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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년 1월

by 석암 조헌섭. 2019. 12. 31.

헌섭

 
수영

*블벗님 새해 인사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을 마무리하는 날이네요.
흘러가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듯이 우리의 인연과 꿈, 생명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는 무정한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하지요.
내가 줬던 마음과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과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의 행적만은 남아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 고운 마음이 스며들 수 있도록 힘써 나갔으면…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며 쉬어갑니다. ♡석암 曺 憲 燮♡   
200131

*블벗님 신종 코로나로 난리네요. 조선시대 학자 홍만종이 펴낸 평론집 ‘순오지’의 부록에 
속담 풀이에는 ‘편복지역(蝙蝠之役)’ 편복은 박쥐의 한자어 우리말로 박쥐구실이라지 
날짐승이 모인 봉황의 잔치에 박쥐는 “네 발 가진 짐승”이라며 가지 않았으며 
길짐승이 모인 기린의 잔치에도 “날개가 있다”는 구실(핑계)로 박쥐는 불참했지.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한 결과 박쥐는 날짐승과 길짐승 양쪽에서 미움을 받게 되어, 
다시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어두운 동굴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기회주의자들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있는 풍자적 내용의 설화…어쨌거나 
박쥐를 먹으면 밤눈에 좋다는 속설 때문에 동서고금에 걸쳐 식용한 사례도 있다네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1차숙주로 박쥐가 2차 숙주로 뱀 또는 사향고양이 얘기가… 
2003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질환이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박쥐가 1차 숙주로 2차 숙주 사스는 
사향고양이, 메르스는 낙타를 거쳐 사람에게 전염됐다네요.뱀,사향고양이 조심♥석암曺憲燮♥ 
200130

*블벗님! 설 명절 잘 지내셨지요. 저도 부산, 합천, 극장으로 좋은 추억 남기고 
일상으로 돌아와 설 연휴 애주가들이 좋아 할듯한 이백 님의 옛 시 독작을 올려 봅니다. 

독 작(獨酌) 이백(李白) 
天若不愛酒 하늘이 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천약불애주
酒星不在天 하늘에는 주성이 없었을 것이고,
주성불재천
地藥不愛酒 땅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지약불애주
地應無酒泉 땅엔 응당 주천이 없었으렷다,
지응무주천
天地旣愛酒 하늘과 땅이 술을 사랑한 터에,
천지기애주
愛酒不槐天 술사랑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애주불괴천

하지만 술이란 적당히 기분 좋게 마시면 보약이요, 과하면 독약 명심했으면…♡애주가曺憲燮♡  
200128

*똑똑, 똑, 블벗님께 만수무강을 바라면서~만수주로 새배 인사 왔습니다.
불로초로 술을 빚어 만년 배(杯)에 가득 부어
설 술, 만수주 한 잔 드시고 만수무강 하십시오.
만수산 만수봉에 만수천이 흐르니 그 물로 술을
빚어 술을 한 잔 잡수시면 만수무강하노라.
**┓┏**경자년
┏┛┗┓에는
┃ 만 ┃ 불로
┃ 수 ┃ 장생
┃ 주 ┃만수주
┗ ━ ┛만 병과 안주는 회춘탕을 올리오니 두고두고 자시면서~무병장수하십시오.♥석암조헌섭♥ 
200127

*블벗님 대구는 분지라 그런지 첫눈 내렸는지가 일 년이 지나 어제부터 겨울비만 내리네요. 
눈이 오면 길이 막히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반면 이득(利得)도 많답니다,
눈은 비보다 땅에 오래 남아 봄 가뭄을 막아주고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역할도 하며
요즘 논란이 많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은 눈이 내린 뒤 대기 중 농도가 낮아진다네요.

10년 전인 2010년 1월 4일 대관령(31.6㎝)·서울(25.8㎝)에 큰 눈이 왔는데 국립기상연구소는 당시 
내린 눈의 가치를 봄가뭄 피해 경감 효과 7,958억 원, 대기질 개선 253억, 합 8,254억 원으로 추산… 
눈은 성가시지만 반가운 겨울 손님이기도 하며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도 하지요.
오늘 오후부터 귀경길이 시작되겠지요. 참 좋은 설 연휴 맞이하십시오.♡석암 曺憲燮♡   
200123

*블벗님 설 명절이 코앞이네요. '손돌바람, 손돌추위'에 전해 오는 슬픈 이야기에는
손돌(孫乭)이라는 뱃사공이 왕이 탄 배를 이리저리 몰아가자 의심이 난 왕이 참수하라는
명을 내리는 순간, 손들은 제가 죽은 뒤 이 바가지가 흘러가는 대로 배를 몰아야 한다며
목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손돌이 없는 배는 제 자리를 빙빙 돌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손돌이 죽기전 말대로 바가지를 띄워 놓고 그대로 배를 몰아 무사히 육지에 도착했는데
그때야 크게 잘 못을 뉘우치고 손돌의 장례를 후히 치르도록 했는데, 해마다 10월 20(음력)
쯤이면 강한 바람이 불어 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하여 이날은 배를 잘 띄우지 않는답니다.
덕포진의 바다가 내려 보이는 곳에 손돌의 무덤이 있고, 해마다 어민들이 제사를 지낸다네요.

또 강화도의 '손돌목 돈대'는 최신 무기로 무장한 미국 해병대 1230명과 백병전 끝에 조선
수비군 350여 명이 전멸한 민족의 한이 서린 곳이라 당시 총사령관 어재연 장군은 손돌목
돈대에 남은 병사들에게 부채 위에 장수부터 말단 병사까지 결사 의식으로 이름을 적었는데
이 부채는 현재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 전리품으로 보관되어 있다네요.♥昔暗조헌섭♥  
200122

*블벗님 우리의 대명절 설날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차례상 준비는 잘하시지요?
매천 황현 선생께서 1910년 한일합병조약이 체결되자, 경술국치를 당하여 
선비의 절개를 지키면서 8월 7일(음력) 더덕술에 아편을 타 마시고 자결한 
황현 선생을 생각하면서 남긴 절명시 네 편 중 세 번째 시를 올려봅니다. 

절명시(絶命詩) / 매천 황현(梅泉 黃玹) 

鳥獸哀鳴海岳嚬(조수애명해악빈) 새와 짐승들 슬피 울고 산하도 눈살을 찌푸리니
槿花世界已沉淪(근화세계이침륜) 무궁화 세계가 이미 망조가 들었구나.
秋燈掩卷懷千古(추등엄권회천고)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천고의 역사를 회고하니
難作人間識字人(난작인간식자인) 글을 아는 이들 사람 구실이 어렵구나. ♥昔暗 조헌섭♥ 
200121

*블벗님
반갑습니다, 
소한이 대한 
집에 몸 녹이러 
온다는 대한이네요. 
올해는 추위없이 지나는가 봅니다.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어렵고 괴로운 일을 겪고 
나면 즐겁고 좋은 일이 있음을 인간만사 새옹지마라지요.
세상의 일도 돌고 돌아 곧 다가올 따뜻한 봄처럼 현 세태도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하면서~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00120

***블벗님 세밑 주말 잘지내셨지요. '관포지교(管鮑之交)' 일화에는 제나라 때 
포숙이 자금을 관중이 경영을 맡아 동업하였으나 관중이 이익금을 독차지해도
포숙은 관중의 집이 가난한 탓이라며 너그럽게 이해하였고, 전쟁에 함께 출병하여
관중이 세 번이나 도망쳤어도 포숙은 관중이 노모가 계시기 때문이라 생각하였으며,

그 후 두 사람은 정계에 진출하여 관중은 공자 규를 포숙은 환공을 각각 섬기게 되어 
서로 대치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얼마 후 공자 규가 죽고 환공이 제나라의 실권을 장악하게 
되어관중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포숙이 환공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관중의 목숨을 살려냈고
훗날 포숙과 관중은 수상이 되어 환공을 패자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

관중이 포숙을 가리켜 "나를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제가 아는 벗은 오직 포숙 뿐이로다."
우리 모두 벗을 사귈 때 이해득실에 흔들리지 않는 중국의 관중과 포숙, 
신라의 다사함과 이사부, 성경의 다윗과 요나단,을 본보기로 삼아 생사를 같이하는 친구는 
못되더라도 깨끗하고 맑은 참된 교우가 이루어졌으면…즐건 휴일 되소서~♥昔暗 조헌섭♥ 
200119

*블벗님! 주말 아침 설 차례상 준비 잘 하시기 바라면서~달인이란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함으로 요즘은 달인 제목을 단 TV 프로그램까지 나와 
볼 만하지요. 공자는 논어 옹야편에서 “어진 자는 자기를 일으키기 전에 남을 먼저 세우며, 
자기가 깨닫기 전에 남을 먼저 깨닫게 한다(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고 말함인데 

“평생 몸에 지니고 실천해야 할 한마디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는 자공(子貢)의 
질문에 공자는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는 것,
앞 답변이 ‘소극적 회피’를 말했다면 이어진 답변은 ‘적극적 도움’을 강조한 것이지요. 
자기보다 남을 먼저 세우는 우리에겐 일반적인 達人 아닌, ‘공자의 달인’이 필요할 듯…

세상엔 달인이 넘쳐나지만 기술과 능력을 갖춘 달인들은 재승박덕(才勝薄德)이 되기십상 
대통령도 검찰 개혁의 달인을 찾다가 낭패를 보지 않았던가! 더 뛰어나다며 다른 달인을 
세웠지만, 성공은 미지수라. 정치가 국민을 먼저 세우고, 기업이 직원과 소비자를 먼저 
일으켰다면 지금처럼 혼탁한 세상은 오지 않았을 텐데…좋은 주말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00118

*블벗님! 겨울은 겨울 다와야 하는데 대구는 눈도 오지 않고 겨울 날씨답지가 않네요. 
팔 덕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인간의 
기본 도덕률 중국에서는 팔덕을 망각한 자는 ‘망팔,왕팔단[王八蛋]’이라 하여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잊어버린 인간 이하의 놈이라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네요.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정치가 위기라고들 하지요. 왜 그런 얘기들을 할까?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것마저도 태어날 것 같지 않을 때"를 위기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가 바로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겠지요.

위정자들이여! 4·15 국회의원 출마자와 당선자는 팔 덕인 인의 예지[仁義禮智]와 
효제충신[孝悌忠信]의 뜻을 행하고 예의염치가 있는 지도자가 당선되어 서로 
존중하고 신의 있는 정치 하시기를 바라면서…참 좋은 불금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00117

*블벗님! 반갑습니다. 어느덧 1월도 과반을 지나네요. 인생을 계절에 비유하면,


10대는 이른봄, 싹트는 계절이고, 20대는 봄, 꽃피는 계절이며

30대는 초여름, 신록의 계절이고, 40대는 한 여름, 성숙의 계절이며

50대는 가~을, 수확의 계절이고, 60대는 늦가을, 단풍의 계절이며

70대는 초겨울, 낙엽의 계절이고, 80대는 한 겨울, 백설의 계절이며

90대는 잠자는 계절이라는데,


우리는가 처한 나이에 따라 항상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깄으면…

목욜 아침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00116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한의학에서는 일침, 이구, 삼약이라 하여 환자를 치료하는데
첫째는 침이요, 둘째는 뜸이요, 셋째는 약이라 하였는데 어떤 자는 침은 일침이라 한번
맞아보면 알고, 뜸은 두 번 놓아 보면 알고 약은 셋 첩 먹어 효과가 없으면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

일침[一鍼]이란? 하늘의 기운을 끌어들여 질병을 치료해주는 방법이므로 이를 천(天)이라 했고
이구[二灸]는 땅의 기운을 제일 많이 받고 자란 쑥은 약의 성질이 따뜻하여 지(地)를 나타내며,
칠년지병 삼년애구(七年持病 三年艾灸)라 칠 년의 병마도 삼 년 동안 쑥 뜸질하면 낫는다는다네요.
삼 약이란 약물을 치료할 때 사람을 다스리듯이 해야 한다는 뜻으로 天, 地,, 人을 나타낸다는데,

인생필유사(人生必有死)라! 죽을 때가 되면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인 걸…
그래서 옛날에는 죽음을 두려워한 소인의 죽음을 사(死)라 하였고, 죽음도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
군자의 죽음을 종(綜)이라 하였으니 모두가 선하게 잘살다가 선종(善終)하였으면…♥석암 曺憲燮♥ 
200115


*블벗님 설날도 열흘정도 남았네요. 우리는 흔히 어려운 상대를 만났을 때 
임자(壬子) 만났다고 하지요. 임자(壬子)라는 말의 임(壬)은 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중의 하나로 수(水)에 해당하므로 숫자로는
1을 나타내며 물은 만물의 근원이고 모든 생명이 시작되므로 제일 첫 번째라,

임자의 자(子)도 12 지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가운데
자(子)가 제일 첫 번째이자 물(水)을 나타내므로 임자는 천간, 지지, 에서도 첫 번째 
가장 으뜸을 만났다는 뜻으로 제일 센 상대를 만났다는 뜻이라네요. 임자를 만났을 때 
처신은, 순응하면 등에 업혀 가고, 반항하면 질질 끌려간다니 순응하소서…♥昔暗조헌섭♥ 
200114


*블벗님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우리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습관은 성공나무의 뿌리이고, 버릇은 잔뿌리들이며, 나쁜 습관을 발견하는
것은 나무의 해충을 발견하는 것처럼 세밀하게 관찰하고 집중해야…

또한, 노력은 가지이며 용서는 이파리이고 감사는 열매라…
좋은 습관을 지니면 운명이 반드시 좋은 쪽으로 바뀌겠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월욜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00113


*블벗님! 다 잘 아시는 얘기지만, 고구려 건국 이야기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위서", 광개토대왕릉비문 등에 기록에 남아 있는
시조 동명성왕은 성은 고씨이며 이름은 주몽이라   부여의 금와왕이 태백산 남쪽   
한 여자를 만나 물은즉, "저는 하백의 딸로 이름은 유화라 하는지라

금와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그녀를 방 속에 가두어 두었더니 햇빛이 방 속을 비춰 
그로부터 태기가 있어 알 하나를 낳았는데, 한 사내가 껍질을 깨고 나왔는데, 
골격과 외양이 영특하고 기이해 일곱 살에 기골이 준수하니 스스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쏘는데 백발백중이라 부여의 속어에 활을 잘 쏘는 것을 주몽이라 하여 이름을 얻었으나
 
왕의 여러 아들과 신하들이 주몽을 죽이려 하니, 주몽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주몽에게 말하기를 지금 나라 안 사람들이 너를 죽이려고 하니 너의 재주와 지략으로 
어디를 간들 살지 못하겠느냐. 그러니 빨리 여기를 떠나라. 그리하여 주몽은 오이 등 세 사람을 
벗으로 삼아 도망가는데, 마침 강가에 이르자 추격병이 따라오고 있어 그는 물을 향해 말하기를

"나는 천제의 아들이며 하백의 외손자다. 뒤쫓는 자들이 추격해 따라오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라고 외치자   물고기와 자라가 솟아올라 다리를 만들어 주어 그들을 건너게 한 다음 흩어져
이로써 뒤쫓아 오던 기마병은 건너지 못하고 주몽은 무사히 졸본주에 다다라 이곳에 도읍을
정해 미처 궁실을 지을 겨를이 없어 비류수 위에 집을 지어 거처하면서 국호를 고구려라 하여 
고(高)씨를 성을 삼았고 이때 나이가 12세였는데, 한나라 효원제 건소 2년에 즉위한 왕이라 ♥석암曺憲燮♥   
200112

*블벗님 금세 1월 중순이네요. 소론의 영수 윤지완은 노론에 의해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경상도 관찰사와 병조판서 등을 거쳐 우의정까지 지낸 인물, 기계와 도량이 훌륭하고
청렴 검소한 성품으로 자기주장이 곧고 굳세며 자신에게 엄격한 분인데 부모님이
운명하여 삼 년 동안 시묘살이하다 그만 동상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잃은 지체 장애인…

사람들이 그를 일각정승(一脚政丞한발정승)이라 불렀는데,
역사상 윤지완이 남긴 업적은 많지만 그중에서 당시 안용복 사건은 부산 동래인으로
좌수영 수군의 노 젓는 병사에 속한 군졸로서 어부가 되어 울릉도와 독도를 침략한
일본군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받아온 인물

이 사건을 정부의 공식적인 외교사절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용복은 체포되어 비변사로
압송 추문을 당하여 죽을 운명에 처했을 때, 윤지완은 국가가 하지 못한 일을 일개
어부인 안용복의 이룬 공을 높이 사고 그를 방면하기를 강력히 주장하여 규명한 사건…
장애인의 위대한 인물로 외국인이 주로 등장하는데, 우리의 선조도 소개했으면…♥석암曺憲燮♥ 
200111

*블벗님 어느덧 새해도 열흘이 지나가네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당대의 왕이 죽은 후 편찬되어 당시의 사실을 적은 사초(史草)는 국왕이라도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30년이 지나야 볼 수 있는 대통령 기록물(史草)을 
국회의원들이 까발려 법을 어긴 의원들도 있었지만 죄는커녕 조사도 받지 않네요.

또한, 현재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에 보존된 대통령기록물을 보면, 이승만 3,847건,
박정희, 26,017건, 윤보선 3,926, 최규하 886건, 전두환 14,181건, 노태우 3,826건,
김영삼 11,634건, 김대중 156.910건, 노무현-820만여 건, 이명박-48만여 건, 인데 해방 이후 
대한민국역사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을는지? 조선왕조보다 못한 한심한 대통령들…♥석암조헌섭♥  
200110

*블벗님 반갑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TV토론 등을 보면 세상사 모든 현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을 설왕설래하여 말이 말을 만들어 내듯,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자기 주장하는 일에 더 골몰하고 
편견과 아집으로 상대의 말을 끊어 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이청득심이란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이해하며 
반응해야 하는지 상대 마음을 여는 노하후인 셈이지요. 우리 모두에게 나의 주장만 
펴지 말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 진실의 목소리가 들을 수 있었으면…♥석암曺憲燮♥  
200109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세상살이가 힘들다 보니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는 듯,
개인도 집단도 이익을 챙기려고 세강속말(世降俗末)의 노예가 되어 가는가 봅니다.
이런 궁지에 몰린 상황을 우리는 이판사판(理判思判)이라 하지요.
이 말은 원래 불교 화엄경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세계의 차원을 
눈에 보이지 않은 본질의 세계를 이판=참선, 경전 등 불교 교리를 연구하는 스님을 일컫고, 
눈에 보이는 현상 본질의 세계를 사판=절의 행사 등 살림을 맡아보는 스님을 말하는데, 
조선조에 와서 억불본질의숭유 정책에 따라 천민으로 전락한 승려들이 살길은 

산속으로 은둔하거나 관가에서 필요한 작업에 종사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산속에서 수행을 이어간 승려를 이판승, 종이를 만들어 공급하거나 산성을 축조해
지킴으로써 연명한 승려를 사판승이라 불렀다네요. 어쨌든 이판이든 사판이든 당시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끝장을 의미했기에 이판사판이라카나…♥석암 조헌섭♥     
200108

***블벗님 대구에는 오라는 눈은 오지 않고 겨울비가 내리네요. 빗길 조심하길 바라면서~
우리가 어렸을 때 눈병이 생기면 엄마가 붕어를 그려 그 눈에다 바늘을 꽂아놓고
“물고기야 물고기야, 내 눈에 티를 빼주면 너의 눈에 못도 빼줄게”하면 어느새 눈물이나 
티를 씻어내 신통하게도 눈병이 낫는 기억이 떠 오릅니다. 이 붕어가 일목삼신어인데,    

단군의 14대 천왕인 치우(축구응원단 붉은악마 문양)의 동생이 티우가
바로 이집트의 조상신 티우라네요. 이 치우 형제들이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로
우리의 문명을 전파한 것이 아닐까? 아! 참으로 놀랄만한 고사의 소용돌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대사를 중국 뙤놈들이 동북공정을 넘어 단군의 역사까지 도용하지 않는가? 
그 증거로 중국 삼황오제의 삼황(복희,신농,헌원)을 치우는 전쟁영웅으로서 헌원과 싸운 
단군의 14대 천황인데 말입니다. 어쨋거나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주어야 할 것인바, 우리의 문명과 정신 사상을 더 높였으면,♥석암曺憲燮♥  
200107

*블벗님! 2020년 첫 휴일 지내셨지요. 저는 대명동 대덕산악회 시무식이라 전회원이 참석 
마산 팔룡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바닷가 수국정 횟집에서 장어구이와 얼큰하게 부어라, 
마시라 했더니만, 아침까지 띵 하여 해장국으로 속풀이 했더니만 좀 풀리는 듯…

"소한 만한 대한 없다."는데 이제 큰 추위는 없을는지 날씨가 포근하네요. 
새해 첫 월요일 연초 계획했던 일 차근차근 잘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106

*희망찬 경자년 첫 정기산행 시산제 날이라 블벗님 새벽에 찾아 뵙습니다.

숙면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새벽 0시∼4시라고 하네요.

이 시간은 사람의 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시간이며,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조건이 바로 낮은 체온이기 때문이랍니다.


새벽 5시는 인체의 맥박이 가장 빨라지는 시간으로

잠을 자기보다는 활동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랍니다.

그러기에 상쾌한 기분을 가지게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

저가 아침 다섯시에 산에 가는 것도 상쾌한 기분 때문이랍니다.♥석암曺憲燮♥ 

200105


*블벗님 새해 첫 주말이네요.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공약을 하여 표를 얻어 당선되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무책임한 후보자를 두 눈 부릅뜨고 여야를 막론하고 살펴야 할 듯, 

또한,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나 금품, 향응, 관권까지 동원 
상대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 흑색선전, 중상모략 들로 유권자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제 黨보다 지난 4년간의 성적표 따라 참신한 인물을…

미사여구가 아닌 약속을 따르는 메니포스트 운동을 해 안되면 말고 식의 공약,
유권자를 기만하는 선전행위는 인제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는지 관심을 기울여야…♥석암曺憲燮♥  
200104

*블벗님! 반갑습니다. 경자년 새해 첫 출발은 잘하셨지요. 
우리나라는 사계절과 삼한 사온이 있어 좋았는데
지금은 삼한 사미라 미세먼지가 기성을 부리니 걱정입니다.

국민소득 3만2~3천 달러 시대라지만 공동체만의 갈등과 반목, 
민주주의 배타주의, 빈부격차 심화 낮은 법치 수준,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가 우리를 질식게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조차 꽁꽁 얼어붙어 장사하시는 분들 그의 모두가 울상들이라, 
서민 생활은 더더욱 어렵겠습니다만, 힘내시고 활기찬 한 해 되시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입시데이.♥석암 曺憲燮♥ 
200103


*블벗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지요. 저도 새해 덕담에 복을 분에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예전엔 신년이면 수묵 위주로 그려진 매화·난초·국화·대나무[四君子] 그림의 장점을 

고결한 군자의 인품에 비유하여 추위 속에서도 스스로 의지를 굽히지 않는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널리 애호되었다는데


특히 대나무는 예로부터 강직하고 지조와 절개가 곧은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하지요.

대나무의 5덕이란, 1, 속이 비어 있어 통하였고 2, 강한 재목이 된다는 것이며,
3, 몸이 곧고 4, 마디가 없어지지 않으며 5, 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오래 살고 무리하게 번성하여 옛 선현들은 사군자를 닮고자 하였다네요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세태를 물질적인 부와 정신적 가난함 속에서
올곧은 마디로 꼿꼿하여 청빈의 세월을 지키고 선 대나무의 자세가 필요한 때일 듯…
경자년 새해 정성 담긴 덕담에 올해는 다복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암 曺憲燮♥   

200102


*블벗님!!! 

근하신년(謹賀新年) 

새해 첫날 원단(元旦)에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맞이하여 

마음속에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다 

성취(成就)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福, 福, 福 듬뿍 받으십시오.♥석암 조헌섭♥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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