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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엽서” “가을 엽서” 귀뚜라미 소리에 고즈넉한 가을밤 함께해 주신 벗님께 감사한 마음 담아 어릴 적 예쁜 단풍잎 책갈피에 끼워 넣던 동심의 마음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 한 폭의 수채화와 울긋불긋 단풍잎에 가을 엽서를 소중하고 주옥같은 인연의 향기 싣고 갈바람 따라 가을 엽서를 보낸다. 석암 조 헌 섭 2023. 10. 20.
♥참 좋은 당신 ♥ ♥참 좋은 당신 ♥ 생각만 하여도 참 좋은 당신 아무리 찾아봐도 미운 곳 없는데 그 마음 몰라준 내 마음이 얄밉구나 궂은비 내려도 살얼음 길마다 않고 애주가 만나 삼 식 세끼 세참까지 오식군 뒷바라지 고생시킨 나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 했던가! 당신과 만난 지가 어느덧 반백 년이 다가오는구려~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될지 태연자약하게 주검을 준비하니 인생무상 허무함이 밀려오네. 석암 조헌섭 2023. 10. 6.
내가 쓴 댓글 23년 10월 * ♥쌤!♥ 어느덧 시월 상달도 꼬리를 감추려 하네요. 한 달 동안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신님께 감사의 절 굽신 올립니다. 새로운 달 11월에도 변치 않는 우정 바라면서… 월말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31031 *쌤! 즐건 휴일 되셨나요. 휴일이면 역사 탐방 겸 하빈면에 있는 육신사를 찾아 보고 느끼는 것은 조선 정부에 빌붙은 김질과 정창손 등은 간생이로 기록되지만, 사육신(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응부, 유성원)의 육각비를 보면서 능지처참을 당했지만,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으니 헛된 죽임이 아닌 듯싶으며 생육신(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은 살아서 절개를 지킨 것을 보면 요즘 지조 없는 철새 정치인들과 비교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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