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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3,07

by 석암 조헌섭.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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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동기생들과 1박 2일 서해안 한바퀴 놀다 온 것이 선한데. 어느덧 7월 마지막 날,
언제 다시 모여 배반낭자(杯盤狼藉)의 시간을 가질 것인가?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낼랑가?

배반낭자(杯盤狼藉)란, 술을 마시고 노는 잔치를 말함인데 .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유명한 해학가 순우곤 B,C385~305이라는 사람은 어느 날
왕이 그에게 술을 하사하면서 선생은 술을 얼마나 마시면 취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순우곤 은 술은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견건한 왕 앞에서 마시면 한 말도 채 못 마셔도 취하고,
어른들 앞에서 마시면 두 말을 마시면 취하며, 친한 벗과 마시면 다섯 말을 마시면 취하고
남녀가 함께 신발이 서로 뒤섞여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배반낭자의
술자리라면 한 섬은 마셔야 취할것이라고 대답한데서 나온 말이라는데,

술이라는 게 이상야릇하게도 마음에 맞는사람과 마시면 천 잔도 부족하고
말은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말하면 한 마디도 지겹다는것을 …술과 말도 사람을 가리는 모양…
부디 모든 사람과 뜻맞은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130731

* 오복이 갖추어진 경북 상주지방에 이상촌(理想村)이 있다는 내용의 오복동설화의
내용을 보면, 옛날에 어떤 사람이 산에서 나무를 하는데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나무꾼이 사슴을 잡으려고 작대기를 들고 사슴의 뒤를 쫓아갔으나 사슴은
자꾸 달아나서 나무꾼은 해가 질 무렵까지 사슴을 쫓아다니다가 마침내는 사슴이
어느 굴속으로 들어가버렸는데 나무꾼은 끝까지 쫓아가 사슴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사슴이 들어간 굴속으로 들어갔더니 그곳은 캄캄한 굴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별천지였습니다.

나무꾼은 그곳에 사는 한 사람을 붙들고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옛날에
이 세상의 난을 피하여 이곳으로 들어와 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산다고 하였으며 나무꾼은 그곳에서 푸짐하게 대접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뒤 사람들이 오복동을 찾아가려고 하였으나 다시 그곳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촌이 있는 별천지를 우리가 만들어 갔으면…잘 지내이소~~~

130730

 

*한국인은 이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못해 처절 한 걸까?
이름이야 말로 자기표현이며 자아를 신성시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부모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이나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자기 수신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재물과 금,은 보석을 탐하는 탐관오리들이 있지요

.

벼슬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존경받을 일인데 그것을 모르고 탐욕을 부리다가 망신을
사고     역사에 더러운 오명을 올려 가문에 묵명(墨名)칠을 하는 우를 범하니…ㅉ ㅉ

(天不生 無祿之人) 하늘은 녹(祿) 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 않고,

(地不長 無名之草) 땅은 이름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다 지 먹을것은 타고나니 욕심을 부려 묵명하지 말았으면…
휴가철이네요. 먼 훗날 추억에 남을 멋진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130729

 

* 누에나방이 어떻게 작은 구멍에서 어렵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  누에나방의 가련한 행동에

안 서러워 쉽게 나올 수 있게 가위로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주었는데

어렵게 빠져나온 나방은 힘차게 날개를 펄럭이며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건만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의외로 날개만 푸드득 거리며 날지를 못하고 빙빙 돌더니 결국은 지쳐 쓰러져 죽는 것이 아닌가!

구엉을 크게 해준 것이 오히려 나방을 죽게 만들었던 원인이 된 것, 

 

누애나방은 그 작은 구멍을 나오기 위해 온갖 몸부림을 치게 되고 힘도 길러져 온전한 나방이 되는 것을

순간적으로 편하게 해 주는 일이 진정한 도움이 아닐 듯… 어렵고 힘 들어 보여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때

모든 능력도 갖추어 지는 것, 나약한 자녀를 양산하고 있는 부모의 쓸데없는 동정이 결국은 자녀를 망친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헌섭 -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적막강산에 나 혼자 살아간다면 굳이 고래등 같은 집과
번쩍이는 가구도 값비싼 옷과 자동차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즐겁고 보람돠게 산다는 것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하고 보람된 삶인것을…

 ㅇㅇ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대박 나이소!~~~

130727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중부지방 폭우와 남부지방은 폭염 때문에 채소값과 과일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45%가 하류층이라고 조사 되었다고 합니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가구주의 4분의 1가량은 노후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성경 마태복음에 “무릇 있는자가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라고 부른다는데,
가진 자는 더 많이,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랍니다.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 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 대한 나눔이 절실한 때라 생각됩니다.
어느덧 7월도 마지막 금요일 즐겁게 보내십시오. ~^^

 

130726

 

*며칠 전 잘 아는 지인 집에 갔더니만 거실에 무가유향(無可有鄕)이라는 글귀를 보았는데

뜻을 물어보니 시인 위리암 모리스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일백세의 삶을 실현한 글이랍니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가 꿈꾸었던 6시간의 노동시간보다 짧아진 세상보다,

 

줄리안 웨스트가 꿈꾸었던 ‘무병천지’가 실현된 세상보다 더 무한한 자유로움 속에서

오로지 나만의 오복과 한거(閑居)를 즐기고 싶음이랍니다. 좋은 글귀죠!

사람은 누구나 이런 이상향을 꿈꾼다. 그러나 그 꿈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이 대부분,

좋은 집에 기름진 음식, 값비싼 옷과 고가의 자동차를 굴리는 꿈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 현재의 정신이 병들고 있는 것이 아닐련지?

 

오복동이나 무릉도원, 샹그릴라나 모두가 자연화 된 삶, 잘 먹고 잘 입고 온갖 환락에

젖어 사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지요. 완물상지(玩物喪志)라 했던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면

뜻을 잃는답니다. 항상 여유로운 마음으로 멋진 뜻 세우시길 바랍니다.

130725

 

*무척 바쁜 건지 바쁜척 하는 건지 내가 내 마음을 모르니 …
우엣거나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에 무척(無隻)이란 말의 뜻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 원한을 품고 미워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 즉 원수지간이 없는것이란 생각이드네요.
한 세상 편히 살려면 척이 없으야만 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교훈이 있었지요. 남에게 원억(寃抑) 을 짓지 말라,
척(隻)이 되어 갚느니라.

서로 원한을 품고 미워할 척(隻)을 두지 마소서…

130724

 

*중부지방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서울에서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 연속

 비가 내렸다네요. 장마의 위세는 옛날에도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1388년 이성계의 압록강 위화도 회군이 대표적인 예, 요동 정벌에 나서라는 고려 우왕의

명령에 이성계는 장마철이라 활의 아교가 풀어지고 전염병 위험이 있다며  회군, 사대주의

패배주의 탓에 회군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만큼 장마를 두려워 했음을 방증하는 사례일 듯,

 

프랑스 나폴레옹이 1815년 6월 벌어진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것은 궂은 날씨 탓도 있다네요.

계속된 비에 땅이 진창이 됐고 기병과 포병의 기동력을 자랑하던 프랑스군이 땅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진격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에게 반격의

기회를 줬다는 것이랍니다.
 

날씨 영향을 받는 게 전쟁이지만, 전쟁 덕분에 일기예보가 발전하기도 했지요,

스마트폰으로 기상청 홈페이지의 ‘날씨 영상’ 코너에 접속해 비구름 레이더 영상을

체크하면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낭패 보는 일을 줄일 수 있으니 미리 대비하여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130723

 

 

*가야산 정상에서 얼음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왔더니만 날씨가 너무나 더워 온 몸이 흠뻑…

산행 후 술에 찌든 몸을 푸는 데는 목욕을 하는게 상책일 듯 국민 관광호텔 목욕탕에 가니

자욱한 수증기 속에 벌거벗은 군상들이 더러는 머리에 수건을 감고 지가 무슨 람보인 양

뜨거운 한증과 결전을 치루고 있는 뇜, 바닥에 큰 大 자로 자빠져 코를 고는 뇜,

물 사자 같은 비겟살을 철렁이며 냉 온수탕을 휘젓고 다느는 뇜, 배 뿔둑이 가랑이 사이로

청량 고추만한 것을 신주 모시듯 주무러고 있는 한심한 뇜. 두루 천태만상이고 요지경이다.

 

요지경(謠池鏡) 이란 옥요(謠), 연못지(池), 거울경(鏡)으로 옥과 연못이 거울에 비친 풍경이

제 각 각각 이라는 말씀, 어쨌든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한증탕에서 찌든 숙취를 빼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운 듯 … 삼복더위 피서는 목욕탕이 제일일 듯 싶네요. 잘 지내십시오.

130722

 

 

*우리집앞 놀이터에는 매미의 소리가 처량하네요.

매미의 애벌레인 굼뱅이는구더기와 비슷하여

보기애도 징그럽고 더럽기 짝이없지요.

하지만 굼뱅이는 고 단백질이라 간장, 신장, 중풍, 심장병,당뇨 외에 

간종 암 세포를 제거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매미의 애벌레는 2~6주 만에 알에서 부화되어

짧게는 2~7년 길게는 13~17년 만에 성충이 되어 허물을 벗어내고

여름의 소프라노인 매미가 된답니다.

이렇듯 긴 세월을 보내고서야 겨우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게 된 매미는

아무것도 먹지않고 오직 맑은 이슬만 마시다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1~3주 만에 죽고 만답니다.

매미의 삶도 울음소리도 슬프죠!!~

어정 7월도 어느덧 하순, 휴일 즐겁게 보내십시오.

130721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글 나의 모습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먼저 블벗님 과의 인연 고맙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울님께서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과 고운 詩,

멋진 사진,과 신 나는 음악, 다양한 자료들과 댓글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가 아쉽기만 합니다.

 ㅇㅇ님 가정에도 깨알처럼 좋은 일만 빼곡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130720

 

 

 

*세상사 몹시 시끄럽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무척 어렵고 모두가 자기 본위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운데,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다투며 살아가지만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일 진데…,

그래서 종교, 사랑, 수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해 보지만 해결은 쉽지 않죠!

그런데 마음을 바꾸어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회로애락은 모두가 사람몸 안에 있는

쓰레기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짜증 내며 원망 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는 못된

이 쓰레기들을 밖으로 내보내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번뇌의 시공으로부터 벗어나 무시공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어느덧 금요일 잘 보내십시오.

130719

 

 

요즘 사람들이 쓰는 말 중에 무뎃포일본말이다,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분별없이,사려없이,

무턱대고.마구잡이, 경솔하게,앞뒤를 가리지않고 등 좋은 말이 많은데 왜놈말 쓰지 말았으면…

이 말은 1543년 일본 규슈 남쪽의 다네가시마(種子島)란 섬에 중국 선박 한 척의

배에는 포르투갈 상인이 타고 있었는데 그는 영주에게 소총 한 자루를 선물했다.

뎃포(鐵砲)라 불렸던 조총(鳥銃)이 일본에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이것이 훗날 1592년 4얼14일 임진왜란 때 뎃포와 무뎃포(無鐵砲)의 대결에서 개전한 지

불과 17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관군이 도망가 선조가 피란길에 오르는 치욕을 겪었으나

조식 선생의 외손서인 곽재우와 이순신,정인홍, 김면등 민이 활과 창검으로서 뎃포를 누르고

무뎃포가 승리를 거두어 여기서 뎃포와 무뎃포라는 일본말이 생겨난 것,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날 되시기 바랍니다.

130718

 

 

 

 *환단고기에 나오는 환인은 아들에게 신령스런 힘이 있는 “거울, 칼, 방울” 이렇게

천부인 3개를 주었는데 그중에 방울이 들어 있었답니다. 고대 왕들의 무덤 속 부장품 중에

이 방울이 들어 있는 것은 당시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재천행사 때 방울을 흔들어

하늘의 뜻으로 백성을 잘살게 한다는 의미이며 하늘의 소리는 바로 민(民)의 소리를 의미한다네요.

백성이 하늘이고 하늘의 소리가 바로 백성이란 뜻이랍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작금의 사회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의 기본 도리가 없어진지 오래, 아귀다툼으로 비쳐지는 이전투구의 수렁속인 걸.

도를 세우고 사회정화를 이끌어줄 사회 목탁과 방울소리를 알려줄 대행자가 절실한 때…

오도사문(吾道斯文)의 길! 사람의 도리와 문화를 지켜 미래로 나아가는 정신이 필요할 듯…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참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람니다.130717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남부지방엔 폭염이 하늘도 무심 하시지 골고루 내리면 얼마나 좋을꼬!
대구에도 비가 좀 오면 파전과 막걸리를 한 사발 할 텐데---
지글지글 불판에서 갓 구워낸 노릇노릇한 파전. 여기에 달큼한 막걸리 한 사발.
비가 오면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난다는 사람이 많답니다.

한 유통업체가 지난해 장마기간(7월 4~18일)에 매출을 조사했더니 평소보다
부침가루 판매액이 60% 증가했고 막걸리 판매도 17% 늘어났다고 하네요.
비 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데요.

막걸리와 파전엔 단백질과 비타민B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막걸리에 함유된 이노시톨
콜린 등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파전에 들어가는 파와 양파도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에선 파와 양파를 뜨거운 기운이 센 음식으로 분류하며,
비가 오면 체온이 내려가는데 이 때문에 뜨거운 기운의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고.
이밖에 파전을 굽는 소리가 비가 내리는 소리와 비슷해서라는 얘기도 있다.
비가 오는 날엔 바깥 나들이를 하긴 어렵다. 부디 비 피해 없기를 바라면서…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끼리 오순도순 모여 앉아 파전에 막걸리를 곁들이는 건 어떨련지.

130716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가 승하하자 순조 때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라는
사색당파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살이를 떠나며 유배 생활을
무려 18년간 지속되었다. 그는 긴 유배생활 동안 한 번도 남을 원망하는 일이 없이
나라를 구하는 길은 백성을 깨우치는 일이라며 저술 활동에 몰입합니다.

국가와 나' 나라가 있기에 나도 존재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목민심서'를 비롯해 '수원화성'에 ‘거중기’ 등 155권이라는 역작들을 저술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목민심서의 내용을 국가통치 이념으로 받들어 나라를 경영한 이는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이다. 호찌민은 다산의 목민심서를 탐독하고, 전란 중 피신할 때도
항상 몸에 지녔으며 죽고난 후 하노이에 있는 호찌민 박물관에 전시되었다는 설도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을 꼽았고 다산의 기일엔 반드시 제사상을
올렸으며 다산 정약용을 평생의 사표로 삼았으며, 목민심서의 내용으로 자신의 3꿍을
만들어 (3꿍이란= 함께 산다(꿍아), 함께 먹는다(꿍안), 함께 일한다(꿍땀)실천 하였다.

호찌민은 목민심서의 청빈한 삶과 민본주의를 본받아 3꿍정신, 애민정신을 실현하여
국민들의 추앙을 받아 국부로 자리 하였던것이다.
정치인도 날마다 싸움질만 할것이 아니라 애민정신을… 삼복더위 휴가 때 목민심서를 한 번쯤---

130715

 

 

*저가 합천에서 올라와 79년부터 현재까지 살고있는 남구 대명1동의 발자취를 보면,

0.1945년 03월 5일 대구 부령에 의거 대명1동으로 발족

0.1975년 10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9,10동으로 분 동

0.1979년 01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11동으로 분 동

0,1985년 11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10동으로 분 동

★지역 특성

0, 주요 간선 도로를 접한 주거지역으로서 의식 수준이 높은 지역임

0, 생활 수준이 평준화되어 시정추진이 원활한 편임

0, 경제활동이 타 관내에서 이루어져 지역 내 관심도 다소 결여

 

앞산에 대한 소개는 언젠가 댓글로 소개하였기에 안지랑이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예로부터 앉아서 물맞고. 앉아서 비맞고. 앉아서 놀기 좋다라는 뜻의

“안좌령(安座嶺)” 에서 유래되어 지금의 안지랭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녕대군이 피난 와 머무르면서 살펴보니 대구가 살기 좋은 곳이고.

자신이 편히 있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는 곳 ”.

오늘 하루도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 가득미소 가득사랑 가득한 휴일 되소서~^^

130714

 

 

 

 *ㅇㅇ님이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 하게 하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탐욕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와 같아서 밑 빠진 항아리요
나를 해치는 칼날이며 자기를 망치는 비상 이랍니다.

그저 물 흐르듯 ~, 구름 가듯 ~, 쉬엄쉬엄 마음 편히 살았으면 …
초복이자 주말 기분 좋은 하루 되십시오.

130713

 

 

 

 *내일이 찜통 같은 삼복(三伏)더위의 첫 째 초복(初伏),

간단히 삼복의 유래를 정리하자면,

삼복은 음력 6~7월에 있는 속절로 하지 후 셋째경일을 초복, 넷째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경일을 말복이라 하고 이를 삼복이라고 하네요.

삼복은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위를 꺾는 날, 즉 더위를 정복하는 날’

울님께 헌섭의 마음으로나마 삼계탕과 복분자 한 병 보내 드리오니 맛나게 드시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니 무더위 잘 이겨 건강하시기 바랍니다.~헌섭

 

*┓┏* 복날
┏┛┗┓ 에는
┃ 복 ┃ 원기
┃ 분 ┃ 회복
┃ 자 ┃복분자
┗ ━ ┛ 한잔 안주는 삼계탕

복날과 복분자주는 바늘과 실 같은 존재 *^^*

130712

 

 

 

 

*명현현상(冥顯現狀)이란 한의학에서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허약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균형을 잃었던 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엉뚱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마치 녹슨 수도관을 뚫을 때 막힌 녹가루 덩어리를 떼어 내는 것 같은,
일종의 진통 과정입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명현이 없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앓아 왔던 병이 낫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근원은 사서삼경 중 서경에서 “만약 약이 명현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 병은
지 않는다.”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명현현상의 증세로는,

 

이완반응 : 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느끼며 졸음이 온다.
과민반응 : 변비,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난다.
배설반응 : 피부에 부스럼, 뾰루지 등이 나타나고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눈꼽이 낀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 등이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
어쨌든 일단 명현현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은 병원을 찾아가 그것이 명현현상인지 알레르기 반응인지를
검사를 하여 처방전에 따르면 될 일, 당구삼년 폐풍월(堂狗三年 吠風月)하니…

130711

 

 

 

 

 

*만인산(萬人傘)이란 예전에, 고을 백성들이 비단을 일산(日傘) 모양으로 만들어서
가장자리에 여러 비단 조각을 늘어뜨려 유지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만든 물건을 이르던
말로서 바르고 어진 정치를 베푼 수령의 덕을 기리는 뜻으로, 그 수령에게 바친다.

옛날에는 만인 문화가 발달했는데 덕 있는 사람의 회갑이나 고희를 맞으면 그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덕을 치하하고 장수를 비는 글을 써 모아 병풍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를 만인병(萬人屛)이라 하고

.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를 벗어나 서울에 올라간 뒤 그곳에 남아있던 많은 제자들이
손수 가꾼 찻잎을 모아 스승에게 보냈는데 이를 만인차(萬人茶)라 하였다.

이처럼 옛날에는 어느 한 사람을 흠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합심하여 만인 관행이
발달해 있었다. 만구성비(萬口成碑)라 ! … 많은 사람의 입이 비석을 만든다는 말이니
여러사람이 칭찬하는 것은 송덕비를 세우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만인 관행이 되살아났으면- -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날 되시기 바랍니다.

130710

 

 

 

 

*김한별님의 말에 의하면 귀찮은 ‘여름 불청객’이 다시 찾아왔다. 말라리아 등 열대 질병 전문가인

앤드루 스필먼 전 하버드대 교수의 저서(『모기』)에서 “우리에게 가장 집요하고 치명적인 적”

이라고 불렀던 모기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부산 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이 병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한다.
또 모기는 물 위에 알을 낳는다. 습지나 늪, 길가의 물웅덩이 등이 좋은 산란 장소다.

비가 잦은 여름 장마철이 ‘모기들의 천국’이 되는 이유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모기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해 질 무렵 바깥 활동을 삼가고, 주변에 있는 습기를 없애는 게 상책이다.

피부질환과 자외선, 불쾌지수,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며.

황색포도구균 등은 몇 시간만에 발병하는 반면, 노로바이러스 등은 1~2일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미생물은 열에 약하므로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하여 드시는게 상책이랍니다.

찜통 같은 더위와 국지성 장마에 건강관리 잘하시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30709

 

 

 

*오늘은 조병창(曺秉昌) 전 뉴욕한인회장, ‘엘리스 아일랜드 상’ 수상한 분은 저의 집안

숙(叔)자랑 좀 하렵니다. 병창 아재는 초기 이민자로 숱한 고난과 역경 딛고 성공한 인물
경남 합천군 쌍책면 덕봉 출신인 조병창(曺秉昌) 제19대 뉴욕 한인회장이 지난 5월 11일

미국 맨해튼 엘리스 아일랜드 이민 박물관에서 미국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로부터

엘리스 아일랜드 상’ 수상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엘리스 아일랜드 상’은 1986년에 제정된 상으로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미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역대 수상자 중에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H.W. 부시 등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노벨상 수상자, 사회활동가, 기업인 등이 있으며

수상자 이름은 미 연방의회 상·하원의 기록에 남는답니다.

 

도곡 조병창 회장은 1939년 쌍책면 덕봉리에서 태어나 1965년 문교부를 시작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초기 이민자로서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분이며 그는 뉴욕 한인경제인협회장,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40여 년을

미주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함으로써 700만 해외 한인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임. 프로필은 지면 관계로 생략함, 휴일 잘 보내십시오.

130708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말이 있는데…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남자들을 부역장으로 징집했는데,신혼생활 한 달 여

만에 남편이 끌려가게 되었다. 징용이 되면 이미 죽은 모습이나 다를 바 없다고한다.

남편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 채 눈물로 지새우던 부인에게 어느날 나그네가 찾아들었다.

하룻밤 묵어가게 해달라고 사정 하였으나 부인은 정중하게 거절하니 나그네曰 첩첩산중

오갈 때 없어 한사코 매달리는 바람에 부인은 여러가지 약조를 하고 단칸방에 받아 들였다.

대충 밥상을 물리고 밤이 깊어 신상 문답을 하는디 부인은 묵묵부담, 바느질에만 몰두

하는데 사내놈 아예 웃통일랑 벗어던지고 엎치락 뒤치락 부인의 우유빛 넓적다리를

부여잡고 사내놈 안달인 기라 부인 사내놈 한테 승산이 없어 묘책을 내놓는디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어려운 남편에게 수의를 마련해 주는 기분으로 옷이라도 한 벌

지어 입히고자 합니다. 당신이 내일 제 남편에게 이 옷을 갖다 주고 온다면 오늘 몸을

허락하고 평생을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

사내놈 듣고보니 어려운 일 아니라 얼렁 약조하고 온 정력을 다하여 수 차례욕정을

채운 후 골아 떨어졌는디 아침에 부인을 보니 임풍양류에다 수줍은 듯 교태가 연비만

못한게없어 황홀감에 빠져 봇짐을 챙겨 만리장성 부역장을 갔는데 감독관에게 면회를

신청 그 남편을 만났것다. 그런데 감독관이 한 사람 나오려면 다른 한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옷 갈아입는 동안 대신 들어가 있기로 하고 들어갔것다.

남편이 옷을 갈아 입으려 보자기를 펼치자 편지 한 통의 내용은 …

“여보 당신의 아내 해옥입니다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이 옷을 전한 남자와 하룻밤을 잤습니다.

이런 이유로 허물하지 않겠다면 지금 바로 집으로 돌아오시고 허물을 탓하려거든

부역장으로 들어가십시오.” 하니 남편은 자신을 빼내어 주기위해 몸까지 바친 아내의

지극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부역장을 빠져나왔다. 만리장성을 쌓으며 얼마나 많은사람이 죽어갔을까?

이거야 말로 하룻밤을 자고 만리장성을 다 쌓은 것 아닌가? 헌섭 올림

130707

*안녕하세요?

상쾌한 주말 아침입니다.^-^

비 온 후 앞산에 올라보니 온갖 찌꺼기가 비에 말끔히 씻어 내려가

내 마음 한결 상쾌하고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블벗님 가정에도 비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비가 오다 말다 하는 건 장마에 식중독 과 불쾌지수가 높으니 건강 잘 챙기시며

아름답고 멋진 주말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이소.^^

ㅇㅇ님이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30706

 

 

*대구에는 밤새도록 비가 많이 내리네요.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정말 이 나라 정치세상은 말세인가 보다 대한민국에서 당대에는 볼 수 없도록

만들어놓은 법을 국회의원 257명이 헌 신짝처럼 버리고 세계에 유례없는 사초를

까발려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사초를 들춰보다 쫓겨난 연산군과 무엇이 다를까?

또 얼마 전 중학생이 아버지 꾸중으로 자기 집 계획적으로 불을 질러 일가족이 몰살

하였다는 소식에 이놈의 세상 어쩌자고 이 모양인가 한숨을 내쉰적이 엊그제 같은데…

세상이 참 암훌하다. 말세다.

말세는?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법이 퍼지는 때를 세 때로 나누는데,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과 깨달음이 골고루 이루어지는 시기를 “정법시”라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은 있으나 깨달음이 없는 시기를 “상 법시”라 하며

수행도 깨달음도 없고 다만 교만만 있는 시기를 “말법시”라 하여

불법이 땅에 떨어져 어지러운 세상이 도래하는 말법시를 말세라 하였다.

예수님은 탄생할 때부터 재림할 때까지가 말법의 세상이니 죽는 날 사흘 전에

깨어있으라 주가 어느 날에 올지 모르니 라고 말세를 예언하셨다는데,

누가 무슨 말을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법대로 풀이하고 받아들여 내 마음이

흔들림 없도록 하여 사회기풍이 어지러울수록 사람마다 수신제가할 지라…

130705

 

 

 

*만두(饅頭)는 젊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지만 이 만두의

유래에는 삼국지를 보면 촉한의 유비를 이어 어린 유선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반란군들이 일어났다.그 중 마지막까지 저항한 반군이 남만의

맹흭이었다. 제갈량은 남만 정벌 때 맹흭이라는 장수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를 죽이지 않고 유명한 마속의 권의를 받아들여 그를 방면하였다.

“무릇 용병의 도리는 최상이 민심을 공략하는 것이고 그다음 성을 함락시키는

것입니다. 곧 심리전이 최상이요 군사 전은 하책일 따름이니 승상께서는 그의

마음을 정복하십시오.”하는 마속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풀려난 맹획은 또 쳐들어오고 하여 일곱 번이나 잡고 놓아주고 하였더니

맹획은 마침내 제갈량의 덕스러움에 심복하여 부하가 되었다.

여기서 칠종임금 이라는 말이 생겼다. 아무리 사납고 독한 사람일지라도

덕으로 다스리면 곧 머리를 숙이고 들어 온다는 교훈이다.

이렇게 제갈량은 승리를 거두고 다시 촉 나라로 철수하는 도중 노수라는 강에

도착을 했을 때 갑자기 일진광풍이 몰아치며 군대가 강을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제갈공명이 주위의 원로에게 하늘이 노한 이유를

묻자 억울하게 죽은 원혼에 의해서 그런 것이니 49명의 사람의 머리를 베어

제사를 지내면 강이 잠잠해질 것이라고 하여 차마 사람을 죽일 수 없어 하늘을 속여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밀가루 반죽으로 사람의 머리 모양을 만들고 그 속에 소와

양고기를 채워서 강물에 던져 제사를 지내고 그 후에 강물이 잠잠해져 군사들이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당시 강을 무사히 건너게 해준 밀가루 덩이라 오늘날 만두의 유래이다.

130704

 

 

*대구에는 새벽 비가 내려 매일 다니든 앞산행을 포기하고 우산을 받쳐 들고

꿩대신닭이라 했던가 두류공원을 한 바퀴 둘러오니 정석현님의 시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두류공원/소우주/정석현

두리두리 돌아서 두류공원에 오니

매미 소리 즐겁게 여름을 만드는데

이마엔 땀방울 삼복더위라던가

산새들도 정겨웁게 사랑 노래 부르면

숲 속엔 풀벌레 장단 맞춰 춤추는 듯

나뭇잎도 바람에 나부끼며 푸르구나!.

비 피해 없도록 단디 하이소.

130703

 

 

 

*어릴 적 펌프질로 지하수를 끌어 올리려 할 때 물을 한 바가지(마중물)쯤 부어야 관 속에

물이 차서 지하수와 연결되고 그때 펌프질을 하면 물이 마중물 따라 올라와 식수도 하고

시원하게 등물도 치고 하였지요. 손님을 '마중한다' 할 때의 바로 그 마중을 뜻하는 것입니다.

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합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걱정, 근심, 불안, 화 따위이고, 희망, 사랑, 기쁨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가 먼저 변하면 상대와 세상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상대와 세상이 변하기만을 바라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답니다.

우리가 기쁨을 잃고 우훌할 때, 또는 믿음을 잃고 이리저리 방황할 때,

답답한 삶의 심연속에 시원한 생수로 찾아 온 마중물 같은사람, 마중물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이 누군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7월 첫날 활기차게 출발 하소서

130702

 

 

 

*

강찬수 환경전문기자의 말을 빌리면 마른 장마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력 부족으로 에어컨도 마음껏 틀지 못하는 여름이 앞으로도 두 달이나 남았다.

사무실에서 더위를 덜 타며 여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기만의 무더위 대처법을 만들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음과 같은 10단계 대처법을 생각해 보면,

① 짧고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는다.

② 식사 때는 채소를 많이 먹는다. 열량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시킬 때 체온이 올라 덥다.

③ 창문을 열고 블라인드를 친다. ④ 부채·선풍기를 사용한다.

⑤ 주변에 불필요한 전기 기구를 끈다. ⑥ 물을 자주 마신다.

⑦ 양쪽 손목 안쪽을 수도꼭지의 흐르는 물에 10초씩 대고 식히면 한 시간쯤은 더위를 잊을 수 있다.

⑧ 뒷목에 젖은 손수건을 올려놓으면 몸 전체가 시원한 것으로 착각한다.

⑨ 시원한 사진·음악을 감상한다. ⑩ 눈 딱 감고 낮잠을 한숨 잔다.

그래도 더위를 못 견디겠다면 찬 물을 가득 채운 냉탕을 찾아 ‘36계 줄행랑’이라도 칠 일이다.

7월 에는 삼복 더위인 13일 초복 23일 중복 있어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건강 유의 하소서…

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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