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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홍주희 글

by 석암 조헌섭. 201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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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잘 지내셨지요.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참 답답하고 세사가 첩첩산중…
딱 두 줄로 말하면 상쟁양와각[相爭兩蝸角]-달팽이 뿔 위에 서로 싸운들
소득일우모[所得一牛毛]-얻어봐야 한 가닥 쇠털뿐이고 호각지세인걸…
선거철이 되니 곡학아세로 이 말 저 말 했다가, 왔다 갔다 횡설수설하니

횡설수설[橫說竪說]은 원래는 횡설종설[橫說縱說]에서 유래하여
횡으로 종으로 조리 있게 거침없이 말을 잘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이 말은 고려 시대 정몽주 선생이 성균관에서 당시에 들어온 사서집주에
막힘없이 설명하자 이색 선생이 “몽주의 논리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어쨌든 이렇게 좋은 용도로 쓰이던 말이 오늘날 우리 세사를 빗대는 
부정적인 말이 되어 버렸으니, 나야말로 꽃샘 엄동이 풀리니 춘곤에 
못 이겨 횡설수설하는 건 아닌지… 쌤! 즐건 한 주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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