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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올해의 사자성어’혼용무도(昏庸無道)

by 석암 조헌섭. 201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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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올해의 사자성어’혼용무도(昏庸無道)
 
 
메르스·정치무능 등 꼬집어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세상이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가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교수단체들이 만드는 이 신문은 매년 연말에 그해를 상징하는사자성어를
발표한다.
 
그 다음으로는
사시이비(似是而非·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그와는 다름) 등 5개의
사자성어를 놓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교수 886명이 이에 참여했고 그중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골랐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용렬한 군주인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져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논어』에 등장하는 천하무도(天下無道)의 ‘무도’를 합한
표현이다
.
이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에서 극도의 무능함을 보여줬다.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퇴

압력으로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사시이비(似是而非)는 혼용무도 다음으로 많은 선택(14.6%)을 받았다.
이를 고른 한 교수는 “국가 개혁이나 역사관 정립처럼 위정자가 내세운 명분은
그럴듯했지만 실제 내용은
정략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추천 사자성어는
갈택이어(竭澤而漁·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식의 행동,
 
위여누란(危如累卵·달걀을 쌓은 것 같이 위태로운 상태,
각주구검(刻舟求劍·강에 떨군 칼을 찾기 위해 배 위에 떨어진 자리를 표시하는
것과같은시세 변천 모르고 낡은 
 
고집하는 미련하고 어리석 
아둔함이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지식인이라 일컫는 대학교수[]들의 사자성어[字成]를
 간편[便]하게 살펴보면…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더러운 세상’ 바로 우리가 만든 것’을…

박근혜 정부 첫해 제구포신(除舊布新)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편다는 자부심으로 출발한 것이,
2013년 계사년에는 시대착오적[錯誤]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하여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도행역시(倒行逆施)'에 이어,


2014년 갑오에는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말이라고 고함으로써
 진실[眞實]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造作]하고 속였다고 비유한 것은
 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귄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않음이다.
많이 배웠다는 지식인[知識人] 교수님의 평가가 야박한 것인지?
나 같이 무식한 서민층[庶民層]이 몰라서 그러는지?
헷갈리지만, 하나같이 좋은 평가[評價]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예나 지금이나 국회의원[國會議員] 뺏지 달 인사 때문에
경제장[經濟成長] 발목을 잡는것은 아닌지?
수첩인사, 정실인사[]에만 의존해 인사실패, 인사참사를
 불러온 무책임한 정부라고 평가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새로운 인사시스템 개선과 국정쇄신[刷新]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다가오는 병신년[丙申] 새해에는 위정자[政者]들도 거짓과 눈속임을
중단
하고 성찰[]해야 하지 우리국민 각자가 스스로 맑은 마음으로

 국민이 주인[主人]되는 참 좋은 병신[丙申]년 사자성어[四字成語]로는
태평성대(太平聖代)의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5년 12월 22일 석암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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