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쓴 댓글(130)

내가쓴 댓글 21년 2월

by 석암 조헌섭. 2021. 1. 31.

*블벗님 어느덧 2월도 떠나려나 봅니다.. 한국의 빈부격차가 OECD 국가 중 1위라는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의하면 대표적인 자산인 토지 소유의 불평등을 보면, 
국유지를 제외한 전체 국토의절반 이상을 전체 인구의 1% 정도가 소유하고 있으며,
또한 서울시 인구의 1% 정도가 서울시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다네요.

글로벌금융위기와 초창기 대불황에 대한 연구와 책들을 보면 공기업과 대기업 CEO와
경영진의 천문학적인 임금이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포함돼 그들이 수천억에서 수조원
손실을 일으켜도 그들이 챙긴 연봉과 퇴직금, 수당과 스톡옵션 등을 합치면
노동자 평균보다 수백 수천 배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아무리 자본주의 경제라 어쩔수 없다지만, 임금격차가 수백 수천배를 넘는다는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빈부격차 1위 출산율0.84명 OECD 국가 중 꼴찌가 아닌감!
정부와 국회는 임금 격차를 줄여 부의 쏠림 없는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인구절벽 시대를 맡고 있으니 얼른 대책을 세워야제…즐건휴일 되십시오. ♥昔暗조헌섭♥

210228

 

*블벗님! 정월 대보름 휘영청 보름달에 소원을 빌며 오곡밥에 명이주 한잔하셨는지요.
버튼의 책 속에 사람이 우훌해지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데 커다란 원인이라는 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생명을 단축하는 일이며 
사악함의 온상이고 모든 재난의 원인이 된다는 것,

한 의사의 말에 병을 낫게 하려면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한가로운 시간이라 하였다네요.
사도바울은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하셨지요.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 좋은 일거리를 찾아서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았으면…♥昔暗 조헌섭♥ 

210227

 

*대보름날 아침
날씨가 포근해서 좋네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아홉 가지
나물 많이 드시고 1년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위팔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액운을 없애기 위해
지신밟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생각들 많이 나시죠?
살림살이는 어려웠지만, 그 시절 나름대로 정겹고 즐거웠던 추억이…
블벗님 보름달처럼 풍성한 사랑과 행복 가득하시고 바라는 소망 꼭 이루소서…♥昔暗 조헌섭♥

210226

*블벗님! 정월 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정월 대보름 약밥의 일화에는
달구경 나온 신라 소지왕은 자신의 머리 위를 맴도는 까마귀를 이상하게 여겨
신하에게 까마귀를 따라 가보라 하여 가보니 까마귀는 서출지 연못으로 날아갔고
그곳에서 신하는 신령을 만났는데 신령은 신하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는데 겉봉에는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다'라는 글이 씌어있어

소지왕은 두 사람이 죽는다고 하여 봉투를 열지 않으려 했으나 신하가
"저기 적힌 한 사람은 폐하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라고 하여 봉투를 뜯었더니
거기에는 거문고를 둔 갑을 활로 쏘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어 소지왕은 왕비의 침전에 있는
거문고 갑을 활로 쏘았는데 갑 안에는 왕비와 정을 통하던 신하가 숨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분노한 왕은 이 둘을 문초하니 왕을 독살할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이 드러나 처형했다네요.

이후 소지왕은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까마귀의 몸 색과 같은 검은 밥, 오곡 약밥을 지어
고마움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날 약밥을 먹으면
액운을 막아 준다고 믿기 시작했고 까마귀에 대한 고마움과 액운을 막는 의미로 정월 대보름날 
약밥을 먹게 되었다네요. 낼 오곡 약밥 드시고 액운 소멸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10225

 

*반갑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도둑놈은 춘추전국시대의 도척(盜蹠),
도척은 모질고 악한 성질이 포악해 날마다 무고한 사람을 죽였으며 
사람의 간을 생으로 먹고 재물을 약탈하였고 수천의 부하를 두고 천하를 횡행하고
여러 나라를 뒤흔들었고 그의 부하들은 도척의 신의를 절대적으로 믿었지.

갈고리 단추를 훔친 자는 처형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된다는 말도 있듯, 
세계 각처에 민주화가 되기 전에는 도척과 같은 군사정부가 나라를 뒤흔들었지요.
지금도 미얀마에선 구데타가… 악한 자들을 소탕하고 참 좋은 세상, 살맛이 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수욜 아침 블벗님의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10224

*안녕하세요. 국선 유학 작가 안국선 님이 인간을 금수에 비교해  비판하며 쓴 글에는…
까마귀=어미에게 먹이를 먹여 봉양하는데 사람이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는 까마귀보다 못하고
여우=외세에 의존하여 동포를 압박하는 모습은 여우보다 못하며
개구리=우물 속 개구리가 바닷속을 논한다. 외국 형편도 살피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인간들…

벌=꿀은 양식이요, 침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나,
인간의 말은 타락하기 끝이 없어서로 미워하고 속이는 인간이 되었고,
게=창자가 없으니 지조와 절개가 없다지만, 인간은 창자는 다 썩어 지조와 절개가 없다나…
파리=이익을 위하여 악착같이 여기저기 왕래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빗대어 하는 말이고

호랑이=호랑이같이 무서운 정치 인간의 흉포, 잔인함. 포악한 정치와 폭력을 비판하며
원앙=쌍쌍이 들락거린다. 불건전한 남녀 관계 음란한 인간의 성품을 비판한다니…
동물들의 눈에 비친 인간들의 저급한 모양이 어디 이뿐이랴! 동물과 인간의 본능은 동일할 진데…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십시오. ♡석암 曺憲燮♡  

210223

 

*휴일 쉬셨지요.우리는 흔히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 뜻의 말을 도무지라
쓰는데. 이 도무지는 도모지라는 말에서 유래 되어 언뜻 보면 순 우리말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한자에서 나온 말~ 구한말 강제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라
잃은 슬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황현의 ‘매천야록’에는 엄격한 가정의 윤리 도덕을

어그러뜨렸을 때 그 아비가 눈물을 머금고 자식에게 비밀리에 내렸던 도모지(塗貌紙)라는
개인 형벌이 있었다는 기록에는, 도모지 사형이란 글자 그대로 얼굴에 종이를 바른다는
뜻에서 생긴 말로 용서받을 수 없는 부도덕한 짓을 자식이 저질렀을 때 아버지는 가슴아픈
일이지만 그 자식을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 놓고, 물을 뿜은 창호지를 얼굴에 몇 겹이고

착착 발라놓으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말도 못하고, 종이에 물기가
말라 감에 따라 서서히 숨조차 쉬지 못하게 되어 죽게 하는 끔찍한 형벌이었다나.
현 사회의 흉악범이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파렴치범은 도모지 형벌은 좀 심할랑가…
블벗님! 2월 끝자락 한 주 쉬엄쉬엄 마무리 하면서~ 힘차게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210222

*굿모닝! 각계각층 성폭력에 이어 체육계의 국가 대표 학교 폭력이 일파만파로 퍼지니…
교육계는 학교 폭력의 싹부터 짤라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이 세사를 쾌도해 단디해줬으면…

작은 일부터 주의해야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이 적을 때 미리 처리하면 적은 힘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더 큰 힘이 들게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놈의 욕심 때문에…

제궤어혈(堤潰蟻穴)이란! 한비자(韓非子) 유노(喩老)에 나오는데, 천 길이나 되는 제방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말에서 유래하여,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제궤의혈’의 뜻을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되새겨보았으면…  
블벗님 참 좋은 휴일날 따뜻한 마음 행복한 마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昔暗조헌섭♥ 

*꽃샘추위가 얼얼하게 지나가니 화창하고 참 좋은 주말 아침!
마음이 맑으면 얼굴도 맑고, 생각이 어두워지면 얼굴도 검어지리라.

친하게 지내던 친인척이나 지인에게 원한이 있다면
맑은 마음으로 용서할 수 있을 때 용서하면 마음이 편할 듯싶네요.

속절없는 세월은 내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용서할 시간마저 빼앗아 가버릴 것이니…
블벗님!!!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10220

 

*블벗님 건강하시지요. 떼놈(되놈)의 유래를 보면 두만강 근처에 살던 민족(여진족,만주족)
이름으로 돌이-도리-도이- 되’로 변화되었다고 하며 되놈은 북쪽 사람을 의미하는데,
중국 사람들을 되놈이라  부른 것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이 침략했던 것을
중국은 한족(韓族)이 쳐들어왔던 것으로 오해하면서 싸잡아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라네요.

일설에는 미아리고개도 병자호란 때 쳐들어왔던 만주족 되놈(胡人)이 넘어 돌아간
고개라 하여 되놈이 고개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자로 적유령(狄逾嶺)이라 하였다는데,
6, 25 전쟁 당시 인민군과 한국군의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인민군이 후퇴하면서 많은
애국지사를 끌고 간 곳으로 가족들의 애끓는 이별의 장소가 되어

‘단장의 미아리 고개’라는 노래가 생겨난 곳이며 되너미를 한자로 옮기면서 돈암동(敦岩洞)으로
불렸다네요. 어쨌든 되놈들이 어마어마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니 경계하고 또 경계할 진져…
다시는 이 땅에 6. 25와 같은 전쟁 없이 남북 화해의 길이 열리면 좋으랴만…♥昔暗 조헌섭♥  

210219

 

*안녕하세요.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맞게 되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날 아침 대구에는 봄을 시샘하는 강추위가 극성을 부리네요.

이때쯤이면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에 초목이 싹이 트고 우리 선조들은
우수가 되면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으며,

또 기러기가 시베리아로 찾아가고, "우수 경칩이 되면 우주 만물이 소생한다.”
하였으니 참 좋은 시절이 오겠지요. 블벗님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228

*블벗님 날씨가 차갑네요. 애주가들이 좋아 할듯한 이백 님의 옛 시 독작을 올려 봅니다 .

독 작(獨酌) 이백 詩
천약불애주(天若不愛酒) - 하늘이 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주성불재천(酒星不在天) - 하늘에는 주성(酒星)이 없었을 것이고, 

지약불애주(地藥不愛酒) -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지응무주천(地應無酒泉) - 땅엔 응당 주천(酒泉)이 없었으렷다, 

천지기애주(天地旣愛酒) - 하늘과 땅이 술을 사랑한 터에, 
애주불괴천(愛酒不槐天) - 술사랑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하지만 술이란 적당히 기분 좋게 마시면 보약이요, 과하면 독약 명심하시길…♥애주가 曺憲燮♥  

210216

 

*설 연휴 잘 지내셨지요. 새로운 한주 활기차게 한주 열어 가시길 바라면서~
흔히들 생각하기를 모든 환경이 안정되어 평안하고 풍족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나태한 청어들이 천적인 숭어에게 잡혀서 먹히듯이
편안한 생활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들어 파멸로 가는 것은 아닐는지?

경쟁자는 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듯.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되니 우리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건강하고 현명하게 살았으면…
블벗님께서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10215


*블벗님! 설 연휴 끝자락~ 설날 새벽에 가장 먼저 까치 울음 소리를 들으면
그해에는 운수대통한다는데, 까치 울음소리 들으셨나요.
설 연휴 나흘 동안 꽃 같은 좋은 향기를 심어셨지요?
꽃의 향기는 십 리를 가고 여인의 향기는 천 리를 간다고 하오니

신축년에는 누구에게도 원한을 사지 마십시오. 여자의 한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면 남자의 한은 칠 팔월에 함박눈이 오지요. 내 몸이 도끼 되고 네 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부부 자식으로 만난다니

어떤 일이든 비관적인 말은 하지 말고 잘했어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등 좋은 말의
씨앗을 심어 신축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석암 조헌섭♥

210214

 

*똑똑, 똑, 방가 방가
설 세배 굽신 굽신 굽신올립니다.

새해에는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하며
블벗님! 세재신축만사여의형통(歲在辛丑萬事如意亨通)하십시오.~♥석암 曺憲燮♥
210213



*안녕하세요. 까치설날 아침 반갑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되었지만,
고놈의 코로나땜에 고향길이 한산한 듯싶네요?

이러다간 가족과 친인척, 고향 친구들과도
소원해지는 건 아닌지?
우리 고유의 설 명절도 명절 같지가 않지요.

방역 수칙 때문에 가족들도 모일 수가 없으니
식구들과 단란한 명절 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십시오.♥석암 曺憲燮♥
210211

 

*블벗님! 까치설날이 하루 앞을 다가왔네요. UN SDSN 발표한 2020년 행복 지수
순위를 보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순…
계층 간 국민소득 불평등 해소의 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둔 선진국들이라는 공통점…

한국이 OECD 34 국가 중 행복지수는 지난해보다 7단계 떨어진 61위인 것은 국가의
사회복지 정책이 이루어지지 않고 끼리끼리 자기들 이익만 추구하다 보니

OECD 국가 중, 15년 연속 자살률 1위, 산업재해 1위, 노인 빈곤율 1위, 이혼율 1위,
결핵 환자1위, 빈부 격차 1위, 사회갈등 1위 노령연금 꽁지 삶의 만족도 꽁지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공정한 행태들 때문에 헬조선(지옥같은 한국)이란 신조어가 생긴 듯,♥昔暗조헌섭♥

210210

 

*좋은 아침! 블벗님!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니 올 입춘은
김칫독, 오줌독 얼어 터질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추웠지요.
이제 우수, 경칩이 다가오니 개구리 기지에 펴고 꽃 피고 새 울며, 봄 꽃
예쁘게 꽃단장하고 오는 새봄을 즐겁게 맞이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하네요.

상대방의 단점과 약점이 보이는 것은 자기를 낮추지 않았기 때문이고
부인이 미운 남편은 자기를 높이기 때문이며 남편이 미운 부인은 교만하기 때문이라니
나를 낮추지 않고 서는 이 세상에 사랑도, 헌신도, 희망도 없고 일상의 삶에서
나를 낮추어야 행복한 삶 살 수 있다네요.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10209

 

*블벗님! 물가 상승에 명절 설 차례상 준비에 힘드시지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를 통해 타인을 섬기고 기쁘게
하라는 것이 신이 내린 사명감이라는 데,

돈을 벌기 위해 요리사가 되어 폼을 잡거나 수단을 부린다면
그 사람은 요리사로서의 명예를 얻는 대신 언젠가는
뒤집어지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은 자명한 일…

세상의 모든 일 예술을 하든, 정치를 하든, 농사를 짓든, 무엇을 하든지
그 일에서 사명을 깨달은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받고 자신도 기쁘게 감사하며
살 수 있다 하니 우리 모두에게 모든 일에 사명감으로 임하게 해주소서~♥昔暗조헌섭♥

210208

 

*블벗님 우리의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쓸쓸하기 그지없네요.
대명동 대덕산악회(94년 4월 24일 발족) 산행일지를 올려 본지가 만 1년이…
지난해 2월 286차 2월, 산달도(거제)를 다녀온 후로 고놈의 코로나 땜에
한 번도 산악회 모임을 못 했으니 회원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나마 제가 술을 좋아하니 술 좋아하는 산악회 친구들은 자주 만나
옛 이바구 안주 삼아 몇 순배 돌고 돌아 웃음꽃이 만발하니
늙그막에 그 재미라도 있어 30~40년 우정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덧 세밑 즐건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명절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210207

*블벗님 2월 첫 주말 아침 날씨가 포근하네요. 보공(寶公)이 말하기를
무지인전막설(無智人前莫說)=지혜 없는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말라.
타이색신성살(打爾色身星散)=그대의 몸을 두들겨 패서 산산이 흩어지게 할 것,
“지혜가 없는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가 행해야 할 지혜인 듯,

정치인들에 대한 자기 생각이나 또는 세상에 관심의 초점이 되는 사건을
무심코 이야기하다 보면 반드시 자신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
평소에는 엄청 친하게 지내던 친척이나 친구, 가족 관계에도 견해 차이로 인해서
옥신각신하다가 급기야 원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일…

“어떤 말이든지 그 말을 해서는 안 될 사람에게 그 말을 하면 말을 잃어버리고
그 말을 해야 할 사람에게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어버린다.”라고 했지요.
우리 모두 지혜롭지 않은 사람에게는 종교적인 말과 정치적인 말을 내 말이 옳다고
고집하면 친한 이도 원수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살아갔으면…♥昔暗 조헌섭♥

210206

 

*불벗님! 별일 없지요. 장자(莊子)의 고분이가(鼓盆而歌)에는
장자가 여름날 아내와 산길을 가는데 소복 입은 젊은 여인이 무덤에 부채질하고 있었는데
이유인즉 남편이 죽기 전 내가 죽으면 무덤에 풀이나 마르거든 개가하라고 유언하여
그렇게 되려면 올여름도 그냥 보내야 하기에 풀을 빨리 말리기 위해 부채질을 한 것이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장자의 아내는 분개하며 자신은 절대 개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장자의 아내는 소복을 입고 풀을 부채질하는 여인보다도 지조가 없어 장자가 죽은
상중에 조문 온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가 장자가 살아나 처는 부끄러워 물동이를
뒤집어쓰고 마당가 우물에 빠져 죽자 혜자(惠子)가 조문을 와 물동이를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는데 여기서 상처(傷處)를 뜻하는 고분지통 또는 고분지탄(叩盆之嘆)이 나왔다네요.
오늘도 행복 가득~ 미소 가득한 불금날 되십시오. ♥석암 曺憲燮♥

210205

 

*안녕하세요,
일기예보에는
눈 소식이 있지만
대구엔 지난해부터
눈 발자국 밟아본 적도
눈 치우느라 고생한 적도 없네요.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이라!
사슴을 쫓는 사람은 좋은 산을 보지 못한다 하였지요.
쉬엄,쉬엄 산 구경 물 구경 두루두루 살피며 살아갑시다.
블벗님! 곱게 올려주신 고운 작품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석암 曺憲燮♥  

210204

*참 좋은 입춘 날 아침! 예로부터 입춘날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는 춘련에는
壽如山 富如海=몸은 산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며 마음은 바다처럼 넉넉하게 부유하라.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라.

去千災 來百福=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들어오라,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옵소서…
춘련의 뜻처럼 블벗님 가정에 늘~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昔暗조헌섭♥

210203

 

*블벗님! 반갑습니다. 둘,둘이 하나 되는 날 까마귀에 관한 옛 詩를 올려봅니다.

◆정몽주 어머니의 詩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시샘하나니,
창파(滄波)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님의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작가 미상
가마귀 너를 보니 애닯고도 애닯아라.
너 무삼 약을 먹고 머리조자 검엇느냐
우리는 백발 검을 약을 못어들가 하노라.

◆병와 가곡집 작가 미상
가마귀 검거나 말거나 해오라기 희거나 말거나
황새 다리 길거나 말거나 오리 다리 짧거나 말거나
세상 옳고 그른 시비는 나는 몰라 하노라. ♥석암 曺憲燮♥

210202

 

*새로운 달 2월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화창하던 어제와 달리 대구의 오늘 아침은 겨울비가 내리네요.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만 하려 할 뿐 상대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듯,
그래서 관계가 소원해지고 점점 벽이 두터워지는 것은 아닐는지!

상대방의 말을 참으로 잘 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일 듯…
2월엔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 사랑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210201

'내가 쓴 댓글(1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쓴 댓글 21년 4월  (0) 2021.03.31
내가 쓴 댓글 2021년 3월  (0) 2021.03.03
내가 쓴 댓글 21년 1월  (0) 2021.01.10
내가 쓴 댓글 20년 12월  (0) 2020.12.01
내가 쓴 댓글 20년 11월  (0)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