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단풍 놀이
대덕산악회 235차 산행 2015년 11월 1일
참석 인원 32명
산행코스=직전마을- 삼홍소-피아골 4km 산행시간=4시간
피아골의 지명 유래를 보면 연곡사에 수행하는 스님들이
많아서 피를 많이 심어 피밭골이 피아골로 바뀌었다네요.
“남명 조식은 피아골의 단풍을 보지 않고서 단풍을 보았다고
하지말라”는 유명한 ‘삼홍소’ 시가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의 단풍은 핏빛으로 비유될 만큼
선명한 색채를 자랑한다.
또한 피아골과 뱀사골 등 풍치가 뛰어난 계곡과
어우러진 붉은 단풍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
구간은 총 8km로 탐방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린다. 특히
지리산 피아골 계곡 단풍은 직전마을에서 연주담, 통일소,
삼홍소까지 이르는 구간이 으뜸으로,
이곳에서 멋진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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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직전마을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대덕 산악회 회원님 축제 기간이라 입장료, 셔틀버스 무료
주차장에서 직전마을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대덕 산악회 회원님
삼홍소 구계폭포
삼홍소 구계 폭포 산좋고 물 좋고
삼홍소 구계 폭포
삼홍소 구계 폭포
각설이 품바가 얼마나 웃기는지 ㅎㅎㅎ
연곡사 경내
지리산[1915]은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자 백두산과 금강산은 승낙을
하였으나 지리산은 "뜻을 달리한다."하여
뜻(志)다를(異)뫼(山)으로도 불렸다고도 한다.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 (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 시(남원),
4개군,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군으로,
3도 1시 4군에 15개 면에 걸쳐 있는 방대한 산으로
화엄사~대원사 약 44km 110리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찾는 최고의 여가장소로
2015년 3월 1일 총 거리 291㎞를 둘레길을
개통하여 우리나라 대표 숲길을 조성하였다.
화개장터
그 옛날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등산가친(燈山可親)이라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네요.
요즘 어디 청명한 가을날에 막새 바람 제쳐 두고 방콕하고
틀어박혀 책(冊)만 읽고 있을쏜가?
바리바리 울러메고 울긋불긋 단풍 골을 찾아 산으로 가는
등산인을 보면 가을은 정녕 등산가친의 계절이라!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뇌도 가만두면 녹슬어”
못쓰게 돼 오니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시원한 막새 바람,
갈바람 타고 둘레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
건강이 최고라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우째거나 건강하이소…
2015년 11월 2일
昔暗 조 헌섭 올림
동영상 발췌= 연합뉴스 TV 피아골 단풍