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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

내가 쓴 댓글 25년 2월

by 석암 조헌섭.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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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여행

* 쌤! 강녕하시지요. 마복자란  배를 문질러서 낳은 아이’라
이는 신라에만 있던 풍습이며, 세계사 어디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문화라네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집단의 우두머리는 휘하 부하 중에 임신한 아내가 있을 때 

그 부하의 아내를 자기 처소로 불러 살게 하면서 살을 맞대고 
정을 통함으로써 태어날 아이와 인연을 맺는 일종의 의형제 
가족관계를 맺는 풍습으로 성적인 접촉으로 마복자 풍습은 
신라의 왕이 마복자를 얻는 것은 그 대표적인 경우였다는데,

즉, 왕의 마복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이미 출세가 보장된 것이라 
위화랑은 이렇게 대단한 신분인 왕의 마복자로 태어났고 
위화랑의 누나 벽화는 여자로 인물이 출중하여 소지왕의 
총애를 받아 훗날 왕의 후궁이 되었다나…♥昔暗 조헌섭♥ 

250308

* 쌤! 참 좋은 불금 되시길 바라면서~ 문안 인사 올립니다.
춘삼월 호시절이지만, ‘춘래불사춘’이라
봄이 와도 봄이 아니다.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네요.
이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당나라의 시인 동방규가 쓴

소군원(昭君怨)의 시에 나오는 구절에는 중국의 4대 미인
서시와 왕소군, 초선, 양귀비를 꼽지요.
미인들의 삶이 중국 역사를 대변할 만큼 파란만장했기에
두고두고 많은 사람에게 회자하었는데, 특히 이백과 두보를

비롯한 많은 시인 즁 동방규가 왕소군을 소재로 지은 詩는…
오랑캐 땅에는 화초 없으니 / 봄이 와도 봄은 아니리
저절로 허리띠 느슨해지는 것은 / 허리 날씬하게
하려던 것 아니라네 ♥석암 曺憲燮♥

250307

* 쌤! 2월 마무리 잘하시고 즐건 3월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여생지락(餘生之樂)이란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는 뜻,
공자도 "즐기는 자가 최고"라고 했고, 로마의 키케로는
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하였지요.

가을을 기다리느라 봄날의 포근함을 놓치지 말며
겨울에 푸르렀던 여름을 그리워하지 마십시오.
바쁘다고 서두르지 말고, 단순하고 순박하며 소탈하게
"아름다운 황혼"을 하고 싶은 일 하며 베풀고 살면 행복!

갈 곳 없이 할 일 없고 완고하고 고집도 버리고 잘난척도
아는 체도 하지 말며 하루하루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 진정한 여생지락이라네요.♥昔暗 조헌섭♥

250228

* 쌤! 어느덧 2월도 떠나려나 막달음치고 있나 봅니다.
글로벌금융 위기와 초창기 대불황에 대한 연구와 책들을 보면
공기업과 대기업 CEO와 경영진의 천문학적인 임금이 핵심 요인 중
하나로 포함돼 그들이 수천억에서 수조 원 손실을 일으켜도

그들이 챙긴 연봉과 퇴직금, 수당과 스톡옵션 등을 합치면
노동자 평균보다 수백수천 배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아무리 자본주의 경제라 어쩔 수 없다지만,
임금 격차가 수백수천 배를 넘는다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빈부격차 1위 출산율0.6명 OECD 국가 중 꼴찌가 아닌감!
정부와 국회는 임금 격차를 줄여 부의 쏠림 없는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었으면…♥昔暗조헌섭♥

250227

*좋은 아침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도둑놈은 춘추전국시대의 
도척(盜蹠), 도척은 모질고 악한 성질이 포악해 날마다 무고한 
사람을 죽였으며 사람의 간을 생으로 먹고 재물을 약탈하였고 

수천의 부하를 두고 천하를 횡행하고 여러 나라를 뒤흔들었고 
그의 부하들은 도척의 신의를 절대적으로 믿었지. 갈고리단추를 
훔친 자는 처형되고 나라를 훔친 자는 제후가 된다는 말도 있듯, 

세계 각처에 민주화가 되기 전에는 도척과 같은 군사정부가
나라를 뒤흔들었지요. 악한 자들을 소탕하고 
참 좋은 세상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50226

* 우리는 흔히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는 뜻을 쓸때 도무지라
이 도무지는 도모지라는 말에서 유래 되어 언뜻 보면 순우리말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한자에서 나온 말~ 구한말 강제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라 잃은 슬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황현의 ‘매천야록’에는

엄격한 가정의 윤리·도덕을 어그러뜨렸을 때 그 아비가 눈물을 머금고
자식에게 비밀리에 내렸던 도모지(塗貌紙)라는 개인 형벌이 있었다는
기록에는, 도모지 사형이란 글자 그대로 얼굴에 종이를 바른다는
뜻에서 생긴 말로 용서받을 수 없는 부도덕한 짓을 자식이 저질렀을 때

아버지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 자식을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 놓고,
물을 뿜은 창호지를 얼굴에 몇 겹씩 착착 발라놓으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말도 못 하고, 종이에 물기가 말라 감에 따라 서서히
숨조차 쉬지 못하게 되어 죽게 하는 끔찍한 형벌이었다나…♥석암조헌섭♥

250225

* 쌤! 휴일 잘 쉬셨지요. 자영업자 빚이 2천조라는데,
정치 분야는 건전한 보수, 진보가 쌍두마차가 되어
정책으로 승부를 겨루지 않고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이 세사를 쾌도난마 해줬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이 적을 때 미리 처리하면 적은 힘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더 큰 힘이 들게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놈의 욕심 때문에…

제궤의혈(堤潰蟻穴)이란! 한비자(韓非子) 유노에 나오는데,
천 길이나 되는 제방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말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제궤의혈의 뜻을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되새겨보았으면…♥석암♥

250224

* 쌤! 반갑습니다. 저는 합천군 쌍책면 덕봉리에서
6·25 동란 내기로 태어나 79년도 대구로 와 양녕대군이
앉아서 물맞고. 앉아서 비 맞고. 앉아서 놀기 좋다는
안좌령(安座嶺)에서 지금의 안지랭이가 되었다는 곳”

1945년 3월 5일 대구 부령에 의거 발족한 안지랑 자락
대명 1동에 살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며
온고지신(溫故知新)하려고 노력하는 자로 94년 4월 24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대명1동에 거주하는 산행에 뜻있는 분과

부부 동반 대덕산악회 발족, 2020년 2월, 286차를 끝으로
고놈의 코로나 때문에 해체 30여 년 명산을 오르다 보니
미운 정 고운 정에 허물없는 이웃사촌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시는 분은 壽如山富如海 하시길 바랍니다.
♥석암曺憲燮♥ 

250223

* 쌤! 강녕하시지요. 우리의 마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가며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실망과 함께 늙어가는 듯,
또한, 인생의 반은 타인을 사랑하는데 소모하며,

인생의 반은 타인을 비난하는데 소모하고, 우리의
일생은 타인에게 얽매여 있는 듯…나를 비우면
행복하고 나를 낮추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행복은 먼 이야기가 아니고 내 마음속에 있다니,

우리 모두 서로 믿으며 나를 비우고 낮추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면이 있어도 포근히 감싸주고 다독여주는
살맛 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昔暗조헌섭★  

250222

* 쌤! 불금 아침 반갑습니다. 청년의 때는 성취의 때이지요. 
청년 시절에 가장 사랑받는 시인 김소월, 윤동주. 
김영삼은 26세 때 국회의원 당선  백운(白雲)은 14세에,
 
관창(官昌)은 16세에 화랑이 되었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컴퓨터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빌 게이츠나 한글과컴퓨터 
이찬진, 스포츠계를 빛내는 사람들도 모두가 청년들이지요.

김유신(金庾信), 기다함(期多含), 김용염(金庸廉)은 15세에, 
알렉산더 대왕은 20대에 세계를 제패했고, 루터도 33세에
종교개혁을 단행, 예수도 청년 때 가장 값진 일을 해냈지요.♥석암♥ 

250221

* 쌤! 입동 추위가 지속되니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 어느덧 2월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댓글을 쓰는 것도 오가는 정에 

좋은 말과 고운 글이 한 알의 씨앗이 되어 나쁜 행동을
멀리하고 좋은 행동은 가정과 국가의 평화에 밑거름이 되어

건강하고 평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50220

*쌤! 청련거사 이백(李白 字 太白)님 월하독작을 올려봅니다.
꽃 가운데 술 한 병 / 혼자 마시니 서로 친한 이도 없네
잔 들어 밝은 달님을 맞이하고 / 그림자를 대하니 세 사람이 되었네 ​
달은 이미 음주를 알지 못하고 / 다만 그림자만이 나를 따르네 ​

잠시 달과 그림자가 동반하니 / 행락은 모름지기 봄이라야 하네
내가 노래하면 달은 배회하고 / 내가 춤을 추면 그림자가 어지럽다 ​
깨었을 때는 함께 사귀며 즐거우나 / 취한 후에는 각자 나뉘고 흩어지니
무정한 놀음을 길-이 마치며 / 멀리 은하수에 서로를 기약하네.♥조헌섭♥

250219

* 쌤! 고운 블방 즐감해 보면서~.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맞게 되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날 아침 
대구에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극성을 부리네요.

이때쯤이면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에 초목이 
싹이 트고 우리 선조들은 우수가 되면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으며,

또 기러기가 시베리아로 찾아가고, "우수 경칩이 
되면 우주 만물이 소생한다.” 하였으니 
참 좋은 시절이 오겠지요. ♥昔暗 조헌섭♥

250218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밥은 굶은 사람이 많이 먹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으며, 술은 취한 사람이
많이 먹고 쌀은 새 가마보다 헌 가마에 많이 들지요.

우리 모두 무엇이든 많은 경험을 쌓아 나쁜 경험은
버리고 좋은 경험 쌓아 갔으면~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50217

* 쌤! 잘 주무셨나요. 당나라 시인 설도가 지은 "춘망사" 한시를
김소월의 스승인 김억이 우리말로 옮긴 것을 댓글로 올려봅니다.

꽃 피어도 함께 바라볼 수 없고 /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수 없네
그리워하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꽃 피고 꽃이 지는 때에 있다네
풀 뜯어 동심결로 매듭을 지어  / 장님에게 보내려 마음먹다가
그리워 타는 마음이 잦아질 때  / 봄 새가 다시 와 애달피 우네

바람에 꽃잎은 날로 시들고 / 아름다운 기약 아직 아득한데
한마음 그대와 맺지 못하고 / 공연히 동심초만 맺고 있다네
어쩌나 가지 가득 피어난 꽃/ 날리어 그리움으로 변하는 것을
거울에 옥같은 두 줄기 눈물/ 봄바람아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석암★

250216

* 쌤! 어느덧 2월 중반이네요.
마음이 맑으면 얼굴도 맑고, 
생각이 어두워지면 얼굴도 검어지리라.

친하게 지내던 친인척이나 지인에게 
원한이 있다면 맑은 마음으로 용서할 수 
있을 때 용서하면 마음이 편할 듯싶네요.

속절없는 세월은 내 마음에 상처만 남기고 
용서할 시간마저 빼앗아 가버릴 것이니…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50215

* 쌤! 건강하시지요. 떼놈(되놈)의 유래를 보면 두만강 근처에
살던 민족(여진족, 만주족) 이름으로 돌이-도리-도이- 되’로
변화되어 되놈은 북쪽 사람을 의미하며, 중국 사람을 되놈이라
부른 것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이 침략했던 것을

중국은 한족이 쳐들어왔던 것으로 오해하여 싸잡아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라네요. 일설에는 미아리고개도 병자호란 때 쳐들어왔던 
만주족 되놈이 넘어 돌아간 고개라 하여 되놈이 고개라 불렸고
6·25 전쟁 때 인민군과 한국군의 교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인민군이 후퇴하면서 많은 애국지사를 끌고 가 애끓는 가족의 이별 
장소로 ‘단장의 미아리 고개’라는 노래가 생겨난 곳이며 되너미를
한자로 돈암동(敦岩洞)으로 불렸다네요. 어쨌든 되놈들이 어마어마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니 경계하고 또 경계할 진져…♥昔暗조헌섭♥

250214

* 쌤! 정월 대보름 휘영청 보름달에 소원도 못 빌었네요. 
오곡밥에 명이주 한잔하셨는지요. 버튼의 책 속에 사람이 
우울해지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는 데,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생명을 
단축하며 사악함의 온상이고 모든 재난의 원인이 된다는 것,
병을 낫게 하려면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한가로운 시간이라 
사도바울은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하셨지요. 
우리 모두 무슨 일이든 싶은 일 하고 살았으면…♥昔暗조헌섭♥ 

250213

*정월 대보름날 아침 대구에도 눈이 펄펄 내리네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 아홉 가지 나물 
많이 드시고 1년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더위팔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액운을 
없애기 위해 지신밟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생각들 많이 나시죠?

살림살이는 어려웠지만, 그 시절 나름대로 정겹고 
즐거웠던 추억이… 쌤! 보름달처럼 풍성한 사랑과 행복 
가득하시고 바라는 소망 꼭 이루소서…♥昔暗 조헌섭♥

250212

* 쌤! 참 세월도 빨라 어느덧 2월 중순이네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나요.
내일 또 내일 하세하니 내일이 어찌 이리도 많을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만 가지 일을 그르치고 말 것이니…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갑니다.♥석암曺憲燮♥  

250211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보공(寶公)이 말하기를
지혜 없는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말라. 그대의 몸을
두들겨 패서 산산이 흩어지게 할 것이니 정치인과
종교인 말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무심코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과 반대되는 견해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 평소에는
엄청 친하게 지내던 친척이나 친구, 가족 관계에도 견해
차이로 인해서 옥신각신하다가 급기야 원수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일

“어떤 말이든 그와 말해서는 안 될 사람에게 말하면
말을 잃어버리고 그 말을 해야 할 사람에게 그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어버린다”니 내 말이 옳다고 고집하면
친한 사이도 원수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살아갔으면…♥석암♥

250210

*참 좋은 휴일 잘 열어 가시길 바라면서~흔히들 생각하기를
모든 환경이 안정되어 평안하고 풍족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나태한 청어들이 천적인 숭어에게 잡혀서 먹히듯이
편안한 생활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들어 파멸로 가는 것

경쟁자는 나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듯.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되니 열심히 정진하여 건강하고 현명하게 살았으면…
 쌤!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250209

* 쌤! 태화강은 까마귀 도래지, 가마귀에 관한 詩를 올려봅니다.
◆정몽주 어머니의 詩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시샘하나니,
창파(滄波)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님의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작가 미상
가마귀 너를 보니 애닯고도 애닯아라.
너 무삼 약을 먹고 머리조자 검엇느냐
우리는 백발 검을 약을 못어들가 하노라.

◆병와 가곡집 작가 미상
가마귀 검거나 말거나 해오라기 희거나 말거나
황새 다리 길거나 말거나 오리 다리 짧거나 말거나
세상 옳고 그른 시비는 나는 몰라 하노라.♥석암曺憲燮♥ 

250208

*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앞산 등산길 대구에도 7년 만에
함박눈이 1~2㎝ 정도 내려 뽀드득뽀드득 소리와 함께 내려왔네요.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
사슴을 쫓는 사람은 좋은 산을 보지 못한다고 하였지요.

쉬엄쉬엄 산 구경, 들 구경 두루 살피며 살아갑시다.
 쌤!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석암 曺憲燮♥

250207

* 쌤! 반갑습니다. 칼로 일어선 사람은
칼로 망하는 것 국가 문명 민족의 훌륭한 것과
똑같은 원인에 의해 쇠퇴한다는 말인 듯,

히틀러, 스탈린, 차우세스코, 마르코스, 마오쩌동 등
극단적인 형태로 친위[親衛]를 집중시켰던
독재자들의 영화가 한없이 지속되지 않았지!

자기의 권위가 크다는 것을 과신한 사람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행사한 사람이나 조직은
곧 그로 인해 자멸하지요. 昔暗 조헌섭

2502006

* 쌤! 곱게 올려주신 고운 작품 즐감하면서~앞산 등산길
날씨가 매섭습니다. 한파주의보에 건강 유의하십시오
중부지방엔 눈 소식이 있지만 대구엔 2018년3월8일 이후
눈 발자국 밟아본 적도 눈 치우느라 고생한 적도 없네요.

눈이 오면 길이 막히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눈은 비보다 땅에 오래 남아 가뭄을 막아주고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내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눈이 대기 중 농도가 낮아져 이득도 많다네요.

국립기상연구소는 함박눈(30㎝) 정도 내리면 눈의 가치를
봄 가뭄 피해 경감 효과 7,958억 원, 대기질 개선
253억 원으로 추산 눈은 성가시지만, 반가운 겨울 손님…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도 하지요.♡석암曺憲燮♡

250205

* 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더니 올 입춘은 김칫독, 오줌독 
얼어 터질 정도는 아니지만, 앞산 등산길 엄청 춥네요.
입춘 추위만 지나면 우수, 경칩이 다가오니 개구리 기지에 펴고

꽃 피고 새 울며, 봄꽃 예쁘게 꽃단장하고 오는 새봄을
즐겁게 맞이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하네요.
상대방의 단점과 약점이 보이는 것은 자기를 낮추지 않았기 때문이고

부인이 미운 남편은 자기를 높이기 때문이며 남편이 미운 부인은
교만하기 때문이라니 나를 낮추지 않으면 이 세상에 사랑도, 헌신도,
희망도 없어 나를 낮추어야 행복한 삶 살 수 있다네요.♥昔暗조헌섭♥

250204

*입춘 날 아침! 예로부터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이는 춘련에는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몸은 산처럼 튼튼하고 마음은 바다처럼 넉넉하게 부유하라.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라.
거천재 래백복(去千災來百福)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들어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災(從春雪消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옵소서…
춘련의 뜻처럼 쌤! 가정에 늘~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석암♥

250203

* 쌤! 물가 상승에 명절 설 손님맞이에 힘드셨지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를 통해 타인을 섬기고
기쁘게 하라는 것이 신이 내린 사명감이라는 데,

돈을 벌기 위해 요리사가 되어 폼을 잡거나 수단을
부린다면 그 사람은 요리사로서의 명예를 얻는 대신
언젠가는 뒤집어지고 고통을 받게 될 것은 자명한 일…

세상의 모든 일 예술을 하든, 정치를 하든, 농사를 짓든,
무엇을 하든지 그 일에서 사명을 깨달은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받고 자신도 기쁘게 감사하며 살 수 있다고 하오니
우리 모두에게 모든 일에 사명감으로 임하게 해주소서~♥조헌섭♥

250202

*새로운 달 2월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만 하려 할 뿐 상대의 말을 잘 듣지 않아 
서로 관계가 소원해지고 벽이 두터워지는 것은 아닐는지!

상대방의 말을 참으로 잘 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일 듯… 쌤! 가정에 늘~건강과 
행운,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석암 조헌섭♥

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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