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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

내가 쓴 댓글 25년 4월

by 석암 조헌섭.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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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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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짇날 지난 지가 보름이 지났지만 
요즘 제비 보기가 어렵지요. 옛날엔 부부애가 좋은 집은 제비집이 있고, 
부부애가 나쁜 집은 제비집이 없어 처마 밑에 제비집을 보면 안다지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성화를 자세히 보면 제비가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듯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그 위를 날며‘
스발라! 스발라!’하며 위안하고 다녔다고 해서 위안의 새를 뜻하며
중국 한나라에서 가장 미인의 조 비연은. 날렵하기가 제비와 같아서
금실로 짠 스타킹을 신고서 한 무제의 손에서 춤을 추었다는 

작장중무(作掌中舞)라는 고사가 있으며, 옛서당 마당 서답줄에 제비들이 
모여 앉아 논어 구절을 외우는 소리 같은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라! 아는 건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는 것이 곧 아는 것이라. 흥부전에 제비는 보은의 상징으로 ♥석암♥ 

250415

* 쌤! 휴일 잘 보내셨지요. 저도 내 고향 쌍책초등 
총동창회 날이라 올해는 안성훈 가수의 부친 31회 주체로 
흥겨운 공연을 마치고 동문과 지나온 삶의 옛이바구 안주삼아 
술잔과 키스하며 부어라 마셔라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해마다 봄, 가을이면 향우회, 동창회 모임이 많은듯한데,
그중에도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릴 때 동창이 제일 좋은 듯한 것은
인간의 회귀 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싶네요,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살아가지요.
 
숭어와 은어는 알을 까고 나온 후 넓은 바다로 나가 마음껏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하여 강 상류로 
모천회귀하지요, 애기슴새도 5,500㎞ 나 떨어진 곳에 밀폐된 용기에 
담아 옮겨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돌아온다네요.♥조헌섭♥

250414

*온 산천에 꽃향기 풀 내음 가득한 참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저는 오늘 내 고향 쌍책중학교에서 개최하는 총동창회 
참석하여 동문과 만나 회포나 풀까 합니다. 

바람은 철 따라 변하며 우리네 인생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흘러~
듯 없이 흘러가는구먼…건강할 때 여행도 다니고 좋은 추억 남겨
먼~훗날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250413

* 쌤! 참 좋은 주말이네요. 우리는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 과정에서 처음의 순수한 뜻은 없고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존심이 상하면 자존감도 훼손되는가 봐,

즉 다른 사람과 상대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 작용을 자존심이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흔들림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을 
자존감이라지만, 보통 아집, 독선으로 나를 내세우며 
자존심을 강조하다 보면 편견과 오만으로 점철되기 쉬울 듯,

신룡불탐향이(神龍不貪香餌)요, 채봉불입조롱(彩鳳不入雕籠)이라.  
“신령스러운 용은 맛있는 먹이를 탐내지 않고, 기품 있는 봉황은 
새장이 예쁘다고 들어가지 않지요”용이나 봉황이 자존감을 지키듯, 
내가 존재의 주인이라는 것을 유념하며 살아갔으면…♥昔暗조헌섭♥

250412

* 쌤! 반갑습니다. 조선 시대 나주 목사 윤이익과 청산 현감 홍제형 등 
10여 명이 요즘 선관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처럼 부정행위를 저지르자, 
이를 발견한 응시생들이 시험관에게 고발한 사건을 결국, 숙종과 대신들은 
논의 끝에 시험을 취소하는 파방을 결정됐을 때 선비들의 심정이 어땠을까!

이동표는 당시 과거 시험에서 장원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물이었고 
그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다른 응시자들이 과거 시험장에서 
부정행위에 초시와 회시 합격이 모두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던 인물…

조선 시대는 과거만이 대접받으며 가문을 일으키고 사는 길이기에
부정행위가 자주 일어나 그 때문에 과거가 취소되는 일이 많았다는데
실력 없이 허욕 부려 망신당하느니 정직하게 살았으면…♥昔暗조헌섭♥ 

250411

* 쌤! 어느덧 4월 중순이네요. 개나리가 지천을 이루는 4월 어느 날 
23살의 율곡은 58세의 이황을 찾아가 두 거장의 신비스러운 만남은, 
주자학을 계승하는 유학자였지만 그 중심사상은 결코 같을 수 없어 
이틀 동안 논쟁을 벌였지만, 서로의 학풍을 존경하고 인정하는 만남

이황은 거경궁리(居敬窮理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경에 머무른다.)
라는 주자학을 공부하는 정신 통일의 수단이라는 글귀를 전하는데, 
그 후 두 사람은 10여 차례 서신을 하면서 서로 아끼며 칭찬하였고, 
율곡을 밝고 쾌활하여 후생가외(後生可畏)할 만한 인물이라 하였으나 

퇴계는 경(敬)을 바탕으로 영남학파 주리론자의 거두였으며
율곡은 성(誠)의 원리로 개혁적이며 기호학파(경기, 충청)의 거두,
둘은 둘도 아니요. 하나도 아니라는 논리 참 어려운 논쟁이지만  
서로 존중하며 학풍을 이어간 스승의 지혜에 감탄이…♥석암조헌섭♥

250110

* 참 좋은 계절! 산과 들엔 씀바귀, 쑥, 머위, 고사리, 
참나물과 라일락 꽃향기 등이 봄 향기를 더해주네요. 
제철 음식 사순(두릅순, 옻순, 가죽순, 음나무순)이 으뜸이라.

저도 다가오는 일요일엔 중풍 예방과 뇌졸중에 좋다는 
머위와 최고의 제철 나물 사순을 채취하려 내 고향 합천에 
한 보따리 뜯어 와 이웃집과 나눔 해야겠습니다.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나눔의 기쁨이 얼마나 즐거울까!
차 한 잔과 술 한 잔의 나눔, 우리가 나누는 댓글에도 
고운 정이 듬뿍~~ 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석암 曺憲燮♥  

250409

* 쌤! 잘 지내시지요. 손재주꾼으로 알려진 브리꼴레르는 
V자 협곡을 빠져나오는 축지법을 지닌 `문제 해결의 귀재`
보잘것없는 재료로 쓸 만한 집 한 채를 거뜬히 지어내는
체험적 노하우를 보유한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인물

꼴찌라도 좌절하지 않고 마침내 승리를 낚는 `역전의 명수 
고 정주영 회장과 맥가이버는 역발상과 도전 정신으로 탈바꿈
시킨 융합형 인재. 브리꼴레르의 삶은 때로는 춥고 배고픈
굶주림을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악조건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브리꼴레르는 고난의 체험을 해본 사람이 정상에 오르더라도 
항상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낮은 자세로 자신을 굽히는 
것이 곧 자신을 높이는 길이라며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경력으로 만들어가는 브리꼴레르의 정신을 본받았으면…♥석암♥ 

250408

* 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잘 올려주신 주옥같은 글과
고운 詩,  멋진 이미지와 신나는 음악, 소중한 자료들과 
보내주신 댓글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가 아쉽지만…

항상 건강을 염려해 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잘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블방에 푹 빠졌다 갑니다.♥석암曺憲燮♥

250407

* 쌤! 휴일 아침 화창한 봄날이네요. 요즘 정치인들은
극단적인 언행으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은 잘 보이면서
내 눈에 있는 들보는 보이지 않는지 서로 헐뜯는 꼬락서니란…

집안의 운을 바꾸고 싶으면 항상 마음을 좋게 쓰고
말을 부드럽게 하며 늘 남을 위하는 말을 해야만
복과 덕을 쌓아 소원을 이루는 것은 당연한 일,

선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고 악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니 항상 선한 말과 선한 마음을 가져
우리 사회가 밝아져 살맛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昔暗조헌섭♥ 

250406

* 쌤! 식목일이자 한식날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 만남의 의자도 하나가 아닌 둘을 놓아 변치 않고 시들지
않는 고운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즐건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50405

*  쌤! 날씨가 연중 가장 좋다는 청명이네요. 
세상사 몹시 시끄럽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무척 
어렵고 모두가 자기 본위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운데,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다투며 살아가지만,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일진 데…
그래서 종교, 수도,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해 보아도 
해결은 쉽지 않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은 
모두가 사람 몸 안에 있는 쓰레기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못된 마음은 
청소차에 내버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음 한 번 바꿔보았으면…♥昔暗 조헌섭♥ 

250404

* 쌤!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네요.
다산 정약용 선생 목민심서의 내용을 국가 통치 이념으로
받들어 나라를 경영한 사람은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은 다산의
목민심서를 탐독하고, 전란 중 피신할 때도 항상 몸에 지녔으며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을 꼽았고 다산의 기일엔
반드시 제사상을 올렸으며 평생의 사표[師表]로 삼았으며,
목민심서의 내용으로 자신의 3 꿍을 만들어 (함께 산다(꿍아),
함께 먹는다(꿍안), 함께 일한다(꿍땀)실천 하였으며,

호찌민은 목민심서의 청빈한 삶과 민본주의를 본받아 3꿍 정신,
애민 정신을 실현하여 국민의 추앙을 받았던 것이라네요.
여.야 정치인도 싸움질만 할 것이 아니라 호찌민의 
3꿍 정신과 정약용의 애민 정신을 본받았으면.♥昔暗조헌섭♥

250403

*  쌤! 화창한 봄날이네요. 고사성어(故事成語)의 교훈에는
사람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라 말하곤 하지요.
영장(靈長)은 ‘오묘한 힘과 지혜를 가진 우두머리’

사람이 현명하기도 하지만 어리석기 짝이 없어 쓸데없이
다툼도 하고 얕은꾀를 부리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도 하기에
옛일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많이 접하기도…

7, 80세가 되어도 배움은 끝이 없는 것 배우면서 살아야
세상살이에 교훈이 되고 지혜로운 삶이 될 수 있다네요.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50402

* 안녕하세요. 어느덧 21년 2/4 분기를 시작하는 
4월 첫날 만우절이네요.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2/4 분기에는 화창한 봄기운의 정기 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쌤!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하면서~
웃음 가득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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