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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매와 독수리의 자기훈련

by 석암 조헌섭.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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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독수리










 
                                독수리 



















매와 독수리의 자기훈련  

독수리는 높은 벼랑에 집을 짓고 새끼 를 깐다. 새끼가 날아 다닐 수
 있을 때쯤되면 어미는 둥지를 헐어 버린다.
그리고 새끼 독수리를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뜨려 날 수 있는
 연습[演習]을 시킨다.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지면서 파닥거리며 날갯짓을 하는 새끼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새끼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직전에 쏜살같이  내려가 구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벼랑위로 대려고 올라가서는 또다시 떨어뜨리기를
 반복[反復]하여, 어미는 새끼가 혼자서도 완전히 날 수 있도록
 강[强]한 훈련[訓鍊]을 시킨다.
이렇게 반복해서 시련을 당하게 하고 어려운 난관[難關]을 극복하게
 함으로써 이 작은 독수리가  날짐승의 왕이 되게  하는 것이다.
 
독수리는 늙어 사냥을 못 하게 되면, 자기 부리로 털을 모두 뽑고, 
 발톱과 부리를 바위에 부딪혀 없앤 뒤 새로 자라게 하여 맹수로

 되돌아오겠끔 살을 짓는 엄청난 노력을 한다.
 
매 라는 새는 둥지에서 떨어져 불구가 된 낙상매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어미 매는 새끼 매를 먹일 때마다 공중에서 먹이를 떨어뜨리는데 
 새끼들은 제힘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먹이를 먹게끔 훈련시킨다 .

그러다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놈도 생긴다. 
 어미 매가 노리는 것이 ‘낙상매’ 이다. 

새끼 때 제 힘으로 시련[試鍊]을 이겨낸 매가 그 보상[補償]으로 강하고

 억센 매가 된다는 것을 어미 매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낙상매는 사냥의 명수이며 잔인[殘忍]할 정도로 강하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李德懋]의 낙상매 얘기도 있지만 생략하고 
이처럼 낙상매는 환경적,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글의 법칙에 
적응하여 
마침내 새들의 잔혹한 제왕[帝王]으로 군림하였다.
 

 어미매가 새끼를 곤경[困境]으로 유도[誘導]하듯, 
어미 사자가 새끼 사자를 천길 벼랑에 떨어뜨려 살아날 길을 배우게듯, 
우리의 아이들도 고난[苦難]과 역경[逆境]을 딛고 승리[勝利]를

쟁취[爭取]하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날 마마보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은 낙상매와 독수리에게 에게 자녀
 양육법을 배워야 강한 아들딸이 자라나 우리나라가 튼튼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우리 선조들은 자식을 키울 때 엄[嚴]하고 강[鋼]하게 키워라
 하지 않았던가? 

처음으로 달나라에 간  미국의 우주 비행사들도 그들이 달나라에 가기
 위해서 4년 동안을 훈련[訓鍊]하고 연습[演習] 하였다고 한다.
 사람 하나 없는 네바다 사막에 가서 무중력 상태로 걷는
 훈련을 하는 등 고된 훈련을 하였다.
 
 훈련을 무사히 마친 그들은 그 결과 달나라에 성공적으로 갔다 올 수
 있었고,  그들 중 한 사람인 암스트롱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달나라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우리는 그곳에서 훈련받은 대로 했고
 결국 우리의 임무[任務]를 성공 시킬 수 있었다.”
 
진정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인내[忍耐]를 가지고 극복[克服]해 나가야 한다.
 
생명력[生命力] 없는 뗏목은 아무리 덩치가 커도 물결이 흐르는 데로만
 흘러가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는  아무리 작아도 자기의 먹이와
 안삭처[安息處]를 찾아 거센 물줄기를 세차게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전[發展]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努力]과 훈련을 계속[繼續]해야 할 것이다.
 
2014년 11월 14일
昔暗 曺 憲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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