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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년 10월

by 석암 조헌섭. 2020. 10. 2.

https://youtu.be/eVfN5I_Rdq4

/eVfN5I_Rdq4

석암

수영

석암 https://youtu.be/eVfN5I_Rdq4

수영
 
*블벗님! 어느덧 시월 상달도 꼬리를 감추려 하네요. 오늘은 할로윈데이 날 
분장하는 날 사탕 주는 날로 알고 있지만, 고대 아일랜드의 켈트족은 이날을 
기점으로 저승의 문이 열려 죽은 자의 영혼과 악마들이 이승을 올라온다고 믿었던 
삼하인 축제 11월 1일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설날 10월 31일은 우리의 송년회, 

죽은 자의 영혼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령, 마녀, 귀신 분장을 했는데
이후, 그리스도교가 이, 풍습을 전파하면서, 대축일 전날 밤의 행사로 자리 잡아
대축일은 '성인(聖人)'을 뜻하며, 이때부터 할로윈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데,
우리나라도 국적 불명 외국 명절이 상업적으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요.

한 달 동안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신님께 감사의 절 굽신 올립니다. 
새로운 달 11월에도 변치 않는 우정 바라면서…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01031
 
*블벗님 불금 날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인생사강;(천지 만물에 감사, 누구에게나 겸허, 많은 이에게 음덕, 수시 수처에서 참회)와 
인간삼륜;(올바른 사람, 모든 사람에 이롭고 도움이 되는 사람, 부지런하고 끈기 있는 사람)은 
동서고금의 모든 성현들의 공통된 진리를 밝혀낸 횃불이며 불교, 기독교, 유교, 도교, 이슬람교, 
소크라테스 철학계를 합한 큰 도리이지요.
 
현재 우리 사회는 동방예의지국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린 지 오래며…
범죄의 양상도 하루가 다르게 잔인화되고 흉포화되어 가고 있지요.
우리 모두 현대 시류에 편승하여 사회의 범람한 곡학아세(曲學阿世)에 휘말리지 말고 
세상에서 오랜 인류사회의 지성이 정밀하게 걸러낸 사강삼륜(四綱三倫)의 대 진리를 
믿고 지켜 동방 예의지국의 명예를 다시 찾아 온누리에 퍼져 나아갔으면 …♥석암 조헌섭♥  
201030
 
*블벗님 대구의 날씨도 제법 쌀쌀하네요. 탁족(濯足)의 의미는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 굴원이 지은 어부가 빙그레 웃으며 노를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을 것이요,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을
것이라고 하면서 사라지니 다시 더불어 말을 하지 못했다.”라는 구절을,

후세 사람들은 이 부분을 특별히 〈어부가, 또는 창랑가 >라 이름 지어 불렀는데,
맹자는,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는다고 하니,
이것은 물 스스로가 그런 사태를 가져오게 한 것이라며,”
청사탁영 탁사탁족의 자취지야(淸斯濯纓 濁斯濯足矣 自取之也) 라고 해석했다네요.

행복과 불행은 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처신과 수양 여부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풀이하였던 것, 그래서 탁족은 언제든지 강물로 돌아가서 살 수
있는 선비의 이상향이자 선비 자신의 내면이지요. 지금 창랑의 물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지금 나아가야 할 때인지? 아니면 자신의 이상향을 갈고닦아야 할 때인지? ♥석암曺憲燮♥
201029
 
 *블벗님 대구의 아침 날씨가 꾸무리하네요.  해마다 봄,가을이면 동창회, 향우회, 종친회 등 
모임이 많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삼연(三緣) 중에도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릴 때 동기가 제일 좋은 듯한 것은
우리 인간의 회기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싶네요,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들을 
지닌 채 살아가지요. 성경에서도 우리가 사모하는 곳은 하늘에 있는 “더 좋은 본향”이라며, 
하늘나라는 따뜻하며 어머니의 품과도 같고  고향과도 같다는 신자의 믿음 때문일 것이겠지요.

숭어와 은어는 알을 까고 나온 후 넓은 바다로 나가 마음껏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하여 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 강의 상류로 돌아오는 것을 우리는 모천회귀
라는데, 귀소성이 가장 강한 동물은 애기슴새~ 이새는 둥지에서 5,500㎞ 나 떨어진 곳까지 
밀폐된 용기에 담아 옮겨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되돌아간다고 하네요.♥석암曺憲燮♥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퇴고란 문장을 다듬고 어휘도 적절한가를 살피라는 말
이 말의 유래를 보면 당나라 시인 가도가 나귀를 타고 가다가 詩 한 수가 떠올랐는데,
그것은 "조죽지변수 승태월하문(鳥宿池邊樹僧推月下門)"
('새는 연못가 나무에 자고 중은 달 아래 문을 민다') 라는 구절에

'문을 밀까' 퇴[推], '두드린다 고(敲)'를 놓고 퇴고하면서 어느 쪽이 좋을지 
골똘히 생각하던 중 가도는 도지사 한유와 행렬에 부딪혀 한유 앞에 불려간
가도가 사실대로 이야기하자 한유는 '퇴보다 고(敲)가 좋겠다'고 하여
이 인연으로 당시 대문호인 한유와 가도는 두터운 교분을 맺었고 

이후로 시문의 문자와 어구를 손질하는 일을 퇴고라 말하게 되었다는데, 
시나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저항을 느끼지 않는 것을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 하였으니…글 잘 쓰신 분은 무봉탑을 새웠다네요.
10월 상달의 끝자락 한 주 유종의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201026
 
*시월 끝자락 휴일 아침 블벗님! 반갑습니다. 침략전쟁에 앞장섰던 왜놈들~
1853년 이후 일으켰던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에서 사망한
246만 명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신사 가을 제사에
스가 총리는 곡물을 보내고 아베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니 그놈이 그놈…

언젠가 뉴스에서 일본이 한국의 고유 음식인 비빔밥을 모방해서 자기네 음식인 양
세계문화유산으로 올린다고 하였지 그뿐인가 김치, 두부, 한국의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 고추장도 일본식으로 개조되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니 분통 터질 일…

예전엔 한국 된장, 고추장, 마늘, 김치는 냄새난다고 멀리하던 족속들이 이제는 발효의
우수성을 왜놈의 고유 음식인양 선전하고 있으니 참으로 얄미운 나라~ 일본이 발 빠르게
우리의 것을 자기 것인 양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모자라 독도까지 자기네
땅이라 우기며 몇 년내 핵무기도 만들 수 있다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해야지…♥석암曺憲燮♥ 
201025
 
*어느덧 시월 상달도 일주일 남았으니 쉬엄쉬엄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이 세상 내 것이 어디 있나요! 잠시 맡은 청지기(머슴)일 뿐,
한평생 사용하다 다~ 버리고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그저 큰 것 바라지 않고 하루하루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즐겁게 살면 그 또한 행복이겠지요.
블벗님  올려주신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즐건 주말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01024
 
*블벗님 상강날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1,150원x31,800불=3천657만원
x3인 가족=1억971만원 이라지만, 3인가족 년 소득 1억 원이 넘는 사람이 얼마나 될는지?
여론조사에서 하류층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고 조사되었다네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구주의 4분의 1가량은 노후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성경 마태복음에 “무릇 있는 자가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는 구절을 인용하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라고 부른다는데,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 이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져
사회 불만 세력도 생겨날 듯하오니.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 대해 나눔이 절실한 때인 듯…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 경제가 올해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지난 9월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명목 GDP가
지난해보다 1.8% 감소를 예상하지만, 지난해 브라질(9위), 캐나다(10위),
러시아(11위)에 이어 12위에서 9위로 상승할 것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네요.♥석암曺憲燮♥
201023
 
*좋은 아침!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지리산 자락에 조선 영조 때 낙안군수
류이주[柳爾胄]가 세운 운조루(雲鳥樓구름 속 새가 숨어 사는 집)라는 99칸
대규모 주택이 있는데, 이집 곳간 채 앞에 쌀이 두 가마 정도 들어가는
유명[有名]한 뒤주가 있는데.

그 뒤주의 마개 부분에 타인능해[他人能解] 라고 씌어 있는 것은
"누구나 쌀 뒤주를 열 수 있고 가져갈 수 있다"라는 말인 듯,
주인의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편안하게 쌀을 가져가도록 쌀뒤주를 일부러 곳간 채
앞에 둔 것이라는데, 요즈음 말로 더불어 사는 정신, 봉사 정신, 보시 정신인 것,

류이주[柳爾胄]는 힘이 장사였으며 28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삼수갑산 새재'에서
호랑이를 채찍으로 쳐 잡은 장사로 알려졌으며 42세에 남한산성을 쌓는 일과
수원 화성 축조 등 건축에 능한 무관으로 46세에는 낙안군수가 되었고 은퇴하여
운조루를 창건하였다네요.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작품에 쉬어갑니다.♥昔暗조헌섭♥
201022
 
*블벗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석헌의 스승 유영모의 추도문에는
내가 책선하는 벗이 의중지인(意中之人)이라, 함께 말할만한 사람인데도 
그와 말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고 함께 말해서 안 될 사람인데도 그와 말을 한다면 
말을 잃게 된다는데, 지혜있는 사람은 사람도 잃지 않고 말도 잃지 않는다네요,

즉 말을하여 깨우칠만한 사람과 말을 하면 사람을 얻고 말을하여 전혀 깨우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무식한 사람에게는 말만 잃게 되는 것,
종신양로 불왕백보(終身讓路 不狂白步)라,
모든 일을 겸양으로 처신하면 잃는 것은 적고 얻는 것이 많다 하오니 우리 모두
잘 처신하여 많은 것 이루시길 바라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01020

 
*화사하게 웃으라는 화요일 아침! 반갑습니다.
어머니의 습관은 아들의 습관이 되고, 어머니의 인격은 자식의 인격에 
분명한 그림자를 남기며. 사악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는 사악함을 낳고,

용감하고 명예를 존중하는 부모에게 태어난 자는 용기와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니 우리 기성세대들이 참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참 좋은 아침! 블벗님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201020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로마 시대 황제 세베루스는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황금률(黃金律)이라는 계율을 사용하였다는데,

이 황금률은 남에게 받고 싶지 않은 대접을 남에게 하지 말라는 내용인즉슨,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

오늘날 성직자들은 세베루스가 소중히 여겼던 그 계율을 황금률이라 부르지 않고

예수님의 황금률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황금률이라 하고

 

세베루스의 황금률은 부정적이고 수동적이라면서 예수님의 황금률보다 그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여 은율이라 부르 있다고 한다네요. 황금률이든 은율이든 좋은 말이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월욜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에 푹 빠졌다 갑니다.♥석암曺憲燮♥  

201019
 
*반갑습니다. 블벗님!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을 반쯤
채우면서고 가득 차면 엎어지고 텅 비면 기울어지는 야릇한 그릇 기기(攲器)와
구멍이 있는 술잔 적당히 따라야지 70% 이상 채우면 술이 새어나가는 계영배(戒盈杯),
술 냄새만 맡아도 죽는다는 갈호배(蝎虎杯)와 흙으로 빚은 벙어리 저금통  가득
차면 깨뜨려야 쓰기 때문에 항상 비어있어야 온전할 수 있다는 박만(撲滿) 같은데,

그르므로 군자는 차라리 무(無))에서 살지언정 유(有)에서 살지 않으며
차라리 모자라는 데 있을지언정 완전한 곳에 처(處)하지 않았다네요.
하지만 우리 사회엔 만사에 넘치거나 모자라는 것들만 득실대니…

대통령은 밀어붙이는 뚝심은 넘치는데 설득하는 노력은 부족한듯하니 민심을 잃고
여당은 기득권 의지는 넘치는데 양보할 의도는 조금도 없으니 정의를 잃고,
야당은 대책 없는 질타에 명분과 공감을 잃은 듯하니 그래서 정치는 새고 갈등만 커지는데…
모자라도 그렇지만 지나쳐선 오히려 얻을 게 없고 잃는 것이 많을 텐데…
정부와 여·야, 국민이 서로 양보의 미덕으로 힘을 합쳐 국가에 이바지하였으면…♥昔暗조헌섭♥ 
201018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요즘 라훈아 어게인 공연 중 테스형 노래가 감동이네요.
소크라테스는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 클리턴에게 한 말에는
누구나 인생을 바로 살기를 원하지, 거짓되고 추잡하고 무의미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매국노나 배신자, 변절자나 살인범 패륜아나 강도, 매춘부처럼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바로 산다는 것은 말과 생각도 바로 하고 행동과 생활도 바로 해야 하며,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모든 것을 바로 해야 한다면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언제나 진실하고 아름답게,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철학이란 학문은
죽는 연습, 죽는 공부, 죽는 준비, 죽는 훈련을 하는 학문이며.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자리를 비워두라 하셨다네요…블벗님 좋은 주말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01017
 
*블벗님 어느덧 시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제법 날씨가 쌀쌀하네요.
모든 사람 좋은 습관을 길러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었으면---
좋은 습관은 성공 나무의 뿌리고, 버릇은 잔뿌리들이며,
노력은 가지이고 용서는 잎이며 감사는 열매라지요.

나쁜 습관은 나무의 해충을 발견하는 것처럼 
세밀하게 관찰하고 집중하여 좋은 습관으로 
고쳐나가면 운명은 반드시 좋은 쪽으로 바뀐다네요.
우리 모두 좋은 습관 길러 행복하게 살아갔으면…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01016
 
*안녕하세요.
세월이 빠른 것인지,
우리의 삶이 바쁜 것인지,
어느덧 시월 상달도 과반을 왔네요.
우리의 마음속에 미미한 도심을 길러 위태로운
인심을 다스릴 수 있도록 늘 자신에게 공을 들리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석암 曺憲燮♥
201015
 
*블벗님 무탈하시지요. 없을무(無)자는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지만, 동양철학에서의 무는
절대적 없음이 아닌 오히려 경계가 없이 전체인 것이라 하였고, 노자의 도(道)는 우주의
모든 만물을 산출하는 배후의 힘을 가리키며, 무는 없음에서 만물의 존재가 나오는 인과적
관계가 아니라 파악할 수 없는 것을 무가 유가 되기도 하고 유가 무가 되기도 한다네요.

불교의 공(空)은 모든 실체가 실상 공하다는 뜻, 곧 불교의 연기성(緣起性)을 의미하며
불교에서의 연기란, 실체는 원래 그 실체가 아닌 것들과의 인연에 의해 화합된 것임을 말하고
불교의 무아(無我)란 자아는 없다면서 따라서 내가 네가 될 수 있고, 네가 내가 될 수 있으며
결국 나와 너의 구분이 사라진 경계의 무한한 확장은 이렇게 일심(一心)사상으로 이어지는 것,

기독교가 無(무)를 논하고 취급한 바가 있다면 그 첫째는 無(무)로부터의 창조의 사상이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원초적인 無(무)로부터 만물을 창조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보이는 것은 모두가 무(無)로부터 되었다’는 ‘Mㆍ루터’의 말은 성서에 입각한
기독교적 설명일까요?  잠시 다녀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석암曺憲燮♥ 
201014
 
*화창한 화욜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은
삶의 애착과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 불만족스러운 무거운 삶뿐인 것을…

버릴 것이 무엇이며, 가질 것은 무엇인가.
어차피 이것도 저것도 다 무거운 짐인 걸…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 짓는 얼굴에 항상 남을 칭찬하는 마음씨가 과거의 잘못을 소멸한다고 하오니,
블벗님 감사하고 칭찬하는 마음으로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1013
 
*블벗님 3일간 황금연휴 잘 보내셨지요?
지난해 10월 상달만 해도 일요일 휴게소에 나가보면 산악회, 혈연, 학연, 지연, 결혼식 등.
관광차가 빽빽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썰렁하네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모든 행사를 할 텐데 끝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옛날 선비는 과거시험에 응시하러 고향을 떠날 때 항상“관광(觀光)하러 간다.”고 했다는데,
관광(觀光)은 글자 그대로 빛(光)을 본다(觀)는 뜻, 여기에 빛이란 태양과 같은 존재인
임금(王)을 말함이며 관광은 임금을 보러 간다는 뜻으로 과거 시험에 장원으로 뽑히면
임금과 독대해서 어주를 받고 3일 휴가를 얻어 금의환향하여 잔치를 하였다네요.
새롭게 시작하는 10월 중순 한 주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열어가소서~♥석암曺憲燮♥
201012
 
*참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광복 75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말 찌꺼기들이…
국민-백성, 축제- 잔치, 짬뽕-초마면, 아나고회-장어회, 다반사-흔한 일, 단도리-단속,
고참-선임, 18번-애창곡, 잔고-잔액, 뻰찌-집게, 사시미-생선회, 세꼬시-뼈째회,
잉꼬부부-원앙, 다대기–다진양념, 공람-돌려봄, 공시-알림, 과세-세금, 하청-아래도급,
담합-밀약, 세대주-가구주, 시말서-경위서, 일석이조-일거양득, 식대-밥값…

태백·소백산맥-백두대간, 비봉산-봉황산, 북한산-삼각산, 북악산-백악산 송도(인천)은
일본 전함 송도호(마츠시마호)의 이름을 딴 지명, 대전-한밭, 영산강-만경강, 앞산-전산
서울시 동 이름 30%가 정기가 깃들은 토박이 땅 이름을 새로 '창지개명'한 왜놈 작품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등도 왜놈 속담…

어디 그 뿐인가 어린이 놀이인 쎄쎄쎄-마주 손잡고, 구리구리-빙글빙글 기러기놀이,
동대문 놀이, 모래 놀이, 줄넘기 놀이 등과 여우야여우야, 신데렐라 등도 일제강점기에 
보급된 것들 일제문화에 익숙하도록 펼쳤던 식민교육들…방송이나 언론, 공공기관, 
위정자, 지식인들이 사용하는 말부터 고쳐나가면 많이 순화되련만, 왜놈 말하면 유식해 
보이는지? 고치지 않고 왜놈 잔재를 사용하니…블벗님 연휴 마무리 잘하이소.♥석암曺憲燮♥
201011
 
*블벗님 반갑습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 한글날!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 반포하신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지켜나가는 마음을 굳건히 다 져 나가야겠지만,

아직도 역사적으로 가장 먼 나라 일본어를 백성을 지도하는 위정자들이 무심코 하는 말 중에
축제(질祝 제사祭)란 한자 풀이를 하면 제사 지낸다는 왜놈 말인데 각종 행사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민이란 1941년 일왕의 칙령으로 황국신민학교 라는 의미의 국민학교를 55년 동안 사용하다
1996년 초등학교로 개칭된 결코 좋은 뜻일 수 없는 국민학교란 명칭!

암울하고 가난했던 그 시절엔 우리는 모두 국민학교 동창이었지!. 위정자들이 언급한 말 중에
국민이란 단어가 제일 많다고 하니 사극에 나오는 만백성[萬百姓]과 인민[人民]보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헷갈리네…또한 현재 시각조차 왜놈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왜놈 앞잡이들의 재산 
환수도 물거품 되었고, 거리에 간판들은 온통 영어 간판이 즐비해가고 있으니…♡석암曺憲燮♡ 
201009
 
*블벗님 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이네요. 민영훈은 1835년에 동래부사로 부임해 
극심한 흉년으로 굶주린 백성을 위해 둔전[屯田]을 설치하여 만인의 목숨을 살린 민 부사가 
떠난 뒤 마을 주민들이 그 은공을 기려 해마다 사단에 제를 올리다 70년대 도로 공사로 
버려져 있던 비석을 주민 한 분이 작장마을 어린이 놀이터에 옮겨 세워 보관해 오던 것을

1993년 9월에 금정구청에서 부곡2동 사통팔달의 공수물 소공원에다 거사비를 새로
복원하여 민영훈이 짧은 재임(1년 6월)하는 동안 동래부사로서 보여준 위민정신…
이 소중한 유물이 손가락을 곱을 정도로 몇 안 되고 보니 그 가치와 내용이
목민관의 민본 사상에 바탕을 둔 위민정신이 현 세태를 볼 때 더욱 빛이 나는 듯,

민부사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갈 때 동래 고을 백성들은 너무나 그 은혜가 크므로
동헌에서 지금 금정구청이 있는 기찰까지 모두 적삼(상의)을 벗어서 행차 길에 깔아
민영훈은 그들의 적삼을 밟고 올라왔다고 하니 당시 부민들이 얼마나 감복하였는지…
민의에 의한 원형 거사비를 건립 1993년 9월 9일 제막식을 하여 보존하고 있다네요.
♥석암曺憲燮♥ 
201008
 
*수욜 아침 반갑습니다. 주역의 건괘는 용을 네 종류로 크게 나누어,

잠룡(潛龍)=작은 물에서 고초를 감내하며 덕을 쌓는 것을 말하고
견룡(見龍)=세상에 나와 능력을 시험하면서 승천을 엿보며,
비룡(飛龍)=하늘을 나는 용으로 제왕의 위치에 오르고
항룡(亢龍)=권세와 명예가 절정에 달한 승천한 용이라는데,

그러나 항룡이 더 오르려고 욕심을 내면 항룡유회(亢龍有悔)라!
반드시 후회가 따른다. 했거늘~
나이가 들수록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사는 것이 상책인 듯…
블벗님! 늘~함께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면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01007
 
*화사하게 웃으라는 화욜 아침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하나의 행동을 뿌렸을 때 하나의 습관을 거두게 되고
 
하나의 습관은 성격을 거두게 되며, 성격은 운명을 거두기 때문에
항상 좋은 행동, 좋은 습관을 길러나갔으면~

블벗님의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에 공감하며 즐겁게 볼 수 있어 감사드리면서~
곱게 올려주신 마음에 와닿는 고운 블방  즐감하며 쉬어갑니다. ♥석암曺憲燮♥ 
201006
 
*

 *블벗님!  대명절 분위기가 사라진 추석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그나마 라훈아 콘서트가… 

2020 추석 특집 “대한민국 어게인 라훈아 콘서트” 북춤과 노래도 국보급이었지만,

말 또한, 여태껏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며 눈도 마주치고 해야하는데…열기가 느껴지면

할꺼는 천지삐가리…“세월에 끌려가지 말고 세월의 모가지를 끌고 가자”는 나훈아의 명언…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라며

이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라면서~

생각해보라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모두가 보통 국민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 없다면서~ 코로나 방역에 의사, 간호사, 관계자

여러분이 영웅… 금 모으기 등 우리 국민이 세계 일등 국민이라며 우리 국민을 추켜새운 

공감이 가는 말한 마디 한마디가 철학자보다 나은 것 같아 코로나 때문에 축 처진 추석 

분위기를 살려준 것 같네요. 일상으로 돌아온 한주 힘차게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201005

 

*연휴 잘 지내시죠? 추석 때 선조님 산소에서 바라보니 선조님을 평가한 글이 생각나네요.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을 당대 내로라하는 문인께서 평가하시기를~

한강 정구(대사헌):조식 선생의 기질은 태산교악(泰山喬嶽)으로 행동이 태산같이 크다 하셨고,

동강 김우옹(대사헌);조식 선생의 성정은 추상열일(秋霜烈日)로 가을의 서릿발이나 여름의 

   태양처럼 엄정하고 권위가 있었다 하셨으며,

 

미수 허목(眉受 許穆 우의정): 조식 선생의 처세를 불구종(不苟從)불구묵(不苟默)으로

불의를 보고 구차하게 따르지도 않았고 구차하게 침묵하지도 않았다고 하셨으며,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좌의정) :조식 선생의 공덕은 입유렴완(立濡廉頑)으로

나약한 선비를 강하게 만들었고 탐악한 관료들을 청렴하게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율곡 이이(栗谷 李理): 선비의 지조를 끝까지 지킨 이는 오직 이 세상 남명 뿐이라 하셨고,

택당 이식(澤堂 李植 이조판서): 조식 선생은 고고한 자세로 세상을 내려다보았다고 

하였으니 진정한 처사야말로 나뿐이야 라는 말을 남겼을 만큼 우리 역사에 유일한 처사요

가장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하였다네요. 블벗님 연휴 마무리 잘하십시오.♥석암曺憲燮♥  

201004

 
*블벗님! 연휴 끝자락 알차게 보내시고 계시지요. 오늘은 우리 민족의
시조이신 단군왕검이 개국한 고조선 제4,353주년 건국 기념일 개천절!
이 성스러운 날이 저의 결혼(75년) 45주년 기념일이네요.

남은 삶 아내와 가족을 위해 살아가도록 다짐해 봅니다.
우리 모두 아내와 남편, 가족을 위해 후회없는 삶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1003
 
*블벗님! 추석 차례는 잘 모셨는지요.
지난해는 추석에는 가족과 친지분과 덕담도 나누고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명절을 보냈는데, 올해는 고향 산소에 갔다
들렸더니 주차장도 텅텅 비었고 마을 회관과 길거리에도 썰렁하여
코로나가 인정마저 끊어 놓은 것 같아 올 추석은 대명절 같지가 않네요.

옛 선인들은 술이 한 바퀴 도는 것을 한 순배(巡杯)하고 했지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잔이 세 순배 돌면 훈훈하고,
잔이 다섯 순배 돌면 기분이 좋으며, 일곱 순배 돌면 흡족하고,
아홉 순배 돌면 지나치기 때문에 더는 잔을 돌리거나 권하지 말라
하셨으니. 건강을 위해 과유불급[過猶不及] 명심하십시오.◆昔暗 조헌섭◆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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