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32 지천태통[地天泰通] 지천태통[地天泰通] 지천태통[地天泰通]은 역경 지천태[地天泰]의 괘를 말한다. 주역의 열한 번째 괘로 ‘건’괘가 아래에 ‘곤’ 괘가 위에 있어 천지의 기운이 교합하는 만사가 형통[亨通] 할 수 있는 가장 ‘길’한 괘이다. 그러나 ‘권력과 부가 어디까지 지속되겠는가? 불십년 화무십일홍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란 속담이 있듯이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멋대로 행세하거나 세도[勢道]에 빌붙었다고 해서 함부로 날뛰다가 세상이 바뀌어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되면 역사의 오명[汚明]을 남기게 마련이다. 보라! 을사늑약 때의 친일 오적[親日五賊]이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정원장의 신세가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된 것이야 말로 역사[歷史]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음으로 ’주역.. 2021. 4. 25. 야생화(野生花)가 되라 “야생화(野生花)가 되라” 뛰어난 인격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산야에 피는 꽃으로 그냥 두어도 쑥쑥 자라 아름다운 곷을 피우게 한다. 공적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화분에 심어진 꽃으로 주인 마음먹기에 따라 옮겨지기도 뽑혀서 버림을 받기도 한다. 권력에 빌붙어 얻은 지위나 명예는 꽃병에 꽂힌 꽃으로 금방 시들어 버린다. 자강불식으로 인격 도야하는 야생화가 되라! 석암 曺憲燮 2021. 4. 17. 간번지쟁[簡繁之爭] 간번지쟁[簡繁之爭]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시가지의 안내판이나 각종 유인물에 중국의 간체자가 혼란스럽게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의 한자 번체자[정자]보다 그의 간체자[簡體字]를 쓰고 있다. 간체자 [엄밀히 말하면 간화자]를 모르면 중국을 알 수 없다. 간번지쟁[簡繁之爭]은 한자의 번잡한 획수를 줄인 간체자[簡體字]와 원래 획수를 그대로 살린 번체자[繁體字] 간의 한자 정통성 논쟁을 말한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중국 대륙에서 1956년부터 간체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계속되는 다툼이다. 이 싸움에서 번체자 사용을 주장하는 이가 간체자 옹호자를 공격하는 무기로 자주 활용하는 한자 하나가 있다. 사랑 애[愛]자다. 이를 간체자와 가장 큰 차이점은 가운데 마음 심[心]자가 빠져 있다는 점이다. .. 2021. 4. 4.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6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