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1년 6월

by 석암 조헌섭. 2021. 6. 2.

*블벗님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갈라 하네요.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조선 시대 음식 평론가로서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五牛分屍)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인물!

허균이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도문대작이란? 1611년 전라도 함열에
귀양 가서 쓴 책… 후진 음식들만 먹다 보니 옛날 먹었던 산해진미가 떠올라
전국에 분포한 각 지방 별미들을 정리해 놓은 책,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
물만 있으면 되는 청빈한 유생들에게 쓰잘머리 없는 식탐일지 모르지만,

“ 나는 스스로 경계한다,”는 명분으로 간결한 말투로 풀어낸 우리나라 음식 역사상
가장 오래된 중요한 문헌이 탄생한 것, 나이가 들면 양보다 질, 질을 알고 싶으면
도문대작을 참고해 보면 좋을 듯… 질 좋은 음식 골고루 자시고 무병장수하십시오.♥昔暗♥

210630

 

*블벗님! 오늘 낼 신축년 상반기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보왕삼매경엔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병고로 양약을 삼아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며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고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어라.
★수행하는 데 마 없기를 바라지 말며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으로 삼아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고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며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서 원림을 삼아라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리지 말며 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고 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며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으로 삼아라.
 우리 모두 가끔 외우면서 살면 심신에는 보약~♥昔暗 조헌섭♥

210629

 

*블벗님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전생과 현재는 어떤 관계일까? ​
오가다 어깨를 부딪친 사람은 전생에서 500번 이상 만난 사람이고
나의 부모님은 전생에서 나에게 빚을 많이 진 사람이며,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전생에 나를 버렸던 사람이고
나의 절친한 친구는 전생에 나와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한 사람이며,

나와 결혼할 사람은 전생에 죽도로 미워한 사람이고
그대와 이루어질 수 없는 건 전생에 그와 내가 남매였기 때문이라네요.
6월에서 7월로 이월하는 한 주 활기차게 열어가입시더.♥昔暗 조헌섭♥

210628

 

*블벗님! 어느덧 신축년 절반을 지나가는 6월 끝자락 휴일이네요.
정치란 결점이 없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인사가 만사라던 정부 인사 역시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위정자의 능력이 있는 인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청렴결백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에 
연루된 인물이 대다수이니 깨끗하고 명망 있는 분은 고위직에 오를 수 없나 봅니다.
신선한 블로그에 정치 얘기는 좀 그렇죠! 죄송합니다. 블벗님 즐건 휴일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210627

 

*블벗님! 참 좋은 주말 아침 대구엔 이슬비가 내리네요.
한 알의 보리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열매를 맺고, 가을보리 씨를 봄에 심으면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는 명언,

다산 정약용은 유배를 당하여 모진 고생을 하였기에 “목민심서”라는 명저를 남겼고,
추사 김정희도 유배지의 모진 추위와 싸우면서 “세한도”라는 걸작을 남겼으며,
사마천은 성기를 거세당하고서 비통한 마음으로“사기 열전”이라는 역사서를 남겼지요.

열악한 환경에서 불굴의 신념과 집념으로 자신을 이겨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 내는 것,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라, 세찬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강한 풀을 알 수 있다고…
호국의 달 6월 끝자락 즐건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626

 

*블벗님 오늘이 6.25사변 71주년 전사하신 분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3년 1개월의 6·25사변이 일어난 지 70년이 지났지만,
판문점 회담과 하노이 회담 등 통일의 밑그리림이 그려지나 싶더니만, 다시 원점으로…

1943년 12월의 카이로선언에서 ‘조선’의 독립을 보장하였고
1945년 7월의 포츠담선언에서 독립은 ‘적당한 시기에’ 이룩한다는 조건부였지만,
완전한 독립이 되지 못하고 38선으로 갈라져 통일의 시기가 언제쯤인지 남과 북은
통일은 안중에도 없고 정권 유지에만 매달리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昔暗 조헌섭♥ 

210625

 

*블벗님 반갑습니다. 430여 년 전 임란(壬亂)의 여장 논개는 장수에서
주문달과 박씨사이에 갑술년, 갑술월, 갑술일, 갑술시 4갑술의 특이한
사주를 타고나 경상도 사투리인 “개를 낳다”라는 뜻으로 논개라 불렀다는데,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장수 현감 최경희의 첩이 되어 임란 때 진주성에서

왜군과 1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나 2차 전투에서 진주성은 초토화되고
군사 3,800여 명과 주민 6만여 명은 처참하게 살육당해 왜군은 승리를 자축하였고
이 연회에 논개는 기생으로 분장하여 왜장을 유인하여 위암에서 껴안고 투신하니
그 죽음을 의롭게 받들기 위해 논개 사후 37년 정대령 위암 바위에 의암(義巖)이라

새겨 오늘날에 전해 오는데…어쨌거나 논개는 영리하고 아름다운 조선의 여인으로
부친이 병마로 시달리자 손을 깨물어 피를 나눌 정도로 효녀이며 부군인 최경희와
함께 조국을 위해 순절한 의녀요 총효의 표본인데 400여 년이 흐른 오늘날! 핏기
어린 남강 주변엔 소주잔을 기울이는 장어구이 집만 즐비하니…♥昔暗 조헌섭♥

210624

 

*좋은 아침 연꽃의 열 가지 특징을 닮게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 한다는데
1,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
2, 연꽃잎에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듯 어떤 환경에서도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
3, 연꽃이 피면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가득 채우는 사람

4,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줄기와 잎처럼 청정함을 간직한 자를 연꽃처럼 사는 사람
5, 연꽃의 모양처럼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띠고 인자한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
6, 연꽃의 줄기는 유연하여 바람에 부러지지 않는 것처럼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
7, 연꽃을 꿈에 보아도 좋은 일이 생기듯,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

8, 연꽃은 피면 꼭 열매를 맺듯이 좋은 씨앗의 열매를 맺는 자가 연꽃처럼 사는 사람
9, 활짝 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하듯, 성숙한 인품을 가진 사람
10, 연꽃은 장미와 찔레, 백합과 개나리, 잡초 속의 보리와 콩인 듯 복잡해서 꽃이
피어야 구별되지만, 우리 모두 싹부터 다른 존경스럽고 기품있는 연꽃처럼 살아갔으면~♥昔暗♥

210623

 

*블벗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은 14세경부터 혼자 책을 
읽기를 좋아해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詩를 사랑하고 그 사람됨을 흠모하였고 
퇴계 선생의 나이 18세에 지은 〈야당(野塘) 시(詩)는 오백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가장 대표적인 글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올려봅니다.

로초요요요수애(露草夭夭繞水涯) 이슬을 머금은 풀은 파릇파릇 물가에 둘렀고 
소당청념정무사(小塘淸恬淨無沙) 자그만 연못이 맑고 조용하여 모래 하나 없이 깨끗하구나 
운비조과무상관(雲飛鳥過無相管) 구름이 날고 새가 지나감은 탓할 바 없으나 
지파시시연축파(只怕時時燕蹴波) 다만 때때로 제비가 물을 찰까 두렵다.

퇴계 이황 선생은 풍기군수 재임 중 주자가 백록동서원을 부흥한 선례를 쫓아서 
전임 군수인 주세붕이 고려 말기 주자학의 선구자 안향이 공부하던 땅에 창설한 
백운동서원에 편액, 서적, 학전(學田)을 하사할 것을 감사를 통해 조정에 청원 이것이 
조선 최초의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석암 曺憲燮♡

210622

 

*하짓날 아침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춘추시대 송나라 자한은 농부가 밭에서
귀한 옥을 캐어 바치는데 자한은 이를 물리치며 말하기를… “그대에겐 옥이 보배,
나에겐 탐하고 욕심내지 않는 마음이 보배, 그러니 내가 이 옥을 받으면 우리 둘 다
보물을 잃게 되는 거지요”라 하여 자한지보(子罕之寶)라는 말이 생겼다네요.

그리고 자한은 송나라 임금 환후에게 칭찬하고 상주는 건 백성이 좋아하는
일이니, 군주께서 직접 시행하소서. 사형에 처하거나 벌주는 것은 백성이
싫어하는 일이니, 신이 맡겠습니다. 라고 주청하여 그리하였는데…

칼을 휘두르는 자한을 대신들은 두려워하고 백성들이 따랐지만, 상을 주는 임금은
거들떠보지도 않아 1년도 못 돼 임금은 내쫓기고 자한이 그 자라리에 앉았다네요.
“명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 권력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신의 은총은 독실한 사람에게 돌아갔으면…” 블벗님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621

 

*블벗님 어느덧 6월 하순 휴일이네요.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 것은 올림픽 정신을 심각히 훼손한 행위라"

일본이 영유권 문제를 외교 청서에도 기록해 외교 문제로 비화 되고 있으며,
미·일 관계가 자위대 진입 등 진전되어 가는데, 한일관계는 꼬여만 가고 있으니…

해마다 지진 피해로 정신없을 줄 알았는데 과거 죄의식이 부족하고 남의 땅을 가로
채려는 데는 상황을 교묘히 이용해 조선인 강제노역의 한이 서린 7개 시설 등 23곳을
일본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또는 준비중이라니…웬수 놈들.♡석암曺憲燮♡

210620

*블벗님! 잘 주무셨지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오기(吳起)라는 장군은
평소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친 병사의 피고름을 직접 자기 입으로
빨아낼   정도로 부하들을 아꼈으니 이에 감동한 병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 덕분에 76번 싸워 모두 이긴 상승(常勝)의 장군으로 전해지고 있지요.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이 있듯이 손자병법에는
용장(勇將) 용감한 장수는 지혜 있는 장수만 못 하고,
지장(智將) 지혜 있는 장수는 덕 있는 장수만 못 하며
덕장(德將) 덕 있는 장수는 복장(福將) 복 있는 장수만 못하다는데,

요즘 국민을 감동 줄 덕장이 필요한 때지만,  장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개인주의에
배신자와 철새만 날뛰는 세상이니…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10619

 

*블벗님 반갑습니다. 전생과 현재는 어떤 관계일까?
지금 병으로 골골거리는 사람은 전생에 남을 괴롭혔기 때문이고
지금 건강한 사람은 전생에 자비심으로 살았으며,

전생에 사람을 죽였으면 지금의 명은 짧고
전생에 남을 위한 사람이면 지금에 오래 살며,

얼굴이 미운 사람은 전생에 성을 많이 냈고
얼굴이 고운 사람은 전생에 노상 웃었다는데…
과거(전생)는 숙명론이요. 현세는 노력론인듯하니 매사 조심하면 만사형통.♥昔暗조헌섭♥

210618

 

*블벗님! 좋은 아침! 소크라테스의 일화 중에는 결혼은 해야 옳으냐? 안 해야 옳을까?
좋은 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터이니 하고 대답,
소크라테스의 처는 행패가 대단했던 악처였는데, 한 번은 부인이 소크라테스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아무 반응이 없자 더욱 화가 난 그녀는 밖으로
나가 걸레를 빤 물통을 들고 와 소크라테스의 머리 위에 물을 부었더니,

그제야 소크라테스는 "허, 허, 천둥이 치더니 드디어 소나기가 쏟아지는군" 하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는데, 그 당시 사람들은 위대한 소크라테스를 보고 하필
그와 같은 악처에게 시달리며 고생할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수군거렸고 그중 한 분이
왜 하필 그 같은 악처를 데리고 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훌륭한 기수는 가장 성질 사나운 말을 택하는 법이라오,” 그런 말을 잘 달래서
탈 수 있는 사람이라야 다른 어떤 말이라도 잘 탈 수 있기 때문이요.
소크라테스는 악처를 만났기 때문에 철학자가 되었고 성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
정말이지 좋은 배필이면 행복하게 살고 그렇지 못하면 철학자가 될 여유와 아량이 있는
사람이면 결혼을 해야 좋으냐 안 해야 좋을까 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다지요.♥석암♥ 

210617

 

*블벗님! 대구는 비가 오다 말다 하네요.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늘 경쟁자가 
있어야 하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듯, 전자 분야에 
삼성전자가 1위가 된 것도 국내 경쟁자인 LG 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며, 
삼성그룹이 1위가 된 것도 현대그룹이란 경쟁자자 있었기에 가능했을 터

손자 왈(孫子 曰) 오월과 동주는 서로 미워하는 사이이지만. 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너가는데 풍랑을 만나게 되자 서로 구하고 도왔으니 이것이 오월동주
싫어하는 사람과 손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기업가의 정신은 늘 기대와 
희망을 품고 비전을 명확하게 하여 사람이 사람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한다.] [반드시 그렇게 만든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고 
그 가능성을 마음으로부터 믿고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좋은 성과를 낳겠지? 이런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피크말레온) 
효과라는데…오늘 하루도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210616

 

*블벗님! 호국의 달 6월 중반이네요.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탄핵도 많이 당했다는데,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예종-성종 대까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는 성종 대에만 대간 들로부터 1백 7번이나 탄핵당했고, 임사홍은 1백 40번,
유자광은 56번에 걸쳐 탄핵을 받았으며 조광조, 정인홍, 송시열, 윤선도, 정약용,
이순신, 정인홍, 사육신 등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지만; 역사에 추앙받고 있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조선의 탄핵 제도는
권신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 것이라는 데,
지금 역대 대통령 또는 고위공직자(김기춘, 박철언, 조국) 등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는지?
인격살인의 청문회도 문제지만 무결점 인재는 찾을 수 없으니…정풍 기능을 잘할 수 있을지…
♥석암 曺憲燮♥  

210615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내 고향 합천 해인사에 다녀왔습니다. 해인사의 자랑거리는
통도사,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로 802년 신라 애장왕 3년 건립하였으며
창건 유래는 애장왕 왕비가 병이 들어 아무리 약을 써도 낫지 않아 마침 당나라에 수도하고
돌아온 순응 대사와 이정 대사의 기도로 병이 나아 애장왕이 기뻐하며 해인사를 창건하여,

1995년 장경판고(국보 제52호)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봉안하고 있는 법보 종찰로서
한국의 정신적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었고
2007년 팔만대장경은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본과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인쇄문화의 종주국으로 세계를 선도해 왔으며

세계에 자랑할 만한 팔만대장경은 1251년 완성되어 지금까지 남아 있는 목판이 8만 1,350판
이며 전체 무게가 무려 280t이고 높이가 3,200m 백두산(2,744m) 보다 높으며 전체
길이가 60㎞나 되는 엄청난 량… 천 년이 지났어도 대장경판이 새로 새긴듯하고 나는 새들도
이 집을 피해 기와지붕에도 앉지 않으니 실로 이상한 일로 수백 년 동안 날짐승도 침범하지
못하고 쥐 한 마리도 들락거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미줄이 쳐진 일도 없다네요.♥昔暗조헌섭♥ 

210614

*블벗님! 참 좋은 주말 아침 늘~댓글 속에 만나지만 엄청 반갑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인 것…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두한족열(頭寒足熱)=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소육다채(小肉多菜)=고기를 적게 먹고 야채를 많이 먹으며
소노다소(小怒多笑)=화를 적게 내고 웃음을 많이 웃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

“몸은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소서~
우리의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은 이익을 얻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라니
탐욕을 멀리하여 건강관리 잘하시고 무병장수하소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210612

*블벗님 어느덧 6월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김정호가 간행한 대동여지도보다 400여
년이나 앞서 제작된 고(古)지도 강리도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로서, 중국과 일본의 지도를 바탕으로 1402년에 김사형(金士衡),
이무(李茂), 이회(李薈)가 제작한 가로 164cm, 세로 148cm인 대형 지도인데,
이 지도의 특징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인도보다 대국이었다는 점…

우리 선조들이 지도적 대국에서 살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나
애석하게도 이 지도의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임진왜란 중에 가토 가야마사가
훔쳐 가 현재 교토 류코쿠대학에 한 점 또 다른 한 점은 텐리 대학에 보관 중인
우리 문화재를 반드시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규장각에 소장된 강리도는 서울대 이찬 교수가 인맥을 총동원 간신히 사진을
입수하여 복원하는데 초상화, 서예가, 지리학자 등의 15년 동안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모사본이 완성된 것이라네요, 검색 창에 강리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한번 쳐 보이소.
♥昔暗 조헌섭♥ 

210611

 

*블벗님! 안녕하세요. 참 세월도 빨라 어느덧 6 ·10 민주항쟁 34주년 기념일이네요.
민들레(구덕초)가 나타내는 아홉 가지 덕(德)에는
1, 인(忍); 민들레는 바위에 자리 잡건 수레에 짓밟히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꿋꿋하게 생존하는 끈질긴 인내의 덕을 가졌으며,
2, 강(剛); 뿌리를 캐어 난도질하여 심어도 싹이 돋는 역경을 극복하는 강인함이 있고.
3, 예(禮); 한 뿌리에서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동시에 피는 법이 없고
 한 꽃대가 피고 진 후에야 다음 꽃대가 피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예가 있으며,

4, 용(用); 어린잎은 나물로 무치고 뿌리는 김치를 담그며 꽃은 술이나 차로 먹을 수 있고,
 죽은 민들레도 사람에게 쓰임이 있으니 버릴 것이 없어 그 쓰임이 유용하며.
5, 정(情); 꿀이 많고 향이 진해 멀리서 벌, 나비들을 끌어들이고 찾아온 벌,
 나비에게는 꿀을 주어 보내며 빈손으로 박대하지 않고 주고받는 정이 많고,
6, 자(慈); 잎이나 줄기에 상처가 났을 때는 하얀 빛의 젖이 나와 상처를
 감싸주니, 마치 자비로운 어머니 모유의 형상이니 사랑의 덕이 있으며,

7, 효(孝); 민들레는 흰머리를 검게 하고 늙은 부모를 젊게 하는 회춘
 약재로 쓰이며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공경하는 효(孝)의 덕이 있고
8, 인(仁); 민들레의 즙이 종기를 낫게 하며 학질 등 열을 내리게 하고,
 아픈 사람의 병을 돌보는 어짊이 있으며
9, 용(勇); 민들레는 씨앗이 되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스스로 번식하고 꽃을 피우고
 모험심과 자수성가 하니 개척의 용기가 덕이라니…
 우리 모두 쓰임새가 많은 민들레처럼 살아가면 어떨까 싶네요.♥석암 曺憲燮♥ 

210610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우리가 한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청년 시절에는 연인,
중년 시절에는 친구,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듯이 내 아내(남편)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네요.

톨스토이는 이 세상에 가장 귀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 했지요.
내가 먼저 친구들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노년의 삶이 행복하고
노년이 될수록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기 쉬우니 나이 어린 젊은 친구와 사귀려는
노력을 기울여 신세대처럼 행동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열정적인 삶을 살 수가 있을 듯,

취미가 같거나 다양한 친구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 유머 감각이
풍부한 낙천적인 친구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건강 관리에 철저한 친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네요. 인생의 반은 나를
위해 살고, 나머지 반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昔暗조헌섭♥

210609

 

*블벗님! 반갑습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데,  주택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네요. 부자들이야 물가쯤이야 콧방귀 뀌듯, 없는 사람 마음도 모르는지…

서민경제가 어려울수록 부자들의 씀씀이는 더욱 늘어난다고 하고 백화점 명품 코너
고급 음식점, 2억짜리 수입 전기차 등은 불티나게 잘 팔린다니…이처럼 값이 비쌀
수록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상류층 소비형태를 베블린 효과라고 한다는데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린의 저서 ‘유한계급론’ 에서 상류층의 소비는 사회적 지휘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지는 데서 생겨났다는데, 배부른 사람의 배를 더 부르게
하는 베블린 효과…없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昔暗조헌섭♥

210608

 

*블벗님 6월 첫 휴일 잘 지내셨지요. 1941년 태어나 제31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다 2005년 64세 심장마비로 입적하신 법장스님은 어려운 사람이 찾아오면 주머니를
몽땅 털어 도와주었으며 입적 후에도 시신을 기증하여 다비식도 없는 영결식을 하였지요.

이 법장스님의 오언시에는
我有一鉢囊-나에게 바랑이 있으니 ~~~[無口亦無底]-입도 없고 밑도 없어
受受而不濫-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出出而不空]-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달불이도[達不離道]라!
지위가 높이 높이 올라도 떠나지 않는 진리[道]를 가져 우리 모두 남은 삶 저 바다처럼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주어도 비지 않는 삶 살아가게 해 주소서~♥昔暗조헌섭♥ 

210607

 

*휴일과 겹치는 제66주년 현충일! 아침 국토방위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먼저 돌아가신 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반기를 달아 슬픔을 반으로 줄였으면 하는 마음…

아침에 산행에서 집으로 오는 길엔 조기가 거의 달리지 않아 씁쓸하네요.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석암曺憲燮♥ 

210606

 

*블벗님!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라는 망종 날 아침! 반갑습니다.
산에 가랴, 일하랴, 블로그 글 쓰랴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네요.

고죽국(孤竹國)의 왕자인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남의 악함을 
미워해도 나중에 잘못을 깨달아 뉘우치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원망하는 사람이 없었다네요 .

우리 모두 타인에게 원망 사는 일 없으시길 바라면서~
6월 첫 주말과 휴일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10605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채제공은 충청도 사람으로 영조 때 사도세자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력한 충신 그가 평안도 관찰사 시절 그를 시기하는
강계부사가 수청 기생과 짜고 관찰사 관인을 숨겨버렸는데
채제공은 정황을 보아 강계부사의 짓이 분명하나 물증이 없었으니…

채제공은 이를 해결하려 묘안을 짜 인근 부사들을 불러모아 대동강
뱃놀이를 벌여 한창 흥겨울 때 채제공은 느닷없이 자리를 잠깐 뜨겠다며
빈 관인함을 강계부사에게 맡기고 떠난 사이 강계부사는 감추었던 관인을
함에 넣을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도록 한 채제공의 그 지혜를 본받았으면…

조선 시대 국새(국가 인장)는 대부분 명, 청나라에서 옥새를 받아 사용하였는데
해방 후 1949년 국새를 만들어 사용하다 99년에 만든 봉황 국새가 금이 가고
2007년에 제작된 4대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이 없어진 진위의 논란이 있었지만,
알 수 없다네요. 상쾌한 불금날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昔暗조헌섭♥ 

 

*굿모닝 반갑습니다. 우리나라 하얀 토종 민들레는 외래종인 노란 민들레에 밀려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하얀 민들레! 약효도 좋지만, 약효보다 그 꽃이 좋아서,
바람 부는 대로 날아갈 수밖에 없는 작은 존재로 살아가는 그 모습이 좋아서… 
차라리 화려한 노리개 꽃보다 발길에 짓밟힐지언정 민들레처럼 살아갔으면…

하얀 백합과 진한 장미의 화려함보다 흔하고 너른 꽃 속에서 자연스레 빛나는 
들꽃의 자존심으로 살아가면 어떨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를 잃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을 하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듯, 블벗님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503

 

*블벗님! 세월이 잘도 흘러 신축년의 중반 6월을 맞이하였네요.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이 변천하여
밤낮으로 흘러 흘러~~ 쉬지 않는구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 없으니,
인생 육십 퇴직하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같고 
칠십이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같고 
팔십이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같다고 하지만,

우린 주어진 삶 다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산·야의 푸르름이 더욱더 짙어가는 유월 상순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참 잘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602

 

*블벗님!!!
새롭게 맞이하는
호국의 달 6월 첫날!
의병의 날(곽재우의 날)이네요.
6월은 의병의 날을 시작으로 현충일,
6·10 민주항쟁, 6·25사변, 6·29선언 등
우리 역사에 슬픈 날이 많았지만, 이제라도
국력을 키워 자주국방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 헌 섭♥ 

210601

'내가 쓴 댓글(1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쓴 댓글 2021년 8월  (0) 2021.07.31
내가 쓴 댓글 21년 7월  (0) 2021.06.30
내가 쓴 댓글 21년 5월  (0) 2021.04.30
내가쓴 댓글 21년 4월  (0) 2021.03.31
내가 쓴 댓글 2021년 3월  (0)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