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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121)/산행일지(118)

오대산

by 석암 조헌섭.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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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국림공원

02년 5월 5일 참석인원=35명

 

 

오대산

높이 1,56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 1,434m)·호령봉(虎嶺峰 : 1,042m)·

상왕봉(象王峰 : 1,493m)·두로봉(頭老峰 :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로는 중대(中臺 : 지공대)·

동대(東臺 : 만월대)·서대(西臺 : 장령대)·남대(南臺 : 기린대)·

북대(北臺 : 상삼대) 등 5개의 평평한 대지로 둘러싸여 있어

오대산이라고 했다.

 

또한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는 각각 문수보살·관음보살·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지장보살·아라한(阿羅漢) 등이 상주

하면서 설법하던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며, 암반의 노출이 적고 오랜 풍화

·침식 작용으로 산정을 비롯한 곳곳이 평탄하다.

 

산세가 웅장하며, 월정천과 내린천이 발원해 깊은 협곡을

이루면서 남한강의 지류인 오대천에 흘러든다.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는 진고개는 오대천의 한 지류와 연곡천의 분수령을

 이루며, 강릉시 연곡면에서 영동고속도로에 이르는 국도가 이

고개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요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동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색인 : 한국의 동물, 한국의 식물). 식물은

수령이 1,000년 정도 된 전나무를 비롯해 주목·계수나무

·분비나무·신갈나무 등 약 217종이 자라며, 동물은 멧돼지·

사향노루 등 포유류 17종, 담수어 20종, 칼새 등의 조류 35종,

곤충 474종 등이 서식하여 한라산·지리산과 함께 동식물의

보고를 이룬다.

특히 측백나무·주목나무군락·철쭉·금강초롱 등이 유명하며,

'특별어류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월정사 옆

금강연(金剛淵)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이를 비롯해 메기

·뱀장어 등이 서식한다.

부드러운 느낌마저 감도는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평창군·홍천군·강릉시

 일대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색인 : 오대산국립공원). 국립공원은 총면적 298.5㎢로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의 오대산지구를 비롯해 척천리

방아다리지구, 도암면 병내리지구, 횡계리 황병산지구,

홍천군 내면지구, 강릉시 연곡면의 청학동소금강지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을 크게 오대산지역(184.8㎢)과 청학동

소금강지역(113.7㎢)의 2지역으로 나누기도 한다.

공원면적은 평창군이 140.4㎢, 강릉시가 113.7㎢,

홍천군이 44.4㎢이다. 용도에 따라 나누어보면 자연환경지역이

 240㎢, 자연보존지역이 42㎢, 농촌지역이 16㎢, 집단시설

지역이 0.5㎢이다.

오대산의 동대·서대·남대·북대·중대에 각각 관음암·수정암·

지장암·미륵암·사자암 등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들은

월정사(月精寺)의 부속암자이다. 월정사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643년(신라 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경내에는 월정사8각9층석탑(月精寺八角九層石塔 : 국보 제48호)

·월정사석조보살좌상(月精寺石造菩薩坐像 : 보물 제139호)

등이 있고, 무성한 전나무숲을 따라 북쪽으로 동대의 관음암을

 지나 5㎞가량 올라가면 길 서쪽에 오대산사고지(五臺山史庫址

: 사적 제37호)가 있다.

 이곳은 1603년(선조 36)~06년에 출판한 〈조선왕조실록〉의

 〈태조실록〉부터 〈명조실록〉까지의 실록 교정본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때 이 책들을 도쿄[東京]대학 도서관으로

가져갔는데 1923년 관동대지진(關東大地震)로 거의 불탔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중대의 사자암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석가모니의 머리뼈 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서대의 수정암에는 한강의 원천이라고 하는 네모난 돌우물로 된

우통수(于筒水)의 샘물이 있다.

 상원사월정사에서 북쪽 8㎞ 되는 곳에 있으며,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경내에는 상원사동종(上院寺銅鐘 : 국보 제36호)·오대산상원사

중창권선문(五臺山上院寺重創勸善文 : 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특히 상원사동종은 경주의 봉덕사종(에밀레종)과 더불어

 2개밖에 남지 않은 신라의 범종이다.

방아다리약수는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서 북쪽으로 12㎞

되는 곳에 있으며, 조선 숙종 때 발견된 탄산약수터로 철 이온이

섞여 있고 속병에 좋다고 한다. 일대 계곡은 진고개를 중심으로

오대천·연곡천 계곡으로 나눌 수 있으며,

오대천계곡(五臺川溪谷)은 월정사에서 적멸보궁을 잇는

10㎞를 말한다.

전나무와 잡목들로 우거진 숲과 수려한 계곡미가 뛰어나다.

 

연곡천계곡(連谷川溪谷) 또는 무릉계곡(武陵溪谷)이라고 하는

청학동소금강은 노인봉에서 발원하는 연곡천의 지류인 청학천에

 의해 형성된 12㎞의 계곡으로 1970년 1월 10일에 이미 명승

제1호로 지정될 정도로 계곡경치가 뛰어나다.

이율곡이 소금강이라 이름짓고 〈청학산기〉를 남기면서부터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급경사의 험준한 산세·기암괴석·층암절벽·폭포·담소 등이 마치

 금강산의 축소판 같다.

이들은 화강암지대를 흐르는 청학천의 차별침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특히 무릉계(武陵溪)를 경계로 내소금강·외소금강으로

구분된다. 내소금강에는 천하대(天河臺)·십자소(十字沼)·

연화담(蓮花潭)·식당암(食堂巖)·삼선암(三仙巖)·청심대(淸心臺)·

세심대(洗心臺)·학소대(鶴巢臺) 등의 명소가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구룡연(九龍淵)이라고 하는 9폭9담(九瀑九潭)의

 구룡폭포와 만물상(萬物相) 일대는 특히 절경이다.

 

 또한 구룡폭포 부근에 있는 아미산성(娥媚山城)은 고구려와

신라가 싸우던 각축장이었으며, 연화담 위에 있는

금강사(金剛寺)는 비구니들이 수도하던 곳이다.

주변일대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상원사입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북대미륵-상원사,

오대산장-동대산-두로봉-상왕봉-비로봉-호(號)령봉-심마니터

-오대산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버섯잡채·감자부침·도토리묵 등이 유명하며, 민속축제로는

 평창군의 노성제, 강릉시의 강릉단오제와 대현이율곡선생

제전이 있다.

주변에 동해바다와 설악산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호텔을 비롯한

 각종 숙박시설과 식당·상가 등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양하고 훌륭한 관광자원과 서울-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오대산 상원사 표석

8각 9층석탑 국보48호

상원사 문수동 좌상 국보 제 221호


♣ 월정사(月精寺)  

 

 

 

월정사는 오대산 국립공원(五臺山 國立公園)에 위치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이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선덕여왕 5년(636년) 왕명을 받고 승려 십여 명과 함께

당나라에 건너갔다. 율종본사(律宗本寺)인 종남산 운수사에서

수행 정진중 신비로운 현몽 속에 문수보살의 범어로 된 계송을

받았다.

청량산(오대산) 청원사에 들어가 문수 대성전에 기도를 드렸다.

수행을 하던 중 7일 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였다.석가세존

정골과 사리를 친히 받은 것이다. 귀국할 때에는 "본국에

돌아가면 하서부(현 강릉)에 역시 오대산이 있다.

이곳에 1만 문수가 상주하니 그 곳에 가서 예배하고 봉안하라"는

게시를 받았다고 한다

귀국 후 자장율사는 전국을 돌며 불탑과 사찰을 창건하였다.

그러던 중 중국의 오대산과 산의 형세가 거의 비슷한 곳을 발견

하고 오대산이라 이름 지었다.

중대 지로산 중턱에 석존의 진골을 모시어 적멸보궁을

창건하였다.동대 만월산 아래 월정사에는 8각9층 석탑을

건조하여 석가세존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한다.
월정사를 창건한 것은 선덕여왕 12년(643년)이다. 그 후

신효거사, 신의두타, 유연장로 등이 머물렀다. 통일신라 때는

보천, 효명태자수행하기도 하였다. 나옹스님, 사명대사가

수행한 자취도 남아 있다.
큰 법당인 적광전(寂光殿)에는 원래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그러나 이곳 월정사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셨다. 옛날에는

칠불보전(七佛寶殿)이라고도 했단다.

6·25사변 당시 월정사는 폐허가 된것을 탄허스님이래

계속 중건한 것이다.  

 

 

○ 팔각구층석탑 국보제48호 
월정사 적광전 앞뜰 한가운데 팔각구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다.

국보 제48호로 월정사 제1의 성보이다. 높이는 16.2m이다.

부처님 진신사리 37과를 봉안하였다. 이 탑은 고려시대 초기 건조된

것이다. 한국다층석탑의 전형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 석조 보살 좌상 보물제 139호 
보물 제139호이다. 높이는 1.8m이다.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탑을 향하고 있다.

 왼쪽 무릎을 세우고 변함없이 공양하는 모습이다.

이 보살은 약왕보살(藥王菩薩)이라고도 한다.

문수보살이라고도 한다.

상원사 동종  국보 제37호
상원사 동종은 국보 37호이다. 신라 성덕왕 24년(726년)에

주조되었다.

경주 불국사의 범종보다 45년전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다.

높이 1.68m , 구경 91cm , 무게 3천3백 근이다. 현존한 종(鐘)

 가운데음향이 맑고 깨끗한 범종이다. 종 몸체에는 하늘을

 비상하며 공후와 생황을 주악하는 비천상이 양각되어 있다.

 유유히 흐르는 듯한 구름과 바람소리와 함께 펄럭이는 듯한

천 자락의 표현이 생동감이 넘치는 범종이다.  

사자암

적멸보궁(寂滅寶宮) 수호도량이며 조선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으로 명종 대에 승영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다.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으며,

 1878(고종 15)년 개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이 낡아1999년

  퇴우 정념스님이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상징의 5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되고 건축불사가 마무리 되었다.

 

 

 

* 오대산 (寂滅寶宮)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보궁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된다.

궁()은 전(殿)이나 각()보다 우위에 있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언덕 모양의 계단()을 쌓고 불사리를

봉안함으로써 부처가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던 곳이었다.

진신사리는 곧 부처와 동일체로, 부처 열반 후 불상이 조성될

때까지 가장 진지하고 경건한 숭배대상이 되었으며 불상이

만들어진 후에도 소홀하게취급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배 하던 것이

편의에 따라 전각을 짓게 되었으며, 그 전각은 법당이 아니라

예배 장소로 건립되었때문에 불상을따로 안치하지 않았다.

다만 진신사리가 봉안된 쪽으로 예배 행위를 위한 불단을

마련하였다.한국에서는 643년 신라의 승려 자장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처의사리와 정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경남 양산 통도사(), 강 원도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사자산 법흥 적멸보궁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들의 순례지이자 기도처로서 가장

신성 장소로 신봉되고 있다.

그밖에 달성군의 비슬산 용연사, 경남 사천시 다솔사() 에도

적멸보궁이 있다.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적멸보궁이다.

비로봉 정상

소금강

소금강 구룡폭포

소금강 입구

 

오대산서 조선왕실의궤 귀환 고유제..'제자리에'


 문희옥=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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