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골든 입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입매 성형이 유행[流行]이란다. 얼굴의 여러 부분 중에서도 입술의 모양이 미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부를 창조한다는 속설 때문이라는 데, 예뻐지고 싶은 욕망이 경계를 넘어 탐욕[貪慾]에 가까워진다. 하기야 자기 살덩어리 여기저기 떼고 붙이고 하는 걸 시비할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라야지 부모님이 물려준 멀쩡한 육신을 째고 집고 해서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된 사례를 TV에서 본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사실 쳐진 입꼬리로 인해 우훌해 보이는 상을 입꼬리 올려놓아 항상 웃는 인상[印象]을 만들면 좋아 보이는 건 사실[事實]이다.얼굴 전체에 드라마틱한 변화[變化]를 주어 팔자 좀 고쳐볼라 카는데 무슨 시빗거리가 되겠나? 면상무진 공양구[面上無瞋 供養具]라 했겠다. 미소[微笑] 짓는 얼굴에 항상 남을 칭찬[稱讚]하는 마음씨가 업을 소멸한다고 한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미개한 부족의 하나인 남아프리카의 바벰바족 사회[社會]에는범죄행위[犯罪行爲]가 극히 드물다고 한다.어쩌다. 죄 짓는 사람이 생기면 그들은 기발하고 멋들어진 방법[方法]으로 그 죄를 다스린다고 하는데, 한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를 마을 한복판 광장에 데려다. 세우고 죄인[罪人]을 중심으로 큰 원을 이루어 둘러선다. 그리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모두가 죄를 진 사람에게 과거에 했던 좋은 일들, 그의 장점, 선행, 미담[美談]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칭찬[稱讚]하는 말을 한다. 몇 시간 며칠을 칭찬의 말을 다하고 나면 그때부터 축제[祝祭]가 벌어진다.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이 이 의식을 통해 새사람이 되었다고 인정하고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이 놀라운 칭찬 폭격은 죄짓고 위축되었던 사람의 자존심[自尊心]을 회복 시켜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정말 새사람이 되어 모든 이웃의 사랑에 보답[報答]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눈물겨운 결심[決心]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기발한 행위로 범죄 행위거 거의 없어졌다고 하니… 그들을 진정 미개한 부족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웃는 얼굴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요. 어쨌든 미소[微笑]와 칭찬은 돈 안드는 공양[供養]이니 날로 만들어 질지라. 2017년 6월 일 昔暗 조 헌 섭 한국 시대별 최고 미인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0) | 2017.06.27 |
---|---|
연꽃 이야기 (0) | 2017.06.21 |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국채보상운동 (0) | 2017.05.29 |
구구단[九九段] (0) | 2017.05.29 |
고려공사 삼일[高麗公事 三日] (0) | 201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