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오
정열의 8월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옛말에~ 승리자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자는 슬픔에 살며,
승리나 패배를 버린 자는 행복하게 산다고 하지요.
우리 모두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평안하게 살아갔으면…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831
* 쌤! 어느덧 둥둥 팔월도 떠나려 준비하나 봅니다.
옛말에 좋은 친구와 같이 있으면 향기로운 지초가 가득한
방 안에 들어간 것과 같고 그렇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이 비린내가 난다고 했으니…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지요. 우리 모두 벗을 사귈 때
이해득실에 흔들리지 않는 중국의 관중과 포숙,
신라의 다사함과 이사부, 성경의 다윗과 요나단을 본보기로
삼아 생사를 같이하는 친구는 못되더라도 깨끗하고 맑은
지란지교 같은 참된 교우가 이루어졌으면…♥석암曺憲燮♥
* 쌤! 강녕하시지요. 요즘 세태에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맹자의 말에~
생어우환(生於憂患) 어렵고 근심스러운 것이 오히려 나를 살게 할 것이고
사어안락(死於安樂) 편안하고 안락한 것이 오히려 나를 죽게 할 것이라
사람들은 편하고 안락함을 선호하지만, 그것에 빠져 자신의 발전이나
자기 개발을 소홀히 하면 자칫 나락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기 십상이고
지금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을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총동원하면 좀 더 탄탄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손안에 있는 새도 꽉 쥐면 죽어버리고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리듯,
삶이란! 고무줄과 같아 팽팽하면 끊어지고 느슨하면 제 역할을 못 하지요.
그러니 너무 당겨지지도 너무 늘어지지도 않게 적당한 긴장감으로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잘 추스르며 살 수 있다면 더 바랄 일이 없을 듯. 曺憲燮♥
240829
* 쌤! 즐건 하루 만드시기를 바라면서~
일체세상사 (一切世上事세상의 모든 일)를 댓글로 올려봅니다.
是是爲是是(시시위시시)옳다고 하여도 옳은 것이고
非非爲是是(비비위시시)그르다 하여도 옳은 것이며
是是爲非非(시시위비비)옳다고 하여도 그른 것이고
非非爲非非(비비위비비)그르다 하여도 그른 것이다.
乎無常世上(호무상세상)아, 무상한 세상이여...!
只無分別心(지무분별심)오로지 분별없는 마음만 가질 뿐이로다.
이 글귀를 음미해 보면 옳은 것은 결국 옳은 것일 뿐이고
그른 것은 또한 그른 것일 뿐이니, 이 무상한 세상에 나의 마음만은
오로지 분별하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시시비비에 휩쓸리지 않고
평정심으로 대자유의 삶을 살 수 있으리~ ♥昔暗조헌섭♥
240828
* 쌤! 8월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논어 옹야편에 이르기를
지지자불여호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호지자불여락지자(好之者不如樂之者)라
어떤 일이든 알기만 하는 사람은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일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하지요.
'좋아하는 것'과 '즐기는 것'은 무엇인가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마음가짐이 아니라, 배움의 경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결과를 뜻하는 듯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이하신 말씀 중에
30대에는 자신도 모르는 것을 가르쳤고, 40대에는 자신이 아는 것만 가르쳤고,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얼마나 노력해야 비로소 자유자재로 자신의 분야를 다룰 수 있게 될지…♡석암♡
240827
* 쌤! 둥둥 팔 끝자락 한주 잘 열어 가실 바라면서~
지금 위정자들은 소통은 하지 않고 국민의 여론도 무시하며,
한쪽 눈이 멀고 한쪽 귀가 먹었는지 오직 내 편만 챙기며
상대편의 의견을 무시하는 독불장군식으로 밀어붙이는
여·야 정치인은 다음 선거 때는 낙선시켜야 …
또한, 권력자의 눈에 잘 보일려고 용비어천가나 부르며
국민이 원하는 일은 도외시하고 부정부패와 사익만 챙기는
정치인은 유권자가 두 눈 부릅뜨고 국민들이 철퇴를 때려야…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昔暗조헌섭♥
240826
* 쌤 8월 끝자락 휴일이네요. 지공거사(地空居士)란?
65세가 되면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고 해서 지공거사라는데,
예전엔 환갑을 맞으면 장수했다고 동네잔치가 벌어졌지만, 요즘
60은 나이 축에도 들지 않아 자식들이 잔치 열어줄 생각도 않지요.
지공의 나이가 되면 노령연금, 지하철, 고궁 등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되는데, 찬란했던 청운의 시절은 가고 이제 눈도 침침,
귀도 멱먹, 이빨도 아리시려 하고 아랫도리도 후들거려 쓸만한
데는 세 치 혀만 살아 양기가 혀로 가는지 잔소리만 느는 모양…
더러는 연년익수(延年益壽)라 하여 팔십이 넘도록 팔팔하여
노익장을 과시하려면 궁당익견(窮當益堅), 노당익장(老當益壯)하라
“어려울 때일수록 견고히 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강건하라.”
우리 모두 사는 날까지 강건하게 노익장을 과시하며 살았으면…♥석암♥
240825
* 쌤!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몇 년 전 과학적으로 입증된
키스의 효능을 보면 안 쓰는 근육 운동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키스를 잘하면 평균 수명이 5년을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와
모닝 키스 한 번은 3.8㎉, 열정적인 키스 한 번에 12㎉의
에너지 연소시켜 다이어트 효과와 충치 예방, 혈액 속의
백혈구 생성을 활성화하여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며
뇌에 자극을 주어 통증 완화 효과와 안면근육을 강화해
동의보감에도 침만한 보약이 없다네요. 口內를 청결하게 하여
이성 포옹, kiss를 자주 하는 부부는 부부싸움이 적다네요.◆昔暗조헌섭◆
24824
* 쌤! 잘 지내시지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나의 작은 습관들이 나를 만들어 감에 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면 내 습관이 나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을 듯,
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습관, 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
남에게 뭔가 주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
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들이
10년이 지나면 이미 만들어진 나쁜 습관들은 하나씩 지워갈 수 있고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승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좋은 행동, 좋은 습관이 넘쳐났으면…♡석암曺憲燮♡
240823
*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 처서지만 폭염은 떠날 줄 모르네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을
타고 온다"하며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 날 아침 짤막한 글 하나 올려봅니다.
"참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아무리 찾아봐도 미운 곳이 없는데,
미운 그 사람은 하는 짓마다 밉게만 보이네,
밉고 고운 그 마음이 둘이 아니랍니다.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40822
*어느덧 6월 하순이네요. 요즘 일류대학을 나와도 글씨 잘 쓰는
사람이 드물지요. 선조(先祖)는 붓은 글을 쓸때 없어서는 안 될
문방사우로 종이는 진 붓은 창칼 먹은 병갑 벼루는 성지라 하였고,
또한 사재필사재언(史載筆士載言)이라 하여
사관은 붓으로 기록하고 선비는 말로써 일을 처리하였으며,
채도화문(彩陶花紋)에도 붓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으니
오랫동안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것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나 봅니다. 쌤!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십시오.♥석암曺憲燮♥
240820
* 쌤! 열대야에 힘드시지요. 22대 국회 개원한 지 3개월이
다가오지만 야당 단독 통과에 대통령 거부권 21번이나 반복되니…
하물며 미물의 짐승도 같은 잘못을 두 번을 하지 않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있으니…
짐승만도 못한 동물 국회인가 봐! 올해 상반기 나라 살림 적자가
103조4천억 22년 101조9천억 23년83조 총 285조3천억이라니…
GNI는 3만6194달러 일본을 추월 세계32위 5천만 이상 국가 12위라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죽어가는데 정부와 국회는 쌈질만 하고 있으니…
위정자가 백성을 사랑할 줄 모르면 관복 입은 도적이요.
책을 읽고도 성현을 만나지 못하면 책장을 넘기는 품팔이꾼이요.
학문을 가르치면서 몸소 실천하지 않으면 입에 발린 공염불이요.
재난을 겪고도 반성할 줄 모르면 구할 길 없는 멍텅구리라나…♥석암曺憲燮♥
* * 오늘은 백중 날 백중을 전후한 사리 때 해면이
가장 높다고 하여 백중사리라 했지요.
이날은 수박 서리 참외 서리, 밀개떡, 호박 부침,
이날 복숭아를 먹으면 집 안에 잡귀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잇병
예방뿐만 아니라 소를 방목할 때 귀신이 소꼬리에 붙어 온다고 하여
복숭아 가지로 소꼬리를 때리며 일찍 귀가하던 옛 시절이 생각나네요,
쌤! 가정에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시길 기원하면서~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40818
* 쌤!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매일 다니든 앞산 행을 포기하고
“꿩 대신 닭이라 했던가!” 산 오르기가 너무 힘들어 평 길인
두류공원 한 바퀴 돌아보니 저의 첫 자작시가 생각나 올려봅니다.
‘두류공원’ / 석암 조헌섭
동내 어귀 돌고 돌아 두류공원 돌아보니
말매미, 애매미, 참매미 삼총사들
소프라노 음악처럼 즐겁게 들리는데,
까막까치, 어치의 삼총사도
정겹게 사랑 노래 부르면,
길옆 숲속엔 풀벌레들 장단 맞춰 춤추는 듯
바람 따라 나뭇잎도 나부끼며 춤추누나!.
온몸엔 땀방울 삼복더위라던가!
빗물인지 땀 물인지 뒤범벅이 되었지만
돌아와 샤워하니 기분은 날아갈 듯. ♡昔暗조헌섭♡
240817
* 쌤! 입추와 밀복이 지났건만 열대야는 진행 중이네요.
기상청은 오늘 대부분 폭염 특보를 내렸다는 데
폭염 주의보는 최고 기온 33℃ 이상 최고 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고,
최고기온 35℃ 이상 2일 지속하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는데,
지금 폭염특보는 33℃ 미만이어도 습도가 높은 경우가 발효될 수 있으며,
33℃ 이상이어도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 특보가 발표되지 않는다네요.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曺憲燮♥
240816
* 쌤! 36년간 왜놈한테서 해방된 광복절 79주년이네요.
소련 놈에 속지 말고 미국 놈 믿지 말며 일본 놈 다시 일어난다는 말은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1905년 8월9일~29일)
제, 2조에는 “일본은 한국을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라며
필리핀은 미국이 권리를 가지고 한국은 일본에 넘겨진
포츠머스 강화조약(1905년 9월5일), 독립군은 목숨과 재산을 팔아
해방했지만. 후손들의 혜택은 미미하여 어렵게 살며 친일파 후손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고 하였으니…
문제는 고종 임금,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명성황후(민비)의 주도권
싸움에 왜놈에게 넘어간 줄도 모르고 을사늑약(1905년 11월)
을사오적(권중현, 박제순, 이근택, 이완용, 이지용)이 왜놈에게
나라를 1910년 8월 29일 넘겼으나 당파싸움만 하였으니…♡석암曺憲燮♡
240815
*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의 기운이 말복에 굴복한다는
말복 날 아침 앞산 친구들과 ‘복 다름 하고 내려왔습니다.
이제 처서만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겠지요.
쌤! 삼복 마지막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140814
* 쌤! 때아닌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다니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저의 블로그 공개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2년이 지났네요.
12년 8월 9일 이전엔 누구한테도 컴을 배운 곳 없이 저 혼자
많은 실패를 거쳐 집요한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러
조금이라도 유능하신 분과 대화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저의 블로그를 공개하였으나, 블로그 글을 직접 쓴 글이다 보니
철자법. 띄어쓰기, 한자 등 엄청 부족하여 댓글로 혹은 전화로 수정,
바로잡아 주신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오선자시오적 도오악자시오사(道吾善者是吾賊 道吾惡者是吾師)
나를 착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를 악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 하였으니, 많은 충고와 잘못을 지적해 주시면
곧바로 고치고 스승으로 삼았으면 합니다.♡석암 曺憲燮♡
240813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세상을 잘 살아가는 방법에는 삶에서 물러서고, 머무르고,
나아갈 때를 잘 알며 역량을 집중하여 시기를 포착하려는
최대의 노력이야말로 지혜의 꽃으로 스스로 운을 만든다네요.
한평생 세 번은 운이 온다고 하니 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여유와 전환점까지 참고 견디며 최선을 다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대부유천(大富由天) 소부유근(小富由勤). 큰 부자는 하늘에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있다 하니,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240812
** 쌤! 삼복더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면서~
요즈음 뉴스를 보면 잘난 사람, 돈 많은 사람 참으로 많지요.
어떤 걸 그룹은 노래는 둘째 치고 얼짱, 몸짱, 춤 짱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임영웅의 지난해 총수입은 233억,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소속사의 하이브(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최대 주주인 방시혁 24년 8월 8일 시가총액 7조 6천556억이네요.
2024년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 자산가 1위 이재용 삼성 회장,
2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3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4위 메리츠 금융 조정호 회장, 5위 현대차 정몽구 회장,
어떤 재벌은 해외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려 명품 명인이 따로 없이
그들이 명품 명인, 잘 나고 돈 잘 벌고… 일당 5~6억 원 최저 임금의
일만 배 가까이 받으니, 세상은 천태만상 요지경인가 봐!♡석암曺憲燮♡
240811
* 쌤! 어느덧 8월 중순이네요. 사람 팔자 뒤웅박 팔자란 말이 있지요.
뒤웅박 안에 든 물건에 따라 뒤웅박의 가치도 달라진다는 데서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생겼다는데, 반면에 상팔자도 있지요.
먹고 노는 것이 상팔자가 아니라 팔자 3가지를 갖춰야만 상팔자…
재(財 돈), 관(官 벼슬), 인(印 학벌) 돈과 벼슬이 있어야 하고,
벼슬을 하려면 학벌, 즉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상팔자의 길은 고행의 길인 듯…명리학에서는 재물과
벼슬이 둘 다 한 곳에 있어 아름답다는 재관쌍미(財官雙美)라!
육십갑자 중에 계사[癸巳], 임오[壬午], 이 두 간지를 가리켜
말함이나 가을, 겨울에 계사일, 임오 일에 태어나면 좋으나,
봄과 여름에 태어나면 오히려 낮고 천하게 된다고 하여 요즘은
임신과 출산도 맞추어서 한다나…고은 블방 잘 보고 갑니다,♥석암♥
240810
* 쌤! 강녕하시지요. 요즘 정규직 직장 구하기가 참 어렵다지요.
조선 시대 매품팔이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주인의 아들이
고귀한 신분이라 잘못이 있어도 차마 매를 맞게 할 수
없는지라 맷값을 주고 대신 매를 맞게 하는 것,
경기도에 대신 곤장을 맞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이 어느 날
매품팔이로 100대나 되는 곤장을 맞고 비틀거리며 집에 왔는데
아내가 술과 고기를 준비해 마련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이 든 순간,
아내는 또 100대에 대한 선금을 받아 한 번만 더 맞아 달라는 것,
몸이 부서질 것 같았지만, 이 일 말고는 달리 살아갈 방편이 없어
술을 마시고 갔는데, 장독이 채 풀리지 않은데 100대를 맞고서
즉사하였는데 아내는 죄책감에 그만 방황하다 남편 따라 죽었다는
안타까운 얘기가 슬프네요. 즐건 불금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40809
* 쌤! 폭염에 온열 환자가 늘어나니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건강하이 살라카마 첫째 맘이라 생각합니더.
맘이 건강 안하마 몸도 아플끼고 몸이 아푸면 맘도 조치 않을낍니더,
그련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마 몸뚱이 건강도 바랄 수 없다는 기라
몸과 맘이 건강할라 카마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버하는 못된 맘은 전부다 내삐리고, 맨날 즐거운 맘과 고운 맘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맘으로 맘한분
바까보이소, 맘이 바뀌면 표정이 바뀌고, 표정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버릇도 바뀌고 버릇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네요.♥석암曺憲燮♥
240808
* 쌤! 어느덧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지만 엄청 덥네요.
남명 조식 선생은 성리대전을 읽고 "벼슬에 나가서는 유익한
일을 하고 집에 있으면 지조를 지킨다는 글귀를 보고 대장부가
벼슬을 하면서 하는 일이 없고 집에 있으면서 아무런 지조가 없으면
배우고 익힌 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강조한 남명 선생의 성격이
엄격하고 강직한 성품은 아버지 조언형(승문원 판교)에게 물려받았는지?
언형이 정삼품 벼슬인 승문원 판교로 있을 때 소꿉친구인 강혼은
연산군 때 연산군의 청에 따라 후궁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쓰자,
언형은 상관인 강혼이 감사가 되어 찾아오자, 강혼과 절교하는데,
"자네는 개, 돼지보다 더 못한 짓을 했네. 그런 자네가 먹다 남은
이 술을 내가 어떻게 마시겠나 조그마한 글재주로 부끄럽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어떻겠나?" 이 말을 들은 강혼은 고개를 떨구고
말없이 눈물만 흘리다 떠났다는 것이 연려기술에 전해오는 내용…♥석암♥
240807
* 쌤! 참 많이 덥지예~ 하극상에도 참 좋은 하극상이 있다는데,
김영환 장군은 6-25 때 우리의 국보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인물,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부터 합천 지역 폭격을 요구받았으나
상부의 지시를 거부하다니 간이 보통 큰 게 아니었지!
당시 유엔군 사령관에게 해인사의 가치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그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팔만대장경이 있다고
역설하였더니 사령관은“당신 같은 사람이 있으니,
한국은 운 좋은 나라”라는 칭찬을 받았다네요.
차일혁 총경은 지리산 공비소탕전에서 화엄사 소각령의 문제를
“태우는 건 하루면 족하지만, 다시 세우려면 천 년도 부족하다”며
사찰을 지킨 이야기와 오대산 상원사를 태우려는 국군 장교에게
“그럼 나도 함께 태우라”고 맞선 방한암 선사의 이야기도 감동이지요.♥석암♥
240806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희 부부도 오랜만에
김한결 감독,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영화 한프로 댕기고
밥 묵고 왔습니다. 예년 같으면 시원한 바다로, 계곡으로…
올해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니…
우리네 인생!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 밤낮으로
흘러 흘러 쉬지 않는구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 없으니, 인생 육십이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같고, 칠십이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같으며,
팔십이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같다고 했지만, 지금은
백세시대에 살고 있으니…우리 모두 주어진 삶 다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주옥같은 블로그 즐감 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805
* 안녕하세요. 내 고향 합천에서 휴가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휴가지에 지내다 보니 부설거사의 팔죽시가 생각나네요.
◆ 이런대로 저런대로 되어가는 대로
◆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 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대로 살고
◆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른대로 그런 대로 보고
◆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 시정 물건 사고파는 것은 세월대로
◆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보낸다오.
쌤! 팔죽 詩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지내십시오.♥석암曺憲燮♥
240804
* 둥둥 8월 첫 주말이네요. 지금 마음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세요.
가족과 대화, 친구와 친척에게 전화는 자주 하시나요?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우리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비 피해와 찜통더위에
건강 잘 챙기라며 안부 전화라도 하면 좋아하겠지요.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803
* 쌤!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잎산엔 매미 울음소리가 요란하네요.
매미는 오직 맑은 이슬만 먹다가 1~3주 만에 죽고 마는 삶!
매미의 삶과 울음소리도 슬프죠! 이런 매미에게도 5덕[德]이 있다는 데…
1, 문덕[文德]=매미의 머리 모양이 선비의 의관을 닮았다 하여 선비의 德
2, 청덕[淸德]=맑은 이슬만 먹고 사니 맑고 깨끗한 덕을 지녔으며
3, 겸덕[謙德]=농부가 가꾼 곡식을 다른 곤충과 달리 해치지 않는 겸손함
4, 검덕[儉德]=모든 생명체가 살 집을 짓는데 매미는 집 짓지 않는 검소함
5, 신덕[信德]=철 따라왔다 가을이면 떠날 줄 아는 믿음의 5덕이라네요.
우리 모두 매미의 5덕을 생각하며 살았으면…♥昔暗 조헌섭♥
240802
* 쌤! 대구엔 아침부터 찜통더위네요.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고 하였지요.
둥둥 8월 첫날 산뜻하게 출발하시길 바라면서~
나이가 들면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자식들 상속 싸움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석암曺憲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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