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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3 ,05

by 석암 조헌섭.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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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5

 

 

*참 좋은 계절의 주말이네요.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놓고 자식들 싸움하게 하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재산이 많은 사람의 자식은 효자는 없고

상속자만 있다고 하네요.

그저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중에 효자가 많답니다.  
그저 물 흐르듯 , 구름 가듯 , 쉬엄쉬엄 살아가소서…∼♥.

ㅇㅇ님의 고운 글과 이미지 잘 보았습니다.

130504

 

 

*가정의 달 5월에 씁쓸한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공기업 부채가 500조, 우리나라 상장기업 반을 팔아도
빚을 못갚는다니, 어찌 자기 살림 처럼 살지 않고
그래도 1년 판공비만 9천 5백만 원 받는 기관장도 있다니,,,,

우리가 자랄 때 시골 정미소 쥐새끼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며
어둡고 좁은 구멍으로 드나들며 벼 낟알을 갉아먹는 음청맞은 쥐 새끼들,
하루를 멀다하고 뉴스에 보도되는 공금 횡령사건, 각종 지원금 착복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있다.

옛말에 부처님 앉았다 일어난 자리도 삼마 포대기가 있더라, 는 말도 있고
어찌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이야 있겠느냐마는…
우리는 흔히들 간신배와 탐관오리를 쥐에 빗댄다.
개인의 집 보다 관청에 숨어사는 쥐는 공공의 적 관창서(官倉鼠)라 한다.

당나라 시인 조업은 관창서의 폐단을 이렇게 읊었다.
관청 창고의 늙은 쥐 크기가 고양이만 한데
사람을 봐도 문을 열어도 달아나질 않네
군량미 바닥나고 백성들은 굶주리건만
누가 이놈을 보내어 날마다 처먹게 하나.
아마 임명자의 책임이겠지!!

조선 시대 우암 송시열은 벼슬길에 나가며 공인으로서의 괴로운 심정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강물은 화가 나서 꾸짖는 듯 흐르고, 푸른 산은 찌푸린 채 말없이 서 있다.
산과 물의 뜻을 조용히 헤아려 보니, 벼슬길 탐하는 나를 미워하는구나.

법규를 지키지 않는 관가 쥐새끼가 판을 치면 나라가 망하는 법…

130503 

 

 

 

*안녕하세요 근로자의날 잘 쉬셨나요.

우리는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쓴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다.

개판이란!, 원래 우리 선조들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
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 된 것이었다.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였다.
이처럼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를 장(場)이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 까지 비약되었다고 한다.

 가정의 달 오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열어가소서…

130502

내가 쓴 댓글 13 ,05

*5월 마지막 날 추사의 '도망시(悼亡詩) 한 수 올립니다,

那將月老訟冥司 어떻게 월로를 불러 저승에 호소하여

來世夫妻易地爲 내세에는 그대와 내 자리 바꾸어 태어날까

我死君生千里外 나는 죽고 그대는 천 리 밖에 살아서

使君知我此心悲 그대로 하여금 이 슬픔을 알게 했으면- - -

추사 김정희(1786-1856)는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지 3년 되던 해에 부인
예안 이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한다.
추사는 15살때 동갑내기인 한산 이씨와 결혼했지만 안타깝게도 5년 후 상처를 하여
23살 때 예안 이씨와 재혼한다. 하지만 슬하에 자녀가 없었던 추사는 양자를 들여
육십이 돼서야 부모 소리를 들었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10년의 귀양생활과 아내의 죽음으로 말년을 쓸쓸하게 보낸
추사에게 단란한 가족은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추사고택 기둥에 (大烹豆腐瓜薑菜), 가장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高會夫妻兒女孫), 가장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딸, 손자의 모임이다. 라는
                                                 주련이 걸려있는 것도 추사의 가정이 쓸쓸했기 때문이다.
천하의 명필이지만 추사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는 알아보기 쉽도록 일부러 한글로 써서 보냈다고 한다.

130531

 

 

*신록의 계절 5월도 오늘내일 뿐이네요.
옛날에는 지난 5월 13일이 죽취일(竹醉日) 인데 대나무가 술에 취해있어 잘라내도 아픈곳을
모르고 어미 곁을 떠나도 슬픈줄을 모른다고 하여 이날 대나무를 옮겨 심는다고 하였다.

또한, 이 날에만 용이 새끼를 낳는다고 하여 죽순의 이름을 용손(龍孫)이라 하며
용이 새끼를 아홉 마리 낳는다 하여 구룡이란 말이 곳곳에 나온다.
대나무에 관한예기 걸죽,조각대,청사,투모초,화룡,포절군,맹종설순,숙산죽비,죽림칠현등은 생략하고

어쨌든 선조들이 죽주(竹酒)를 마시면서 잔치로 즐기던것을 1920년 일제가 강제로 금지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 각종 축제행사를 하고있는데 축제라는 말은 일제의 잔재라 하니…
5월 마지막 오늘내일 잘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6월 맞이하여 건강히 지내십시오.

130530

 

 

*어린이집 비리 유형을보면 과관이다. 강남권만 700곳, 횡령액 300억 86명 입건 전국적으론 얼마나될까?
▶ 인터넷에서 은행 거래 입출금 전표 다운받은 후 실제 교사 수당과 특별활동비로 출금된 것처럼 꾸밈
▶ 특별활동 강사 초빙(주 2시간 기준)해 놓고 실제로는 주 20분 수업, 강사비 정상 지불 후 80%를
       특별활동 업체로부터 돌려받음
▶ 원장이 보육도우미에게 보육교사 자격증 허위 취득 명목으로 300만원 받고 보육교사교육원 수료증 받게 함
▶ 보조교사를 담임교사로 등록한 후 국고보조금 타내 나중에 교사로부터 되돌려받음
▶ 남편, 딸에게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하게 하고 실제로 근무하지 않으면서 보조금 받아냄
▶ 차 안에서 음악을 영아의 울음소리보다 크게 틀어놓음
▶ 방 안에서 이불을 덮어 울음소리 들리지 않게 방치함
▶ 버려진 배추 시래기 등을 국으로 끓여 먹임
▶ 날짜 지난 생닭을 원생들에게 먹임
▶ 유기농 식자재 먹인다고 부모에게 돈 받고 일반 식자재 납품받고 납품업체로부터 돈 되돌려받음

어린 애들과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는자 중벌로 다스려야 할듯- - 물질적인 부와 정신적 가난함 속에서
혼돈하는 오늘의삶에 올곧은 마디로 꼿꼿하여 청빈의 세월을 지키고 선 대나무의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130529


*중국이 우리 민족을 지칭했던 동이신궁(東夷神弓) 이족은 원래 ‘오랑캐’라는 뜻이 아니라
‘활을 잘 쏘는 동쪽의 거대한 우리 민족’이라는 뜻이다. 이(夷)자는 큰 대(大)와 활 궁(弓)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쇠철(鐵)이라는 글자는 원래는 '銕'(쇠철)라는 글자였지만, (옥편참조)
글자에서도 보이는 바와 같이 ‘쇠를 만든 것은 이족(오랑케족)이다’ 라는 말을 포함
하고 있기에 사실은 중국민족의 수치심에 의해 삭제, 왜곡, 구 쇠철(銕)이 鐵이라는 글자로 변조되었다.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의 활 솜씨 고구려 벽화에 기마자세를 하면서도 뒤돌아 활을 쏘는 무사들의
모습을 자주 본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를 가졌다고 한다.
화살촉 하나에 다섯 마리의 까마귀가 떨어졌다고 전해진다.이수광의 지붕유설에는 중국의 창
일본의 칼 우리나라의 활이라 소개 하였다. 고려인이 몽골군 총원수인 살례탑을 활로 쏘아 즉사케 하고
고구려의 철궁이 당나라 이세민의 눈을 정통으로 쏘아 맞혔는가 하면 당의 맹장 방효태 균을
전몰시킨 연개소문 철궁예기는 명중률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전무후무한 명궁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현재도 올림픽 때면 개인전 단체전 할 것 없이 금매달을 따내는 것을 보면 명장의 피가 흐르는 듯…
오늘이 낮의길이가 제일 길다는 하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 잘 이겨 내십시오. 다녀 갑니다.

130621

 

 

 

*메마르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고운비가 밤새도록 내리네요.
요즘 젊은 부부가 결혼을 하여도 아이 갖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여자가 겪는 출산의 고통이 많이 차지한다네요.

그래서 아내가 출산을 하면 산후 휴가를 남편한테도 상당이 주는데

출산한 아내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배려이다.

옛날에는 아내가 진통을 시작하면 지붕 위로 올라가 같이 소리를 지르고 뒹굴다가

해산을 하려 하면 지붕에서 내려와 산실의 문지방에 구멍을 뚫고 상투를 들이밀어서

산모가 그걸 휘어잡고 힘을 쓰게 하는 상투빌이가 있었다고 한다.

출산의 고통은 여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함께 진통하고 아픔을 동시에 인고하는

남자의 역할이 무거웟지만, 지금은 의술이 좋아 상투빌이는 옛말이 됐지만  

 아이 갖기를 꺼리는 이유는 일류대학  보내려고 학원비가 어마어마하다니…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옛말인 듯…

ㅇㅇ님 미끄러운 빗길 조심하소서- - -

130528

 

 

*요즘 공무원 합격 하기가 하는에 별 따기이다.
내가 알기에는 80년대 중반이후 쪼옴 향상 되었지 그 이전에는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월급이래야 하루저녁 괜찮은 술상 한번보면 빈봉투가 일쑤다.
그렇게 생활 하였으니 손톱으로 여물을 쓴다거나 공무원 똥은 개도 안묵는다 라고 했다.
그래도 청빈세월을 견디온 다수의 공무원도 있다는 것을 알랑가?

옛날 훈장을 보면 관학훈장은 교수, 훈도라 하여 품계가 6품정도 되어 밥술이라도 걸쳤지만,
사학 훈장(시골서당)은 수학철에 쌀, 보리 한 말 장작 한 짐 정도가 일년치 수업료다.
그래서 책씻이라는 잔치를 열어 천자문이나 동문선습을 때면 축하의 시루떡을 서당에 보내어
훈장과 학동들이 나누어 먹게 하였다.
또한, 부모들이 매질을 하여 가르켜 달라고 보내준 싸리 회초리를 쓰고 남은것을
비짜루를 역어 내다팔아 생활비를 마련, 이를 걸복(乞卜)이라 했다.

참 옛날 예기라 요즘 젊은이는 알랑가 몰라…
하늘님 5월 마지막 한 주 잘 마무리 하시고 늘~건강 하십시오.

130527

 

 

*서울·대구 등 대도시에서 오존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 전국에서 모두 66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올해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35차례나 발령됐다고 하네요.    

정수장에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세균·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산화제여서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목이 따가워지고 호흡기도 손상되며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이 약한사람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답니다.

올여름 길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란 기상청 예보를 감안하면

오존주의보에 귀를 기울려 건강 챙기소서- - -    

130526

 

 

*어느덧 참 좋은 5월도 마지막 주말,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나 봅니다.
 낙상매, 새의 둥지에서 떨어져 불구가 된 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미 매는 새끼 매를 먹일 때마다 공중에서 먹이를 떨어뜨리는데
새끼들은 제힘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를 먹게끔 훈련시킨다 .

그러다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놈도 생긴다.
어미 매가 노리는 것이 ‘낙상매’이다.

새끼 때 제 힘으로 시련을 이겨낸 매가 그 보상으로 강하고 억센 매가
된다는 것을 어미 매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낙상매는 사냥의 명수이며 잔인할 정도로 강하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의 낙상매 얘기도 있지만 생략하고
이처럼 낙상매는 환경적,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글의 법칙에 적응하여
마침내 새들의 잔혹한 제왕으로 군림하였다.

 

 어미매가 새끼를 곤경으로 유도하듯,
어미 사자가 새끼 사자를 천길 벼랑에 떨어뜨려 살아날 길을 배우게하듯,
우리의 애들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승리를 쟁취하도록 하였으면…
오늘날 마마보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은 낙상매 에게 자녀 양육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130525

 

 

 *달마다 산악회에 가면 사찰이나 유적지 기둥에 주련이 해서로 쓰여있는 는것을
일행 중 한 분이 그 내용을 물어 올 때가 허다하다.

오언시 칠언시로 쓰여있는데 독음도 되지 않는데 독해를 부탁하니 낭패를 볼 때가 많다.
구이지학(口耳之學)을 겁도 없이 씨부랑 거리던 나는 진땀이 날지경,
일행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지라 모양새가 말이 아닌데
대충 아는 글자를 역어서 어설픈 해석을 하니 영 미덥지가 않는 모양이다.

학문이란 게 딱 정해놓고 해석하는 율이 있는 게 아닌데 글쓴이의 심중을 다 헤아릴 수 없고
그 많은 어휘를 통달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옛사람들은 평생을 글공부에 매달려도 세월이 짧다고 넋두리를 하지 않았던가?

어쨌거나 낭패를 당 하고 나니, 혹시나 이런 경우를 당하는 낭패가 없기를 바라면서…        
낭패란, 이리낭(狼) 이리패(狽)는 전설상의 동물로서.
낭(狼)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없고 앞다리뿐인 이리이고, 패(狽)는 앞다리가 없고 뒷다리뿐인 이리라
이 두 녀석이 걸어려면 어지간히 사이가 좋지안고서는 넘어지기 일쑤다.
두 녀석의 성격은 낭(狼)은 성질이 흉포하지만 지모(智謨)가 부족하고 패(狽)는 순하며 지모가 뛰어나다.

그래서 함께 먹이를 찾으러 갈때는 패의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가 마음이 바뀌면 곧 낭패다.
오늘날에는 낭패(狼狽)의 뜻이 조금 바뀌어서 계획한 일이 틀어져서 곤란한 처지가 됐을 때 쓰이지만,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면 되는 것을…나처럼 낭패 보는 일 없기를…

130524

 

 

*녹차 한 잔 우려내 님의 잔에 채우고,

녹차 한 잔 우려내 우려내 님의 잔에 채우고
또 한 잔 우려 당신 잔에 채울 때
말 없이 묵묵히 찻잔만 내려다본다.

산사에서 따끈한 차 한 잔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
사랑의 애창곡

당신과의 대화도 좋지만
자연의 벗들은 언제나 내
마음을 부른다오

앞산은 내친구 뒷산은 동무라네
빗소리 장단에 녹차 한 잔 머금고
산사에 젖어본다

한 잔에 사랑 담고

또 한 잔에 마음담아

비 내리는 산사에서 님의 곁으로…

 

녹차 한 잔 우려내 님의 장에 채우고 김정자 시인은 저의 지인 이십니다.
시 가 너무 좋아 저가 시 한 수 를 받아 올리는 것입니다.

2010년 팔공메아리 당선작 김정자 詩

130523

 

 

*푸르름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5월 하순! 앞산에 올라보면
가끔 불어오는 바람결에 짙은 풀 냄새와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슴을 파고드네요.

예로부터 삼희성(三喜聲) 이라 하여 듣기 좋은 세 가지 소리가 있는데,
갓난아이 울음소리, 글을읽는 소리, 다듬이질 소리는 담장 밖으로
새어 나가도 좋다고 여겼다.

조상들은 이 소리들이 어떤 명창 노랫 소리보다도, 대음악가의 연주보다도
듣기 좋고 즐거운 소리로 듣는 이에게 기쁨을 주는 소리로 꼽았다.

한데 요즘엔 아이 울음소리, 글읽는 소리들이 밖에서 들리면 시끄럽다 하여
이웃간에 싸움질할 판이니… 삼희성 소리는 옛말이 되어 들어보기 어려울듯…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 행복한 마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130522

 

 

*어느덧 5월 하순 하늘도 청명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두류산 공원에 나가보니
꽃샘추위에 움츠렸던 시민들이 부지기수로 모여든다.
진달레 철축꽃은 다 떨어지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오가는 길목 담장넘으로 장미꽃이
객혈을 하듯 붉은 핏덩이를 뭉턱뭉턱 쏟아내고 찔레꽃 향이 코를 찌를 듯 향기롭다.
가끔 살랑이는 바람결이 훈훈한데 하늘은 끝 간데 없이 맑고 깨끗하다.

구천이 저렇게 맑은데 그 마음이 오히려 슬퍼진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 죄업이 많으면 죽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돈다 하는데 구천이란 어디를 말함일까?

하늘은 철 따라 봄(蒼天), 여름(昊天), 가을(旻天), 겨울(上天) 사천이 있고,

동(蒼天), 서(昊天), 남(旻天), 북(上天),
동북(變天), 동남(陽天), 북서(幽天), 남서(朱天), 정 중앙(均天)을 구천이라 한다.

또한 손자병법에 아홉 가지의 땅 구지(九地)가 있는데 지루할 것 같아 이만 …
소만이자 부부의날, 행복가득 미소가득한 날 되소서 - - -^^~

130521

 

 

*해마다 4~5월 이면 향우회,동창회 모임이 많은듯하다.
그 중에도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리기 때 동창이 제일 좋은 듯 한 것은
우리 인간의 회기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들을 지닌채 살아간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성경에서도 우리가 사모하는 곳은 하늘에 있는 “더좋은 본향” 이라 했다.
하늘나라는 따뜻하고 그리운 어머니의 품과도 같고 고향과도 같다는
신자의 믿음 때문일 것이다.

숭어는 알을 까고 나온 후 넓은 바다로 나가 마음껏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냄새를 기억하여 강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 강의 상류로
돌아오는 것을   우리는 모천회귀(母川回歸)라한다.
이 회기본능(回歸本能), 귀소성(歸巢性)이 가장강한동물은 애기슴새이다.
이새는 둥지에서 5,500㎞ 나 떨어진 곳까지 밀폐된 용기에 담아 이송해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사람도 태어난 고향으로 가고는 싶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는듯…
어디서 살던 꿈과 희망으로 복된삶 사시길 바랍니다.

130520

 

 

* 대구에는 밤새도록 고운 비가 내리고 있네요.
아침 산행 대신 컴 앞에 앉아봅니다.

지위가 있는 사람은 학문의 노예로 전락해 버리고,
지위가 없는 사람은 건방진 태도(態度)를 보인다.

 

부(富)는 인격(人格)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더욱
필요(必要)치 않다.
오히려 인격(人格) 을 비뚫어 지게 하고
타락(墮落)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수도 있을듯- - - ,
그저 남한테 안빌리고 먹고 살만큼 얼마인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주어진 삶에 만족하소서- - -

 

 ㅇㅇ님이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130519

 

 

*김정호가 간행한 대동여지도보다 400여 년이나 앞서 제작된 고(古)지도  
강 리 도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로서, 중국과 일본의 지도를 바탕으로 1402년에
김사형(金士衡), 이무(李茂), 이회(李薈)가 제작하였다.
가로 164cm, 세로 148cm인 대형 지도이다.

이 지도의 특징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인도보다 대국이었다는 점이다.
우리 선조들이 지도적 대국에서 살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지도의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임진왜란 중에 가토 가야마사가 훔쳐가
현재 교토 류코쿠 대학에 한 점 또 다른 한 점은 텐리 대학에 보관 중인 우리 문화재를
반드시 되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 규장각에 소장된 강리도는 서울대 이찬 교수가 인맥을 총동원 간신히 사진을 입수하여
복원하는데 초상화, 서예가, 지리학자 등의 15년 동안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모사본이 완성된 것이다, 황금 연휴 즐겁게 보내십시오.

130518

 

 

*석가탄신일 황금 연휴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24년 4월 8일 인도
카필라국 정반왕(숫도다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탄생 7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모인 '마하파자파티'에 의해 양육되었다.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동서남북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사방을 둘러보며 한 손으로 하늘을,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모든 세상이 고통 속에 잠겨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예언가에 의하면 "이 왕자(석가)는 세상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고,
도를 닦으면 위대한 깨달음을 성취한 성자가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는데.
호화스런 성왕을 마다하고 비구니와 함게 고행긑에 인류의 위대한 성자가 되었다.
80세에 열반에 들면서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遺訓)에는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는 말씀을 남겨셨다.   성불하십시오.

130517

 

 

*안녕하세요 오늘은 막걸리 장사좀 하렴니다.
막걸리 1병 유산균이 요구르트 100~120병과 맞먹는답니다.

막걸리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어리, 막걸리는 알코올이 든 영양제.
막걸리 페트병이 750mL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막걸리 한 병에는 700억~800억개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과음만 피하면 어떤 건강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부턴 열심히 막걸리를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조상님들의 현명한 지혜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윤ㅇㅇ처럼 와인 드시지 말고 막걸리 알맞게 드시고 더욱 건강하십시요! ^^

130516

 

 

*오늘은 스승의 날, 스승 되는 사람은 더욱 바쁜날이다.

행사 실적 보고 학예행사 등 행정업무가 많아지는 날,

스승은 스스로 빛을 내지 않는다.

제자가 빛을 내어야 더불어 스승이 빛이 나는 것,

스승과 제자가 동행하는 이야기는 단연 공자와 그 제자 이야기를 일컬어,

홍운탁월(烘雲托月), 달을 그리려면 달이 아니라 달을 드러낼 수 있는 구름을 그려라.

스승의 이름을 빛내려면 스스로 드러내지 말고 제자를 빛나게 하라. 

우리가 수묵으로 달을 그릴 때 달은 희미하므로 색칠을 할 수 없다.

달을 그리기 위해 화가는 달만 남겨둔 채 그 나머지 부분을 채색한다.

즉 홍운탁월이란 달을 그리지 않고 주변의 그림만 그려 달의 형상을

상상케 하는 화법을 말한다.

이처럼 공자의 글과 사상이 이어진 것은 제자들의 홍운이 있었기에

공자라는 탁월을 그려낸 것이다.

스스로 내 비치지 않으나 그 빛은 만국에 퍼지니

 이렇듯 홍운탁월 최고의 멋드러진 묘사다.

위대한 스승은 제자의 가슴에 불을 지피니…

구름을 물들여 달을 드러내듯 자신을 태워 제자의 앞길을 밝히는 화톳불이 되시길…

 130515

 

 

 *안녕 하세요. 법정 스님 글 중에는 이런 글이 있지요.

꽃들은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답니다

매화는 매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진달래는 진달래다운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저마다 최선을 다해 피어날 뿐

어느 곳에도 비교하지 않는다.

어느 사람에게도 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을뿐…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 하소서---

130514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옛말에 된장에는 5가지의 덕이 있다고 했다.

단심(丹心)=된장은 다른 맛과 섞여도 제맛을 잃지 않고

항심(恒心)= 오래 두어도 변질되지 않으며,

불심(佛心)=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해주고

선심(善心)=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화심(和心)=어떤 음식과도 잘 조화된다고 칭송하였다.

또한, 중국사람들이 된장 냄새를 일컬어 "고려취"라고 했는데
건강한 몸을 "된장 살", "된장 힘" 이라고 부른데서 알 수 있듯이
된장은 식탁을 넘어선 우리 한국인만이 갖는 동질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양 만점, 건강 만점! 우리의   간장, 된장의 항암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된장의 원료가 되는 콩은 그 자체만으로도 콜레스테롤을 분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21세기 최고의 식품 많이 드시고 건강 하소서---.

130513

 

 

삼월 삼짇날 강남 갔던 재비가 돌아온다고 했지만 한 달이 되었지만

요즘 제비 보기가 어렵다.

언제인가 차에 치인 한 마리 제비를 두고 뭇 제비들이 번갈아 날아와 감싸고

안아 일으키려는 과정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제비의 슬픔이 세계적인 감명을

불러일으켰다. 생명 경시의 풍조가 만연하고 희비애락(喜悲哀樂)의 감정이

건포도처럼 말라 비틀어진 현대인의 좌표를 적시해 주는 제비의 슬픔이다.

흥부전에서의 제비의 보은을 두고 한국인의 윤리사상의을 표현했지만,

중국 지명에 금효향(禽孝鄕)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이 모두

제비의 보은 이야기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동씨녀가 처녀 적에 남쪽 창 위에 깃들인 제비 한 쌍에게 조석으로 먹이를 주고

대나무를 엮어 제비집을 받쳐 주곤 했는데 제비가 3년째 돌아와 동씨녀가 없는

것을 알고 울어 무덤으로 인도하자 그 위를 맴돌며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튿날 가보니 그 한 쌍이 무덤 위에 죽어 있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성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비가 날고 있는 것을 이따금 볼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의 전설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 위를 날며 “스발라! 스발라!”

하고 위안하고 다녔다 해서 위안의 새를 뜻하는 스발로(svalow? swallow)가 됐다 했으니

유럽의 전통에도 제비의 정리를 인정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옛날 서당 마당 서답줄에 제비들이 모여 앉아 논어 구절을 외우고 있었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知知爲知知 不知爲不知 是知也)라!

아는 건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130512

 

 

*세월은 흘러 흘러 또한 주가 지나가네요.

언젠가 뉴스에서 일본이 한국의 고유 음식인 비빔밥을 모방해서
자기네 음식인양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김치,두부,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 고추장도   
이미 일본식으로 개조되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하니
분통 터질 일이다.

예전에는 한국 된장이나 고추장을 보고 마늘 된장 냄새난다고 멀리하던 족속들이
이제는 그 발효의 우수성을 자기들 고유 음식인양  선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얄미운 이웃이다.
일본이 발 빠르게 우리의 것을 자기 것인 양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남의 영토까지 노려보는 근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지 원…

ㅇㅇ님의 정성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오늘도 느긋하게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30511

 

 

 

 *미소짓는 얼굴에 항상 남을 칭찬하는 마음씨가 업을 소멸한다고 한다.

이 지구 상에 가장 미개한 부족의 하나인 남 아프리카의 바벰바족 사회에는

범죄행위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어쩌다 죄 짓는 사람이 생기면 기발하고 멋드러진 방법으로 죄를 다스린다고 하는데,

죄인을 마을 한복판 광장에 데려다 세우고 큰 원을 이루어 둘러서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죄를 진 사람에게 과거에 했던 좋은 일들, 그의 장점, 선행, 미담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는 칭찬하는 말을 한다고한다.

몇시간 며칠을 칭찬의 말을 다 하고나면 그때부터 축제가 벌어지며

이 놀라운 칭찬 폭격은 죄짓고 위축되었던 사람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

그러면 정말 새사람이 되어 모든 이웃의 사랑에 보답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눈물겨운 결심을 하게 되어 범죄행위가 거의 없어졌다고 하니…

그들을 진정 미개한 부족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어쨌든 미소와 칭찬은 돈 들지 않고 날로 발전할 수 있는 일이니 많은 칭찬 하소서…

130510

 

 

 

*안녕하세요. 한국인의 세계에서 활약 중인 굴지의 인물  자랑스럽지요.

 만장일치로 5년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한 미국 대사 성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 지명된 김용,

김해영씨가 시련과 역경의 시간을 견디며 꿈을 이루었다면
김용 씨는 개발도상국 등 가난한 사람들의 질병 퇴치를 주장하며
빈민국의 의료 구조사업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다트머스대학의 17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은행 총재까지 지명된 것이 자랑스러워요..
이종석(李鍾奭.) 전 통일부 장관 = 참여정부 출범 때... (WHO) 사무총장,
일본 IT의 신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박찬호,김연아, 손연재,조수미 등
세계를 놀라게 한 가수 싸이,
야구선수 추신수 홈런 2방 팡, 팡, 등 실로 장한 일이다.

유엔 산하 단체로부터 식량 및 의약품을 지원받던 국가에서
이제 당당히 전 세계를 움직이는
굴지(屈指)의 인물들이 많아 자랑스럽습니다.

130509

 

 

*오늘은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어버이날이네요.
우리 집에도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주 손녀 꽃다발이 가득'''.

저는 부모님께 기껏해야 카네이션 하나 가슴에 달아 드린 것이
전부인 것 같아 생각해보면 눈물이 날라 하네요.

선친은 65년도 선비님은 79년도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옷 한벌 못해드린 철부지로 살았던 게 후회스럽지만,
불효부모사후회라 돌아가신 후 후회한들 무슨 소용…
부모님 계신분은 살아 계실 때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
주는것이 효도하는 것이랍니다.

 내가 부모에게 잘 하면 자식들에게 길잡이가 될거예요.
어버이 날 웃음꽃 활짝 피우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30508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고있는 일련의 학생폭력 사태를 접하면서

우리 모두가 추구해온 학생들과의 진실과 신의가 도로무공이 되어버린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못해 비참함 그 차체네요.

작금의 사태는 교권이 추락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전체가 모래성처름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금과옥조로 여겼던 교육 이론도 철학도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입니다.

문제 가정에서 가정 갈등의 원인도 있지만 무엇이 이 아이들을 병들어 썩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그들만의 책임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일…

퇴계선생은 스승과 제자사이에 마땅히 예로써 우선을 삼으라 하셨고,

예의가 없으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정립되지않으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깨지면

가르침이 될 수 없고 배움이 될 수 없도고 하셨습니다.

사엄생경(師嚴生敬)스승은 엄하고 학생은 공경하여 그 도를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엄도존(師嚴道尊)선생이 엄격하면 그 가르침도 자연히 존귀하다는 말입니다.

사영불가답(師影不可踏)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사부일체(師父一體)존경이 숨어 있는것입니다.

교실에서 권위의 요소는 교사의 지식, 인격,행동 가르침의 핵심이며

교사가 수업을 통솔하지 못하면 학생은 선생의 지식을 무시하게 되고 인격까지 무시당합니다.

교사의 권위는 말씨, 행동, 옷차림, 태도,교실환경 등 에서 우러나옵니다.

학생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자세가되면 권위는 생겨나는것입니다.

이교효국(以敎效國)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130507

 

 

*참 좋은 계절의 첫 월요일이네요.
로마시대 황제 세베루스는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황금율(黃金律) 이라는
계율을 사용하였다.
이 황금율은 남에게 받고 싶지 않은 대접을 남에게 하지말라는 내용인 적,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
오늘날 성직자들은 세베루스가 소중히 여겼던 그 계율을 황금율이라 부르지 않고
예수님의 황금율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황금율이라 하고
세베루스의 황금율은 부정적이고 수동적이라면서 예수님의 황금율보다 그 가치가
떨어진다 하여 은율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답니다.
황금율이든 은율이든 좋은 말이지요!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행복이 가득한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130506

 

 

*오늘은 장래의 희망인 어린이 날 이자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하(入夏)이며

5월 첫 휴일,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부산대 입구 사거리에 가면 작은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부사 민영훈의 거사비가 있다.

거사비란? 목민관이 재임 중에 선정을 베풀어 향민이 그가 떠나고 난후

그의 공덕을 기려 비석을 세운 것이다.

즉 떠나고 난 후 생각이 많이 난다는 뜻의 비석이다.

비문에는 조선 말기 동래부사로 부임한 민영훈은 극심한 흉년으로 굶주린 백성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였다고 쓰여있다.

둔전을 설치하여 흉년을 이겨 내었으며 만인의 목숨을 구하여

˝그 공덕을 백세 뒷날까지 노래하리라”

보통 목민관의 선정 공덕(?) 영세 불망비, 선정비, 공덕비 등은 재임 기간에 세운 반면,

거사비는 임기가 끝나고 떠난 사람에게 마을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는 뜻에서

세웠다는데 그 의의가있다.

이소중한 유물이 손가락을 곱을 정도로 몇 안되고 보니 가치가 있지만

그 내용에 있어 목민관의 민본 사상에 바탕을 둔 위민정신이 더욱 빛이난다.

130505

 

 

*참 좋은 계절의 주말이네요.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놓고 자식들 싸움하게 하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재산이 많은 사람의 자식은 효자는 없고

상속자만 있다고 하네요.

그저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중에 효자가 많답니다.  
그저 물 흐르듯 , 구름 가듯 , 쉬엄쉬엄 살아가소서…∼♥.

ㅇㅇ님의 고운 글과 이미지 잘 보았습니다.

130504

 

 

*가정의 달 5월에 씁쓸한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공기업 부채가 500조, 우리나라 상장기업 반을 팔아도
빚을 못갚는다니, 어찌 자기 살림 처럼 살지 않고
그래도 1년 판공비만 9천 5백만 원 받는 기관장도 있다니,,,,

우리가 자랄 때 시골 정미소 쥐새끼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며
어둡고 좁은 구멍으로 드나들며 벼 낟알을 갉아먹는 음청맞은 쥐 새끼들,
하루를 멀다하고 뉴스에 보도되는 공금 횡령사건, 각종 지원금 착복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있다.

옛말에 부처님 앉았다 일어난 자리도 삼마 포대기가 있더라, 는 말도 있고
어찌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이야 있겠느냐마는…
우리는 흔히들 간신배와 탐관오리를 쥐에 빗댄다.
개인의 집 보다 관청에 숨어사는 쥐는 공공의 적 관창서(官倉鼠)라 한다.

당나라 시인 조업은 관창서의 폐단을 이렇게 읊었다.
관청 창고의 늙은 쥐 크기가 고양이만 한데
사람을 봐도 문을 열어도 달아나질 않네
군량미 바닥나고 백성들은 굶주리건만
누가 이놈을 보내어 날마다 처먹게 하나.
아마 임명자의 책임이겠지!!

조선 시대 우암 송시열은 벼슬길에 나가며 공인으로서의 괴로운 심정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강물은 화가 나서 꾸짖는 듯 흐르고, 푸른 산은 찌푸린 채 말없이 서 있다.
산과 물의 뜻을 조용히 헤아려 보니, 벼슬길 탐하는 나를 미워하는구나.

법규를 지키지 않는 관가 쥐새끼가 판을 치면 나라가 망하는 법…

130503 

 

 

 

*안녕하세요 근로자의날 잘 쉬셨나요.

우리는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쓴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다.

개판이란!, 원래 우리 선조들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
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 된 것이었다.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였다.
이처럼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를 장(場)이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 까지 비약되었다고 한다.

 가정의 달 오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열어가소서…

130502

 

 

*ㅇㅇ님이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산천 초목이 푸르름에 물들인 계절의 여왕 신록의 5월…
언제나 방문하시어 고운 글 감사하고
읽으면서 기쁨이 가득합니다.

매일 반복된 생활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월에도 참 좋은 보람있는 한달이 되시길 바람니다.^^

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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