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쓴 댓글(130)

내가쓴 댓글 21년 4월

by 석암 조헌섭. 2021. 3. 31.

*블벗님! 안녕하세요. 뚜렷이 한 일도 없이 또 한 달이 훌쩍 지나갈라 카네요,
강자가 약자를 두려워하는 네 가지가 있다는데,

사자는 = = 모기를 두려워하고
코끼리 = = 개미를 두려워하며,
전갈은 = = 파리를 두려워하고
매, 는 = = 거미를 두려워한다네요.

우리의 인생도 강한 자가 약자를 깔보지 않고 보듬으며 살아갔으면…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작품에 쉬어갑니다. 즐건 불금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430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잔인하다는 4월도 올해는 무사히 지나가려나 봅니다.
등나무는 성장력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뻗어 나가는 줄기찬 나무라네,
촛불이 제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듯 한없이 자비롭게 우리를 덮어주고 감싸주네,

우리도 등나무처럼 강인한 지구력으로 심신을 단련하여 자비로운 마음으로
항상 남을 감싸주고 도울 수 있는 포근한 마음과 사랑을 지닌 사람이 되었으면…
목욜 아침 참 좋은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10429

 

*안녕하세요.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G7 국가 이탈리아를
제쳤다지만, 은퇴 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중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절반이나
된다고 하네요. 고령화 시대 연금 사각지대 있는 자는 노후준비가 전무한 상태라 하니…

마태복음에 “무릇 있는 자가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라고 부른다는데,
가진 자는 더 많이,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 대한 나눔이 절실한 때라 생각되네요.
어느덧 4월 끝자락 댓글이 씁쓸하지만, 블벗님 즐겁게 지내십시오. ♥昔暗 조헌섭♥

210428

 

*블벗님 반갑습니다. 파경이라는 말의 유래는 어디서 기인했을까?
진나라의 황제인 진숙보(陳叔寶)는 나라가 망해 가는데도 주색에만 빠져 있어
수[隨]나라의 침략으로 존망의 위태로움에 처해 있을 무렵,
진의 관리였던 서덕언은 수군이 양자강 북쪽 강안까지 다다르자

재주와 미모가 뛰어난 예쁜 아내가 승전국 군대의 노리개로 전락할까
몹시 걱정하며, 이제 나라가 멸망하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만약을 위하여 거울을 쪼개서 반쪽씩 간직하여 새해 정월 보름날이 되면 장안의
시장에 거울을 내다 팔라고 하고 내가 살아 있다면 정월 보름날 무슨 일이 있어도

시장에 찾아가서 만날 것이라는 약조를 하여 서덕언은 정월 보름날 시장 거리로
나가보니 한 노파가 거울을 파는데 깨진 거울이 있음을 보고 놀라 자기의 깨진
거울을 맞춰보니 틀림없이 아내의 것이라 아내를 만난 것처럼 기뻤으나 노파로부터
아내의 사연을 전해 들은 남편은 애틋한 마음을 시로 적어 전한 오언시의 한 구절은…

경여인구거(鏡與人俱去)--거울이 사람과 함께 가더니
경귀인불귀(鏡歸人不歸)--거울은 돌아왔으나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무복항아영(無復姮娥影)--항아의 그림자는 다시 없고
공류명월휘(空留明月輝]--밝은 달빛만 헛되이 머무네. 즐건 화욜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1041-27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될 것도 같네요. 
4월 끝자락 한 주도 기쁨과 사랑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면서~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10426

 

*참 좋은 휴일 아침! 한국인은 이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못해 처절한 걸까?
이름이야말로 자기표현이며 자아를 신성시한다고 생각하는 것일진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부모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이나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자기 수신을 하지만,

재물과 금, 은, 보석을 탐하는 탐관오리(貪官汚吏)들이 있지요. 
벼슬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존경받을 일인데 그것을 모르고 
탐욕을 부리다가 영어의 몸으로 수사 받는 자들…
역사에 더러운 오명을 남겨 가문에 묵명(墨名)칠을 하는 우를 범하니,ㅉ ㅉ

천불생 무록지인(天不生 無祿之人)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 않고,
지불장 무명지초(地不長 無名之草)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는데,
아무리 어려워도 다 지 먹을 것은 타고나니 욕심을 부려 묵명칠을 하지 말았으면…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 잘 지내이소~♥昔暗 조헌섭♥ 

210425

 

*블벗님 대구엔 이슬비가 쫴금 내리네요. 서경 상서에 이르기를~ 유덕동천 무원불계
[惟德動天 無遠不屆] 만초손 겸수익 시내천도[滿招損 謙受益 時乃天道]라 오직
德만이 하늘을움직여 아무리 먼 곳이라도 그 감화가 다 미치게 되며 자만하여
넘치는자는 손해를 부르게 되고 겸손한 자가 이익을 받음은 바로 하늘의 도라!

주역 서문에는 삶을 두려워 하지 마라. 마음가짐에 따라 길흉은 바뀌기 때문이니
걱정하지 마라 주역은 내 마음이 '貞(곧을정)하면 내 삶이 행복하게 된다는 것
세상사 물러날 때를 알라! 과욕과 노욕을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후회만 남으니~

항상 겸손하게 협동하고. 봉사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늘, 땅이 도와주고 인덕을
얻지요. 아무리 우쭐대도 저마다의 삶이 따로 있다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니. 우리 모두 많은 덕을 쌓아가며 살아가입시더~
 ♥昔暗 조헌섭♥ 

210423

 

*목욜 아침 행복이 님의 글이 마음에 닿아 댓글로 올려봅니다.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늘~자기 자랑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칭찬을 자주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일을 의무로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일을 보람으로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한소리 또 하고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늘~투덜대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라네요.
블벗님 가정에 늘~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석암曺憲燮♡  

210422

 

*블벗님 어느덧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서경에 이르기를~겸양의 미덕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겠지요. 아름답고 진실한 삶을
위해서 겸손함과 지혜를 배우고 몸소 실천하는 동양예의지국을 되찾았으면

큰 덕은 반드시 그만한 지위를 얻게 되고, 그만한 복록을 얻게 되며,
그만한 명망을 얻게 되고, 그만한 수명을 얻게 된다고 하였지요.
적덕(積德)은 곧 선업(善業)을 쌓는 것이라 덕으로써 인(因)을 지었으니
좋은과(果)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여 하늘도 감화하여 움직인다네요.♥昔暗조헌섭♥

210421

 

*못자리하기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 날 비라도 좀 많이 내렸으면…
우리가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적막강산에 나 혼자 살아간다면 굳이 고래 등 같은 집과
번쩍이는 가구도 값비싼 옷과 자동차도 불필요하겠지…

즐겁게 산다는 것은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인 것을…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대박 나이소.♡석암 曺憲燮♡  

210420

 

*4·19 혁명 61주년이네요. 제가 잘 아는 지인 집 거실에 가면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이라는
글귀의 뜻에는 장자(莊子) 지북유편(知北遊篇)에 어느 곳에도 막힘이 없는 곳, 이상향을 말하는
세계라는 뜻으로 시인 윌리엄 모리스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일백 세의 삶을 실현한 글이라네요.

토머스모어의 “유토피아” 가 꿈꾸었던 6시간의 노동시간보다 줄리언 웨스트가 꿈꾸었던
무병 천지가 실현된 세상보다 더 무한한 자유로움 속에서 오로지 나만의 오복과 한거를 즐기고
싶음이라네요. 참 좋은 글귀죠! 사람은 누구나 이런 이상향을 꿈꾸나 그 꿈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 것이 대부분, 좋은 집에 기름진 음식, 값비싼 옷과 고가의 자동차를 굴리는 꿈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 현재의 정신이 병들고 있는 것이 아닐는지?
오복동이나 무릉도원, 샹그릴라나 모두가 자연화 된 삶, 잘 먹고 잘 입고 온갖 환락에
젖어 사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지요. 완물상지(玩物喪志)라 했던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면
뜻을 잃는다네요. 블벗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즐겁게 잘 가입시더~ ♡석암 曺憲燮♡ 

210419

 

*블벗님! 안녕하세요. 우리 사회가 잇따른 묻지마 살인사건, 어린 자식까지도 살인도 살인을
마다치 않는 현 세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끔찍한 사건들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네요.
개에게도 오륜이 있다고 하는데,

불범기주(不犯基主)--주인에게는 덤비지 않는 것은------ 군신유의(君臣有義)와 부합되고
불범기장(不犯基長)--작은 개가 큰 개에 덤비지 않는다는-장유유서(長㓜有序)에 해당하며,
부색자색(父色子色)--새끼가 어미의 색깔을 닮은 것은----부자유친(父子有親)과 통하고
유시유정(有時有情)--때가 아니면 사랑하지 않는 것은----부부유별(夫婦有別)이며,
일폐군폐(一吠郡吠)--한 마리 짖으면 동내 개가 함께 짖는-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행하지 않을 때 개보다 못한 인간이…개도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는데, 하물며 사람이 도리에 벗어난 짓을 행함에…인성 교육이 깡그리게 무너져
어쩌다 이런 일이…이 몸을 위해선 재산도 보험도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昔暗조헌섭♥

210418

 

*블벗님 참 좋은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누구에게든 잘하는 부분을 칭찬해 주면 못 하던 것까지도 잘하게 되지만, 
못하는 부분을 자꾸 지적하면 잘하던 것마저도 잘못하게 되겠지요.

사람들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무척 좋아해 
듣고 싶어 하며 이 말이 지닌 에너지가 엄청나다고 하오니
긍정의 말 사랑의 말로 상대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주면 어떨까 싶네요.

사람이 산다는 것은 한순간이며 사랑할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고 
참회할 날도 그리 많지 않아요. 살아 있을 때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소서…
토욜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10417

 

*블벗님! 무탈하시지요. 대부분 사람은 삶의 가치를 가족의 행복과 재산증식 명예와 
권력 등 오로지 자신의 영달만을 안위에 두고 다른 사람은 돌아볼 겨를없이 사는 듯,

나만 생각하고 산다면 결국 부모 형제와 처자식, 친구에게도 인심을 잃는 쓸모없는 사람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요즘 나만 주차하면 된다는 길모퉁이 주차하는 꼬락서니란…

우주의 진리와 더불어 사는 삶에 역행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불행한 삶이 되지 않을까?…
우리 모두 더불어 사는 삶 살아갔으면~불금날 아침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416

 

*블벗님 어느덧 4월 중반이네요. 하늘엔 동, 서, 남, 북, 동북, 동남, 북서, 남서,
정 중앙을 구천이라, 또한 이 구천에 빗대어 손자병법에 아홉 종류의 땅, 구지에는
산지(散地)--병졸이 흩어지기 쉬운 지형이고
경지(輕地)--적진 깊숙이 들어가지 않는 지형이며,
쟁지(爭地)--서로 보유하려 쟁탈전을 하는 땅이고
교지(交地)--피아가 서로 왕래하는 땅이며,

구지(衢地)--주변국의 왕래로 통로가 되는 땅이고
중지(重地)--적지에 깊숙이 들어간 지형이며,
비지(圮地)--지형이 험준한 땅을 말하고
위지(圍地)--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인 땅이며,
사지(死地)--퇴진하지 못하고 죽는 땅이라.

이승에서는 참 좋은 봄이나 죄업이 많아 구천을 헤매는 영혼을 천도하는 앞산 무당골과
사찰에서는 구병시식(救病施食)이 바람결에 들리는 듯, 젊은 나이에 갑자기 죽는 요절,
횡사, 자기 집이 아닌 타관·거리에서 죽는 객사, 미혼사, 자살,·타살로 인한 죽음,
교통사고·해상사고 등의 사고로 죽은 사고사 등은 저승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면서 살아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원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천도재를 지낸다는데,
구천에는 고혼(孤魂)이 구지에는 위지(圍地)가 슬픈 봄이지만, 좋은 나날 되십시오.♥昔暗♥ 

210415

 

*블벗님 辛丑年 새해 인사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 온다는 
음력 삼월 삼짇날이지만 요즘 제비 보기가 어렵지요. 옛날엔 부부애가 좋은 집은 제비 
집이 있고, 부부애가 나쁜 집은 제비집이 없어  처마 밑에 살고 있는 제비를 보면 안다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흥부전에서 제비는 보은의 상징으로 등장하지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성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비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복구의 전설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 위를 날며
‘스발라! 스발라!’하고 위안하고 다녔다 해서 위안의 새를 뜻한다네요.

중국 한(漢)나라에서 가장 미인의 조 비연은. 날렵하기가 제비와 같아서 황금을
먹인 거미에서 생산된 금실로 짠 스타킹을 신고서 한 무제의 손에서 춤을 추었다는
작장중무(作掌中舞)라는 고사가 있으며, 옛날 서당 마당 서답줄에 제비들이
모여 앉아 논어 구절을 외우고 있는 소리 같은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라!
아는 건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라.♥昔暗조헌섭♥ 

210414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 과정에서 처음의 순수한 뜻은 없고
서로의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존심이 상하면 자존감도 훼손되는가 봐,
자존심은 누구와 비교하는 상대적 개념이고, 자존감은 자아를 사랑하고 존귀하게 느끼는 개념,

즉 다른 사람과 상대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작용을 자존심이라 하며, 그런 것에서 벗어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흔들림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을 자존감이라 할 수 있지만,
보통 아집, 독선으로 나를 내세우며 자존심을 강조하다 보면 편견과 오만으로 점철되기 쉬울 듯,

신룡불탐향이(神龍不貪香餌)요, 채봉불입조롱(彩鳳不入雕籠)이라.  “신령스러운 용은 맛있는 
먹이를 탐내지 않고, 기품있는 봉황은 새장이 예쁘다고 들어가지 않지요”
우리 모두 용이나 봉황이 자존감을 지키듯, 내가 존재의 주인이라는 것을 유념하며 살아갔으면…
♥昔暗 조헌섭♥  

210412

 

*어느덧 사월 중순 온 산천에 꽃향기 풀 내음 가득한 참 좋은 휴일,
중부지방으로까지 고운 꽃이 피고 지고 잎이 피어 생동감을 더해주네요.

바람은 철 따라 변하며 우리네 인생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흘러~~~
듯 없이 흘러가는구먼…건강할 때 여행도 다니고 좋은 추억 남겨

먼~훗날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겨 보시길 바라오며… 우리의 우정도 변치
않길 바라면서~ 블벗님 블로그 잠시 들렸다 갑니다. 좋은 휴일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411

 

*쌀쌀한 주말 아침 조선 시대 나주 목사 윤이익과 청산 현감 홍제형 등 10여 명이 요즘 
자녀 채용 특혜 의혹처럼 부정행위를 저지르자, 이를 발견한 응시생들이 시험관에게 고발한
사건을 결국, 숙종과 대신들은 논의 끝에 시험을 취소하는 파방을 결정했고 그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과거를 보러온 선비들은 파방이 결정됐을 때의 심정이 어땠을까!

이동표는 당시 과거 시험에서 장원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물이었고 그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다른 응시자들이 과거 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바람에
초시와 회시 합격이 모두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네요.

조선 시대에는 과거만이 가문을 일으키고 사람으로 대접받으며 사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에 과거에서 부정행위가 빈번히 일어났고, 그 때문에 과거가 취소되는 일이 많았다는데
언젠가 신문에 중국인이 위조 여권으로 한국에 온 사람이 1만여 명이 넘는 다네요.
실력 없이 허욕 부려 망신당하느니 정직하게 살았으면…주말 잘 보내이소~ 블벗님! 
♥昔暗조헌섭♥

210410

 

*블벗님! 그놈의 코로나 언제 끝날는지 확진자가 늘어만 가네요. 개나리가 지천을 이루는
4월 어느 날 23살의 이율곡은 예안 지방에 58세의 이황을 찾아가 두 거장의 신비스러운
만남은, 같은 주자학을 계승하는 유학자였지만 그 중심사상은 결코 같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이틀 동안 논쟁을 벌였지만, 서로의 학풍을 존경하고 인정하는 큰 만남을 이루고 떠나는

젊은 선비 율곡에게 퇴계 이황은 거경궁리(居敬窮理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경에 머무른다.)
라는 주자학을 공부하는 정신 통일의 수단이라는 글귀를 전하는데, 그 후 두 사람은 10여 차례
서신 왕래를 하면서 서로 아끼며 칭찬하였는데, 퇴계는 밝고 쾌활하여 후생가외(後生可畏)할
만한 인물이라 하였으나 두 인물의 유학 체계 퇴계는 경(敬)을 바탕으로 하는 주리론자였으며,

학문적이고 도덕적이며 영남학파의 거두였으며 율곡은 성(誠)의 원리로 현실적 개혁적이며
기호학파(경기, 충청)의 거두, 그리고 이(理)가 아니면 기(氣)가 뿌리박을 데가 없고,
기가 아니면 이가 의지할 데가 없듯이 둘은 둘도 아니요. 하나도 아니라는 논리 참 어려운
논쟁이지만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풍을 이어간 스승의 지혜에 감탄이…♥석암조헌섭♥

210408

 

*참 좋은 계절! 산과 들엔  씀바귀, 쑥, 머위, 고사리, 참나물과 라일락 꽃 향기 등이
봄 향기를 더해주네요. 제철 음식 사순(두릅순, 옻순, 가죽순, 음나무순)이 으뜸이지요.
저도 다가오는 일요일엔 중풍 예방과 뇌졸중에 좋다는 머위와 최고의 제철 나물 사순을
채취하려 내 고향 합천에 한 보따리 뜯어 와 이웃집과 나눔 해야겠습니다.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나눔의 기쁨이 얼마나 즐거울까!
차 한 잔과 술 한 잔의 나눔, 우리가 나누는 댓글에도 새로운 고운정이 드음뿍~~
블벗님!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석암 曺憲燮♥  

210407

 

*블벗님 화욜 아침 반갑습니다. 조화로운 성품을 지닌 사람이 탁월한 인재라는데,
손재주꾼으로 알려진 브리꼴레르는 보잘것없는 재료로 쓸 만한 집 한 채를 거뜬히 지어내는
사람으로 손발을 움직여 체득한 야성적 지혜를 그 누구보다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실천적
지식인이며 체험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특유의 품성과 품격으로 인간적 신뢰감을 준 인물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확고부동한 논리적 정당화와 더불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감성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브리꼴레르의 삶은 체험에서 겪은 
스토리로 구성되며 스토리는 다시 히스토리(history, 역사)가 되고 때로는 춥고 배고픈
굶주림을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악조건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바닥 체험을 해본 사람이 아픈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면서
고생 끝에 찾은 정상, 정상에 오르더라도 브리꼴레르는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낮은 자세로 자신을 굽히는 것이 곧 자신을 높이는 길이라며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뒤집어 경력으로 만들어가는 브리꼴레르의 정신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 ♥昔暗 조헌섭♥ 

210406

 

*식목일이자 한식날 아침 반갑습니다. 블벗님! 부족한 저의 블방을 찾아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게 살라는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드려야 할지… 우리 만남의 의자도 하나가 아닌 둘을 놓아 변치 않고
시들지 않는 고운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의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열어가소서~ ♥석암 曺憲燮♥

210405

 

*오늘이 날씨가 연중 가장 좋다는 청명인데 대구엔 봄비가 내리네요.
세상사 몹시 시끄럽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무척 어렵고 모두가 자기
본위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운데,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다투며 살아가지만,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일진 데…그래서 종교, 수도,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해 보아도 해결은 쉽지 않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은 모두가 사람 몸 안에 있는 쓰레기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못된 쓰레기들은 청소차에 내버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음 한 번 바꿔보았으면…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참 좋은 청명 휴일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404

 

*제73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이네요. 희생당한 양민들의 명복을 빕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블벗님께서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과 고운 詩, 멋진 이미지와
신나는 음악, 소중한 자료들과 댓글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가 아쉽지만…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4월 첫 주말, 먼 훗날 추억에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시기를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에 푹 빠졌다 갑니다. ♥석암 曺憲燮♥

210403

 

*블벗님! 금욜 아침 반갑습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가 승하하자 순조 때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라는 사색당파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살이를 무려 18년간 지속되었지만, 그는 긴 유배생활 동안 한 번도 남을 원망하는
일이 없이 나라를 구하는 길은 백성을 깨우치는 일이라며 저술 활동에 몰입하여
목민심서'를 비롯해 '수원화성' ‘거중기’ 등 155권이라는 역작들을 저술한 것이라는데,

이 목민심서의 내용을 국가통치 이념으로 받들어 나라를 경영한 사람은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은 다산의 목민심서를 탐독하고, 전란 중 피신할 때도 항상 몸에 지녔으며 죽고 난 후
하노이에 있는 호찌민 박물관에 전시되었다는 설과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을 꼽았고 다산의 기일엔 반드시 제사상을 올렸으며

다산 정약용을 평생의 사표[師表]로 삼았으며, 목민심서의 내용으로 자신의 3꿍을
만들어 (3꿍이란= 함께 산다(꿍아), 함께 먹는다(꿍안), 함께 일한다(꿍땀)실천 하였으며,
호찌민은 목민심서의 청빈한 삶과 민본주의를 본받아 3꿍 정신, 애민 정신을 실현하여
국민의 추앙을 받았던 것이라네요. 여.야 정치인도 날마다 싸움질만 할 것이 아니라 
호쩌민의 3꿍정신과 정약용의 애민 정신과 호쩌민의 3꿍정신을 본받았으면.♥昔暗조헌섭♥  

210402

 

*안녕하세요. 어느덧 21년 2/4 분기를 시작하는 4월 첫날 만우절이네요.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2/4 분기에는 화창한 봄기운의 정기 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하면서~
꽃처럼 화사하게 웃음 가득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210401 

 

'내가 쓴 댓글(1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쓴 댓글 21년 6월  (0) 2021.06.02
내가 쓴 댓글 21년 5월  (0) 2021.04.30
내가 쓴 댓글 2021년 3월  (0) 2021.03.03
내가쓴 댓글 21년 2월  (0) 2021.01.31
내가 쓴 댓글 21년 1월  (0)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