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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년 3월

by 석암 조헌섭. 2020. 3. 1.

*블벗님 춘 3월 호시절도 어느덧 떠나려나 봅니다.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든 일에 담대하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으로 지은 죄는 마음으로 씻어야지요.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누군가가 다 보고, 다 알고 있으니 밝은 말을 하면 그 사람의
운명이 밝은 쪽으로 가고어두운 말을 하면 운명은 어두운 쪽으로 간다고 하오니 
밝은 모습으로 3월을 보내고 4월에는 코로나19가 완전 소멸되길 기원하면서~
3월 끝자락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  
200331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어느덧 3월 끝자락 새벽은 어둠을 헤치고 봄 향기는 
봄바람에 실려 봄은 저만치 오는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코로나에 잡혀 봄나들이도
못하고 감금되어 있자니 좀이 쑤시고 눈에 뵈지도 않는 코로나19가 도시를 점령하고 
인명을 앗아가 자영업자는 손님이 없어 일손 놓고 민심이 흉흉하니 이 일을 어쩐담… 

춘삼월 호시절!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산악회 등 모임이 취소되어 ‘홈술’ 하며 있으려니 
술맛도 나지 않고 날이 갈수록 확진자가 늘어나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이 걸릴 지경이라! 
모처럼 저희 부부가 벚꽃 구경 겸 근처에 있는 용연사와 송해공원에 나들이 갔더니
주차할 곳도 없이 인파가 인산인해로 외지에 못 나가니 공원으로 몰리는가 봅니다.♥昔暗조헌섭♥  
200330

*블벗님 건강하시지요. 불교의 ‘대방등대집경’은 석가모니 입멸 뒤 정법시대(오백~천년), 
상법시대(천년), 말법시대(만년)의 세상은 죄악과 싸움으로 뒤덮임 이라고 설명하였고, 
불교뿐 아니라 유교·도교·기독교에 이르기까지 사교(四敎)를 섭렵한 탄허스님은 말세는 
있어도 종말은 없다며 불교는 심판이 아니라 성숙이요. 종말이 아니라 결실”이라 했지요. 

탄허스님의 주장을 요약하면.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정신질환, 화병, 광신(狂信)의 
양상들은 모두 뜨거운 화(火) 기운에 의한 것이며, 빙하가 녹고 온실효과가 일어나는 등의 
기후변화, 그리고 지진·해일·화산과 같은 사태는 지구 속에 잠재한 불기운의 영향 때문이라 
이러한 혼란은 지구의 성숙과 인간의 완성을 향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해석했나 봅니다.

기독교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세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의 종교 심리 구조도 
영향을 미쳐 무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불교의 미륵하생 신앙이 조선조의 억불정책으로 
잠재하고 있다가 기독교의 예수 재림에 대한 믿음으로 탈바꿈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데, 
신천지 등의 일부 신흥 교파에서 종말론과 구원론이 과도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우려스럽지만, 
불교와 유교는 한결같이 이 땅 위에 정토 세계, 태평성대를 원하며, 종말은 오지 않는다는데…♥석암曺憲燮♥ 
200329

*블벗님!!!
어느덧 3월도
끝자락 주말이네요.
우리는 매일 같이 만나
지만, 오늘도 댓글 쓸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즐겁습니다.
우리는 부부간에도 서로의 단점과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여 고치려 하지 말며
내가 먼저 남편과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아내는 남편을 위해 남편을 아내를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요. 이것이 내가 사랑받는 가장 큰 원칙,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주말 아침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200328

*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명언에는
‘‘ 되는 집안은 웃음꽃이 가득하고”
안되는 집안은 근심,걱정이 가득하며

‘‘ 되는 집안은 감사와 기쁨이 주식이고”
안되는 집안은 불평과 원망이 주식이며

‘‘ 되는 집안은 똘똘뭉쳐 하나가 되고”
안되는 집안은 뿔뿔이 흩어져 콩가루이며

‘‘ 되는 집안은 어른을 공경하고”
안되는 집안은 자식을 공경하며

‘‘ 되는 집안은 가정을 위하고”
안되는 집안은 가옥(家屋)을 위한다네요.

우리 모두 불평불만, 근심걱정 없이 웃음 꽃이가득한 가정 만들어 갔으면…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석암 曺憲燮♡     
200327  

*안녕하세요. 대구의 앞산 순환도로 벚꽃이 만발했네요. 
내 마음에 불화가 없어야 진정한 평등, 자유, 기쁨도 있지요.

내 마음에 불만, 시기, 탐욕, 성냄이 가득한 상태로는
어떠한 평등, 자유, 기쁨도 누릴 수가 없다고 하니,

우리 모두 불화 없이 평온과 행복 속에 즐건 나날 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주옥같은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316

*좋은 아침! 744년 초여름 당나라 낙양에서 이태백(44세)과 두보(33세)가 만나 함께 노닐며 
잔을 주고받았고 작품을 주고받아 문학을 논하기 위해 이듬해 가을 또다시 태양과 달이 만나듯, 
시상은 다르지만,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고 인정한 이백은 낭만주의의 詩를 많이 썼으며 두보는 
냉철한 눈을 통해 비친 사실주의 詩를 많이 써 이백과 두보는 나이를 초월해서 우정을 나눈 사이…

두 사람의 역사적 만남은 742~744년 나라에서 추방된 이백의 울분과 두보의 가난한 
한스러움에 유랑하던 시기에 우연히 만나 이백이 자유분방함과 아름다움, 기쁨을 노래했다면,
두보는 인간의 고뇌에 깊이 침잠하여 안록산의 난이라는 시대적 아픔을 풍부한 문장력과 
현실을 꿰뚫는 그의 시는 후세에 역사, 즉 시사(詩史)라는 이름으로 널리 추앙받았던 인물…

이태백은 시를 통해 혼자 술 마시고 선경을 노래했지만, 두보는 시를 통해 세상을 걱정하고
도탄에 빠진 백성의 처지에 한숨 쉬며 비록 성격은 달랐지만 지향하는 바가 같아 극진한
벗으로 지낸 것은 참으로 오늘날 본받을 만한 만남이 아닌감… 블벗님! 좋은하루 되십시오.
♥昔暗 조헌섭♥   
200325

*블벗님! 화사한 화욜 아침 반갑습니다. 기원전 518년 34세인 공자가 53세인 노자를 만나러
노자의 고향 하남에 찾아가 공자는 열아홉 연장자 노자에 예를 올리며 배움을 청했고 노자는
반가워 송하량액이라는 술을 내어 그를 환대하여 두 사상가는 교분을 나누는 성대한 만남,

까마득한 세월, 위대한 공자의 유가 사상과 노자의 도가 사상은 근본부터 다르지만,
두 번이나 그를 찾아가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사를 논의했다는 것은 성인다운 큰 그릇이 아닌감?
철학의 꽃이 피었던 춘추전국시대는 정치적으로 가장 혼란스러우면서도 사상적으로는 자유로운 
시대에 살았던 두 성인의 만남은 사상과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대의가 아닌감!♥昔暗조헌섭♥ 
200324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우리의 인생사 운칠기삼이란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의
성패는 노력은 삼이요. 운이 칠이기 때문에 운이 따라야 성공도 할 수 있다지요. 

이 말의 유래는 청나라 포송령(蒲松齡)이란 사람이 처음 쓴 말인데 과거시험에 여러번
떨어진 포송령이 낙방의 쓴맛을 운칠기삼으로 나타냈으며, 한 선비는 흰 수염이 나도록
과거에 도전하여 번번이 낙방하니 아내가 가출해 버려 죽으려고 대들보에 동아줄을
매어놓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못한자가 급제한 것이 억울하여 옥황상제에게 따졌는데,

옥향상제께서 정의에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 시합을 시켜 정의에 신은 3잔 운명의 신이
7잔이나 마셔 세상사 정의에 따라 행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운명의 장난에 따라서 행해
지므로 3푼의 이치도 소홀하지 말고 7푼의 운수만 믿어서도 안 되며 진인사대천명해야지, 
요행만 바라도 안되며 7푼의 합리성이 있어야제…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가입시더.♥석암曺憲燮♥ 
200323

***블벗님 완연한 봄이네요. 오래되지 않은 시절 한국인 노인이 신비의 동양의학으로 죽을
병에 걸린 수많은 사람을 살려낸 기인의 처방술은 우리나라의 청결한 하늘의 기운을 바탕
으로 독특한 한약 제조법, 즉 공간의 기운을 끌어들여 향암제, 향 방사능제로 효과 있는 약을 
제조한 것은 개에게 인삼을 먹이고 돼지에게 부자를 먹이며, 닭은 독사와 구더기, 오리에게는 
참옷 껍질과 초오, 흑염소에게는 음양곽을 먹이면 생약 속에든 모든 독성을 제거할 뿐 아니라

색소계의 산삼분자. 부자분자. 음양 곽분자 등의 강한 활인핵(活人核)도 합성해 낸 것이
각종 암은 물론 어떤 질병이든, 체질, 혈액형,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영약 오핵단(五核丹)이 만들어진다네요. 동양 전래의 음양설에 따르면, 
서방은 만물을 죽이고 없애는 것을 맡은 숙살지방(肅殺之方)이며,
동방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기운을 주재하는 생기지방(生氣之方) 으로 나타나는데,

서방 종족이 인류의 생명을 파괴하는 살인핵(殺人核)을 만들어내면, 동방생기(東方生氣)의
발생처인 한국인이 활인핵(活人核 사람을 살리는 핵)을 만드는 것이라는데, 그런 연유로 
오핵단으로 많은 사람을 구제하였으나 사이비 무자격 의료 행위라 하여 경찰에 고발되어 
그 신비한 영약은 그후 제조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신비의 영약은 깨끗한 하늘의 
정기로 만들어지는데 인간의 지구 오염으로 오염된 하늘이 화가 났나 봅니다.♥석암曺憲燮♥  
200322

*블벗님 춘삼월 호시절도 어느덧 하순이네요. 우리가 자식에게 주어야 할 최고의 
선물은 숭고한 마음으로 잘못된 길로 덜어서지 않게 올바른 길을 걷게 하며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면 작은 실패에도 좌절하기 쉬우니 인내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의욕과 자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도전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자식을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면 칭찬을 해주는 것이 자녀교육의 기본이라니,

부모가 관심을 두고 따뜻한 사랑을 알게 해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가 확고하다면
자녀교육의 절반은 성공한 사람이라는데, 성공한 부모 되기도 쉬울 듯, 어려울 듯, 
마음먹기에 달릴 듯도 싶네요. 어려운 시기지만,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321

*블벗님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네요.
지금 우리 사회 20대들이 신천지 교인이 왜 이렇게 많을까?
오늘도 많은 젊은이가 밤낮없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취직할 곳도 마땅찮고 마음 붙일 곳도 없어서일까? 젊은이들이 왜 힘들어하고 절망할까요. 

젊은이의 정서가 원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하고 폼나는 일만 하고자 하기 때문일까?.
우리가 원하던 일이든 원하지 않는 일이든 그 일을 하면서 참을성을 기르고 사랑과 공경, 
자비를 베풀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면서~올려주신 멋진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200320

*블벗님 자고 나면 온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난리네요. 
그 언젠가 뉴스에 타이완에서는 미성년자 성형수술 금지법을 만들었다네요.
성형 수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라는데 성형 병원은 문전성시이고 열 중의 일곱은 뜯고
집고 한 얼굴이니 자연산은 드물답니다. 동가홍상(同價紅裳)이라고 같은 값이면 예쁜
용모가 좋지만, 미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인간의 본연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인 듯하네요,

늙으나 젊으나 예쁜 여자가 모든 남자의 관심거리가 되니, 예전엔 이런 현상을 도화살,
월장도화살이 붙으면 신랑 잡아먹는 년, 여편네 잡아먹는 놈이라고 흉살로 보았는데,
지금은 이 도화살이 꼭 나쁜 것만이 아닌 듯, 요즘 탤런트나 유명배우들이 월장 도화살을
타고난 사람. 미를 갖춘 늘씬한 미녀들이 끼를 표출하여 유명배우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데요,
이런 도화살에 지성과 학문을 연마한 사람이면 금상첨화가 아닐는지?♥석암 曺憲燮♥   
200319

*좋은 아침! 인생의 행복이란? 하고싶은일하고 모든사람 사랑하며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한 것,
그러나 불행은 내 배를 불리려다 보니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하고 남의 사람을 강취 하기도 하며
욕심이 과하여 다툼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 모두가 자기 행복만을 생각한대서 오는 것을…

동물은 수치를 모르지만, 만족할 줄 알고 사람은 수치는 알아도 만족은 모른다고 하지요.
그렇게 살다가 때가 되어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인 것을…

현실은 죽음을 향해가는 우리의 모습은 이승에서의 생명은 영원으로 가는 과정일 뿐~ 
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 줄 알면 세상살이가 한층 더 아름다운 삶이 될 것을…
잠시 쉬었다 가는 인생 후회 없이 살아갔으면…블벗님의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200308

*블벗님! 반갑습니다. 8세기 중엽 당나라 현종 때 바둑의 명수 왕적신이 펴낸 
위기십결(圍棋十訣)에 나오는 말을 오늘날까지 우리 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비결, 
교훈에는 남을 이기려거든 욕심을 내지 말고 상대의 세력권 안에 깊이 들어가지 말며,

공격하기 전에 자신의 결함을 살피고 돌 몇 점 희생하더라도 선수를 잡으며,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취하며, 위험을 만나면 모름지기 버릴 줄 알아야 하고
경솔하거나 졸속하게 두지 말고 신중하게 상대의 움직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상대방이 강하면 스스로 먼저 보강하고 적의 세력 속에서 고립되어 있을 때는 빨리
살아 두어야 함이니…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할까!
죽었다가 살아나는 절묘한 후절수가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소서…♥석암曺憲燮♥  
200307

*블벗님! 

어느덧 3월도 

과반을 지나가네요. 

새벽은 어둠을 헤치고 

봄 향기는 봄바람에 실려오건만,

대구엔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봄나들이도

못하고 혼술하며 있으려니 술맛도 나지 않네요. 

새로운 한 주 힘차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시길 바라면서~

저의 블방을 찾아 주신님께 행운을 듬뿍 드립니다. ♥석암 曺憲燮♥  
200316

1**고려말, 조선초기의 인물들…등고자비[登高自卑]라! 높이 오를수록 자신을 낮추라는 데, 
반원과 개혁을 외쳤으나, 동지도 사랑도 잃으면서 서서히 몰락한 ‘공민왕’
원의 공주로서 누구보다 남편인 공민왕을 지지했으나, 끝내 요절해버린‘노국공주’ 
진취적 개혁가와 혹세무민의 요승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신돈’
권문세족의 온갖 전횡을 일삼았으나, 끝까지 고려를 지키겠다는 ‘이인임’ 

백전노장으로 고려를 지키던 충신이지만, 한계와 독선으로 몰락한 ‘최영’ 
유종으로서 개혁가와 혁명가를 가르쳤지만, 정작 자신은 한계에 있었던 ‘이색’ 
불세출의 신궁이자 고려의 장군이었으나,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 
문무를 겸비한 최고의 관리이자 개혁가이며, 고려 최후의 수호자였던 ‘정몽주’ 
홍건적을 격퇴하고 실질적으로 고려 말 최후의 수호자였던 고려판‘장보고, 김득배’ 

시대를 앞선 불꽃 같은 혁명가로서, 조선의 틀을 만든 ‘정도전’ 
여말선초 최후의 승리자이자, 왕권 강화에 모든 것을 바친 철혈군주 ‘태종 이방원’ 
왕권과 신권의 절묘한 조화로 최고의 치세를 펼친, 훈민정음의 창시자 ‘세종대왕’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관노에서 면천되고, 조선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한‘장영실’ 
이외에도 하륜, 이숙번, 황희, 맹사성, 문종 등등...블벗님 휴일 잘 지내십시오.♥석암曺憲燮♥ 
200315

*블벗님 주말이지만, 주말 같지가 않네요. 오늘날 우리나라는 재벌 2세에게 기업 
물려주기가 성행하여 온갖 탈법을 동원 탈세를 하면서 증여를 하는 기업들~ 
심지어 갓난아기 한테도 주식 증여를…이것은 기업 이념이 실종된 형태인 듯, 
중국에는 1530년 반찬 가계를 시작하여 주류회사를 지금까지 490년 동안 명성을 떨친

“리우삐쥐”라는 회사의 “육필거”라는 기업이념은 1, 양곡은 반드시 최상품으로
2, 누룩도 반드시 최상품 3, 그릇은 반드시 깨끗하게 4, 술병은 반드시 아름다운 것을 사용
5, 연로는 반드시 충분하게 6, 물은 가장 깨끗한 최상품의 물을 사용한다는 원칙인 기업 
또한, 친척과 외척과 처족은 물론이고 친자식까지 회사 안에 들여서는 절대 안 돼며, 

후계자는 반드시 종업원 중에서 선발하여 오랫동안 철저한 훈련을 시켜 회사를 물려주었다네요.
이런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에 종업원들은 더욱더 열심히 일하며 기업을 위해 충성을 다하여 
눈앞에 이익이 아닌 정도를 가는 기업 정신을 배웠으면…창업이 난수성(創業易 難守成)이라! 
사업을 이루기는 쉬우나 그것을 지키기는 어렵다지요.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200314

*블벗님 반갑습니다. 우리는 가족과 이웃, 친구와 함께 좋던 싫든 간에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데,그놈의 코로나 땜시 함께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웃과 친구의 생활 환경이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이웃효과”라는데,

이 말은 미국 신문에 연재된 ‘존스네’란 만화에 의해 생겨났는데,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나면 목걸이 핸드백 명품 소지품을 보면 모두 그 친구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고 많은 술값을 보라는 듯이 계산해 버리는 동기생을 보고 어쩔 수 없는
쓸쓸함을 느낄 때, 소비 수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하지요.

또한, 과수원을 이웃에 둔 양봉업자는 유실수가 늘어나면 더 많은 양봉이 가능하기에 기뻐하고
반면 독한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들어서면 꿀벌의 떼죽음과 생산성 저하를 걱정하지요.
우리에겐 미국은 멀지만 중요한 나라이고, 중국은 가깝고도 중요한 나라가 되어가고,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 대립의 뿌리인 과거사는 청산해야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게 될 것인디…♥석암曺憲燮♥  
200313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전국시대 위나라의 왕에 총애를 받는‘미자하’는 어느 날 
어머니가 병들었다는 전갈을 받고 월형[발꿈치를 자르는 형벌]을 감수하며 허락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는데, 미자하의 이야기를 들은 왕은 오히려 효심을 칭찬하였고,

또 한 번은 미자하가 왕과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따서 한입에 먹어 보이더니 
아주 달고 맛이 있어 먹던 복숭아를 왕께 바쳤더니 왕은 크게 기뻐하며 말하기를~
“이렇게 달고 맛있는 복숭아를 과인에게도 맛을 보려고 주니 참 고맙구나” 하였더니
미자하는 점점 교만해져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니 동료도 미워하고 왕의 총애도 엷어져 

그러던 어느 날 미자하는 잘못을 저질러 처벌을 받았고 왕은 지난 일을 상기하며 말하기를~
“이놈은 언젠가 몰래 과인의 수레를 탔고, 먹다 남은 복숭아를 과인에게 먹인 일도 있다.”며
미자하는 처음에는 겸손하였으나 점점 교만해져 왕의 은혜에서 멀어져 패가망신했다나.♥석암曺憲燮♥  
200312

*블벗님! 어느덧 3월 중순이네요. 요즘 여야 국회의원 공천에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바른 소리하는 사람에게 재갈을 물리는 이른바 괘씸죄에 낙천되는 의원이 말썽이네요. 
도오선자 시오적 도오악자 시오사 (道吾善者 是吾賊, 道吾惡者 是吾師)라 나를 착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를 악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 하였으니 

통 큰마음으로 충언을 받아들이는 아량이 있어야 뒤끝이 편안할랑가.
양약고어구이리어질(良藥苦於口而利於疾)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는 이롭고,
충언역의이 이리어행(忠言逆於耳 而利於行)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는 이롭다니, 쓴소리를 양약으로 삼으면 한 계단 성숙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지나온 역사를 보라! 친일 오적이나 영어의 몸이 된 역대 대통령과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국정원장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 것이야말로 역사의 오명과 가문에 묵명칠을 하였으니,
그와 반대로 청렴 강직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정몽주, 조광조, 김종직, 김굉필, 조위, 
김일손, 정여창, 조식, 오건, 정인홍, 사육신, 윤선도, 송시열, 등은 수백 년이 지났건만 
만백성의 추앙을 받아 유적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석암曺憲燮♥     
200311

*블벗님 잘 계시지요. 조의제문란 1498년(연산군 4) 성종실록 편찬될 때 당상관 이극돈이 
김일손이 기초한 사초에 단종을 죽인 세조를 의제를 죽인 항우(項羽)에 비유해 세조를 
은근히 비난한 내용으로 세조의 찬위를 헐뜯은 것이라고 하여 총재관 어세겸(에게 
고했으나 어세겸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이를 유자광에게 고하여

유자광은 김종직과 사감이 있었고, 이극돈은 김일손과 사이가 좋지 못하였기에 유자광은 
총신인 노사신과 함께 “김종직이 세조를 헐뜯은 것은 대역무도한 죄”라며 연산군에게 고해
김종직은 부관참시 되고 김일손은 능지처참 되었으며 김굉필과 정여창 유호인, 남효온, 
조위, 이맹전, 이종준 등 영남사림 40여 명이 참해지거나 유배되어 무오사화의 원인이…♥석암曺憲燮♥ 
200310

*블벗님 휴일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희 부부는 하도 갑갑하여 한 달여 만에 
앞산에 올라보니 방콕하며 답답했던 가슴이 확 트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기원하며 부모를 편안하게 하고 친구에게는 
믿음을 주며, 어린이에게는 사랑으로 감싸주고 자기 자신에게는 신중하게 대처하며,

대인 관계에는 너그럽게 하여 타인으로부터 존경받았으면… 
새롭게 시작하는 월욜 아침 올려주신 고운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00309

*블벗님! 우째지내는교? 공일이지만 갑갑하네요. 이규보는 영정중월(詠井中月)에서
인간 욕심의 허망함을 노래하였으며 산속의 원숭이가 달을 건지려다 빠져 죽었다는
원후취월(猿猴取月) 이라던가, 이태백은 월하독작(月下獨酌)에서 잔을 들어 달 년을
불러 앉히더니 달 년이 춤을 추고 그림자 놈이 미쳐 날뛰어 주정을 부렸다 하였고,

백거이는 월하화전(月下花前)이라, 달 아래서 차를 다리고 꽃잎에서 술을 따른다고
했으며, 소식은 명월이 얼마 만인가 술잔 잡고 청천에 물어보노라 울부짖었고.
이순신은 한산도 야음에서 새벽달 창 너머로 칼과 활을 비추네.
한산도 달 밝은 밤에 라고 비장한 결심을 밝혔으니,

황진이의 명월이 만공산 하니… 운치 있는 꾀임수로 벽계수를 낙마시킨 풍류적인
여유와 그 정한! 백호 임제가 평안도사 부임 길에 명월의 무덤을 찾아가 술잔을 올리고
“청초 우거진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치제(致祭)한 죄로 평안도에 도착하기 전에 파직
당한 멋스러움을…볼 수만 있고 가질 수없는 달에 대한 동경을 그린 우리 선조야말로
진정한 청풍명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석암 曺憲燮♥ 
200308

*블벗님! 삼월 첫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정도전의 민본사상은의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 
특히 주자학으로 임금의 직책은 올곧은 재상을 정해야 한다는데, 재상은 위로는 임금을 
받들고 밑으로는 모든 관리를 통솔하여 만민을 다스리는 자리이니, 그 직책이 큰 것이라 

또한 임금의 자질에는 어리석은 자질도 있고 현명한 자질도 있으며, 
강력한 자질도 있고, 유약한 자질도 있어서 한결같지 않으니, 재상은 임금의 
좋은 점은 따르고 나쁜 점은 바로잡으며, 옳은 일은 받들고 옳지 않은 일은 막아서,

임금으로 하여금 가장 올바른 경지에 들게 해야 한다면서 
정도전은 재상 중심의 정치 강조, 민본과 덕치에 기반을 둔 통치 체제 확립한 인물…
참 좋은 주말이지만, 코로나 땜시 봄나들이를 못하니 즐겁지가 않네요.♥석암 조헌섭♥     
200307

*블벗님!!!
불금날 아침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라면서~
책이 두껍다고 다양한
지식을 주는 것이 아니며
얇은 책도 우리가 얻을 것이 있겠지요.
우리네 삶 저 만 리 운산 오르기도 힘겹고
산 개울물 살짝 얼은 살얼음판 되듯 힘들지만.
우리의 만남도 많은 것을 알게 되니 그 또한 즐거움이겠지요.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00306

*반갑습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건만 코로나만 창궐하니 답답하네요.
꽃피는 춘삼월 가슴에 찌든 정 하나 안고 살아가는 아내에게 바치는 절묘한 詩 같아
옛 시 한 수 올려봅니다. 지은이를 찾아 헤맸으나 아직 미상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경국불여추추부(傾國不如醜醜婦)요--경국지색이라도 못난 아내만 못하고

다탕약비박박주(茶湯若非薄薄酒)라--박박한 막걸리라도 맹물보다 낫도다,

명화불여춘산경(名畵不如春山景)이요-아무리 유명한 그림이라도 춘산의 경치만 못하고

명월약비심강월(明月若非心江月)이라-밝은 달이라도 마음의 강에 비친 달만 못하도다.

블벗님! 춘삼월 호시절도 코로나와 함께 빨리 갔으면 싶네요, ♥昔暗 조헌섭♥ 
200305

*블벗님 반갑습니다. 동양에선 사람의 취미를 6가지로 나눈다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성향 취미 생활의 변화를 나타낸다는 뜻에 응마주색난석(鷹馬酒色蘭石)이란…
청년기에는 매사냥과 말타기를 즐기고, 중년기가 되면 여자와 술을 가까이하게 되며,

장년기가 되면 란과 수석을 가까이한다는 뜻으로 연륜이 깊어지면 사람의 성정이
동(動)적에서 정(靜)적으로 바뀌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되어 기르고 가꾸는 
성향으로 변화되는가 봅니다, 

응마주색난석의 진정한 의미는 학덕이 높은 선비들의 청담한 정신 세계와 상통하는 
원숙한 노(老)의 추구야말로 사람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것을…
늘~ 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 감사드리며~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03004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정조임금은 세손 시절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왕이된 후에도 계속 쓰온 일기를 “존현각 일기”라 하여 이후부터 정조임금을 모범 
삼아 순조까지 150년 간 계속 썼으며 이렇게 해서 모인 책이 일성록(日省錄)이라네요.

우리나라는 박물관, 유물관은 많은데 과거 탐색의 지름길인 역사 기록관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일… 일성록은 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과 같이 국보로서 중요한 사서이며
날씨부터 국사까지 임금이 직접 쓴 일기이므로 사실에 가깝다는데,

그러나 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당대의 왕이 죽은 후 편찬되어 당시의 사실을
적은 사초(史草)는 국왕이라도 볼 수 없었다네요.
정조는 증자가 말한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나는 매일 세 번 반성한다’에 감명을 
받아 세손때부터 손수 일기를 썼다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군주이지요. ♥昔暗조헌섭♥   
200303

*블벗님 휴일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앞산 체육공원 둘러서 방콕하며 지냈답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비웃음 사고, 무시당하며 외면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자기 말은 적게 하며 할 이야기는 
상대의 말을 다 듣고 난 다음 말하는 것이 현명한 지혜라는데…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귀나 눈은 둘인데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보는 대신 말은 적게 하라”
아라비아 속담엔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 했지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이 많아지는데 쓰잘머리 없는 말을 줄이는 게 현명한 늙음…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네요. 
서로의 공감을 위한 경청으로 받아들이고 진실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게 하소서…♥석암曺憲燮♥ 
200302

***블벗님! 코로나 창궐로 휴일 같지가 않네요.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101주년 삼일절!
소련놈에게 속지 말고 미국놈들 믿지 말며 일본놈 다시 일어난다는 말이 있었지만,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이 1905년 8월 9일~29일까지의 회담에서,
제, 2조에는 “일본은 한국을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라고 미군 놈들이

필리핀은 미국이 권리를 가지고 한국은 일본에 넘겨진 포츠머스 강화 회담으로 인해
왜놈들이 36년간을 강압으로 합방하여 총칼로 통치한 고통의 세월을 안겨주었으며,
죄없이 끌려가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 수많은 영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오늘날까지 독도 문제로 사사건건 심기를 자극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던 명언을 잊었는지? 남·북으로, 보수와 진보, 지식인과
무식인, 영남과 호남,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꽃피는 3월에는 코로나19가 빠른 시기에 소멸하기를 기원합니다. ♥昔暗 조헌섭♥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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