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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4년 12월 (케롤송 모음)

by 석암 조헌섭.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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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블벗 선생님을 사랑합니다.-昔暗-

*존경하는 블벗님 지난 한 해 동안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청마의 해 갑오년도 아쉬움을 남긴 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희망에 찬 청양의 해 을미년을 맞이하여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12월   31일
석암 조헌섭 올림      

 

*저물어 가는 갑오년 김상옥 시인이 쓴 관탈섬에 가서 라는 시 한 수 올려 봅니다.
관탈섬에 가서 관(冠)을 벗고/ 끈적끈적한 탐욕을 벗고/
무거운 죄업을 씻어내고/ 사랑도 미련도 훌훌 털어버리고/
이름마저 버리고/ 오직 사랑만을 간직한 채/
이름 없는 하나의 섬이 되어/ 밀려오는 파도와 잔정 나누며/
한라산 영봉에 눈 맞춤 하며/ 한 오백 년 살고지고/ 살고지고/

관탈섬은 추자도에 있는 섬으로 옛날 귀양 객들이
갓을 벗기고 직위를 삭탈 당했기에 관탈(冠脫)이라는 이름을 붙혔다는데.
조선시대 유배지가 무려 408곳이 되었으니 살아 돌아올 가망이 없는
곳을 떠나면서 권력에 의해 뒤집어쓴 죄를 눈물로 씻으며 처절한 외로움을
문학과 예술의 경지로 승화해나갔던 곳,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정약전의 ‘자산어보’ 등은
고독함과 궁핍함 속에서도 나라를 위한 꿈과 이상을 펼쳐나간 그들의 생활이
어찌 마음조차 유배할 수 있으리오.
신정 구정이 가기 전에 남편과 아내의 손 잡고 조선의 지식인들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땅으로 여행이나 한 번 가 보소서…블벗님 갑오년 오늘내일 잘 마무리하십시오.-昔暗 曺 憲 燮-

141230

 

*블벗님 연휴 잘 보내셨지요.
한 해 동안 소중하고 다양한 지식과 좋은 글,
아름다운 영상과 모든 정보를 함께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15년에도 더욱더 돈독한 한 해를 열어가시기
바라면서 유종의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석암 조 헌-섭-

141229    

 

*블벗님 한 해의 마지막 포근한 휴일아침이네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로마가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인적,물적 자원의 중심이 되는 영역을 뜻하는 말인 듯,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았다면 로마인은 만리장성보다 10배, 20배나 긴 도로를
뚫었기에 현대인으로부터 '인프라의 아버지' 라고까지 불리는 로마 민족이지요.

우리 근대사의 치욕적인 일제강점기의 원인은 조선왕조가 조선초나 고려 이전처럼
개방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쇄국정책과 사대주의에 빠져 메이지(明治) 혁명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일본에 의해 치욕적인 지배를 받지 않았나요?
로마인이 생각하고 있던 인프라에는 도로, 교량, 항만, 국방, 치안, 조세, 의료, 교육,
통화 등의 시스템까지 포함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이 아닐까요?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든 길은 어디로 가는가요? 일부 이상한 야당 정치 세력들처럼
평양으로 가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오늘의 지도자와 그 추종 세력들처럼 우리끼리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잘 먹고 잘 살자고 끼리끼리 가는것은 아닌지? 휴일 잘 보내이소-조헌섭-  

141228

 

*갑오년
끝자락의
주말이네요.
우리는 행복
하여서 미소
짓는 것이 아니라.
미소를
짓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얻기가
어렵지만, 몸에 익히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즐겁겠지요.
블벗님의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41227

 

*크리스마스 축복받으시고 잘 보내셨지요, 내일부터 또 주말 연휴네요.
채근담 이란 송나라의 대학자 주희[朱喜]가 저술한 소학[小學] 에 같은 시대의 학자 왕신민의
「나물 뿌리를 먹고도 족함을 느낀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라는 말은 여기서 따온 것이라 전해지는데,

근담의 첫 번째 매력은   전편에 걸쳐 흐르고 있는 홍자성 저자의 청렴한 윤리관이며,
둘째, 사회의 속박을 떠나 자연을 벗 삼고 내키는 대로 노니는 즐거움이
후 집에 기술되어 말로는 하지 못할 편안함이고
세 번째는 처세의 슬기와 지혜, 즉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면 도리어
그 공격을 받아 낭패를 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듯,

채근담은 일상에 조언과 격려, 위로의 말로 가라앉았던 마음을 일으키고
들뜬 기분을 경계하게 되어 마음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인생 수양의 처세술이며
지침서이니 인터넷에 찾아서 한 편식 읽어봐도 양식이 될 듯,
블벗님 정성 들려 올려주신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昔暗 曺憲燮-      

141226

 

*Marry Christmas,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의 기쁨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러브
아기 예수님의 탄신을 추카추카 하면서 ---Marry Christmas, ~^^ 愛  

141225

 

*어느덧 성탄절의 이브가 시작되었군요.
즐거운 성탄절, 사랑과 추억 잘 간직하시고
못다 한 일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러브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소서…~^^ 메리 크리스마스~~
많은 축복과 사랑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합니다. Marry Christmas,^^ 愛 -석암 조헌섭- 
  

 

*안녕하세요. 블벗님 오랜만에 가마귀에 관한 옛 시 올려봅니다.
가마귀 하면 조선건국 당시 고려충신 정몽주 어머니의 시와 이직 님의 시가 뜻이 많지요.

◆정몽주 어머니의 詩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시샘하나니,
창파(滄波)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님의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작가 미상
가마귀 너를 보니 애닯고도 애닯아라.
너 무삼 약을 먹고 머리조자 검엇느냐
우리는 백발 검을 약을 못어들가 하노라.

 

◆병와 가곡집 작가 미상
가마귀 검거나 말거나 해오라기 희거나 말거나
황새 다리 길거나 말거나 오리 다리 짧거나 말거나
세상 옳고 그른 시비는 나는 몰라 하노라.

세상의 시비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詩속에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듯, -석암 조 헌 섭-    

141223

 

*휴일 즐겁게 보내셨지요?  강추위에 독감 주의하십시오.
세월이 빠른 것인지, 우리의 삶아 바쁜 것인지,
어느덧 12월 하순이네요.

블벗님 가족과 함께 동지팥죽 맛나게 드시고
액운 소멸 하시길 바라면서,
크리스마스가 있는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십시오. -석암 조헌섭-  

141222

   

*엄청 춥지요. 블벗님! 즐거운 휴일 아침이네요.
중국이 우리 민족을 지칭했던 동이신궁(東夷神弓) 이족은 원래 ‘오랑캐’라는
뜻이 아니라 ‘활을 잘 쏘는 동쪽의 거대한 우리 민족’이라는 뜻인데,
이(夷)자는 큰 대(大)와 활 궁(弓)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쇠철(鐵)이라는 글자는 원래는 '銕'(쇠철)라는 글자였지만, (옥편참조)
글자에서도 보이는 바와 같이 ‘쇠를 만든 것은 이족(오랑케족)이다’ 라는
말을 포함하고 있기에 사실은 중국민족의 수치심에 의해 삭제, 왜곡,
구 쇠철(銕)이 鐵이라는 글자로 변조되었다네요. 휴일 잘 보내십시오.-석암 조헌섭- 

141221 

 

*블벗님 바쁘신데도 보잘것없는 저위 블방을
찾아주셔서 고운 글 곱게 남겨 주시고
고운 발자취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유로움 속에서 잔잔한 미소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희망찬 주말 맞이하십시오.~
정성 담긴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41220

 

*블벗님 일기예보엔 지구 온난화로 추위가 없다드니 지구가 화가났나봐요.
효제충신(孝悌忠信)예의염치(禮義廉恥)란!
효(孝)는 내 부모를 효도로 섬김이요,
제(悌)란 모든사람을 공경함이요,
충(忠)은 마음의 진실 됨이요,
신(信)이란 행동에 신의가 있음이며,

예(禮)는 예로서 경의를 표하며 지켜야 할 규범이고,
의(義)란 의로써 바른길을 좇음이며,
렴(廉)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지않는 청렴결백함이요.
치(恥) 는 도(道)에 어긋남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니.
우리모두 맹자(孟子)의 효제충신과 관자(管子)의 예의염치 8덕을 생각하면서 살아갓으면…

141219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실컷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겠지요.
블벗님 오늘도 맹추위에 따뜻하게 하시고 외출하십시오.-석암 조헌섭-

141218

 

 

 

*앞산서 내려오니 칼 바람 한파에 엄청춥네요.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존슨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인물,      
그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열 살 때 양복점 봉제사로 성실하게 일했고 돈을 벌고 결혼한 후에야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워 그 이후에 존슨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원의원이 된 후에
16대 대통령인 링컨을 보좌하는 부통령이 되었고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여 상대 후보로부터      
"한 나라를 이끌어 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 라고
맹렬한 비판을 당하자 존슨은 침착하게,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그리스도가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초등학교도 못 나오셨지만 전 세계를 구원의 길로 지금도 이끌고 계십니다."  
"이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적 의지요 미국 국민의 적극적 지지입니다."  
이 한 마디로 상황을 역전시켜 당선되어 알라스카를 러시아에서 사들인 엔드류 존슨 대통령…  
블벗님이 잘 꾸며놓은 블방에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석암   조헌섭-  

141217

 

*12월도 딱 절반 남았네요.
이 우주의 모든 생명은 절대 평등합니다.
바다의 넓은 마음은 강물이 바다로 들어오면
한강 물이나 금강 물이나 낙동강 물 구별 않고 받아들이
듯이 우리도 잘나고 못남 없이 소중하고 평등하게 받아 들였으면…

진정한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한 불 평등심을 없애야 하겠지요.
박수님 12월의 끝자락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갑오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짱 ♥^-^~'-昔暗 조 헌섭-

141216

 

*안녕하세요. 블벗님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의 활 솜씨 고구려 벽화에 기마자세를 하면서도
뒤돌아 활을 쏘는 무사들의 모습을 자주 보는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가 있어 화살촉 하나에 다섯 마리의 까마귀가 떨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 에는 중국의 창 일본의 칼 우리나라의 활이라 소개하여
고려인이 몽골군 총원수인 살례탑을 활로 쏘아 즉사케 하였고
고구려의 철궁이 당나라 이세민의 눈을 정통으로 쏘아 맞혔는가 하면
당나라의 맹장 방효태 균을 전몰시킨 연개소문 철궁예기는 명중률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전무후무한 명궁이었음을 증명하듯,

현재도 올림픽 때면 개인전 단체전 할 것 없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보면 명장의 피가 흐르는 듯…
날씨가 눈 온 후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 하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昔暗 曺憲燮-  

141215 

 

*블벗님 오늘도 상당히 춥네요.

꽃은 쉬이 지고 바람은 철 따라 변할손고,

우리네 인생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흘러 듯 없이 흘러가는구먼…

아마도 변하지 않는 것은 산과 바다, 바위 巖 너 뿐인가 하노라.

우리의 우정도 변치 않길 바라먼서, 휴일 아침 살포시 다녀갑니다. -석암 조헌섭-      

141214

 

*반갑습니다. 블벗님, 주말이라 송년회 모임 등 바쁘시지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가족 내에서, 학교에서 등

사회 구성원 간에 많은 갈등과 부조화를 겪고 있는 듯,

사람들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오직 내 입장에서 내 얘기만 하고 있지요.

사람과 사람 간에 소통되지 않네요.

여전히 가정이 흔들리고

수원 팔달산 장기 없는 토막 시체 사건 처럼 흉악 범죄도 늘어나고 있으며

왕따니 학교 폭력으로 피어나지도 않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을 접고 있음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블벗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고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석암 조헌섭-

141213==130131

 

*안녕하세요.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찾아갔을 때 이제 이 나라에 이로움을 주시겠지요.

하고 여쭈었는데, 맹자曰 하필이면 이(利)입니까? 오직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임금이 어떻게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하면 대신들은 내 집을 이롭게 할까 할 것이고

선비와 백성은 나 자신을 이롭게 할 것이지요.

맹자 혜왕편에 이 나라 사람들이 제각기 이익만 추구하면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는 것, 우리의 조선왕조가 제각기 이를 추구하다 멸망하였다는 견해도 있듯, 

작은 이득을 보려다간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하였지요.

조선왕조까지 의 군왕의 시대는 말할 것도 없이 지금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덕본재말(德本財末)덕이 근본이 아니라 재본덕말(財本德末)재물이 근본인 정치를 하여

국가 보조금은 눈먼돈이라 물질 숭배가 극단에 이르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조헌섭-141212

 

* 세월은 정말 빨라 청마의 해 갑오년도 12월 중순에 접어드네요.

인생이란! 너무 세게 움켜지면 죽어버리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리는

 한 마리의  비둘기와  같은 것~,

우리의 삶도 너무 느슨하게도

움켜지려고도 하지 말고

중도의 삶 살아갔으면…

잠시 다녀갑니다.

-석암 조헌섭-

 

*중부 지방과
서해안엔 눈이
많이 내렸다지요.
대구에도 어제 새벽엔
첫 함박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곳곳에 사고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 주의 독감주의 하시기 바라면서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141209

  

*휴일 잘 지내셨죠, 대구에도 첫 눈이 내리네요. 요즘 공무원 합격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랍니다.
내가 알기는 80년대 중반 이후 쪼옴 나아졌지만 그 이전에는 형편이 말이 아니었지요,
월급이라야 하루 저녁 괜찮은 술상 한 번 보면 빈 봉투가 일쑤지요!
그렇게 생활하였으니 손톱으로 여물을 쓴다거나 공무원 똥은 개도 안 묵는다 라고
했는데 그래도 청빈 세월을 견디온 다수의 공무원도 있다는 것을 알랑가?

옛날 훈장을 보면 관학훈장은 교수, 훈도라 하여 품계가 6품 정도 되어 밥술이라도 걸쳤지만,
사학 훈장(시골 서당)은 수학철에 쌀, 보리 한 말 장작 한 짐 정도가 일 년 치 수업료…
그래서 책씻이라는 잔치를 열어 천자문이나 동문선습을 때면 축하의 시루떡을
서당에 보내어 훈장과 학동들이 나누어 먹게 하였다네요.

또한, 부모들이 매질하여 가르쳐 달라고 보내준 싸리 회초리를 쓰고 남은 것을
빗자루를 역어 내다 팔아 생활비를 마련, 이를 걸복(乞卜)이라 했다지요.
참 옛날 예기라 요즘 젊은이는 알랑가 몰라… 어찌 된 판인지 요즘 일부 관피아, 정피아 등은
정부 돈은 먼저 보는 자가 임자라니…블벗님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소서.-석암 조헌섭- 

141208

 

*날씨가
삼한사온도
없이 매일춥네요.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자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천하를
이기고 세계를 이기는 사람입니다
내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나 자신뿐,
타인은 결코 나를 변화시킬 수 없겠지요. 오늘은 대설이자 정기산행
일이라 아침 산행 대신 잠시 다녀갑니다. 블벗님 휴일 즐겁게 보내이소~석암 조헌섭-

141207

날씨는 춥지만 상쾌하고 기분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고있는 명문대 교수의 성추행 사건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시험 오답에다 변별력이 떨어져
우리 모두가 추구해온 신의가 도로무공이 되어버린 것같아
가슴이 아프다못해 비참함 그 차체네요.

작금의 사태는 교권이 추락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전체가 모래성처름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금과옥조로 여겼던 교육 이론도 철학도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인 듯.
무엇이 이 아이들을 병들어 썩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들만의 책임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일…
블벗님께서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41206

 

 *블벗님 설한(雪寒) 추위에 몸은 자꾸 움츠려 들지만 마음만은
늘~ 활기로 가득찬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꽃 같은 좋은 향기를 심어 보세요.
꽃의 향기는 십 리를 가고
여인의 향기는 천 리를
간다네요.
우리가 살면서
원한을 사게 되면
여자의 한이 오뉴월에 서리 내리고
남자의 한은 칠 팔월에 함박눈이 온다지요.
내 몸이 도끼 되고 너 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부부로 만난답니다. 올려주신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41205

 

*대구엔 앞산에만 첫 눈이 내리네요. 어떤 사람이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두 사람이 서로 앉아 말다툼을 하다가 갑자기 병약한 친구가
쓰려져 죽어 같이 있다가 죽었으니 의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다급해진 이 사람은
송강 정철에게 응소장(應訴狀)을 부탁한 글의 내용을 보면,

『(毒酒在傍 不飮不醉) 독한 술이 곁에 있으나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아니하고
  (腐繩在手 不引不絶) 썩은 노끈이 손에 있으나 당기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응소장(應訴狀)을 받아들고 읽어보니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씌어져 있어
대감 어째서 저를 죽이고자 하십니까? 그랬더니 정철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건 장난삼아 한번 써본 거라며 소장을 다시 써준 내용은.

『[油風盞燈 無風自滅] 기름 없는 등잔은 바람이 없어도 절로 꺼지고.
[東軒黃栗 不霜而自落] 동헌에 누른 밤은 서리가 안 내려도 가을이면 그냥 떨어진다.』

그 사람은 이 응소장(應訴狀)을 보고 기뻐하면서 사또에게 가져갔는데,
사또는 처음에는 그를 의심했으나. 소장(訴狀)을 읽어 보더니 죽을 사람이
때가 되어서 죽은 게로구먼 이라며 무죄판결 하였다네요.
어떤 일이든지 생각하기에 따라 양면의 칼날…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소서,-昔暗 조헌섭-  

141204

 

*갑자기 몰아친 첫 추위에 감기 안 걸리게 단도리 잘 하십시오.
솔아 솔아 푸른 솔아 너는 아직도 늘 푸르고
이놈의 인간세상 어찌 이리도 혼탁할꼬! 하며 비관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우리는 잘했어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등
좋은 말의 씨앗을 심어보십시오. 반드시 훗날 좋은 일이 올 것입니다.
블벗님께서 잘 꾸며놓은 블방에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 昔暗 조헌섭-    

141203

 

*블벗님 엄청 춥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네요.
우리 선조님이 즐겨 잡수시든 막걸리 장사 한 번 해볼까요.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스쿠알렌"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지요.
막걸리는 흔들어 먹어야 "스쿠알렌"의 효능이 더 많다네요.

막걸리 1병 유산균이 요구르트 100~120병과 맞먹는답니다.
막걸리는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어리, 막걸리는 알코올이 든 영양제.
막걸리 한 병에는 700억~80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과음만 피하면 어떤 건강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열심히 반주로 막걸리를 마신 덕분인지 건강하게 지낸답니다. ㅎㅎ
우리 조상님들의 현명한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면서…
와인이나 양주보다 막걸리 알맞게 드시고 무병장수하십시오. -애주가 조헌섭-    

141202

 

*새벽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산행 갔다 날아왔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흘러~
갑오년 달력이 어느덧 한 장 달랑
남았네요. 연초 계획 했던 일 다 못
이루셨다면 남은 한 달 동안 쉬엄쉬엄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라면서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웃음 행운이 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십시오. -昔暗 조 헌 섭-

141201   

 

*첫 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온 세상을 하얗게 변화시키는 마력에 사람들은 소복소복 추억을 쌓아간다.

싸락눈 내리면 춥고 함박눈 내리면 따뜻해질 징조[徵兆]란다.

첫눈은 누군가에겐 설레임, 다른 누군가에겐 짜증의 대상이기도 할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첫눈 오는날이 만우절[萬愚節]과 같은 날이었다.

왕실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에 한하여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豐年]이 든다고 여겼기 때문에, 왕을 속여도

너그럽게 눈을 감아주는 우리 선현[先賢]들의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다.

첫눈 내리는 날에 임금을 속릴 수 가 있었으니 얼마나 아름답고

지혜[智慧]로운 풍속[風俗]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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