닮은 아들,딸은 일찍 요절했고, 배 속에 있던 아이까지 죽었다고 하니 

27세의 나이로 이승을 떠나게 된 허초희의 팔자도 참으로 기구한 인생인가 봅니다.♥昔暗 조헌섭♥ 

170602


*블벗님!!!
새롭게 맞이하는
호국의 달 6월 첫날!
의병의 날(곽재우의 날)이네요.
6월은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현충일,
6·10 민주항쟁, 6·25사변, 6·29선언 등
우리 역사에 슬픈 날이 많았지만, 이제라도
국력을 키워 자주국방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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