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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121)/산행일지(118)

수도산(修道山 김천 1,316m)

by 석암 조헌섭. 201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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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修道山 김천 1,316m)

대명동 대덕 산악회 (2013. 3. 3일 일요일)

참석인원 = 47명

수도산(修道山/1,316m)가야산을 분수령으로 가야산 북서쪽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우뚝 솟은 비교적 높은 산으로 신라말기의 참선 수도장으로 유명한

수도암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백여년 전부터 부처님의 영험함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 선령산이라고도 부른다.

수도암은 수도산 상부 1,080m에 위치한 도량으로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정했다고 하며, 현재의 건물은 6.25당시 전란으로 전소되어 새로이

증축한 건물이다.

수도암은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며,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수도계곡은 구비 구비마다 독특한 절경이 이어지고, 산기슭에는 비구니스님들이 수행

정진하는 청암사 승가대학이 있다.

정상부근에는 억새, 싸리 등 잡초가 무성하고 진달래 군락이 있으며,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 단지봉에서 가야산으로 뻗어 나간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능선 끝자락에는 가야산이 우뚝 솟아 있고, 서쪽으로 덕유산,

남쪽으로는 양각산, 흰대미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지리산과 팔공산이 보인다고

하며, 북쪽으로 황악산, 금오산이 손에 잡힐 듯 조망이 좋으며 균 고도 1천 2백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우러져 있다.

수도산 동남 능선을 따라가면 단지봉(1,327m)과 목통령을 거쳐 가야산에 이른다.

청암사와 해인사를 잇는 수도산 ~ 민봉산 ~ 가야산 능선 종주는 평균 고도 1천2백m

고원에 수림과 초원, 바위길이 어울려 흡사 지리산을 종주하는 느낌이다.

수도산에는 청암사, 영남제일의 선원 수도사, 백련암, 극락암,

수도암 등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수도산 북쪽 기슭의 골짜기를 불령동천이라 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불령동천의 그윽한 풍치는 비경이다.

 

 

수도암 관음전

 

 

 

수도암 석등

 

수도암 대적광전

 

라한전

 

 

수도산 능선 소나무

수도산 정상

하산주 돼지국밥

하산후 윷놀이

 

 

 

 

임사장님 부부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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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연=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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