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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1년 7월

by 석암 조헌섭. 2021. 6. 30.

*어느덧 어정 7월은 꼬리를 감추려 하고, 둥둥 8월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블벗님! 휴가 계획은 잡으셨는지요. 저는 오늘부터 4일간 휴가랍니다.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지요. 일이 적은 것보다 더 큰 복이 없고 
마음 씀이 많은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지요.

오직 일에 시달려 본 사람만이 일의 적음이 복이라는 것을 알고,
오직 마음이 편한 사람만이 마음 씀이 많음이 재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니
우리 모두 불필요한 일을 만들지 말고 부질없는 일에 마음 쓰지 않으며,
늘~ 생활을 즐겁게  살아가입시더~. ♥昔暗 조헌섭♥

210731

 

*블벗님! 7월 막바지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한 사람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마디의 격려가 아닐까?

어릴 적 부모님의 따스한 한마디 선생님의 신뢰 어린 격려 한마디로
인생의 좌표를 굳게 설정한 위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비록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이 되고 그 힘은 일찍이 꿈꾸지도 못했던 거대한
제방을 허물어뜨린다지요. 우리모두 밑천 안 더는 칭찬과 격려 자주하입시더~
언제나 고운 걸음 하시어 감사하며,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730

*안녕하세요. 어느덧 7월 끝자락 세월 참 잘도 가네요.
인터넷은 우리의 소중한 공간이지요.

제가 예전에 공부 할 적엔 백과사전 국어사전, 옥편  역사서
신문 스크랩 등을 총망라해 어렵게 배웠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척척박사가 되니 참 좋은 세상!
블벗님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십시오. ♥昔暗 조헌섭♥

210729

 

*블벗님 많이 덥지요. 82세의 노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듯, 검소하고 겸손한 교황,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한 교황이라고 칭송받는 프란치스코 교황,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싸워야 한다는 것,
가난한 자와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경제모델은 반대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의 문화는 배척하라는 메시지가 온누리에 울려 퍼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희망은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니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신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상생의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천국을 건설하듯이 우리의 역사도 이제
낡은 것은 버리고 새 부대에 새로운 의식을 담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숙한 의식
수준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昔暗조헌섭♥

210728

 

*화요일 아침 택당 이식(澤堂 李植)선생 자만시(自挽詩) 한 수 놓고 갑니다.

“한평생 시름 속을 지나다 보니
밝은 달은 봐도 봐도 만족지 못했는데

이젠 길이길이 대할 것이매
무덤가는 이 길도 나쁘지는 않으리“

“살아온 세월이 예순네 해나 되었어도
장부의 한평생 쉴 틈 없이 고달팠네

이제 저세상 돌아가면 모든 생각 끊어지겠지만
푸른 산은 변함없고 물은 동으로 흐르리라”

자만시를 남기고 20일 뒤 생을 마감, 대제학까지 지낸 선생이 죽음 직전 바라본 인생
고뇌의 흔적이 녹아있는 듯, 블벗님의 참 좋은 폭염 시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10727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3만여 평의 연꽃 단지 경산 진못에 다녀왔습니다.
그언젠가 2009년 함안군 가야읍 성산산성 연못에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발굴되어
이 씨앗을 인공 발아를 통해 이듬해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는데 함안 아라가야가
6가야의 하나였으므로 연꽃 이름을 아라홍련이라 부르는데 홍련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모양새가 영락없이 고려시대 탱화 속 꽃처럼 보이더군요.

700여 년 전 씨앗이 어떻게 오랜 시간 땅속에서 움을 틔우지 않고 있었을까?
씨앗은 환경이 발아에 맞지 않으면 종자 상태로 즉, 휴면상태로 남아 있다가
발아 환경으로 바뀌면 휴면상태를 깨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생명이 지닌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다는 데, 때가 아니면 싹을 틔우지 않으려는 씨앗 본연의 의지라고나 할까!.

700여 년 전 연꽃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운 힘을 새삼 느껴보면서…때가 아니면 본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그 지고함! 화중군자의 의지인가? 700여 년의 때를 기다린 인내인가?
7월 끝자락 한 주 연꽃처럼 아름답게, 바람~처럼 편안하게 살아가입시더~♥석암 曺憲燮♥

210726

 

*폭염카마 대군데 올해는 서울 중서부 지방보다 기온이 낮아 앞산 등산길 처량하게 울던
매미 울음소리가 안 들렸으나 중복을 지나니 앞산엔 매미 소리가 처량하게 맴맴 매哀앰~
매미의 애벌레인 굼벵이는 구더기와 비슷하여 보기엔 징그럽고 더럽기 짝이 없지요.

하지만 굼벵이는 고 단백질이라 간장, 신장, 중풍, 심장병, 당뇨 외에 각종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네요. 매미의 애벌레는 2~6주 만에 알에서 부화하여
짧게는 2~7년 길게는 13~17년 만에 성충이 되어 허물을 벗어내고 여름의 소프라노가

이렇듯 긴 세월을 보내야 겨우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게 된 매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맑은 이슬만 마시다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1~3주 만에 일생을 다하는 것,
매미의 삶도 울음소리도 슬프죠!!~어느덧 7월 끝자락 휴일 즐겁게 보내십시오. 블벗님!

210725

 

*블벗님! 유월 유두날이네요. 뻐꾸기는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이 힘이 들어 아예 남의 새
둥지에 알을 낳는 것을 탁란(托卵) 이라는데, 오목눈이라 불리는 뱁새가 뻐꾸기의 알을
부화하여 먹이고 키워주는 현상, 뻐꾸기는 집을 짓지도 않고 알을 품는 재주도 없지만,

큰 몸집으로 작은 뱁새를 위협해 쫓아내고는 그 집에 색도 무늬도 뱁새와 똑같은 알을
낳아주면 아무 의심 없이 품어 뱁새보다 하루 일찍 알에서 나온 뻐꾸기 새끼는 뱁새알을
모두 밀어 떨어뜨려 뱁새가 물어주는 먹이를 독식하며 자란 새끼 뻐꾸기는

키워준 뱁새를 멀리하고 어미 뻐꾸기 울음소리를 찾아 날아가는 참으로 묘한 자연의 섭리,
매정하고 이기적인 뻐꾸기의 습성으로 보지만 생태계 질서 유지에 중요한 현상이라네요.
찜통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10714

 

*블벗님! 청포도가 익어 가면 곳곳에서 연꽃 축제가 열렸지요.
올해야 축제까진 어렵겠지만, 블로그에 올려놓은 연꽃을 보면,
궁남지, 안압지, 유등지 경산 연밭 등 연꽃 추억이 아련한데~

진흙 속에서도 우아하게 피는 연꽃은 맑은 마음을 가르쳐주고,
한 잎에 두 송이 꽃이 핀다고 하여 금실 좋은 부부를 상징하지요.
푸른 연잎은 차를 만들어 마시면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쌀을 넣고 쪄서 먹으면 향기 가득한 연 밥이 되며 연근은 간장과
물엿에 조려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 연향이 가득… 우리 모두
“세상 살기를 마치 허공과 같이, 물에 젖지 않는 연꽃처럼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210723

 

*블벗님! 날씨가 가장 무덥다는 대서날이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술잔으로
손꼽히는 대포(大匏)가 우리의 술잔, 대포는 큰대(大)자에 박포(匏) 큰 바가지
술잔이란 뜻인 듯,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사이를 대포지교(大匏之交)라 하였지…

술 항아리에 신선이 있다고 하는데, 기분 좋게 취하면 이 몸도 한잔 또 한 잔에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옛친구와 또 언제 완월장취(琓月長醉)나 할랑가…

한솥밥 나눠 먹고 정리(情理)를 다지듯이 대포 한 잔 마시며 의리를 다졌으니
와인이나 양주, 소주보다 시골에서는 매일 막걸리를 마시고도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하니 시원한 얼음 막걸리 알맞게 드시고 무병장수하시길…♥애주가 曺憲燮♥

210722

 

*중복 날 아침 앞산 등산길 해마다 처량하게 울던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지시자부(知是者富)란 말이 있지요. 만족을 아는 사람은 부유하며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데, 탐욕을 버리면 눈이 맑아진다네요.

탐욕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와 같아서 밑 빠진 항아리요
나를 해치는 칼날이며 자기를 망치는 비상이 되기도…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생기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 생긴다지요.

가정의 행복은 화신가락(和信家樂)이라 화목하고 서로 믿어주면 가정이 즐거운 것,
그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초근목피로 연명할지언정 욕심부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그게 바로 행복인 듯,  블벗님! 행복하게 살아가소서~♥昔暗 ♥

210721

 

*블벗님! 어정어정 하니 어느덧 7월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옛날 중국에 한 사나이가 장사를 잘하여 은화 삼백 냥을 벌게 되었는데
그 돈을 누군가 훔쳐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다 산속 땅속에 묻어 두고

집으로 와 생각하니 훔쳐 갈 것 같은 걱정에 잠 못 이룬 끝에 확실한 방법을 생각해
차지무 은삼백냥(此地無 銀三百兩) 이곳은 은화 삼백 냥 없다. 라는 팻말을 꽂아
두었는데 이웃에 사는 왕이가 지나가다 이 팻말을 보고 이상하다 싶어 땅을 파보니

은화 삼백 냥이 있어 그 돈을 훔쳤는데 자신이 훔친 것을 알게 될까 두려운 생각에
왕이가 삼백 냥을 훔쳐 가지 않았다는 팻말을 꽂아 놓고 왔다는 실화!~
난득호도(難得糊塗)라! 총명하게 살기도 어렵고 어수룩하게 살기도 힘든 세상이라!
♥昔暗 조헌섭♥

210720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고향을 생각하며 저의 자작시를 댓글로 올려봅니다.

♥내 고향 합천♥

가야산 깊은 골에 청량한 범종 소리
깊고 맑은 해인사 소리길 따라

우뚝 솟은 매화산 천 불의 기상처럼
절개 곧은 南冥 曺植 뇌룡정의 기상인가

합천호 줄기 따라 은빛 물결 황강류야
위인들의 풍류 詩가 함벽루에 가득하다.

달빛 따라 걸어온 한 움큼의 추억들
그리우면 찾아간다. 내 고향 합천 땅!

 석암 조 헌 섭

210719

 

*블벗님! 삼복더위에 수고 많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행위를 비추는
거울이며 자식의 장래는 그 부모의 노력에 따라 정해진다네요.
바른 것은 가까이하고 그릇된 것을 멀리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식들의 본보기가 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

근묵필치 근주필주(近墨必淄 近朱必朱)라   
착한 사람과 어울리면 착한 사람 되고 악한 사람과 어울리면 악한 사람이 된다고 하니
우리 모두 착한 사람들과 어울려 자식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행동으로 살아갔으면…
휴일 아침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느긋하게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조선 개국일이 제헌절이네요. 명나라 선사인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칠금문 양생비결은
1. 말을 적게해내기를 기르고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고)
2. 색욕을 조심해 정기를 기르며, (색욕을 너무 남용하지 말며,)
3. 입맛을 담백하게 해 혈기를 기르고 (기름진 육류보다 담백한 채소를 섭취하고)
4. 진액을 보존해 오장의 기운을 기르며, (침을 뱉지 말며,)

5. 분노를 조절해 간장의 기운을 기르고 (분노와 화를 내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 없고)
6. 음식을 조절해 위장의 기운을 기르며, (과음,과식을 피하고, 상한 음식을 가려서 먹으며,)
7. 생각을 적게 하고,심기를 길러, (모든 병은 마음에서 시작되니 마음을 잘 다스려소서)
허준 선생 말처럼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 건강하게 사입시더. 블벗님!
♥석암 曺憲燮♥  

210717

 

*블벗님! 세월은 잘도 흘러 또 한 주를 마감하는 불금 날 여름방학 시작이네요. 
춘추(春秋)라는 역사고서는 대의명분을 강조한 전쟁을 할 때도 대의명분이 있어야 하고 
춘추대의란 춘추에서 내린 엄중한 대의명분이라는 뜻이며, 춘추필법이라 하면 
엄중한 역사적 평가를 하는 글쓰기 법이라는데, 왜 역사서를 춘추(春秋)라 하였을까?

춘추는 춘분과 추분 때 경도, 위도상으로 보면 태양의 황도 중간에 이르는 때여서, 
밤낮의 길이가 거의 춥지도 덥지도 않은 형평성 때문에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는 
견해를 가지고 엄중하게 중도의 사관으로 기술하는 역사이기에 춘추라고 불렀다는 것,

참으로 사관으로서 왜곡되기 쉬운 역사를 춘추필법으로 기술한 존경할 만한 저서가 아닌가? 
이 춘추를 공자가 지었다고 말한 사람이 맹자(孟子), 맹자는 공자가 중도의 도리를 가진 
위인이라 칭송했는데, 정치권도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정치를 했으면…♥昔暗 조헌섭

210716

 

*블벗님! 어느덧 7월 중반이네요. 옛날 중국 형량에 장감에게는 청녀라는 예쁜 딸은
건넛마을 가난한 총각을 머슴으로 데리고 있으면서 장감이 총각의 됨됨이를 보니
성실하고 총명하여 자기 딸 청녀와 혼인시키기로 하고 데릴사위로 같이 살았으나,

어느 날 새로 부임한 군수가 마을을 지나다가 청녀에게 한눈에 반해 청혼하니
장감이 승낙하여 머슴은 섭섭하고 원통한 마음에 떠나려고 강가에 배를 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청녀도 같이 배를 타 두 사람은 멀리 이웃 나라로 가서 오손도손
몇 년을 행복하게 살다가 몰래 집을 떠난 것이 죄스럽고 부모님 걱정도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인사를 하면서 청녀와 함께한 지난 이야기를 하며 용서를 구하니
장감은 이상한 표정으로 청녀는 몇 년간 앓고 누워있는 딸을 데리고 나오자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한사람이 되었다는 설화… 혼이 이탈되었다 해서
청녀이혼이라 했다나…♥석암 曺憲燮♥

210715

 

*안녕하세요. 중국의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은 어머님이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오랫동안 약을 구해 정성껏
노력하였으나 차도가 없으신 어머님께서 눈보라가 치는 겨울철에 죽순을
먹고 싶다 하여 엄동설한에 한약방이며 시장을 아무리 찾아 헤매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이 쌓인 대밭에 앉아 한탄과 자조에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울었더니
눈물에 녹은 땅속에서 죽순이 돋아나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쾌유하여 눈물로 죽순을 돋게 했다고 하여 맹종설순[孟宗雪筍]이라 하였다네요.
블벗님! 올려주신 마음에 와닿는 고운 블방  즐감하며 잘 쉬어갑니다.♡석암曺憲燮♡ 

210714

 

*블벗님  많이 덥지요. 지난10일 캘리포니아 데스벨리에 54.5도까지 올랐다지요.
중앙일보 오유진 기자에 따르면 서울시청 직원“1800명이 주 1회 1년 채식을
하면 연간 30년산 소나무7만 그루 심는 효과”를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네요.

주 1회 채식 급식을 하며, 40개국 동참하는 고기 없는 월요일에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했으면…뉴욕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2019년부터
‘고기 없는 월요일이 시행되고…프랑스 하원은 국립학교에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채식 급식을 제공하도록 의무화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기후복원법안을

통과시켜 이에 따라 11월부터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에서 육식은 물론 생선과 해산물도 배제된 채식 식단이 1주일에 한 번 이상
학생들에게 제공된다는데,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이 OECD국가 중 1위라는 데
정부와 국회 뭘 하는지?♥석암 조헌섭♥

210713

*7월 중반의 새로운 한 주 슬기롭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저의 형님께서 주신 거실에 있는 고사성어를 블벗님께 올려봅니다.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 몸은 산과 같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넉넉하게 부유하라는 말씀~~~
블벗님! 늘~“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하소서~♥昔暗 조헌섭♥ 

210712

 

*삼복더위의 첫 초복 날 아침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삼복의 유래는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중국의 속절로 사마천이 쓴 사기에는 진나라 '진덕공 2년
(기원전 679년)에 삼복 제사를 지내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네요.

특히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삼계탕과 보신탕, 삼복(三伏)'의복(伏)'자가 '사람인'변[人]에 개 견[犬]자를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복날 개를 삶아 먹는 것은 더위를 잊는 음식이라는 것이라네요,
블벗님! 건강 음식으로 복달임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曺憲燮♥

210711

 

*블벗님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덕본재말(德本財末)이라 예전엔 덕이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라 했는데, 요즘은 명예와 물질 숭배가 극단에 이르러 자본주의와
상승하여 치부를 추구하다가 영어(囹圄)에 몸이 된 지난 정부의 망나니들…  

그까짓 돈이 뭐라고 부모, 형제 가리지 않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자들…   
어디 그뿐인가 총 칼을 휘둘러 대권을 잡은 역대 대통령들의 뒤끝은 어떤가!
이 모두가 덕과 명예를 중요시 않고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는지? 

이 몸을 위해서는 돈이나 재물도 모아두지 말아야~ 물질의 임자가 되어야지 물질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될 듯, 우리는 적든 많든 재물을 가지고 있다면 잠시 맡았다 관리하는 
청지기(머슴)일 뿐, 간디는 청지기의 삶을 강조하며 자신의 욕망을 줄여야 한다고…♥석암♥  

210710

 

*블벗님 반갑습니다. 삶이란! 인간의 짧은 생각이 만들어 낸 속세의 부귀영화에
매달리기보다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게 노니는 신인의 경지를 동경하는 데 있는 듯…
허유[許由고대 중국의 전설상의 인물]는 맑고 곧은 처세로 바람처럼 자유롭게
은자(隱者] 속에 살아가는 속세를 피해 자연에 묻혀 사는 사람이라!

어느 날 성군인 요임금이 찾아와 보통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만한 허유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고 산속에 들어가 은거하였으며,
또 자신을 구주[九州]의 장으로 삼으려 하자 그 말을 듣고 자기의 귀가 
더러워졌다며 잉수[潁水]이 강 물에 귀를 씻어 유유자적하게 살았다는 데~

뱁새에게는 편히 쉴 수 있는 나뭇가지가, 두더지에게는 목마름을 가셔 줄 물 한 모금,
허유에게는 무엇에 구속되지 않고 자연을 벗을 삼아 구름 속을 노니는 삶이면 충분…
창공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새일지라도 힘에 부치는 거리나 감당하기 힘든 무게는 추락만
재촉할 뿐…자유의 당당함은 자기의 분수를 깨닫고 욕심을 덜어낼 때 생기는 것!.♥昔暗♥

210709

 

*블벗님 장맛비는 오락가락하지만, 대구의 날씨는 후덥지근하네요.
우리의 삶은 사후에도 이어질까? 살다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흔히들 혼비백산(魂飛魄散)한다는 데, 이는 사람이 죽으면 혼은 육체와 
분리되어 날아가고 백(육체)은 지상에 흩어져 영혼과 육체는 분리된다고 믿는데,

여기서 혼은 유체이며 영혼과 같은 유(幽)는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존재라는
뜻으로 유체라고 하는 영혼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유체 이탈인데 우리는 매일 밤
잠잘 때 유체이탈을 체험하지만, 영혼은 잠잘 때 이탈하여 가장 자유로워졌다가

육체는 쉬지만, 영혼은 쉬지 않으며 육체와 영혼은 혼줄로 연결되어 있기에
매일 밤 유체이탈을 하였다가 다시 깨어날 때 육체와 다시 결합하지만, 잠잘 때 일을
일부 기억하고 있는 것을 꿈이라 하며, 공자는“꿈은 영혼의 나들이라고”…♡昔暗조헌섭♡

210708

 

*한국 사람은 마누라(영감) 없이는 살아도 김치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있듯,
별 찬이 없어도 김치 하나만 있으면 식사형통, 그런데 김치의 원료인 배추의
기원을 보면, 타이베이 박물관에는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취옥백채(翠玉白菜)라는
조각품은 흰 바탕의 옥(玉)에 푸른 잎의 배추가 실물처럼 조각되어 있다는 데,

몸채가 희어서 백채로 불리던 것이 배추로 변음 되었다고 하며 날것으로 먹는다고
하여 생채(生菜)로 불리던 것이 상추로 변음된 것과 같은 형상, 한데 이 취옥백채를
당시 권력자인 서태후에게 바쳤는데 만든이는 곧 행방이 묘연한데 이유인즉
취옥백채의 잎 부분에 붙어 있는 메뚜기 때문인데 이 보물을 조각한 사람이 한족이라

메뚜기가 배춧잎을 갉아먹듯 청나라를 갉아먹어 망하게 해달라는 한족의 염원이
담겨있다 하여 서태후가 조각가를 잡아들이려 하자 사라져 버린 것,
예부터 불후의 명작을 남긴 장인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광보다 비참한 최후를…
블벗님 장마철 유비무환, 피부질환, 식중독 등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210707

 

*블벗님! 7월 첫 화욜 아침 참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요즘은 일류 
대학을 나와도 글씨 잘 쓰는 사람은 드물지만, 두들기는 것은 끝내주지요.
우리 선조는 붓은 글을 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문방사우로서
무릇 종이는 진이고 붓은 창, 칼이며 먹은 병, 갑이고 벼루는 성지라 하였으며,

그리고 사재필 사재언(史載筆 士載言)이라 하여 사관은 붓으로 기록하고
선비는 말로써 일을 처리하였으며, 채도화문(彩陶花紋)에도 붓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니 오랫동안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것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명맥만 이어가려나 봅니다. ♥昔暗 조헌섭♥

210706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이번 한 주 내내 비 소식이네요.
행운의 숫자 7월 첫 월요일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曺憲燮♥ 

210705

 

*휴일 아침 앞산 산행길 돌아와 컴 앞에 앉자 봅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지만, 세계 10위
대한민국의 저력은 전란의 소용돌이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풀뿌리로 허기진 
배고픔을 채워가며 엄마 아부지, 형, 누나를 목 터지게 부르며 피난 행렬에서 굶어 
죽지 않으려고 적자생존의 법칙을 철저히 지켜 살아남았기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던가! 
 
또한, 우리 민족은 일제 식민 36년에서 해방된 이래 이념적 갈등을 겪으면서 
 4.19와 5.16, 5.17의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땀 흘려 움켜쥔 두 주먹을 펴지 못하고 
지난날 조국근대화를 위한 농업화. 산업화. 공업화 그리고 정보화를 이룩한 것은 
우리가 모두 주체이고 그 자산은 민족자산인 것을… 
 
우리의 정치권이 국가 안위는 서로 합심하여 강대국에 전작권을 맡기지 않아도 
튼튼한 안보 정권이 수립되는 날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부, 싸움판 없는 국회, 
노사화합이 잘 되는 기업, 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환하게 웃을 날이 왔으면…
블벗님!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즐건 휴일 되십시오. ♥석암 조 헌 섭♥

210704

 

*비 소식 있는 주말 아침 블벗님! 반갑습니다.
제가 올리는 댓글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들을
제가 복습 공부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미천한 글이라도
올리고 있으니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세월이 유수 같아 저의 블로그를 개방한 지 어느덧 9년~~~
곱게 올려주신 참 좋은 글과 주옥같은 고운 詩, 꼭 필요한 정보와 동영상,
방방곡곡 유적지와 산행 정보, 맛난 요리와  보내주신 댓글을 보면서 여러 분야를
새롭게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늘~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昔暗 조헌섭♥

210703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우리나라 주택값이 끝 간데없이 천정부지로 올라 걱정이지만,
어제 뉴스엔 대구의 역세권 아파트 미분양이 일천가구가 넘는다네요. 중앙일보 이승호
기자에 따르면 미국 주택가격도 연방주택금융청이 조사한 지난 4월 집값 상승률은
15.7%로 월간 기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34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라네요.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0년간 어떤 자료를 봐도
집값이 지금처럼 높은 적이 없었다”라면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서민층의 주거 불안이 커지면 경제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불금날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昔暗조헌섭♥

210702

*어느덧 신축년 한 해의
과반을 지나는 하반기 첫날,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하면서~
우리 모두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여 미워하는 못된 마음들은 7월 첫날
전부다 내삐리고 오직 즐거운 마음 아름다운 마음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삶 살아갔으면…
7월에는 삼복더위와 식중독 등 건강 챙기시고 여름나기 잘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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