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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17년 11월

by 석암 조헌섭. 2017.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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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벗님! 아침 날씨가 차갑네요.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은 방과 후 영어가 금지, 

영어보다 국어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취지라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네요. 
요즘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은 온 간데없고 성적 위주의 교육이 필수라네요.

퇴계 선생은 스승과 제자 사이에 마땅히 예로써 우선을 삼으라 하셨고, 
예의가 없으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정립되지 않으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깨지면 가르침과 배움이 될 수 없다"라고 하셨다네요.

사엄생경(師嚴生敬) 스승은 엄하고 학생은 공경하여 그 도를 다해야 한다는 말이며, 
사엄도존(師嚴道尊) 선생이 엄격하면 그 가르침도 자연히 존귀하다는 말이고. 
사영불가답(師影不可踏)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며, 
사부일체(師父一體)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은 존경이 숨어 있는 것,

교실에서 권위의 요소는 교사의 지식, 인격, 행동 가르침의 핵심이며 
교사가 수업을 통솔하지 못하면 학생은 선생의 지식과 인격까지 무시당하게 되며, 
교사의 권위는 말씨, 행동, 옷차림, 태도, 교실환경 등에서 우러나온다는데, 
학생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가 되면 권위가 생겨나는 것, 
스승의 자세와 가르침을 본받을 제자의 자세가 필요한 때인 듯…♥昔暗 曺憲燮 ♥  
171208

*블벗님! 반갑습니다. 정부는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만, 국가 총 부채 2016년 4월 기준 

정부+가계+기업의 총 부채가 5,500조원 해마다 늘어나다 보니 총부채의 통계를 내지 않는 듯,

공공부문 부채가 정부 빚보다 많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국민 1인당 약 1억원의 빚을 진셈…


아기가 태어나면 1억 빚지고 태어나 노인 5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니 출산율이 꽁지라네요.

이러다가 개인파산, 금융파산, 국가파산까지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관료와 정치인들은 

경제 살릴 생각은 않고 표만 얻으려 패거리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 하는 꼬락성이란… 


수소차, 전기차도 개발은 먼저해놓았으나 충전소가 없어 외놈, 되놈에게 빼앗겼으니…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신산업 육성이 없고 그만큼 세수가 덜 걷혔기 때문이라지만… 

떠나는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송년의 달 12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17113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미국의 소설가 지그 지글러의 명언 중에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시간을 소모하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트는 없다며, 계단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지금 어느 계단에 서 있는가? 

그리고 내일은 어느 계단까지 갈 것인가? 


우리 모두 수기치인 실천 궁행[修己治人 實踐躬行]이라,

몸소 갈고 닦아 배운 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다는 자세로 임하면 

결국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낼 수 있을 듯,

블벗님께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  

171129


*어느덧 11월도 2~3일 남았네요. 우리는 가족과 이웃, 친구와 함께 좋든 싫든 간에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데, 함께하는 사람의 자질 여부에 따라 환경이 달라질 터,

이웃과 친구의 생활 환경이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이웃효과”라

이 말은 미국 신문에 연재된 ‘존스네’란 만화에 의해 생겨났는데…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나면 목걸이 핸드백 명품 소지품을 보면 모두 그 친구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고 많은 술값을 보라는 듯이 계산해 버리는 

동기생을 보고 어쩔 수 없는 쓸쓸함을 느낄 때, 소비 수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지요.

또한, 과수원을 이웃에 둔 양봉업자는 유실수가 늘어나면 더 많은 꿀을 얻기에 기뻐하고 

반면 독한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들어서면 꿀벌의 떼죽음과 생산성 저하를 걱정하지요.


우리에겐 미국은 멀지만 중요한 나라이고, 중국은 가깝고도 중요한 나라가 되어가고,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 대립의 뿌리인 과거사는 청산해야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날 터인디…

블벗님 참 좋은 화요일 화사하게 웃으며 보내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171128


*블벗님 휴일 좋은 추억 만드셨나요. 저는 제구 초등 부부 모임을 가창 우록

염소고기 집에서 녹동서원(김충선(사야가) 장군의 위패를 봉안 봄,가을 제향),  

남지장사(무학대사가 수도하였고 임란때 사명대사가승병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로 

좋은 추억 만들었지요.

 

철 따라 만나지만 초딩 모임은 언제나 신나구려! 해마다 동해안, 서해안, 문화유적지로

두주불사(斗酒不辭)하고 모였응께 코흘리개 동무들 취하면 어떠리 실수하면 어떠리 

육십 고개 넘어서니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잘난 척 뽐내지 

않으니 그 얼마나 좋은 친구인가!!


녹동서원은 김충선(사야가)은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4월, 22세의 나이에 조선에 

투항해 귀순하여 각박한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아 자랑스러운 

조선인으로 자리매김했던 아주 특별한 항왜(抗倭)였다는데,

그는 1592년 귀화한 뒤 임진왜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워 

‘삼난공신(三亂功臣)’으로 불렸던 사야가(김충선)을 모신 서원~


조선 지상군이 패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사야가(김충선)는 수군을 지휘하는 

이순신과 연락하며 조총 제작기술을 조선군에 전수했고, 일본군을 몰아내는 데 

공을 세웠다는 사실 1593년 4월 선조 임금으로부터 벼슬과 함께 김해 김씨 

김충선(金忠善)이라는 성과 이름을 하사받으셨다네요.♥석암曺憲燮♥  

171127


*포근한 휴일 아침 블벗님! 반갑습니다. 달도 차면 기울듯이 정상에 오르면 

내려와야하는 이치… 주역에서는 황룡유회(亢龍有悔)라

더 오를 수 없을 만큼 하늘에 솟구쳐 오른 용은 후회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 100%의 욕망과 충족을 위해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섬은 모른다면 위험에 직면하게 마련…  세상에 도리를 지키고 살면 

곤란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권력에 아첨하면 일시적 영달을 누릴 수 있지만,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멋대로 행세하거나 함부로 

날뛰다가 세상이 바뀌어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되면 역사의 오명을 남기게 마련, 

보라! 을사늑약 때의 친일 오적이나 역대 대통령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정원장들의 신세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진 것이야말로 역사의 교훈이 아닐까!♥석암曺憲燮♥  

171126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어느덧 11월 끝자락 주말이네요.
20세기의 신비주의 문인[文人] 제임스 앨런은 ‘생각하는 그대로’라는 저서에서
사람은 자신이 원하고 기도한다고 해서 원하는 것이 얻어지는 게 아니며,
스스로 거두는 것을 얻는 것이라는데,

“소망과 기도는 생각과 행동에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응답받고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꿈꾸고 하고자 하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꿈꾸는 것을 실행하지 않아,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참 좋은 주말과 휴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171125

*오늘 새벽 대구에도 첫눈(함박눈)과 함께 앞산을 기분좋게 다녀왔네요. 

첫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는데. 싸락눈 내리면 춥고 

함박눈 내리면 따뜻해질 징조라네요.


첫눈은 누군가엔 설레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짜증의 대상이기도 할 것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첫눈 오는 날이 만우절[萬愚節]과 같은 날이었다네요.


왕실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에 한하여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다고 한것은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여겼기 때문에, 왕을 속여도

너그럽게 눈을 감아주는 우리 선현들의 아름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듯,


첫눈 내리는 날만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으니 얼마나 아름답고 지혜로운 풍속인가?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曺憲燮♥    

171124


*블벗님! 수능 수험일 날씨가 제법 쌀살하네요. 

옛말에 "과거 시험을 준비하는 집에서는 엿 달이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생긴 연유는 당분 섭취가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라는 데,


요즘 수험생에게 엿을 선물하는 것은 끈적한 엿처럼 시험에 철석 붙으라는 뜻이라

또한, 엿을 뜻하는 한자 엿 이(飴)자가 먹을 식(食) 변에 기쁠 태(台)자로 이루어져 ‘

엿을 먹으면 기쁨(복)을 부르는 음식’이기 때문이라는 풀이로 전해오고 있지요.


예나 지금이나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당사자나 가족 모두 어려운 일…

수험생을 가진 가정은 마음에 새겨 부디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시기를 바라면서~ 수능시험 날 아침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석암曺憲燮♥ 

171123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이네요. 일본 도자기의 원조는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 40여 명 충남 공주 출신인 이삼평은 일본에서 

고령토를 발견해 일본백자를 만든 최초의 인물로, 이삼평을 기린 신사(神祀)가

일본 큐슈 사가현에는 일본 도자기의 산실로 육성되어 있는데,


그는 1616년 아리타 동부의 이즈미산에서 자기의 원료 백자광을 찾아내고 마침내 

백자를 구워내는 데 성공하여 일본 자기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오늘날까지 이삼평은 

일본의 '도조(陶祖)'로 받들어 매년 5월 4일에는 도조 축제가 열리고 도산 신사에는 

이삼평을 끌고 온 나베시마 나오시게와 이삼평을 함께 도공의 영웅으로 기린다네요.


도조 이삼평의 예술혼은 15, 16세기를 풍미했던 계룡산의 철화분청 사기가 바탕이며 

강진·부안의 고려청자, 여주·이천 등지의 백자와 함께 우리나라 도자의 3대 본산이지만 

정부나 지방자치의 노력도 미약하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일본은 우리것을 

지난해 400주년 축제로 정성을 다하는데, 계룡산 길가에 뒹구는 도편은 우리 정부의 

기능공 양성의 무심함을 비웃는 듯하여 씁쓸하네요. ♥석암 曺 憲 燮♥ 

171122


*블벗님! 반갑습니다. 사람이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으면 편견이 따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무엇이든 타인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사람이 행복하다지요.


고죽(孤竹)나라 왕자인 백이(伯夷) 숙제(叔齊)는 남의 악함을 미워해도나중에 잘못을 깨달아 

뉘우치는 사람은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백이 숙제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사람이 없었다네요.


우리 모두 타인에게 미움과 원망 사는 일 없이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깔끔하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석암曺憲燮♥  

171121


*휴일 잘 지내셨지요. 주역의 심리요법은 궁하면 통하고 통하다 보면 다시 궁해지는 것,

곤경에 처한 사람이 점을 쳤을 때 긍. 적. 통 .의 원리에 따라 앞으로 곧 순경이 

닥쳐올 것을 알려주어 희망을 갖게하는 것이고 순경에들어 오만한 자 에게는 

곧 어려움이 닥처올 것을 미리 경고하여 겸손하게 앞날을 대비할 수 있게하는 것,


성명학에서도 이름 짓는데 극도로 기피하는 흉한 글자가 있는데 그런 글자는

모두다 지극히 좋은 글자들…즉, 길[吉] 복[福] 수[壽] 귀[貴]부[富] 등의 글자를 

잘 쓰지 않는 것은 너무 귀한글자가 거꾸로 천한 운명을 불러온다는 이치 때문인지

궁중에서조차 왕자가 태어나더라도 아명은 반드시 개똥이 쇠똥이 등 천한 이름을 

붙였던 것은 이름이 천하니까 반대로 귀한 운이 올 것이라는 이치를 믿었기 때문인 듯,


조선시대의 거장 퇴계 이황[李滉]선생의 호는 물러갈 퇴[退] 시내 계[溪]

남명 조식[曺植]선생의 호는 남녁 남[南] 어두울 명[冥]으로 좋은 뜻의 호는 아니지요.

 

우리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이라지…저 또한, 호 석암[昔暗]은 주역 64괘 

중에 나오는 말로 석암향명(昔暗向明)으로 어두운 것을 버리고 맑은 것을 찾아 

헤매는 상으로써 즉, 昔[옛 석], 暗[어두울 암]으로 옛적부터 우둔하였으니 앞날은 

스스로 살피어 만인이 우러러보았으면 하는 뜻에서 형님께서 작명해주셨으나 

뇌에 녹이설었는지 우둔하기만 하니…블벗님! 힘차게 한 주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171120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어떤 사람이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갑자기 병약한 친구가 쓰려져 죽어 같이 있다가 죽었으니 의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다급해진 이 사람은 송강 정철에게 응소장을 부탁한 글의 내용은…


독주재방불음불취(毒酒在傍不飮不醉)독한 술이 곁에 있으나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아니하고 

부승재수불인불절(腐繩在手不引不絶)썩은 노끈이 손에 있으나 당기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응소장을 받아 읽어보니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씌어져 있어 대감 어찌 저를 죽이고자 

하십니까? 그랬더니 정철은 웃으면서 장난삼아 한번 써본 거라며 소장을 다시 써준 내용은.


유풍잔등무풍잔멸[油風盞燈無風自滅]기름 없는 등잔은 바람이 없어도 절로 꺼지고. 

동헌황율불상자락[東軒黃栗不霜自落]동헌에 누른 밤은 서리가 안 내려도 가을이면 그냥 떨어진다.


그 사람은 이 응소장을 보고 기뻐하면서 사또에게 가져갔는데, 사또는 처음에는 그를 의심했으나. 

소장을 읽어 보더니 죽을 사람이 때가 되어서 죽은 게로구먼 이라며 무죄판결 하였다네요. 

어떤 일이든지 생각하기에 따라 양면의 칼날…블벗님! 즐거운 휴일되소서.~♥석암 조헌섭♥   

171119


*안녕하세요. 어느덧 음력 10월 초하루 시제[時祭]의 시기가 다가왔군요. 

저의 창녕 조[曺]가는 시월 초 정[丁]일 시조 묘제를 시작으로 지낸답니다.


사람이 정의에서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으며 고인 물은 썩어, 마실 수도 없으니 


사람도 늙어 썩기 전에 흐르는 물이 쉬지 않고 흘러 바다에 모이는 것처럼 

우리 모두 다양한 지식 쌓아 즐겁고 행복한 삶 살아갔으면…


블벗님!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 바라는 소망 이루시길 바라면서~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71118


*블벗님 날씨가 춥습니다. 첫 추위 건강 챙기시길 바라면서~황진이가 평생 그토록 

사랑한 남자는 화담 서경덕을 찾아와 술잔을 나누며 거문고를 퉁기며 한 곡조 부르는데, 

“산은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주야로 흐르니 옛물이 있을쏜가 
인걸도 물과 같아 가고 오지 않음 메라.” 하니

화담曰 “과연 걸창 이로고, 그대가 그동안 떠나 보낸 인걸이 몇이란 말이던가? 
산속에 흐르는 녹수가 언제 스치는 산봉을 어찌 다 세어본다고 하더이까” 

하하 그래 그대 아직 젊고 곱거늘 어디까지 흘러야 들판을 지나 바다에 이른다 할 수 있을꼬? 
소첩 오늘 제 눈앞이 큰 봉우리 하나밖에 뵈는 게 없사옵니다.

“옳거니 그렇다면 이 밤 그대와 나의 운우지정을 나누어 보세나” 하며 그날 밤 소녀경을 
다 외어버렸나 봐! 황진이는 당시 높은 교육을 받음은 물론 외모와 지혜가 뛰어난 1520년대 
최고의 절세가인으로 불렸지요. 금쪽같은 금요일 되십시오.♥昔暗 曺 憲 燮♥    
171118

*오늘 수능시험일이 포항지진(5,4) 관계로 일주일 늦춰 23일로 연기되었으니 

일주일 동안 잘 정리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면서 …
요즘 시험칠 때 커닝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지, 용, 신, 인, 의, 예, 6가지 커닝 도(道)가 생겨났다네요.

1, 감독자의 특성과 우등생의 위치를 아는 것을`지(智), 라하고 
2, 감독자가 바로 옆에 있어도 과감하게 실행 하는 것은 `용(勇)이라 하며,
3, 커닝한 답이 이상해도 그것을 의심치 않는 것을 `신(信)이라 하고 
4, 남이 커닝하다 들킨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지니니 이를` 인(仁), 이라하며,

5, 커닝하다 들켜도 근원지를 밝히지 않으니 이를 `의(義), 라하고 
6, 보여준 사람보다 점수가 약간 낮게 베끼는 것이니 이를 `예(禮)라 한다네요.
오늘은 블벗님께서 잘 꾸며놓으신 블로그 느긋하게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71116


*블벗님! 반갑습니다. 어느덧 11월 중반~ 매일 아침 5시 내자와 함께 앞산을 오르면서…


일일견산(日日見山) / 김시습(金時習)


일일견산日日見山--날마다 산을 바라보며

모 기 고(慕其高)---그 높음을 사모하고

학 기 중(學其重)---그 장중함을 배우며

애 기 려(愛其麗)---그 수려함을 사랑하고

우 기 구(友其舊)---그 예스러움을 벗하리.



금수강산(錦繡江山) / 안중근(安重根)         


산불고이수려(山不高而秀麗)-산은 높지 않으나 수려하고

지불광이평탄(地不廣而平坦)-땅은 넓지 않으나 평탄하며

수불심이징청(水不深而澄淸)-물은 깊지 않으나 맑고 

림불대이무성(林不大而茂盛)-숲은 크지 않으나 무성하구나.


자연을 읊은 시가 마음에 와닿아 올려봅니다. ♥석암曺憲燮♥ 

171115


*좋은 아침! 올해 1인당 국민소득(추정)이 1,140원x29,000불=3,306만원x3인 가족=9,918만 원

이라지만, 3인 가족 년 소득 1억 가까이 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는지? 

하류층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고 조사되었다고 하네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구주의 4분의 1가량은 노후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성경 마태복음에 “무릇 있는 자가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라고 부른다는데, 


가진 자는 더 많이,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라는데,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 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져 

사회 불만 세력도 생겨날 듯하오니.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 대해 나눔이 절실한 때인 듯…♥석암曺憲燮♥  

171114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왜놈이 박아 놓은 

쇠말뚝이 전국 명산에 무려 남한에 183개 북한에 182개 등 모두 365개의 

혈침을 밖아 기를 꺾어 인물의 배출을 막으려 한 짓이라는 데, 

일부 친일파 학자들이 이러한 행위를 풍수침략이라 보지 않고 일본이 지도나 

해도 작성을 위해 위치 표시로 박아놓은 삼각점이라는 것, 참 어처구니없는 노릇,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듯이 어찌 그들을 

한민족이라 할 수 있겠는가? 땅이 병들면 인간이 병들고, 지맥을 자르면 

사람의 맥도 잘리는 것, 이런 풍수 침략에 한술 더 떠 우리말, 우리 땅

이름 까지도 바꾸는 창지개명을 하여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일부

넋이 빠진 뉴라이트 같은 사람들… 


일본제국의 한국식민 강점은 한국이 억압받고 수탈을 당한 것도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식민 지배가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고 주장 

100여 년 전 있었던 경술국치의 일제치하 35년간의 치욕을 잊어버린 듯

하여 씁쓸하네요.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입시더.~♥석암 曺憲燮♥   

170103


*저는 오늘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 피아골 단풍놀이나 가보렵니다.

지리산은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백두산과 금강산은 승낙하였으나 지리산은 
"뜻을 달리한다"하여 뜻(志)다를(異)뫼(山)으로 불렸다고도 한다네요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 어느덧 50주 년~

지리산은 화엄사~대원사 약 44km 110리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으로 3도 1시 4군 15개 면에 걸쳐 있는 방대한 산…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산행 인이 찾는 여가 장소로 2015년 3월 1일 
총 거리 291㎞를 둘레길을 개통하여 최고의 명산, 남명조식 선생이 열두 번 
올랐다는 지리산은 참 좋은 큰산이지요. 블벗님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昔暗 曺憲燮♥  
171112


*블벗님!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는 기념일...수능시험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네요. 

옛 선조들의 과거장 시험일에는 오불심요(五不心要) 금지해야 할 사항이 있었다는데…


1. 과거 시험을 보는 수험생에게 간밤의 꿈을 묻지 말라, 

  나쁜 꿈이면 부담을 갖게 되고 좋은 꿈이면 요행을 바라게 되어 긴장을 늦추게 되니까요. 


2. 어떤 신이든 신에게 빌지 말라, 

  신에 의지하고 싶은 부모 마음이 수험생에게 부담감을 준다네요. 


3. 시험일에는 평상시와 다른 옷을 입거나 다른 음식을 먹지 말라, 

  평상시와 다른 신체의 리듬이 깨지면 사고의 리듬도 깨진답니다. 


4. 시험장에 가지고 가는 붓이나 벼루를 새것으로 하지 말라,

  평상시 쓰던 물건이 손에 잘 익어 답안지 작성이 쉬워집니다. 


5. 부모·형제가 과거장 밖에서 기다리지 말라, 

  수험생의 마음은 급해지고 평상심을 유지하기 어렵답니다.


고3 수험생을 가진 가정은 마음에 새겨 부디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주말 아침!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 

17111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중국 선비족의 우두머리 고환은 여러 아들에게 재주를 

시험해보려고 뒤얽힌 삼실 한 뭉치씩을 나눠주고 추려내 보도록 하였는데,

다른 아들은 한올 한 올씩 뽑느라 진땀을 흘리지만, 


양이라는 아들은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실을 싹둑 잘라 버리고는 득의에 찬 

표정을 짓는데 이에 놀란 아버지 앞에 나간 고양은 

“난자수참(亂者須斬), 어지러운 것은 베어버려야 합니다.”

 

이런 연유로 해서 쾌도난마(快刀亂麻)라는 말이 생겼는데

얽히고설킨 삼실 덩어리를 칼로 싹둑 자르는 쾌도와 오캄의 면도날처럼 얽히고설킨 세상사,

부정부패를 시원하게 쾌도할 수 있었으면…블벗님께 행운을 한 아름 놓고 갑니다.♥昔暗 曺憲燮♥  

171110


*좋은 아침! 조선왕조의 묘호[廟號]를 살펴보면, 조[祖]는 공[功]이 있는 경우이고 

종[宗]은 덕[德] 있는 경우이며, 조(祖)는 태조.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7명으로 국가를 세웠거나 국가에 큰 역할을 한 경우, 그 외는 종[宗]으로 붙여지고,

 

종(宗)=덕으로 다스리고 문물을 융성하게 한 왕, 왕위를 정통으로 계승한 태조 세조 등 

7조와 연산군, 광해군 9대를 제외한 왕조는 종으로 구분되며, 정비에서 태어난 딸을 공주,

후궁에서 태어난 딸을 옹주[翁主]라 한다네요. 아들은 세종대왕이 18명, 성종 16명, 

정종 15명 순이고 딸은 태종이 17명, 성종 12명, 중종과 선조가 11명이며,


가장 짧은 재위기간 : 12대 인종(9개월), 가장 긴 재위기간 : 21대 영조(51년 7개월)

끝으로 이씨조선,이조백자 등은 은 왜놈들이 조선을 폄하하기 위해 만들어 낸 단어인데 

조선왕조가 이씨조선이면 고려조는 왕씨고려, 신라는 박, 석, 김씨 신라란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블벗님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71109


*블벗님!!! 참 세금이 종류도 많네요. 세금의 종류를 올려봅니다.

♣ 태어났더니~~~~~~~.주민세. -♣ 살았을 때 줬더니~~~~~~증여세. 

♣ 죽었더니~~~~~~~~ .상속세. -♣ 피땀 흘려 노동했더니~~~갑근세. 

♣ 한대 물었더니~~~~~ .담배세. -♣ 퇴근하고 한잔했더니~~~주류세.


♣ 아껴 쓰고 저축하니~~ .재산세. -♣ 북한 때문에 불안하니~~~방위세. 

♣ 황당하게 술에 왜 붙니~교육세. -♣ 화장품에 왜 붙니~~농어촌특별세. 

♣ 월급 받고 살아보려니,~소득세. -♣ 장사하려 차 샀더니~~~~취득세. 

♣ 차 넘버 다니,~~~~~~ 등록세.-♣ 회사 차렸더니~~~~~~~~법인세.


♣ 껌 하나 샀더니,~~~~~소비세.-♣ 집에서 가만히 쉬었더니,~전기세, 

♣ 전기 많이 썼더니,~~~~누진세,-♣ 사워좀 했더니~~~~~~~수도세.

♣ 배 아파서 똥 좀 누면,~~환경세,-♣ 좀 있는 양반들은~~~~ ~~탈세, 

♣ 그러니까,~~~~~~~~~~노세, -♣ 죽으면ㅡ ~~~~~~~~~~~만세, 

탈세, 노세, 만세 보다 살아 있을 때 세금 마니마니 내고 사입시더.♥昔暗 조헌섭♥  

171108


*블벗님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 날 아침 문안 인사드리면서 웃으며 살자고 

유머 한 편 올려봅니다. 저승에 간 흥부와 놀부가 염라대왕 앞에 불려가 

"흥부 놀부는 듣거라. 너희 앞에 똥통과 꿀통이 보이느냐?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가겠는고?" 놀부가 잽싸게 먼저 저는 꿀통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럼 놀부는 꿀통에 들어가고, 흥부는 똥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그럼 이제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서서 상대의 몸을 핥아라."는 그 말에 

놀부는 죽을상이 되었는데,잠시 후 흥부 아내와 놀부 아내가 염라대왕 앞에 왔는데, 

"흥부 아내와 놀부 아내는 각자 어느 통에 들어갔다 나오겠느냐?" 


놀부 아내가 놀부를 슬쩍 쳐다보니 놀부가 똥통으로 들어가라는 눈짓을 하여

놀부 아내는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대왕님 저는 똥통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냐? 그럼 놀부 아내는 똥통에 들어가고, 흥부 아내는 꿀통에 들어갔다 나오너라." 

"자, 지금부터 흥부와 놀부는 각자 자기 아내와 마주 서서 아내의 몸을 깨끗이 핥아라."는 

그 말에 놀부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는 우스겟소리ㅎㅎㅎ 웃으며 사입시더,♥석암 曺憲燮♥ 

171107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어제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운 용봉산(381m)을
다녀왔습니다. 낮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보는 위치에 따라서 각각 다른
수묵화를 보는 듯 달라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었으며 정상에서의
예당평야와 수덕사를 품은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 조망이 멋들어진 산…
산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권하고 싶는 산이기에 댓글로 올려봅니다. ♡昔暗 조헌섭♡

171106

*블벗님! 반갑습니다. 주말 아침 앞산서 내려오니 제법 쌀쌀하네요. 

예로부터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문과 덕행, 성실과 신의 네 가지라는데, 


학문과 덕행은 실천이 따라야 하고 성실과 신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하오니 실천과 행동으로 한 계단, 한 계단 나아 갔으면… 

만추의 단풍 만끽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171104


*금쪽같은 금요일 즐겁고 행복 가득한 끝자락 한 주가 되시길 바라면서, 

"구구팔팔 복상사(腹上死)"로 생을 마감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십백천만"의 이론의 실천이라고 하네요.


-일: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고 

-십: 하루에 열 번 이상 웃으며, 

-백: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천: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으며, 

-만: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것이랍니다.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71103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얼마 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였으니 

전쟁도 가능한 국가로 개헌하여 호시탐탐 북한을 노리고 남한까지 

100여 년 전처럼 통째로 삼키려는 것은 아닌지?

         

일본식 한자인 부락(部落)은 어떤 의미에서 불리었을까? 

일본의 에도시대에 최하층 천민이 사는 곳 애타, 즉 3D업종 가축도살, 

피혁가공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부라쿠(部落)라 불렀다네요.


축제(질祝제사祭)란 한자 풀이를 해보면 제사를 지내다라는 일본말인데 

각종 행사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민이란 일본 황제의 신민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용하는 위정자들…그뿐 아니라 현재 시각조차 한국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왜놈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니 하루빨리 시간과 언어도 제자리로 돌려놓았으면…♥석암 曺憲燮♥   

171102

  

*시월 상달도 

이제 내년을 기약

하며 떠났나 봅니다.

새로운 달 11월 첫날 아침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지요. 

만추의 문턱에 들어선 새로운 달 11월, 즐겁게 출발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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