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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21년 3월

by 석암 조헌섭. 2021. 3. 3.

석암

수영 을선

수영 을선

*어느덧 신축년도
석 달이 지나가네요.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
하고 모든 일에 담대하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마음으로 지은 죄는 마음으로 씻어야 하지요.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누군가가 다 보고 모두 알고 있는 듯,
밝은 말을 하면 사람의 운명이 밝은 쪽으로 가고 어두운 말을 하면
어두운 쪽으로 말이 씨가 된다지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상쾌하게 1/4분기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 憲 燮♥

210331

 

*대구에도 어제는 앞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로 뒤덮였더니만,
오늘 아침은 좀 났네요. 블벗님!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열흘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 집이고
여섯 달만 살고 버리는 집이 제비집이며
한해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 집이라!
그런데,
그 집을 지을 때는 누에는 창자에서 실을 뽑아내고 제비는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
까치는 열심히 풀과 볏짚을 물어 오느라고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 모르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는 사람들 가운데 그들의 지혜를 낮게 생각하고 그들의 삶을 안타깝게
여기지 않을 자가 없겠지만, 우리가 집 짓고 수리하는 것도 미물들과 다를 바가 없을 듯,
♥昔暗 조헌섭♥

210330

 

*블벗님! 3월에서 4월로 이월하는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혹시라도 남편이나 아내, 부모 자식, 지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나요?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 해서는 안 될 듯,

내가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남편이나 아내, 부모 자식, 지인들이 어긋나게 되어 있으며
내가 먼저 상대에 대한 불평불만을 다 버리고 이해하며 
성심을 다하면 상대는 이미 변해 있겠지요.

오로지 내가 변해야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자식도 부모도 그 누구도 마찬가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은 '좁은 문'이라 들어가긴 힘들어도 일단 들어가면 
대 광명 천지의 세계라네요. 오늘 낼모레 춘삼월 마무리 잘하이소…♥昔暗 조헌섭♥

21029

 

*밤새도록 봄비가 내리더니 3월 끝자락 휴일 대구의 아침은 화창한 봄날이네요.
보궐 선거 시장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임기(22년 6월 1일) 1년 남짓 남은 기간에 무엇을 
한다는 건지 책임지지도 못할 공약은 번들하게 내놓으면서 어떻게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은 잘 보이면서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이지 않는지 서로 헐뜯는 꼬락서니란…

집안의 운을 바꾸고 싶으면 항상 마음을 좋게 쓰고 말을 부드럽게 하며 늘 남을 위하는 말을
해야 만이 복과 덕을 쌓아 소원을 이루는 것은 당연한 일, 선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악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니 항상 선한 말과 선한 마음을 가져
우리 사회가 밝아져 살맛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블벗님 즐건 휴일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328

 

*블벗님 3월 끝자락 주말 아침 앞산 등산길 순환 도로엔 벚꽃이 절정이네요. .
지금의 우리 사회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오늘도 많은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공부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이 왜 힘들어하고 절망할까요?

젊은이의 정서가 원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하고 폼나는 일만 하고자 하기
때문이겠지요?. 우리가 원하던 일이든 원하지 않는 일이든 그 일을 하면서
참을성을 기르고 사랑과 공경, 자비를 베풀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오늘도 올려주신 멋진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즐건 주말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327

 

*금욜 아침! 반갑습니다. 환단고기에 나오는 환인은 아들에게 신령스러운 힘이 있는 “거울,
칼, 방울”이렇게 천부인 3개를 주었는데 그중에 방울이 들어 있었고, 고대 왕들의 무덤 속
부장품 중에도 이 방울이 들어 있는 것은 당시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제천행사 때
방울을 흔들어 하늘의 뜻으로 백성을 잘살게 한다는 의미이며 하늘의 소리는 바로 민(民)의
소리를 의미한다는 것, 즉 백성이 하늘이고 하늘의 소리가 바로 백성이란 뜻이라네요.

사회가 복잡해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작금의 사회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의 기본 도리가 없어진지 오래, 아귀다툼으로 비치는 이전투구의 수렁 속인걸.
도를 세우고 사회정화를 이끌어줄 사회 목탁과 방울 소리를 알려줄 대행자가 절실한 때…
오도사문(吾道斯文)의 길! 사람의 도리와 문화를 지켜 미래로 나아가는 정신이 필요할 듯…
늘 변함없이 찾아 주시는 블벗님께 감사드리며~ 금쪽같은 불금 되시길 바랍니다.★昔暗조헌섭★ 

210326

 

*안녕하세요. 늘~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논어에 이르기를 子曰,
지지자 불여호지자 (知之者 不如好之者)-어떤 일이든 알기만 하는 사람은 
ㅡㅡ----------------------------------------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호지자 불여락지자 (好之者 不如樂之自)-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일을 즐기는 
--------------------------------------------- 사람만 못하다고 하지요. 

우리 모두 하는 일도 즐기며 하였으면… 블벗님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325

 

*블벗님 춘 3월 호시절도 일주일 남았네요.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았다는 말이 있는데…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신혼생활 한 달여 만에 남편이 징용돼 이미 죽은 몸이나
다를 바 없어 눈물로 지새우던 부인에게 어느 날 나그네가 찾아와 하룻밤 묵어가게
단칸방에 받아들여 밤이 깊어 신상 문답을 하는디 부인은 묵묵부답, 바느질에만 몰두해

사내놈 아예 웃통일랑 벗어던지고 엎치락뒤치락 부인의 우윳빛 넓적다리를 부여잡고
사내놈 안달인 기라, 사내놈한테 승산이 없어 부인의 묘책은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어려운 남편에게 옷이라도 한 벌 지어 입히고자 하니 “당신이 내일 제 남편에게 이 옷을
갖다주고 온다면 오늘 밤 몸을 허락하고 평생 당신을 모시겠습니다.”라고 하니

사내놈 듣고 보니 어려운 일 아니라 얼렁 약조하고 온 정력을 다하여 수 차례 욕정을
채운 후 골아 떨어졌는디, 아침에 부인을 보니 임풍양류에다 수줍은 듯 교태가 연비만
못한 게 없어 황홀감에 빠져 봇짐을 챙겨 만리장성 부역장으로가 감독관에게 면회를
신청하니 옷 갈아입는 동안 대신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하여 대신 들어갔것다.

남편이 옷을 갈아입으려 보자기를 펼치자 한 통의 편지 내용은“여보 당신의 아내 해옥입니다.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이 옷을 전한 남자와 하룻밤을 지냈으니 이런 이유로 허물하지 않겠다면
지금 바로 집으로 돌아오시고 허물을 탓하려면 부역장으로 들아가십시오.” 하니 남편은
자신을 빼내어 주기 위해 몸까지 바친 아내의 지극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부역장을 빠져
나왔다네요. 이거야말로 하룻밤을 자고 만리장성을 쌓은 것 아닌가요? ♥昔暗 조헌섭♥  

210324

 

*기온 차가 심한 날씨에 블벗님!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요즘 서점에 가보면 대부분 
책을 열심히 고르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젊은이들만의 전유물로 만들어서는 바른 사회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가 없겠지요?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날리는 기성세대가 더욱더 많이 책방을 드나들어야만 맑은 물이 
아래로 흘러가듯 지하철이나 어디서든 휴대폰에 몰두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본보기가 
될 듯싶네요.  화욜 아침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10323

*블벗님!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앞산 등산 길 꽃샘추위가 매섭네요.
미·중 양국의 기 싸움이 고래 싸움에 등 터지듯 한국은 이편, 저편도 들기 어려운가 봅니다.
양국이 자기 이득만 채우지 않는 진정한 동맹의 친구라면 이해하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미·중 양국에 장쩌민 전 주석이 즐겨 낭송한 소동파 시의 한 대목을 전해 주고 싶네요.

인유비가난합(人有悲歡離合)=인생엔 슬픔과 기쁨, 헤어짐이 있고
월유음청원결(月有陰晴圓缺)=달에는 흐림과 맑음, 참과 기울어짐이 있으니
차사고난전 (此事古難全) = = 이는 예부터 온전하기 어려웠네
단원인장구 (但願人長球) = = 다만 원하니 인생 오래오래 이어져
천리공선연 (千里共嬋娟) = = 천 리 먼 곳에서도 저 달을 함께 보기를~♥석암 曺憲燮♥

210322

 

*블벗님 봄철이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미세먼지가 심하니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예전에는 한국 된장이나 고추장을 보고 마늘 된장 냄새난다고 멀리하던 족속들이
그 발효의 우수성을 왜놈들의 고유 음식인 양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려 하더니
이제는 되놈들이 짝퉁 도를 넘어 한복 김치 과일까지 종주국이라고 우겨대니 참…

참으로 얄미운 나라 왜놈과 되놈들…창의 없는 발전은 지속할 수 없다는 걸 모르는지
이제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도쿄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영토전시관을 연 데 이어,  일본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는 주장을
공식화함으로써 학생들의 머릿속에 주입시켜 역사 왜곡을 노골화하는 모습이니…*昔暗조헌섭*

210321

 

**블벗님!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다는 춘분 날 아침 대구엔 고운 봄비가  내리네요.
지공거사(地空居士)란? 65세가 되면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고 해서 지공거사라는데,
우리 어릴 때만 해도 환갑을 맞으면 장수했다고 동네잔치가 벌어졌지만,
요즘 60~70은 나이 축에도 들지 않아 아예 자식들이 잔치 열어줄 생각도 않는다지요.

지공의 나이가 되면 노령연금, 지하철, 고궁 등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되는데,
찬란했던 청운의 시절은 가고 이제 눈도 침침하고, 귀도 먹먹하며,
이빨도 아리시리 하고 아랫도리도 후들거리며, 화장실 가면 질질 하여 도무지
쓸만한 데는 세 치 혀만 살아 양기가 혀로 가는지 잔소리만 느는 모양…

더러는 연년익수(延年益壽)라 하여 팔십이 넘도록 팔팔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려면
궁당익견(窮當益堅), 노당익장(老當益壯)하라. “어려울 때일수록 견고히 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강건하라.” 여기 노당익장을 줄여 노익장이란 말이 생긴 기라.
우리 모두 노익장을 과시해 99,88,1,2,3은 아니라도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았으면…
♥석암曺憲燮♥ 

210320

 

*참 좋은 불금 날 아침! 배부른 돼지보다는 생각하는 소크라테스가 행복하다는
말을 실감하듯, 어른들이 뚜렷한 역사관과 철학관이 없이 그저 적당히
살아서는 자식들이 훌륭한 인격자가 되기를 바랄 수가 없겠지요.

배불리 밥 먹여 주고 따뜻하게 옷 입혀 주는 것으로, 부모 노릇 다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먼저 스승이나 부모, 어른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추고 있어야만, 비로소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믿고 따르려 하겠죠,

옛 선비들은 정자에 앉아 낭랑한 목소리로 책 읽기를 즐겼던 마을을 지키고
있었기에 윤리와 도덕이 살아 있었고, 우리 조상들은 문화민족임을 자부할 수도
있었던 것이 아닐는지? 블벗님 기쁨과 사랑 행운이 가득한 나날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10319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 오늘도 앞산 갔다 와 블벗님께 문안 인사 올립니다.
장자크 루소의《에밀》 중에서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라네요."

자식 사랑!
무엇이든 넘치게 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배고픔과 궁핍의 경험도 있어야
고마움과 소중함을 알게 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목욜 아침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10318

 

*블벗님! 수욜 아침 반갑습니다. 춘분이 다가오니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네요,
만인산(萬人傘)이란 옛날에는 고을 백성들이 비단을 우산 모양으로 만들어 유지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만든 물건을 이르던 말로써 옛날엔 만인 문화가 발달하였나 봅니다.

덕 있는 사람의 회갑이나 고희를 맞으면 그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덕을 치하하고
장수를 비는 글을 써 모아 병풍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를 만인병(萬人屛)이라 하고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를 벗어나 서울에 올라간 뒤 그곳에 남아 있던 많은
제자들이 손수 가꾼 찻잎을 모아 스승에게 보냈는데 이를 만인차(萬人茶)라 하였지요.

이처럼 옛날에는 어느 한 사람을 흠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합심하여 만인 관행이
발달하였나 봅니다. 만구성비(萬口成碑)라! 많은 사람의 입이 비석을 만든다는 말이니
여러 사람이 칭찬하는 것은 송덕비를 세우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우리 모두 만인 관행이 되살아나 만구칭송호인(萬口稱頌好人)이 되었으면…♥昔暗조헌섭♥ 

210317

 

*안녕하세요. 파괴는 창조의 어머니’란 말은 너무 오래돼 진부할 정도라,
그래서 파격이 나왔지만, 파격이 뭔가? 관례나 격식을 과감히 깨뜨림인데,
피천득은 ‘국민 수필’이 된 ‘수필’에 진작 모범 답안을 보면,

‘덕수궁 박물관의 청자연적, 거기에 새겨진 질서 정연한 꽃잎들,
그 질서를 깨고 약간 꼬부라져 있는 꽃잎 하나’, 그게 파격…
그는 “한 조각 연꽃잎을 옆으로 꼬부라지게 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네요.

헌 것을 버려야 새것이 있듯이 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려 
파괴해야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네요.
블벗님 가정에 하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십시오.♥昔暗 조헌섭♥  

210316

 

*휴일 잘 지내셨지요. 펌프질로 지하수를 끌어 올리려 할 때 물을 한 바가지(마중물)쯤
부어야 관 속에 물이 차서 지하수와 연결되고 그때 펌프질을 하면 물이 마중물 따라 올라와
식수도 하고 시원하게 등물도 치고 하였지! 손님을 '마중한다' 할 때의 그 마중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의 삶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뇌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걱정, 근심, 불안, 화 따위이고, 희망, 사랑, 기쁨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데,
내가 먼저 변하면 상대와 세상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상대와 세상이 변하기만을 바라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요.

우리가 기쁨을 잃고 우훌할 때, 또는 믿음을 잃고 이리저리 방황할 때, 답답한 삶의
심연 속에 시원한 생수로 찾아온 마중물 같은 사람, 마중물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 남지 않은 여생 누군가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블벗님 늘~평안하소서~♥昔暗조헌섭♥ 

210315

 

*블벗님! 코로나 예방주사 후유증이 있다지요? 명현현상이란 한의학에서는‘호전반응’
이라는데, 질병으로 균형을 잃었던 몸이 정상화될 때 일시적으로 악화, 엉뚱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마치 녹슨 수도관을 뚫을 때 막힌 녹가루 덩어리를 떼어 내는 것 같은,
일종의 진통 과정을 동양의학에서는 “명현이 없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앓아 왔던 병이 낫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네요.

이 말의 근원은 사서삼경 중 서경에서 “만약 약이 명현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 병은
낫지 않는다.”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명현현상의 증세로는,
이완반응 : 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느끼며 졸음이 오고
과민반응 : 변비,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나며,
배설반응 : 피부에 부스럼, 뾰루지 등이 나타나고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눈곱이 끼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 등이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
어쨌든 일단 명현현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지만,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그것이 명현현상인지 알레르기 반응인지를 검사를 하여 처방전에 따르면 될 일
어쨌거나 잘 알지도 모르는 제가 쓰고 있는 글들이 당구삼년 폐풍월(堂狗三年 吠風月)하니…
♥석암 曺憲燮♥  

210314

 

*어느덧 3월 둘째 주말 봄비 내린 후 날씨가 아주 좋네요.
자식은 믿는 만큼, 사랑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데, 좋은 옷과 좋은 음식 좋은 집
보다는 부모님의 진실한 사랑을 먹고 자라는 영적인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 될 듯,

우리의 자식을 꼭 성공시키고 싶다면 믿음의 말들을…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네가 모든 것을 다 이룰 것을 확신한다. 등

우리 모두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인 말 대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해주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블벗님! 주말 아침 곱게 올려주신 참 좋은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313

 

*비 내리는 아침! 광명 시흥에서 신도시 조성업무를 책임진 LH 일부 직원과 이들의 배우자,
가족이 모두 10필지를 100억원가량에 매입 땅 투기를 하였다니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참 세상이 말세라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법이 퍼지는 때 “정법시” 부처님의 가르침은
있으나 깨달음이 없는“상 법시”불법이 땅에 떨어져 어지러운 세상을“말법시(말세)”라

예수님은 탄생할 때부터 재림할 때까지가 말법의 세상이니 죽는 날 사흘 전에 깨어 있으라
주가 어느 날에 올지 모르니 라고 말세를 예언하셨다는데, 누가 무슨 말을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법대로 풀이하고 받아들여 내 마음이 흔들림 없도록 하여 사회 기풍이
어지러울수록 사람마다 수신제가할 지라… 블벗님 금쪽같은 금욜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312

 

*블벗님 목욜 아침! 반갑습니다. 삼국지 촉한에는 유비에 이어 어린 유선이 왕위를 
계승한 후 제갈량은 남만 정벌 때 맹흭이라는 장수를 사로잡아 유명한 마속의 말인즉, 
“무릇 용병의 도리는 최상이 민심을 공략하는 것이고 그다음 성을 함락시키는 것입니다. 
곧 심리전이 최상이요. 군사 전은 하책일 따름이니 승상께서는 그의 마음을 정복하라”는

마속의 건의를 받아들여 그를 죽이지 않고 맹획을 7곱 번이나 잡았다가 놓아주고 
하였더니 맹획은 마침내 제갈량의 덕스러움에 심복하여 제갈량의 부하가 되었고 
여기서 칠종임금 이라는 말이 생겼다네요. 아무리 사납고 독한 사람일지라도 
덕으로 다스리면 곧 머리를 숙이고 들어 온다는 교훈이지요. ♥석암 曺憲燮♥ 

210311

 

*블벗님! 수욜 아침 반갑습니다. 과부란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동승과부’라는
말은 처음 듣는 사람도 있을 텐데, 동승과부란 혼례 날 신랑을 잃은 과부 속칭‘현신랑’
이라 하여, 신붓집에서 혼례를 치른 후 신랑을 기둥에 매달아 발바닥을 때리고 과도한
매질로 신랑이 목숨을 잃는 일이 간혹 있었고, 이를 당한 신부가 바로 동승과부라네요.

사정없이 매질을 가하던 현신랑은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남아있는 혼례 풍속이라!
신부를 흠모했거나 정분을 나누었던 총각은 실연의 아픔만큼 가혹한 매질을
해댔고, 이를 견디지 못한 신랑이 죽음에 이르는 일이 빚어져 꿈 같은 첫날 밤을
정신없이 보내고 과부가 된 신부는 평생 수절을 하며 살았는데, 참 기구한 운명…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설마 ‘동승 과부도 사는데…라는 위로의 말까지 생겼다네요.
현신랑 풍습은 까다로운 혼례식으로 신랑의 발을 적당하게 마사지하여 긴장을 풀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게 하는 좋은 의미라는 데 신랑에게 빼앗긴 마을 총각들의  텃세 부리기
즉, 신참례로 동승과부가 생겻다니…참 옛날얘기~ 좋은 하루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310

 

*반갑습니다. 아침 날씨는 쌀쌀하지만 봄은 오는가 봅니다.
앞산 등산길 매실 꽃, 목련꽃이 활짝 피었네요.

모든 일은 근심 걱정하면 틀어지게 되어 있는 듯,
자식을 걱정하면 자식이 안 되고 남편을 걱정하면 남편이 안되고
사업을 걱정하면 사업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걱정 대신 즐거워하면 모든 것이
다 잘된다고 하오니 즐거워하면서 살아갔으면…
블벗님 곱게 올려주신 주옥같은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10309

 

*블벗님! 좋은 아침! 휴일 잘 지내셨지요. 마복자란  배를 문질러서 낳은 아이’라는 데 
이는 신라에만 있던 풍습이며, 세계사 어디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라네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어느 집단에 우두머리는 휘하 부하 중에 임신한 아내가 있을 때 

그 부하의 아내를 자기 처소로 불러들여 살게 하면서 살을 맞대고 정을 통함으로써 태어날 
아이와 인연을 맺는 일종의 의형제 가족관계를 맺는 풍습으로 성적인 접촉을 그 수단으로 
삼는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운 점, 이 같은 마복자 풍습은 신라사회의 어느 집단에서나 
흔히 있는 일로 왕이 마복자를 얻는 것은 그 대표적인 경우였다고 하는데,

즉, 왕의 마복자가 될 수 있는 신분은 한정되어 있었으나 왕의 마복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이미 출세가 보장된 것이겠지요. 위화랑은 이렇게 대단한 신분인 왕의 마복자로 태어났고 
위화랑의 누나는 벽화라는 여자로 인물이 출중하여 소지왕의 총애를 받다가 훗날 왕의 
후궁이 되었다나. 위화랑이 초대 풍월주가 된 것은 이와 같은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나.♥昔暗♥

210308

 

*좋은 아침! 춘삼월 호시절 첫 휴일이지만, 날씨도 춥고 고놈의 코로나땜에 ‘춘래불사춘’
봄이 와도 봄이 아니다.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네요. 이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당나라의 시인 동방규가 쓴 〈소군원(昭君怨)〉이라는 시에 나오는 구절에는
중국 고대의 4대 미인이라고 하면 서시와 왕소군, 초선, 양귀비를 꼽지요.

미모도 미모려니와 그녀들의 삶이 중국 역사를 대변할 만큼 파란만장했기에
두고두고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었는데, 특히 이백과 두보를 비롯한 많은
시인들이 그녀들을 소재로 시를 지었는데 

그중 동방규가 전한시대의 미인 왕소군을 소재로 지은 시(詩)에는…
오랑캐 땅에는 화초 없으니 / 봄이 와도 봄은 아니리
저절로 허리띠 느슨해지는 것은 / 허리 날씬하게 하려던 것 아니라네
블벗님! 참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문안 인사 올립니다. ♥昔暗  조 헌 섭♥ 

210307

*참 좋은 3월 첫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저는 합천 박물관이 있는 쌍책면 촌놈인데,
1979년도 대구로 와 현재 사는 곳은 1945년 3월 5일 대구 부령에 의거 대명1동으로
발족하여 세 번의 분 동으로 대명 11동까지 늘어났으며,‘앞산 9경’에 자랑거리는
①앞산전망대 ②고산골공룡공원 ③케이블카 하늘길 ④앞산의 벚꽃 ⑤앞산자락길
⑥산성산 일출 ⑦왕건호국역사터⑧앞산 맛둘레길 ⑨해넘이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지요.

“앞산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자원의 보고이며
‘대명동’이라는 지명부터 대명단(大明壇)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서 유래한 이름이라.
대명단이 조선에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이 만든 제단이며, 두사충은 장차
명나라가 망할 것을 알고 조선에 귀화했지만,

조국 명나라를 그리워하며 아호를‘명나라를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모명(墓明)으로
바꿨고, 최정산 아래 좋은 터에 대명단을 쌓아놓고 매달 초하루마다
명나라 황제가 있는 북쪽을 향해 절을 올렸다네요.
블벗님 늘~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10306

 

*블벗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건만 코로나 땜에 답답하지요.
다산초당은 정약용이 18년의 유배 생활 중 10여 년을 보냈던 곳이며,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500여 권을 저술한 곳이기도 한데, 다산이 강진에서
귀양살이를 하던 중 외동딸이 시집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부인 홍씨가 준
헌 치마를 찢어 딸에게 주는 선물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적어 보낸 내용인 즉슨

향기 만발하는 매화나무에 앉은 한 쌍의 새에게 둥지를 틀라고 권하는 구절에서
시집가는 딸의 행복을 비는 아버지의 애틋함이 얽혀있는 분홍과 흰색으로
새의 부리와 꽃송이를 선명하게 담아낸 사실적인 화풍의 그림,
매조도(梅鳥圖보물1683호)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4언 시를 올려봅니다.

편편비조(翩翩飛鳥) 파르르 새가 날아  / 식아정매(息我庭梅) 뜰 앞 매화에 앉네
유열기방(有列其芳) 매화 향기 진하여  / 혜연기래(惠然其來) 홀연히 찾아왔네
원지원서(爰止爰棲) 여기에 둥지 틀어  / 악이가실(樂爾家室) 너의 집을 삼으렴
화지기영(華之旣榮) 만발한 꽃인지라   / 유분기실(有賁其實) 먹을 것도 많단다
♥昔暗 조헌섭♥  

210305

 

*안녕하세요.
새봄이라지만, 
비 오고 바람불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세상을 보는 눈과 세상 
소리를 듣는 귀를 바꾸어 
삶에서 오는 어떤 고통도 다 
받아들이면 진리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지금 이 순간의 마음조차도 
머무르지 않고 모든 것은 다 지나가건만, 내일을 걱정하다니… 
우리 모두 짜증 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니 감사하게 받아내어 
살맛 나는 세상 만들어 갔으면…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 

210304

 

*블벗님 앞산 등산길 날씨가 차갑네요. 건강 유의하십시오.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따뜻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지요.
가을보리 씨를 봄에 심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듯 한 알의 보리 알도
이런 뜻이 숨겨져 있는데 우주의 섭리를 다 담고 있는 인간의 삶은 어떠할까?

사람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어야 명품을 만들어 내는가 봅니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를 당하여 모진 고생을 하였기에‘목민심서’라는 명저를
남겼고 추사 김정희도 유배지의 모진 추위와 싸우면서‘새한도’라는 걸작을…

또한 중국의 사마천은 남성의 거시기를 거세당하는 궁형을 당하고서 비통한
마음으로‘사기열전’이라는 역사서를 남겼다네요. 인간은 열악한 환경에서
불굴의 신념과 집념으로 자신을 이겨내어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 내는 것,
질풍경초라 세찬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강한 풀을 알 수 있다고…♥석암曺憲燮♥ 

210303

*달구벌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앞산엔 첫눈 꽃송이가 만발하였네요.
음악의 성인 베토벤은 청각 장애라는 큰 절망을 닫고 불후의 대작을 남겼지요.

훌륭한 인간의 특징은 불행하고 쓰라린 환경에서도 끈기 있게 참고 견디는
것이라는 것이 베토벤이 남긴 명언이지요.

절망을 딛고 성공한 사람은 어떠한 고난에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일 거예요.
블벗님 꽃피는 3월 꽃처럼 밝고 향긋한 나날 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10302

*블벗님 반갑습니다.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났던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102주년 삼일절!
소련놈한테 속지 말고 미국놈들 믿지 말며 일본놈 다시 일어난다는 말이 있었지만,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이 1905년 8월 9일~29일까지의 회담에서,
제, 2조에는 “일본은 한국을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라고 미군 놈들이
필리핀은 미국이 권리를 가지고 한국은 일본에 넘겨진 포츠머스 강화 회담으로 인해

왜놈들이 36년간을 강압으로 합방하여 총칼로 통치한 고통의 세월을 안겨주었으며,
역사서를 읽어본 사람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참혹한 1592년 7년간의 전쟁 임진왜란!
조선은 전 국토가 파괴되고 농작이 3분의1로 줄었으며 양민 학살로 수많은 사망자와
 인구가 감소했지만, 왜놈은 국보급 문화재를 약탈하여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
인쇄 기술자 등이 전수하여 급격한 문화 성장을 이루어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던가?

죄없이 끌려가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 수많은 영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오늘날까지 독도 문제로 사사건건 심기를 자극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던 명언을 잊었는지? 남·북으로 보수와 진보,지식인과 무식인,
영남과 호남,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昔暗조헌섭♥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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