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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시조(51)

인도시인 까비르

by 석암 조헌섭.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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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도 시인 까비르) 

꽃을 보러 정원(庭園)에 나가지 마라, 
친구여 그럴 필요(必要)가 없다. 
그대의 몸속에 꽃들이 
만발(滿發)한 정원이 있다. 
 
거기 연꽃 한 송이가 
수천의 꽃잎을 달고 있다. 
그 수천의 꽃잎에 앉으라 
 
그 수천의 꽃잎 위에 앉아서 
정원 안에서나 정원 밖에서도 
늘 피어 있는 아름다움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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