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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년 5월

by 석암 조헌섭. 2020. 5. 1.

*신록의 오월도 푸름만 남겨놓고 떠나려나 봅니다. 어떤 분이 텃밭 양옆으로 한쪽엔 
해바라기를 다른 쪽엔 채송화를 심었더니 채송화밭에 핀 해바라기는 원래 해바라기보다 
키가 훨씬 작고, 해바라기밭 채송화는 원래 채송화 키의 두 배쯤 되게 크더라는데,
‘꽃들도 자기 옆 친구들과 경쟁하며 자라나 봐. 해바라기 속 채송화는 목을 길게 빼고

비실비실 크더니만 휘청휘청 오래가지 못하고 채송화 속 해바라기도 짤막하고 뭉툭하게
크다가 누렇게 떡잎이 생기면서 말라버려 뽑아버렸다는데 게네들도 주위를 돌아보며
다르게 생긴 자기 모습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죽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때문인 듯,

해바라기 밭의 채송화, 채송화밭의 해바라기로 살면서 낮추어도 낮춰지지 않고
고개를 쳐들고 노력해도 따라가지 못해 스트레스 많이 쌓였을 터, 다 여물지도 않은 아이들
 위기상황이 오면 충동적으로 자살할 위험이 높다 하니 내 아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부모들의 획일적인 공부에 대한 욕심 버리기’인가 봐… 블벗님! 6월에 만납시다.♥석암曺憲燮♥  

200531

 

*석가 탄신일이네요. 예전엔 산사에 가면 가끔 “잔물 버리는 곳”이란 팻말을 보게 되는데,
이상한 것은 버려놓은 잔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 육신의 오물을 버리는 곳은 해우소라고 
정해져 있는데, 수도하는 스님이 버려야 할 잔물은 무엇일까? 잔물을 버리는 곳이라… 

고집스러운 이 몸뚱아리에 찰거머리같이 달라붙은 부질없는 인연일까? 주접은 살이에 
주렁주렁 엉켜 붙은 악업덩어리 일까? 이 세상에 와서 수십 년을 살다 보니 쓰잘머리 
없는 허물이 많기도 할 터, 아까워 못 버리고, 버릴 줄 몰라 못 버리고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야 하니 버려야 할 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버려야 할 잔물, 그것은 마음의 때,

세상살이에 얽매여 있는 욕심과 번뇌 정욕, 근심 걱정에 휩싸이는 이러한 속세의 
마음을 비우라는 의미에서 “잔물 버리는 곳”이라하니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 아닐는지…
블벗님 부처님 오신 날 즐겁고 멋진 주말과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석암曺憲燮♥ 

200530

 

*블벗님 오월의 그터머리 불금날 아침 반갑습니다.  화분의 꽃이 아닌 야생화가 되려면,
첫째, 뛰어난 인격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산야에 피는 꽃으로 그냥 두어도
      쑥쑥 자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고,

둘째, 공적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화분에 심어진 꽃으로 화분 주인
   마음먹기에 따라 옮겨지기도 하고 뽑혀서 버림을 받기도 하며,
셋째, 권력에 빌붙어 얻은 지위나 명예는 꽃병에 꽂힌 꽃으로 
    금방 시들어 버린다고 본 것이기에~

우리 모두 산야에 자생화처럼 되려면 인격 도야와 실력이 앞서야 한다는 교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를 잃지 아니하고
부단하게 노력을 하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네요.
오월의 끝자락 못다 한 일이 있다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200529

 

*우리의 만남은 댓글로서 만나지만, 만날수록 정이 더 깊어가네요.
사람의 도리는 부모를 편안하게 하고 친구에게는 믿음을 주며
어린아이에게는 사랑으로 감싸주고~

또한, 자기 자신에게는 신중하고 대인 관계에는 너그럽게 하여 
타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블벗님께서 깔끔하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528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한의학에 기본 철학이 되는 오행(五行)에서 색깔이 각각

다른 채소나 곡물은 그 색깔과 속성이 같은 장기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아

자기 얼굴 색깔과 같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

 

얼굴이 창백한 사람은 흰색의 폐에 문제가 있어 흰색의 곡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고,

얼굴이 붉은 사람은 적색에 해당되는 심장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며,

얼굴이 누른 사람은 소화기관 즉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며,

 

얼굴이 검거나 푸른 사람은 신장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니

자기 얼굴 색깔과 비슷한 색깔의 채소나 곡물을 많이 먹으면 오장의 기능이 조화롭게

돼오니 병이 깊이 들기 전에 미리 예방하여 건강하게 무병장수 하옵소서…♥서암 曺憲燮♥   

200527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한의학에 기본 철학이 되는 오행(五行)에서 색깔이 각각

다른 채소나 곡물은 그 색깔과 속성이 같은 장기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보아

자기 얼굴 색깔과 같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

 

얼굴이 창백한 사람은 흰색의 폐에 문제가 있어 흰색의 곡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고,

얼굴이 붉은 사람은 적색에 해당되는 심장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며,

얼굴이 누른 사람은 소화기관 즉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며,

 

얼굴이 검거나 푸른 사람은 신장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니

자기 얼굴 색깔과 비슷한 색깔의 채소나 곡물을 많이 먹으면 오장의 기능이 조화롭게

돼오니 병이 깊이 들기 전에 미리 예방하여 건강하게 무병장수 하옵소서…♥서암 曺憲燮♥   

200527

 

*계절의 
여왕 오월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매일 아침 앞산에 올라가
아침 바람을 길게 들이마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 4월의 공기와 5월 하순의
공기는 느낌이랄까... 많이 다르네요.
오월의 끝자락  차근차근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00526

 

*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제가 처음 자작시 올린 지가 2015년 말복 날 5년이 다가오지만, 
정말 글쓰기가 어렵네요. 호담 김영만 선생님께서 좋은詩 쓰는 법을 심정을 고해성사하듯이 
영혼을 고백하듯이 이야기가 있는 서사의 중심으로 사실 그대로의 시어로 자기의 사상을 
전달하는 감동 있는 시어로 서정성과 음율의 고저로 시의 은유를 찾아 자기중심이 아닌
독자를 의식하는 깨달음으로 삶에 대한 열정으로 쓰는 것이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침묵의 깊이가 더 중요하다는 데 내 마음이 궁색하여 
이것저것 빌어 쓰잘데기 없는 글을 쓰고 있으니 詩 공부는커녕 서사 중심의 글이 어렵네요.
시집 천 권을 읽어야 몇 줄의 詩라도 쓸 수 있다는 데, 이놈의 머리는 노화가 되었는지
무식한 건지 자질이 없는 건지 식견이 없으니 퇴고해주실 스승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도통 시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오월의 끝자락 한 주 힘차게 열어가소서, ♡석암 曺憲燮♡    

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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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휴일 아침! 바다의 날이네요. 하늘도 청명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앞산 오가는 길엔 길목 담장너머 장미꽃이 객혈을 토하듯
붉은 핏덩이를 뭉턱뭉턱 쏟아내고 산딸기 맛이 세콤 달콤 제맛이네요. 

가끔 살랑이는 바람결이 훈훈하고 대구의 하늘은 끝 간대 없이 맑고 깨끗하며 구천이 
저렇게 맑은데 그 마음이 오히려 슬퍼지는 것은,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 죄업이 많으면 
죽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돈다고 하는데 구천이란 어디를 말함일까? 

하늘은 철 따라 봄(蒼天), 여름(昊天), 가을(旻天), 겨울(上天) 사천이 있고,
동(蒼天), 서(昊天), 남(旻天), 북(上天), 동북(變天), 동남(陽天), 북서(幽天), 남서(朱天),
정 중앙(均天)을 구천이라 하지요. 또한, 손자병법에 아홉 가지의 땅 구지(九地)가 있는데
지루할 것 같아 이만… 블벗님 행복 가득한 휴일 되십시오. ♥석암 조헌섭♥   

200524

 

*블벗님 어느덧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네요. 먹는 습관에 따라 개인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데,
▲천천히 먹는 사람은=대체로 현재 주어진 것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으며. 타인보다 자신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이며

▲빨리 먹는 사람은=‘멀티태스킹’에 강하며 약속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본인에게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자신과 잘 맞는 훌륭한 파트너를 만날 확률도 높으며,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사람은=인간 관계보다 업무 중심적이며,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성격에 고집이 강하고 익숙한 것에 변동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여러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비벼 먹는 사람은=모험과 경험, 새로운 것을 중시하고
친구들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책임지고 나아가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나
지나치게 일을 벌려놓거나 우선과제를 정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으며.

▲음식을 먹기 좋게 잘라 먹는 사람은=직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경향이 강하고 한 발 먼저
나아가는 경향이 강하며, 미리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현재를 즐기기는 어려우며

▲편식 또는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사람=자신이 살면서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나
명확하게 이야기 할 줄 알며, 뭐든지 스스로 직접 체험해보기를 원한다네요. ♥석암 曺憲燮♥ 

200523

 

*블벗님!
반갑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즐겁게 놀고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라네요.
불금 날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200522

 

*가정의 달 오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요즘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라면은 간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듯,

라면이 세상에 나온 건 라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데,
약 1700년 전 몽고에서 알칼리성 물의 반죽 효과로 처음 만들었던 것을
모방꾼 일본 애--들이 명치 시대에 일본 음식인양 라면으로 둔갑시켰다네요.

그뿐인가요. 우리의 김치와 도자기도 제 것인 양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여 자기네 것이라 하고 독도도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블벗님! 오월 하순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열어가입시더~ ♥석암 曺憲燮♥   

200521

 

*어느덧 5월 하순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소만 날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나이별 이칭을 보면, 타고난 수명 120세 천수(天壽) 라 는데,

 

나 역시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 40세)의 나이와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知天命 50세)의나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이순(60)을지났지만,

사물의 이치와 하늘의 뜻을 터득 못 하고 종심(從心)이라고도 하는 고희(70)를 지났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하고 있으니 배움이란 정말 어렵고 험난한 길인가 봅니다.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000520

 

*어느덧 5월 하순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소만 날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나이별 이칭을 보면, 타고난 수명 120세 천수(天壽) 라 는데,

 

나 역시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 40세)의 나이와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知天命 50세)의나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이순(60)을 지났지만,

사물의 이치와 하늘의 뜻을 터득 못 하고 종심(從心)이라고도 하는 고희(70)를 지났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하고 있으니 배움이란 정말 어렵고 험난한 길인가 봅니다.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000520

 

*화욜 아침 반갑습니다. 블벗님!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 

사랑하는 제자 클리턴에게 전한 내용에는,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로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자리를 비워두라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매국노나 배신자, 변절자나 살인범, 패륜아나 강도, 매춘부처럼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며 바로 산다는 것은 
첫째,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 아름답게 사는 것이며, 셋째, 보람있게 사는 것,
거짓되게 살고 추잡하게 살며 무의미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세상에 한 사람도 없도록

 

 “바로”라는 말이 제일 중요하니, 말과 생각도 바로 하고, 행동과 생활도 바로 하며 
정치, 경제, 사회, 교육도 바로 하고 모든 것을 바로 해야 잘살 수 있다며 죽음 앞에서도 

잘 살라고 부탁하였으니 과연 훌륭한 철학자의 정신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모두 진실하고 아름답게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입시더…♥석암曺憲燮♥     

200519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해마다 봄·가을이면 미세먼지로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올봄엔 코로나19 때문에 자동차를 덜 타니 기름값이 폭락하고 집콕하고 있어서인지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병원에도 감기환자가 많이 줄었다나~미세먼지는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폐질환을 유발 대기오염물질이지만,

 

자연으로부터 피어오른 자연의 황사[黃沙]는 우리 생명의 씨앗이 되어 황사에 실려온 

미네랄을 먹고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며 황토 가루엔 무기질이 풍부하여 토양에 

내려앉으면 식물의 영양분이 되어 우리는 그 식물을 먹고 건강해진다네요.

 

화산이 없는 태평양의 섬들엔 특히 귀중한 존재라! 재러드 다이아몬드는『문명의 붕괴』에서 

이스터섬 모아이 문명이 멸망한 이유 중 하나로 황사의 영향권에서 떨어져 있었음을 꼽았지요.

미세먼지는 백해무익하지만, 황사엔 무기질이 풍부해 식물의 영양분이 된다네요.♥석암曺憲燮♥    

200518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볼 만한 세상인데…

즐건 휴일 좋은 추억 만드시기를 바라면서 살포시 다녀갑니다.♥昔暗 조헌섭♥ 

200517

*블벗님!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매일 새벽 등산 모임 05시 앞산 등산 가는 길~
안일사는 1915년 1월 윤상태 서상일 이시영 등 13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바쳐
국민 회복 운동을 할 것을 서약하고 비밀결사대 중앙총부를 조직하여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을 하며 상해 임시정부를 도우려 군자금 조달
운동을 하였으며 일제 강정기하에 항일운동의 중심이 된 유서 깊은
안일사까지 다녀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 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00516

 

*어느덧 가정의 날이자 스승의 날~'어렸을 때의 스승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지요.

봄이오면 뒷산 분대산과 앞산 응봉산 진달래꽃 따다 먹고

산소 옆 삐삐 뽑아 먹던 시절 지천인 나물 향과 엄마의 향 같은 봄 냄새 !

 

여름이면 500년 된 정자나무 소프라노 음악처럼 매미 소리 장단 맞춰 

콧노래 부르며 구슬땀 식혀며 이바구하며 놀던 시절! 

소먹이며 밀사리 하고 보리 퍼다 참외 서리하며 지낸 시절 그립구려

 

가을이면 봇짐 둘러메고 가야산, 매화산, 황매산으로 단풍놀이~ 

겨울이면 팽이치고 썰매 타고 자치기하며 눈싸움에 연 날리던 추억들 

동지섣달 긴긴밤 동내 제삿날이면 제삿밥 비벼 먹든 추억이 아련하네요.♡석암 曺憲燮♡ 

200514

 

*상쾌한 아침! 화장장에서 세상에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하는 곳이 연옥이라고 하는데 이는 카톨릭 

교리에는 죽은 영혼이 생전에 지은 죄로 인하여 그 죄가 무거우면 지옥으로 가고,

 

죄가 없으면 천국으로 바로 가는데, 지은 죄가 쬐끔 있을 때는 바로 천국으로

행하기는 무엇하고 천국으로 입문하기 전에 그 죄책을 불로서 깨끗이 태우는 

곳을 연옥이라 하여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정죄하기 위해 머무는 곳이라 하며

 

불교에서는 죽어서 연옥으로 가는 것을 없애고 다비라는 화장의식으로 정죄한다는데,

한평생 제명대로 못살고 고인이 되신 모든 분, 부디 천국으로 가시어 편히 잠드소서…

블벗님!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昔暗 曺憲燮♥  

200513

 

*블벗님! 푸르름이 짙어가는 오월 아침! 앞산 등산길 아카시아 꽃내음이 향긋하네요. 

최복현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에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나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 가는 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면 

내 습관이 나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는데… 

 

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습관, 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 남에게 뭔가 주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 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 10년이 지나고 나면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승자의 삶을 살며, 이미 만들어진 나쁜 습관들은 하나씩 

지워 우리 모두 좋은 말, 좋은 행동이 모여서 좋은 습관이 넘쳐나면 좋겠습니다.♥석암曺憲燮♥  

200512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의 부부도 친구 부부와 내 고향 황매산 철쭉보고 왔습니다. 

나무에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와 땅을 파지 못하는 두더지는 슬픈 다람쥐, 슬픈 두더지라.

그보다 더 슬픈 것은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지요.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맛있는 고기를 앞에 두고도

이빨 할 돈이 없어 씹어 먹지 못하는 사람은 더 딱하지!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지요. 

신록의 5월 새로운 한 주 아람답게 열어가입시데이~♥석암 曺憲燮♥   

200511

 

*블벗님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귀가 있어 들을 수 있고 
손이 있어 만질 수 있고 오감이 있어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야외로 나가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나들이 계획은 어떠실는지요.
가정의 달 5월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라면서~
잠시 다녀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510

 

*블벗님 대구엔 고운비가 내리네요. 인성교육이 잘못되어서 일까? 무엇이 잘못되어 

성격이 난폭해지고 거칠어져 가치관의 혼돈으로 인륜이 무너져 교만과 탐욕으로 

불공정, 불평등하여 민생은 도탄에 빠져 양극화 등 사회병리 현상이 심화하고 

코로나 창궐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취업난에 청년실업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권력 싸움만 몰두하고 있었으니 참으로 개탄스러웠지요. 

 

21대 국회는 쌈질만 하고 놀고먹는 20대 동물 국회의 세태를 거울삼아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 상시국회를 열어 산적한 입법들을 

냉철하게 심사하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 잘하는 국회를 기대해 봅니다.

주말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석암曺憲燮♡   

200509

 

*오늘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어버이날이네요. 

내 고향 합천 시골이라 옛 어머니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살 가계도 돈도 없어 장미꽃 

생화를 어머님께 달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지금은 용돈도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저의 선친은 65년도 선비님은 79년도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옷한 벌 못해드린 철부지로 

살았던 게 후회스럽지만, 불효부모사후회라 돌아가신 후 후회한들 무슨 소용… 

제가 모셨던 장모님(93세)도 지난해9월 숙환으로 영면하셨고 형님 세분도 떠났으니…

 

부모님 계신 분은 살아 계실 때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 주는 것이 효도하는 것이라!

내가 부모에게 잘하면 자식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겠지요.

블벗님 어버이 날 웃음꽃 활짝 피우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00508

 

*블벗님 반갑습니다.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며~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라네요.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하지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며~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하지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라네요.♥석암 曺憲燮♥   

200507

 

*블벗님 징검다리 황금연휴 즐겁게 보내셨지요. 

노자의 수유육덕(水有六德)에는,

1. 바위도 뚫는 물방울의 끈기와 인내~ 2. 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3.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 ~4,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 

5.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6.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

 

물은 온갖 것을 섬기고 어느 무엇과도 겨루지 않으며 모두가 꺼리는 저 낮은 곳을 

향해 그저 묵묵히 흐를 뿐, 넘치도록 가득 채우지도 않고 적당한 때 멈추는 것,     

이것이 바로 물의 마음이며, 아무리 큰 비가 내려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만, 

바다는 넘치는 일이 없이 오물이든 맑은 물이든 가리지 않고 품어주는 물처럼 살았으면~

♥석암曺憲燮♥       

200506

 

*블벗님 오늘은 立夏이자 장래의 희망인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선생이 생각나네요. 

방정환 선생은 1899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선린상고를 중퇴했으나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 한명이셨던 천도교 3대 교주 손병희 선생의 딸과 결혼하여 

장인의 도움으로 보성전문학교(고려대)법대에 입학, 이듬해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고 1920년 일본 도요대학 철학

과에 입학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 어린이 운동을 시작 당시 어린이라는 용어는 없었고 

어린놈, 애새끼, 어린것, 이놈 등으로 불렸는데 왕가에서도 아이들은 일찍 죽어서 귀신들이 

질투하지 않게 개똥이, 똘복이같은 아명을 천하게 지어 사회적인 변혁이 필요하다고 느낀 

 

방정환은 어린이 사회운동을 시작하여 어린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하기도~

방정환 선생님의 강연, 동화 구연 등으로 우는 학생들도 있었고 이를 감시하던 일본 경찰도 

방정환의 인품에 감동하였으나~ 이후 재정난과 운동권, 조직 분열과 과로, 스트레스, 비만, 

과도한 흡연 등 여러 건강 문제가 겹쳐서 33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으니…♥석암曺憲燮♥  

200505

 

*블벗님 연휴 잘 지내셨지요. 붕당이란 붕당지쟁[朋黨之爭]의 준말로 우리 

민족의 고혈적인 병폐라 조선 초기 붕당사에서 정철, 율곡, 성혼 문하의 

제자들로 형성된 기호학파[경기, 호서지방]를 서인이라 했고,

퇴계, 남명, 화담 문하의 제자들로 구성된 영남학파를 동인이라 했는데, 

 

동인은 정여립사건이후 남명계열의 북인, 퇴계 계열의 남인으로 갈라지니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사문의 논쟁으로 날이 지고 새는 지경…

조선시대 정치는 200년 동안 여당을 했던 노론, 만년 야당이었던 남인, 

그 중간에 소론 3당 구조였는데, 노론이 장기집권에 야당인 영남 남인은 

 

재야 세력으로 퇴계의 제자 류성룡, 허목, 이익. 정약용 등 실학자들을 배출~

서인은 박순, 정철, 송익필, 윤두수, 최명길, 김장생, 송시열 등이 있으며

노론 가문에서 김옥균, 김좌진, 김구선생 등이 배출…노론중에는 일제 강점기에 

이완용, 송병준 등 을사오적과 기득권자들은 친일파 귀족들도…♥석암曺憲燮♥   

200504

 

*블벗님 신록의 오월 첫 휴일 아침 대구엔 메마른 대지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네요.

해마다 봄·가을이면 각종 모임이 많은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도 못했으니 

언제 다시 모여 술을 마시고 노는 배반낭자(杯盤狼藉)의 시간을 가질 것인가? 

배반낭자란,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왕이 유명한 해학가 순우곤(B,C385~305)에게 술을 하사하면서 

선생은 술을 얼마나 마시면 취하느냐고 물었더니 이에 순우곤 은 술은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경건한 왕 앞에서 마시면 한 말도 채 못 마셔도 취하고,

 

어른들 앞에서 마시면 두 말 마시면 취하며, 친한 벗과 마시면 다섯 말 마시면 취하고

남녀가 함께 신발이 서로 뒤섞여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배반낭자의

술자리라면 한 섬은 마셔야 취할 것이라고 대답한 데서 나온 말이라는 데,

술이라는 게

이상야릇하게도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마시면 천 잔도 부족하고, 말은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말하면 한 마디도 지겹다는 것을~술과 말도 사람을 가리는 모양…

우리 모두 좋은 일에는 모든 사람과 마음과 뜻이 맞는 사람 되었으면…♥愛酒家 曺憲燮♥   

200503

 

*또 화마가 “자나 깨나 불조심” 수나라의 30만5000명의 별동대가 압록강 서쪽에 집결했을 때,

을지문덕은 왕명을 받들어 거짓 항복을 청하여 적진으로 들어가 군량이 부족한 수나라군의
약점을 간파하고 돌아와 수나라군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작전으로 충돌 때마다
패주하는 척하면서 평양성 부근까지 유인하여 그들을 극도로 지치게 만들어 전의를 상실하고
후퇴의 구실을 찾던 수나라군에게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군 우중문(于仲文)에게 보낸 오언시에는

神策究天文 (신책구천문) - 그대의 신묘한 계책이 하늘의 이치를 깨달은 듯하고
妙算窮地理 (묘산궁지리) - 그대의 기묘한 계략은 땅의 이치를 궁리하는 듯하네.
戰勝功旣高 (전승공지고) - 전쟁에 이겨서 이미 공이 높으니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 - 이제 만족할 줄 알고 그만둠이 어떠한가?
블벗님 참 좋은 연휴 먼 훗날 추억에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502

 

*블벗님!

안녕하세요.

오월의 첫 날 

근로자의 날이네요. 

때는 바야흐로 산천 초목이 

푸르름에 물들인 계절의 여왕 

신록의 5월…언제나 방문하시어

곱게 주신 댓글 감사히 읽으면서 기쁨이 

가득합니다. 매일 반복된 생활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언제나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오며 오월에도 참 좋은 보람있는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昔暗 曺憲燮♥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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