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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쌍책초등학교 총동창회

by 석암 조헌섭. 2019. 4. 28.

쌍책초등학교 개교 88주년 총동창회
28차 정기총회(2019년 4월 27일)

내 고향 쌍책초등학교 개교 88주년 제 28차 총동창회 날! 
올해는 윤수일 7인조 밴드 2시간 동안 흥겨운 공연을 마치고 동문들과 
지나온 삶의 옛이바구 안주 삼아 술잔과 키스하며 부어라 마셔라
기분 좋은 하루였다.해마다 봄, 가을이면 종친회, 향우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듯한데, 그 중에도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릴 때 동창이 제일 좋은 듯한 것은 우리 인간의 
회기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싶다,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들을 지닌 체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성경에서도 우리가 사모하는 곳은 하늘에 있는 “더 좋은 본향”이라며,
하늘나라는 따뜻하고 그리운 어머니의 품과도 같고 고향과도 같다는
신자의 믿음 때문일 것이다.

숭어와 은어는 알을 까고 나온 후 넓은 바다로 나가 마음껏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하여 강 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 강의 상류로 돌아오는 것을 우리는
천회귀()라 한다.

 귀소성이 가장 강한 동물은 애기슴새 인데 

이새는 둥지에서 5,500㎞ 나 떨어진 
곳까지 밀폐된 용기에 담아 이송해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돌아온다. 
인생도 말년엔 태어난 고향으로 가고 싶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은 자도 있는
듯하니 
어디서 살던 꿈과 희망으로 복된 삶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이다. 













28차 정기총회(2019년 4월 27일)


법성정

경남도 기념물 제240호임란 공신 임호공 유적비


법성 유선생 유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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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책면 사무소


쌍책 초등학교 운동장 동물 형상들

합천박물관 전경

*다양한 문화 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 합천박물관 *

합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2004년 12월
개관하였다. 가야시대 다라국의 지배자 묘역으로 알려진 옥전고분군(사적326)의
유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금제귀걸이를 비롯한 각종
장신구, 철기류, 토기류 등 다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 합천박물관의 다양한 전시에 대하여 *
합천박물관은 대지 26,328㎡, 연건평 2,433㎡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서 내부에는 유물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시청각실 등이 있다. 

유물전시실에는 가야시대 다라국의 지배자 묘역으로 알려진 옥전 고분군의
 유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봉문양고리자루큰칼'과 금제귀걸이를 비롯한
 각종 장신구, 철기류, 토기류 등 다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실물 크기로 복원한 가야시대 다라국 지배자의
무덤과 다라국 도성(都城)의 미니어처, 다양한 영상자료 등이 갖추어져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합천의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다라국 최대의 유물인 '용봉문양 고리자루 큰칼'을 형상화 해놓은 분수가
 입구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옥전고분군 보존 모습 
 
낙동강의 한 지류인 황강변 구릉에 있는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의 가야  
고분군이다. 
      
고분은 1,000여 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0∼30m의 지름을 
가진 18기의 고분이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고향 향수
       석암 조 헌 섭
 
아~그 옛날!

사랑하는 연인과 결별하듯 부모·형제 떠나셨지!

내 고향 떠난 지 반백 년 어찌 이내 몸뿐이랴
고향의 친구들도 도시로 새 둥지 찾아 떠나갔네!
 
아 ~ 그립구나! 인정 많은 내 고향 쌍책
죽마고우와 함께 뛰놀든 내 고향 
학연, 지연, 혈연으로 맺어진 내 고향
 
재뫼(城山)마을 모교 앞 
굽이돌아 흐르는 푸른 황강~
댐 개발로 시냇물로 바뀌었구나
 
옛 다라국 앞산엔 부소산
뒷산 배티재 줄기엔 합천 박물관 
구슬 밭 옥전서원 덕봉리 덕양서원
 
내 고향은 이리도 아름다워라!

황강에 멱 감으며 은어 잡던 옛 시절

오라는 이 없지만, 옛 추억에 잠겨본다.
아 ~ 그립구나! 내 고향.


윤수일 벤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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