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477 공짜심리는 전망없다. 공짜심리는 전망 없다. 오래전 미국 테네시 스모키 산에 사는 한 노인의 이야기를 인용[引用]하면 오래전 몇 마리의 돼지가 산으로 도망쳐 왔는데, 몇 세대가 지나는 동안 산으로 온 돼지들은 점점 야만적[野蠻的]으로 되어 가 사람에게도 해[害]를 끼치게 되었다. 숙련[熟鍊]된 많은 사냥꾼들이 돼지를 잡아 죽이려 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노인이 조그마한 당나귀가 끄는 마차를 타고 재목[材木]과 곡식을 싣고 그 지방 사람들에게 그 돼지를 잡으러 왔다고 하자그들은 비웃었다. 왜냐면은 지방 사냥꾼들이 할 수 없었던 일을 그 노인이 할 수 있으리라곤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두 달 후 마을로 돌아왔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그 돼지들은 산꼭대기 부근에 있는 우리 안에 갇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 2022. 4. 19. 인내와 끈기 인내[忍耐]와 끈기 토머스 에드슨은 전등을 발견하는 과정[課程]에서 무려 1만 4천 번의 실험[實驗]을 했다고 한다. 에디슨은 효과 있는 전등 하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와 끈기로 성공[成功]했던 것이다. 성공이란 인내[忍耐]와 끈기와 땀의 결실[結實]임을 명심하라. "천재란 99%가 땀이며, 나머지 1%가 영감[令監]" "우리의 가장 큰 약점은 포기하는 것이고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시 도전[挑戰]하는 것이라는데," 토머스 에디슨은 특허수가 1,000종을 넘는 ‘발명왕[發明王]’ 에디슨은 7세 때에 미시간주 포트휴런으로 이사를 가 그곳 초등학교에 들어갔으나 겨우 3개월 만에 퇴학을 당해 교육[敎育]은 주로 어머니가 하였다는데,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12세 때에 철도에서 신문팔이·과자 .. 2022. 3. 24. 나의 신조 [信條]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22 세계 행복보고서'(2021 World Happiness Report)를 공개했다. 2022. 3. 16. “결혼생활[結婚生活]” “결혼생활[結婚生活]” "소크라 테스의 일화”에는 결혼[結婚]은 해야 옳으냐? 안 해야 옳을까? 소크라테스 曰, 하세요. 좋은 내를 얻으면 행복[幸福]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哲學者]가 될 터이니 하고 대답[對答]했다. 요즘 MZ 세대는 꼭 모두가 결혼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행복의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디까지나 통계[統計]에 의하면, 미국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미혼[未婚]이면서 아이가 없는 여성의집단[集團]이라고 한다. 여행[旅行]을 가거나 취미에 돈을 쏟아붓거나 하는 등, 독신인 동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수 있다. 결혼하면서 일정을 가족을 위해 할애해야 하는데, 이를 부담[負擔]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솔로몬 曰 쾌활[快活]한 마음은 약[藥]과.. 2022. 3. 8. "소크라 테스의 일화 {악처}" 소크라테스의 철학 정신 BC 470~BC 399년 소크라테스 소속 국가 그리스 죽은 곳 아테네. 죽은 때 BC 399 직업 철학자 태어난 곳 아테네 태어난 때 BC 470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 테스의 일화 {악처}" 소크라 테스의 일화”에는 결혼은 해야 옳으냐? 안 해야 옳을까? 소크라테스 曰, 하세요. 좋은 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哲學者)가 될 터이니 하고 대답(對答)했다. 소크라테스의 처는 행패가 대단했던 악처(惡妻였다, 한번은 그녀가 소크라테스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아무 반응이 없자 더욱 화가 난 그녀는 밖으로 나가 걸래를 빤 물통을 들고 와 소크라테스의 머리 위에 물을 부었다. 그제서야 소크라테스는 성난 기색 없이 "허, 허 천둥이 치더.. 2022. 3. 1. 유방과 제갈량 유방과 제갈량 유방을 잘 보위한 장양~ 천하를 탈환한 유방은 장양, 숙하, 한신 등 20여 명의 공신들을 높은 자리로 봉해주었다. 그러나 어찌된 연유인지 기타 공신들은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치하가 없었다. 공적이 있음에도 관직을 얻지 못한 공신들은 차츰 유방에게 불만을 품기 시작 하였다. 장양은 유방에게 잘 알려진 인물 중에 평소 전하께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장양의 질문에 유방은 불쑥 대답했다. 그야 옹치 녀석이지 옹치는 몇번이나 신하들 앞에서 나를 망신 시켰네 그 녀석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지난 공로를 생각해 그만 두었지. 유방의 얘기를 듣고 난 장양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사태가 긴박합니다. 전하께서 먼저 옹치를 봉해주어 여러 공신들에게 옹치 같은 사람도 관직을 얻을 수 있다는.. 2022. 2. 13. 첫눈 “첫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우리 선수들의 활약[活躍]을 기대[期待]하면서~ 외놈은 역사를 부정 군함도에이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하려하고, 됫놈은 동북공정[東北工程]에 이어 아이유 한복, 김유정 한복도 중국 것이라고 우기더니 전 세계 다 보는 올림픽까지 이용해 한복이 자국 문화 유산이라고 주장하는 되놈들… 첫눈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는데. 싸락눈 내리면 춥고 함박눈 내리면 따뜻해질 징조 [徵兆]란다. 첫눈은 누군가엔 설렘,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짜증의 대상이기도 할 것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첫눈 오는 날이 만우절[萬愚節]과 같은 날이었다고 한다. 왕실[王室]에서는 첫눈이 오는 날에 한하여 임금을 속일 수가 있었다고 한 것은 눈이 많이 내리면 이듬해 풍년[豐年]이 든다고 여겼기 때문에.. 2022. 2. 5. “현명한 지혜[智慧]” “현명한 지혜[智慧]”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을 가장 바람직한 부분만을 보려는 습관[習慣]이 중요하며 가치[價値]있는 일이다. 인내심과 자제심은 인생행로를 평탄하게 만들어 막혔던 길도 뚫을 것이다. 사람이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도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 아니라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어떤 태도[態度]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불러온 재난[災難]을 좋은 약으로 삼을 줄 알며 두 번 다시 같은 일을 반복[反復]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솔로몬 曰 현자[賢者]의 입는 가슴에 있고 우자[愚者]의 마음은 입에 있다고 하였다. 분별력과 자제심[自制心]을 지니고 있는자는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모욕적[侮辱的]이고 가차[假借] 없는 말을 담지 않는다. 그러나 어리석은자는 아무런 조심성 없.. 2022. 1. 16. 성복우황(城復于隍) 성복우황(城復于隍) 성복우황(城復于隍)은 역경(易經) 태괘(泰卦)에 나온다. 상육(上六)은 성복우황(城復于隍)이라. 자읍고명(自邑告命)이니 정(貞)이라도 인(吝)하니라. 산성이 무너져 빈터만 남아 나라가 망한 것이 되니,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면 가치 없는 피만 흘리니 인군(人君)이나 백성이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고백하여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바르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늦어 성(城)이 다시 구렁 속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이듯이 성물필망(成物必亡)인 것이다. 처음 나라를 세운 국조(國祖)들은 하나같이 나라가 멸망(滅亡)하지 않고 영원(永遠)하기를 바랐다. 독일의 독재자(獨裁者) 히틀러조차도 자기가 세운 제국이 일천 년 동안 계속된다고 예언하였지만, 그러나 겨우 12.. 2022. 1. 8. "자린고비(玼吝考妣)" "자린고비(玼吝考妣)" 자린고비란 아니꼬울 정도로 인색(吝嗇)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충주의 구두쇠 조륵 선생은 조기를 천장에 매달아 반찬으로 삼고, 이마저 두 번 쳐다보면 호통을 쳤다거나 자기집 장독에 앉았던 파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강원도 지역의 어느 바위까지 따라와 기어코 잡아서는 발목뗑이에 묻은 된장을 빨아 먹고 같다는데, 그래서 그 바위를 된장바위라고 하는 이야기 있다. 우리가 흔히 구두쇠를 나타내는 말로 자린고비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자린고의 자린은 특별한 뜻이 없는 취음으로 기름에 절인이 저린, 자린으로 변한 음이고 ‘고(考)는 돌아가신 아버지’ ‘비(妣)는 돌아가신 어머니’ 를 나타내는 말로 제사 지낼때 지방(紙榜)에 쓰는 말이다. 지방은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 등이 적힌 위패인.. 2021. 12. 12. ♥일곱가지 아내의 모습♥ ♥일곱가지 아내의 모습♥ 명심보감 부행편에 이르기를~ 현부영부귀 악부영부천[賢婦令夫貴 惡婦令夫賤 ]이라 어진 아내는 남편을 귀하게 만들지만, 악처[惡妻는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장자는 권력[權力]과 재산이 많은 집안의 딸 옥야[玉耶]를 며느리로 맞았다. 야는 빼어난 미모에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지만, 교만[驕慢]한 여자였다. 시집을 가서도 그녀의 교만한 성품[性品]은 고쳐지질 않았다. 그래서 가족[家族]들은 부처님을 청하여 며느리를 교화[敎化]시키기로 하였다. 초대[招待]를 받고 장자의 집을 찾아간 부처님은 옥야[玉耶]에게 말씀하셨다. 여자는 무엇보다 공손[恭遜]해야 하며 공손함이란 겉 모양이나 마음을 곱게 쓰는 것을 말하오. 세상에는 일곱 종류[種類]의 아내의 모습이 있소. 1, 엄마 같은 아내=남편을 .. 2021. 12. 11. 고난[苦難]은 성공의 뿌리 고난[苦難]은 성공의 뿌리 인생을 살아가려면 고난[苦難]은 수시로 찾아오게 마련이다. 즐거운 안락[安樂]한 시간보다 고통스러운 고난의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게 인생이다. 이런 고난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독일의 철학자 쿠노 피셔는 말하기를 "안락은 악마[惡魔]를 만들고 고난은 사람을 만든다. 뜨거운 가마 속에서 구워낸 도자기는 결코 그 빛이 바래는 일이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의 아픔에 단련[鍛鍊]된 사람의 인격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쇠는 달구어야 강해진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 나무들이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시련을 주는가하고 생각하면 영달(榮達)을 주기도 하고 영달을 주는가하고 생각하면 다음은 또 시련을 준다.라고 하여 우리 인생에 고난이 수시로 찾아옴을 일.. 2021. 12. 2. 술의기원 술의기원 술의 기원[起源]은 인류 역사와 함께 탄생[誕生]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최초[最初]로 술을 빚은 생명체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움푹 패인 곳에 저장해둔 과실이 우연히 발효[醱酵]된 것을 인간이 먹어보고 맛이 좋아 계속 만들어 먹었다. 이 술을 일명 원주[猿酒]라고 한다. 원시시대(약 46억~약 35억 년 전)와 신석기시대(약 8,000~9,000년 전) 술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모두 그러한 형태[形態]의 술이었을 것이다. 구약성서에 의하면 노아의 시대에 대홍수가 일어나 전 세계가 물속에 잠겼을 때 노아는 홀로 방주를 만들어 자기의 가족과 동식물의 원종 [原種]을 싣고 아라랏트산에 도착[到着]하여 생물이 새 출발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 2021. 11. 14. “세상은 모순의 소굴” “세상은 모순의 소굴” 권력[權力]을 가진자가 마음대로 휘둘렸다가 도리어 그 자신이 화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악한 통치자[統治者]를 도리어 칭찬[稱讚]하는 모순된 세상! 정치란 결점이 없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위정자의 능력은 있겠지만,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不淨腐敗]에 연루된 인물이 대다수이니 깨끗하고 명망[名望]있는 분은 고위직[高位職]에 오를 수 없나 보다. 우리나라 정치의식[政治意識] 수준은 왜 요 모양 요 꼴일까? 대선 출마자 토론[討論]을 보니 정책비젼 기대감은 못 보여주고 말꼬리 잡기와 상대방을 헐뜯는 저질 공격만 난무하니 국민들은 무엇을 보고배울까? 답변 또한 회피하.. 2021. 11. 5. 무시공[無時空] 2021. 10. 27. 뼈대있는 집안 2021. 10. 19. 이청득심 이청득심(以聽得心) 요즘 TV를 켜면 모든 현안이 대선 정국에 여러 가지 설왕설래(說往說來)하여 말이 말을 만들어내곤 한다. 아무리 좋은 꽃 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고 내가 싫으면 소음일 뿐이다. 방송사마다 화천대유(火天大有) 천하동인(天火同人)으로 야단법석(野壇法席)이다. 후보들의 토론회는 서로간에 진지한 토론은 없고 쓰잘데 없는 공방만 이어지고 진영논리에만 빠져 코로나에 힘든 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상대의 말을 경청(傾聽)하기 보다는 자신이 주장하는 일에 더 골몰(汨沒)하고 마음에 문을 열어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기 보다 편견(偏見)과 아집으로 상대의 말을 끊어 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청득심이란(以聽得心) 말이 있다. 중국을 제패한 '칭기즈 칸'은 몽골제국의 경영으로 거란인을 많이.. 2021. 9. 30. 알악양선(遏惡揚善) . 알악양선(遏惡揚善) 알악양선(遏惡揚善)이란 주역 화천대유(火天大有)괘의 대상전에 있는 글로서 악(惡)한 일을 뿌리 뽑고 선(善)한 일을 날린다는 뜻이다. 알악양선(遏惡揚善)하야 順天休命(순천휴명)이니라. 군자가 이로써 악한 것을 막고 선한 것을 날려서 하늘의 명(命)을 따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에 추진(推進)했던 대장동 개발 사업이 특혜(特惠) 의혹(疑惑)에 휩싸였다. 화천대유(火天大有)괘는 밝은 태양이 하늘 위에 떠서 만물을 비춰주는 상(象)이다. 화천(火天)은 하늘(天)의 불(火), 태양(太陽)을 의미하고 대유(大有)는크게 만족(滿足)하고, 크게 얻는다는 뜻이다. 주역 64괘 중 화천대유(火天大有)란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 천화동인(天火同人)은 마음먹은 .. 2021. 9. 22. 목민심서[牧民心書] 정약용 영정사진 정약용 동상 목민심서[牧民心書] 목민심서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고서 이름이다. 그 저자가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 선생이란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목민관[牧民官]으로서 행하여야 할 지침서[指針書]인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조선조 23대왕 순조[純祖] 때 천주교 박해[迫害]로 전라도 강진에서 귀양살이하는 동안 저술[著述]한 책으로 지방관들의 폐해[弊害]를 제거하고 지방행정[地方行政]을 쇄신[刷新]하고자 했다. 내용은 목민관의 부임에서 물러날 때까지의 지방행정 전반에 관해 세세히 기술[技術]한 지방행정 술의 금과옥조[金科玉條]이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正祖]가 승하하자 순조 때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라는 사색당파[四色黨派.. 2021. 9. 12.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어제 일요일 선조 님 벌초(伐草)를 하고 돌아왔다. 한 조각 구름은 하늘에 천천히 떠가고 오곡은 풍년들어 수확(收穫)할 때 날씨가 참 좋은 것은 하늘의 은덕(恩德)이요.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묘지의 풀 정성을 다하여 베고 자르고 살펴 청소한 후에 공손(恭遜)한 마음으로 엎드려 술 한 잔 올리니 기분이 참 좋았다. 우리는 모두 여러모로 다르다. 성격과 취향(趣向)이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다. 화성인과 금성인이 이렇게 지구에서 붙어산다는 게 참 신기하다 싶을 때가 많다. 그런데도 일치하는 게 하나 있다.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이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삶은 곧 죽음이다.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인생은 희미하게 떠 있다가 사라지는 새벽별이.. 2021. 9. 6. 도문대작[屠門大嚼] 도문대작[屠門大嚼] 현재 공석인 경기도 관광공사(觀光公社) 사장으로 음식 평론가 황교익 씨가 내정되었다가 도중 사퇴(辭退)하여 일단락되었다. 음식 평론가 하면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許筠)이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음식 평론가로서 아버지 허엽, 백형 허성, 중형 허봉, 여동생 허난설현과 함께 오문장가(五文章家} 라고 불리는 가문의 유학자이다. 오십이 못된 나이에 오우분시(五牛分屍)로 사지가 찢겨 죽임을 당하는 불운의 혁명아였다. 그의 아버지 허엽(초당)은 강릉에 살면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 두부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여 지금도 강릉에 가면 초당 두부가 유명(有名)하다. 그 가문답게 허균은 타고난 식신(食神) 집안의 후예(後裔)임은 틀림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음식문화에 대해 저술한 허균의 명작이 도문대작(屠門.. 2021. 8. 25. 목탁 목탁[木鐸] 공자[孔子]가 노나라를 떠나 14년 동안 천하를 돌아 다닐 때 어느 날 위나라의 조그마한 빈경을 지나고 있었다. 이때 변경을 지키는 수비대장이 공자가 지나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만나기를 원하였다. 공자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수비대장 [守備大將]은 밖으로 나와 공자의 수행원들에게 “그대들은 어찌하여 선생께서 관직[官職]을 얻지 못함을 걱정하는가?” “세상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 되었으니 하늘은 선생님을 목탁으로 삼으실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논어[論語] 팔일편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불교가 전래되기 수천 년 전부터 목탁[木鐸]을 사용 하였다. 목탁은 방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옛날 통치자들이 정부의 명령이나 법률[法律] 등을 전달할 때 관원[官員]은 백성들에게 알리는데 사용하였다. 방울.. 2021. 8. 14. 심신[心身]의 씨앗 심신[心身]의 씨앗 생각할 수 있는 이거야말로 인간이 주어진 소중한 보배요 특권[特權]이다. 인정[認定]하는 것 만이 존재[存在]에 드는 것이니까 불행한 때도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必要]하다. 이것이 마음에 좋은 씨앗을 심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불행한 사람이 나는 행복하다 소리 내어 20회 이상 암시[暗示]하면 참 나의 실상[實狀]은 행복[幸福]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그것이 씨가 되어 행복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노래 가사에도 미묘[微妙]한 힘이 있다고 한다. 어떤 젊은 부부 [夫婦]가 결혼 후 참 사이가 좋았는데, 1년이 지나서 해여지자는 말이 나왔다. 어쩐일인가 조사해 보았더니 남편이 기타를 좋아해 직장[職場]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이별[離別] 노래를 좋아해 좋아하는 이별 노.. 2021. 7. 23. 무 척[無隻] ˚무척[無隻]˚ 무척이란 보통 정도를 넘어서 매우, 몹시, 아주 등으로 쓰인다. 산다는 게 왜 이렇게 바쁜지… 몇십 년 같이 다니던 앞산 산 친구가 주택을 매도[賣導]하고 월배 아파트를 매수[買收]하여 이사[移徙]를 한다니 못내 섭섭하다. 매일 아침 만나는 산행[山行] 친구 10여 명과 밥 한 끼라도 같이 먹으려니 고놈의 코로나 때문에 좌석[坐席]을 따로 예약하여 지난 주 토요일 맛사랑 식당에서 양곰탕에 막걸리 한잔 하였다. 산다는 게 무척 바쁜 건지 바쁜 척하는 건지 내가 내 마음을 모르니… 우엣거나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에 무척이란 말의 뜻은 여러가지 있다. 척[隻]은 “서로 원한을 품고 미워할 일을 만드는 것”이다. 척은 원래 조선시대에 민사[民事]와 관련된 소송[訴訟]이 벌어질 때 피고[被告]를 .. 2021. 7. 14. 삶의 지혜[智慧] 삶의 지혜 [智慧] 삶이란! 인간의 짧은 생각이 만들어 낸 속세의 부귀영화[富貴榮華] 에 매달리기보다,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노니는 신인의 경지를 동경하는 데 있다. 허유[許由고대 중국의 전설상의 인물]는 맑고 곧은 처세[處世]로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아가는 은자(隱者], 속세를 피해 자연에 묻혀 사는 사람이였다. 자연을 벗삼아 분수를 지키며 만족[滿足]할 줄 아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삶을 누리는 그에게 어느 날 성군[聖君]인 요임금이 찾아와 보통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만한 제안을 한다. 허유[許由]에게 왕위를 물려 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고 기산(箕山]에 들어가 은거하였으며, 또 자신을 구주[九州]의 장[長]으로 삼으려 하자 그 말을 듣고 자기의 귀가 더러워졌다며 잉수[潁水]이 강 .. 2021. 6. 27. 복상사[腹上死] 복상사[腹上死] 사내가 여인의 배 위에서 죽는 것이 복상사다. 황홀한 황천길이므로 호상이다. 속어[俗語]로 쾌락사[快樂死]·극락사[極樂死]·애정사[愛情死]·방사사[房事死]로 부르기도 한다. 복상사[腹上死]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배 위에서 난 사고를 마상풍[馬上風] 내려와서 난사고를 마하풍[馬下風]이라 한다. 바람 풍[風]자가 붙는 것은 심혈관계질환[心血管系疾患]이 있어 즉 심장마비[心臟麻痺]나 뇌출혈[腦出血]이 복상사 요인이다. 대부분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일어나는데, 통계로 볼 때 자기 아내와 잠자리할 때보다 혼외 여인과 잠자리할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복상사 장소 역시 자신의 집보다는 다른 장소일 때가 많다는 것이 정설[定說]이다. 원인은 지나친 섹스 열정이 절정감에 달하는 남성이 사정하면서.. 2021. 6. 16. 학문의 요체 학문(學文)의 요체(要體) 배우지 않으면 사물의 도리를 알 수 없음으로 남김없이 많은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넓게 배워도 사물(事物)의 도리를 잘 모르면 즉시 물어서 의문(疑問)을 풀어야 한다. 배워서 사물의 도리를 알았다고 해도 자신이 잘 사색(思索)해서 소화(消化하지 않으면 충분(充分)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생각을 깊이 해서 그 도리를 사색(思索)해야 한다. 신중히 생각했다면 마음에 와닿는 점이 있을 터이니, 그것을 다시 공사(公私), 시비(是非), 선악(善惡), 경중(輕重 ), 전후(前後), 진위(眞僞) 등을 분명하게 변별(辨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상에서 말한 박학(博學) 많은 것을 배우되, 심문(審問) 신중하게 생각하고 , 신사(愼思) 자세히 물으며, 명변(明辯) 명확.. 2021. 6. 9. 덕률풍 (德律風) 덕률풍 (德律風) 요즘 지하철이나 길거리 어디든 핸드폰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사람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생소[生疎]한 문자[文字]에 모르는 말이 나와도 인터넷에 찾아보면 금방 알려준다. 참 세상[世上]은 좋은 세상이다. 예전엔 스승님게 여쭈어보고 국어사전 백과사전, 영어사전, 옥편[玉篇]에서 찾아보아야 하는 것을 요즘엔 메시지 작성을 못하는 사람을 위해 구글 창에서는 음성인식[音聲認識]으로도 금방 찾아준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누구 말이 맞는지 다툴 일이 없고, 많이 배울 필요[必要]도 없다. 내 핸드폰이 스승이고 무엇이든 모르는 것은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되니까! 인간지능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전자기능[電子機能]이 좋아지고 있다. 이래도 되는 것인지…?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健.. 2021. 5. 25. 노력의 성과 노력[努力]의 성과 인생의 길은 험난[險難]하다. 오직 정확한 목표[目標]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인생의 최고봉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原因]으로 말미암아 목표를 세우고도 최고봉에 오를 수 없는 것이현실생활[現實生活]이다. 목표[目標]가 적절하지 못했거나 행동이 뒤따라 가지 못했거나 정보에 대한 지식[知識]이 부족하여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뜻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노력에는 결단코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제품 [製品]의 과다생산은 물자의 적치 현상을 초래하여 자금 회전이 늦어져 경제성장[經濟成長]에 악영향을 끼친다. 화폐가 많이 돌면 통화팽창[通貨膨脹]이 되어 사회질서[社會秩序]의 혼란을 초래한다. 그렇듯이 사람의 시간이 남아돌고 정력과 능력이 남아돌면 자기파멸[自己破滅.. 2021. 5. 15. 퇴계선생의 활인심방(李退溪 活人心方) . 퇴계선생의 활인심방(李退溪 活人心方) 의사가 힘을 다해서 치료[治療] 해도 고쳐지지 않는 병이 있다. 이럴때 좋은 약이 된다. 모든 병은 기[氣]가 쇠약해졌을 때에 거침없이 사람의 몸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그러니까 원기[元氣]를 보하고 사기[邪氣]를 막아 주면, 모든 병을 물리치고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 방법으로 다음 처방[處方]을 만들었으니 잘 새겨 익히고 적절하게 행하면 효과 [效果]를 보게 될 것이다. 01. 사무사[思無邪] - 사악한 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02. 행호사[行好事] - 좋은 일만 행하라 03. 막기심[莫欺心] -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아라 04. 행방편[行方便] - 편안하게 행동하라 05. 수본분[守本分] - 자기 분수를 지켜라. 06. 막질투[莫嫉妬] - 샘을 내.. 2021. 5. 2.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